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빔즈재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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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토와 오사카와 #2-1 : 덴뿌라 오마카세 엔도, 빔즈 재팬 교토, 신푸칸, 카페 키츠네, 와이앤선즈, 그라프페이퍼, 가모강 둘째 날 아침. 가모 강 조깅으로 하루를 시작해 보았다. 호텔 위치가 진짜 압도적이었던 게 호텔 정문에서 강변까지 걸어서 1분? 아니 그냥 한 30초 걸린 듯? 위 사진의 오른쪽 끝에 걸린 건물이 호텔이었으니까 말 다했지? ㅋㅋ 동반자랑 교토에 처음 왔을 때도, 그다음에 왔을 때에도, 다음엔 꼭 여기를 걸어보자- 아침에 뛰어 보자- 그런 얘길 나눴었는데 드디어 이번에 꿈을 이루게 됐네 ㅋ 한국과 달리 아직 여름 기운이 강했던 교토. 반소매 운동복으로도 충분히 좋았던 아침. 동반자는 내 재킷 입고 뜀 ㅋ 귀여워 ㅋ 무튼 이 근처 사는 사람들은 참 좋겠다. 이렇게 예쁜 산책로가 있어서. 호텔로 돌아와 대욕장을 이용해 봤다. 첫날은 정신없고 피곤해서 이제야 ㅋ 오전 이용 시간이 9시까지였고 내가 한 8시 20..
이런 여행 후기 처음일걸? 일본 도쿄 #4-1 : 도쿄도청, 신주쿠, 긴자, 롯본기, 도쿄타워 벌써 넷째날. 이제 여름 여행의 절반이 지났다. 아침에 일어나 호텔 방 TV를 켜 봤는데 놀랍게도 한국의 드라마가 일본어 더빙이 입혀진 채 방영되고 있었다. 한류의 힘은 생각보다 일본 깊숙한 곳 까지 침투해 있었다. 넷째날의 아침도 역시 지난 밤, 숙소에 들어오기 전 들렀던 콘비니에서 산 컵라면과 삼각김밥. 내게 여행 중 먹는 음식의 대부분을 고르는 기준은 영양가가 아니라 순전히 "겉표지 디자인 + 감 + 체험 욕구"다. 그리고 "이 한번으로 끝이다. 더 이상 같은건 먹지 않는다"라는 마인드가 함께 하지. 라면은 카레라면이었는데, 면발이 칼국수 처럼 넙적해서 씹는 맛이 좋았다. 카레라면을 맛있게 먹는 나름의 비법이 있다면 역시 좀 걸죽해야 맛있기 때문에 물을 좀 적게 넣는다는 것 정도? 삼각김밥은 내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