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EKEND UPDATE : 주우재 인터뷰, 신사동 닭한마리, 그라픽플라스틱 사무실, 에스피오나지 우산, 레이크넨 PT, 하이네켄 커스터마이징 이벤트
2014/Diary 2014. 7. 27. 14:28NEX-5T | 1/160sec | F/3.5 | 16.0mm | ISO-800
사무실서 일하다가 저녁 먹으러 나가기도 뭐하고 그래서 "삼각김밥 하나만 사다주라"라고 막내에게 얘기를 했는데,
삼각김밥이 없었다며 컵라면하나랑 삶은계란 두개를 사왔는데 이거 보고 감동했네? 심지어 계란 이름도 감동란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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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 주우재를 인터뷰이로 마주했다.
이전에 거리패션 촬영으로 한 번 인사해 본 게 그와 갖고 있는 인연의 전부였는데 고맙게도 기억을 해주더라고 ㅎ
대화를 나누면서 느낀 건, 겉으로 보여지는, 예측할 수 있던 캐릭터와 실제 그의 모습이 크게 다르지 않았다는 것.
친해지기 전에 농담을 잘못 던졌다간 민망해 질 수 있겠다는 것? 하지만 한번 가까워지면 재밌겠다는 것?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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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별하기 전에 같이 사진 한 장 찍었는데 이건 무슨 대왕오징어가 한마리 찍혔네...
얼굴 작고 잘생긴 청년들하고는 함부로 사진 같이 찍으면 안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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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복날 삼계탕을 먹지 못했다. 닭은 커녕 비슷한 식재료가 쓰인 음식 조차 먹지 못했다.
그렇게 쓸쓸하게 조용히 지나간 초복도 모자라 또 야근으로 밤을 지새우고 있던 내게 구세주가 나타나 "너에게 닭한마리를 사주겠노라" 은총을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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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생각지도 않게 갑자기 닭한마리를 먹게 됐음 우왕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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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완전 먹고 싶어 미쳐했던 백숙은 아니었지만 어쨌든 죽도 만들어 먹고 내가 진짜 간만에 호강했네?
고맙습니다 (공)주님? 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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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픽플라스틱(grafik:plastic)의 사무실에 들렀다.
첫 방문이라 긴장이 많이 됐는데, 입구부터 뭔가 맘에 들어서 기분 좋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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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실은 생각보다 굉장히 간지났다. 촌스러운 표현이지만, 진짜 간지가 났다. 그게 제일 정확하고 이해가 쉬운 표현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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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린이는 멋진 곳에서 일하고 있었구나.
물론 뭐 속사정은 따로 있을지 모르겠지만 제3자 입장에선 너무나도 부러운 사무환경이었음.
(무엇보다 강아지들이 돌아다닌다는 게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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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근 나갔다 돌아오는 길엔 공차 한 잔.
오레오 초콜렛 스무디에 코코넛 토핑, 당도 70% 추가. 딱 5,000원. 의심할 필요가 없음 ㅇㅇ
(물론 카페인이 많은 건 좀 아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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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뭐지? 웬 기다란 박스가 내 자리에?
하고 궁금해서 뜯어 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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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왕.. 우산이다 ㄷㄷㄷ 그것도 내가 좋아하는 장우산 +_+
이게 뭔가 싶어 보낸 곳에 적혀있던 에스피오나지(Espionage)에 전화해 봤더니 선물이래 ㅠㅠ
내가 뭘 했다고 후엉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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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챙겨주는 에스피오나지 덕분에 감사하고 송구스러운데 이번에는 더 기가 막힌게 딱 장마 시작했던 화요일에 이게 도착해서 ㅋ
때마침 우산 잃어버려서 어쩌나 하고 있었는데 내 마음을 CCTV로 훔쳐보고 보냈나?
※ 고마워요 에스피오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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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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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나자마자 티격태격하는 친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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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욱이에게 셔틀 부탁했던 문제의 피갈(Pigalle) 스웻셔츠.
베를린 갔을 때 우드우드에서 이걸 사오지 않았던 게 두고두고 후회됐는데
기가막히게 영욱이가 내가 돌아온 바로 다음주에 독일로 출장을 간다고 해서 ㅋㅋ
바빴을텐데 이것도 일부러 사다주고 내가 느므느므 고마워 ㅠㅠ
(놀라지마시라 베를린 우드우드 이게 세일해서 단돈 60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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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네켄에서 깜짝 선물이 날아왔다.
아니 정확히는, 직접 전달을 해주셨다 (택배 말고 진짜 직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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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투 속에서는 무려 내 닉네임이 새겨진 맥주캔이 나왔다!
우왕 +_+
예전에 코카콜라에서 비슷한 프로모션을 했을 때 이벤트 참여로 내 이름이 새겨진 코카콜라 보틀을 만든 기억이 있는데
하이네켄에서도 이런 멋진 커스터마이징 프로모션을!
(심지어 완전 차가운 상태로 전달되서 기분이 엄청 좋았음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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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념샷도 찍어놨다 ㅋ
근데 이거 찍은 뒤로 다 뺏김 ㅋㅋ
내 이름 적힌거 하나 남음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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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만에 굿나잇앤굿럭(Good Night & Good Luck)에 들렀는데 이게 뭐야 ㄷㄷㄷㄷ
태연한 척 했지만 진짜 속으로 이거 사야되나- 하고 한참 고민했음 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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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나잇앤굿럭에 가실 분들은 이거 주의하시길...
취향저격 철컥철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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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만의 포스티드(Posted)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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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크넨(Reike Nen)의 지난 시즌 프레젠테이션을 본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다음 시즌 PT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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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즌엔 무려 남성용 스니커즈도 출시 된다!
역시나 샘플이라 신어보진 못했는데 생각보다 너무 귀엽고 예뻐서 놀랐음 ㅇㅇ
이에 대한 이야기는 따로 포스팅할 예정이라 스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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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가 왔는데, 뭐지? 이거 뭐지?
난 뭘 산 기억이 없는데, 심지어 웬 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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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고 봉투를 탈탈 털어 봤는데 이게 나왔다 +_+
호머 펜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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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표 보면 알겠지만 일본에서 물 건너 온 거 ㅋㅋ
인스타그램에서 팔로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한 분께서 감격스럽게도 선물로 보내주셨음 ㅠㅠㅠㅠ
(가격보고 근데 좀 놀랐네 이거 하나에 무려 600엔이라니 ㄷㄷㄷ)
감사한 마음이 가득한 관계로 나도 곧 서프라이즈 선물을 보내드려야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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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쏟아지던 불금. 사무실에서 일하고 있는데 뉴욕 캡슐쇼 출장길에 오르셨던 환성형님이 귀국하자마자 밥 먹자고 연락을!
근데 식당을 바로 못 찾아서 여기저기 헤매다가 늦게 가는 바람에, 순대국은 타이밍이 애매해서 안 먹고 수육만 몇 점 집어먹었다 ㅋ
기름지고 맛있더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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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로 헤어지기 아쉬우셨는지 형님이 맥주도 한 잔 하자고 하셔서 ㅎ
가로수길 꼴에서 맥주 한 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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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님의 뉴욕 이야기와 나의 베를린 이야기로 그렇게 소소한 밤을 보냈다는 마무리.
아 좋다 이런 시간 ㅎ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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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슨체스 짱귀여움. 종류 여러가지 인데 내가 가진건 저게 아닌....다른 재질인 주석으로 된거는 좀 묵직하고... 좀짱임 ㅋ 사야혀
이미 지난주에 이베이 다 훑었어요 ㅎ
연도별로 패키지나 말 디자인이 다 다르더라구요-
안사요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