좋아라하는 남성 패션 편집 매장 커드(Kud)에서 얼마 전 'We Love Summer'라는 이름의 파티가 열렸었다.

커드에 입점 되어 있는 브랜드 중 뮌(Munn), 플러스(Flus), 소윙 바운더리스(Sewing Boundaries), 스니저 퍼레이드(Sneezer Parade),

블라인드니스(Blindness), 디-안티도트(D-Antidote), 스톨른 키스(Stolen Kiss) 그리고 페이트론 세인트(Patron Saint)까지

총 8개 브랜드가 하나로 뭉쳐 자신들의 썸머 비치웨어 컬렉션을 선보인 것.



퇴근하고 부랴부랴 갔더니 우와 +_+ 생각보다 사람이 많아서 놀란 것 보다 여자가 많아서 놀랐음! 남자만 바글바글할 줄 알았는데!

정말 여자들이 더욱 남성 패션에 관심을 갖고 있단 말인가 +_+



일단 목부터 축이고,



쪼록쪼록.



메인 섹션이었던 2층. 아주 바글바글 하다잉-



전체적으로는 각 브랜드의 SS 시즌 컬렉션이 주루룩 걸려있고

그 사이사이에 8개 브랜드의 대표 비치웨어 스타일링이 마네킨으로 소개되는 형식이었음.

그 시작은 스톨른키스(Stolen Kiss)였다. 플라워 프린트를 과하지 않게, 은은하다 못해 여유 가득하게까지 보이게 했네 ㅎ

개인적으로 브라운, 베이지 톤이 나랑 맞지 않는 걸 알기 때문에 내가 입은 상상은 하지 않았지만, 정말 점잖으면서 시원해 보이는 연출이 가능할 듯 -





동호의 소윙바운더리스(Sewing Boundaries).

비를 주제로 해서 그런지 전체적으로 긴 소매 아이템도 시원해 뵌다.



이건 내가 탐났던 코트.




그리고 이 착장이 소윙바운더리스의 비치웨어.

스트라이프 패턴의 로브가 역시나 시원해 뵌다.



바로 옆에는 페이트론세인트의 화려한 컬러감 가득한 로퍼가 +_+

이번 썸마 파티의 유일한 슈즈 브랜드답게 별도의 착장 소개 없이 신발로만 승부를 ㅎ 색깔 귀여웁다 -



플로럴 프린트로 2013년을 화려하게 장식했던 블라인드니스(Blindness)난 고급져보이는 반팔 티셔츠를 +_+

자수 예쁘다 ㅎ



현민이의 뮌(Munn)이 선보인 리조트 컬렉션은 소재나 컬러감이 정말 보는 것 만으로도 이미 내가 리조트에 놀러간 것 같아 ㅎㅎ 예쁘다 -




(각 브랜드들의 룩북도 전시 뙇)



야자수 잎을 경쾌하게 풀었는데 어째 내 눈엔 한 여름의 불꽃놀이 처럼도 보이던?

아무튼 화려한 패턴이 돋보였던 스니저 퍼레이드(Sneezer Parade)의 스타일링.




마지막으로 디-안티도트(D-Antidote)와 플러스(Flus)의 비치웨어.

왼쪽이 디안티도트, 오른쪽이 플러스다.



화이트 & 네이비, 스트라이프 & 패턴의 무난한 공식을 따랐지만 그래서인지 더욱 부담 없이 입어볼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하게 한 플러스의 스타일링.



(그 뒤에 문수권은 보너스)



환성형님의 디-안티도트는 시즌 컬렉션의 무드를 그대로 이어갔다.

블러킹이 인상적인 스트라이프 티셔츠와 쇼츠로 편안한 마무으리!



디-안디도트는 셔츠가 이쁘기로 유명한데 하나하나 다 예뻐서 내가 이거 다 들고 집으로 가고 싶어서 혼났네?



그렇게 다 둘러보고 1층으로 다시 내려오니 커드(Kud)가 새롭게 만들었다는 커머셜 영상 상영회가 곧바로!

촬영은 2층 홀에서 했고 모델은 무려 가르텐의 자랑, 요즘 변신술 개인기로 인기몰이중인(ㅋㅋ) 오안!

앞으로 또 다른 영상물도 제작한다고 하는데 내가 지켜보겠어 0_0!!



아 그나저나 이 날 뜻 밖의 인물과 마주하게 됐다.

에이샙맙(A$AP Mob)의 디자이너이자 스타일리스트인 에이샙조쉬(A$AP Josh)를 만나게 된 것 ㅎ

현재 한국에서 주얼리 브랜드 퀀테즈(Quantez)를 전개하고 있는 범수씨랑 새로운 브랜드 런칭을 앞두고 있다는데

영어 울렁증이 있어서 많은 대화를 나누진 못했지만 참 쿨하고 재미있는 친구 같아 반가웠음 ㅋ



아 이제 진짜 여름이로구나 -

커드가 됐든 다른 곳이 됐든 아무튼 예쁜 여름 옷 준비해서 나도 예쁜 여름 보내야지 낄낄


동철이랑 수경씨 수고 많았어요!

커드 이하 8개 브랜드 관계자분들도!




Posted by 쎈스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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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한 회의 워크샵을 앞두고 준비 때문에 월요일 첫 날부터 야근 투혼을 발휘 했는데,

한창 PPT 만들다가 갑자가 컴퓨터가 꺼지는 사고가 발생해서 진짜 순간 멘붕.....

근데 그 와중에 그걸 사진으로 남긴 나도 진짜 대단한 듯 ㅋㅋㅋㅋㅋ



복구 되서 다행 ㅠ



=




비가 오던 화요일, 사무실로 음료수가 잔뜩 배달 되어 왔다.

코카-콜라에서 전개하는 슈웹스 코스모폴리탄과 글라소 코코워터 신상이 1박스씩 뙇!



둘 다 패키지 디자인은 일단 합격 +_+

슈웹스 코스모폴리탄은 좀 달달한 맛이 강했고

글라소 코코워터는 이름에서 느껴지는대로 코코넛 맛이 강했다.

둘 다 자주 맛보던 맛이 아니라서 인상적이었음 ㅎ



대세는 코코간지!



=





몸이 너무 피로한 것 같아 사우나로 스트레스를 풀려고 리버사이드 호텔 사우나에 들렀다.

는 무슨 회사 회의 워크샵을 하러 이 곳에 왔음.

이 사진만 보면 "이런데서 무슨 회의를?" 이라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놀랍게도 지하 던전이 숨어 있었어 ㄷㄷㄷㄷ

살다살다 이런 곳 처음 와 봤다 +_+



아무튼 우리는 그렇게 야밤에 비밀의 마라톤 회의 워크샵을 시작.



언제 끝날지 모르는 마라톤 회의에 당 보충은 필수지.



준비한 PPT를 무사히 발표하고,



저녁 시간이 훌쩍 지난 상황이라 밥을 먹어야 할 것 같아 사우나 측에서 준비한 메뉴판을 펼쳐봤는데,

계란후라이 2,200원 뭥미 ㅋㅋㅋㅋㅋㅋ 우리 집 앞 마트에서 계란 10알에 2,500원인데 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네네치킨을 시켜 먹음.

근데 이것도 엄청 치사한게,

그 어디에도 '외부 음식 반입 금지'라는 안내 문구가 없었는데 배달 음식을 안으로 가져갈 수 없다고 -_-;;

그래서 이거 배달이 다 와버렸는데 어떡하냐고 끙끙대다가 결국 사우나 측에서 22,000원을 내면 허용해 주겠다는 어처구니 없는 제안을....

안 먹을 수 없는 상황이라 그냥 그 돈까지 내고 먹었는데.. 진짜 아무리 생각해도 어처구니가 없는 듯.

와이파이도 잘 안 잡히고 바깥 소음 차단도 잘 안 되고.. 저기 다시 갈 일은 없을 듯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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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말 TV 채널을 돌리다 우연히 이영돈PD의 먹거리X파일을 봤는데 때마침 두유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더라.

원채 두유를 좋아하는 입맛이라 관심있게 봤는데 늘 그랬듯 뭐 충격적인 이야기들이 나왔고

착한두유라고 한 영세업체의 제품이 그의 끝에 소개가 되었는데 괜히 호기심이 생겨서 방송이 나가자마자 주문을 넣었었다.

헌데 역시 방송의 힘이 컸는지 주문 폭주라는 이유로 결제 넣고 이걸 받는 데 까지 2주 넘게 걸린 듯 ㄷㄷㄷ



이 두유는 경기도 오산에 위치한 '잔다리마을'이라는 작은 공동체에서 만들어졌다.

착한 기업이니 내가 또 응원하는 마음으로 친절하게 홈페이지도 링크함 ㅋ (http://www.jandari.co.kr/)



내가 주문한 건 320ml 팩 10개.

팩 가운데에 적힌 유통기한을 보면 유통기한이 시중에서 판매되는 일반 두유 제품에 비해 말도 안되게 짧다는 걸 알 수 있을텐데

(내가 아까 5월 말에 주문 넣었다고 했으니, 제품 유통기한이 2주 정도 밖에 안되는 셈)

이게 대박인게, 그 어떤 방부제니 뭐 기타 합성원료 아무것도 안 들어가고 - 심지어 소금도 안들어 감 - 오직 콩 100%로만 만든 거라 유통기한이 ㄷㄷ

아무튼 뭐 사이트 지금 다시 들어가서 보니 폭주한 주문량을 맞추지 못해 며칠동안 주문을 아예 받지 않았었는데

이제 다시 주문을 받기 시작한다고 ㅎㅎ (그래도 2주 정도 기다려야 한다네 아직)

맛은, 확실히 콩 말고 아무것도 안 들어가서 그런지 흔히 알고 있는 그 두유들과는 맛이 아예 다르다.

두유라고 부르기 보다 콩물이라고 부르는 게 맞는 듯 ㅋㅋ 진짜 건강해지는 기분 ㅋㅋ 암튼 10개 샀으니까 하루에 하나씩 마셔야겠다 ㅋㄷㅋ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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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엔 코카-콜라의 슈웹스와 글라소 코코워터가 선물로 날아오더니 이번에는 태양의 마테차와 쁘띠첼 스윗 푸딩이 선물로 날아왔다.

이번 주는 감지덕지한 선물을 많이 받았어!!!!



태양의 마테차는 바로 회사 직원들 마시라고 다 나눠줬고 이건 쁘띠첼 스윗 푸딩은 일단 킵.



냉동실에 넣고 얼려 먹어 보라는 홍보 담당자님의 요청(?)에 따라 한 2시간 정도 냉동실에 넣었다가 꺼내 먹어 보기로 했다.



일단 얼린 상태로 꺼내니 시원해서 좋았고, 크기가 깜찍해서 좋았네 ㅎ



안에 들어있던 시럽을 뿌려서 한 입 떠먹어 봤는데,

와 이거 진짜 ㅋㅋㅋㅋㅋ

와 ㅋㅋㅋㅋㅋ

왜 얼려 먹으라고 했는지 알겠더라 ㅋㅋㅋㅋㅋ

진짜 신세계 +_+ 완전 맛있음 ㅋㅋㅋㅋㅋ

푸딩 좋아하는 분들은 이거 꼭 한 번 도전해 보시길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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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하게 아이템 화보 촬영을 하나 했다.

내가 일찌감치 준비했던 화보가 아니라 급하게 의뢰 받아 진행하게 된 거라 촉박한 시간에 불안감이 좀 컸는데

나름 무사히 잘 마무리 한 것 같아 만족 ㅋ 모자이크 속 내용이 궁금한 분들은 돌아오는 주말을 기대해 주시라!



화보 촬영을 마치고 사무실 자리로 돌아오니 최아름이 선물이라고 이런 걸 줬다.

코카-콜라 플레잉 카드셋트인데 내가 "우와!" 하고 이걸 쳐다보고 있으니 최아름이 "뜯어보세요 귀여워요" 라는 말을 내게 하더라.

하지만 진정한 코카-콜라 매니아라면 이런 건 뜯지 않는 게.. 후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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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드(Kud)에서 야심차게 준비한 We Love Summer 파티. 야근 하다가 참석했는데 생각보다 사람이 많아서 한 번 놀랬고

생각보다 남녀 성비가 비슷해 보여서 또 한 번 놀랬다. 난 남자만 우글거릴 줄 알았는데 말이야? ㅋㅋ



아 남자만 있는 게 맞았네....



그나저나 생각지도 못하게 에이샙 조쉬(A$AP Josh)와 인사를 나누게 되었다.

에이샙 조쉬는 에이샙 맙(A$AP Mob)에서 디자이너이자 스타일리스트로 활동하고 있는데 예상한 대로 쿨하고 재미있는 친구같아 보였다 +_+

곧 또 만날 자리가 있었으면 하는 바램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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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드를 나와 지인들과 술자리를 가졌다.

무려 디그낙(D.Gnak)의 강동준 실장님과 문수권(MoonsooKwon)의 권문수 실장님이 함께!



반가운 형제님들, 즐거운 형제님들이랑 함께하니 즐거웁도다 +_+



자리를 옮겼는데 인원이 더 늘어났다.

저 끝까지 다 한 팀 ㅋㅋㅋㅋ 내 왼쪽으로도 사람들 있고 ㅋㅋㅋㅋ

(예상대로 대화는 결국 끼리끼리 했지만 ㅋㅋㅋㅋ)



알콜램프 고로케 맛있음 ㅇㅇ



이 사진은 동호가 찍은 것 같은데, 내 얼굴을 보아하니 내가 피곤함이 얼추 피크 찼을 때 인 듯 ㅋㅋㅋㅋ 눈이 풀렸네 ㅋㅋㅋㅋ



이 사진은 디자이너계의 아이돌(ㅋㅋ) 성도씨가 찍은 사진.

내 카메라 가져가더니 셔터를 열심히 누르던데

집 돌아와서 컴퓨터로 사진 빼서 보다가 놀랬네 아주 ㅋㅋㅋ 소주병 접사 찍고 난리도 아니었어 ㅋㅋㅋㅋㅋㅋㅋ

암튼 커드 때문에 즐거운 분들 좋은 분들 많이 알게 된 것 같아 참 좋다.

요즘 내 유일한 술자리 참석이 이 분들과의 자리 뿐인 것 같은데 암튼 머 오래 좋은 인연 잘 유지했으면 하는 바램임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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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이 됐구나.

이런 트럭 돌아다니는 걸 보니 ㅎㅎ



가로수길 포에버21 맞은편에 로우클래식(LowClassic)의 로우마켓 팝업 스토어가 열렸는데

오픈 첫 날에 가지 못해서 둘째날이었던 토요일 오후 느즈막한 시간에 들러봤다.



오랫만에 만난 범진이랑 유유적적 갔는데 멋쟁이들은 이미 와서 자리를 잡고 있더만 ? +_+

문수 실장님, 동철이, 동호, 조셉, 명신씨, 형배 (거기에 무려 소이님이 ㄷㄷㄷ)



주문하다말고_주은이를_찾아라.jpg



근데 왜 식권 같은 걸 쓰는지 이건 이해가 잘 안갔..



나는 아무튼 코코넛 워터를 주문해 마셨고,



범진이는 한우 꼬치를 시켜먹었다.

먹어보라는 말은 끝내 안하더라.

ㅇㅇ.



그래서 맥주를 벌컥벌컥 마심.



집에 돌아오는 길, 무려 나이키(?) 과자를 선물 받고,



집으로 돌아오자 마자 요리판을 벌이기 시작했다.

아..

이게 나한테는 좀 큰 사건인데..

나를 아는 사람은 알겠지만.. 내가 요리를 진짜 못한다. 재능이 정말 요리쪽으로는 없는 걸 참 잘 아는지라..

이걸 썰면서도 내가 지금 잘 하는게 맞는 건가 싶었는데..

(저기 저 양파 맨 바깥쪽 부분 그냥 쓴 거 봐 ㅋㅋ)



이게 다 이 일본 커리 때문이었음.

일전에 이 고형 커리를 선물 받으면서 "후기를 알려달라"는 약속을 받았어서,

후기를 알려주려면 먹어봐야 아니까...

그래서 진짜 약속 지키려고 무모하게 그냥 집 앞 슈퍼 가서 대충 양파랑 파프리카 사들고 와서 다짜고짜 시작 ㅋㅋㅋㅋ



양파랑 파프리카 볶다가 물 붓고 팔팔 끓이다가 고형 커리 넣고 CJ 알래스카 연어 2캔 넣고 또 팔팔 끓였다.

다짜고짜 도전한 거 답게 물 양을 잘못 맞췄는지 어쨌는지 당최 그 걸죽한 느낌이 안나오길래 고형 커리를 중간에 더 넣고 혼자 쇼를 했네 ㅋㅋㅋ



1인분만 하기에 뭔가 양파랑 파프리카 양도 좀 많고 해서 무려 커리 블럭 절반을 다 넣음 ㅋㅋㅋ



어찌저찌 이렇게 완성이 됐다.

아 진짜 ㅋㅋ

그래 뭐 처음 한 거 치고 상당히 선방한 맛이라 다행인데

난 뭐 이거 맛이 좋고 나쁘고 뭐 그런거 느낄 새도 없이 머릿속에 진짜

"요리 잘 하는 남자들은 진짜 다들 존경 해야겠구나" 하는 생각 뿐 ㅋㅋㅋㅋㅋㅋㅋ

이 글을 볼 지 모르겠는데 조수빈아 난 니가 진짜 존경스럽다 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튼,

카레를 선물해 준 비밀의 그 분께 무사히 후기도 다 전달했고,

무사히 완성한 나 스스로가 좀 뿌듯하기도 하고 ㅎ

한 단계 성장한 기분이다 ㅋㅋ


끝!



Posted by 쎈스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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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4.06.13 14:36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매장에 간다는 느낌이 들지 않아 좋은 커드(Kud).

외관 때문에 마치 친구 집에 놀러 가는 기분이라 좋다.

물론, 이런 집에 사는 친구는 없다.

 

 

커드에서는 현재 씨와이초이(CY Choi)의 전시가 한창이다.

 

 

커드 2층에서 그 전시를 감상할 수 있다.

 

 

이 전시는 커드가 자체적으로 진행중인 전시 프로젝트에서 두 번째로 소개되는 전시로

CY Choi의 2013 F/W 컬렉션 피스 그리고 그와 관련된 오브제를 만나볼 수 있는 소중한 자리다.

 

 

최철용 디자이너가 직접 준비했다는 오브제가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공간.

 

 

그 새하얀 공간에 적절히 무게감을 실어준 CH Choi 컬렉션을 살펴보는걸로.

 

 

Art Room.

 

 

Notebook & Desk.

 

 

& Figure.

 

 

심플하고 담백하지만 지루하거나 진부하지 않고 세련된 느낌을 전달하는 오브제들.

 

  

  

 

 

빈틈없이 정갈한 그런 이미지는 아닌데 그렇다고 캐주얼하지도 않은 느낌.

컬러가 빠진 덕에 도도하기도 해 보이는, 최철용 디자이너와 CY Choi만의 그 느낌이 참 좋았다.

 

 

평소에도 스탬프 활용을 잘 한다는 그의 감성을 이해하기 충분한 오브제 구성이 좋았다.

 

 

그 한켠에는 CY Choi의 첫번째 시즌부터 현재까지의 모든 룩북이 가지런히 진열되어 그의 아카이브를 한 눈에 살펴 볼 수 있도록 하고 있었다.

 

  

 

이런 느낌 좋아.

 

 

 

오브제와 룩북을 봤으니 이제부턴 본격적인 컬렉션 피스 감상. 

 

 

역시나 컬러가 모두 빠진 블랙으로 컬렉션이 구성 되어 있었다.

그리고 역시나, 그 세련된 멋에 순식간에 마음이 빼앗겼다.

 

  

 

누가 블랙은 재미없다 했는가. 

개인적으로 가장 마음에 들었던 코트.

 

 

컬러는 모두 블랙이나, 소재를 달리하며 보는 재미를 준 감각. 

 

 

패턴으로 경쾌한 기운마저 온전히 전달하고 있었다.

 

 

과감하나, 역시 컬러 덕에 오히려 멋스럽다는 생각이 들었던 셔츠. 

 

 

슈즈를 함께 디스플레이해 즐거운 상상도 하게 했다.

 

 

그리고 그 안에서 빛을 보았던 화이트 셔츠까지.

멋진 컬렉션이라는 생각을 새삼 하게 했던 전시.

 

 

 

오프닝 날엔 커드만의 소소한 다과회도 함께 했음.

 

  

 

패션에 자신 없는 사람이 가장 많이 찾는 컬러가 블랙이지만,

옷을 정말 잘 입을 줄 아는 사람인지 알아 볼 때 꼭 봐야 할 것 또한 블랙이다.

블랙이라는 그 컬러아닌 컬러를 얼마나 멋지게 활용할 줄 아느냐 하는 것이 스타일링 센스의 핵심이겠지.

그 한 끝 차이. 세련된 멋쟁이와 그렇지 못한 흉내쟁이를 구분 짓는 중요한 키가 될 블랙을 멋지게 가지고 논 CY Choi의 컬렉션.

 

매체에서도 심심치않게 소개되는 멋진 신사들을 위한 편집매장답게 커드는 전시 역시 범상치 않은 것들만 소개한다.

이 CY Choi 전시도 그 좋은 예로 기억될 것 같고, 지난 첫 전시였던 한재열 작가의 그림 전시도 그럴 것 이고.

23일까지는 CY Choi의 전시가 이어지니 며칠 안남았지만 그 전에 패션에 관심 많은 분들은 꼭 들러보길 ^-^

 


Posted by 쎈스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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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그러니까, 신사동에 살지 않으면 Kud를 찾기가 쉽진 않을 것 같다. 새로 이사한 Kud의 위치에 대한 내 생각은 그렇다.

신구초등학교 앞 골목 어딘가에 조용히 숨어있는 하얀 집. 골목 안쪽으로 고개를 들이밀어야 Kud라는 글자가 겨우 보일 뿐,

그것도 뒷쪽 골목으로 들어오면 그마저도 알아볼 수 없어서 정말 아는 사람 아니면 쉽게 찾아갈 수 있는 곳은 아닌 것 같다.

 

 

그런데 Kud는 그런 골목안으로 숨어들만 했다. 일단 이거 뭐 사진만 봐도 알겠지? 진짜 너무 이쁘다. 매장이라고 하기엔 정말로.

이런 곳이 있었다는 게 놀라운데 이건 사실 Kud의 한동철 대표가 노심초사 전전긍긍해가며 직접 구상한 인테리어와 익스테리어의 결과물.

이 정도 외관이 되고 보니, 일부러라도 찾아오고 싶게 만든 것 같다.

이 건물 외관을 이렇게 보는 순간 조금 전까지 했던 걱정이 다 사라졌다.

그래. 어차피 Kud를 찾는 사람은 이미 Kud를 잘 알고 있는 사람들일테니.

 

 

파란 하늘 아래 더욱 예뻐 보이는 Kud.

이 곳이 진정 남자를 위한 공간이란 말인가.

믿을 수 없었지만 믿어야만 하니 계속 보자.

 

 

굳게 닫힌 철문 마저 무서워 보이지가 않아..

 

 

들어가 봅시다.

 

 

문을 열자마자 나를 반기던 예쁜 보타이들.

 

 

아.. 근데 이거 뭐 말이 안나오네 진짜. 방금 전 까지 (물론 예쁜 건물이었지만) 푹푹찌는 날씨에 조금 지쳐가고 있었는데,

기분까지 상쾌해지는 듯한 화사한 실내 인테리어에 컨디션이 오히려 순식간에 회복 되는 듯 했다 ㅎ

 

 

방금 전 바깥에서 볼 때 커튼으로 가려져 있던 곳. 커튼 바로 아래에는 이렇게 환한 햇살을 받으며 Kud의 예쁜 아이템들이 인사를 ^-^

 

 

장마철이 시작되기 전, 내가 구입을 할까 말까 한참을 고민했던 페이머스 블루 레인 코트.

저 아름다운 색깔들 봐 +_+ 

 

  

 

커드에서는 옷 뿐만 아니라 패션의 완성이라 할 수 있는 다양한 액세서리도 모두 만나볼 수 있다.

속된 말로, 간지 좀 낼 수 있는 건 다 있다고 보면 된다.

 

  

 

 

 

커드가 확장 이전 오픈을 하며 달라진 가장 큰 부분이 있다면 아무래도 별도로 분리된 이 테일러 룸.

이전의 커드를 기억하는 사람들은 알겠지만 확실히 조금은 협소한 느낌이 강했었는데

새로 이전한 커드에서는 테일러 룸을 별도로 마련, 이 공간 안에서 오더 메이드를 진행할 수 있게끔 했다.

내 감이 맞다면 이 테일러 룸의 면적이 이전 커드 매장의 전체 면적과 큰 차이가 없을 정도니 얼마나 크게 확장 이전 한 건지는 알겠지?

 

 

이 안에서 상담도 하고 체촌도 하고 한다네 ㅎ

(커드 메인 브랜드 중 하나인 김서룡옴므의 경우 여기서 오더 메이드를 진행한다고 하면 김서룡 선생님이 직접 체촌하신다고 ㄷㄷㄷ)

 

 

뷰가 이쁘다. 햇살 들어오는 것도 좋고 ㅎ

 

 

나도 살 좀 빠지면 한 벌 맞추고 싶다. 지금은 꿈도 꾸지 않는걸로....

..... 

 

 

커드의 자랑은 역시, 조금 전에도 잠깐 얘기했지만, 오더 메이드가 가능하다는 것 일텐데,

단순히 맞춤 제작 하는게 뭐 대수냐 하겠지만 커드에서는 기성복마저 오더 메이드 할 수 있다는 그런 어떤 느낌 적인 느낌! 

 

 

심지어 오더 메이드 전문 브랜드 마저 통째로 커드에서 만나볼 수 있다.

사진 속 모데라토 셔츠들이 그 예가 되겠다.

 

 

볼 때 마다 탐나던 김서룡옴므의 저 멋진 네이비 수트 +_+

하아 설레여...

 

 

 

커드에서는 심지어 신발까지 만나볼 수 있다.

없는 게 뭐야 진짜.

속옷 빼곤 다 있는 거 같아 ㅎ 

 

 

탐났던 플레이어.

 

 

인테리어가 너무 예뻐... 딱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이야 ㅎ

 

  

 

수트 오더 메이드 전문이라고 해서 점잖은 클래식 아이템만 있냐 하면 그건 또 아니다.

이렇게 강렬한 액세서리도 준비해 두고 있다.

 

 

퀀테즈의 멋진 액세서리들.

 

 

그래도 이뻐..

 

  

 

1층을 다 둘러본 뒤 저기 보이는 계단을 타고 위로 올라오면,

 

 

짠.

이렇게 예쁜 뷰를 시작으로 1층보다는 좀 더 쾌적한 느낌의 2층을 만나볼 수 있다.

(내가 방문했을 땐 2층 에어컨을 틀지 않은 상태라 조금 더웠던 게 함정)

 

 

커드에 꽃이 활짝 +_+

 

 

2층은 1층에서 볼 수 있었던 클래식 아이템과는 다르게 좀 더 캐주얼한 의상들을 만나볼 수 있었다.

 

 

진짜 1층하고 분위기가 확 다름. 

 

 

채광 좋은건 1층과 다를 바 없어서 좋다 ㅎ

 

  

 

저기 사다리 위는 창고 적재 공간이고

마주보고 있는 벽 뒤로는, 

 

 

핏팅룸이 짠 +_+

 

 

커드가 새로 이전하면서 새롭게 선보이는 브랜드 중 하나, 반가운 Thisisneverthat +_+

 

 

커드는 일단, 바닥이 가장 마음에 든다 ㅎ

쥐색빛 에폭시 바닥에 질릴대로 질렸는데, 커드 바닥 보고 있으면 기분이 상쾌해 +_+

암튼 바닥을 보며 저 옆쪽으로 고개를 돌려보면

 

 

여성복을 만나볼 수 있게 된다.

커드의 첫 도전이다.

사실 이 부분 때문에 커드를 앞으로 남성 의류 편집 매장으로 부를 수가 없게 되어부렀지만.. 뭐 그래도 응원!

 

  

 

아직은 뭐 한여름이지만, 겨울이 기대되는 순간 ㅎ

 

 

여성분들을 위한 구두도 구비해 두는 센스.

 

  

  

 

아이비가 사랑해마지 않는다는 데멘드 데 뮤테숑의 액세서리도 만나볼 수 있다지.

 

 

그 옆에 놓인 거울.

 

 

어디를 봐도 예쁘다는 생각이, 인테리어 참 잘 한 것 같다. 컨셉을 잘 잡은 것 같아 +_+

 

  

 

더 좋은 곳으로 옮겨서 더 큰 곳에서 새출발 하게 되었으니 부디 좋은 일만 가득하기를 ㅎ

아 참, 이제부터 커드에서 자신들의 감성과 맞기만 한다면

어떤 작품이라도 좋으니 작가들의 작품을 전시할 예정이라고 한다.

주위에 느낌 좋은 작가분들 있으면 언제든 커드를 찾아보라 전해주기를 ^-^

 

동철씨 수경씨 수고 많으셨어요!! 커드 응원!!

 

 

 

+ 번외

 

 

Kud의 확장 이전 오픈 파티가 며칠 전 열렸다. 하필 장마철이라 날짜도 한번 미루고, 비가 올까봐 DJ와 밴드 공연도 캔슬하는 고충을 겪었지만

Kud의 오픈 파티는 Kud를 찾아준 많은 분들 덕분에 즐거운 자리가 되었지.

 

 

마당 안쪽엔 처음 보는 드링크가 부스로 마련되어 있었는데 X Rated 라는? 색깔이 참 예쁘데 이거 ㅎ

신사의 품격에 참 잘 어울리는 컬러야 +_+

 

 

맛도 좋아서 홀짝홀짝 계속 마셨는데 이거 한 다섯잔 쯤 마시고 보니 웬지 이러다 훅 갈거 같아서 마시는 건 멈추고 ㅋ

데코레이션으로 쓰인 꽃이 식용꽃이라길래 먹어봤는데 복숭아 껍질 먹는 기분이었다 ㅋㅋ

 

 

그리고 또 하나의 케이터링 브랜드가 이 날 Kud 오픈 파티에 함께 했는데 수제 고로케 라는 브랜드였다.

Kud 매장 바깥에서 250도 열기와 싸워가며 사장님께서 쉴 새 없이 튀겨주시던데 ㄷㄷㄷㄷ

 

 

전화번호 저기 있으니 관심있는 분들은 전화 돌려보시라. 맛이 괜찮았음 +_+

 

 

안에도 들어가 보는걸로.

 

 

방명록 멋지게 남겨주고,

 

 

사실 Kud가 남성복 편집 매장이다보니, 진짜 남자들만 득실댈거라 생각했는데 오우 - 자매님들이 꽤 계셔서 내가 놀랬네?

 

 

안쪽에도 케이터링이 준비 되어 있었는데,

 

 

안 먹을 수 없지.

아 진짜 너무 맛있어서 혼났네.

근래 먹어본 파티장 케이터링 베스트 3 안에 들 만큼 기가맥혔어 !

 

 

하악

 

  

  

  

  

  

 

멋쟁이분들 많이 오셔서 나는 조용히 구경만 ㅎ

 

 

2층 테라스에서 내려다 보면 이런 모습.

 

 

다시 바깥으로 나와보니,

 

 

아래에서 올려다 보면 이런 뷰군.

 

 

셀렙들 사진을 찍을까 말까 했는데, 얼마전 내 화보 촬영에 흔쾌히 출연해 준 고마운 모델 김원중군만 +_+ ㅋㅋ

 

 

Kud 앞으로 또 자주 놀러가는걸로!

내가 이러다가 예쁜 옷 때문에 파산하면 이거 문젠데.. 몰라 일단 ㅋ

 

 

Posted by 쎈스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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