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적으로 완전한 자유가 주어진 날이자 사실상 이번 출장에서의 마지막 날이었던 넷째 날.

공식 일정이 전혀 없는 자유 시간이었지만 내겐 반대로 가장 바쁜 날이기도 했기에 아침 일찍 눈뜨자마자 잠 개려고 TV부터 틀었는데

얼마 전 팰린드롬 스튜디오(PLDR)가 캉골(Kangol)과 컬래버레이션을 펼치며 모티브를 얻었다고 했던

웨슬리 스나입스 주연의 올드스쿨 무비 '뉴 잭 시티(New Jack City)'가 뙇! 외출 준비하며 잠깐 봤는데, 이거 진짜 대놓고 캉골 PPL 영화던대? ㅋㅋ



뉴욕에 오면 어떻게든 시간을 쪼개서라도 내 두 눈으로 꼭 직접 보고 오겠다고 했던 것 중 하나가 브루클린 브릿지(Brookyln Bridge)였다.

넷째 날이 되서야 겨우 브루클린 쪽에 가 볼 수 있게 되었기에 들뜬 마음 겨우 진정 시키며 숙소를 나섰음!



구글 맵을 켜보니 숙소에서 브루클린 브릿지가 생각보다 멀지 않더라고? 걸어서 15분? 정도면 갈 수 있을 것 같길래 또 무작정 걸었는데,

오 - 숙소 근처에 이런 곳이 있었다니 +_+



여기가 무려 뉴욕 주 대법원이라능 ㄷㄷㄷ

쇼핑 플레이스만 돌아다니다가 이런 곳을 예고 없이 맞닥드리니 뭔가 기분이 묘했음 ㅎㅎㅎ



일단 공복이었으므로 숙소 근처 마트에서 구입한 네스퀙 딸기 우유 원샷!

이래뵈도 프로틴이 8g이나 들어가 있어서 보기보다 엄청 묵직함 ㅋㅋㅋ 이거 한 병이면 진짜 든든하다굿 +_+



안녕 참새야 -



노란색을 가장 좋아하는 나에게 뉴욕은 사랑할 수 밖에 없는 곳.



어디를 둘러 봐도 노란색이 꼭 보이니까 기분이 참 좋다 ㅎㅎ



그렇게 한참을 걷다 보니 어째 다 온 듯?



비보이 형아들인가? 크리스마스 에디션 퍼포먼스 준비하나염?



오오미-!

드디어 다 왔구나야!!!



아!!!!! 저기 보인다!!!!!! 구글에서만 보던 거기다!!!!!! 브루클린 브릿지다!!!!!!



소호에서 진입할 땐 우측으로 걸어야 한다는 사실 +_+

(브루클린에서 진입할 땐 반대로 좌측으로 걸어야 함 ㅋ)



아 - 내가 브루클린 브릿지를 걸어 보다니 ㅠㅠ 감격스럽구나야 ㅠㅠ



자물쇠로 사랑 확인하는 건 전세계에서 각광받는 방식이었나...?

근데 저기다 자물쇠 걸기 힘들었을 거 같은데 ㅋㅋㅋㅋ



아 - 그나저나, 진짜 멋지구나야....

이렇게 걸어보게 되다니 +_+



무심코 고개를 돌려보니 오오! 저기 자유의 여신상도 보인다 ㅋㅋㅋ



구름이 껴서 햇살이 오락가락 했는데, 가끔 이렇게 뒤 돌아 소호쪽을 보면 예쁜 풍경이 내 눈안에 들어와 기분이 참 좋았다 ㅎ

브루클린쪽으로 걸어가던 중이라 역광으로 햇빛을 마주 봐야 했어서 오히려 이렇게 뒤돌아 보는 풍경이 더 예술이었음 ㅋ



좀 더 멀리 와서보니 히야.... 아트다 아트 ㅋ



제가_자신있게_추천합니다.jpg



브루클린 브릿지를 그렇게 유유적적 건너고는,



점심 약속 시간이 되어 예정되었던 장소로 몸을 움직였다.

(크리스마스 분위기 +_+)



이 곳은 브루클린 브릿지 아래쪽에 위치한 그리말디(Grimaldi's)라는 피자집이다.

브루클린에서 손꼽히는 맛집 중 하나로 워낙 유명한 곳이라 웨이팅도 잘 걸리는 곳인데 난 좀 일찍 움직인 덕에 웨이팅 없이 무사히 안착할 수 있었음!

(그 바로 옆에 줄리아나라는 피자집이 붙어있는데, 그리말디의 형제가 따로 나와서 오픈한 곳으로 둘 다 인기가 좋다고 함)



그리말디의 내부는 이러했다.

확실히 오래된 곳이라는 느낌이 강하게 들었는데, 곳곳에 세월의 흔적이 많이 묻어나서 그게 참 마음에 들었음 ㅎ



메뉴판을 처음 봤을 때 '스몰' 사이즈랑 '라지' 사이즈 옵션만 있길래 뭘 먹는게 좋을까 고민하다가 두 명이라 스몰 사이즈를 시켰는데,

아니 이게 무슨 스몰이야 ㅋㅋㅋㅋㅋㅋㅋ 내가 예상한 스몰 사이즈는 이게 아닌데 ㅋㅋㅋㅋㅋㅋㅋㅋ

라지 시켰으면 망할 뻔 ㅋㅋㅋㅋㅋㅋㅋ



그리말디의 피자는 내가 기억하고 있던 보통의 뉴욕 피자보다는 조금 간이 삼삼했다.

어렸을 때 뉴저지에서 먹어봤던 피자는 엄청 짰던 걸로 기억이 되어서 솔직히 걱정이 좀 됐는데, 생각 외로 맛있게 잘 먹었음 +_+

뭔가 내가 기억하고 있던 그 피자와 이탈리안 피자의 중간 정도 느낌이랄까? 무겁지도 가볍지도 않아서 굿굿!!!



※ 그리말디 위치는 위 지도 참고.



피자를 맛있게 먹고는 티타임을 갖기 위해 다음 장소로 이동하기 시작하다가,

엇-!!!! 이 장관, 어디서 많이 본 것 같은데!!!!

저 다리는 브루클린 브릿지 옆에 있는 맨하탄 브릿지(Manhattan Bridge)로,

이 골목에서 보이는 저 교각이 워낙 많은 매체에 등장했어서 내가 기억을 하고 있었던 스팟인데

그걸 이렇게 지나가다 우연히 보게 될 줄은 몰랐다 ㅋㅋㅋㅋ



가장 쉽게 이해시킬 예시로는 '무한도전'의 '갱스오브뉴욕' 특집편의 포스터 촬영이 이루어진 곳이라 하면 될 듯 한데

무엇보다 명작중의 명작인 영화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아메리카(Once Upon a Time in America)'를 통해 알려진 골목이기도 하고

최근 영화로는 '엑스맨 :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X-Men : Days of Future Past)'에서도 비춰진 이력도 있다.

그 뿐인가 - 90년대 난다긴다하는 한류 아이돌 그룹들이 이 골목이나 주변 건물에서 뮤직비디오도 엄청 찍었어서 엄청 유명한 곳이니,

내 어찌 기념 사진 안 찍고 갈 수 있겠나 +_+

엄청 흥분 했던 순간!

※ 이 골목에 가보고 싶다면 맨하탄 브릿지 옆 워싱턴 스트리트를 찾아갈 것!



이동하는 길에 이곳에도 잠깐 들렀다. 프론트 제너럴 스토어(Front General Store)는 브루클린을 대표하는 빈티지 샵 중 하나인데,

무려 나이젤 카본 어르신께서 "여기가 베스트네!" 하고 극찬을 했다네!!!!

그래서 나도 큰 기대를 안고 입장!!!!



와 근데 앁 ㅋㅋㅋㅋ

들어오자마자 내 눈을 사로 잡은 어마어마한 녀석을 발견 +_+

빈티지 폴로 랄프로렌(Polo Ralph Lauren) 제품인데, 흔치 않은 데님 베스트인데 무려 다운(Down) 충전이 된데다 여밈 버튼 위에 메탈 고리가 뙇!

한 사이즈만 더 컸더라면 기가막혔겠으나 걸려있던 이 옷도 얼추 입을 수는 있을 것 같아서 이건 그냥 곧바로 구입하기로 마음 먹음 ㅋㅋ

아무튼 여기, 진짜 아메리칸 빈티지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꼭 찾아가야 하는 성지임! 내가 인정!



※ 프론트 제너럴 스토어 위치는 위 지도 참고.



그렇게 여기 저기 돌아다니다가 우리가 들어간 곳은 브루클린의 카페 중 트렌디하기로 잘 알려진

브루클린 로스팅 컴퍼니(Brooklyn Roasting Company)다.

일본 오사카나 도쿄 좀 다녀 본 사람들에게는 제법 익숙한 이름일텐데, 맞다.

바로 그 '일본 맛집'이라고 검색되는(으엑) 그 곳의 오리지널 스팟이 여기다.



브루클린 로스팅 컴퍼니는 브루클린 덤보 지역에서도 이스트 리버쪽에 위치해 있는 곳으로

한국에서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는 인더스트리얼 스타일의 인테리어가 인상적이지만

한국의 복작복작하고 시끄럽고 정신 사나운 느낌 대신 여유로우면서도 도시적인 묘한 느낌이 가득한 것이 특징이자 매력으로 다가왔다.



저마다 책을 읽거나 노트북을 들여다 보며 각자 할 일을 하는 모습들이었는데 그 모습이 어찌나 멋지던지.

무엇보다 규모가 참 시원시원해서 그게 아주 마음에 들었음.



※ 브루클린 로스팅 컴퍼니 위치는 위 지도 참고.



소호로 돌아갈 시간이 되어 지하철 타러 가는 길.

우연히 발견한 넥페이스(Neck Face) 태깅이 반가워 카메라를 꺼내 들고 "우와-"하고 있는데,



헐 ㅋㅋㅋㅋㅋㅋㅋ 이거 뭐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스케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압도적인 스케일 뭐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와 진짜 ㅋㅋㅋㅋㅋㅋ 내가 이런 귀한 아트월을 내 두 눈으로 직접 보게 될 줄은 꿈에도 몰랐는데, 진짜 우연히 길 걷다가 우연히 발견 ㅠㅠㅠㅠ

오베이(Obey)의 셰퍼드 페어리(Shepard Fairey) 작품인데, 와 진짜..... 진짜 너무 놀랍고 반갑고 신기하고 그래서 말도 못함;;;;

(이거 최근 작인 것 같더라. 구글 맵에 여기 찍어보니까 이 그림이 없음 ㅎ)



두고두고 잊지 않기 위해 요 앞에서도 기념 사진을 찍었음 ㅋㅋㅋ

아 진짜 완전 좋아!!!! 브루클린 진작 와 볼 걸!!!!!



하지만 소호로 돌아가야 하는 시간이었기에 브루클린과는 여기서 안녕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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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돌아 온 소호.

이때부터는 순간순간이 거의 소호에서의 마지막 시간이었기 때문에 발걸음을 좀 재촉하기 시작했다.

느긋하게 돌아다닐 시간이 없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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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겨운 이런 골목골목도 어지간하면 다 마지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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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긴 건물이 좀 재밌는게, 왼쪽 벽 보면 포스트 오피스라고 써 있는데 오른쪽 출입구 쪽 보면 애플 스토어임 ㅋ

옛 건물의 흔적을 그대로 두는 이런 센스, 어쩔거야...

한국에선 어림도 없는 일인데...

그저 새 건물 지어 올리기 바쁜 한국... 으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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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니(Marni)같은 매장들이 이런 골목 안에 아무렇지 않게 있는 게 참 신기했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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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스타가 뉴발란스나 아메리칸이글(American Eagle) 매장 보이면 사진 좀 찍어다 달라고 했던 게 기억나서 한 컷.

비눗방울 아저씨가 있길래 비눗방울 쏠 때 기다렸다가 찍었음 ㅋㅋㅋ

그러고보니 소호에서 뉴발 매장을 못 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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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대학교(NYU) 건물.

시내 안에 아무렇지 않게 섞여 있는 모습이 한국에선 쉽게 볼 수 없는 케이스라 재미있던 순간.

한국은 거진 캠퍼스로 조성해둬서 이렇게 도심 안에 스리슬쩍 섞여있는 이런 모습 거의 보기 힘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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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뉴욕 일정에 꼭 들러보고 싶었던 곳. 플라이트클럽(Flight Club)을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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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근데 여기 ㅋㅋㅋ 플라이트클럽이 원래 비싼 건 알고 있었지만, 진짜 어마어마하더만? ㅋㅋㅋㅋ

입구쪽에 있는 신발이나 그 외 모델들은 뭐, 어차피 리셀 스토어니까 그러려니 하겠던데

카운터 바로 옆에 유리 진열장에 따로 모아 둔 이 '귀하신 몸'들은 가격이 진짜 미쳤던데 ㅋㅋㅋㅋ

그냥 안 팔겠다는 속셈인듯 ㅋㅋㅋㅋ

너무 충격적인 가격이라 적지 않겠어 ㅋㅋㅋㅋ

뭐 성지 방문해 봤으니 됐다 난 ㅋㅋㅋㅋ



※ 플라이트 클럽 위치는 위 지도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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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이트 클럽을 나와 보니 바로 옆에 장난감 가게가 있길래 여기도 들어가 봤음!

내가 장난감 가게를 그냥 지나칠 순 없잖아?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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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근데 여기도 나름 위탁 판매 시스템이 좀 있더라.

일본의 만다라케(Mandarake)에 비하면 엄청 애교에 가까운 수준이었지만, 그래도 아주 인상적이었어 ㅎ

결국 여기서 작은 기념품 하나 샀다능 ㅋ 뭔지는 언젠가 공개하겠지 뭐 헤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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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와 - 멋있다 여기.

플라이트 클럽 아래쪽인데 그레이스 처치(Grace Church)?라는 곳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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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밤.

아 - 이제 진짜 얼마 안남았다.

끝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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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날 밤에 기어이 또 슈프림(Supreme) 뉴욕 챕터에 들러봤다.

전날 결국 입장을 못했었기에 뭐라도 건질 게 있을까 싶어서 ㅎ

근데 진짜, 첫날 숙소 체크인 하기 전에 갔을 때 봤던 것 보다 매장이 더 텅텅 비어있더라 ㅋㅋㅋㅋㅋ

첫 날 포스팅을 본 사람들은 기억하겠지.

내가 "이땐 몰랐다. 이때 쇼핑을 했었어야 했다는 것을"이라고 썼었는데 ㅋㅋㅋㅋ

그 이유가 이거였음 ㅋㅋㅋㅋ 그때 샀었어야 해 뭐라도 ㅋㅋㅋㅋ

에휴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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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딱 한 군데 정도 더 돌아볼 시간이 남아 한국에서 출발하기 전에 읽었던,

'GQ가 추천한 뉴욕의 쇼핑 플레이스' 중 하나인 토토캘로(Totokaelo)에 들러봤다.

되게 어둑어둑한 골목에서 간판 하나, 외부 조명 하나 없이 조용히 영업을 하고 있던 곳인데 (사진 속 출입문 아래에 작게 적힌 글귀가 간판의 전부;;)

무려 지하 2층부터 지상 2층? 3층까지 어마어마한 규모를 자랑하는 기가막힌 하이엔드 편집샵이다.

지상층은 여성복을, 지하층은 남성복을 팔길래 지하층으로 내려가 봤는데, 결국 여기서 어마어마한 쇼핑을 했다지....

여기서 뭘 샀는지는 SNS에도 포스팅 안하고 아무한테도 말도 안했음 ㅎㅎㅎ 너무 어마어마한 걸 사서 ㅋㅋㅋㅋ

언젠가 입게 되면 그때 공개해야겠다 쿄쿄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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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약속 시간이 되어 쇼핑을 마친 나는 소호에서도 로컬들에게 인기가 많은 미스릴리(Miss Lily's)로 향했다.

(여기도 네이버 따위에 검색 안되는 기가막힌 곳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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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릴리는 자메이칸 레스토랑으로 7-80년대 분위기가 물씬나는 인테리어와 분위기로 꽤 마음에 드는 첫인상을 안겨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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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해 준 윤협이에게 듣자니 여기가 제이지(Jay-Z)를 비롯한 유명 뮤지션들의 단골 가게였다고.

이 식당 주변 어딘가에 유명한 스튜디오가 있기 때문이었다던데 그 스튜디오 이름은 까먹었다 ㅋ

아무튼 여기가 셀러브리티들에게 제법 잘 알려진 곳이라 유명인들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는 곳이라고도 하던데 나는 아쉽게 이 날 아무도 못 봄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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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자도 괜히 소울풀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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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일단 한국에서 마약옥수수라 부르는 그릴드 콘을 먼저 주문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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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날로그적인 빈티지 물티슈를 받은 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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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메이칸 레스토랑답게 자메이칸 라거가 메뉴판에 보이길래 주문해 봤다.

레드 스트라이프(Red Stripe)라는 라거인데 와 이거 진짜 기가 막히던데!!!!

뉴욕에서 맥주 많이 마시진 않았지만 마셔본 것 중엔 단연 최고였음!!!! 딱 내 스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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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메인 디시로 뭔가를 시켰는데 이건 윤협이가 알아서 시킨거라 나는 이름은 모른다.

그냥 돼지고기 구이였다는 것만 기억함 ㅋㅋㅋㅋ

맛은 엄청 좋았음!!!! 이 또한 뉴욕에서 먹어 본 가장 기억에 남는 음식 중 하나라고 할 정도로 인상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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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협이 도희 부부와 함께 인증!

출장 중이라 많은 친구들을 만날 수 없었던 게 아쉬웠지만

그 와중에도 내가 윤협이만큼은 꼭 만나고 돌아가고 싶었어서 어렵게 시간을 맞춘건데 진짜 잘 만났어!!!!!

엄청 반갑기도 하고 엄청 즐겁고 신나고 막 그랬음 +_+



※ 미스 릴리 위치는 위 지도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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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로 싱겁게 헤어질 수 없었던 우리는 결국 2차로 근처에 위치한 작은 펍으로 자리를 옮겨 수다를 마저 떨기로 했다.

이 곳의 이름은 네이비(Navy). 이 곳 역시 아마 한국 사람들은 잘 모를 것 같다. 워낙 드러나지 않은 곳이라 ㅋ

난 이런 곳을 다녀 볼 수 있었던 게 너무 좋았음 ㅠㅠ 네이버에서 검색 잘 되는 곳들은 뭔가 메리트가 없는 느낌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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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내가 시켜 마신 건 아- 이름이 좀 재미있는 맥주였는데, 이름을 까먹었네;;;

무슨 캣(Cat) 어쩌고 프릭(Freak) 저쩌고 하는 맥주였는데;;;

이것도 근데 꽤 느낌 좋았음 ㅋ 상큼하게 마시기 좋더라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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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에서의 마지막 밤을 보내기에 최적의 장소였던 것 같다.

윤협이를 가장 마지막에 본 것도 아주 잘 한 선택 같았고 ㅎㅎㅎ

잊지 못할 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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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호도 이렇게 안녕이구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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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은 또 어떻게 싸지 -_-;;;;



=



마지막 날 이야기 분량이 적어 그냥 이거 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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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크아웃이 무려 오전 8시 20분이었어서 -_-;;;; 전날 밤 억지로 짐을 다 싸놓고 잠을 잤다;;;

뭔가 더 놀고 싶었지만... 비행기 시간이 오전인지라 ㅠㅠ

아무튼 체크아웃하고 나오니 소호 거리는 여느때와 다름없이 또 그렇게 똑같은 아침을 시작하고 있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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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 첫 날 여기 골목 쏘다니던 생각이 벌써 아련....

(택시 광고 임팩트 돋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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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 우탱 그림 귀엽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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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호 진짜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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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클린으로 넘어가는 길.

처음 온 날엔 정말 아무것도 모른 채 그냥 들뜨기만 했었는데,

그거 며칠 좀 있었다고 지리도 제법 익히고 길도 외우고,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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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 저런 주택가 길도 한번 걸어보고 싶었는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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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머니 공항에서 이러시면 안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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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우리는 공항에서의 마지막 수다를 끝으로 비행기에 올랐다.

으으 - 지겨운 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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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한국 돌아오는 비행기 안에서 영화 보는데, 응??? 소호 그랜드 호텔??? 나 방금 거기서 나왔는데??? ㅋㅋㅋㅋㅋ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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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으로 이런 걸 먹었고,

잠을 좀 자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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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자리 승객이 의자가 고장 났다고 승무원들을 불러대는 바람에 내가 참 힘들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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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에서의 마지막 식사를 마치고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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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덧 파란 하늘.

확실히, 내가 아무리 사진 찍는 걸 좋아한다고 해도 귀국 날엔 뭔가 찍기가 다 귀찮아 ㅋㅋㅋㅋ

아 몰라 ㅋ 한국 무사히 귀환했음!

끝!



에필로그.

뉴욕은 그 짧은 4일동안 내게 정말 많은 영감을 주었다.

비록 거의 처음이나 다름없던 방문이었고 여행이 아닌 출장이었기에 중간 중간 업무를 봐야 했어서 원했던 무언가를 다 경험해보진 못했지만

다른 출장보다 제법 자유시간이 좀 많았어서 그 덕에 내 성에 찰 정도로는 돌아다녀보지 않았나 싶었다.

다음에 언젠가 또 뉴욕에 가게 된다면, 그땐 브루클린 덤보쪽에 좀 있어 보고 싶다.

소호는 이번에 많이 쏘다녀 봤으니 ㅎ 좀 여유로운 브루클린으로 다음번엔 ㅋ (근데 과연 언제?)

같이 출장 다녀 온 아디다스 오리지널스 팀과 프레스 크루들 모두 고생 많았고, 다음에 또 좋은 자리에서 웃으며 만나기를!

피스!



어쩌다 출장 덕에 뉴욕 #1 - http://mrsense.tistory.com/3273

어쩌다 출장 덕에 뉴욕 #2 - http://mrsense.tistory.com/3274

어쩌다 출장 덕에 뉴욕 #3 - http://mrsense.tistory.com/3275

어쩌다 출장 덕에 뉴욕 #4,5 - http://mrsense.tistory.com/3276



Posted by 쎈스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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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5.12.21 23:02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2. 2015.12.24 18:19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3. 도쿄 미나토쿠 2017.08.27 19:06  댓글쓰기

    뉴욕에서 석달정도 출장갔었는데.. 부룩클린에서 맨하탄으로 브룩클린 브릿지를 넘어오던 그느낌이 덕분에 살아납니다.
    아 여행하고 싶다. ^^

    뉴욕 보스턴 필라델피아 워싱턴 미국 서부도 좋은데 동부가 남 좋아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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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를 타고 뉴욕으로 날아오는 내내 졸립고 피곤하고 그랬지만 첫 날 도착 후 한 숨도 안자고 뜬눈으로 풀데이를 보냈더니

생각보다 아무 일 없이 시차적응을 완벽하게 치뤄냈다! 둘째 날 아침의 시작은 첫 날 밤 숙소 근처 마트에서 사왔던 네스퀵 초콜렛 밀크로!

한국은 왜 이런 거 수입 안하는거지? (무려 프로틴까지 들어있는데!!!!)



아침 식사를 위해 일행들과 함께 서둘러 숙소 밖으로 나와 무작정 길을 걷기 시작했다.



적당한 브런치 가게를 찾아 어슬렁거리는 동양의 무리들 +_+



나는 그 뒤를 졸졸 따라가며 소호 거리의 아침 풍경을 찬찬히 둘러보았다.



오 - 저기 뭐 화보 찍나보다. 나도 하는 일이 저런거다보니 미국은 어떻게 찍나 괜히 더 지켜보게 되던데 ㅎㅎ

못말리는 직업병 ㅠㅠ



여긴 아직도 단풍이 남아있다.

옐로캡과 함께 보니 더욱 도드라지는 기분 ㅎ



반가워 라이카(Leica).



퍼렐(Pharrell WIlliams)과 니고(NIGO)가 함께 런칭한 빌리어네어 보이즈 클럽(Billionaire Boys Club, BBC).

베이프와 함께 한 시대를 풍미했던 브랜드로 지금은 이전만 못하지만 그래도 꾸준히 컬렉션이 전개되고 있는 브랜드다.

최근 베이프의 붐-업에 힘입어 함께 그 주가가 다시금 상승하고 있는 추세인데 아무튼, 매장에 들어가 봤는데 비비씨 단독 매장이라기보다

비비씨 매장이지만 관련 브랜드도 함께 취급하고 있는 나름 편집매장 성격을 띄고 있는 곳이더라고?

저기 2층을 생각보다 잘 꾸며놨던데 아쉽게도 살 건 따로 없었기에 그냥 휙- 둘러보고 나왔음 ㅎ



찐득한 개나리색. 참 좋아.



우리가 브런치를 먹기로 한 곳은 저기 보이는 제인(Jane)이라는 카페다.

남자 여섯이 가서 먹기엔 좀 여성여성한 곳이었지만 나름 유명한 곳이라기에 망설임 없이 들어갔음!



그리고는 뭐 이런 걸 먹었는데, 이게 무슨 브런치야 그냥 런치지 ㅋㅋ 엄청 헤비해서 죽는 줄 알았음 ㅠㅠ

맛은 좋더라!



출장 업무 시간 외에 짬이 조금 나서 나는 일행들로부터 떨어져 나와 소호 거리를 좀 더 돌아다녀보기로 했다.



카시나에 근무하던 시절 내가 가장 좋아했던 브랜드인 더헌드레즈(The Hundreds).

이제는 세월이 많이 흘러 더 이상 이전처럼 좋아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아직 많은 애착이 가는 브랜드라 스토어 안에도 들어가 봤는데,

뭔가 옛날 생각들이 새록새록 나는 것이 기분이 좀 묘했던 것 같다. 처음 들어가 본 매장인데 괜히 친숙한 느낌도 들었고 ㅎ



그리고는 맞은편에 위치해 있던 디큐엠 포 반스(DQM for VANS) 스토어에도 들어가 봤다.

디큐엠 포 반스는 디큐엠(DQM)과 반스(VANS)의 컬래버레이션 프로젝트를 다루는 스토어로 디큐엠 의류와 반스 코어 라인, 리미티드 라인,

그리고 디큐엠 포 반스 제너럴 에디션까지 한국에서는 쉽게 접하기 어려운 진귀한 녀석들을 만나볼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참새가 방앗간을 지나치면 그 또한 유죄겠지? 그 유명한 머서 스트리트 21번가에 위치한 나이키랩(NikeLab 21M)에도 들러봤다.

일반 나이키 스토어와는 달리 이노베이션 프로젝트를 통해 만들어지는 리미티드 아이템 위주로 채워지는 나이키랩은

전세계 딱 9군데에만 존재하는 곳으로 최근 이 곳을 통해 출시 된 일부 스니커즈가 발매와 동시에 완판이 되는 기록적인 이슈를 만들기도 했다.

내가 들렀을 때에는 한국에 출시되지 않는(ㅠ) 나이키 acg 라인과 일본에서 만들어지는 F.C.R.B 라인이 거의 메인으로 다뤄지고 있었다.



※ 나이키랩 위치는 위 지도 참고.



뉴욕 방문에서 가장 궁금했던 것 중 하나는 실제 지하철은 어떠한가- 하는 것이었다.

더럽다느니 냄새가 난다느니 위험하다느니 워낙 말들이 많았기에 꼭 실제로 체감을 해보고 싶었는데,

마침 내가 다음에 가보기로 했던 곳이 지하철을 타고 가는 것이 빠른 곳이었기에 내친김에 지하철도 곧장 타보기로 했음!



문제는 내가 사전에 지하철 타는 법에 대해 전혀 공부하지 않고 무작정 쳐들어갔다는 것 ㅋㅋㅋㅋ

와 진짜. 지금 생각해보면 내가 대체 무슨 자신감으로 그렇게 했는지 모르겠는데, 정말 그 흔한 검색 한번 하지 않고 곧장 달려들어갔다 ㅋㅋㅋㅋ



대충 지하철 표를 끊어주는 것으로 추정되는 기계 앞에 가서 서봤는데, 마침 한글 메뉴가 보이길래 가슴 쓸어내리며 착착 눌러봄 ㅋㅋㅋ



그렇게 해서 나온 티켓. 나는 메트로카드는 따로 만들지 않고 싱글라이드 티켓만 끊었다.

여기 있는 동안 지하철 뭐 얼마나 탈까 싶어서 ㅋㅋㅋ

근데 생각해보니 더럽게 비싸네? 한 번 가는데 3,500원 꼴인 셈인데 1정거장만 가도 그 가격인거니까....

물론 뭐 좀 더 멀리 가는거면 또이또이일 수 있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에 비하면 엄청 비싼거;;;;



사고 통계에 포함되지 말라는 요상한 뉘앙스.



뉴욕 지하철은, 뭐 나쁘진 않았는데 확실히 전화가 터지지 않는 것이 상당히 불편하더라.

단순히 SNS를 보거나 게임을 하거나 하는 등의 행위를 하지 못해서가 아니었다.

우리처럼 초행길인 사람들에겐 노선도를 보는 것이 굉장히 중요한데 그걸 할 수가 없으니;;;;

(대부분의 뉴욕 지하철 안에는 우리나라처럼 친절하게 지도가 그려져있고 그렇지 않음 ㅇㅇ)



미드타운으로 올라와서는 어찌저찌 지하철 역에서 무사히 빠져 나왔다.

한가지 문제는 우리가 원래 내려야 하는 정거장보다 한 정거장 전에 미리 내려버렸다는 거;;;;

근데 뭐, 시간 여유는 있었으니 이 참에 뉴욕 분위기 좀 더 느껴보자 하고 그대로 걷기로 함 ㅋㅋㅋ




앞으로도 줄기차게 보게 될 스타워즈 광고판 ㅎㅎ

제니퍼 로렌스의 영화 포스터도 인상적이다.

그러고보니, 우리나라에선 저런 영화 광고판 거의 못 본 듯?

대부분이 그냥 종이 포스터를 전봇대나 버스 정류장 부근에 도배하는 거 아닌가?

기억을 해보려고 했는데 극장 앞을 제외하곤 딱히 저런 광고판은 잘 못 본 것 같았다.



아 - 미국 스멜 ㅎㅎ

장난감 자동차로나 보던 버드와이저 트럭을 실제로 보니 기분이 묘함 ㅎㅎ



역시나 일몰이 빠른 나라답게 이미 거리의 네온 사인은 불을 환하게 밝히고 있었다.

저 하늘 위는 아직도 밝은데 거리에는 이미 어둠이 ㅎㄷㄷ



미국 스멜 굿 +_+

영어 굿, 비비큐 굿, 콜드스톤 굿, 코카콜라 굿 +_+



맥떠널ㄷ 굿 +_+ ㅋㅋㅋㅋㅋ



걷다보니 보이는 그 유명한 다우존스 전광판! 이제 여기 코너만 돌면,



그 유명한 하드락 카페가 보이고,

그리고!



따란~!

뉴욕하면 떠오르는 바로 그 곳!

전세계의 중심이라고도 하는 그 곳!

뉴욕 맨하탄의 중심, 타임즈 스퀘어(Times Square) 도착!



아 이땐 진짜 관광객 모드 되서 ㅋㅋㅋ 혼자 신나가지고 ㅋㅋㅋㅋ

저거 나임 ㅋㅋㅋㅋㅋㅋㅋㅋ



앜ㅋㅋㅋㅋㅋㅋㅋㅋ



와 정말 ㅋㅋㅋ

구글에서 바탕화면 이미지로만 보던 그 곳에 내가 서 있다니 ㅠㅠㅠㅠ

그 말로만 보고 귀로만 듣고 사진으로만 보던 타임 스퀘어 ㅠㅠㅠㅠ

아 진짜 무한 감동 ㅠㅠㅠㅠ



여긴 무슨 토이저러스 건물 안에 관람차가 있질 않나,



맥도날드 간판 크기가 집채만하질 않나;;;



아 정말 여기 예술이더라...

왜 내가 진작 뉴욕에 와 볼 생각을 못했을까 싶었음...

아 물론, 돈이 없긴 하지 ㅋㅋㅋㅋㅋ

암튼, 12살때도 여긴 와보지 못했기에 정말 들떠있던 순간 +_+



그래서 인증샷을 남겨 보았다.

밤이었더라면 좀 더 멋졌겠지만, 어쨌든 인증!!

때마침 저 뒤 전광판에도 You've Arrived!!



타임 스퀘어 주변을 그렇게 들뜬 마음으로 돌아보다가, 엠앤엠즈 월드(M&M's World)를 발견하여 여기에도 잠깐 들어가 봤다.

엠앤엠즈 초콜렛 캐릭터를 사용한 다양한 굿즈를 판매하는 곳인데, 여기 보니까 이니셜을 새겨주는 서비스도 실시하고 있더라고?

그래서 나도 기념으로 좀 만들어볼까 했었는데, 나 혼자 간 게 아니라서 시간이 얼마나 걸릴지도 모르고 그래가지구 그냥 보다 나왔듬 ㅠㅠ

귀엽긴 하더라 여기 ㅎ



※ 엠앤엠즈 월드의 위치는 위 지도 참고.



엠앤엠즈 월드 바로 옆 골목엔 허쉬 초콜렛 월드도 있었는데, 여긴 단내가 너무 진동을 해서 내가 좀 버티기 힘들었음 ㅠㅠ

건물 간판은 여기가 좀 더 이뻤는데 ㅎㅎ



슬슬 어둑어둑해지기에 우리는 발걸음을 재촉해,



다시 숙소쪽으로 돌아가기로 했는데, 오메- 사람이 어마어마하게 많다잉-



이런 극장에도 한번 들어가보고 싶고 그랬는데, 역시 나 혼자 놀러 온 것이 아니었기에 ㅎㅎ;;;



스타워즈 코스튬 전시가 진행중인 것도 우연히 발견했는데 입장료도 있었고 이거 보는데 소요시간이 거의 1시간가량 걸린다기에 GG....



뉴욕 타임즈(The New York Times) 빌딩 간지 +_+

신문사 건물이 이렇게 멋지기 있냐....



지하철을 타러 돌아오는 길에 또 하나 한국에서 체크해두었던 편집매장에 잠깐 들러봤다.

네펜시스(Nepenthes)라는 이름의 편집매장인데 엔지니어드 가먼츠(Engineered Garments)를 비롯한 일본 하우스 브랜드들이 잘 정돈되어 있더라.

미국에서 일본 하우스 브랜드를 취급하는 곳을 많이 본 건 아니었으나 뭔가 일본 본토에서 본 것 보다 좋은 인상을 많이 받은 느낌이었음 ㅎ

하마터면 지갑 열 뻔 ㅋㅋㅋ



※ 네펜시스의 위치는 위 지도 참고.



다리 아파서 그만 숙소로.



아무래도 좀 무섭긴 무서워서 사람들 얼굴은 안나오게 찍었는데,

뉴욕에 머무르며 타 본 지하철 중 가장 내가 미국 영화 속에서 많이 봐왔던 그 형태의 지하철에 가까웠다 이게.

의자가 가로로 세로로 다닥다닥 놓여있던 그 객차. 느낌이 뭔가 묘했어 ㅎㅎ



이번에는 정거장을 제대로 확인해서 정확한 곳에서 내렸다 ㅋ

다리가 제법 아팠기에 이번에 실수하면 낭패볼 뻔 ㅋ

피곤함이 가득했는데, 그래도 뭔가 바로 숙소에 들어가긴 아쉬워서 숙소 부근에 위치해있던 새러데이서프(Saturday Surf NYC)에 잠깐 들러봤다.



잠깐 티타임도 가졌는데 여기가 전문 카페가 아니다보니 커피랑 티 외에 다른 마실 건 없더라;;;

사실 난 시원한게 마시고 싶었는데;;;

그냥 기분 내려고 페퍼민트 티를 주문해 마셨듬 ㅇㅇ



사진만 보면 밤 10시쯤 되어 보이지만 이때가 저녁 7시를 갓 넘겼을때라, (아까 새러데이서프 매장에 들렀던건 심지어 한 5시 반? 밖에 안됐던..)

배가 고팠던 우리는 숙소에 짐을 풀고 좀 쉬다 나와서 블랙탭(Black Tap)이라는 버거집으로 향했다.



블랙탭은 호영이형이 알려줘서 가보게 되었다. 보아하니 관광객들은 잘 모를것만 같은 곳이었고 (네이버에선 검색도 안된다)

여기 오는 손님들도 가만히 앉아서 보니 사장님과 친분이 있거나 동네 주위의 힙한 사람들 위주로 보여서

이런 곳을 어떻게 알게 된 건지를 호영이형에게 물어봤는데 "포스퀘어 평점이 좋길래"라는 어마어마한 대답을 해주더라!



그래 그런 방법이 있었지! 바보같이 네이버 나부랭이에 검색되는 네이버 블로그 나부랭이에 의존할 필요가 없지! 싶어 무릎을 탁! 쳤네 내가 ㅋㅋ

뭔가 포스퀘어 평점이 높다니 괜히 기대감이 증폭!!! 심지어 인테리어도, 음악까지도 모두 다 내 스타일이라 이때부턴 빨리 먹고 싶단 생각만!!!



주문한 버거는 그때 딱 나왔다. 사실 여기가 유명한 건 알겠다만 뭘 먹는 것이 좋을지 몰라 메뉴판을 보고 고민을 좀 했었는데,

뭐 모르겠을 땐 그냥 맨 위에 있는 거 시켜 먹으면 실패는 안하니깐 ㅎ 제일 코어할 것만 같았던 메뉴로 주문을 해서 받은 거였다 +_+

이게 이름이 뭐였더라...? 메뉴판 맨 위에 적혀있던건데... 아메리칸 버거였나...? ㅎㅎ 암튼 제일 기본으로 추정되는 메뉴였음.



나는 칼질하기 귀찮아서 그냥 번을 포개서 햄버거마냥 손으로 들고 먹었는데,

와 진짜- 진짜 여기 버거가 예술이더라. 아 또 침나오네;;;

여기 패티가 정말 예술이었음! 뭔가 질기지도 않고 너무 잘 부스러지지도 않고, 아으 이거 뭐 말로 설명할 방법이 없다 ㅠㅠ

진짜 여긴 내 지인들 꼭 가봤으면 하는 바램!!!



※ 블랙탭의 위치는 위 지도 참고.



밤에는 출장 업무 중 하나였던 행사에 참석했다.

전세계에서 초대받은 300여명의 프레스와 인플루언서들이 한자리에 모이는지라 입구에서부터 뭔가가 어마어마했음.



행사 얘기는 나중에 따로 할 거라 스킵하겠음.

스케일만 대충 짐작해보길.



그 와중에 스투시 서울 챕터 스냅백 쓴 흑형!! 대박!!!



숙소로 돌아와보니 누가 선물을 두고 갔네!!!



꺄 +_+



고마워요 아디다스 오리지널스(adidas Origina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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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역시 다들 그냥 자기 싫었는지 어떻게든 회포를 풀자 하여 한인타운의 '백정'으로 다시 나왔음 ㅋ

아 진짜 - 하루에 숙소를 몇 번 들어가고 몇 번 돌아 나오는건지 ㅋㅋㅋㅋ

근데 한인타운은 놀랍게도 이 '백정'의 인기가 대단하더라. 웨이팅이 꽤 잡히더라고? 한국에선 백정 인기가 이젠 없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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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까 블랙탭에서 버거를 먹어놨던터라 배가 하나도 안고파서 이 고기를 볼 때 사실 마음은 그냥 그랬음.

하나도 안땡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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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이때부턴 기분이 좀 좋아졌다 ㅋㅋ

도연씨가 소맥 말아주던 딱 이때부터 ㅋㅋ

잘 보면 저기 옆에 미쿡형들이 되게 신기하게 쳐다 봄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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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백정이 문을 닫을 때 까지 우리만 남아서 먹고 마시고 했다지 +_+

한국에서부터 함께 날아온 한국 패션계의 현재들!!! 모두 반갑고 즐거웠음!!!



어쩌다 출장 덕에 뉴욕 #1 - http://mrsense.tistory.com/3273

어쩌다 출장 덕에 뉴욕 #2 - http://mrsense.tistory.com/3274

어쩌다 출장 덕에 뉴욕 #3 - http://mrsense.tistory.com/3275

어쩌다 출장 덕에 뉴욕 #4,5 - http://mrsense.tistory.com/3276



Posted by 쎈스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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