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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째 아침은 전 날 밤 편의점에서 사 온 오므라이스로 시작해 봤다. (렌지에 돌렸더니 폭탄맞은 것 같네;;;)

아침 메뉴라고 하기에 어떻게는 가볍지만 어떻게는 좀 헤비한 느낌이 강한 메뉴긴 한데, 편의점에서 이걸 보는 순간 "안 살 수 없었다"랄까 ㅋㅋㅋ

근데, 진짜 와... 내가 태어나서 먹어 본 '모든' 편의점 밥 중 단연 갑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

와 진짜 이건... 이건 진짜 말이 안되는 음식이었음....

이게 어떻게 편의점 도시락이야 식당에서 팔아도 될 정도던데.... 진짜 인정을 넘어 경의를 표할 정도로 맛있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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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끊이지 않고 쏟아져 내리는 비에게도 경의를....

지겨워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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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얼마나 '옆으로' 강하게 불었는지를 보여주는 대목....

건물 밖으로 나오면 바지가 왜 10초만에 다 젖는다고 했는지 알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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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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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어찌나 오던지 길에 차도 없고 사람도 없고....

이번에는 아오야마에 가기로 했기에 덴샤 탈 일이 없어서 그냥 쭉 걷기만 했다.

당연히, 5분도 안되서 양말이 젖기 시작했고, 이내 발 전체가 젖어 버렸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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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 먼저 지난 12월에 가지 못했던 파운드 무지(Found MUJI)에 들렀다.

무인양품이 만들어진 곳이 바로 여기 아오야마였기에, 일반 무인양품 매장보다 좀 더 일본의 근 현대적 물건들이 많기로도 유명한 곳이라 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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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긴 2층이 특히 볼 게 많더라.

괜히 집에 있는 것들 싹다 바꿔버리고 싶어지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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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여기서 자그마한 거 2개를 구입했는데,

한국 와서 보니까 1개는 한국에서도 파는거네? ㅋㅋㅋ 역시 아는만큼 보이는 법인가 ㅠ

그래도 나머지 1개는 한국에 없는거라 기분 좋음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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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다시 밖으로 나갈 생각을 하니 기분이 좋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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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엽게 차려입은 자매님을 따라 걷다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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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풀 아오야마(The POOL aoyama) 도착.

이번에는 시크한 블랙으로 매장을 싹 덮고 '멜라니즘(Melanizm)'이라는 테마로 운영을 하고 있었는데,

뭐라도 하나 사올까 고민을 좀 했지만, 내 맘을 확 사로잡는게 없었기에 그냥 에어컨 바람만 쐬다 나옴.

늘 매장 컨셉을 바꾸는 걸 보면 정말 기가막히게 잘하는 것 같은데, 이상하게 매번 내 지갑을 열게 하는 횟수는 꽤 적은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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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목을 축이기 위해 비끄루 한 병 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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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귀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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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오야마의 베이프 스토어인 베이펙스클루시브(Bapexclusive).

매장을 이쁘게 잘 만들긴 했는데, 어째 뭐 살 건 없데.

트래플 컬렉션이 좀 끌리긴 했지만 파우치 나부랭이를 20만원 돈 주고 살 용기는 없어서 G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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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오야마 갈 때마다 들르는 톰브라운(Thom Browne)과 아크네 스튜디오(Acne Studios).

갈 때마다 들르는데 갈 때마다 5분안에 나옴 ㅋㅋㅋㅋ 그냥 눈 호강만 하고 나오는 거지 뭐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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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또 다시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아오야마를 배회하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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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의 그 곳, 꼼데가르송(Comme Des Garcons) 매장에 들어갔다.

꼼데는 둘째 날 긴자 도버 스트리트 마켓에 갔을 때 싹 훑긴 했었는데 혹시나 여기에 거기서 못 본 게 또 있을까 싶어서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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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여기서 내 혼을 쏙 빼앗아 버린 어마어마한 니트 가디건을 보는 바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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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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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을 차려야 할 필요가 있을 것 같아(ㅋㅋㅋㅋ) 늦은 점심도 대충 해결할 겸, 잠시 쉬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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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들른 곳은 카페 키츠네(Cafe Kits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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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많이 와서 그런지 테라스에 '당연히' 사람이 없었는데, 어째 카페 안에도 사람이 없다?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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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분에 평온한 마음으로 쉴 수 있을 것 같아 점잖게 주문 ㄱ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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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고즈넉한 분위기 너무 좋다.

(저 밖이 제법 어두웠는데, 고작 낮 3시 정도밖에 안됐던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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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키츠네에서 판매하는 MD 상품들.

나는 저기 저 사이다에 꽃혀버리는 바람에;;;;

라벨이 너무 예뻤는데 1병에 무슨 750엔이나 하냐 -_-;;;;; 순 날강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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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리 음료나 내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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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를 안마시기에 키츠네 그라니타(Kitsune Granita)를 주문했다.

그라니타가 뭔지 몰라서 이거 뭐냐니까 "프라푸치노"라고 하길래 ㄱㄱ

이거 말고 빵도 하나 시켰는데 빵은 안찍었네 -_-; 아무튼 그렇게 빵이랑 음료 마시면서 마음의 안식을.... (발도 잠깐이나마 말리고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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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또 빗 속으로 뛰어들어야 하는 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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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키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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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오야마에 이렇게 큰 브룩스 브라더스(Brooks Brothers) 매장이 있는 줄 이전엔 왜 몰랐을까...

톰브라운 형님의 블랙 플리스(Black Fleece) 라인이 이제 종료된다는 소식을 들었던 상태라

뭐 좀 건질 게 있나 하고 들어갔지만 역시나 만만치 않은 가격 때문에 조용히 돌아 나옴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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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오야마를 얼추 돌아봤으니 하라주쿠에도 좀 가보자 하고 골목길을 뚫고 내려가기 시작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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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아오야마에 이런 곳도 있었구나...

뭔가 깔끔하게 정돈된 예쁜 길과 건물들만 보다가 이런 곳 보니까 되게 기분이 묘하데. 철거를 기다리는 곳 같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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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쭉 걸어 내려오다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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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새 마이센(Maisen). 마이센 온 김에 카츠산도나 좀 사갈까 했는데, 내가 사려던 3개들이 팩은 품절 ㅠㅠ 6개는 너무 비싸서 포기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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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딱 그 때 부터, 마이센을 지나칠 딱 그 때 부터는 하늘이 작정을 했는지 비를 정말 하늘에 구멍낸 것 처럼 쏟아붓기 시작했다.

와 진짜.... 진짜 첫 날 밤의 그 공포가 다시 떠오를 정도로 끔찍하게 쏟아지기 시작 ㅠㅠ

살려줘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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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라주쿠 골목이 이렇게 한산한 거 처음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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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다 걷다 도저히 안되겠어서 중간 중간 처마가 있는 건물 보이면 바로 숨어들어서 비 좀 피해보고 그랬지만, 역시나 소용 없는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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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하라주쿠 슈프림(Supreme) 챕터 있는 그 핫한 골목인데 사람이 이렇게 없었음 ㅇㅇ;;;;;

돌아다니는 것 자체가 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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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결국 택시를 잡아타버렸다;;;

그렇게 무리하면서까지 돌아다니고 싶지도 않았고 그럴 필요도 없었기에

후덜덜한 도쿄 택시비를 걱정할 때가 아니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강하게 퍼부어 내리던 비를 피해 일단 택시 안으로 대피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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깔끔하게 모든 일정 포기하고 기사님께 "시부야 스테이숀" 한마디 호기롭게 외쳤는데,

창밖을 보는 내 마음 한구석엔 왜 아쉬움이 가득했을까.... 기분 탓이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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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여행에 혹시 몰라 챙겨왔던 컨버스(Converse) 척투 프로모션용 LMC 캔버스 토트백.

생활 방수 코팅이 되어있었나 이거? 암튼 내부가 젖지 않아 다행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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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시부야로 돌아왔다.

도보로 한 20분이면 닿는 거리지만 택시비는 한 8000원 나오더라.... 역시 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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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왕 포기한거 숙소로 깔끔하게 들어가버리자! 해서 이번엔 뭘 사들고 갈까 하다가 롯데리아에서 저기 사진에 보이는 거 하나 괜히 사들고 나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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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여기 오르막 너무 싫어.....

숙소가, 시부야역 바로 옆 인건 정말 좋았는데 유일한 단점이 오르막이 심하다는 것;;;;;

매번 숙소 복귀 할 때마다 헥헥거리느라 내가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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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힘겹게 돌아와서 물 잔뜩 먹은 바지를 벗어 보니 진짜 물이 흥건하게 나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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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근데 말이야...

롯데리아에서 산 버거 왜 이렇게 작음? 이거 애초에 좀 주니어 사이즈로 나오는 걸 내가 모르고 주문한 건가?

2012년에 히로시마에서 먹었던 롯데리아 버거는 아주 만족스러웠는데, 이거 크기가 영....

근데 한 가지 놀라웠던 건, 맛은 기가막혔다는 거;;;; 스모키향이라고 해야 하나.... 그 향이 확~ 느껴지는데 진짜 맛은 어마어마하게 좋았음;;;;;

뭐 배가 엄청 고팠던 건 아니니까... 나름 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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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 속에서 고생을 하긴 했는지, 젖은 옷 다 벗고 에어컨 약하게 틀어놓은채로 햄버거 먹으니까 잠이 슬슬 오데....

결국 모든 걸 다 잊기로 하고 잠을 청했다;;;; 그렇게 돌아다니기 좋아하는 내가 모든 걸 포기하고 잠을 자기로 할 정도면 날씨 진짜 대단한 거야....

저기 위에 건물 사진 보면 이미 밤처럼 보이겠지만 저게 저녁 6시쯤 됐을 땐가... 한창 밝아야 할 시간에 저렇게 컴컴했었으니 잠이 올 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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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한두시간 잤나? 비도 좀 줄어든 것 같고 해서 주섬 주섬 에어컨 바람으로 말리던 옷 다시 주워입고 밖으로 기어나왔다.

(아 - 젖은 신발 도로 신어야 하는 그 끔찍한 경험....)

숙소 근처에 있던 식당에서 어마어마하게 맛있는 냄새와 연기가 뿜어져 나오길래 들어가볼까 했지만 자리도 없었고 영어 메뉴도 없어 보여서 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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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저녁으로 뭘 먹을까 하다가 전에 먹으려다 실패했던 규카츠에 다시 도전해 보고자 빗길을 뚫고 식당이 있는 골목까지 가봤는데,

와 진짜 일본 사람들 대단해..... 이렇게 비가 쏟아지는대도 이걸 줄을 서서 먹으려고 기다리는구나;;;;;;

(저기 벽면에 서 있는 사람들이 줄 선거고, 밝게 비춰지는 곳 바로 안쪽부터 또 줄이 있음;;;;; 그 정도면 거의 1시간 기다려야 한다는 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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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좀 줄어드나 싶어서 밖으로 나온 건데, 또 빗방울이 거세지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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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휴.... 그래.... 비가 그치길 바란 내가 바보지 ㅎㅎ

그냥 걷자 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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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후 태영이에게 퇴근했다는 연락이 와서 앗싸리 태영이를 보기 위해 신오쿠보로 옮겨갔다.

여기도 다시 올 일 없을 줄 알았는데, 뭐 할 일도 없고 어느 덧 마지막 날 밤이었기에 그냥 기분 내러 ㅎㅎ

한인 타운 오니까 마음이 편하긴 하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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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영이 그리고 승우까지 만나 비밀의 아지트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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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걸리 먹자고 막걸리 이야기라는 곳으로 들어갔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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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왜 맥주만 마셨을까.

아무튼 ㅋㅋ 깜짝 게스트 은호가 합류했음 +_+ 은호는 전 직장 동료로 지금은 일본에서 신발 디자인을 공부하고 있는 멋진 청년.

일본에서 열심히 사업하고 있는 승우 그리고 태영이와도 친하게 지내라고 소개시켜줄 겸 오랫만에 얼굴 보려고 불렀는데 분위기 완전 좋았음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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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호야 잘 먹을께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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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덴샤 끊긴 시간이 되어버려서 나는 또다시 택시를 타고 귀가를....

한국이면 한 6~7천원? 할 거리였는데 거의 2만 5천원 정도 나왔.... 어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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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2시의 시부야.

여기에 사람이 이렇게 없는 건 처음 보는 것 같더라.

그렇게 퍼붓던 비도 제법 많이 줄어들고, 운치있었던 시부야의 새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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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에서 그렇게 마지막 쇼핑을 마치고 넷째 날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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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이 얼마 안 되어 마지막 날 이야기도 이어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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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어이 도쿄에서의 마지막 날 아침이 밝았다.

나의 슈퍼스타는 끝내 마를 겨를이 없었고, 4일동안 젖은채로 온갖 고생을 다 한 뒤라 나는 결국 눈물을 머금고 이 아이를 놓아주기로....

주인 잘못 만나 고생만 하고 미안하다.... 저 세상에서 편히 쉬렴.... 다음 생에 만나자....

(진짜 젖어도 너무 확 젖은채로 며칠 있었더니 도저히 복구 될 기미가 안보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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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숙소 체크아웃을 해야 해서 부랴부랴 짐 싸들고 일단 밖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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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는 시부야역에 있는 코인 락카에 캐리어를 넣어두려고 했는데 코인 락카 빈 곳이 하나도 없길래;;;;

이걸 어쩌지? 싶어서 집 주인한테 다시 메시지로

"나 방금 체크아웃 했는데, 어찌저찌해서 내가 지금 난처해졌어. 괜찮으면 너 방에다 캐리어 몇시간 동안 맡겨도 됨?" 하고 물었더니

흔쾌히 그러라는 답변이! ㅠㅠ

그래서 정말 그렇게 하려고 했는데, 생각해보니 그 숙소 앞 오르막 길을 캐리어 끌고 다시 올라가기가 너무 겁이 나는거다;;;;

그래서 혹시나 하는 마음에 기억 속 어딘가 남아있던,

공항 리무진 버스 타는 곳 옆에 있던 몇 개 안 되던 그 코인 락카 생각을 끄집어내며 "제발 자리가 남아있길!"

하고 버스 승강장으로 미리 올라가 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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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와 ㅠㅠ 자리 남아있다 ㅠㅠㅠ

제일 큰 캐리어를 쓰는 상황이라 이 가장 큰 코인 락카를 구하기가 하늘의 별따기만큼 어려웠는데, 다행히 남아있었어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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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바로 옆 시부야 역의 코인락카보다 200엔이나 더 비싸.... 이 건물 바로 밖에 있는 게 600엔이었는데..... 순 날강도들........

하지만 뭐 달리 뾰족한 수가 없었으니 그냥 이용하기로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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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오후에 탈 버스 티켓도 미리 끊어 놓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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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마지막으로 시부야 투어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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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슈프림(Supreme) 시부야 챕터에 들어가 비밀의 물건을 하나 잽싸게 사들고 나온 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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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플레이 죽이는 안경점 구경을 잠깐 하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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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음료수 하나 또 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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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이건 뭐야... 유키스 샵이야 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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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 여기 나름 유명한 신발 가게였나? 그거 있던 곳인데 없어졌네? ;;;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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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없으므로 서둘러 더블탭스(Wtaps)의 깁스토어(GIP Store)도 체크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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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 먹은 김에 하라주쿠로!

아 근데 이번에 도쿄 와서 놀란 게 전에는 보지 못했던 언더아머(Under Armor) 매장을 시부야와 하라주쿠에서 하나씩 봤다는 것이었다.

전에 듣자니 미국에서도 스포츠브랜드 인기 순위 2위까지 치고 올라갔다던데,

중국 상하이 출장 갔을때도 언더아머 매장이 많이 생긴 걸 보고 놀랐었고 말이야... 일본에서도 그 인기가 대단한가보더라....

한국에선 잘 안 될 것 같은데...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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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하라주쿠 도착!

근데, 이때부터 비가 그치기 시작하던데....

뭐야....

왜 내가 돌아갈 때 다 되어가니까 비가 그치냐.....

뭐냐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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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갑자기 열받는데? 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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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뭐 우산을 안써도 되니 이동이 한결 빨라지는 것 같아 속사포로 생각나는 스토어들 빠르게 체크!

굳이 쇼핑을 하지 않더라도 멋진 샵들을 둘러보는 것 만으로도 뭔가 머리에, 가슴에 남는 게 많기에 하나하나 놓칠 수 없어!

아오야마에서 못 갔던 원엘디케이(1LDK)도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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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투시(Stussy) 하라주쿠 챕터도 빠르게 체크!

(여기서 한국 연예인 커플 본 건 나만 아는 비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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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시부야로 돌아가야 할 시간이라 자판기에서 마지막으로 또 눈에 띄는 음료 아무거나 뽑아먹어봤는데,

커피를 안마시는 나에게 하필 커피맛이 나는 음료가 걸리다니 으으으-

비가 개는 것부터 뭔가 맘에 안든다 괜히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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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라주쿠,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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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부야로 돌아오는 길에 마지막으로 리얼맥코이(Real McCoy's) 체크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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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 타러 가기 전 뭘 먹을까 하다가,

뭔가 도쿄 서민다운 음식을 한번쯤 먹자 해서 요시노야(Yoshinoya)에 들어감 ㅇㅇ

생각해보니 작년에도 도쿄를 3번이나 다녀가면서 요시노야에 한 번도 안가봤더라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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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없이 가장 기본적인 덮밥을 시켜 먹음.

그래 클래식이 정답이지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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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밥 한그릇 뚝딱 하고 나는 공항으로 떠나기 위해 버스에 몸을 실었다.

시부야, 너도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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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으로 가는 길.

도쿄타워를 보는데 이제 아예 무지개까지 뜨는구나 ㅎㅎㅎ

진짜 ㅎㅎㅎㅎ

지난 4일 동안 나를 그렇게 괴롭히던 폭우가, 내가 떠날 시간이 되니 싹 사라지네 ㅎㅎㅎㅎ

하하하하하하핳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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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는 이번에 오다이바 한 번 더 가려고 했었는데, 폭우때문에 포기했었거늘.... 이렇게 막판에 비가 그치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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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날 김포공항에서 호되게 당한(?) 그 일이 무서워서 이번에 좀 서둘렀더니 생각보다 일찍 공항에 도착했다;;;

근데 평일 하네다 공항은 원래 이렇게 사람이 없나?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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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 엔화 동전을 탈탈 털어내기 위해 밥을 한 끼 더 먹기로 했다 ㅋㅋㅋㅋㅋ

딱 남은 동전 금액 기억해 둔 다음에 푸드코트 한바퀴 돌면서 가장 효율적으로 다 쓸 수 있는 메뉴를 찾아봤는데,

카페테리아에서 파는 어린이 메뉴에 맥주 한 잔 시키면 딱 될 것 같아서 이렇게 주문함 ㅋㅋㅋㅋㅋ

어린이 메뉴를 어른이 시켜도 나오다니!! 멋지다!!

(근데 어린이 메뉴 치고 너무 짜서 내가 한 입 베어물고 깜짝 놀랐음;;;; 이게 무슨 어린이 메뉴야 나트륨 메뉴인 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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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어찌저찌, 나의 다섯번 째 도쿄 투어가 끝이 났다.

진짜 비 맞은 기억 밖에 없어서 참 힘들었는데,

이 또한 뭐 청춘의 잊지 못할 추억 아니겠나 ㅎㅎㅎ

일본에서 폭염과 폭우 모두 경험해 본 셈이니까 나름 그 또한 만족이다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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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같은 비행기 타려고 기다리다가 조셉이랑 덕현씨 만난 게 진짜 깜짝 에피소드 ㅋㅋㅋㅋㅋ

일본 와있는 줄 몰랐는데 묘하게도 서울 돌아가는 비행기가 다 같은 비행기 ㅋㅋㅋㅋㅋ 셋 다 다른 이유로 온 거였는데 ㅋㅋㅋㅋㅋㅋ

암튼 여기서 깜짝 조우하는 덕에 완전 빵터짐 ㅋㅋㅋㅋㅋㅋ 다들 비 때문에 고생했다곸ㅋㅋㅋㅋㅋ 재밌닼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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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참 먹어도 엄청 먹지?

기내식도 놓칠 수 없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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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로하'라는 영화를 보며 무사히 귀국!

진짜 이야기 끝!

끝!

도쿄 빠염!



고삐풀린 망아지마냥 다시 간 도쿄 #1 | http://mrsense.tistory.com/3249

고삐풀린 망아지마냥 다시 간 도쿄 #2 | http://mrsense.tistory.com/3250

고삐풀린 망아지마냥 다시 간 도쿄 #3 | http://mrsense.tistory.com/3251

고삐풀린 망아지마냥 다시 간 도쿄 #4,5 | http://mrsense.tistory.com/3252



※ 쎈스씨 도쿄 방문기 전편 ▽



2013년 8월, 7일간의 첫 도쿄 방문기 | http://mrsense.tistory.com/2950

2014년 5월, 골든위크의 도쿄 방문기 | http://mrsense.tistory.com/3059

2014년 8월, 5일간의 3번째 도쿄 방문기 | http://mrsense.tistory.com/3110

2014년 12월, 3일간의 4번째 도쿄 방문기 | http://mrsense.tistory.com/3163

2015년 9월, 5일간의 5번째 도쿄 방문기 | http://mrsense.tistory.com/3249

2016년 8월, 3일간의 도쿄 출장기 | http://mrsense.tistory.com/3341

2016년 9월, 4일간의 7번째 도쿄 방문기 | http://mrsense.tistory.com/3347

2016년 12월, 3일간의 8번째 도쿄 방문기 | http://mrsense.tistory.com/3363

2017년 4월, 4일간의 9번째 도쿄 방문기 | http://mrsense.tistory.com/3388



Posted by 쎈스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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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도 맞고 오래 걸어다녀서 몸이 천근만근이었지만 일찍 일어나야 했다. 호텔 체크아웃 하는 날이라 ㅠㅠ

그래서 일어나자마자 정신차리기 위해 바로 식사. ?? 응 식사 ㅋㅋ 숙소 앞 편의점에서 전날 밤 사왔던 주먹밥과 쥬스 +_+

일본 편의점 음식은 죄다 맛있는 게 함정 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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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저찌 짐을 꾸역꾸역 쌌다 ㅋㅋㅋㅋㅋ

첫째날 숙소 와서 텅 빈 트렁크 찍었던 사진 기억함???

그게 이렇게 꽉 찼음 ㅋㅋㅋㅋㅋ 망 ㅋㅋㅋ 암튼 필요없는 쇼핑백 버릴 건 버리고, 챙겨오면 좋을 쇼핑백만 두어개 챙김 ㅋㅋㅋㅋㅋ

그나저나 하드캐리어라 내가 쇼핑하는 것들이 너무 많아지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재질이 유동적이어서 어찌저찌 이렇게 쑤셔 넣을 수 있었다 ㅋ 아메리칸 투어리스터(American Tourister) 좀 맘에 들더라고?

(궁금하면 http://mrsense.tistory.com/3163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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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날 그리도 비가 쏟아지더니, 또 다시 맑은 날이구나.

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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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크아웃 시간이 오전 10시였지만 비행기는 저녁 8시에 타는 일정이었기에 캐리어는 시부야역의 코인락카에 보관하기로 했다.

도쿄에 4번째 오게 되니 이젠 애초에 마지막 날 코인락카에 쓸 동전을 처음부터 준비해두게 되더라고? ㅎㅎ

내가 끌고 왔던 이 캐리어는 29인치였기 때문에 가장 큰 보관함을 쓰기로 함. 그나저나 가격 드럽게 비싸네;;; 6000원이 뭐야 6000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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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튼 쏙 들어갔음 ㅋ

캐리어 크다고 조마조마 했는데 다행이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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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날과 둘째날에 만나지 못한 친구들을 마지막날에야 겨우 보게 됐다.

시부야역 앞 하치코 광장에서 태영이를 만나기로 했는데, 넌 왜 멀리서부터 그것도 뒷모습만 봐도 티가 나냐?

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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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가 쨍쩅한 건 아니지만, 그래도 파란 하늘 아래 시부야를 보니 기분이 좋구나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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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키호테에 가서 블랙 마스크를 구입했다.

한국에서도 블랙 마스크를 뭐 찾을라면 찾을 수 있겠지만 면으로 된 거 말고 1회용으로 나오는 걸 사고 싶었는데 보질 못했어서...

일본에서는 아주 쉽게 구입할 수 있는 물건임!! 그래서 아예 대량 구입 해버렸음 ㅇㅇ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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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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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웅이가 뒤늦게 합류하고 나서는, 서울에서부터 바리바리 싸들고 왔던 선물을 두 친구에게 증정했다.

브라운브레스(Brownbreath)와 반스코리아(VANS Korea)가 협업해 만든 컬렉션 중 하나였던 스케이트 하이!

둘 다 슈프림 빠돌이들이지만 반스는 곧잘 신는 것 같길래 서울 생각 많이 하라고 일본에서 구할 수 없는 레어템으로다가 ㅋㅋ

그간 도쿄 올 때 마다 이 두 녀석에게 신세를 많이 졌던 것 같아 미안한 마음이 들어 준비해뒀던 건데 다행히도 좋아해줘서 기분 좋았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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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는 시부야 산책.

이 가게는 듣자니 저기 저 나무를 매일 문을 열 때 마다 새로 쌓아 올리고 문을 닫을 때 마다 일일이 치운다네;;;

할아버님 두 분이 진짜 짱 멋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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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부터 슈프림(Supreme) 매장에서 기분 좋게 충동구매!!

인생은 충동구매!!

몰라!!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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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그린라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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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참을 걷고 걸어 들어간 빌딩의 쌈빡한 엘레베이터 버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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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지에 시부야 전망을 보게 됐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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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엘레베이터 타고 올라가 내린 곳은 '곤파치(Gonpachi)'라는 식당이다.

이름이 어디선가 들어본 적 있는 것 같다고?

영화 '킬 빌(Kill Bill)'에서 브라이드(우마 서먼)가 오렌이시(루시 리우)와 싸우게 되는 그 유명한 식당이 바로 '곤파치'다!

다만 이 곳은 그의 시부야 분점이고, 실제 영화 촬영을 했던 곳은 롯폰기에 있음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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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시간이라 그런지 제법 한산했다.

근데 정말 밤에 오면 확실히 느낌 있겠더라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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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가지 밑반찬과 음료 같은 건 셀프로 챙겨 먹도록 되어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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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밑반찬 퀄이 좋다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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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들은 단품으로 텐동 같은 걸 시켜먹었고 나는 기웅이가 정식 먹으라고 해서 그냥 잠자코 끄덕끄덕 했는데 이런 정식이 나왔다.

사진보다 실물이 대박인데, 카메라가 이걸 못 살렸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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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다보니 사람들이 제법 많아졌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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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빨리 밥을 다 먹고 나와 또 다시 무작정 걷기 시작했다.

KFC 앞을 지나다가는, 오랫만에 샌더스 할아버지 마네킨을 봤다. 진짜 오랫만에 보는 것 같아 기억을 더듬어 보니,

한국에서는 언제부턴가 그 흔적이 싹 사라진 듯? KFC 본사 분들- 왜 그러셨나요? 어디다 치우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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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는 크리스마스 느낌을 어디에서도 느낄 수가 없었는데, 도쿄에서는 진짜 뭐 걷다 보면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여기 저기서 ㅠㅠ

이 카트라이더 팀은 아예 산타클로스와 루돌프 코스튬을 하고 라이딩을 준비하고 있더라고 ㅠㅠ

(이 팀은 하지만 내가 처음 마주한 게 아니라는 사실! http://mrsense.tistory.com/3063 여기서도 그들의 흔적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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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부야에도 아트모스(atmos)가 오픈했다.

1,2층 모두 훑어봤는데 확실히 볼거리가 많더라. 한국에서는 이런 멋진 샵을 볼 수 없다는 게 참 슬퍼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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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화가 끝자락에 숨어있는 깁스토어(Gip Store)도 방문.

깁스토어는 더블탭스(Wtaps)를 파는 곳으로 유명하지 ㅇㅇ

간판이 쉽게 눈에 띄지도 않고 유동인구가 많지도 않은 곳에 위치해 있는데, 이곳에 대한 고객들의 충성도는 상상을 초월한다.

유행이 없어 재미도 없다고는 하지만 난 가끔 이렇게 소신껏 좋아하는 브랜드와 문화를 쫓아가는 일본과 일본인들이 부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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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심하게 작은 거 사고 나왔음 ㅋㅋㅋ

마지막날이니까 쇼핑을 막 하고 싶다가도, 짐 생각 때문에 뭔가 막 못 사겠는 이상한 마음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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짱구형 보고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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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를 돌아다니면서 재미있게 눈에 들어오는 것 중 또 하나는, 슈퍼카를 포함해서 희한한 자동차들을 참 많이 볼 수 있다는 것이다.

한국에서 - 그 비싼 동네라는 청담동과 대치동에서 - 보는 것과는 질적으로도 양적으로도 엄청난 차이가 있는 수준이다.

마치 일본 자판기 음료를 한번 보면 우리나라 편의점이 얼마나 초라한지 알 수 있을 정도랄까?

눈요기 할 수 있는 것들이 지천에 널려있어서 참 심심할 줄 모르겠는 곳이야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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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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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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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 서는 걸 참 좋아하는 일본 +_+

뭐 대단한 게 발매해서가 아니라, 여긴 그냥 줄 서는게 일반 생활 양식임 ㅋㅋ

요즘은 아마 우리나라도 조금 그렇지?

경리단길이나 연남동에 조금이라도 유명한 곳이라고 하면 주말에 다들 거기 들어가려고 줄 서고 하니까?

으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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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려 오픈 18주년(;;;;)을 맞았다는 스투시(Stussy) 하라주쿠 챕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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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그렇다고 뭔가 행사를 하거나 하진 않았음.

그냥 한국에서 볼 수 없는 스투시 리빙(Stussy Livin') 라인 쇼핑만 하고 나왔음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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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산 적은 없지만 그래도 도쿄 갈 때 마다 한 번씩은 꼭 들어가는 바캉트(Vacant).

팁 하나 주자면, 매장 분위기가 너무 좋아서 구경하는 재미가 있기도 하지만

여기 화장실이 정말 쾌적하고 조용해서 급할 때 가기 참 좋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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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만에 비사이드(B-Side)를 찾았다.

겉으로 보면 그냥 스타벅스(Starbucks)지만, 이 곳은 무려 후지와라 히로시(Fujiwara Hiroshi)가 디렉팅한 매장인 것이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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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장 안으로 들어오면, 일단 카운터 앞에 커다랗게 놓여있는 원테이블에 시선을 빡! 빼앗긴다.

다른 스타벅스에서는 절대 볼 수 없는 아주 기묘한 풍경임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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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데 또 저기 계단을 통해 2층으로 올라가면, 거기에선 1층과는 전혀 다른, 작은 테이블과 의자가 희한하게(?) 배치되어 있는 걸 볼 수 있는데

그게 왜 희한하냐면, 어느 자리에 앉아도 동행인 혹은 옆자리 사람과 마주보고 앉기가 힘든 구조?

진짜 저긴 올라가봐야 아는데, 사진을 대놓고 찍기 민망해서 사진이 없으니 설명이 어렵구먼 ㅋㅋ

※ 2013년에 2층에 올라간 적이 있긴 한데, 당시 대충 찍은 사진이라도 궁금하다면 http://mrsense.tistory.com/2950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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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날씨가 좋았던 관계로 바깥 테라스에 자리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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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 이런 여유 정말 좋아 ㅠㅠ

곧 한국으로 돌아갈 시간이라는 게 더 슬프게 다가왔을만큼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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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좋은 자리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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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속할만큼 빠른 속도로 흘러가는 시간 덕에 더 쉬는 것은 사치라고 판단,

비즈빔(Visvim) 매장도 후다닥 구경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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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라주쿠에 새로 오픈한 라인(LINE) 매장도 한번 들어가봤다.

와 여기 진짜 사람 미어터지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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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반가운 피규어를 봤다.

피규어 아티스트 찬우형님 (a.k.a. Coolrain) 의 쿨레인스튜디오가 만든 역작 +_+

라인 피규어는 한국에 정식 판매처가 없다지? 그만큼 더 반갑고 기쁜 조우였는데,

이걸 그래서 하나 사올까 하다가, 아침에 트렁크 꽉 차서 뚜껑 닫기 힘들었던 그 상황이 갑자기 떠올라서 그냥 사려다 말았음 ㅋㅋㅋ

지금 생각하면, 역시 그래도 그냥 사올걸 그랬나 하는 생각이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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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내가 방문했을 당시에는 '발매예정'이었음 ㅇㅇ

암튼 일본의 라인 인기는 짱짱!!

찬우형님은 진짜 짱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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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영이는 이러다 미국으로 무작정 이민가는거 아닌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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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웅이는 그런 태영이에게 '미국을 좋아하는 저승사자'라는 별명을 지어줌 ㅋㅋㅋㅋㅋㅋ

뭔소리얔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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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귀한 슈퍼카가 많아서 참 부러운 이 아름다운 거리를 뒤로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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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마침내, 시부야 마크시티 5층에 위치한 공항 리무진 버스 정류장에 도착했다.

※ 시부야에서 공항 버스 탈 때, 대부분의 사람들이 세룰리언 호텔쪽으로 가는데

마크시티 5층에서 타는 게 훨씬 편함. 물론 뭐 세룰리언 호텔 근처에 묵었던거면 거기서 타는게 좋겠지만

마크시티가 시부야역이랑 바로 연결 되는 곳이라 이동이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으므로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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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4시 55분 버스를 타기로 했다.

그거 놓치면 6시 10분 버스를 타야 하는 끔찍한 상황이 발생하므로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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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기어이 떠난다.

기웅이가 배웅까지 나와줘서 내가 외롭지 않게 웃으며 떠난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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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어두워진 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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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도쿄타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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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레인보우 브릿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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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오다이바 대관람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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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식간에 하네다 공항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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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다닥 출국 수속을 밟고는 잠시 하네다 공항 내부를 돌아보기로 했다.

이미 예전에 다 돌아봤던 곳이지만, 저녁도 먹어야 했고 시간 여유가 좀 되서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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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 안 잡화점인데 사진상에선 잘 안보이겠지만 저기 무슨 괴물 같은거 그려진 뭘 팔던데...

아니 무슨 공항에서 괴물 캐릭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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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안구정화는 헬로키티(Hello Kitty)로.

사실은 고양이가 아니라는 헬로키티측의 공식 발표이후 더더욱 고양이로 보이고 있는게 함정이지만,

아무튼 안구정화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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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은 뭘 먹을까 하다가, 일단 푸드코트를 쭉 돌아보며

1. 일본 느낌이 가득한 메뉴를 파는 곳

2. 그 중에서 대기줄이 없는 곳을 찾다가 조건에 부합하는 한 곳을 찾아 들어왔다.

가격이 당연히 싸지 않았지만 (1인분에 15000원~20000원대) 그래도 마지막 식사니까 아낌없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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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훈제 연어 덮밥 셋트를 주문했다.

밥을 밥그릇에 담다 만 것 같아 보이지만 그릇이 워낙 커서 저 밥도 양이 상당했음.

실제로 맛도 아주 좋았어서 만족하며 먹었고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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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에 오르기 전 필수 쇼핑 품목인 도쿄바나나와 긴자스트로베리도 구입 완료!

회사 후배들 이걸로라도 챙겨줘야지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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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는 하네다공항 3층에서 연결되는 전망대에도 나가서 공항 활주로 구경도 좀 하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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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 탑승....

기내식은 역시나...

김포에서 하네다로 올 때와 비슷했음...

역시나 땅콩은 봉지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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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한참을 날아, 무사히 서울로 돌아왔다.


2014년에만 어쩌다 도쿄를 세 번이나 다녀온 꼴이 됐다.

8월에 도쿄를 다녀오며 "다음에는 도쿄 말고 오사카나 홍콩을 가봐야지. 도쿄는 이제 신선하지 않아" 했었고

정말 도쿄를 다시 가겠다는 생각은 안하고 있었는데,

우연히 지인과 일본에 대한 대화를 나누다가 그 지인과 함께 도쿄에 가자!는 얘기를 하는 바람에 준비했던 2014년 세번째 도쿄행.

결국 그 지인은 개인적인 문제로 출국 직전에 일본에 가지 못한다는 통보를 하게 됐고 나는 표가 아까워서 혼자 쇼핑이나 하자- 하고 떠난건데

진짜 목표했던대로 3일간 쇼핑만 미친듯이 하다가 돌아온 것 같아 뭔가 뿌듯하기도 하고 뭔가 허무하기도 하고? ㅋㅋ


돌아와서는 곧장 연말 분위기에 휩싸여 도쿄에서의 흥도 금새 까먹고, 결국 이렇게 블로그 포스팅도 한참이나 밀려 마무리를 지었다.

언제 또 갈 지 모르겠지만 내가 이번에 도쿄를 다녀오며 느낀 건,

"신선하지 않은 건 분명하지만 도쿄는 역시 나한테 정말 잘 맞는 곳"이라는 것.

그래서 2015년에도 분명, 한 번 정도는 다시 가지 않을까 하는 것.

뭐 그런 정도? ㅋㅋ


진짜 끝!



2014년에만 세번째, 도쿄 #1 | http://mrsense.tistory.com/3163

2014년에만 세번째, 도쿄 #2-1 | http://mrsense.tistory.com/3165

2014년에만 세번째, 도쿄 #2-2 | http://mrsense.tistory.com/3166

2014년에만 세번째, 도쿄 #3 | http://mrsense.tistory.com/3167



※ 쎈스씨 도쿄 방문기 전편 ▽



2013년 8월, 7일간의 첫 도쿄 방문기 | http://mrsense.tistory.com/2950

2014년 5월, 골든위크의 도쿄 방문기 | http://mrsense.tistory.com/3059

2014년 8월, 5일간의 3번째 도쿄 방문기 | http://mrsense.tistory.com/3110

2014년 12월, 3일간의 4번째 도쿄 방문기 | http://mrsense.tistory.com/3163

2015년 9월, 5일간의 5번째 도쿄 방문기 | http://mrsense.tistory.com/3249

2016년 8월, 3일간의 도쿄 출장기 | http://mrsense.tistory.com/3341

2016년 9월, 4일간의 7번째 도쿄 방문기 | http://mrsense.tistory.com/3347

2016년 12월, 3일간의 8번째 도쿄 방문기 | http://mrsense.tistory.com/3363

2017년 4월, 4일간의 9번째 도쿄 방문기 | http://mrsense.tistory.com/3388



Posted by 쎈스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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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과 아침의 경계, 6시 30분을 갓 넘은 시각.

졸음과 추위를 뚫고 김포공항에 도착했다.

서울보다 한참 남쪽인 도쿄로 가는거라 옷을 조금 얇게 입었더니 역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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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근데, 공항에 무슨 사람이 이렇게 많지?

김포공항은 6시 30분에 영업을 시작하기 때문에(24시간 아님) 이 시간엔 좀 한산한 편인데;;;

첨엔 역시 연말이긴 연말이구나- 했지만 알고보니 중국 관광객들이 쏟아져 온거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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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시 55분 비행기였지만, 그럼 그렇지.

1시간이나 연착되는 바람에 8시 55분에야 비행기가 이륙했다;

아까운 내 1시간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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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 멀리 한강이 보인다.

각 져서 꺾이는 부분이 딱 압구정, 신사동인데 ㅎ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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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에 일찍 일어났던 게 역시 피곤했는지라, 뭔가를 보고 싶진 않았고 노래나 좀 듣고 있어야겠다 해서 계절에 맞게 캐롤을 선곡함.

하지만 역시 흥이 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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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있자니 곧 기내식이 나왔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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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콩을 봉지째 줘서 승무원을 부를 뻔 했다.

아....

써놓고 보니 씁쓸한 드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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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 눈 붙이고 일어났더니 그새 일본이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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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가 살짝 차긴 했지만, 서울과 10도 가까이 차이가 나는 날씨라 생각보다 기분이 좋았다.

내가 도착했을 때 구글 날씨 기준으로 하네다 공항의 수온주는 영상 8도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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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반갑다 다이칸야마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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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숙소를 신주쿠가 아닌 시부야에 잡았다.

정확히는 시부야라고 하기도 좀 애매한 곳인데 아무튼, 시부야 역에서 도보로 10분이 조금 안되는 곳임. 저기 길 건너편의 갈색 건물 ㅎ

숙박비가 사실 썩 마음에 드는 건 아니었지만, 연말에 그나마 손 쉽게 구할 수 있던 최저가 호텔이었기 때문에 그냥 부킹했던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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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여행에는 아메리칸 투어리스터(American Tourister) 큐브팝(Cubepop) 캐리어를 들고 갔다.

컬러가 살짝 튀긴 했지만, 29인치 대용량이라는 점과 하드 캐리어지만 볼륨감이 있어서 좀 더 많은 양의 수납이 가능하다는 점 때문에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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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저나 이 호텔... 상당히 올드스쿨하구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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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은, 뭐 넓은 방을 기대한 건 아니지만 정말 좁았다.

캐리어를 꼭 활짝 펴놓고 있는 성격이라 빈 공간의 너비에 좀 예민한 편인데, 이 방에서 저 캐리어를 활짝 펴면 이동에 제약이 좀 생기더라고?

근데 뭐, 연말이라 방 구하기도 어려웠고 미리미리 준비 안 한 내 탓이니깐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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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은 뭐, 이 정도면 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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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근데 창문 안 열리는 건 정말 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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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리어를 펼쳤다.

그리고 미리 설명을 좀 하자면 ㅋㅋㅋㅋ

저기 저 반스 박스 2개는 일본 사는 친구들에게 선물 해 주려고 가져 온 거라 제외하고, 내 짐은 저 위에 보이는 잠옷뿐 이었다.

2박 3일 머무르는데 굳이 옷을 여러벌 가져와서 갈아입을 필요성도 느끼지 못했고, 겨울이라 땀도 안 흘릴 것 같아서 ㅋㅋㅋㅋ

그런데 왜 이렇게 큰 캐리어를 들고 왔냐고?

왜 였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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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새벽에 집을 나와 비행기를 타고, 기내식을 먹긴 했지만 어찌저찌 시부야에 오니 당연히 또 체력이 떨어져서 배가 고파졌길래

점심을 뭘 먹을까 하고 잠깐 고민의 시간을 가지다가 인터넷에서 시부야 맛집을 좀 검색해 봤다.

도쿄에 온 건 이번이 4번째지만 시부야에 숙소를 잡은 게 이번이 처음인데다 시부야에서 점심을 먹어 본 기억이 딱히 없는 것 같아 당황했기에 ㅋㅋ

암튼 그렇게 검색해 보다가 '모토무라 규카츠'라는 곳을 찾았다. 설명을 나는 못하겠으니 궁금하면 검색들 해 보시고,

엄청 유명한 곳 같아서 나도 살짝 가봤는데... 줄이 이모양이길래 곧바로 먹기를 포기했음 ㅋㅋㅋㅋ 1시간 기다려야 할 기세라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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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놈의 마이보틀 때문에 지난 8월에 들렀던 히카리에(Hikarie).

역시나 우리나라는 유행 거품이 LTE 속도로 빠지기 때문에 지금은 마이보틀 들고 다니는 사람 거의 못 보는 것 같다. 에휴 +_+ 그게 뭐라고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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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든 넉달 만에 다시 온 도쿄. 날도 좋고 기분도 좋아 하라주쿠까지 또 설렁설렁 걸었는데,

아니 이 어마어마한 트럭은?? 설마??

공짜로 음료수 나눠주는건가 했는데 사람들이 다들 관심도 안가지길래 그냥 세워둔건가 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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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오!! 공짜로 나눠준다!!

배도 고프고 체력도 많이 빠진 상태였는데 이렇게 아리가또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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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받아가니까 갑자기 사람들 몰려와서 다 받아감 ㅋㅋㅋㅋㅋㅋㅋ

암튼 굿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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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들 논다 ㅎ

매번 여기 걸을 때 마다, 이 동네 사는 사람들은 얼마나 좋을까- 라는 생각을 한다 ㅎ

서울로 치면 어디에 사는 거라고 봐야 할까? 청담동은 좀 아닌 것 같고, 연남동? 음.. 연남동이 그나마 좀 비슷한 것 같은 느낌인데...

암튼 좋다는 뜻임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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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 이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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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선 왜 볼 수 없나!!!

최근 멋지게 컴백한 나이키(Nike) acg라인을 알리는 포스터가 거리 곳곳에 +_+

오랫만에 다시 보니 반가운 로고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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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본격적으로 캣스트리트를 걸어볼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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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 최근 챔피온(Champion) 의류가 유행을 하고 있는 것 같은데,

내겐 결국 '츄리닝' 브랜드 정도로만 인식되어 있기 때문에 뭐 크게 탐이 나거나 하지는 않았지만 어쨌든 정식 매장이 있으니 방문해 봤다.

근데, 지난 8월에도 들러봤고 이번에도 또 들러봤지만 역시나 여기 진짜 말도 안되게 비쌈;;;;

전개되는 라인이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그 라인과는 다르다고 알고 있기 때문에 비싼 게 이해는 가지만, 어쨌든 내겐 뭔가 먼 브랜드 ㅋㅋ

(암튼 요즘 챔피온 로고만 보면 환장하는 애들은, 챔피온 의류에 대해서 공부 좀 제대로 하고 열광했으면 하는 바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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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내가 하라주쿠에 올 때 마다 꼭 들르는 보물같은 매장, 라그타그(Ragtag).

프랜차이즈로 운영 되는 곳으로 매번 새로 소개하기가 이젠 좀 귀찮지만 ㅋㅋ 그래도 모르는 분들이 많을테니 새롭게 다시 소개하겠음.

일본은 세컨핸즈(중고/위탁)문화가 굉장히 발달해 있어서 그를 다루는 매장이 꽤 많은 편이다.

라그타그도 그 중 하나인데, 생각보다 규모가 크기 때문에 잘 찾아보면 기가막힌 보물을 건질 수 있는 곳임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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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에는 들어와서 에어컨 바람만 쐬고 나갔었는데 이번에는 제법 눈에 띄는 예쁜 옷 들이 많았다.

이 카모 패턴의 더플코트는 소프넷(Sophnet.)제품으로 사이즈 XL에 상태도 굉장히 좋아서 내가 입어보고 꽤 많은 고민을 했던 옷이다.

가격이 34,000엔 정도 했던 걸로 기억하는데 진짜 들었다 놨다 얼마를 고민했는지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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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별 희한한 옷이 다 있음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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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한 15분 정도 뒤졌나? 일단 굉장히 좋은 상태를 자랑하는 꼼데가르송(Comme Des Garcons) 옴므 라인의 니트 베스트를 찾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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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꼼데가르송의 옴므 플러스 라인의 수트를 하나 찾아냈다. 특히나 이 글렌체크 패턴의 수트는 탭을 보니 연식은 좀 되어 보였지만

전체적으로 낡거나 빛 바랜 곳도 하나 없이 완벽한 상태를 자랑하고 있었는데, 발매 당시 가격이 10만엔이었던 걸 여기서 단 돈 17,000엔에 팔길래

이건 안 사면 멍청한 사람 되는 것 같아서 망설임 없이 구매하기로 함 ㅋㅋㅋㅋ

(니트도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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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ㅋㅋㅋㅋㅋㅋ

일본 와서 처음 돈 쓰는 게 무려 수트라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시작부터 뭔가 앞으로의 3일이 예측되는 지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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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지난 여름에 간판만 보고 지나쳤던 이 곳도 한 번 들어가 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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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어킹(Fire-King) 로고가 어찌나 나를 유혹하던지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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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곳의 이름은 파이로(Pyro)다. 취급 상품의 95%가 파이어킹 제품인 것이 특징인, 빈티지 제품에 관심 많은 사람이라면 환장할 만한 곳 +_+

나도 들어와 본 것이 이번이 처음이라 적잖이 놀래고는 한참을 입을 다물지 못했는데, 진짜 컬렉션 수가 상당해서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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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좀 되는 물건들은 주인 아저씨가 앉아계신 카운터 벽면에 주루룩 진열 되어 있는데,

아저씨께 한 번 봐도 되냐 물으니 친절하게 다 꺼내 주셨다 ㅋㅋ 내가 다 꺼내 달라고 한 것도 아니고 난 그냥 한가지만 지목했을 뿐인데;;;

아무튼 저기 저 코카콜라 모델은 안쪽에 가격표를 유심히 보시길 ㅋㅋㅋㅋㅋㅋㅋ 가격이 진짜 ㅋㅋㅋㅋㅋㅋㅋㅋ (이 가게 안에서 가장 비쌌음)

파이어킹이 70년대에 단종 된 탓에 이런 빈티지 제품들은 진짜 가격이 ㅠㅠ 그래도 이런 걸 구경이라도 할 수 있어서 어찌나 감동했는지 몰라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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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 저것 살펴 보다가 나는 이 맥도날드 제품을 하나 구입했다.

프린트가 살짝 어긋나 있었는데, 뭐 이런게 빈티지 제품의 매력 아니겠나 ㅋㅋ

누가 쓰던 것도 아니고 멀끔한 신품 상태였기 때문에 기분 좋게 구입했다 ㅋㅋ

아 그리고, 여기 사장님이 영어를 하지 못하셔서 거의 대화는 하지 못하고 단어로만 주거니 받거니 하며 의사소통을 했는데

첨엔 날 홍콩 사람으로 봤다가 한국에서 왔다니 놀라면서 반가워 해주시고 ㅋ 사진 찍는 것도 허락해 주신것도 모자라 비밀의 선물도 하나 주셔서 ㅠ

캣스트리트 걷게 되는 분들은 여기 한 번씩 들러보시길 ㅎ 좋은 구경 할 수 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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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빅 세일기간은 1월과 9월이다. 내가 갔던 시기는 12월 중순을 갓 넘겼을 때라 일부 메이저 브랜드만 세일을 시작하고 있었는데,

그래서 이렇게 세일 간판이 보이면 -귀한 일이니- 일단 한번씩 들어가 봤다 ㅋ 저널 스탠다드(Journal Standard)도 그래서 들어가 보려고 했는데,

세일 푯말 옆에 반가운 단어가 적힌 또 다른 푯말이 있더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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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였다. 내 눈길을 사로잡은 단어는 '빈티지'였는데 가만히 보니까 나름의 팝업 스토어 같은? 개념의 공간이었던 모양?

저널 스탠다드 퍼니쳐(Journal Standard Furniture)와 빈티지 가구를 리스토어하는 ACME 퍼니쳐(ACME Furniture)가 함께 운영하는 곳인 듯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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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근데, 여기 진짜 엘레베이터 내리자 마자 숨 막히는 줄;;;;

이렇게 멋진 공간이 옷가게 위에 숨어있었을 줄이야;;;;

조금의 망설임없이 완전히 반해버려서 정신 줄 놓을 뻔 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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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히 가구를 사 갈 수 없는 운명이었는데도 하나하나 살펴보느라 정말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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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하나하나 둘러보며 침만 꿀꺽꿀꺽 삼키다가, 재미있는 물건들을 발견했다.

저널 스탠다드 퍼니처의 업사이클 프로젝트 컬렉션이었는데, 에이프런, 파우치, 토트백, 러그 등 다양한 아이템들이 가지런히 놓여있더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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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여기서 에이프런도 하나 샀음 ㅇㅇ

한 3~4달쯤 됐나? 사무실에서 앞치마를 입고 일하고 싶다는 생각을 혼자 하고 있었는데,

마땅히 마음에 드는 앞치마를 보지도 못했어서 그냥 생각으로만 하고 있다가, 여기서 본 앞치마를 보는 순간 "이거다!" 싶어서 ㅋㅋ

기가막히게도 내가 마지막 남아있던 1장을 솔드아웃 시킴!!!!

(현재 회사에서 정말 여기서 구입한 앞치마를 두르고 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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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자이르인지 자이어인지 모르겠는 오모테산도의 쇼핑몰 Gyre.

이 곳에서 때마침 니고(Nigo)와 테츠(Tetsu)상이 함께 디렉팅 한 다웃풀애즈더블(Doubt as Double) 팝업 갤러리가 운영되고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지나가는 길에 슬쩍 들러 구경해 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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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프로젝트를 통해 두 사람은 80~90년대 스트리트 컬쳐를 재조명하는 듯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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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이런 빈티지 캡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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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디오 테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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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패션 아이템들이 전시 되고 있었는데,

이 모든 것들은 결국 니고와 테츠상의 디자인 이력에 큰 영향을 끼쳤던 물건이라는 공통 분모로 이어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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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스티보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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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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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쪽 벽에는 비디오 테이프가 패턴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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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 Kind Rewi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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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 안쪽에서는 다웃풀 애즈 더블의 2015 S/S 컬렉션을 만나 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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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의 스타일을 온전히 담아낸 그래픽 티셔츠들.

진짜 딱 그들 스타일이었어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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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셔츠.

그들은 무엇을 말하고자 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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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에 대한 대답을 갤러리 안쪽에서 상영되고 있던 인터뷰 영상을 통해 듣고 싶었지만,

일본어를 내가 알아들을리 없었으므로 나는 조용히 퇴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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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를 나와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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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장 하라주쿠 메인 스트리트로 들어갔다.

아무데서나 볼 수 없는 마크 제이콥스(Marc Jacobs)의 북마크(Bookmarc)도 잠깐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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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프림(Supreme)도 체크.

근데 진짜, 저 그림은 정말 슈프림이랑 안 어울리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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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만에 보는 에이라이프(alife)!!!

진짜 좋은 브랜드인데 한국에선 빛을 못 보고 있는 것 같아 참 아쉽다 ㅠㅠ

카시나에 있을 때도 정말 멋지다고 생각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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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비(Barbie) 매장은 볼 때 마다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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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만히 생각해 보니까, 아침에 비행기 안에서 기내식 먹은 이후로 정말 아무것도 먹고 있질 않았다;;;

중간에 몬스터 한 캔 마신 걸 빼면 말이 안되는;;; (얼마나 쇼핑에 혈안이 됐으면 ㅋㅋㅋㅋㅋ)

암튼 그래서 저녁은 뭘 먹지~ 하고 고민하다가 일본으로 오기 전, 정재에게 추천 받았던 커리업(Curry Up)이 생각나서 이 곳으로 급하게 달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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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리업은 하라주쿠에서도 꽤 오래 된 커리 전문점인데, 폐업을 고민하고 있던 옛 주인에게서 니고(베이프의 그 니고)상이 인수해

현재까지 영업을 이어가고 있는 엄청난 에피소드를 지닌 곳이다. 하라주쿠에 위치해 있으나 꽤 변두리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이렇게 한산함 ㅋ

(인테리어가 꽤나 레트로풍이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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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판. 기가막히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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펼치면 이렇게 세로로 돌려서 보게 되어 있는데, 영어 메뉴판이 없지만 메뉴 전체가 사진으로 함께 셋팅 되어 있기 때문에

어느정도 눈치만 있으면 대충 해석해서 주문할 수 있다. 밥 양까지 조절이 가능함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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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촐한 셋팅이지만 정감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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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한 메뉴가 나왔다.

일단 커리는 왼쪽이 야채 오른쪽이 치킨이고, 그 앞쪽 좌측에 놓여있는 건 비밀의 양파무침 그리고 요쿠르트다. (밥은 중간 사이즈로 주문했다)

야채 커리는 조금 묽었는데 야채의 씹는 맛이 좋았고 치킨 커리는 달달하면서도 맛이 좋아 만족스러웠다.

요쿠르트는 이 곳에서 파는 음료가 맥주와 요쿠르트 뿐이라 요쿠르트를 시켜본 것이고 진짜 하이라이트는 저 양파무침.

사실 양파무침인지 아닌지 잘 모르겠다 ㅋㅋ 먹으면서도 이게 뭐지? 했던 건데, 몇가지 채소를 잘게 다져서 절여 놓은 느낌이었는데

암튼 밥 위에 얹어 먹으니 저게 완전 신세계더라고?? 여길 다시 가겠냐고 묻는다면 난 다시 가겠다 할 것이고

그 이유 중엔 저 무침이 꽤나 크게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할 수 있을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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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게 한 그릇 뚝딱하고 커리업을 나와보니 이런 자전거가 한 대 서 있었네 ㅋ (잘 보면 커리업이라고 써있음)

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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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 생각 없이 걷다 보니 동선이 상당히 비효율적이었다. 시부야에서 하라주쿠 왔다가 오모테산도 갔다가 다시 하라주쿠 갔다가 또 오모테산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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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곤했지만 일본에 오니 기분이 너무 좋아서 그냥 계속 걷게 됐네 ㅎㅎ

오모테산도 거리 완전 예뻐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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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발걸음은 결국 아오야마까지 이어졌음.

아 근데 꼼데가르송은 대체 왜 겨울왕국하고 콜라보레이션을 했을까...

일본에서 뒤늦게 개봉하고 인기가 꽤 있었다고는 하지만, 그렇다고 콜라보레이션 할 정도는 아닌 것 같은데...

(실제로 도쿄에서 많은 꼼데 매장에 들어가 봤는데, 겨울왕국 콜라보 제품은 늘 수북히 쌓여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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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더커버(Undercover) 매장에도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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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에 보니 더 멋있고 더 무서운(?) 톰브라운(Thom Brow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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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오야마 왔으니 예의상 더풀아오야마(The POOL aoyama)도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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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방문 직후 바뀐 올리브 테마는 아직도 그대로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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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니도 머플러도 모두 겨울에 맞게 예쁘게 만들어져 자리를 잡고 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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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무릎을 탁! 치게 만들 정도의 기가막힌 아이템은 보이질 않아서 조금 아쉽기도 했음;;;

뭐, 어쨌든 예의상으로라도 방문 했으니 됐지 머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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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오야마의 끝자락에 위치한 아츠앤사이언스(Arts & Science)에도 들렀다.

아츠앤사시언스는 도쿄에 본사를 두고 있는 몇개의 브랜드 스토어가 모여있는 곳이다.

나는 이 곳을 지난 8월에 처음 발견했는데, 굉장히 감도 높은 것들이 즐비해서 꼭 다시 와야겠다고 생각하고 있던 곳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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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중 가장 인상깊게 봤던 앤샵(& Shop)에 다시 들어갔다. 이 곳에서는 일본 뿐 아니라 세계 각국에서 만들어지는 패션 아이템을 만나볼 수 있는데,

옷도 옷이지만 이 매장 분위기나 인테리어가 진짜 상상 이상으로 좋아서 그를 구경하는 것 만으로도 굉장한 자극을 받을 수 있는 곳이다 ㅠㅠ

암튼 난 지난 8월에 보고 살까 말까 한참 고민하다가 구입을 포기했던 넥타이가 아직까지 그 자리에 그대로 있는 것을 보고 단칼에 구매를 해버림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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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의 디자이너 재키(Jackie)가 디렉팅하는 쥬프바이재키(Jupe by Jackie)라는 브랜드 제품이다.

타이와 여성 의류를 중심으로 다루고 있는데 인도에서 핸드메이드 자수 작업으로 제작하기 때문에 업계에서는 나름 이름을 알린 브랜드다.

국내에선 굉장히 생소하겠지만 이래뵈도 프랑스 꼴레뜨(Colette), 미국 바니스뉴욕(Barney's New York)을 비롯해

도쿄 꼼데가르송 트레이딩 뮤지엄(Comme Des Garcons Trading Museum) 같은 곳에 입점 되는 어마어마한 브랜드임 ㅎㅎ

덕분에 타이 하나 가격이 꽤 비싸지만, 두고두고 쓸 수 있을 것 같아 고민없이 구매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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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에 걷는 아오야먀도 꽤 느낌 있었다.

여긴 요지 야마모토(Yohji Yamamoto) 매장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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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긴 놀랍게도 코스(COS);;;

누가 보면 명품 매장 인 줄 알겠어? ㅋㅋ

역시 아오야마의 힘인가....

아- 정말 아오야마 매번 올 때 마다 매력이 넘치는 곳이야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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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돌아온 오모테산도.

애플 스토어 멋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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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또 걷다보니 캣스트리트.

아 진짜 무계획으로 다니니까 동선이 엉망 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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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좋기만 하구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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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보니 시부야까지 또 걸어옴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근데 여기도 슈프림 매장 앞에 진짜;;; 안어울려 이런 그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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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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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있던 기간이라 동키호테 앞에 이런 코스튬이 잔뜩 쌓여있더라.

일본은 이런 코스튬 문화가 워낙 발달한 곳이라 ㅎ 그저 부러울뿐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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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는 거의 8~9시면 모든 의류 매장들이 문을 닫기 때문에 그 전에 볼 수 있는 곳들은 빨리 돌아봐야 한다.

시부야에 왔을 때 시간이 거의 그쯤 되었길래 베이프(Bape) 매장에도 잽싸게 들어가 봄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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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여기서도 결국 또 뭘 샀다지 ㅋㅋㅋㅋㅋ

일본에서는 계산한다고 하면 (모든 매장이 그런 건 아니지만) 직원들이 뭔가 많은 액션을 취한다.

그래서 종종 그런 직원들을 길게는 5~10분 정도 까지도 계산대 앞에서 멀뚱멀뚱 바라보게 되는데

이 날 여기서 딱 그랬네;;;; 아니 무슨, 넥타이 하나 사는데 내 눈 앞에서 10분 동안 밍기적밍기적 ㅋㅋㅋㅋ

일본은 카드 계산도 우리나라 처럼 스피디한게 아니라서 그 마저도 오래 걸리는데;;; 암튼 결국 내가 문 닫기 직전의 손님이 되어버림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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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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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로 돌아가려는데 불행인지 다행인지 디즈니(Disney) 스토어가 아직 문을 닫지 않았길래 여기도 들어감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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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헉;;;;;

이게 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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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이렇게 귀여워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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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이렇게 귀여워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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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진짜... 죄다 귀여워서 내가 아주 혼이 제대로 났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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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부야의 밤. 뭔가 순간 기분이 묘했다.

새벽같이 일어나 추운 날씨에 잔뜩 웅크리고 공항에 가서 비행기를 타서는,

일본에 내려 숙소에 텅 빈 캐리어 하나 던져놓고는 종일 밥도 안 먹고 싸돌아다니며 쇼핑을 하고,

저녁이 다 되서야 밥 한 그릇 뚝딱하고 또 쇼핑을 하고 돌아다녔다니 ㅎㅎ

현실이었지만 뭔가 꿈 같았던 그런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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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에 돌아오는 길엔 한국에서 난리도 아닌 허니버터칩의 원조라 불리우는 행복버터칩을 사먹기로 했는데,

일전에 봐뒀던 그림을 기억하며 편의점에서 하나 구입해 숙소로 돌아와보니 전혀 엉뚱한 맛을 골랐다는 사실을 알게 되어 충격 받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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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쇼핑을 이렇게 많이 했다는 사실을 새로 알게 되어 충격 받음.



2014년에만 세번째, 도쿄 #1 | http://mrsense.tistory.com/3163

2014년에만 세번째, 도쿄 #2-1 | http://mrsense.tistory.com/3165

2014년에만 세번째, 도쿄 #2-2 | http://mrsense.tistory.com/3166

2014년에만 세번째, 도쿄 #3 | http://mrsense.tistory.com/3167



※ 쎈스씨 도쿄 방문기 전편 ▽



2013년 8월, 7일간의 첫 도쿄 방문기 | http://mrsense.tistory.com/2950

2014년 5월, 골든위크의 도쿄 방문기 | http://mrsense.tistory.com/3059

2014년 8월, 5일간의 3번째 도쿄 방문기 | http://mrsense.tistory.com/3110

2014년 12월, 3일간의 4번째 도쿄 방문기 | http://mrsense.tistory.com/3163

2015년 9월, 5일간의 5번째 도쿄 방문기 | http://mrsense.tistory.com/3249

2016년 8월, 3일간의 도쿄 출장기 | http://mrsense.tistory.com/3341

2016년 9월, 4일간의 7번째 도쿄 방문기 | http://mrsense.tistory.com/3347

2016년 12월, 3일간의 8번째 도쿄 방문기 | http://mrsense.tistory.com/3363

2017년 4월, 4일간의 9번째 도쿄 방문기 | http://mrsense.tistory.com/3388



Posted by 쎈스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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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5월 골든위크에 떠난 일본 여행도 끝을 향해 달려가고 있구나... 시간 참 야속해... 무슨 100일휴가 나온 기분...

돈 문제로 잠시 멘붕에 빠져보기도 했지만 날씨도 계속 좋았고, 오랫만의 일본 여행이라 즐거운 시간으로 채운 것 같아 그래도 좋았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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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좋아 오늘은 제목처럼 해피했던 노래, 2NE1의 Happy를 선곡해 들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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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아침 일찍 혼자 출발.

기웅이와 진이씨는 계속 자는 중이었고 나는 아침에 급! 볼 일이 생겨 진짜 조용조용히 씻고 조용조용히 머리 말리고 조용조용히 집을 나섰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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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여행을 올 때마다 자판기 혹은 편의점에서 눈에 띄는 신기한 음료는 꼭 다 마셔보는 편이다.

내 블로그를 꾸준히 본 분들은 알고 있겠지 ㅎ

작년 일본 여행때는 7일간 머무르면서 30종류의 음료수를 마셨는데 ㅋ 이번에는 그렇게 폭발적으로 먹진 않았다.

지금 이 음료가 딱 자판기 혹은 편의점에서 구입한 아홉번째 음료임 +_+ 난 확실히 복숭아에 좀 끌리는 뭔가가 있는듯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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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 아침 10시 반쯤의 하라주쿠역. 와 여기 뭐 월요일 아침 출근시간 신도림역같네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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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을 연 상점이 그리 많지 않은 시간임에도 아침부터 이미 하라주쿠역 앞엔 사람들이 바글바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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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날 밤에 잠깐 지나쳤던 다케시타도리. 하라주쿠 메인 스트릿으로 가려면 이 길을 뚫고 가야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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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와.............. 진짜 대단하다 여기 ㅋㅋㅋㅋ

작년에도 이미 겪어본 곳이지만 다시 봐도 진짜 놀랍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밀집도로 따지면 명동보다 한 수 위일 듯 ㅋㅋㅋㅋㅋㅋㅋㅋ

(다케시타도리는 일본의 10대 여학생들의 패션 코드를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는 패션 상점가가 밀집해 있는 골목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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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얘기 했듯 문을 연 곳이 많지 않은 시간이라 일단은 오랫만에 길거리를 돌아다니며 작년의 기억을 되살려 보기로 했다.

크롬하츠(Chrome Hearts) 매장도 오랫만에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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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하루 전날 피갈(Pigalle)과 나이키의 콜라보레이션 캡슐 컬렉션을 발매했던 유나이티드 애로우즈(United Arrows) 매장도 보고 ㅎ

아 그 발매 말인데, 추첨이라고 해서 진짜 한 2초 정도 '그럼 나도?' 라는 생각을 잠깐 해 봤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난 이런거 못하겠음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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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누피와의 콜라보레이션으로 요즘 이슈가 된 베이프(Bape). 하라주쿠 크롬하츠 부근에는 베이프 키즈 매장이 따로 나와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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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긴 프레시니스 버거도 가게가 엄청 예쁘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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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도 귀엽고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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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라주쿠의 뒷 골목도 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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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컨핸즈가 발달한 일본 답게 역시 뭐 볼거리가 어마어마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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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더들도 어마어마함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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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와 벽화 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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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침 볼일은 바로 이 곳, 인터내셔널 갤러리 빔스(International Gallery BEAMS)였다.

하라주쿠에 가면 볼 수 있다는 빔스거리의 가장 끝자락에 위치한, 빔스 본사 건물이 붙어있는 바로 그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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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 좋게 그 곳의 내부 촬영을 할 수가 있었다.

사실 이번 여행은 진짜 처음부터 애초에 의도 자체가 '휴가 및 쇼핑'.

진짜 딱 그게 다 였는데, 어찌어찌 하다보니 운 좋게도 매장 촬영을 할 기회가 생겨서 ㅎ

본의 아니게 정말 자의반 타의반으로 '일'을 하게 된 것 ㅋㅋㅋㅋㅋㅋ

지금 생각해 보면, 나도 참 제정신이 아닌 것 같다 ㅎ 휴가 가서 누가 시키지도 않은 일 혼자 만들어서 하고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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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이면에는 JK컬렉티브와 진우의 도움이 있었다.

둘 덕분에 잊지 못할 경험을 이렇게 또 해봤네 ㅋ

(내 블로그에도 곧 인터내서녈 갤러리 빔스에 대한 포스팅이 따로 올라갈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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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넌 뭐 어마어마하구나. 하라주쿠는 달라도 뭔가 다르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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깔끔하게 볼 일을 다 마치고 나는 발걸음을 돌려 시부야로 걷기 시작했다.

출근을 하지 않는 관계로 나와 하루를 함께 하기로 한 기웅이를 만나기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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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저 멀리 오모테산도는 이미 인산인해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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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를 봐도 저기를 봐도 쇼핑하러 나온 사람들의 홍수구나..

전에도 얘기 했지만, 일본은 진짜 다들 줄 서는 걸 참 좋아하는 듯. 익숙해 하는 것 같기도 하고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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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화창한 오후 +_+

서울은 5월 하순 기준으로 이제 좀 더워지기 시작하는 것 같은데

일본 도쿄는 5월 초에 이미 낮 기온 29도! 뛰면 안돼!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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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답게 마케팅도 확실히 하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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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어어어어 멀리 MCM 버스 클라스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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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웅이와는 타워레코드 아래에서 접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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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함께 시부야 투어를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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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카콜라 광고판이 참 예쁘네 - 하는 생각을 하며 길을 걷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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엥? 이거 뭐임? 실제 자판기?????????

우와!!!! 나 이런 건 진짜 이태원 가구 골목이나 저기 어디 동묘 같은 곳에 가도 볼까 말까한 그런 귀한 자판기라고 알고 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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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작동! 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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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진짜 대박!!!! 이거 유리만 아니면 1병 뽑아다가 들고 들어오고 싶었는데 ㅠㅠ (근데 뭐 유리병이니까 탐났던 거지만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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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가막히게도 오프너가 내장되어 있는 자판기!!! 난 이런거 예전부터 사진으로 너무 많이 봐서 잘 알고 있었는데,

기웅이는 오프너가 있다는 사실을 몰랐더라 ㅋㅋㅋ 아 진짜 나 혼자 완전 광분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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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사랑합니다 일본 코카콜라 +_+ 진짜 당신들은 최고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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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웅이와 점심은 시부야를 찾는 한국 관광객들에게 유명하다는 골드러쉬에서 먹기로 했으나,

말도 안되는 웨이팅이 밀려 있는 것을 보고 그냥 미련 없이 돌아 나옴 ㅋㅋ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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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맨하탄 레코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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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프로젝트1/6? 오랫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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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도 오랫만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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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이건 뭐야 ㄷㄷㄷ

알루미늄이래 ㄷㄷㄷ

가격이 540만원이야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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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트1/6 투어를 마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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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바로 만다라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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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다라케를 내가 작년부터, 아키하바라와 시부야점 두 곳을 계속 방문해 보고 있는데, 확실히 아키하바라보다 시부야가 볼 게 많다.

이 고스트 버스터즈 엑토1은 지금 고백하자면, 안 사온 걸 너무너무 후회하고 있는 중. 가격이 8만원밖에 안하는데, 저걸 왜 안사왔을까 ㅠㅠ

(물론 저걸 들고 오기엔 짐이 너무 컸으니까 뭐...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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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담이라는 글자는, 볼때마다 준섭이 생각이 나게 하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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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부야에 있는 1000%는 달랑 이거 하나.

그러므로 이 곳도 과감히 모든 걸 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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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레베이터 타고 나오기 직전에 도라에몽 가습기를 봤는데, 이것도 좀 후회가 되네? 애초에 트렁크 자체를 안들고 갔던 여행이라 ㅠㅠ

이 놈의 수집병은 진짜 못 말리겠다 나 스스로도 ㅋㅋ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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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부야 골목을 활보하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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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만의 베이프 습격!

작년에 여기서 미스터 베이프 라인 제품을 큰 돈 주고 샀었는데 ㅋ

가격이 솔직히 후덜덜한 건 맞는데.. 국내에 아예 입고가 안 되는 라인이니까.. 그런거면 사야지..

아무튼 그런 마음으로 들어갔는데.. 진짜 기가막히게도 내가 고르는 물건마다 내 사이즈가 없어서 하는 수 없이 돌아 나왔다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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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쇼핑을 시작했으니 슈프림 매장도 들러주고 ㅎ

(역시 아무것도 안 사고 나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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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부야 끝 쪽에 숨어있다는 더블탭스(Wtaps)와 네이버후드(Neighborhood) 매장을 찾아 가다가 기가막힌 편집샵을 발견 했는데,

지금 잘 보면 여기 입구가 그냥 수입 식료품 가게다. 그런데 저기 안쪽에 스트릿 패션 브랜드를 취급하는 편집샵이 숨어있음!!

(더 신기한 건 저기로 들어가는 문이 가짜 자판기 모양의 자동문 ㅋㅋ 진짜 완전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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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걸어줬으니 자판기 음료를 또 마셔줘야지.

열 번째 음료는 너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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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나는 기웅이와 다시 진격의 하라주쿠를 향해 걸어가기 시작했다.



골든위크에 다녀온 일본 여행 #1 | http://mrsense.tistory.com/3059

골든위크에 다녀온 일본 여행 #2-1 | http://mrsense.tistory.com/3060

골든위크에 다녀온 일본 여행 #2-2 | http://mrsense.tistory.com/3061

골든위크에 다녀온 일본 여행 #2-3 | http://mrsense.tistory.com/3062

골든위크에 다녀온 일본 여행 #3 | http://mrsense.tistory.com/3063

골든위크에 다녀온 일본 여행 #4-1 | http://mrsense.tistory.com/3064

골든위크에 다녀온 일본 여행 #4-2 | http://mrsense.tistory.com/3065

골든위크에 다녀온 일본 여행 #4-3 | http://mrsense.tistory.com/3075



※ 쎈스씨 도쿄 방문기 전편 ▽



2013년 8월, 7일간의 첫 도쿄 방문기 | http://mrsense.tistory.com/2950

2014년 5월, 골든위크의 도쿄 방문기 | http://mrsense.tistory.com/3059

2014년 8월, 5일간의 3번째 도쿄 방문기 | http://mrsense.tistory.com/3110

2014년 12월, 3일간의 4번째 도쿄 방문기 | http://mrsense.tistory.com/3163

2015년 9월, 5일간의 5번째 도쿄 방문기 | http://mrsense.tistory.com/3249

2016년 8월, 3일간의 도쿄 출장기 | http://mrsense.tistory.com/3341

2016년 9월, 4일간의 7번째 도쿄 방문기 | http://mrsense.tistory.com/3347

2016년 12월, 3일간의 8번째 도쿄 방문기 | http://mrsense.tistory.com/3363

2017년 4월, 4일간의 9번째 도쿄 방문기 | http://mrsense.tistory.com/3388



Posted by 쎈스씨

 

※ 일본 도쿄 방문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모든 경험이 첫 경험이었기 때문에 초보자의 눈으로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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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이 시간에 집을 나설 수 있다니.

아침 8시 김포공항 비행기라 혹시 모를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기 위해 새벽 4시에 기상, 씻고 옷 입고 나오니 4시 50분 이었다.

아 눈이 안 떠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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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이라 당연히 도로에 차가 없어 생각보다 너무 빨리 공항에 도착해 버렸다. (지하철도 없는 시간이라 택시탔...)

그런데 아뿔싸... 김포공항에 와 본 게 십수년만이라, 김포공항은 새벽에 업무를 보지 않는다는 걸 몰랐다. 와 이때 진짜 패닉이었음;;;

괜히 일찍 왔어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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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시 반도 안됐는데.. 여덟시 비행기..

하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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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뭐라도 먹자 해서 그나마 막 문 열었던 편의점에서 아침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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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진짜.. 인천 국제 공항만 이용하다 보니 김포공항 사정을 내가 아예 몰랐던게 화근이었다 ㅎ 뭐 그래, 이런것도 경험이지 ㅋ

※ 김포공항 팁. 김포공항의 대부분의 업무는 6시 반에 시작함. 수속, 환전, 로밍 등의 대부분의 서비스가 전부 그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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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저찌 로밍하고 수속 다 하고 게이트 앞에서 또 대기.

이 사진은 많은 걸 설명한다. 우선, 평소에 반바지를 입지 않는 내가 반바지를 입었다는 것. 그리고 편한 러닝슈즈를 신었다는 것.

살인적인 폭염을 자랑하는 8월의 도쿄 방문이니 이정도 준비는 해야 할 것 같아서 ㅎ

그리고, 트렁크는 'Herschel Supply(허쉘 서플라이)' 제품이다. 나는 사실 여행용 트렁크가 없다.

그래서 어떻게 할까 고민을 좀 해봤는데 운 좋게도 허쉘 서플라이에서 도움을 주시어 +_+

진짜 덕분에 기내용 트렁크로 편하게 여행을 떠날 수 있었다.

아, 가방이 불룩해 보이는 건 내가 저 안에 쑤셔넣은게 많기도 했는데, 혹시 모를 쇼핑에 대비한 토트백을 챙겨 넣었기 때문 ㅋ 사이즈는 딱 좋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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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는 일본항공을 이용했다.

성수기 티켓이라 구하기 어려울까봐 6월에 미리 예약해뒀었다.

그 덕분에 하도 오래전 예약이라 출발 날짜도 제대로 기억 못하고 있었어서 진짜 큰일 날 뻔 했지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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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기내식으로는 참치 샌드위치와 과일 그리고 조금 쌩뚱맞게 쌀과자가 나왔다;; 아침부터 과자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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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공항에서 도쿄 하네다 공항까지는 2시간 남짓. 해 떠 있을 때는 잠을 못자는 성격이라 일본항공에서 제공하는 영화를 보며 갔다.

무려 아이언맨3. 자막은 일본어였는데 이어폰 속에서는 한국어 더빙이 흘러나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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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든 '잘' 타고 무사히 일본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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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억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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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국 심사 마치고 대합실로 나왔는데 하마터면 큰일날 뻔 했다 ㅋ

지금 저기 오른쪽 끝쯤 보이는 튀어나온 머리 둘이 임슬옹과 정진운이다. 2AM.

몰랐는데 같은 비행기 타고 왔더라;; 왼쪽 출구로 나가려다가 오른쪽 출구로 나왔는데 내가 나오고 딱 5초뒤에 왼쪽 출구로 2AM이 나와서 ㅎㅎ

하마터면 2AM을 기다리던 일본 사생팬들에게 집중 눈초리 받을 뻔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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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왔으니, 이제 슬슬 움직여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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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곧바로 터졌다. 별다른 계획이 없었기 때문에 (신주쿠로 가기로 한 대충의 약속은 있었다)

일단 공항 버스를 타야지 했는데 당최 이거 뭐 알아볼 수가 있어야지 ㅋㅋ

하는 수 없이 근처에 서 있던 직원에게 되도 않는 영어로 쏼라쏼라 물었더니 내가 한국인인걸 알았는지 곧바로 한국말로 설명을 ㄷㄷㄷ

※ 하네다 공항 팁. 생각보다 한국말을 할 줄 아는 직원이 많다. 어눌하게라도 한다. 한국어 표시도 꽤 되니 쫄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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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 타야 하는 곳도 친절하게 한국말로 설명해 주셨다. 못 알아 들었다면 엉뚱한 곳으로 나갈 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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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바깥 공기. 생각만큼 덥진 않다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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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잘 온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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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내용 트렁크라 수화물 찾는 대기 시간도 안 걸리고 시간 절약에 이래저래 많은 도움을 준 허쉘 서플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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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는 맨 앞자리에 앉아 바깥 풍경을 보며 달렸다. 관광객이라면 맨 앞이지.

도로가 조금 막히긴 했는데, 그래도 내겐 8개월만의 일본 풍경이라 즐겁기만 했다.

(8개월 전에 히로시마에 한번 다녀온 적이 있다. 이번에 도쿄에 오게 된 것도 히로시마에서 일본이 너무 마음에 들었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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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 안에서도 한국어는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었는데, 저거 보다가 슈프림 생각난거면 나도 결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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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려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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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오 멋있어. 어딘진 몰라도 이렇게 보니 멋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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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막 도심 속에 해수욕장 있고 장난 아니다;;; 우오......

나중에 알았는데 여긴 오다이바였다. 초대형 건담을 볼 수 있는 그 곳.

암튼 도심 속 해수욕장은 굉장히 충격적이었음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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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건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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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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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마침내 '시부야'에 도착했다. 하차하는 곳이 '마크시티'라는 건물 윗쪽이었는데 일본어를 몰라 그냥 발길 닿는데로 걸었더니 이렇게 밖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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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때부터 정말 덥다는 걸 깨닫기 시작했다. 그러니까 아까 버스 탈 땐 아침이라 몰랐던 거지;;;

그래서 일단 첫 음료를 구입. 일본에서 처음으로 돈을 쓰게 한 음료.

맛은 뭐, 가볍게 추측되는 레몬맛의 게토레이 같은 맛.

(이제부터 여행기를 볼 때마다 느끼겠지만, 음료수를 엄청 많이 마셨다. 음료수 구경해 보는 것도 나름 관전 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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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나갔던 곳이 결국은 뒷문이었다는 걸 알고 다시 또 삥삥 건물을 돌아서야 시부야의 메인 번화가쪽으로 겨우 올바르게 이동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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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오 - 티비에서 많이 보던 풍경 +_+ 횡단보도를 한꺼번에 건너게 하는 간지! 하지만 덥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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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여행을 오며 계획을 짜지 않은 건 사실이지만, 그래도 보험은 들어놔야 했기에 일본에 있는 지인을 만나기로 했다.

워킹홀리데이로 일본에 혼자 나와있는 은호라는 동생을 가장 먼저 만나기로 처음엔 예정을 하고 왔었는데 (잠을 좀 얻어자기로 했어서)

그런데 막상 와보니 은호가 바빠서 밤 12시에나 만날 수 있다는 게 아닌가 ㅠ (내가 얼마나 계획 없이 왔는지 알겠지?)

그래서 일본에 아예 정착한 친구 기웅이를 만나기로 했는데 기웅이는 2시 이후에나 만날 수 있다고 하고

시부야에 내가 도착한 게 12시 부근이었으니 이걸 어찌하나- 하고 있던 차에 제 3의 구세주, 은비가 나타났다 +_+

은비는 워킹홀리데이로 나온 것도 아니고 일본에 거주하는 것도 아닌, 순전히 출장차 나와있던 동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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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은비를 만나 일단 좀 걷기로 했다. 도저히 걸을 날씨가 아니었는데, 시원한 곳을 찾아 들어가지 않는다면 거리에서 쓰러질 것 같아서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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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바로 그 'Shibuya109(시부야109)' 백화점이구나. 건물이야 사실 뭐 사진이나 티비를 통해 많이 봐서 놀랍진 않았는데

위치가 굉장히 좋아서 그 부분에 놀랬던 것 같다. 시부야 역에서 하치코 출구로 나와서 길 건너면 바로 보인다.

암튼 이런 길목에 백화점이라니. 역시 일본을 대표할만 해 ㅎ (일본에서는 시부야 이치마루큐 라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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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비와 가장 먼저 간 곳은 일본을 대표하는 오타쿠 플레이스 'Mandarake(만다라케)'.

만다라케는 중고 만화책과 피규어 등 오타쿠를 위한 모든 제품들을 위탁 판매하는 곳이다.

나가노에 본점이 있고 일본 전역에 매장이 있는데 규모가 진짜 상당하다. 위탁 제품 판매기 때문에

지점마다 물건이 다르고 제품 컨디션도 다르고, 그러니까 정말 만다라케는 그냥 수시로 가야만 하는 오타쿠 플레이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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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섭이 생각이 어찌나 나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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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사실 뭐 다른 장난감은 별 관심 없었고, 베어브릭 구경을 좀 했다. 베어브릭도 그다지 좋아하진 않지만

만다라케에서 내가 그나마 공감대 형성해서 볼 수 있는게 베어브릭이니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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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명과 가격이 표기되어 있고 유리 진열장 안에 이렇게 전시가 되어있다. 마음에 드는 제품이 있으면 점원에게 보여달라고만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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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는 다르게 베어브릭에 있어 깊은 조예를 갖고 있는 은비는 이미 나 따위 잊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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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내 눈에 들어온 언더커버 x 오리지널페이크 +_+ 2009년에 나왔던 ㅎ 가격이 한국 시세보다 높진 않았는데

암튼 뭐 구하기 쉬운건 아니니까 ㅎㅎ 이래서 만다라케를 가라고 지인들이 그렇게도 얘기했나보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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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만다라케는 역시 만화책;;;;; 상상을 초월하는 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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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은 그래도 이제 막 일본 온 거니까 섣불리 돈 쓸 수 없어서 철수.

밖으로 나오니 바로 한글 보이고 막 그러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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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Project 1/6(프로젝트 1/6)'.

시부야 만다라케에서 세블럭 정도? 대각선 근처에 위치한 이 곳 역시 다양한 피규어를 구경할 수 있는 토이샵으로

이 곳은 그러니까 토이 셀렉샵 정도 되겠다. 베어브릭부터 핫토이까지 다양한 토이 제품과 관련 상품을 만나볼 수 있다.

워낙에 유명한 곳이라 베어브릭이 이곳과 콜라보를 하기도 했다.

(쇼윈도에 있는 1000%는 대부분이 DP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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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시도 접시인데 저 컵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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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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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 여행 오면서 '눈에 띄는 1000%가 하나라도 있다면 사오자'는 나름의 생각을 하기도 했는데, 이 3개는 아쉽게도 별로 내 타입은 아니었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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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이 푸& 티거는 참 귀여웠는데, 솔드아웃이네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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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워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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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렘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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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베어브릭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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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에서 시부야로 바로 온데다 잘 곳도 정해지지 않은 상태라 트렁크를 끌고 다녀야 했는데 날도 엄청 더워서 이미 온 몸이 축축 ㅠ

은비랑 일단 좀 쉬어야 할 것 같아 근처 커피숍으로 몸을 옮겼다. 은비는 스타벅스에 가자고 했지만 내 성격상

타지에 가면 한국에 (그리고 서울에) 없는 음식만 먹어야 한다는 내 지론을 어길 수 없어서 'Excelsior Caffe(엑셀시오르 카페)'에 갔다.

내가 주문한 음료는 100% 블러드 오렌지 쥬스. 커피를 안마시기에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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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부야가 몇도쯤 되나 하고 일기예보를 보려다가 혹시나 하고 한국 날씨 어플을 켰더니 역시나 위치를 못잡네 ㅋ

근데 독도라고 뜨니까 뭔가 괜히 뿌듯했어 ㅎ (하지만 29도는 무슨 이미 39도쯤 되어보여서 내가 힘들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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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답게 유카타를 입은 소녀들이 상당히 자주 눈에 띄었다. (시계가 전자시계인 거 보게 ㅋ 귀엽네 ㅎ)

완전 갖춰입는 기모노보다 아무래도 유카타는 평상복 개념으로도 많이 인식되어 있으니,

한국에선 그러고보면 한복을 평상시에 입는 젊은 여성을 절대 볼 수 없으니 그런 부분에선 이런게 좀 부럽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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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도 또 한 분 계시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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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에서 땀 식히며 은비랑 이런저런 얘기 나누다 마침내 나를 구제해 줄 기웅이가 나타나, 기웅이와 함께 시부야를 좀 더 걸었다.

작은 공연장이 많았는지 이렇게 줄 서서 무슨 공연 같은 걸 기다리는 분들이 꽤 자주 보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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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가 지난 출장 때 처음 인연이 닿아 알게 된 나베상을 만났다.

작년 12월 히로시마에서 처음 만났던 나베상과는 단 3일 봤을 뿐이지만 잊혀지지도 않고 친절히 즐거이 잘 대해주셔서

꼭 다시 뵙고 싶다는 생각이 강했는데 이렇게 8개월만에 다시 상봉하게 되다니 +_+

나베상은 우리를 자신의 사무실로 안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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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기를 통해 살을 많이 뺀 듯한 나베상. 전보다 훨씬 젋어 보이시는 ㅋㅋㅋㅋ

기웅이는 나 때문에 졸지에 옆에서 통역관 역할을 하게 됐다 +_+

나베상은 시간이 된다면 a-Nation 공연을 볼 수 있게 해주겠다고 했는데 아쉽게도 그건 타이밍이 맞지 않아 보기 어려울 것 같았고

대신 나베상의 근황과 은비의 비밀의 프로젝트 이야기를 나누며 일단은 편하게 사무실에서 쉬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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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그때 나베상의 사무실로 귀여운 여인이 들어왔다.

'Rilika(리리카)'라는 이름의 이 여성은 현재 일본에서 활동중인 신인 아이돌로

CF 출연 경력도 있고 춤 실력도 상당하다. 무엇보다 제일교포 2세라는 게 참 재미있게 다가왔음 ㅎ

한국말을 그래서인지 아주 조금 할 줄 알았는데 무슨 말 아냐고 물었더니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뭐 그런 말들과 오빠 라는 말을 안다고 하더라 ㅋ

그래서 "쎈스오빠 멋있어요"를 알려줬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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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더 돌아다녀보기 위해 우리는 나베상의 사무실을 나와 '요요기코엔(요요기공원)'과 'NHK'를 지나 하라주쿠 방면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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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으로 내려가면 시부야 역 방향, 왼쪽으로 내려가면 하라주쿠 가는 방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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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길에 본 'United Arrows Beauty & Youth(유나이티드 애로우즈 뷰티 앤 유스)'.

한국에 없는 브랜드 매장은 일단 거의 다 들어가 보기로.

이 곳 B&Y 매장에서도 같은날 한국에서 런칭한 아디다스 오리지널스 by 베드윈 컬렉션을 만나볼 수 있었는데

한국과 달리 컬렉션 전제품이 모두 발매 되서 그게 좀 부러웠음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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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preme(슈프림)' 시부야 챕터.

쿨하게 인사따위 뭐.

역시 별로 살 건 없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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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매장보다 익스테리어의 이 부분이 더 마음에 들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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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튼 슈프림도 봤으니 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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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옆에 있는 'Ca4la(카시라)'도 들어가 봤다. 모자 전문브랜드로 내가 모자를 자주 쓰진 않지만 그래도 한번쯤은

카시라의 모자를 써보고 싶다는 생각이 있어 들어간 건데 진짜 여기서 내 맘을 송두리째 흔든 모자를 하나 발견해서 ㅠㅠ

근데 모자 하나 가격이 27,400엔인거라;; 30만원을 첫 날 모자 하나에 쓸 순 없어서 일단 스킵했는데.. 아 진짜 ㅠㅠ 대박이었는데 ㅠㅠ

(그리고 무엇보다, 바로 직전에 싸가지 없는 슈프림을 다녀온 탓인지 카시라 직원의 엄청난 친절함에 더욱 내 마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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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Music No Life. 타워레코즈. 여기서 한번 더 좌회전 하면 하라주쿠 방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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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보진 않았지만 뭔가 느낌 좋았던 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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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라주쿠 가는 길에 만난 'Takeo Kikuchi(타케오 키쿠치)'. 세련된 익스테리어가 굉장히 마음에 들었다. 특히 중간중간에 보이는 나무 창문틀 +_+

(아 그리고 사진 찍을 땐 몰랐는데 사진 보니 간지 쩌는 벤츠가 아래 보이네!!)

 

Canon EOS 6D | 1/125sec | F/4.0 | 70.0mm | ISO-160

 

현대식 도로 중간에도 이렇게 오래된 건물이 그대로 있어 좋은 일본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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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은 'Sizzle(시즈루)'에서 먹기로 했다. 무려 내 도쿄 방문 첫 식사! 기대돼 +_+

 

Canon EOS 6D | 1/50sec | F/4.0 | 35.0mm | ISO-1250

 

시즈루는 스테이크 전문점이다. 알만한 사람들 사이에선 꽤 알려진 맛집인데, 재밌는 건 스테이크 집이지만 칼을 쓸 필요가 없다는 거.

이유는 잠시 후에 설명하기로 하고 위치는 하라주쿠 역에서 가는게 더 빠르니 그쪽 기준으로,

하라주쿠역에서 하차 후 오모테산도역 가는 방향으로 걸어 내려온 뒤 롯데리아 사거리에서 우회전 하면 롯데리아쪽 방향에서 볼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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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 역시나 영어따위 찾을 수 없음. 난 기웅이가 알아서 시켜줬는데 내가 먹은 메뉴가 '규 하라미 텐쇼끄' 라고 했다.

안창살 스테이크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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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나마비루(생맥주). 아 진짜 새벽 4시에 일어난 것 부터 시부야에서 땀 뻘뻘 흘리며 트렁크 끌고 돌아다닌터라..

이미 만신창이여서 이 한잔을 거의 원샷 가까이 쭉 들이켰던 듯 ㅋㅋㅋㅋㅋㅋ 진짜 어찌나 시원하고 맛있던지 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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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왔다. 규 하라미 텐쇼끄. 내가 왜 칼을 쓸 필요가 없다고 한 지 알겠지? 고기를 다 잘라서 내준다.

이래서 시즈루에서는 스테이크 전문점인데도 젓가락만 준비되어 있다. 젓가락으로 다 해결 된다.

기본 반찬으로는 미역국과 양념된 양배추 그리고 밥이 나오는데 밥은 한공기 무료 추가가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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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기엔 뭐 그냥 그래보이겠지만 이거 맛이 상당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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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이 푸짐하다 했더니 기웅이가 내 꺼는 곱배기로 시켜준거더라. 오오모리 라고 하나? 아무튼.

먹어보니 성인 남성 1인 기준엔 곱배기가 적당함.

아, 맛을 설명 안했구나.

이건, 혹여라도 하라주쿠 갈 일 있다면 무조건 밥 여기서 먹길 권장! 하고 싶을 만큼 진짜 대박이었음.

진심.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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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좀 전에 위치 설명할 때 얘기한 롯데리아.

카모리아네 완전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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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이 하나도 안 보일 만큼 가로수가 울창하게 조성된 이 고급스러워 보이는 직선대로는 오모테산도역으로 가는 길이다.

아까 얘기한 하라주쿠역에서 내려서 롯데리아 사거리를 그냥 직진으로 넘으면 이런 길이 나온다.

(위치 설명을 이렇게 친절하게 하는 건, 사실 첫날이라 나는 여기가 어딘지도 모르고 걸었던건데 혹시라도 여행 정보 얻으려는 분 계실까 해서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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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도쿄 여행에서 제일 많이 본 단어는 아마도 'Tokyu(토큐)'가 아닐까.

토큐는 우리나라로 치면 CJ 같은 개념이라고 보면 되겠다. 많은 자회사를 가진 일본의 거대기업이다.

토큐핸즈, 토큐플라자, 토큐호텔, 토큐인 뭐 되게 많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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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다보니 저기도 공연 기다리는 줄 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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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 모퉁이에 친절하게 '일단 정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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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밤이 되고 기웅이의 안내로 하라주쿠 골목을 돌아다녀봤다.

여긴 'Aape(에이프)' 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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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긴 'Undefeated(언디핏티드)'.

국내에선 카시나를 통해서만 극소량 들어온데다 내 사이즈도 없어 못샀던 아디다스 컨소시움 스니커즈를 여기서 발견하는 바람에;;

15만원정도 했던 것 같은데 여기서 또 하마터면 돈 쓸 뻔 ㅠ 심지어 직원이 친절하기까지 해서.. 난 보통 이런거에 많이 흔들린다.

물론 내가 사고 안사고에 대해 확실히 절제할 자신은 있지만 직원이 일단 친절하면 '그러면 그냥..?' 하는 마음이 좀 생겨서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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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긴 옷가게는 아니고, 'Vacant(바칸토)'.

책도 팔고 문구류도 팔고 옷도 팔고 음료도 팔고, 갤러리로도 활용되고 가끔 브랜드 행사도 하는 멋진 곳이다.

감성 돋는 곳을 찾는 분들에게 굉장히 좋은 곳 일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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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2nd hands(세컨핸즈, 중고) 문화가 발달한 나라답게 중고제품 위탁판매샵이 굉장히 많았고 자주 보였다.

내가 살 수 있는 건 물론 별로 없었지만 이런건 볼 수 있는 것 만으로도 참 좋은 체험이자 공부가 되는 것 같아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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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라주쿠 끝자락의 이쁜 골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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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곳 역시 세컨핸즈로 유명한 'Jumble Store(점블 스토어)'. 규모가 다른 곳보다 커서 볼 게 참 많다.

특히 옷을 스타일별로 나눠서 디피해 둔 게 참 좋았다. 하라주쿠 점블 스토어는 지하에서 아웃도어, 워크웨어를 만나볼 수 있었고

2층에서는 스트릿웨어를 만나볼 수 있게 했다. 1층은 여성용 제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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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종류가 많더라 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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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걷고 또 걷다가 또 다른 토이샵 'Kiddy Land(키디랜드)'에 들렀다.

여긴 좀 대중적이고 캐주얼한 걸 많이 취급하는 곳. 디즈니 캐릭터와 일본 토종 캐릭터 제품이 많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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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도 아직 개봉하진 않았지만 일본은 국내와 다르게 영화 'Monster University(몬스터 유니버시티)' 프로모션 용품 판매점이 굉장히 많았다.

단순한 사은품 정도가 아니라 정말 굉장하다 할 만큼 많았다. 이 곳은 한국인 손님도 꽤 오는지 한글 알림판도 슬쩍 보이고 ㅎ 대단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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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국내 브랜드임에도 일본에서 더 인기가 많다는 네이버 Line 관련 용품도 별도로 섹션이 나눠진 걸 볼 수 있었다.

일본에선 라인 인기가 진짜 대단한가보다. 국내는 역시 카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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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 없이 걷다보니 시부야에서 하라주쿠 갔다가 이젠 또 거꾸로 오모테산도로.

육교 건너다가 찍었는데 이쁘네 여기 진짜 +_+

(다시 말하지만, 첫날이라 사진 찍던 당시엔 여기가 어딘지도 제대로 인지하지 못한 채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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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나와 함께 놀아준(?) 은비는 일 때문에 먼저 돌아가고, 기웅이와 나는 바로 집 가기 아쉬워 스타벅스에 잠시 들었다.

그런데, 궁금하겠지? 아까까지만 해도 스타벅스 같은 곳 안가겠다는 나 였는데 이번엔 왜 갔냐고.

이유가 있었다. 여기 오모테산도에 있는 스타벅스는 무려 'Fujiwara Hiroshi(후지와라 히로시)'가 디렉팅을 한 곳이니 말이다.

그 정도 이유라면 성지 방문하는 셈 치고 들러 줄 가치가 있지.

'Omotesando Starbucks B-Side(오모테산도 스타벅스 비사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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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들어가 보는 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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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층 내부. 일단 좌측에 보이는 대형 단체 테이블이 눈에 띈다. 국내 스타벅스에선 쉽게 볼 수 없는 형태로

아니 뭐 일단 글로벌 프랜차이즈 커피 전문점에 이런 테이블이 있는 거 자체가 쉽게 볼 수 없는 거니깐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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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낌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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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층 올라가는 벽면에 붙은, 뜨거우니 조심하라는 진지한 문구인데도 괜히 감성 돋네?

 

Canon EOS 6D | 1/125sec | F/4.0 | 24.0mm | ISO-2000

 

2층도 일단 일반 스타벅스에선 상상도 할 수 없는 인테리어를 자랑했다. 일단 제대로 된(?) 테이블이 하나도 없었고

다양한 형태의 의자만 이리저리 셋팅 된 형태였다. 그래서 보다 더 혼자일 수 있고 보다 더 함께일 수 있는, 인상적인 인테리어였음.

아, 그리고 내가 도쿄에 와서 가장 놀란게 이 동네는 어째 이런 곳에서 크게 떠들지 않는다는 거다.

공공장소나 실내에서의 전화 통화는 기본적으로 안하는 걸 권하며 꼭 해야 하면 입을 손으로 꼭 가리고 조용히 하는, 아주 매너 플레이 +_+

히로시마 출장 땐 내가 이렇게 공공장소에 따로 갈 일이 없었어서 몰랐는데 일본은 원래 이렇다니 정말 놀라웠다 ㅋ

물론 뭐, 아닌 곳도 분명히 있을거라 생각함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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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러닝슈즈를 신었다는 점과 반바지를 입었다는 점은 스스로 굉장히 잘한 선택이라 생각해서 뿌듯했다.

하루종일 끌고 다녀야 했던 트렁크는 내게 좀 짐이었지만 이게 백팩이었다면 아마 난 더 많은 땀을 흘리고 더 지쳤을테고,

허쉘 서플라이 덕분에 그나마 편하게 다닌거 ㅎ 모자는 사실 태양을 피하기 위해 들고 온 거였는데 (그래서 일부러 저 문구가 적힌 모자로..)

근데 결과적으로 모자가 내 머리에 열기가 더 차게 만드는 바람에 일단 더 쓸지는 고민을 좀 해보기로 했다 ㅋ

 

Canon EOS 6D | 1/160sec | F/4.0 | 24.0mm | ISO-2000

 

일본에서의 두번째 음료. (커피숍에서 마시는 거 다 빼고 자판기 기준으로만).

일본에 왔으니 일본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건 가급적 다 체험하자는 주의라,

음료를 고를때도 한국에서 보지 못한 걸 가급적 마셔보기로 했는데 맛에 대해 평가도 함께 하자면 이건 음,

'2% 부족할때' 보다 좀 더 과일향이 강해서 사실 좀 마실때 으엑- 하기도 했다 ㅋ 재밌는 경험이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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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라주쿠에서 하라주쿠역으로 올라갈 때 마주하게 되는 저 길은 'Takeshita Street(타케시타 거리)'다.

타케시타도리 라고 부르는 저 곳은 10대 소녀들이 평소에 바글바글대는 곳이다.

딱 그 또래 아이들이 좋아할 스타일의 옷이나 용품을 많이 파는 골목이다. 나는 거의 밤에 간 거라 가게 문도 다 닫고 사람도 없어서 한산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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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길을 뚫고 올라가면 나오는 하라주쿠역.

그러고보니 시부야역에서 하라주쿠역까지 걸어온 셈이군. 것도 다이렉트로 온 것도 아니고 골목을 헤치고 헤쳐서 ㄷㄷㄷㄷ

몇시간을 돌아다닌, 아니, 대체 몇시간을 깨어있던거야 아오 ㄷㄷㄷㄷㄷㄷ

 

Canon EOS 6D | 1/60sec | F/4.0 | 24.0mm | ISO-2000

 

그리고 여기서, 내 일본 방문 경험 중 처음으로, 덴샤를 타보게 됐다.

덴샤는 우리나라로 치면 지하철이다. 그런데 지상으로만 달린다는 게 큰 차이다.

아, 물론 일본에도 우리나라처럼 지하로만 달리는 전차도 있다. 그런데 선 자체가 완전히 다른 곳이라 일단은 뭐.

그동안 지인들을 통해 일본의 덴샤는 정말 타기가 어렵다는 얘기를 많이 들어왔는데,

일단 기웅이가 옆에 있었기 때문에 별 생각없이 표를 끊고 했지만, 진짜 이 개념이 잘 잡히지 않아 좀 어리둥절했던 것도 사실.

 

Canon EOS 6D | 1/60sec | F/4.0 | 24.0mm | ISO-2000

 

우리나라 1호선쪽이랑 뭐 비슷하다. 열차 내부도 그렇고.

차이가 있다면, 노약자석에 앉지 않는 우리나라 젊은이들과 다르게, 일본에선 일단 자리가 나면 앉는게 우선이고 양보도 거의 하지 않는다는 거?

 

Canon EOS 6D | 1/250sec | F/4.0 | 105.0mm | ISO-2000

 

기웅이네 집에서 잠을 자기로 해 하라주쿠역에서 덴샤 탑승 후 환승을 위해 신주쿠 역에서 내렸는데 아.....

이때 딱 실감났다. 대체 왜 사람들이 덴샤 타기가 어렵다는지....

와 진짜.... 이렇게 정신없는 역 태어나서 처음 봤다;;;;

한글로 표기된 이정표가 배치되어 있긴 했지만 와.. 진짜 이렇게 복잡해 보이는 역은 정말;; 어우.. 기웅이 없었으면 난 완전 길 잃은 꼬마가 됐을듯;;

 

Canon EOS 6D | 1/125sec | F/4.0 | 24.0mm | ISO-2000

 

역도 크고 사람도 오지게 많고 ㅎ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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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판도 정신없어 ㅋㅋ

 

Canon EOS 6D | 1/60sec | F/4.0 | 47.0mm | ISO-2000

 

올드스쿨 돋는 티켓도 티켓이지만, 대체 뭐 얼마나 멀다고 3300원이나 받는지..

이래서 일본 여행 가면 교통비가 제일 지출 크다고 하는거구나..

우리나라로 치면 뭐 한 1300원이면 갈 거리인데.. ㅠㅠ

 

Canon EOS 6D | 1/80sec | F/4.5 | 24.0mm | ISO-2000

 

기웅이가 사는 곳은 '무사시 사카히'라는 곳. 신주쿠에서 추오 라인 타고 가면 되는데, 이게 또 대박인게,

역사 내에서 무료로 배포하는 휴대용 지하철 노선도에 추오 라인이 함께 그려져있지가 않다;;

그래서 여긴 역에서 티켓 끊을 때 그 위에 그려진 커다란 노선도에서 봐야 함;; 이런 식이니까 덴샤 타는 게 힘들지 ㅠㅠ

암튼 이 곳은 조용한 주택단지로 역에서 나와서 주택가로 가려면 이 작은 상점가를 통과해야 하는데 여기 좀 아담하고 평온해서 좋았다.

 

Canon EOS 6D | 1/100sec | F/4.5 | 24.0mm | ISO-2000

 

모스버거도 귀엽네 ㅋㅋ

뭔가 확실히, 한국에 들어온 모스버거는 강남이나 홍대나 좀 모던하면서 으리으리한 느낌이 강한데

일본에서의 모스버거는 푸근한 느낌이 더 들어서 여기 느낌이 더 좋은 것 같다.

 

Canon EOS 6D | 1/160sec | F/4.5 | 24.0mm | ISO-1000

 

나는 기웅이 그리고 역까지 마중나와준 기웅이 와이프, 진이씨와 함께 늦은 저녁을 먹기로 했다.

아까 시즈루에서 먹은게 저녁이 아니었다는 반전. 훗. 아니 뭐 저녁이었더라도. 난 일본 와서 맛있는 거 실컷 먹고 갈 생각이었기에

배가 고프고 안고프고는 이미 문제가 아니었지. 아 근데 여기 이름을 까먹었다. 맛있는 곳이라던데 이름을 까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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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김치 한 접시에 1800원.........

일본은 이런 곳......

한국에서 김치 더 달라고 하고 남기면 혼나 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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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시 나마비루.

아 진짜 힘은 빠질대로 빠졌고 덥기도 엄청 더웠어서 맥주가 진짜 꿀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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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내가 주문을 했을리 없지. 또 기웅이가 시켜줬는데 탄멘을 시켜줬다. 우리식으로 표현하자면 탕면이다.

야채를 중식으로 볶아서 일본의 라멘과 함께 먹을 수 있게 한 뭐, 나름은 퓨전된 요리인데, 먹어보니 야채에서 불맛이 나는게 참 맘에 들었다.

 

Canon EOS 6D | 1/125sec | F/4.5 | 84.0mm | ISO-1000

 

교자도 일품이었지라.

 

Canon EOS 6D | 1/125sec | F/4.5 | 24.0mm | ISO-1000

 

저녁을 먹었으니 이젠 또 야식을 먹어야겠지?

내가 이상해 보일 수도 있겠지만, 한국에선 이러지 않는데 ㅋㅋ 일본이니까. 무조건 난 뭐다? 체험이다.

일본에 왔으면 무조건 체험을 해야지. 콘비니(일본에선 편의점을 모두 콘비니라고 부름. 컨비니언스 스토어의 일본식 줄임말.) 도시락 체험도 꼭!

 

Canon EOS 6D | 1/40sec | F/4.5 | 105.0mm | ISO-1600

 

그렇게 어찌저찌 우여곡절 끝에 기웅이네 집에 도착했다. 그제서야 난 정말로 캐리어를 내려놓을 수 있었고, 진짜 그제서야 몸이 가벼워지던;;

그래도 진짜 다시한번 허쉘 서플라이 측에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ㅠ

아 근데 말이 나왔으니 말인데, 이 트렁크 얘기를 하긴 해야겠다. 내가 썼던 이 트렁크는 허쉘 서플라이의 'Campaign(캠페인)' 모델이다.

이 블랙 컬러 제품은 2013년 F/W시즌 제품임.

 

Canon EOS 6D | 1/40sec | F/4.5 | 105.0mm | ISO-1600

 

일단 트렁크 앞 부분에 지퍼 포켓이 있어 자주 꺼낼 필요한 것 들은 여기 넣으면 좋다. 이 안에도 이중으로 칸이 나뉘어 있어서

여권이나 필기도구, 서류 같은 걸 맨 앞에 두면 참 유용하게 쓸 수 있음.

 

Canon EOS 6D | 1/50sec | F/4.5 | 55.0mm | ISO-1600

 

트렁크 내부는 심플하다. 뚜껑 부분에 그물망 포켓이 달려있고 내부는 일체형으로 적재공간이 뙇.

흔들림 방지용 밴드도 달려있음.

 

Canon EOS 6D | 1/40sec | F/4.5 | 67.0mm | ISO-1600

 

여권이랑 크기 비교해보면 이해에 도움이 될 것 같다. 난 세면도구, 왁스, 시계, 선글라스, 팔찌 등 잡다한 건 여기 죄다 넣었다.

 

Canon EOS 6D | 1/40sec | F/4.5 | 45.0mm | ISO-1600

 

트렁크의 폭은 핸드폰이랑 비교해 보면 될 듯. 갤럭시S4임. 진짜 웬만한 1주일치 짐은 어렵지 않게 넣을 수 있다.

일단 기내용인걸로 뭐 게임 오바지. 수화물 번거롭게 찾는 시간도 필요없고 그치?

 

Canon EOS 6D | 1/160sec | F/4.5 | 40.0mm | ISO-1600

 

아무튼 그건 그거고, 기웅이는 내게 혹시 필요하면 쓰라며 맥북 에어를 선물로!!!

줬을리 없지. 그냥 잠깐 쓰라고 빌려줌 ㅠㅠ

 

Canon EOS 6D | 1/40sec | F/4.5 | 105.0mm | ISO-1600

 

근데 자판이 일어 ㅋㅋㅋㅋ

다행히도 한글 키보드 치던 방식으로 키보드 두드리면 한글이 그대로 써지긴 함.

 

Canon EOS 6D | 1/125sec | F/4.5 | 105.0mm | ISO-1600

 

인터넷 체크 잠깐 하다가 기웅이가 너무 계획 없이 온 내가 걱정 됐는지 일본 여행 책을 한권 줬다.

그래서 그걸 잠시 펼쳐봤는데 와.. 내가 아까 환승때문에 잠깐 들렀던 신주쿠역은 진짜 헬이구나.. 뭐가 이렇게 복합해 ㄷㄷㄷㄷㄷ

 

Canon EOS 6D | 1/100sec | F/4.5 | 58.0mm | ISO-1600

 

일단 머리가 아파져서 아까 콘비니에서 사온 야식을 먹기로 했다.

아까부터 계속 강조하고 있지만 체험이 중요한 나에겐 모든 건 반드시 '처음 먹는 메뉴'인 것들.

한국 편의점 도시락 업계는 일본 반만 닮아도 좋겠다.

 

Canon EOS 6D | 1/60sec | F/4.5 | 105.0mm | ISO-1600

 

그나저나, 일본 떠나올 때 이걸 내가 왜 안사왔을까. 'Nissin Cup Noodle Curry(니신 컵 누들 커리맛)'. 아.. 이게 지금 생각하니 좀 후회가;;

어쨌든 이렇게 좌충우돌 일본 도쿄 여행 1일차가 끝이 났다.

진짜 아무런 계획도 없이 무작정 부딪혀보자 하고 떠나온 여행.

2일차부터 또 기가막힌 일들이 기다리고 있었지만 난 그걸 첫날 밤엔 정말 상상도 못했지 ㅋ

 

2일차부터의 기록 역시 차차 포스팅 예정이나, 이 글을 읽어봐서 알겠지만 사진도 엄청 많고 할 말도 너무 많아서 시간은 좀 걸릴 듯.

혹시라도 일본 도쿄 여행에 대해 궁금한 점이 있다면 댓글로 물어보시라. 아는 한도 내에선 답해드리리.

단, 내가 도쿄에 다녀온 게 이번이 처음이란 걸 명심하고 ㅋ

 

"이런 여행 후기 처음일걸? 일본 도쿄 #1 : 폭염 속 시부야, 하라주쿠, 오모테산도 겉핥기" 끝.



이런 여행 후기 처음일걸? 일본 도쿄 #1 | http://mrsense.tistory.com/2950

이런 여행 후기 처음일걸? 일본 도쿄 #2 | http://mrsense.tistory.com/2951

이런 여행 후기 처음일걸? 일본 도쿄 #3 | http://mrsense.tistory.com/2952

이런 여행 후기 처음일걸? 일본 도쿄 #4-1| http://mrsense.tistory.com/2953

이런 여행 후기 처음일걸? 일본 도쿄 #4-2 | http://mrsense.tistory.com/2954

이런 여행 후기 처음일걸? 일본 도쿄 #5-1 | http://mrsense.tistory.com/2956

이런 여행 후기 처음일걸? 일본 도쿄 #5-2 | http://mrsense.tistory.com/2957

이런 여행 후기 처음일걸? 일본 도쿄 #6 | http://mrsense.tistory.com/2958

이런 여행 후기 처음일걸? 일본 도쿄 #7 | http://mrsense.tistory.com/2959



※ 쎈스씨 도쿄 방문기 전편 ▽



2013년 8월, 7일간의 첫 도쿄 방문기 | http://mrsense.tistory.com/2950

2014년 5월, 골든위크의 도쿄 방문기 | http://mrsense.tistory.com/3059

2014년 8월, 5일간의 3번째 도쿄 방문기 | http://mrsense.tistory.com/3110

2014년 12월, 3일간의 4번째 도쿄 방문기 | http://mrsense.tistory.com/3163

2015년 9월, 5일간의 5번째 도쿄 방문기 | http://mrsense.tistory.com/3249

2016년 8월, 3일간의 도쿄 출장기 | http://mrsense.tistory.com/3341

2016년 9월, 4일간의 7번째 도쿄 방문기 | http://mrsense.tistory.com/3347

2016년 12월, 3일간의 8번째 도쿄 방문기 | http://mrsense.tistory.com/3363

2017년 4월, 4일간의 9번째 도쿄 방문기 | http://mrsense.tistory.com/3388



Posted by 쎈스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