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별회'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12.11.03 4년 3개월의 대장정을 마치며, 안녕, 카시나. (11)
  2. 2011.11.30 굿바이 미역킴 (13)

 

오지 않을 것 같았던, 언젠간 오리라 생각했으나 그게 이렇게 정말 실제로 일어날지 몰랐던,

나의 마지막 출근날.

 

 

아는 사람들이야 뭐 내가 카시나에 다니는거 다들 알고 있었지만,

혹시 눈치를 챘을지 모르겠는데 난 이 블로그에서 내가 "카시나에 다니고 있다"라고 직접 글을 적었던 적은 단 한번도 없었다.

그냥 "우리 회사" "내가 몸담고 있는 곳" 정도로만 표현했던게 전부 ㅎ

물론 뭐 사진만 봐도 눈썰미 있는 사람들이야 알아챌 수 있을정도긴 했지만 암튼.

4년하고도 3개월 남짓 되는 시간을 함께 했던 카시나를 이제 떠나게 되었다.

 

 

그래서 이렇게 자리도 싹 비우면서, 버릴거 버리고, 넘길거 넘기고 뭐 그랬네 마지막 날엔 ㅎ

 

 

금이야 옥이야 쓰던 카메라도 넘기고, 컵라면도 넘기고 ㅋㅋ

 

 

점심은 뭘 먹을까, 이제 하남시 올 일도 없는데 하남시 아니면 못 먹을거 먹고 싶다 - 했지만 결국 그냥 순대국으로 ㅋㅋ

 

 

이 순대는 근데 진짜 맛있더군.

 

 

점심먹고 사무실로 돌아와, 1층에 있던 아울렛도 마지막으로 ㅎ

여기도 안녕 ~

 

 

그렇게 하남에서의 마지막 햇살을 즐기고 있는데 따로 밥먹고 돌아오던 웹팀이 내게 브이질을 +_+

 

 

자리 결국 다 치움. 휑하네 ㅋ

그래도 다행히, 한 1주일쯤 전부터 조금씩 집으로 물건들 옮기고 그래놔서 어렵지 않게 정리 마무리 했다.

 

 

아울렛에서 혼자 고군분투하는 준열이. 고마웠다. 스투시 룩북 작업도 고마웠고 ㅎ

아울렛, 은근히 외로웠을텐데 묵묵히 열심히 해주니 고맙데 -

앞으로도 더 고생하고 ! 힘내라 !

 

 

스타렉스 타고 압구정으로 돌아오는 이 퇴근길도 마지막이로구나 ㅎ

맨날 퇴근 빨리 하자고 애들한테 바락바락 소리지르고 그랬는데..

다 마지막 ㅎ

 

 

피나클에 오니 도연이가 또 이리 반겨주고..

도연이도 고생 많았지 ㅎ 나한테 욕도 많이 먹고 내가 맨날 틱틱대고 쏘아붙이고 - 내가 얼마나 싫었을까 ㅋㅋ

그래도 항상 깍듯이 대해줘서 참 고마운 녀석.

도연아 너도 힘내라 !

 

 

의도한건 아니었으나 스투시 서울챕터 매니저로 꽤 오랜시간 함께 일해온 정원이도 나와 같은날 퇴사를 하게 됐다 ㅎ

난 카시나 퇴사 기념으로 '직원으로써' 마지막 쇼핑을 하러 스투시 서울챕터에 들렀고

정원이는 '직원으로써' 마지막 결제를 도와줬고 ㅋㅋ

정원아 - '거기'에서 다시 보자 ㅋㅋ 고생 많았다 !

 

 

'직원으로써' 마지막 쇼핑물은요.jpg

 

 

내 송별회를 겸한 본사 전체 회식은 새마을식당 에서 ㅎ

여기도 진짜 오랫만이네 -

 

 

자리가 부득이 모두 함께 앉을수 없어서 테이블을 좀 나눠 앉았다.

 

 

그래서 난 아이들에게 '일단 멀쩡할때 사진 빨리 찍어두자' 라고 제안했고

안나랑 진배 먼저 찍어줬는데 진배는 왜 벌써 안멀쩡 한거냐 ㅋㅋㅋ

안나는 내가 첫 출근 하던날 나랑 가장 처음 인사했던 직원이기도 하고, 카시나의 엄마이기도 하고 ㅎ

어린나이에 참 산전수전 다 겪은, 진짜 잔뼈굵고 내공쩌는 무시무시한 부장님이지만,

하고 있는거 보면 그냥 진짜 20대 중반의 꿈많은 아가씨 ㅎㅎ

안나 정말 너무너무 고마웠고 앞으로도 더 힘내줘 +_+

진배는, 보고 있으면 내 군대시절을 보는 느낌이다 ㅎ

그냥 밑에 누가 오래 안들어 오는 바람에 진짜 하필 그 때문에 사무실 막내로 참 온갖 잡일 다 맡아서 하는 ㅋ

근데도 군소리 없이 잘 움직여주는 착하고 재밌는 친구 +_+

진배에게도 얼른 다시 봄이 오길 빈다 ㅎ

 

 

고기는 틀림이 없지. 신앙임.

 

 

웹팀 시절에 함께 고생했던 경호과장님 ㅎ 이젠 경호씨라고 불러야지 ㅋㅋ

솔스티스 재직 시절에, 내가 카시나 손님이었을때 LRG 해골 후드 택배 거래 친절하게 응대해 줬던 것 부터 좋게 인상 박혔었는데

사람이 너무 능글맞아서 좋다가도 얄밉다가도(?) ㅋㅋㅋㅋ

고생 많았어용 +_+

 

 

물류팀 대장 제동이.

결혼한 것도 멋있고, 상민이 아빠 된것도 멋있고 ㅎ 이래저래 난 애아빠 보면 그냥 멋있는거 같다.

물류팀 서포트 내가 제대로 해준것도 없는데 고생많았다고 먼저 인사해주고 +_+

제동이도 화이팅이다 진짜 +_+

 

 

내 '세번째' 부사수 였던(?) 수지.

수지한테도 내가 초반에 참 땍땍거리고 그랬는데, 잘 받아줘서(?) 고맙고 - 애가 참 성격이 화통해서 좋다.

수지도 뭐 알아서 잘 하니까, 앞으로 더 잘하겠지 +_+ 힘 ! ㅋㅋ

아 그리고, 이 사진이 내가 안 취한 멀쩡한 모습의 처음이자 마지막 모습이었다 ㅋㅋㅋ

이게 진짜 자리 앉아서 한 10분? 됐을까 말까한 정말 초반때 미리 찍어뒀던건데, 이 뒤로 나 망했음 ㅋㅋㅋ

 

 

형주도 망했음 ㅋㅋㅋ

 

 

망한 나.

 

 

긴장한 나.

 

 

쫄은 나.

 

 

내가 사실, 알만한 사람은 다 알텐데, 소주를 끊었다.

2009년 겨울에 좀 안좋은 사고가 있었어서, 그 뒤로 소주는 아예 입에 대지도 않았었는데

이 회식은 내가 주인공이나 다름없던 자리였어서, 안마시겠다고 버틸 명분이 없으니 이거 뭐 답도 없고 ㅎ

그래서 그냥 눈 딱감고 오늘 하루만 마시자! 했던건데,

아니 처음에 누가 오더니 "고생하셨어요" 라고 소주병을 들고 오길래 한잔 받아 마셨더니 곧바로 다른 직원 와서 또 주고,

그거 받아마시니 또 다른이가 오고;;;; 그렇게 진짜 순식간에 한 10잔 마셨나? ㅠㅠ 5분도 안되는 짧은 시간에 한병 넘게 마셨던듯 ㅠㅠㅠㅠ

거의 2년 3년만에 처음 마신 소주라 되게 버거웠는데 그걸 또 그렇게 쉬지도 않고 마시는 바람에 ㅠㅠ

망함.

 

 

그래서 내가 이걸 본건 기억이 나는데 먹었는진 기억이 안나고.

 

 

직원들의 릴레이 소주 어택은 수지가 하는 걸로 했는데,

 

 

날 너무 사랑했네 수지가.

망함.

 

 

내 마지막 부사수  남혁이.

참, 남혁이한테도 누누히 말했지만,

애가 나쁜애는 아닌데 눈치가 너무 없어서 ㅋㅋ 그런 부분에서 내가 가끔 막 답답해 하고 짜증도 부리고 그랬는데

미워할 수 없는 뭔가가 또 있는 놈인지라 ㅎ

암튼, 남혁이가 진짜.. 내가 좀 많이 걱정된다. 내가 하던 일의 대부분이 남혁이한테 인수인계 됐는데, 과연 잘 해낼지...

그래줘야만 할텐데 ㅎㅎ 잘 하겠지 남혁이 ?

 

 

나랑은 1년정도 밖에 짬 차이 안나는 정우.

그러고보면 정우도 참 오래 일한 건데, 알게 모르게 아직까지도 보고 있으면 참 고생 많이 하는것 같고,

내가 보기엔 좀 어깨 펴도 될 거 같은데 정우도 사람이 워낙 착해서 ㅎㅎ

힘내 정우야 +_+

그리고 형주도, 형주랑은 뭐 많은 시간을 함께 해본게 없어서 잘은 모르지만, 참 재밌고 알게모르게 속도 깊은 친구인거 같아서

앞으로 물류팀의 훌륭한 기둥이 될 거 같다.

 

 

내가 대체 무슨 정신으로 앉아있던건지 모를때 쯤, 2차 가자고 모두들 나가고,

 

 

2차는 비밀의 그곳.

 

 

난 근데 정신이 이미 몽롱했어서....

 

 

그래도 이렇게 놀았던거 기억은 다 난다 ㅋㅋㅋ

그래서 자비없이 올림.

 

 

안주도 올림.

근데 이름이 기억 안나 ㅋ 이거 뭐였는지도 기억 안나 ㅋㅋㅋ

 

 

남혁이는 결국 사망.

 

 

안주야 아트야 ㄷㄷㄷ

 

 

존칭쓰는 동갑.

 

 

근데 이건 언제 찍은거지? 내가 찍은건 아닌데 ㅋ

순연이도 보이네 ㅎ

 

 

순연이 입사할때 면접을 나랑 업이형이 봤었나..? 그랬던거 같은데 ㅎ

프리미엄샵 스텝 부터 본사로의 보직 이동까지 순연이도 참 여기저기 잘 옮기고 그랬는데

워낙 성격이 털털하고 붙임성도 좋아서 적응도 어렵지 않게 하는거 같구 ㅎ

네이트온으로 짧게나마 고민상담의 시간 가졌을때 했던 얘기들 잊지 말고, 더 힘내 !

 

 

형주도 힘내 +_+ ㅋ

자비 없이 올림.

 

 

자비 없이 또 올림.

희진이도, 프리미엄샵 스텝 부터 본사로 옮겨오기 까지 그러고 보면 희진이도 짬이 상당한데,

거기다 출퇴근 거리도 우리 직원들 중에 제일 멀지 않았나..

난 진짜 그렇게 출퇴근 하는 사람 정말 존경스럽더라;;

보통 힘든 일이 아닐텐데, 희진이도 진짜 화이팅이다 !

 

 

저거 소주병임.

 

 

남혁이는 진짜 사망.

 

 

좀비?

 

 

아 이거 본건 정확히 기억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춘식이랑 영철씨. 굳이 따지고 보면, 나랑 셋다 친구 ㅋ

춘식이는, 내가 참 고맙고 미안한게 제일 많은 친구다.

입사 당시의 에피소드, 일하면서 내가 일으켰던 문제들, 퇴사에 관한 이슈 등, 진짜 제일 내 옆에서 조언 많이 해줬던 상사이자 친구.

어떨땐 고맙고 어떨땐 얄밉고 (서로 뭐 ㅋ) 그래도 진짜, 이렇게 되돌아 보는 시점에선, 정말 참 멋진 친구라는 생각 뿐 +_+

부족하기만 한 나를 잘 이해해 줘서 너무너무 고맙고, 제일 성공했으면 하는 바램도 그래서 있는 친구다 ㅎ

영철씨는 입사순으로 보면 회사에서 현재 막내급 ㅎ

그나마 내 바로 옆자리 였어서 이러저러한 얘기들 좀 나누고 그랬는데,

영철씨도 사람이 참 착해서, 지금 외국에 있다가 온지 얼마 안되놔서 친구가 없는게 좀 안타까운데

그 부분만 해결되면 영철씨도 참 인기 많아질 거 같으니 춘식이 쫄라서 좋은 곳 좀 많이 다니길 ㅋ

 

 

이거 먹은것도 기억난다.

 

 

20대들과 함께 사진 찍은것도 기억나고 ㅎ

 

 

사장님이 갑자기 들어가신 것도 기억나고 ㅋ

 

 

다행히 카메라에 담긴 사진들 보니 내가 모르는 순간들은 없었네 ㅋ

하마터면 큰일 날 뻔 했는데 ㅋㅋ

 

 

2008년 처음 입사 당시엔 솔직히 "1년만 있다가 나가자" 했었지만,

그렇게 2009년을 맞이하고, 또 외환위기에 몰리며 회사가 어려워 졌는데도 이상하게 나갈 마음이 생기긴 커녕 버텨보잔 욕심이 들었고,

그게 2010년이 되고 2011년이, 또 2012년이 되고 ㅎ

그렇게 4년을 일하고, 또 3개월 남짓 되는 시간을 함께 했다.

 

사장님께 정말 감사드린다.

물론 솔직히 툭 까놓고 사장님이 원망스러울때도 한두번이 아니었지만 ㅋㅋ (이건 뭐, 어느 회사 어느 직원이나 마찬가지일듯)

그래도 진짜 솔직히, 말이 안될 만큼 일을 열심히 하시는 분이시라 존경을 안할래야 안할수가 없기 때문에 ㅎ

좋은 말씀도 많이 해주시고, 또 알게 모르게 뒤 봐주셨던 것들도 참 감사하고 ㅎ

내가 오히려 그런 부분에 좋은 모습으로 보답을 완벽하게 해내지 못한 것 같아 죄송스럽고 그러네..

새마을식당에서 그래서 사장님께 인사 드리러 갔다가 사장님이 고생했다고 말씀해주시는데 진짜 눈물이 바로 쏟아져가지고 ㅋㅋㅋㅋ

 

참 말도 많고 탈도 많았다.

얻은것도 물론 너무 많지만, 솔직히 잃은것도 너무 많고, 기억하고 싶지 않을만큼 힘들었던 일들도 있었는데

어차피 다 지난 일이고, 덕분에 나도 좀 변할 수 있었던 것 같아서 그냥 좋게 기억하고 추억하려고 한다.

카시나는 정말 내 삶을 완벽하게 바꿔놓았다.

내가 무너지게도 해줬지만 내가 다시 일어나게도 해줬다.

그러니 앞으로 더 보란듯이 잘 되야겠다 싶다.

 

"쎈스 그 친구, 우리 회사 다녔었잖아" 라는 말이 사장님 입에서,

그리고 계속해서 카시나에 남아있을 친구들 입에서 부끄럽지 않게 나오도록 ㅎ

 

그때까지,

안녕, 카시나.

 

 


Posted by 쎈스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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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박현상 2012.11.03 02:01  댓글쓰기

    긴 시간수고 하셨습니다.
    무신사로 옮기시는 것 같던데
    계속 힘내주세요!

  2. 2012.11.03 09:04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3. BlogIcon KAYEM(케이엠) 2012.11.03 11:13 신고  댓글쓰기

    오랜시간 수고하셨습니다!
    페이스북으로 소식을 먼저 접했었는데 정원님도 퇴사하시는군요..
    새로운 곳에서 가능한 좋은 일만 있길 기원합니다 :)

  4. 2012.11.05 01:06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5. BlogIcon ㅃㄹㄸㄸ 2012.11.06 13:58  댓글쓰기

    오빠는 어디를 가서나 잘 할 거 같음! 화이팅!

  6. 22 2012.11.06 19:45  댓글쓰기

    예전에 친구분중 춘? 이라는 분께서 경매하는걸 계기로 이블로그 알게 되어서
    패션쪽에 종사하시는 구나 생각했었는데 이번에 가시는 회사도 역시 패션?인가용 ㅎㅎ

굿바이 미역킴

2011/Episode 2011. 11. 30. 22:42



'캬바레'에서 만나기로 했다는 미역누나의 이야기는 좀 쇼킹했다.

캬바레라니 -_-; 그것도 홍대에서;;

근데 진짜 캬바레였다.

이름이 'Industrial Cabaret' (인더스트리얼 캬바레) 였으니까 진짜 캬바레 맞는거지 ㅋ





난로 위에서 대추차를 따뜻하게 뎊혀놓고 손님을 기다리는 이 곳은,





인더스트리얼 캬바레 라는 이름의 요리집이다.

난 카페거나 술집이라고 생각했는데 가정식 프랑스 요리 전문점이라더라 ㅎㅎ

( 그리고 나중에 알게 된건데, 원래 그냥 가정집 이었던 곳을 말도 안되게 싹 리모델링한 거더라 ㄷㄷ )





신기한 에너지 드링크.

다섯시간동안 뭔가를 보장해 주는듯.





메뉴 이름들이 전혀 기억 안나기 때문에 그냥 사진만 올리는데 이건 피자 좋아하는 사람들이 좋아할만한 후라이드 치킨이었고,





이건 어르신들이 좋아할만한 찜닭 같은거였고,





얘는 클램차우더 스프에 닭고기가 들어간 듯한,

다 맛있었는데, 다 닭요리였고, 다 너무 빨리 먹어버린게 함정.

배가 고팠어서 -_-;;





오랫만에 보는 도균씨도 함께한 이 자리는,

그냥 배고파서 닭먹으러 모인 건 아니고,





여기 이 처자들을 하나로 뭉치게 만들었던 대한민국에서 가장 활성화 된 여성 픽스드기어 크루 'Fg2'의 리더이자

반포 달빛공원에 국내 픽스드기어 바이크 라이더를 모두 모으는데 성공한, 현존하는 가장 큰 픽시 관련 행사 '픽시 타고 소풍 가자'를 만든,

김해란 a.k.a. 미역 의 송별회 자리였던 것이다.

초대받아 왔는데 남자는 당연히 몇 없고, Fg2의 거의 모든 멤버가 다 모이는걸 직접 보는것도 처음이라 ㄷㄷㄷ





요새 디제잉 공부 중이라는 황소는 많이 이뻐졌다 했는데 알고보니 좋은 소식이 있었드만 ?

공부도 열심히 하고 더 좋은일 많아져라 ㅎ





그러는 동안 옆에서 카투니스트 조립식 누나가 티슈에 뭔가 끄적끄적 하니까,





도균씨가 둘이 됐어 ㄷㄷㄷ





그게 너무 신기해서 우와 우와 하는데,

정아양은 나랑 똑같은 그림도 있다며 이걸 보여주네? ㅋㅋㅋ

왼쪽에 브이질 하는 캐릭터가 나랑 똑같다며 ㅋㅋㅋ





비교해 보려고 비교샷 찍어달라 해서 찍었는데 포커스가 어깨에 맞은게 함정.

안보여 그림이 -_-;





저기 옆쪽에서는 미역누나 간다고 롤링페이퍼 비슷하게 노트를 하나 만들어 주고 있었다.

역시, 남정네들은 따라갈 수 없는 이런 감성 플레이 +_+





병석이는 뭐가 그리 신기하누 ?





미역누나 덕분에 알게된 독일 큰형 마틴.

내가 영어울렁증이 있어서 많은 대화를 하지는 못하지만, 볼때마다 환하게 웃어줘서 참 고마운 형 +_+





밀리빔은 삐랑이 찍기 바쁘고,





내 사랑 에이미 누나는 너무 멀리 있네 -





다행히도 시간이 지나면서 남자분들이 많이 왔다 -





밥 못먹었다는 분들을 위해 또 닭을 시키고,

근데 지금 생각하니까 웃긴게, 우리는 계속 닭만 시켰는데, 우리가 있던 인더스트리얼 캬바레 아랫집도 닭집 ㅋㅋ

그리고 오는 사람들 대부분이 아랫집이 모이는 장소인줄 알고 다 거기 들렀다 왔어 ㅋㅋㅋㅋㅋㅋ





황소는 입이 쉬질 않고,





삐랑이와 예미씨는 대화가 쉬질 않네 ?





주인공의 얼굴은 이제야 등장하네 ㅎ

앞머리를 이상하게 잘라서 모두의 첫 인사가 "머리 왜 그래" 였던 송별회.





참석해준 내 사랑 볼매와 병석이 커플.





황소와 밀리빔 그리고 예미씨랑 얼어붙은 파워블로거 삐랑이 -





이분들은 이게 포즈 잡은거 맞음. 날 원망하면 안됨.

아픈데도 나와준 정아양, 전혀 안아픈 조립식누나 그리고 앞머리가 이상해진 주인공 미역킴.





도균씨와 함께 계시던 왼쪽 두분은 제가 성함을 기억해낼 자신이 없네요;

절 용서하세요 다음에 또 뵙게 된다면 그땐 꼭 정식으로 인사드리겠습니다.





마틴과 함께 뒤늦게 합류한 업이형.

업이형은 같이 일하는데도 이날 여기서 처음 본게 함정.





상훈이는 내 사랑 에이미누나랑 가까워졌네?

에이미랑 상훈이 둘이 찍히는거 질투나서 뒤에 친구들 내가 다 프레임에 넣어줬어요 ~





사진 찍히는거 겁내했던 현주씨, 슬이, 한나도 고마워요! 미역킴 가는 자리니까 기념사진은 필요하다 싶어서 찍은거임 ㅋ





그리고 나도 '내 친구'랑 참석 인증샷 ㅋ

근데 또 포커스가 저 뒤에 후라이팬에 맞은게 함정.

아까 사진이랑 이 사진 모두 정아양이 찍은게 또 함정.





미역킴은 많은 사람들이 와준거에 고마워 어쩔줄 몰라하다가

뒤늦게 나타난 락현형이 선물이라고 직접 만들어준 모자를 받더니 그제서야 진짜 고맙고 기쁜 표정을 지어보이며

역시 사람은 선물이 중요하구나 - 라는 불변의 진리를 깨닫게 해줬다.





나중엔 레모나도 받았네 -





사람이 너무 많아지고, 모두가 함께하기엔 좀 값비싼 곳이라 자리를 옮겨 -





2차로 여기 무명집.





아까보다 남자가 늘어났다.





미역킴이 뭐라 감사의 인사 이런걸 했던 순간 같은데 무슨 얘길 했는지는 기억 안남.





그래 그냥 술이나 마시는거지 -











아까 돌아다니던 롤링페이퍼 같은 노트.

나도 저기에 사진 찍어넣고 편지 썼다.

사람이 또 웃긴게, 낯간지럽다 생각하다가도 저런거 막상 손에 들어오면 되게 진지하게 쓰게 되더라 ㅋㅋ

나는 이런거 그래도 학창시절에 많이 하면서 자란터라 별 무리 없이 미션 석세스 +_+





역시 술인가 - 다들 아까보다 신났네 ㅎ





희락이형은 그와중에 진지한건가 -








심심한건가 ?





조립식누나는 ? 응 ?








마틴의 아빠미소 ㅋ





망배형 업이형 희락이형 ㅋ 아깐 심심해 보이더니 다들 뭐가 그리 즐거우신가요 ㅋㅋ





반반파전 맛있었다.

양념반 후라이드반 이후로 이런 반반은 처음 이었음 +_+





뒤에 저분 아니었으면 이 사진은 잠깐 외국에서 찍어온 사진 끼워넣은줄 알았겠네 ㄷㄷㄷ





주원이형도 잠시 들러주고, 미역킴의 인맥은 끝이 없네 끝이 없어 !








온화한 망배형. 한동안 못봐서 되게 보고 싶었는데 오랫만에 보니 좋았다 ㅎ





저쪽에 늦게 합류한 아가씨들도 신났네 ?





이런 저런 얘기들이 오고 갔고,

나도 뭐 농담 섞어가며 즐겁다 신나는 자리다 얼른 가라 그랬지만,

미역누나가 막상 떠난다니까 좀 아쉽긴 하다.

좀 아쉽다기엔 그보다 더 아쉽지만 ㅋ 아무튼 뭐 잘살아보세! 하고 가는거니까 축하해 줘야지 응원하고 ㅎ

아까 그 롤링페이퍼 같은 노트에도 적었지만, 미역누나를 언제 어디서 처음 보고 인사했는지는 기억이 잘 안나는데

누나랑 즐겁게 자전거 타고 놀러 다녔던 기억들은 생생하다.

그 좋은 추억들 간직하고 있다가 나중에 누나가 한국에 다시 돌아오면 그때 그 추억들 곱씹으면서 반갑게 인사하고 싶다 ㅎ

언제 올진 모르겠지만 ㅋ

2차 술자리에서 미역누나는 결국 취해버렸고, 3차로 YMEA 파티에 갔다가 다들 집에 가고 내가 막판에 미역킴을 집에 돌려보냈는데

주사 부리는거 별로 안좋아하는 성격이라 누나의 주사가 미웠지만, 마지막 자리였으니 내 좋게 봐주기로 결심하고 넘어갔음 ㅋ

( 난 누나에게 그런 주사가 있는 줄 꿈에도 몰랐음 )

아무튼, 누나 - 그동안 우리가 만든 즐거운 추억들, 누나도 잊지 말고 잘 간직해요 ㅎ

나중에 아저씨 아줌마 되서 곱씹읍시다 낄낄 ㅋ





YMEA에서 나와 집으로 돌아가던 새벽에, 찬바람 속 핫도그로 하루를 마무리.


Posted by 쎈스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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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상훈잉 2011.11.30 23:19 신고  댓글쓰기

    생각외로 제가 잘나왔네요 ㅎㅎ무한감사드립니다.
    먼저일어나서 아쉬웠어요 ㅠㅠ
    추운데 감기조심하세요!!! 조만간 놀러갈께요!!!!!!!!

  2. BlogIcon 김구라 2011.12.01 00:21  댓글쓰기

    우와 재밌었겠다 ㅎㅎ
    YMEA파티의 사진은 없네요 ㅎㅎ

  3. BlogIcon 조립식 2011.12.01 13:11  댓글쓰기

    나 술마시면 점이 커지나봐.

  4. BlogIcon ㅃㄹㄸㄸ 2011.12.02 00:26  댓글쓰기

    오라버니 사진 몇 장 가져가용!

  5. 정아 2011.12.02 15:39  댓글쓰기

    칫,오빠 제 함정에 빠지셨군요 ㅋㅋ 최선을 다했다그!

  6. BlogIcon miyork 2011.12.07 05:13 신고  댓글쓰기

    아아 안녕...........

  7. 영쿨보이 양영근 2011.12.08 23:22  댓글쓰기

    반가운 얼굴들이 몇분보이네요~미역누나 잘갔다와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