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X-5T | 1/60sec | F/3.5 | 16.0mm | ISO-200


디자이너 권세진의 쇼콩트(Chokonte)도 새로운 시즌을 시작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가로수길 포스티드(Posted)에서 반갑게 맞이해 준 그녀를 따라 안으로 들어가

쇼콩트의 2014 FW 시즌을 미리 만나보고 왔다.


NEX-5T | 1/80sec | F/3.5 | 16.0mm | ISO-800


가장 먼저 눈에 띈 것은 이 레더 코트였는데, 모든 디테일이 바이커 재킷을 따르고 있어 재미있게 봤다.


NEX-5T | 1/80sec | F/3.5 | 16.0mm | ISO-800


사실 그 자체가 놀라운 만남은 아니었다.

바이커, 라이더 재킷의 형태를 띈 코트는 사실 이전의 다른 많은 브랜드에서도 자주 봐 왔으니.

하지만 이 뒤에 숨은 이 디테일 때문에 나는 쇼콩트의 코트가 더욱 반갑게 다가왔다.

딱 1년 전에도 쇼콩트의 13 FW 시즌 프레젠테이션을 보며 권세진 디자이너가 고집(?)하는 이 디테일에 놀랐던 기억이 있는데,

여성브랜드고 여성을 위한 옷을 만들지만 남성적인 디테일을 기가막히게 섞어내는 그 재주에 매번 놀라게 되는 것 같다.

그러니까 이 코트도 단순히 바이커 재킷의 기장을 늘려 코트로 만든 것이 아니라,

코트를 만들어 놓고 전면부에 바이커 재킷 디테일을 넣은 느낌이랄까?

다시 말하면, 바이커 형태의 코트를 만들어 놓고 뒤에 이런 플레어 디테일을 더한 것 같지 않고

플레어 스커트처럼 마무리 되는 코트를 만들어 놓고 그를 바이커 재킷처럼 보이게 한 것 같은 그 알 수 없는 무언가가 있다는 소리다.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 처럼)


NEX-5T | 1/80sec | F/3.5 | 16.0mm | ISO-800


여성복이지만 남성복 같은, 하지만 매니시 룩이라고 보기엔 또 지나치게 여성스러워 보이는 것 같다는 느낌은 이후로도 계속 된다.

이 라이더 재킷 같은 경우만 봐도 그냥 이렇게 보면 뭐가 특이하냐 하겠지만,


NEX-5T | 1/60sec | F/3.5 | 16.0mm | ISO-800


밑단에 탈부착이 가능한 천 하나를 덧대어 보다 여성스러운 느낌을 극대화 시키고 있었으니까.

따지고 보면 이런 라이더 재킷은 결국 '터프'라는 단어와 연결될 수 밖에 없는 녀석인데 그를 한 없이 여성스러워 보이게 만들었다는 그런?


NEX-5T | 1/60sec | F/3.5 | 16.0mm | ISO-800


어안렌즈로 찍어서 티가 잘 안 날텐데, 이 스웻셔츠도 저 아래에 천 하나가 덧대어져서

스웻셔츠가 지니고 있던 기존의 스포티한 느낌보다 어떤 뭐랄까- 하늘하늘거리는 여성미가 더 강하게 느껴졌고


NEX-5T | 1/60sec | F/3.5 | 16.0mm | ISO-800


이 힙합 무드 강하게 풍기던 후디도 가만히 보면,


NEX-5T | 1/60sec | F/3.5 | 16.0mm | ISO-800


저 아래에 레이스를 달아놔서 그 이미지가 완전!

심지어 비대칭으로 마감해서 드라마틱한 무드가 +_+ 하트 뿅뿅!


NEX-5T | 1/60sec | F/3.5 | 16.0mm | ISO-800


뒤에서 보면 이리도 아름다운 수준임 ㅇㅇ


NEX-5T | 1/40sec | F/3.5 | 16.0mm | ISO-800


그렇게 쇼콩트의 아이템 하나하나를 보다 그 모든 것들을 정리해 줄 하나의 단어를 보게 되었는데,

주브나일(Juvenile)이 바로 그 였다.


NEX-5T | 1/100sec | F/3.5 | 16.0mm | ISO-800


쇼콩트가 주브나일이라는 단어를 고른 데엔 크게 두가지 뜻이 담겨있다.

하나는 사전적 의미로 '어린애 같은' '유치한' 그런 누군가를 그리며 컬렉션을 만들었다는 뜻이고

다른 하나는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뮤지션의 이름을 가져온 것이다. 힙합 컬쳐의 그 자유분방한 에너지를 끌어왔다는 뜻이겠지?


NEX-5T | 1/100sec | F/3.5 | 16.0mm | ISO-800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 옷 이야기를 계속 해 보자.

이 '아름다운' 후디는 맨 처음, 포스티드의 앞을 가리고 있는 커다란 이미지 속에서 모델 홍효연이 입고 있던 바로 그 옷이다.

굉장히 루즈한 핏에 길이도 짧지 않아서 이런 사이즈의 옷을 입는다면 정말 딱 청소년기의 여학생마냥,

여자도 아니고 남자도 아닌 그 이상한 뭔가처럼 보일텐데 그 위에 아름다운 레이스를 더하면서

권세진 디자이너는 이를 그 어떤 후디보다도 여성스러운 느낌을 완성해 냈다.

허리에 라인이 들어간 것도 아니고 타이트한 핏이 아닌데도 이런 느낌이 나는 후디를 적어도 나는, 태어나서 처음 봤다.

(역시!)


NEX-5T | 1/40sec | F/3.5 | 16.0mm | ISO-800


그 외에도 그 희한한(?) 성별의 줄타기를 한 재미있는 디테일이 담긴 옷을 많이도 볼 수 있었음 +_+


NEX-5T | 1/40sec | F/3.5 | 16.0mm | ISO-800


NEX-5T | 1/80sec | F/3.5 | 16.0mm | ISO-800


(이거 홍미 잘 어울릴 것 같던데..)


NEX-5T | 1/50sec | F/3.5 | 16.0mm | ISO-800


NEX-5T | 1/40sec | F/3.5 | 16.0mm | ISO-800


NEX-5T | 1/100sec | F/3.5 | 16.0mm | ISO-800


NEX-5T | 1/100sec | F/3.5 | 16.0mm | ISO-800


캬~ 이 곡선 보소~


NEX-5T | 1/60sec | F/3.5 | 16.0mm | ISO-800


거기에 쇼콩트에서는 재미있는 비니도 선을 보였다.


NEX-5T | 1/60sec | F/3.5 | 16.0mm | ISO-800


스냅백을 연상케 하는 사이즈 조절 탭이 달린 비니였는데,

어차피 비니는 신축성이 있기 때문에 굳이 저걸 쓸 필요는 없겠지만

저런 재미있는 디테일을 더했다는 것 만으로도 재미는 충분한 듯!


NEX-5T | 1/100sec | F/3.5 | 16.0mm | ISO-800


권세진 디자이너의 쇼콩트를 보고 있으면 참 '재미있다'는 생각이 계속해서 든다.

계속 말했지만, 완전히 여성만을 위한 여성복을 만드는 브랜드인데, 그 속에 쓰이는 많은 디테일이 남성복의 그것을 따르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어찌 보면, 옷은 여성을 위할 지 모르겠으나 그를 멋지게 입을 줄 아는 여성을 바라는 남성까지도 사실은 위하고 있는 건 아닐지 하는 생각도.

늘 조용히 움직이지만 언제나 신선한 무언가를 보여주는 권세진 디자이너와 쇼콩트를 나는 이번 시즌에도 지지하리.


멋쟁이 세진! 고생 많았어요!


Posted by 쎈스씨

댓글을 달아 주세요

NEX-5T | 1/25sec | F/3.5 | 16.0mm | ISO-400


일본에 다녀온 뒤 내 머릿속을 떠나지 않던 문제의 톰브라운(Thom Browne).

※ 무슨 영문인지 모르겠다면 지난 8월의 일본 여행기 - 긴자편 참고

해서 한국 돌아와서 끙끙거리다가 결국 참지 못하고 사고를 쳐버렸다. 인생 뭐 있어?


NEX-5T | 1/25sec | F/3.5 | 16.0mm | ISO-400


브룩스 브라더스(Brooks Brothers) 공홈이 마침 세일 중이길래 톰브라운이 이끌고 있는 브룩스 브라더스 블랙 플리스(Balck Fleece)를 공략!

기왕 사는 거 스트레스 확 풀어버리자! 하는 마음으로 니트랑 가디건 거기에 가방까지 아주 시원하게 질러버림 +_+


NEX-5T | 1/40sec | F/3.5 | 16.0mm | ISO-400


통장 잔고는 다시 바닥을 드러냈지만, 행복하구나 호호호-

(아무리 50% 세일이라고 해도, 가격이 원채 ㅎㄷㄷ 하니...)

암튼 잘 샀다고 생각중! 가을에 예쁘게 입고 다녀야지 ㅋㅋㅋ

※ 브룩스 브라더스 공홈은 한국으로 직배송을 하지 않기 때문에 배대지를 쓰든지 외국에 사는 친구에게 구매대행을 부탁하든지 해야 함 ㅇㅇ



=



NEX-5T | 1/40sec | F/3.5 | 16.0mm | ISO-400


인비테이션이 이렇게 멋져도 되나!

하이네켄(Heineken)의 시티 에디션 런칭 파티 초대장인데 진짜 놀랐듬!

기대도 진짜 많이 하고 그랬는데

하필 파티 하는 날 슈퍼 야근 하느라고 밤 12시 넘어서 사무실을 나온 게 좀 씁쓸하지만....

.....



=



NEX-5T | 1/20sec | F/3.5 | 16.0mm | ISO-400


이 갑작스러운 고퀄 만찬은,


NEX-5T | 1/40sec | F/3.5 | 16.0mm | ISO-400


AOMG에서 마련한 뷔페 +_+


NEX-5T | 1/25sec | F/3.5 | 16.0mm | ISO-1600


AOMG를 이끌고 있는 박재범 a.k.a. Jay Park의 새로운 앨범 'Evolution' 쇼케이스 참관을 위해 합정 메세나폴리스에 들렀다.

일이 많아서 7시까지 오라고 했던 걸 8시에 도착하는.. 참 미안한 상황이 연출됐으나 불행인지 다행인지

7시에는 기자간담회만 열렸다고.. 공연은 8시가 훌쩍 넘은 시간에 시작이라는 얘기에 안도의 한숨 +_+


NEX-5T | 1/100sec | F/3.5 | 16.0mm | ISO-1600


쇼케이스가 시작 되고, 박재범의 라이브 공연이 이어지기 시작.


NEX-5T | 1/250sec | F/3.5 | 16.0mm | ISO-1600


AOMG의 식구들인 쌈디와 그레이, 로꼬의 지원사격이 더해지면서 거의 AOMG 미니콘서트 수준으로 진행 ㅎ


NEX-5T | 1/50sec | F/3.5 | 16.0mm | ISO-1600


열기가 어마어마하더라고 ㅎㄷㄷ


NEX-5T | 1/40sec | F/3.5 | 16.0mm | ISO-1600


쇼케이스를 보러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여기저기 행사장에서 박재범이라는 사람을 종종 본 적이야 있지만

내가 그의 노래를 주의깊게 들었다거나 음악적인 부분에서 팬이거나 그런 정도는 사실 아니었는데,

생각보다 노래도 잘하고 필도 좋았고 (춤이야 뭐 ㅎㅎ) 암튼 그렇더라고?

이번 앨범부터 그의 음악세계에 관심이 조금씩 갈 것 같은 느낌이다.

새 앨범 '에볼루션'과 타이틀곡 'So Good' 응원 많이 해야지!

※ 초대해 준 로꼬! 고마워!!



=



NEX-5T | 1/80sec | F/3.5 | 16.0mm | ISO-400


출시 된 지는 한참 된 걸로 아는데 슈퍼나 편의점에서 빵 사먹는 일이 거의 없는지라 실물로 본 건 이번이 처음 ㅎ

집 앞 슈퍼에 있길래 그냥 호기심에 사 먹어봤다.

카카오프렌즈 초코롤케익 저거는 아주 내 스타일이더라고?


NEX-5T | 1/80sec | F/3.5 | 16.0mm | ISO-400


이건 어느 날 점심 먹고 사무실 들어가다가 깔맞춤으로 산 밀키스와 세븐일레븐 요구르트바.

세븐일레븐 요구르트바는 요즘들어 먹기 시작한 건데 맛이 상상이상임!!


NEX-5T | 1/50sec | F/3.5 | 16.0mm | ISO-400


추석을 앞두고 선물을 보내주신 브랜드가 있어 감사의 인증을 남겨봤다.

매번 잊지않고 챙겨주시는 감사한 브라운브레스(Brownbreath)!


NEX-5T | 1/50sec | F/3.5 | 16.0mm | ISO-400


오메 이게 다 뭐야-


NEX-5T | 1/50sec | F/3.5 | 16.0mm | ISO-400


브라운브레스와 세컨드플레이버(2ndFlavor)가 함께 운영하는 워드커피(WordCoffee)의 로스팅 원두와 머그컵 그리고 코스타!

생각지도 못한 고퀄 선물에 내가 깜짝 놀랐다 ㅠ

아주 안타깝게도 내가 커피를 마시지 않는지라, 이걸 처음엔 "향이 좋으니 책상 위에 그냥 둘까" 라는 생각을 잠시 했지만

세컨드플레이버의 감미로운 원두를 그렇게 쓰기에는 좀 아까운 것 같아 커피 내려 마시는 걸 유독 좋아하는 사무실 후임에게 선물로 줬다.

기뻐해주며 이걸 받자마자 본인 인스타그램에 인증까지 하는 모습을 옆에서 보니 내 마음도 훈훈하고 뭐 그렇더라고? ㅋ

머그컵은 내가 너무너무 이뻐서 둘 다 소장하기로 함! 코스타랑 같이 집에다 둬야겠다 ㅋ

※ 고마워요 브라운브레스! 매번 감사하고 감동받습니다!



=



Canon EOS 6D | 1/50sec | F/4.0 | 105.0mm | ISO-1250


정식 탭 대신 프린트 된 종이가 오려진 채 붙어있는 이 아디다스 오리지널스(adidas Originals) 박스는 저 멀리, 독일 베를린에서 날아온 것이다.


Canon EOS 6D | 1/50sec | F/4.0 | 98.0mm | ISO-1250


짠.

이 모델은 아디다스 오리지널스에서 한창 푸시하고 있는 라이프스타일 스니커즈, ZX FLUX인데 저 프린트는 아마 어디서도 본 적 없을 것 같다.

왜냐.

새로 출시 될 모델이니까?

는 무슨. 훗-

무려 '내가 직접 만든 커스텀' 모델이니깐 +_+ ㅋㅋㅋ


Canon EOS 6D | 1/160sec | F/4.0 | 45.0mm | ISO-1250


자세한 내막을 아직은 알려줄 수는 없고, 아디다스 오리지널스 ZX FLUX이기에 가능한 풀 프린트 커스텀 이벤트를 통해 받은 것인데,

한국인 중에는 현재까지 달랑 4명만 받아 본 기가막히고도 어마어마한 서비스라는 거! (내가 그 중 하나라는 거!)

노란색을 원채 좋아하는 내 취향에 맞게, 샛노란 튤립이 가득한 사진을 ZX FLUX에 입혀버렸다!

대신 완전 노란색인 것 보다 이렇게 녹색이 좀 섞이면 더 멋질 것 같다는 생각에 이렇게 만들었지 후후후-


Canon EOS 6D | 1/160sec | F/4.0 | 84.0mm | ISO-1250


(원래 감자튀김 사진을 쓰려고 했던 게 함정)

※ 고맙습니다 아디다스 코리아 아디다스 오리지널스팀! 이거 완전 가보!



=



NEX-5T | 1/50sec | F/3.5 | 16.0mm | ISO-400


로맨틱크라운(Romantic Crown)에서도 추석이라고 선물을 챙겨주셨는데,

무려 퀸즈파크(Queens Park) 선물셋트!!!


NEX-5T | 1/50sec | F/3.5 | 16.0mm | ISO-400


열어보니 쿠키와 미니 케이트 셋트가 한가득이었는데, 브런치로 유명하다던 퀸즈파크의 빵과 쿠키라니 ㅠㅠ

내가 너무 감동받아서 직원들이랑 바로 '노나'먹었는데 다들 깜짝 놀라며 엄청 맛있다고 극찬을!!

※ 고마워요 로맨틱크라운!!



=



NEX-5T | 1/200sec | F/3.5 | 16.0mm | ISO-800


가로수길 H&M 매장에서 'hmstudioaw14' 런칭 파티가 있다는 소식에 퇴근 후 H&M에 들렀다.


NEX-5T | 1/200sec | F/3.5 | 16.0mm | ISO-800


이미 수많은 연예인과 모델들이 매장을 다 휩쓸고 지나간 뒤라 제법 한산한(?) 느낌.

예전에는 나도 셀러브리티들과 한데 어우러져있는 그런 현장감이랄까? 시끌벅적하고 라이브한 느낌을 참 좋아했는데

이젠 뭐 나이가 들어서인지 뭔지 그냥 조용히 휙 보는 게 좋더라고? ㅎㅎ


NEX-5T | 1/160sec | F/3.5 | 16.0mm | ISO-800


암튼 감상.


NEX-5T | 1/320sec | F/3.5 | 16.0mm | ISO-800


참고로 여성용만 나오는 컬렉션임.


NEX-5T | 1/160sec | F/3.5 | 16.0mm | ISO-800


아 이제 여름은 정말 갔구나-


NEX-5T | 1/160sec | F/3.5 | 16.0mm | ISO-800


미니멀한 디자인들이 주를 이루고 있어 보기 좋았다.

내가 입을 수는 '당연히' 없지만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의 색감과 실루엣, 패턴들이 주를 이루고 있어서 관심있게 보게 됐던 것 같네.

(한정 수량이니 관심있는 여성분들은 꼭 체크하시길)


NEX-5T | 1/800sec | F/3.5 | 16.0mm | ISO-800


나는 H&M 온 김에 내꺼 쇼핑이나 호호호-


NEX-5T | 1/125sec | F/3.5 | 16.0mm | ISO-800


와 나 이거 보고 완전 놀랐네?

H&M도 이런 끼를 부릴 줄 아는구나!

반가운 마음에 바로 겟! (가격까지 착하니까?)



=



NEX-5T | 1/160sec | F/3.5 | 16.0mm | ISO-800


집에 돌아가는 길에 오랫만에 피프티피프티에 들렀는데,

와 이거 왜 이렇게 무섭지...?........


NEX-5T | 1/160sec | F/3.5 | 16.0mm | ISO-800


베어브릭이라는 걸 알게 된 이후로 본 모든 모델들 중 가장 무서워보였음;;;;;



=



NEX-5T | 1/60sec | F/3.5 | 16.0mm | ISO-200


미소가 아름다운 권세진 디자이너의 브랜드 쇼콩트(Chokonte) 프레젠테이션 초대를 급하게 받고 의리로 출동!


NEX-5T | 1/100sec | F/3.5 | 16.0mm | ISO-800


여성 브랜드이지만 알게 모르게 숨어있는 남성성 가득한 디테일 덕에 매번 깜짝깜짝 놀라게 되는 멋진 브랜드!

이에 대한 이야기는 따로 포스팅 할 예정이라 스킵!



=



NEX-5T | 1/30sec | F/3.2 | 16.0mm | ISO-800


시즌이 바뀌니 프레젠테이션 소식이 많구나-

라이풀(Liful)의 프레젠테이션에도 방문했다.


NEX-5T | 1/125sec | F/2.8 | 16.0mm | ISO-800


하나같이 예쁜 아이템들 투성이였는데 그 중 가장 내 눈길을 끌었던 이 페인팅 디테일의 셔츠는 놀랍게도

'셔츠 하나하나 일일이 직접 페인트를 뿌렸다'는 엄청난 스토리를 가지고 있더라고? ㄷㄷㄷ


NEX-5T | 1/80sec | F/2.8 | 16.0mm | ISO-800


라이풀의 프레젠테이션 이야기도 따로 포스팅 할 예정이니 스킵! 하고,


NEX-5T | 1/100sec | F/2.8 | 16.0mm | ISO-1600


응????????



=



NEX-5T | 1/125sec | F/2.8 | 16.0mm | ISO-800


아이콘서플라이(iconsupply co,)에서도 추석이라고 선물을 챙겨 보내주셨다 +_+ 황송하네 아주!!


NEX-5T | 1/200sec | F/2.8 | 16.0mm | ISO-800


열어보니 수첩과 연필 그리고 카드 케이스와 여행용 향초가 담겨 있었는데 여행용 향초 뚜껑 열었다가 깜짝 놀랐다!

어찌나 향이 좋던지! 르블레스(Lbless) 제품인 것 같던데 완전 좋아!

※ 아이콘서플라이 감사합니다!!



=



NEX-5T | 1/100sec | F/2.8 | 16.0mm | ISO-1600


금요일에는 하루 종일 화보 촬영 스케쥴이!


NEX-5T | 1/15sec | F/2.8 | 16.0mm | ISO-1600


양키 느낌 좀 내보겠다고 갤러리아 고메494까지 꾸역꾸역 가서 사 온 초 비싼 과자들.

화보는 다음 주에 공개 될 예정인데 내가 입이 근질근질해서 죽겠다 아주 ㅋ

암튼 잘 나와주었으면 하는 바램 +_+


NEX-5T | 1/60sec | F/2.8 | 16.0mm | ISO-800


추석 연휴 바로 전 날이었지만 칼퇴가 왠말이냐...

나를 포함한 몇몇 직원들이 야근을 하게 되서, 내가 애들 스트레스 받을까봐 새마을식당 가서 고기 사먹임;;;; (법카 안 쓴 게 자랑)

내가 먹고 싶기도 했지만 뭐 그래도 명절 연휴 시작이니까 다들 기분 내라고 ㅎㅎ 화이팅 했으면 좋겠다 다들.


NEX-5T | 1/100sec | F/2.8 | 16.0mm | ISO-800


후식으로 내가 좋아하는 처비칙스(Chubby Cheeks)의 수박주스도 한잔씩 사 먹이고,


NEX-5T | 1/160sec | F/2.8 | 16.0mm | ISO-800


폭풍 야근을 하다 보니 어느덧 밤 11시 45분....

이번에는 장주임이 힘내시라고 탐탐에서 음료수를 사다줬다.


NEX-5T | 1/160sec | F/2.8 | 16.0mm | ISO-800


결국 자정을 넘기고 나서야 퇴근했다는 그런 마무리...

아...

누구를 위한 야근인지...

누구를 위한 희생인지...

ㅠㅠ


끝.


Posted by 쎈스씨

댓글을 달아 주세요

Canon EOS 6D | 1/40sec | F/4.5 | 47.0mm | ISO-2000

 

익숙한 입장. 한달 전의 레이크넨(Reike Nen) 프레젠테이션이 열렸던 곳과 같은 곳. 한달 만의 재방문.

 

Canon EOS 6D | 1/80sec | F/4.5 | 28.0mm | ISO-2000

 

이번엔 '쇼콩트(Chokonte)'의 프레젠테이션이었다. - 그러고보니 쇼콩트와 레이크넨은 베프 -

당시 레이크넨 프레젠테이션을 다녀오고 블로그에 글을 쓰며 "솔직히 안지 얼마 안됐다"라고 얘기했었는데 재밌게도 그건

오늘 이야기 할 쇼콩트도 마찬가지였다. 그러고보니 이 두 브랜드에 대한 인지를 꽤 비슷한 시기에 하게 되었던 것 같다.

 

Canon EOS 6D | 1/50sec | F/4.5 | 67.0mm | ISO-1250

 

쇼콩트 프레젠테이션은 그런 의미에서 레이크넨 프레젠테이션과 기대했던 정도 역시 비슷했다.

비슷한 시기에 알게 된 두 여성 브랜드였기에 공식 석상(?)에서 이렇게 내가 직접 마주하게 된 시기도 비슷했고,

두 브랜드가 꽤 잘 어울리기도 했기에 처음이었지만 웬지 이미 내겐 많이 익숙한 느낌이었다.

 

Canon EOS 6D | 1/60sec | F/4.5 | 24.0mm | ISO-1250

 

기대에 부응한 정도가 아니라 놀랍다고 생각한 건 이 톰슨가젤 형상이 새겨진(?) 화이트 컬러의 라이더 자켓을 본 순간이었다.

화려한 패치워크가 더해진 라이더 자켓은 많이 봐왔지만 이건 아니었다. "적어도 내겐" 첫 경험 이었다.

 

Canon EOS 6D | 1/40sec | F/4.5 | 65.0mm | ISO-2000

 

이 톰슨 가젤은 자켓 뿐 아니라 쇼콩트의 다른 의류에서도 만나볼 수 있었다. 하필 찍은게 검정색이라 잘 보이진 않지만

앞 뒤로 걸려있는 빨간색과 파란색의 크루넥에도 톰슨 가젤이 함께 자리 하고(?) 있었다.

(나중에 듣자니 이 톰슨 가젤을 넣는(?) 방법이 꽤 번거로운 과정이더라. 덕분에 모양이 흐트러질 일은 없겠네 하면서도 대단하다는 생각을..)

 

Canon EOS 6D | 1/40sec | F/4.5 | 65.0mm | ISO-2000

 

(사실 가젤 크루넥은 컬러별로 모양이 다 다름...)  

 

Canon EOS 6D | 1/40sec | F/4.5 | 105.0mm | ISO-2000

 

그 아래로 떨어지는 수줍은 레이스 +_+

(저 아래 때마침 레이크넨의 구두가 함께 보이네 ㅎ)

 

Canon EOS 6D | 1/80sec | F/4.5 | 105.0mm | ISO-2000

 

하늘하늘 휴먼 크루넥.  

 

Canon EOS 6D | 1/50sec | F/4.5 | 70.0mm | ISO-1250

 

재밌다는 생각은 이 너클을 보면서도 하게 됐다.

 

Canon EOS 6D | 1/200sec | F/4.5 | 105.0mm | ISO-2000

 

이게 사실 너클은 아니고, 제품명이 Full Moon Ring 이니까 반지라고 봐야 하는데 내 눈엔 너클처럼 보여서 난 너클이라 부를란다.

 

Canon EOS 6D | 1/80sec | F/4.5 | 47.0mm | ISO-2000

 

상상하는 그 방법으로 손가락에 끼우면 된다. 엄지를 제외한 4개의 손가락을 사악 밀어넣으면 되는데, 저 위에 달린 비쥬덕분에 보는 재미가 좋았다.

 

Canon EOS 6D | 1/125sec | F/4.5 | 98.0mm | ISO-2000

 

다음으로 본 건 쇼콩트의 아우터들.

 

Canon EOS 6D | 1/80sec | F/4.5 | 93.0mm | ISO-2000

 

카모플라쥬를 쓴 싱글 코트인데, 단추대신 밀리터리 느낌을 더욱 살린 버클을 쓴 게 포인트.

터프한 느낌이 드는게 그래서 당연해 보이지만 이상하리만치 여성스럽다는 생각도 들더라.

 

Canon EOS 6D | 1/50sec | F/4.5 | 105.0mm | ISO-1250

 

알게 모르게 숨어있던 레이스가 참 예뻐 보였던 이 코트는, 

 

Canon EOS 6D | 1/80sec | F/4.5 | 84.0mm | ISO-2000

 

무려 앞모습은 라이더 자켓 +_+

그런데 코트 길이로 떨어지는 제품이라 시크하면서도 좀 숙녀같은 느낌이 같이 느껴졌다.

 

Canon EOS 6D | 1/100sec | F/4.5 | 80.0mm | ISO-2000

 

그 다음에 본 이 코트가 나는 개인적으로 이번 시즌 쇼콩트의 모든 제품들 중에 가장 마음에 들었다.

흔히 알고 있는 사파리 코트를, 또 그에 잘 어울릴 수 있는 카멜 컬러로 뽑아낸, 뭐 그냥 그런 일반적인 코트라고 처음엔 생각했는데,

 

Canon EOS 6D | 1/80sec | F/4.5 | 99.0mm | ISO-2000

 

오메 세상에..

뒷태에 이런 반전이;;;;

허리춤 아래 부분에 주름을 넣어서 이게 입었을때 A라인 스커트 입은 느낌이라고 해야 하나? 아래로 내려갈수록 쫙 퍼지는 실루엣이 나와서

상대적으로 허리춤이 쏙 들어간듯한 느낌이 부각되서 되게 날씬해 보이고 섹시해 보이는 그런 코트였다 +_+ 와 진짜 ㅋ 이거 보고 감탄했음 !

사진으로 그게 설명이 잘 안되는 것 같아 아쉬울 따름이다 ㅎ

암튼 재밌었던게 여성 의류인데 어딘가 모르게 터프하다는 느낌이 들고 그러면서도 여성성을 놓치지 않는 디테일을 보는 그 맛 !

맛의 덫 ! 맛의 감오! 아 이건 아니지 아무튼.

 

Canon EOS 6D | 1/160sec | F/4.5 | 105.0mm | ISO-2000

 

이 테이블은, 지금 사진엔 저 위에 룩북이 놓여져 있는데 원래는 저 위에 쇼콩트의 이니셜을 하나씩 넣은 파우치가 쌓여 있었다.

그걸 처음에는 눈으로 싹 봤었는데, 카메라가 없었어서 몇시간 뒤에 다시 가서 찍으려고 보니 파우치가 솔드아웃 ㄷㄷㄷ

인기 장난 없네 아주?

 

Canon EOS 6D | 1/80sec | F/4.5 | 105.0mm | ISO-2000

 

근데 진짜 농담 아니라 인기가 많을만 한게, 저 코트들 보고 나니까..

내가 남자인데도 매력을 느낄 정도면, 저걸 입은 여자는 또 얼마나 멋지게 보일까 ㅎ

 

Canon EOS 6D | 1/50sec | F/4.5 | 97.0mm | ISO-1250

 

아까 처음에 봤던 가젤 라이더 자켓.

 

Canon EOS 6D | 1/40sec | F/4.5 | 105.0mm | ISO-2000

 

아까부터 은연중에 계속 눈에 밟혔던 레이스 스카프.

반지와 룩북을 올려둔 테이블에 깔려있기도 했는데, 이건 목에 둘러도 되고 어깨를 숄 처럼 감싸도 되고 허리춤에 둘러도 되고 뭐 ㅎ

하나 있으면 여기저기 울궈먹을(?) 수 있는 효녀 아이템 ㅎ

 

Canon EOS 6D | 1/80sec | F/4.5 | 105.0mm | ISO-2000

  

Canon EOS 6D | 1/80sec | F/4.5 | 82.0mm | ISO-2000

 

이건 뭔고 했더니 허리에 차는 벨트인데 벨트 아래에 주름 예쁘게 잡힌 천이 덧대어져 있어서 허리에 딱 차면 스커트 입은 것 같이 되는?

 

Canon EOS 6D | 1/30sec | F/4.5 | 105.0mm | ISO-2000

 

쇼콩트의 프레젠테이션에 더욱 무게를 실어주었던 레이크넨의 구두피스.

 

Canon EOS 6D | 1/100sec | F/4.5 | 50.0mm | ISO-2000

 

(쇼콩트 프레젠테이션에서도 드러났던 승재의 미친 존재감)

 

Canon EOS 6D | 1/100sec | F/4.5 | 105.0mm | ISO-2000

  

레이크넨도 그랬고, 쇼콩트도 그랬는데, 나는 여자들의 세계를 잘 모른다.

그렇다고 내가 뭐 마초처럼 입고 다니는 뼛속까지 남자! 이런건 또 아니지만

유독 여성용 구두는 뭐가 이쁜건지 여성 의류는 어떻게 봐야 하는지 이런걸 잘 모른다. (아는 지식도 딱히 없다)

궁금했던 이유가 방문의 목적에서 그래서 당연히 가장 컸는데,

여전히 나는 여자들의 패션을 예리하게 보는 안목을 지니지 못했지만 오히려 심플하게 생각해보니 후련했던 게 있었다.

 

Canon EOS 6D | 1/80sec | F/4.5 | 73.0mm | ISO-2000

 

여자꺼라고 생각 안하고 보면 됐다. 그냥 눈이 자꾸 가면 그건 예쁜거라고 생각하게 되는 거였다.

쇼콩트는 내 눈을 확실히 끌었다. 잘 알지도 못하는 여성 의류였지만 나는 이 프레젠테이션에서 재밌다는 느낌을 강하게 받았다.

(이건 '프린팅이 귀엽다'라고 느끼는 것과는 다른 의미다)

 

Canon EOS 6D | 1/50sec | F/4.5 | 24.0mm | ISO-1250

 

권세진 디렉터에게 프레젠테이션을 보며 물었다. 이번 시즌의 컨셉에 대해.

권세진 디렉터는 내게 이렇게 대답했다. 이번 시즌을 구상하며 자신은 가상의 한 인물을 그렸다고.

그 가상의 인물을 생각하며 그녀의 생활 패턴이나 성향, 취향 등에 대해 생각해 봤고 그에 맞는 옷을 만들었다고 했다.

'그녀는 이렇게 입을거야', '그녀는 이런 걸 좋아할 거야'라고 말이다.

쇼콩트의 이번 시즌 프레젠테이션을 쭉 보고 나니, 내 머릿속에도 한 여자가 그려졌다.

내가 그린 그 여자가 권세진 디렉터가 상상했던 그 인물과 얼마나 맞을지는 모르겠지만,

내 머릿속에 있는 여자는 어쨌든 멋쟁이였으니까 나는 그렇게 쇼콩트를 기억하기로 했다.

 

Canon EOS 6D | 1/60sec | F/4.5 | 24.0mm | ISO-2000

 

세진씨 프레젠테이션 잘 봤어요!

내가 이해하고 기억한 게 세진씨가 바랬을 느낌일지는 모르겠지만 

분명한 건 어쨌든 내가 재미있게 봤다는 거니까, 내 눈을 사로 잡았다면 그걸로 되지 않았을까 싶네요 ㅋ (나 이래뵈도 까다로움)

웃으며 응대해 줘서 고마워요!

 


Posted by 쎈스씨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2013.09.20 10:16  댓글쓰기

    예쁘네요 글 잘봤어요:-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