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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식사는 전날 밤에 편의점에서 사온 것들로.

오 근데 저기 저 '요구르 스탠드'라는 이름의 저 요구르트 되게 맛있더라?

복숭아 맛의 밀키한 요구르트인데 복숭아 알갱이도 들어있고 좀 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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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쏟아질 것만 같은 하늘이 좀 불안했지만 내게 그런게 문제가 될 리 없으니 일단 우산 없이 외출 ㄱ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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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샤타고 이동하면서는 심심하니까 포켓몬고 한판.

서울에 있을땐 이럴때 그냥 노래를 듣는데 나는 뭔가 외국에 나오면 노래를 안듣게 된다.

그냥 자연스럽게 들려오는 이 곳의 이런저런 소리들을 듣는게 재밌달까.

상황 판단도 좀 더 잘되는 것 같고 그래서, 아무리 따분해도 외국에서 돌아다닐 땐 노래를 안듣는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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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릴 때 보니까 덴샤가 오프화이트 깔맞..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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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음료 투어는 또 포도맛으로 시작.

뭔가 노린건 아닌데 어째 또 포도맛을 골랐네 ㅎ

이거는 그냥 예상되는 그 맛임. 포도맛 물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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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목적지인 코엔지(Koenji)에 내렸다.

이번에 도쿄를 오기 전에 주위 사람들에게 "내가 돌아다니던 곳들은 이제 더이상 재미가 없다. 새로운 곳을 추천해달라"고 했었는데

상배형이 코엔지를 추천해줘서 ㅎㅎ (정확히는 히가시코엔지를 추천해 줬지만 나는 코엔지로 방향을 틀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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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비가 부슬부슬 내리기 시작했는데,

그나마 다행이었던 건 이 곳 코엔지의 시장 거리인 팔 스트리트(Pal Street)에는 글라스 돔이 설치되어 있어서

비가 오든 말든 편하게 걸어다닐 수가 있었다는 거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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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엔지에는 구제 옷가게가 정말 많았다. (실제로 그걸로 유명하기도 하다)

왜 여기 그렇게 많은 옷가게들이 몰리게 된 건지 유래까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참 많았음.

그래서 그냥 별 생각 없이 눈에 띄는 곳들 위주로 슥 슥 들어가 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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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엔 별 기대가 없었는데 보다 보니까 괜찮은 브랜드의 옷이 좀 보이길래 나도 모르게 몰입을 순식간에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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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들앙 오하이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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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엔지에 있는 구제샵 중 거의 가장 큰 규모라고 봐도 되는 돈돈다운(DonDonDown).

(이 맞는 이름인지 모르겠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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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도 첨에 별 기대 안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이 날 들어가 본 옷가게 중에선 이 안에 제일 오래 있었던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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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 스트리트의 골목 끝자락에도 괜찮은 가게가 하나 있었다. 슬럿(Slut)이라는 곳이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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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의 구제 가게들이 뭔가 옷이 숨막히게 많아서 돌아보는데 부담감이 좀 있었던데에 반해

여기는 딱 있을 것만 있고 깔끔하게 정리 잘 해놔서 보기 좋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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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 스트리트의 끝 부분에서는 또 다른 거리가 시작된다.

여기는 내가 이름을 모르겠네? ㅎ

암튼 뭐 계속 돌아보기로 했는데 이제부터는 비를 그대로 맞아야 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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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마 다행인 건 폭우가 아닌 부슬비라 그냥 걸어도 별 문제는 없었다는 거 ㅎㅎ

덕분에 돌아다니는 사람도 별로 없고 좋았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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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정감있어 이런거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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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골목 끝에 있는 나나쯔모리(?)라는 식당이다.

네이버에서 코엔지에 대해 검색해보다가 알게 된 곳인데, 나름 여기 좀 로컬 사이에서 유명한 곳인 것 같더라고?

(우리나라에서도 유명한지는 모르겠음)

아무튼 여기 왔을 때가 1시? 쯤 됐을 때라 배가 고파서 밥을 먹을까 하고 들어가려고 했는데

생각해보니 좀 이따 친구들을 만나기로 했어서 친구들에게 밥을 먹고 올거냐 카톡으로 물어보니 같이 먹자 그래가지고 여기 포기함...

궁금했는데 ㅠㅠ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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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뭐 이렇게 좋은 구경거리들이 널렸는데 한가롭게 밥이나 먹고 있을 순 없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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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가 발견한 키아리스(Kiarry's).

여기도 인터넷에서 미리 봐뒀던 곳인데,

아... 들어가기 겁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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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 입구만 봐도 어떤 이유일지 감이 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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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긴 천국을 가장한 지옥문 ㅋㅋㅋㅋㅋㅋㅋㅋ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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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여기 들어온 지 5분만에 지갑이 탈탈 털렸다는 후문.

(여기 얘기는 따로 다시 포스팅 할거라 스킵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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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의 무언가를 샀는데 포장을 기가막히게 해주셔서 깜놀했음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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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아리스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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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다 키아리스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버리는 바람에 친구들 만나기로 한 약속 시간이 다 되서 서둘러 발걸음을 재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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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엔지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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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히가시코엔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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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던 길에 동네가 너무 예뻐서 또 정신 못차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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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도 귀여워서 한참을 바라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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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장은 또 왜 이렇게 아담하니.

어디를 봐도 그저 예쁜 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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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참을 걷다 보니 어느 새 히가시코엔지.

근데 저기 무섭게 도로 한복판에서 걸어오는 사람들은 뭥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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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이뉴이트(Inuuit) ㅋㅋㅋㅋㅋㅋㅋ

오늘 컨셉은 노숙자랑 체게바라야?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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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들아 무서운 아저씨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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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 너무 고파서 빨리 뭐라도 먹자- 하다가,

우리 셋 다 이 동네에 대해 아는 게 없어서 식당을 정하지 못해 고민에 잠시 빠졌었는데

그때 기웅이가 "그냥 저기 가서 돈부리나 먹자"고 해서 나도 더 시간 끌기 싫었기에 "오케이"하고 들어갔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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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여기 사장님에게서 뭔가 고수의 냄새가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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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이상의 설명은 생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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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이게 말이 되는 비주얼인가....

부타동이 기본 메뉴인 것 같길래 그걸 주문하면서 추가 옵션을 보니

밥 추가, 고기 추가, 매운맛 추가 같은 것들이 되길래 전부 다 주문해 봤는데

어우.... 세상에나 아주 사장님이 작정하고 만들어 주신 듯 ㄷ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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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그릇 위로 흘러 넘쳐 나오는 저 돼지고기들 어쩔거야....

무심코 들어온 곳 치고 너무 황홀한 곳이라 말이 안나왔음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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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웅이가 김치도 주문해 줬는데,

이거 가만보니 일본식이라기엔 지나치게 한국적으로 생긴 비주얼....

부타동에 매운 맛 추가 옵션이 붙는 것도 그렇고,

여기 사장님이 한국이랑 어떤 연관이 있는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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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너무 잘 먹었다 +_+

진짜 기대 없이 들어갔다가 먹은 것 치곤 거의 역대급이었음!!!

내가 과장 조금 보태서, "이거 하나 다시 먹기 위해 이 동네에 또 올 의향이 있다"고 했을 정도니 말 다했지? ㅎㅎ

식당 이름은 '뽄'. 히가시코엔지 역 사거리 근처에 있으니 관심 있는 분들은 체크하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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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지게 맛있는 음식을 먹었으니 이제 또 열심히 돌아다녀봐야지.

이번엔 나카노로 넘어왔다.

코엔지에서 히가시코엔지 그리고 나카노까지.

오늘도 쉬기는 커녕 계속 무리해서 걷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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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 길이 머니 역 앞의 상점가로 빠르게 돌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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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서 내가 도착한 곳은 만다라케(Mandarake).

8월에 도쿄에 오긴 했으나 출장이었던 관계로 만다라케에 들르지 못한 것이 아쉬워 이번에 찾아왔다.

가장 먼저 350만원짜리 페코짱 조각상 구경부터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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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만원짜리 철인28호 장난감도 보고....

(여긴 진짜 이런거 보는 재미가 어마어마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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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건 뭔데 120만원이나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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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데 제일 놀라웠던 건 이거 ㅋㅋㅋ

만다라케에 왠 나이키 에어맥스 95? 만다라케가 이제 운동화도 파나? 하고 깜짝 놀라 쳐다봤는데

가만 보니 이거 이 집기를 200만원에 판다고 ㅋㅋㅋㅋ

사진이라 티가 안나지만 저 집기가 빙글빙글 돌더라. 멋지긴 멋지던데 ㅎ

200만원에 매물로 나온 게 너무 웃겨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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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코짱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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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만다라케 나카노점은 볼게 많아서 늘 즐겁다.

한국에서도 레고로 제테크가 가능하다는 사실을 일깨워준(?) 밀레니엄 팔콘 매물이 여기 뙇!

(가격이 무려 450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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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토이스토리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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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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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빈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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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내음 물씬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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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만다라케 나카노지점에서 제일 좋아하는 곳은 여기다. 2층 끝에 숨어있는 빈티지 전문점인데,

진짜 여긴 별 신기한게 다 있음. 장난감이라기 보다 골동품을 판다고 봐도 될 정도 ㅎㅎ

이 페코짱 입간판? 같은 스틸 플레이트는 가격이 무려 100만원이야 ㄷ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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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까 말까 한참 고민하게 됐던 아톰 음료수.

21세기 기술력으로 만들었다는데 20세기에 나온 것 같은 건 기분 탓이겠지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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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긴 제임스본드 전문 섹션인가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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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육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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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태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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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렇게 접었다 폈다 할 수 있는 부채 오랜만에 본다 ㅎ

(그나저나 그 옆에 식빵맨 좀 탐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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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 어렸을 때 이런거 뽑기로 진짜 많이 뽑아서 가지고 놀고 그랬는데 ㅎ

저기 동그란 구멍에 연필 꽂아서 애들하고 놀고 ㅎㅎ

이런 추억을 다시금 일깨워 줄 수 있다는 게 진짜....

너무 좋아 여기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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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데없이 왠 술집이냐 하겠지만 여기도 만다라케 건물 안에 있는 곳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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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건물 안에는 만다라케 말고도 다른 상점들이 몇 개 더 들어서 있는데

그 중 하나가 바로 무라카미 타카시(Takashi Murakami)의 징가로 골목이다.

여기엔 바 징가로(카페), 픽시브 징가로(갤러리), 와인바 지로(와인바), 테이크 파이브(재즈바) 같은 곳들이 있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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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그 중 바 징가로(Bar Zingaro)를 가장 좋아한다.

그래서 나카노에 오면 무조건 한 번은 들렀다 가는 곳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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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영이 왜 이렇게 신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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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 징가로가 다 좋은데 유일한 단점이 '로밍이 잘 안터진다'는 것이었는데

태영이가 어디서 났는지 와이파이 공유기를 꺼내고는 씨익 웃더라고? ㅋㅋㅋㅋ

덕분에 와이파이 빵빵하게 잘 썼다 ㅋㅋㅋㅋ

살다보니 내가 태영이한테 도움 받는 일이 다 생기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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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느낌 좋앙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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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튼 너네 오랜만에 다시 보니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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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카노역전 상점가에는 후지야(Fujiya) 매장이 하나 있다.

이곳에는 한국에서 구할 수 없는 진귀한 녀석이 하나 숨어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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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이 녀석임. 밀키 음료수 +_+

진경아 기억나니.

예전에 이거 진경이 하나 선물로 사다주고 그랬는데 ㅎ

그게 벌써 언제야... 벌써 2년이나 지난 얘기네...

아무튼 오랜만에 본 게 반가워서 이번에 또 사왔음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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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아빠가 된 기웅이는 거기서 가정의 평화를 위해 먼저 집으로 돌아가고,

나는 태영이와 함께 시부야로 돌아왔다.

아 근데 중간에 태영이랑 지하철 하나 차이로 생이별(?)을 하게 되는 웃지 못할 해프닝이 잠깐 일어나서 진짜 ㅋㅋㅋㅋ

시부야에서 다시 만났는데 둘다 빵 터졌네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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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이 커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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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는 시부야에서 좀 쉬려고 했는데 갑자기 다이칸야마에 가고 싶어져서 나는 태영이를 데리고 곧장 다이칸야마로 내려왔다.

밤 되니 여기 한적하고 좋구나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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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달만에 다시 방문한 오쿠라(Okura).

여전히 멋진 감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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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사이트(T-Site) 츠타야(Tsutaya)도 잠깐 들어갔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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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나미카(Nanamica) 구경 스윽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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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칸야마를 벗어나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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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잉? 여기 뭐지? 처음 봤는데?

엘리미네이터(Eliminator)라는 이름의 이 편집매장은,

다이칸야마가 가지고 있는 뭐랄까.

감성적이고 코지하고 베이직하지만 현대적인? 그런 보편적인 느낌과는 좀 다르게

시크하고 세련되면서 차갑고 묵직한 그런 느낌이 강한 샵이었다.

취급하고 있는 브랜드도 릭오웬스, 아크로님, Y-3 같은 것들이 대부분이었고.

여기 좀 인상적이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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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좀 더 골목 골목을 쑤시고 다니다가 나이젤 카본(Nigel Cabourn)의 아미 짐 플래그쉽 스토어까지 가게 됐다.

여기는 내가 처음 방문해 본 곳이기도 하고 지인이 뭔가를 좀 대리 구매해달라고 부탁한 것도 있고 해서 겸사겸사 가 본 건데,

정말 역시는 역시더라.

가격이 비싸서 함부로 지갑을 열 수도 없는 브랜드지만

이렇게 멋진 매장과 친절한 직원의 응대를 받고 있으면 뭐라도 사야 할 것 같은 기분이 막...

한국에선 그런 감정 느끼기가 쉽지 않은데 참 대단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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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결국 에비스까지 넘어갔다.

헨더스킴(Hender Scheme)이 최근 이 곳에 쇼룸을 오픈했다는 소식을 듣고 그게 궁금해서 가 보게 된 것인데,

각오는 했지만 역시나 쌩뚱맞은 곳에 숨어있어서 진짜 깜짝 놀랐음;

접근성따위는 고려하지 않는다. 너희들이 알아서 찾아와라. 뭐 이런 간지인가.

근데 결국 내가 찾아갔음 ㅇㅇ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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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 매장 참 단아하게 잘 꾸며놨다.

더도말고 덜도말고 딱 브랜드가 가진 그 느낌을 고스란히 공간에 이식한 느낌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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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의 헨더스킴을 있게 만든 슈즈 아카이브.

하나하나 어찌나 고운지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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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경 열심히 하다가 판매중인 슈즈 중 하나를 신어봤는데, 생각보다 사이즈가 좀 작게 나왔는지 발에 너무 꽉 맞아서 놀랐다.

제일 큰 사이즈를 신어봤던거라 더 큰 걸 달라고 할 수 없어서 그게 아쉬웠네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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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헨더스킴까지 구경 잘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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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 나오는 길에 또 음료 투어.

이건 세븐일레븐에서 PB로 만든 레몬맛 탄산수.

라벨 디자인이 어찌나 정갈하던지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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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부야로 돌아가기 위해 에비스 역 근처까지 걸어왔다.

종일 날씨가 습해서 땀을 엄청 흘렸는데

짐까지 있어서 내가 정말 주저 앉고 싶은 순간이 한 두번이 아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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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막히게도 그 타이밍에 에비스 비어 페스티벌이 내 눈앞에 뙇!!!!

이건 뭐 사막에서 오아시스 발견한 것도 아니고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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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왕 분위기 봐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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걍 자유롭게 트럭에서 파는 푸드랑 맥주 사다 마시면 되는 간지 같아서

나도 목 좀 축일 겸 여기서 잠시 쉬었다 가기로 함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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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분들은 회식하러 오셨나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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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까 히가시코엔지에서 부타동을 너무 배부르게 먹은 관계로 이번엔 간단하게 타코야끼 하나랑 나마비루!

(근데 결국 타코야끼도 남겼다. 부타동이 얼마나 양이 많았던 건지 알겠지?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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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또 긴 하루를 보내고 나는 다시 시부야로.

아, 이게 정녕 '쉬러' 온 사람의 하루가 맞는가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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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을 스킵했던 관계로 오늘의 저녁 식사는 그냥 편의점에서 사 온 오므라이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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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패밀라마트에서 파는 오므라이스인데 내가 가장 좋아하는 일본 편의점 음식 중 하나다.

편의점에서 파는거라고는 믿기 어려울 정도의 퀄리티를 보장함! 완소 푸드!



그래서 깔끔하게 이거 다 먹고 기절 ㅋ



추석에 도쿄 #1 | http://mrsense.tistory.com/3347

추석에 도쿄 #2 | http://mrsense.tistory.com/3348

추석에 도쿄 #3 | http://mrsense.tistory.com/3349

추석에 도쿄 #4 | http://mrsense.tistory.com/3350



※ 쎈스씨 도쿄 방문기 전편 ▽



2013년 8월, 7일간의 첫 도쿄 방문기 | http://mrsense.tistory.com/2950

2014년 5월, 골든위크의 도쿄 방문기 | http://mrsense.tistory.com/3059

2014년 8월, 5일간의 3번째 도쿄 방문기 | http://mrsense.tistory.com/3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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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4월, 4일간의 9번째 도쿄 방문기 | http://mrsense.tistory.com/3388



Posted by 쎈스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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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옥같던(?) 첫 날 밤을 보내고, 둘째날 아침이 되어 나는 숙소를 나섰다.

이렇게 보면 비가 싹 그친 것 같겠지만, 저기 우산 쓴 사람 보이지? 비는 계속해서 내리고 있었음.....

(저기 갈색 벽돌 바로 뒤에 솟아 오른 흰 건물의 5층이 내 숙소! 완전 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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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날 처음으로 들른 곳은 긴자.

역시나 빗방울이 뚝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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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어 아까보다 하늘이 더 어두워졌다... 시간으로 보면 해가 더 밝게 떠있어야 할 시간이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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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둘러 한큐 멘즈 3층 톰브라운(Thom Browne) 스토어 방문. 근데 별로 볼 게 없더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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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길로 또 다시 곧장 도버 스트리트 마켓(Dover Street Market) 긴자점으로 이동했다.

못 찾겠으면 유니클로를 먼저 찾던지 저기 저 이동통로를 찾던지 하면 된다.

(긴자는 거의 바둑판식으로 구역이 나뉘어 있기 때문에 멀리서도 저 이동통로가 쉽게 눈에 띈다. 앞서 말한 유니클로와 저 통로로 이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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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개월만에 다시 찾은 도버 스트리트 마켓. 1층 갤러리는 루이비통(Louis Vuitton)으로 디스플레이가 싹 바뀌었더구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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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끼리는 그대로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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꼼데가르송(Comme Des Garcons)을 싸악 훑고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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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층의 나이키랩(Nike Lab)엘 갔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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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라? 이게 뭐람?

나이키(Nike)에서 출시한다는 뉴스로 접했던 에어포스원 하이 나이키(Nai-Ke) 에디션이 아닌가!

한국은 이런 거 한 번 출시 된다고 하면 사람들 막 줄서고 그래서 애초에 살 생각조차 안하고 그랬는데 여긴 막 아무렇지 않게 있고 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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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내가 이걸 안 살 수 없었다는 그런 이야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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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버 스트리트 마켓 한바퀴 돌았으니 이제 긴자엔 더 볼 일이 없다! 지체없이 밖으로!

빗방울이 투둑투둑 떨어지긴 했지만 우산을 굳이 쓸 필요는 없을 정도라 잠시나마 우산을 접고 그대로 걷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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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자에서 한 10분 15분? 걸으니 나온 이 곳은 편집장님의 추천으로 오게 된 츠키지 어시장.

(정확히는 사진의 우측 보이지 않는 맞은편이 츠키지 어시장 건물인데 뭐 여기도 다 그렇게 불러도 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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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뭐 별 생각은 없었고, 내가 매번 도쿄 올 때마다 너무 갔던 곳만 가는 것 같아서 이번엔 좀 안가본 곳 좀 가보려고 했던 것.

폭우 때문에 결국 마음먹었던 대부분의 장소에는 가지 못했지만 마침 이쪽으로 왔을 땐 비가 좀 그쳐가는 중이라 운 좋게 걸어와 볼 수 있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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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안에는 굳이 들어가봐야 뭐 나랑 관계 없는 것들이 많을테니 나는 바깥쪽에서 보이는 곳만 쭉 돌아보기로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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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 여기는 무슨 어시장이 간지나게 길가에서 회덮밥을 아무렇지 않게 사 먹을 수 있을 정도더라고? 뭔가 더 맛있고 신선할 것 같은 기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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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혹시나 하고 골목 안쪽에도 잠깐 들어가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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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안에는 그냥 시장이더라. 저 위에 진짜인지 가짜인지 모를 악어 박제 걸려있던 거 말고는 뭐 별로 눈에 띄는 건 없었음.

다른 가게들도 그냥 일반적으로 흔히 알고 있는 그 수산시장 느낌의 가게들이었고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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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골목을 돌고 돌다가 어느 안쪽 깊숙한 곳에 회덮밥 가게가 모여있는 것을 우연히 보게 되어 거기서 점심을 간단히 먹어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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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여기에 앉았다. 어차피 아무것도 모르고 온 것이니 이 가게들 중 어딜 갈까 하다가, 여기 외국인이 좀 있길래 그냥 앉아버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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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여기 선풍기 바람이 잘 드는 명당 자리길래 그냥 ㅋㅋㅋㅋㅋ

신발 박스 들고 습한 바깥 길을 20분 넘게 걸었더니 온 몸이 땀 범벅이 됐었단 말야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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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근데 여기 영어 메뉴판이 있다 ㅋㅋ 이런 곳에도 역시 관광객이 많이 온다는 뜻이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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뭘 먹을까 한참을 보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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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몬 스페셜(Salmon Special)과 나마비루를 주문! 역시 일본은 메뉴판 사진으로 장난을 안쳐! 사진하고 똑같이 나오는 모습에 감동받았다!

그나저나 저기 계란말이 옆에 찹(Chop)된 연어살이 기가 막히던데? 와 진짜... 연어살 그냥 먹는 거 보다 백 배쯤은 더 맛있는 듯 ㅠㅠ

여기서 정말 감동 받았음 ㅇㅇ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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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자까지 굳이 왔으니 내가 거길 또 안가면 섭하겠지? 츠키지 시장을 빠져나와서는 곧장 지하철을 타러 이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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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나마 시원한 에어컨에 젖은 몸을 쉬이 말리고(?)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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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의 그 곳, 아키하바라 마침내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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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또 어떤 귀한(?) 녀석이 내 시선을 사로 잡을지, 두근두근 거리는 마음으로 만다라케(Mandarake)에 들렀는데!

오- 제법 진귀한 아이템들이 제법 눈에 띄더라고?

제일 먼저 발견한건 무려 산타 이노우에(Santa Inoue)의 '도쿄 그래피티' 피규어! 이번에 뭔가 느낌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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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또 뭐야 ㅋㅋㅋ 펩시맨 프로모션용으로 나왔던 캔 헬퍼라니 ㅋㅋㅋ

말 그대로 펩시 캔음료 세워두는 받침대 같은건데 ㅋㅋ 진짜 일본엔 별 게 다 나왔었구나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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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왕 - 비틀즈 노란 잠수함 북엔드 +_+ 이건 사 올걸 그랬나? 괜히 좀 미련 남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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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야 - 배트맨 애니메이션 버전의 배트모빌이라니 ㅋㅋ 신기한 거 많이 본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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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스트레이트 아웃 오브 컴턴(Straight Outta Compton) 때문에 올드스쿨 힙합 많이 유행하던데, 우리 투팍형님 빼면 섭섭해 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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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이건.... 진짜 좀 소름 끼쳤는데, 내가 초등학교 5학년때 미국에서 가지고 놀았던 장난감;;;;;

비슷한 게 아니라 진짜 딱 그거였어.... 추억이 몽글몽글 ㅠㅠ 내가 만다라케에서 이런 걸 보게 될 줄이야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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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나마 뭉클한 감성에 빠져있다가 다시 정신 차리고 둘러보는데 한국 변신 로봇도 있네 여기 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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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전격Z작전 키트 ㅠㅠ

이번에 뭔가 사고 싶은 물건들이 되게 많이 보여서 좋았는데, 비 오는 날씨도 걱정이었고 이걸 다 사도 될까 싶기도 하고...

그래서 그냥 싹 다 구경만 열심히 하고 하나도 안 사는 것으로 결심하고 돌아 나오는데 뭔가 발걸음이 좀 무겁긴 하더라...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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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나오는 길에 본 이건 뭐지?? 가격이?? 100...??? 백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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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다라케를 서둘러 빠져 나온 나는 시부야 숙소로 잠깐 돌아와 그 무겁던 신발을 던져 버리고 (이때까지 계속 들고 돌아다닌거 ㄷㄷㄷ)

밤 산책을 위해 오랫만에 신주쿠역으로! 아 진짜, 여긴 언제 봐도 정신 없다 정말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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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주쿠역에서 덴샤를 갈아타고는 나카노역에서 내렸다.

전에도 밤에 왔는데, 이번에도 결국 밤에 왔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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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카노역 북쪽출구에서 곧장 이어지는 썬몰(Sun Mall). 그냥 현대화 된 시장 골목이다. 재래시장 아님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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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목적지는 그 상점가 가장 끝쪽에 있는 나카노 브로드웨이(Nakano Broadway)!

바로 여기에 도쿄에서 가장 큰 만다라케가 있으니까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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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저기 후뢰시맨 보임? ㅋㅋㅋ

나카노 수준이 이정도라구 후후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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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카노 만다라케는 나카노 브로드웨이 건물 곳곳에 점포 형태로 분포되어 있으니 시간이 허락한다면 건물을 다 둘러보길 권장함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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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진짜 뭐 별 희한한 거 다 있음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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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카노 만다라케 중 빈티지 골동품만 취급하는 빈티지 몰.

여긴 정말, 정말 귀한 것만 있으니까 들어갈 때도 엄숙하게 들어가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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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긴 뭐길래 내부를 안 보이게 해놨지?

만다라케 카구야(Kaguya)라고 적혀있길래 처음엔 동명의 애니메이션 제목을 쓴 줄 알았는데, 일본의 달 탐사선 이름을 쓴 거 같더라고?

그래서 이렇게 입구를 달 처럼 보이게 한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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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해서 안으로 들어가 보니 우오오오오-

온갖 진귀한 플라모델은 다 모아놓은 곳이었음!!!

달 탐사선 이름을 가져다 쓴 이유가 대충 짐작이 갈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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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 가격 보임? 이 포드 머스탱 플라모델은 가격이 무려 38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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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면라이더 플라모델은 가격이 8... 응????? 8백만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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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관을 쭉 찾아 다니다 보니 별 걸 다 본다 ㅎㅎ

지난 번에 왔을 땐 너무 늦게 와서 거의 가게들 문 닫는 모습만 보고 좌절했는데, 여기 정말 진땡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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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 자쿠는 되게 크구나- 가격도 30만원이나 하고- 하면서 놀란 눈으로 바라 보며 지나가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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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가격?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540만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잠깐...

이게 아까 가면라이더 그 작은 플라모델 박스 800만원짜리보다 싼 거라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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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이건 또 뭐야 -

진짜 별 신기한 게 다 나왔었구나... 역시 일본이다...

(망배형 보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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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쭉쭉쭉 돌아다니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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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결국 무너지고 말았네 ㅎㅎ

진열장 쭉 돌아보다가 별 거 없네 하고 매장 밖으로 나오던 찰나에, 우연히 쳐다봤던 진열장 윗쪽에 이게 서있는 걸 발견!

닛신 컵누들(Nissin Cup Noodle)하고 비슷하게 생겨서 처음엔 이거 뭐지? 하고 집어들었는데, 알고 보니 USB로 작동시키는 가습기라고!!!

처음엔 컵라면 물 끓이는 기계인 줄 ㅋㅋㅋ 너무 당연히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는데 진짜 ㅋㅋㅋ 완전 웃겨 ㅋㅋㅋ

이거 이래뵈도 안에 자외선 살균 램프도 들어있고 가습기에 넣은 물 다 사용하면 알아서 꺼지는 신통방통한 녀석! 안 살 수 없었다! 완전 득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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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카노 만다라케 투어를 마치고는 잠시 쉬어가는 타임.

나카노 브로드웨이 안에 숨어있는 바 징가로(Bar Zingaro)에 들렀다.

여긴 정말, 너무 뜬금없는 건물의 너무 깊숙한 곳에 숨어 있어서 참 신기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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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보면 대충 짐작이 갈 텐데 여기는 무라카미 다카시(Murakami Takashi)가 디렉팅 한 곳이다. 그래서 그의 작품이 이렇게 떡하니 걸려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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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구석에 자리한 건물의 덕후 플레이스 사이에 숨어있는 이렇게 멋진 바(Bar)라니... 대단하다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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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만 괜히 아오야마 같음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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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가 맛있다고 소문난 곳이지만 나는 커피를 마시지 않으므로 오렌지 스무디로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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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거기 앉아 쉬다가 또 가만히 멍때리고만 있을 수는 없어서 짐을 챙겨들고 나카노 역으로 돌아가려고 했는데,

오 이건 또 뭐임? 주니치 하야마(Junichi Hayama)라는 애니메이터의 브러쉬 워크 전시?

아마도 붓으로 그린 그의 작품들을 볼 수 있는 전시였던 모양인데, 오 이것도 저 위에 픽시브 징가로(Pixiv Zingaro)라고 적힌 걸 보니

무라카미 다카시가 관계 된 전시인 모양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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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들어가 봤는데 오호- 이런 전시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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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옛날 만화를 보는 것 같았는데, 그 펜터치가 붓으로 이뤄지니 기분이 또 묘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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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낌 좋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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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지다! 소박한 규모의 전시였지만 아주 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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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카노 역으로 돌아가는 길.

제대로 된 저녁을 먹지 않았기에 뭐라도 먹어야겠다 싶어 시장에서 눈에 띄는 걸 먹기로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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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고로케인가! 이걸로 당첨!

사실 저기 왼쪽에 에그커리 고로케라는 메뉴가 적혀있길래 그걸 먹어보려고 했는데 그게 솔드아웃 됐다길래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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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커리 고로케로! 오 근데 이거 맛있던데? 가성비 나쁘지 않았음! 매우 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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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을 내요 슈퍼 복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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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돌아온 시부야의 밤 거리.

하치코 출구에서 바라보는 이 뷰는, 언제 봐도 참 멋지고 정겹고 그래. 참 좋아 딱 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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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비를 피해 베이프(Bape) 시부야 챕터로 들어가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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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근데, 여기 우산 비닐이 완전 고퀄이네....

다른 매장들은, 심지어 꼼데가르송 매장마저도 그냥 싸구려 비닐 공산품을 쓰던데 여긴 주문 제작 했나봐....

몇 개 뜯어 올까 했는데, 그 생각을 한 내 자신이 너무 싸구려처럼 느껴져서 그냥 넘겨버림 ㅋㅋㅋㅋㅋ

(근데 나중에 듣자니까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냥 쓰지 않은 비닐을 다 뜯어간다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앜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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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참 좋아하는 미스터 베이프(Mr. Bathing Ape) 컬렉션. 한국에 입고 안 되서 더 좋음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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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결국 뭔가 하나 샀어 또.....

에휴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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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절한 일본의 포장력. 비만 내린다 하면 무조건 비닐로 쇼핑백 씌워주는 센스 +_+

한국은 언제쯤 이런거 흉내 내려고 할까? 물건 베껴 만들 생각 좀 그만 하고 서비스 좀 베꼈으면 좋겠어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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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로 돌아가려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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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치란 2호점이 눈에 띄어 라멘을 한 그릇 먹고 들어가기로 했다.

어차피 뭐 남는게 시간이니까?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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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근데, 이런 순간은 처음이었다. 아예 줄도 없고 자판기 앞에 사람도 없고....

시부야 이치란 2호점은 장사가 잘 안되는 건가? 아님 비가 와서 그런건가? 나야 뭐 완전 좋았지 뭐야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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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생긴 2호점답게 자판기도 새 기계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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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진짜, 이 날이 무슨 날이었던건지 비가 많이 내려서 그런건지 2호점은 장사가 안되는 건지, 어쩜 이렇게 자리가 텅텅 비었지?

정말 이치란 경험을 한 다섯번 정도? 좀 넘게 해 본 것 같은데 이런 상황은 처음 접해봐서 당황 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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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만에 보는구나 이 주문서.

나는 한국사람이라 직원 불러다가 "간꼬꾸" 라고 말하고 한국어 주문서로 받아서 주문함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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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돈 더 써서 리필해 먹으란 얘기.

몰래 알려주는 척 하지마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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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 행복한 한상 차림! 이치란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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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또 하루가 저물어 가는구나 -

우산 들고 다니느라 참 피곤했는데, 그렇게 하루가 저물어 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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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식과 다음날 조식은 역시나 알아서 사들고 옴 ㅋ

이제 3일 남았다!



고삐풀린 망아지마냥 다시 간 도쿄 #1 | http://mrsense.tistory.com/3249

고삐풀린 망아지마냥 다시 간 도쿄 #2 | http://mrsense.tistory.com/3250

고삐풀린 망아지마냥 다시 간 도쿄 #3 | http://mrsense.tistory.com/3251

고삐풀린 망아지마냥 다시 간 도쿄 #4,5 | http://mrsense.tistory.com/3252



※ 쎈스씨 도쿄 방문기 전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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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5.09.26 02:13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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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 義, 발란사. 콤마를 넣어 읽는건지 그냥 쭉 읽으면 되는건지 모르겠지만, 어쨌든 간판이 참 담담하다.

담담한 간판에 '멋'과 '義'라는 단어가 적혀있으니 자칫 헤어샵으로 볼 수 있을 것 같다.

허나 발란사(Balansa)는 수입 의류, 수입 액세서리를 취급하는 부산의 라이프스타일 편집매장이다.

라이프스타일이라는 단어를 사용한 것은 두 가지 이유 때문. 그 연유를 이제부터 소개하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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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판이 주는 그 담담한 느낌과 다르게 매장 안으로 들어서면 활기 넘치는 느낌이 드는 것이 마치 순간이동을 한 것 같다.

한 눈에 옷, 신발, 모자, 잡동사니들이 한꺼번에 들어오니 여기가 대체 뭐하는 곳인가에 대한 궁금증이 마구 샘솟는다.

첫번째 이유는 여기에 있다. 발란사의 취급 품목을 패션이라는 카테고리로 국한지을 수 없다. 그래서 라이프스타일이라 부른 것이다.

지금부터는 내가 발란사 곳곳에 숨어있는 보석같은 아이들(!)을 소개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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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 보기에도 연식이 굉장히 오래 되어 보였다. 나이키(Nike) 탑 퀄리티라니. 문구도, 폰트도 참 어마어마하다.

처음엔 어디에서 네모로 잘라와 프레임으로 만든 줄 알았는데, 원래 이렇게 만들어진 액자란다. 이런 엠디상품이 있었다니. 놀랍다 놀라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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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란사 김지훈 대표. 샤킬오닐 내한행사 취재차 부산에 들른 나를 위해 샤킬오닐의 CD가 있는지 찾아보겠다고 저렇게 수납함을 뒤적거리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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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가 아파 좀 앉아서 쉬고 싶었는데 지훈이는 내게 스케이트보드 데크로 만든 스툴을 가리키며 여기 앉으라고 했다.

(저 베이프 우산은 비가 올 것 같은 생각에 혹시나 하고 내가 챙겨 다닌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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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도 디 초콜릿 커피(De Chocolate Coffee)가 있구나. 아무튼 많이 지쳐있었는데 잘 됐다. 당 충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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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코(Peko)! 발란사에서는 이 스틸 박스를 향 거치대로 쓰고 있었다. 통이 크네 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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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란사는 - 놀라지 마라 - 올해로 벌써 9년차에 달할 정도로 오래된 편집 매장이다.

지금은 그 비중이 많이 줄어들긴 했는데, 오픈 초기만 해도 패션 카테고리의 아이템이 주를 이루고 있었다.

규모가 줄어든 만큼 취급 브랜드에도 변화가 좀 있었다.

일본의 더블탭스(Wtaps), 네이버후드(Neighborhood) 그리고 프랑스의 피갈(Pigalle)과 한국의 몬키즈(Monkids) 모자가 한쪽에 진열되어 있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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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장 안쪽에 나머지 옷가지들이 행거와 LP 진열장 위에서 새로운 주인을 기다리며 자리를 지키고 있었다.

대충 보니 새상품도 있지만 역시나 빈티지 제품들도 섞여있는 것 같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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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와중에 눈에 띈 폴로캡 더미! 오랫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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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자 진열장의 반대편에는 김지훈 대표의 취향이 고스란히 녹아나는 음반들이 진열 되어 있었다.

방금 전 옷가지들을 소개할 때 잠깐 보였던 LP들도 그렇고, 발란사를 허투루 봐선 안 될 이유가 슬슬 보이기 시작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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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제부터는, 최근의 발란사가 집중하고 있는 카테고리에 대한 소개를 할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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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카테고리의 비중이 줄어들며 그 빈자리를 대신하기 시작한 것은 바로 해외 곳곳에서 찾아낸 진귀한 빈티지 수집품들.

빈티지의 가치를 알고, 즐길 수 있는 어른들을 위한 취향 저격 아이템이 최근의 발란사를 채워나가기 시작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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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미야(Tamiya)의 빈티지 프라모델 키트는 발란사에서는 애교 정도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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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이정도가 기본이다.

저기 보이나? 한글로 '코닥칼라 두산현상소'라고 적힌거.

이런 걸 대체 어디서 구한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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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 크리스마스!

딸랑딸랑 귀여운 소리가 '실제로' 나는 이 종은 KFC에서 나온 기프트!

무려 1988년도산! 서울올림픽이 열렸던 그 해 겨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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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컵은 좀 자세히 볼 필요가 있다. 보이나? 저기 컵 기울어져 있는 거?

사진이 그런게 아니라 실제로 컵이 옆으로 기울어져 있는거다 피사의 사탑마냥 ㅋ

이 컵은 일본에서 기린레몬소주 프로모션을 위해 제작했던 디즈니 에디션인데, 이 컵의 진짜 백미는 바로 지금 여기에 있다.

컵의 기울기와 그림으로 그려진 미키, 미니마우스의 동작을 함께 보자! 어때? 기가막히지? ㅋㅋㅋ 난 이거 보자마자 탄성을!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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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태옆 감으면 오르골 소리가 나는 조각상이었는데, 그냥 음악만 나오는 게 아니라 저기 안에 연도 날고 흔들의자도 흔들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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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애니메이션 아톰(Astro Boy) 글라스 셋트.

패키지 너무 귀여워 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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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패키지는 근데 그림만 귀여운게 아니라 포장 구조도 귀엽더라. 컵이 귀여운 건 두말하면 입 아프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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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호돌이가 그려진 OB맥주 컵이라니! 상태도 완전 새상품이던데- 이런거 정말 어디서 구한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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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 브랜드로 잘 알려진 윌슨(Wilson)의 챔피언쉽 프로모션 컵!

윌슨을 좋아하는 건 아니지만 노란색을 워낙 좋아하는지라 이거 충동구매 할 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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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이런 모습으로 넋을 놓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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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라스는 스탠드 부분이 기가막히네 +_+ 코카콜라(Coca Cola) 컨투어 바틀 모양이라니 ㅠㅠㅠ 이거 완전 탐났는데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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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카콜라를 나도 워낙 좋아해서 가끔 이러저러한 빈티지 아이템을 서치해보긴 하는데,

이건 살면서 듣도보도 못한 컬렉션이라 되게 신기하게 봤다. 코카콜라WJ라니 +_+ 웨스트 재팬의 약자라네.

그래서 저렇게 일본의 서쪽 지역이 표시가 된 거라는 뭐 그런 어쩌고저쩌고 ㅋㅋㅋ

아무튼 이것도 신기한 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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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카콜라의 다양한 프로모션 컵들이 보이는 가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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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이거, 뭔가 범상치 않은 기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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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했더니 펜실베니아의 펜스테이트 대학의 1982년도 챔피언쉽 우승을 기념하는 에디션이라고! 와 진짜 별 게 다 있구나 ㅋㅋㅋㅋ

난 일단 내가 태어난 해의 이슈라길래 괜히 더 관심이 +_+

앞서 말했듯 내가 코카콜라를 워낙 좋아해서 평소에도 빈티지 제품들 서칭을 정말 많이 하는데,

그때 알게 된 것 중 하나가 '음료가 들어있는 채로 된 미개봉품'을 한국으로 들여오는 게 쉬운 일이 아니라는 거였다.

그래서인지 이렇게 속에 음료가 그대로 들어있는 빈티지 컬렉션을 보면 뭔가 마음이 좀 숙연해진달까 ㅋㅋ "고생하셨어요.." 하고 싶어지는 기분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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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콜맨(Coleman) 스탠드는 램프가 아니다. 생각없이 보면 그냥 랜턴으로 보일텐데, 잘 보면 유리관 속이 그냥 갈색 액체 ㅋㅋ

이쯤 얘기하면 대충 눈치를 채려나? 맞다. 이 콜맨 스탠드는 위스키를 담아놓은 술병이다 +_+ 그것도 무려 에이본 위스키! 완전 레어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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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랜턴하고 크기를 비교하면 이렇다 ㅋㅋㅋ 완전 미니어처 수준임 ㅋㅋㅋ 귀여워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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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톤(Pantone)에서 이런 칫솔 셋트까지 만들었는 줄은 미처 몰랐네?

그나저나 이쯤 보니... 지훈이는 대체 이런 걸 어디서 어떻게 구하는건지가 너무 궁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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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를 알 수 없겠는 몽당연필들.

이것도 파는거라고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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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그 옆에 이건 좀 신기하더라.

디자이너들이 연필 다 써갈 때 즈음 잡기 편하도록 몽당연필 끼워서 쓸 수 있게 만든 펜대!

70-80년대 감성 물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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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필들 지우개 클라스 보소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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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티지 스타트랙 키홀더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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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카콜라 해피캔!!

코카콜라 해피캔은 코카콜라 재팬이 진행하는 깜짝 이벤트의 사은품이다.

일본 전역의 음료수 자판기를 대상으로 실제 코카콜라를 구매하는 사람들에게 랜덤으로 코카콜라 대신(?) 증정되는 '가짜' 코카콜라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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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안에는 이렇게 이어폰이 들어갈 때도 있고 호루라기가 들어갈 때도 있고 또 다른 게 들어가있기도 하다는데 아무튼 ㅋㅋㅋ

이거 얘기만 들었지 실물로는 처음 보는데 ㅋㅋㅋ 신기하닼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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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또 뭐야 ㅋㅋㅋㅋ 어린이나라 LP 라니 ㅠㅠㅠㅠ 완전 귀엽다 ㅠㅠㅠㅠ

집에 LP를 돌릴 수 있는 그 어떤 기기도 없었지만 이건 그냥 가지고 싶다는 생각이 절로 들었는데

아쉽게도 이건 이미 솔드아웃 되어있던 상태라 나는 그저 침흘리며 바라만 봐야했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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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정말 여기 별별게 다 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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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 쩐다 진짜....

가운데 소니 카세트 플레이어 정말 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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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내쇼날(National) - 이라고 읽어줘야함! - 의 포터블 LP 플레이어!

뚜껑 열면 이렇게 뙇! 완전 귀엽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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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장 중앙 아일랜드 밑에도 이렇게 다양한 LP들이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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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무슨 티셔츠인가 했는데 발란사에서 아동용으로 만든 ㅋㅋㅋ

(같은 그래픽으로 성인용도 있다. 빈지노가 입어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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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골동품(?) 취급점을 자주 돌아다녀봐서 이제 제법 노하우가 쌓였는데, 그 중 하나를 공유하자면 이런 팁이 있다.

"사장님 자리 혹은 카운터 주변에 꼭 보물이 숨어있다" ㅋㅋㅋ

여기 발란사에서도 그건 여지없이 증명이 되었는데, 여기 구석에 쌓여있던 타미야 키트 박스 사이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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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걸 찾았거든 후후후 -

토요타 하이에이스 퀵 딜리버리 버스 리트로 버전 신품!

이게 이런 곳에 숨어있었다니!

완전 반갑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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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 이거 기억나는 사람? ㅠㅠㅠㅠ

이거 발견하자마자 좀 뭉클했었어... 나 이거 어렸을 때 집에 진짜로 있었는데...

아 세월아...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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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토이와 빈티지 토이들이 나란히 진열된 서랍장.

(사실 이 서랍장이 더 탐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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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보면 귀한 것들도 있고 뭐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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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귀엽노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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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도날드 빈티지 컵들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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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뭐라고 부르더라? 이거 무슨 껌통 그건데. 이름을 까먹었네 아무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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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쓰던 연필들 ㅋㅋㅋㅋ

발란사는 진짜, 진짜 별 걸 다 파는구나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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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와중에 간지 좀 났던 배터 헬멧(Batter Helmet)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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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상품이었나? 상태 완전 좋았던 미키마우스 전화기좀 보게!!!! 이건 골동품 수준이던데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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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라코스테(Lacoste) 비치타월 ㅋㅋㅋ 아 정말 없는 게 없다 여기.

발란사엔 없는 것 빼고 나머지는 진짜 다 있는 것 같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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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결국 여기서 빈 손으로 나오지 못했...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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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옥같은 물건들이 더 많았지만 내가 더는 소개를 못할 것 같아 이쯤에서 멈추고 이야기를 좀 정리하자면,

발란사는 매장이고 물건을 파는 공간인데, 이상하게 김지훈 대표를 보는 것 같았다. 공간에서, 사람이 그려졌다.

아마도 김지훈 대표의 취향을 고스란히 타는 물건들만 모아놨기 때문이 아닐까 싶은데-

그게 바로 두번째 이유였다. 내가 발란사를 라이프스타일 편집 매장이라고 표현한 두번째 이유. 카테고리가 다양해서 그런것뿐 아니라,

김지훈 대표의 라이프스타일을 고스란히 담아냈으니까.


발란사에 가고 싶은 마음이 생겼다면, 이렇게 얘기 해주고 싶다. 아예 작정하고 가든지, 아니면 아예 가지 말라고.

왜냐고? 여긴 한 번 들어가면 무조건 뭐라도 사들고 나와야 할 것 같기만 한 곳이거든.

정말 각오 단단히 해야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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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hulkgang 2015.09.05 15:54  댓글쓰기

    귀여운게 좀 많이 보이네요~ㅜㅜ 가보고싶다 부산 잘 보고 갑니다 ㅜㅜ

  2. ㅇㅇ 2015.09.07 16:26  댓글쓰기

    도쿄 여행정보 찾다가 우연히 들어와서 잘보고있습니다.
    여행기도 재밌게 읽다가보니 어느새 피규어에 빠져들었어요ㅠㅠ
    그래도 다행인건 하나도 구입은안해서... 겨울에 도쿄가면 왠지 몇개 사들고올꺼같은 느낌이.....

  3. 2015.12.27 22:12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4. 2018.11.08 23:16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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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릿속에 "35주년이 됐다"며 떠들썩한 이슈를 잔뜩 만들어냈던 아디다스 오리지널스(adidas Originals)의 모습이 생생한데,

슈퍼스타(Superstar)가 만들어진지도 올해로 벌써 45주년이 되었단다.

아마도 아디다스는 이를 기념하기 위해 올 한 해, 무수히 많은 만들어 내리라 생각된다. (굳이 어려운 추측도 아닐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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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시작은 '빈티지 디럭스'다.

컬러값에 친히 '빈티지'라는 단어를 포함했듯 바디 전체는 오프화이트와 같은 느낌을 내고 있는데, 그게 전부다.

시작에 걸맞는 담백한 구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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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 외에 블랙, 네이비, 레드도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그린이 가장 예쁘게 나왔다고 생각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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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 컬러의 팬츠와 매치하면 찰떡궁합이 될 듯 하네.



Photographed by Mr.Sen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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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리티지 플로스(Heritage Floss)가 의류 브랜드가 아니라 사실은 원단 브랜드로 출발했다는 걸 아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다.

스웻셔츠나 팬츠, 후디류가 워낙 강하게 기억되고 있는 것이 큰 이유일텐데

내가 알고 있는 것이 정확하다면 그 아이템들은 헤리티지 플로스 원단의 이해를 돕기 위한 일종의 '샘플'로 만들어 진 것이다.

물론 정말 샘플로 사용되고 말았던 건 아니다. 사이즈런 전개 후 시즌을 넘어서며 판매까지 진행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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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리티지 플로스를 알고 있는 사람이라면 당연히 휴먼트리(Humantree)를 함께 기억하고 있을 것이고

휴먼트리에서 만든 브랜드라고 알고 있는 이 또한 상당하리라 생각한다. 뭐 설명하자면 얘기가 길어질테니 각설하고 현재를 놓고 보자면

헤리티지 플로스는 현재 이윤호 디렉터가 이끌고 있는 독립 레이블이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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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즌이 그의 첫 출발이기도 했다. 휴먼트리를 떠나 새롭게 도전장을 내민 이윤호 디렉터의 결과물이라 처음부터 기대가 컸다.

친분이 두터운 사이는 아니지만 오가며 인사 나누는 사이였기에 나름의 정도 있었고

지인들의 SNS를 통해 그가 빈티지 스포츠 의류에 있어서 만큼은 굉장히 박학다식하다는 것 또한 알고 있었기 때문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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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스웻 셔츠와 팬츠, 후디는 볼 수 없었다. 그게 가장 큰 부분이었다.

안타깝게도 방문했던 시간에 이윤호 디렉터가 현장에 없어서 물어보지는 못했는데,

계절의 영향인건지 앞으로도 이렇게 전개할 건지 모르겠으나 어쨌든, 볼 수 없었다.

(명확하게 정리하자면, 전혀 없었던 건 아니지만, 이전의 스타일은 확실히 아니었다)

그래서 더욱 더 이번 시즌 컬렉션이 더욱 강하게 기억에 남게 된 것 같기도 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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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즌의 테마가 'Last Resort'다.

굳이 스토리를 풀지 않아도 대충 "아 그런 느낌이겠구나"라고 머릿속에 무언가가 그려지는 기분이었다.

옷을 보니 더욱 그랬다. "거 왜 있잖아 그-" 처럼, 딱부러지게 설명을 시작하기 뭐한데, 굳이 설명 안해도 될 것 같은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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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한 건 대충 만든 게 아니라는 걸 의류 제작에 대해 아는 것이 거의 없는 내가 봐도 알겠다는 것.

패턴이나 실루엣, 핏 등이 분명 옛 것에 많이 기초해 만든 것 같다는 것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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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지 옷걸이에 걸려있을 뿐인데도 이미 누군가가 입고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계속해서 들었고,

어떤 사람이었을지, 어느 곳에서 입고 있었을지도 어렵지 않게 그려졌다. 그게 참 재미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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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벳 소재는 특히나 놀라웠다.

이게 대체 얼마만에 보는 소재인가 ㅎ

지금 20대 초중반의 친구들은 어쩌면 생소하게 받아들일 수도 있을 것 같은데,

내 또래라면 꽤 반가웠을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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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스웻류의 아이템이지만 역시나 이전과는 확실히 다른 모습.

하프 집업이라든지 쉽게 접하기 어려운 스웻셔츠의 컬러(깃)라든지 하는 것들이 재미있게 다가왔다.

삼십대 중반을 향해 달려가는 내 눈에도 이건 7-80년대를 배경으로 하는 헐리웃 영화에서나 봤던 실루엣 같았다.

심지어 타이포그래피 마저 범상치 않은 폰트로 그려냈어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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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행거에 걸린 옷 들을 하나하나 보다가 잠깐 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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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이 포켓 보소 -

요즘 감히 누가 시도나 할까 싶은 ㅎ

사이클 타는 분들의 엉덩이 위에 자리한 그런 포켓만 봐왔던지라 잠시 그런 아저씨들이 떠오르긴 했는데,

이내 요트위에서 자그마한 정비를 하고 있을 어떤 사내의 모습이 오버랩 되었다.

(어디서 고증을 한 건지는 역시 모른다. 왜냐. 내가 방문했을 당시엔 정말로 이윤호 디렉터가 없었으니까- 그래서 그냥 내 마음대로 상상하며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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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단 브랜드로 출발했다는 이력 때문인지 이번 시즌에도 직조한 원단을 썼다는 이야기를 어디선가 얼핏 들었던 것 같은데,

그래서일까- 옷이 하나하나 '단단하다'는 느낌을 내게 주었던 것 같다.

단지 유행한다니까 만들고 특이하니까 되겠지- 하는 가벼운 생각 같은 걸 찾을 수가 없었다.

오히려 시장성을 노렸다면 이렇게까지 분명한 색을 가진 결과물이 나오진 않았을 것이다.

디렉터의 고집이 엿 보이는 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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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말은(글은) 이렇게 풀어내고 있지만 장담컨데 이게 나 혼자만의 생각은 아닐 것이다.

헤리티지 플로스는 대중을 겨냥한 브랜드가 아니다. 여유를 즐길 줄 알고 유행을 멀리할 줄 아는 멋쟁이들을 바라보고 있다.

그리고 그들이 납득할 수 있을 퀄리티로 승부수를 띄웠다.

바라고 원하든 스포츠 캐주얼의 빈티지 스타일을 이윤호 디렉터는 헤리티지 플로스로 직접 얘기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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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기 때문에 걱정이 되기도 한다. 어쨌든 '판매'가 이루어져야 하고 '자금회전'이 되야 자신의 꿈도 계속해서 펼칠 수 있고

계속해서 만들고 싶고 보여주고 싶은 옷을 만들텐데 그게 과연 쉽게 될까 하는 그런, 조금은 냉정한 마음의 걱정.

예전 같지 않게 문화의 다양성이 패션에서도 많이 이해되는 시대다 보니 - 레트로 열풍도 계속 되고 있으니 - 냉담한 반응은 없으리라 생각하지만

이윤호 디렉터와 헤리티지 플로스도 결국은 소비자의 니즈를 충분히 고려해야 할 것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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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의미에서 이 스트라이프 패턴의 옥스포드 셔츠와 버캣햇은 상당히 고무적인 아이템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가장 먼저 눈길을 사로잡는 월계관 자수는 컬러감이나 크기가 치밀하게 계산된 듯 하다. 안정감이 있고 고급스럽게도 보인다.

이 로고가 스트라이프셔츠, 버캣햇과 만나니 흡사 아이비리그마저 연상케 한다.

빈티지라는 단어가 - 물론 그런 뜻은 아니지만 - 낡은, 정돈되지 않은 느낌을 많이 주는데 이 컬렉션이 그 이미지를 말끔히 걷어냈다고 보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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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테일은 물론 옛 스타일을 많이 담고 있다. 버캣햇의 브림 각도만 봐도 알 수 있을 정도다. (지퍼가 더해지니 놀랍기까지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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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봤던 셔츠는 컬러 베리에이션을 달리한 모델과 솔리드 타입까지 다양하게 제작했다.

랄프로렌의 폴로 셔츠가 당연히 함께 생각났는데 폴로 셔츠가 가지고 있는 정숙함보다는 조금 더 경쾌한 느낌이 많이 묻어나는 듯 했다.

(개인적으로 폴리백의 타이포그래피는 신의 한수가 아닐까 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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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캣햇과 시리즈로 이어지는 캠프캡 또한 요즈음의 시장에서 보여지는 캠프캡과는 대충 봐도 핏이 다르다는 게 느껴졌다.

챙의 길이부터가 이미 비교를 불허하는 수준. 역시 옛 스타일에 기초했음이라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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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젠테이션이 열린 1984에 들어서면서 입구에서 보여지는 그런 '규모'를 보고 컬렉션을 아담하게 전개했다고 생각했는데,

하나하나 보다보니 그 안에서 굉장히 다양한 시도를 했음을 느낄 수 있었다.

왜 '스포츠 앤 캐주얼(Sport & Casual)'이라는 표현을 쓰고 있는지가 이쯤 보니 이해가 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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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마네킨의 머리 부분에 걸쳐있던 걸로 접했던 메쉬캡.

베테랑 캡이라고 하나 이런걸? 게릴라 라는 단어가 임팩트 있게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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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행거에서 코튼져지 소재의 아이템을 대거 만나봤는데,

벽면 행거에서는 셔츠류를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했다.

'라스트 리조트'의 대미를 장식할만한 셔츠와 버캣햇이 인상적이었다.

컬러도 컬러지만 저 패턴이 정말 +_+ (그림을 일렬로 배치하고 그를 다시 라인의 형태로 둬서 스트라이프처럼 보이게 하는 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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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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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상치 않은 컬러감을 뽑내던 페이즐리 패턴의 셔츠도 보이고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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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앞서 봤던 옥스포드 셔츠들이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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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이건 좀 개인적으로 아쉬운 순간이었는데,

1984의 안쪽에서 헤리티지 플로스와 별개로 산슈앤코(SanShoe&Co.)의 프레젠테이션이 함께 진행되고 있길래 기분좋게 구경하려고 다가갔다.

(산슈앤코 PT가 함께 하는 줄 모르고 갔던거라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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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멋쟁이 어르신 한 분이 저기서 한 발자국도 안움직이셔서;;;;

맘 같아선 뭐 느긋하게 기다렸다가 설명을 들을 수도 있었지만 내가 다음 스케쥴 때문에 오래 머무를 수 없어서...

눈물을 머금고 뒤에서 알짱알짱 거리다가 쓸쓸히 돌아나와야만 했다는 ㅠㅠ

후엉 ㅠㅠ

 

이야기를 아무튼 마무리 하자면, 헤리티지 플로스는 대단했다.

색이 분명했고 완성도가 단단했다. 정말 흉내내기도 어렵다는 생각을 할 수 밖에 없었다.

이건 곧 놀라웠다는 긍정의 후기이기도 하지만 그래도 분명히 염두할 수 밖에 없을

시장성에 대한 돌파구를 어떻게 마련할 것인지에 대한 궁금함의 후기이기도 하다.

좀 무거운 말 같다면,

 

걍 잘 봤음 ㅋ 굿굿! 내가 뭘 알겠음 ㅋㅋ

이윤호 디렉터를 만나지 못하고 돌아온 게 조금 아쉽지만 뭐 또 좋은 날이 있을테니 +_+

혹시라도 내가 잘못 이해했다거나 해석한게 있거들랑 그때 만나서 풀어주길 ㅋ

 

진짜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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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김반장 2014.04.23 21:49  댓글쓰기

    산슈앤코 행보도 더 기대해 주세요 !!

    • BlogIcon 쎈스씨 2014.04.23 21: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오리지널컷과의 콜라보도 아주 마음에 들었고
      CY CHOI와의 콜라보도 좋았어요!
      그렇게 관심이 생긴터라 이번에 제대로 좀 보고 싶었는데 ㅎ
      조금 아쉽지만 기대하는 제 마음은 쭉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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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위치가 쌩뚱맞았다. 압구정 로데오에 오픈했다길래, 스테이지9 (http://mrsense.tistory.com/2790) 에서 멀지 않다길래 그런가보다 했는데,

자생한방병원 뒷 골목에서도 안쪽에 숨은 건물의 지하 였을 줄이야;; 이런 곳을 찾은 고와일드(Go!Wild!) 대표 용인이도 참 대단하다 싶었네.

아무튼 참 쌩뚱맞았던 그 건물의 바깥에서 이렇게 고개를 들이밀면 보이는 저 엄청난 네온싸인을 따라 지하로 내려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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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단 하나 내려오면서 비행기를 탄 건지 순간이동을 한 건지 좀 전까지 내가 2013년 9월 서울 압구정에 있던게 맞나 싶을만큼 간지나는 입구가 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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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곳이 바로 와일드띵 스토어다. 방금 전 본 출입문에 쓰여있던 Work, Mountain 그리고 Leather 관련 제품을 취급하는 이 곳은

정말 말 그대로 진짜 남자들, 마초들을 위한 공간이라는 생각이 딱 들었다. 사진은 내가 조금 밝게 손을 봤는데 실제로는 이보다 좀 더 어두웠다.

그만큼 그 묵직한 분위기가 뭔가 사람의 마음을 딱 휘어잡는 그런 어떤 느낌적인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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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어 중앙에 서 있는 행거부터 봤다. 스냅백이 역시나 가장 빨리 눈에 들어왔는데 거기서 곧바로 시선이 아래로 내려가게 되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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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여기 때문. 다양한 종류의 레더 재킷이 그득그득 걸려있었는데, 와 - 이걸 그냥 통째로 집으로 가져가면 얼마나 좋을까 했던 순간 ㅎ

레더 재킷 얘기는 잠시 후에 하기로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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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옆쪽 벽면 셋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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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만에 보는 디키즈(Dickies USA) 오버롤.

멜빵바지 요새 누가입냐- 했던게 진짜 불과 1-2년전? 그런 추세였는데

아웃도어와 빈티지 캐주얼이 강세를 보이며 이 오버롤, 멜빵바지를 찾는 수요도 요즘 늘고 있는 것 같았다.

그 해답은 역시 디키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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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외 다양한 팬츠들. 옆에서만 봤는데 레오파드, 카모플라쥬 패턴이 쓰인 팬츠부터 치노, 카코 팬츠까지 다양한 스타일이 구비 되어 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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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타고니아(Patagonia)를 비롯한 아웃도어 브랜드 제품도 함께.

그러고보니 아직 매장의 반 밖에 안 봤는데 벌써 Work, Mountain 그리고 Leather 카테고리에 해당하는 제품들을 벌써 다 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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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운 인테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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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세서리도 구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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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방까지 여긴 없는게 없었다.

브랜드도 수입 브랜드부터 국내 토종 브랜드까지 가리지 않고 다양하게 취급하고 있었는데

가방은 역시나 국내 브랜드인 홈메이드(Homemade MFG)가 역시 돋보였던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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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심지어 반스(Vans)까지 파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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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쪽 벽을 쭉 훑고 반대편으로 돌아서면 그때부턴 또 엄청난 종류의 부츠 때문에 정신을 못차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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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츠 브랜드 종류도 다양하다. 대너(Danner), 레드윙(Redwing), 치페와(Chippewa), 쏘로굿(Thorogood) 등등등.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부츠 브랜드는 여기 다 있다고 보면 될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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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인이 한땀한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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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생각보다 종류가 많아서 놀람.

이 좁은 공간에 대체 종류가 몇개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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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일본에서 봤던 빈티지 샵에 다시 간 그런 기분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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걍 부츠 상담만 받아도 한 시간 훌쩍 갈 듯 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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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상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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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쪽에서 다시 보니 저 사다리도 괜히 귀여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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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까 잠깐 봤던 레더 재킷들이 여기서도 이어지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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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더 재킷의 향연은 벽면에서도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었는데, 와일드띵 스토어에서 취급하는 레더 재킷 브랜드가 또 범상치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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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장시장, 풍물시장 뭐 이런데서도 레더 재킷 걸려 있는 곳 많이 봤지만, 여긴 그런 곳 하고는 질적으로 달랐다.

그런 곳에서는 아무래도 그냥 오래 된, 완전 큰 핏의 진짜 '가죽잠바'들만 그득했고, 여긴 진짜 잘 빠진 놈들만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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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일드띵 스토어에서는 미국과 영국을 대표하는 레더 재킷 브랜드 두 끝판왕을 모두 만나볼 수 있다.

미국의 쇼트(Schott NYC)와 영국의 루이스 레더(Lewis Leather).

특히나 루이스 레더는 날렵한 라이더 재킷의 쉐입과 그 기가막힌 컬러감 때문에 쉽게 넘 볼 수 없는 가격임에도 군침이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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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이 만나서 담소도 좀 나누고 싶었지만 딱 내가 갔을 때 용인이가 없어서 걍 구경만 스윽 하고 나왔다.

위치가 진짜 좀 쌩뚱맞다 생각했지만 이 정도 구색이라면 충분히 사람들 끌어모을 수는 있을거라 생각 되데 ㅎ

아메리칸 캐주얼, 아웃도어, 워크웨어 같은 스타일에 관심 있는 분들이라면 시간 날 때 한번씩 들러보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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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 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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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토리니를 보는 듯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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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sisneverthat 쇼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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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olovair 슈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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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nat 벨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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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직한 인테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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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록달록 스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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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tator 셔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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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NW 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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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일과 잘 어울릴 것 같은 수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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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치워크인 줄 알았는데 직조 원단이라 더 놀랬던 스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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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lovair의 귀여운 스트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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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uket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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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풍을 일으켰던 Garden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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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ankof의 파우치 그리고 Gentle Monster와의 콜라보레이션 선글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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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출장 갔을 때 처음 들어가 본 Portville.

포트빌은 아메리칸 캐주얼을 그리는 도메스틱 브랜드가 모여있는 편집 매장이다.

그렇게만 설명하면 사실 뭐 별거 없다. 그냥 그런 매장일 뿐 인데,

이게 부산에 있다면 얘기가 달라지지.

부산에서는 현재 이런 성격의 브랜드를 모두 모아놓은 샵이 포트빌 한 곳 뿐이다.

그것도 어줍잖은 구제 브랜드 섞고 별 영향력 없는 브랜드 즐비하게 늘어놓은 곳이 아니라, 진짜 되는 브랜드만 모아둔 곳 이기에 특별한 곳.

Spectator, MNW, BlankOf, thisisneverthat 부터 Swellmob, Covernat, Liful 등 흔히 말하는 '국내산'이 가득한 편집 매장이다.

이 정도 라인업이면 사실 서울에도 없다고 봐도 되는 정도로 구색력이 대단한 수준이다.

여기에 Dr.Martens의 전신이라고 잘 알려진 Solovair 슈즈도 입점되어 있어 아메리칸 캐주얼 스타일링을 진짜 말 그대로,

머리부터 발 끝까지 다 할 수 있는 곳이 포트빌이다.

이름과 매장은 아담하고 소박하지만 판매하고 있는 제품들은 2NE1 말마따나 '제일 잘 나가'는 녀석들만 모아뒀으니 어찌 인기가 없겠나.

 

지훈 형님과 스텝 분들 친절하게 맞이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다음에 또 부산 가게 되면 들를께요!

아 그리고, 지훈 형님 결혼 축하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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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4.01.29 10:06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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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 내려갔던 금요일, 첫째 날 밤에 사실 숙소 가서 잠자기 전에 들렀던 곳이 있다.

부산 센텀 부근 골목 어귀에 숨어있는 이 곳은, 아직 정식 간판 하나 달려있지 않지만

근래에 내가 가 본 빈티지 소품 취급점 중 가장 실하다고 생각되는 곳이다.

취급점이라는 표현을 쓰는게 좀 어색한 곳이긴 한데, 판매를 하긴 하니, 그렇게 일단 부르는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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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기 전 부터 저 안에 뭐가 있는지 기대가 되더라 +_+

폴딩 윈도우로 속 안이 훤히 보여서 들어가보고 싶게 만들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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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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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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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이 곳을 취급점이라 부르기 좀 민망한게 이 곳이 가게, 매장 이라 부르기는 좀 정돈이 안되어 있달까.

그도 그럴게, 여긴 거의 뭐 그런 용도로 오픈했다기 보다는 주인장 형님의 작업실 개념으로 더 활용 되고 있어서,

그냥 공간, 창고 뭐 이런게 차라리 더 맞을 지도 모르겠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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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뭐, 아는 사람은 알겠지만 이런 소품이나 가구들에(직접 사지는 않지만) 관심이 굉장히 많은지라 진짜 어디부터 봐야 할지도 모르겠고

넋놓고 두리번 거리느라 바빠서 상당히 두서 없이 사진을 찍었으니

자세한 소개 따위 기대 말고 그냥 감상하시길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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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롤 내리면서 보면 유독 조명이 눈에 많이 띌텐데, 주인장 형님께서 조명에 관심이 많으시다고..

그래서 별 신기한 조명이 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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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이 고운 히타치 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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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위에도 귀여운 TV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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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메라도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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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서랍장도 일일이 따로 모으신 거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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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안에도 숨어있는 조명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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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던 전기 곤로.

양쪽이 와트 수가 달라서 열 에너지가 다르게 나오는 게 특징이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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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빈티지 소품 수집하시는 분들이 가장 찾는다는 코카콜라.

식수통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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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 인데, 이거 월E 같이 생긴거 같다 ㅋ 귀여워 뭔가.

저 왼쪽 유리 부분은 음. 라디오 소리에 맞게 불 나오는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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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징이 너무 아름다웠던 서랍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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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러감이 독특했던 휴대용 축음기 ㅋ

나름 휴대용 맞음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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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기가 될 수 있는 보온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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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카메라 죽네 죽어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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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테이블 한번쯤 가져보고 싶다. 작업용 테이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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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아는 사람?

이거 스위치 ㅋ 이렇게 모아두니 재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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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카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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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울이 디터람스 스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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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장 가면 있을 것 같은 찻잔 셋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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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엽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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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까 잠깐 말했는데, 주인장 형님께서 조명에 관심이 많으셔서

다양한 조명을 모으기도 하시는데 직접 만드시는것도 꽤 된다.

이 조명도 직접 만드셨다고 들었던 거 같은데 줄을 한쪽에서 당기면 불이 켜지고 반대쪽에서 당기면 꺼지는, 재밌는 전구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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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기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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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별게 다 있다 여기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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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스툴, 참 귀여웠는데 주목할 게, 저기 오른쪽에 보이는 가죽 덧댄거.

저거는 주인장 형님이 직접 만드신거란다.

스툴 위에 쿠션 대고 가죽으로 마감한건데, 스티치 디테일이 재미있어서 마음에 들었음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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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냉장고는 ㅋㅋ

이거는 주인장 형님께서 실제로 이 작업실에서 사용하고 계신 냉장고인데, 기억하는 사람 있으려나? 3단 냉장고? ㅋ

위 중간 아래로 나뉘는 ㅋ 같은 브랜드는 아니지만 나도 어렸을때 이 냉장고 쓴 기억이 나는데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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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고를 본 김에 이쪽은 따로 설명을 해야겠다.

이 공간은 이 작업실(겸 매장)을 사용하고 계시는 주인장 형님의 나름 개인 공간인데,

실제 사용하고 계시는 주방 겸 책상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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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분이 바로 주인장 형님, 송해영 형님이시다.

이곳 플랫폼 스튜디오의 바닥부터 천장까지 그의 손을 거치지 않은 게 단 하나도 없을 만큼

인테리어 하나하나부터 소품 하나하나까지 모두 다 직접 만드신 진짜 내공 삼백단의 장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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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테리어 뿐만 아니라 커피에도 관심이 많으셔서 커피 기계나 관련 도구들이 주방에 상당히 많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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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와중에 이런 빈티지 컵들도 보이고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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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했던 이 때에도 커피를 타 주시려 하셨는데

내가 커피를 안마시는 관계로 나는 탄산수를 한잔 받아 마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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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쪽은 주인장 형님의 작업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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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테리어 관련도니 것도 있고 뭐 여행에 관련된 책들도 많고.

여행을 진짜 엄청 좋아하신다고 ㅎ

하긴, 그러니까 이 많은 것들을 수집하셨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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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산기도 범상치 않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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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ㄷㄷ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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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가막힌 곳을 소개해 주신 석관형님.

부산 갔던 첫째 날 밤이었는데 이렇게 멋진 곳을 소개해 주셔서 내가 진짜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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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방 위쪽에는 이 비밀의 계단을 통해 올라갈 수 있는 작은 공간이 숨어있는데,

 

Canon EOS 6D | 1/30sec | F/4.0 | 24.0mm | ISO-3200

 

거긴 주인장 형님께서 주무시는 곳이라고 ㅋㅋ 깨알같은 공간 활용, 역시 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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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까 봤던 그 카메라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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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의자가 대박이었는데 ㅋ

이거 자세히 보면, 아동용이다 ㅋ 애들 앉는 작은 사이즈 ㅠ

이 북유럽 스타일의 기가막힌 레트로 체어가 아동용으로 존재하는게 구하기 쉽지 않다고 알고 있는데 역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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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선풍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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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징도 이 정도면 뭐 ㅎㄷㄷ

엄청 오래 되어 보이는 철제 의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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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늘도 눈금도 이젠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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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셋팅 감각 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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캬 - 이거 무슨 첩보영화 같은거 보면 나오는!!

나무 뒤나 보트 위에서 볼때 쓰는!!

착!! 하고 꺼내서 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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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총무가- 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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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뭐지? 오렌지 즙 내는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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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_+ 첨엔 그냥 생각 없이 송곳이라고만 봤는데,

이걸로 사진 같은거 나무 벽에 팍! 하고 꽂으면 진짜 딱 고정 되더라! 세월이 엄청 흘렀지만 여전히 제 할일 하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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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저 옷걸이 봐.. 저 아름다운 곡선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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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티지 컵과 병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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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건 대체 어디서 모으셨대?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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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겉으로 보이는 것들 말고도 이렇게 숨어있는 아이템 하나하나도 다 보물들 ㅠㅠ 대단하다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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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같은 조명이 한개도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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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다 달라..

태어난 시대도, 나라도 모두 다르겠지 너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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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스 라디오도 우와!! 하지만, 저 위에 미니어처들 ㅋㅋ 아 귀여워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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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트로 풍의 이 미니어처들도 괜히 뭐 있어 보이던데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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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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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의 전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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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의 전화기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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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의자 좀 재밌더라. 위에 앉는 부분이랑 저 아래 기둥과 받침 부분이 좀 뭐라 그래야 되지?

어색한 이질감? 따로 있던 두개를 합친 것 같았는데

이거 놀랍게도 바에서 쓰던 의자라고 ㄷㄷ 이런 디자인도 있었다니 진짜 신기하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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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아래 바퀴 부분이 주는 뭐랄까 그 좀 차가운? 그런 기운이 위에 의자랑 어째 또 안어울리는 듯 하면서도 중화가 잘 되는 것도 같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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꺄오! 

 

Canon EOS 6D | 1/80sec | F/4.0 | 85.0mm | ISO-3200

 

진짜, 솔직히 주인장 형님이랑 대화를 많이 나누고 싶었는데,

이거 진짜 미안하지만 내가;; 정말 눈을 돌릴때 마다 자꾸 새로운 뭔가가 이렇게 보이니까..

내가 진짜 정신을 못차리겠어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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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정말 이태원 그 가구거리 돌아다닐 때도 이렇게 다양한 물건들 갖고 있는 가게는 보질 못했는데..

물론 뭐 이태원 가구거리 가게 하시는 분들도 창고는 따로 있다고 말씀 하시지만, 어쨌든 한 공간 안에 이렇게 다양한 수집품들 있는 건 첨 봤다 ㅋ

 

Canon EOS 6D | 1/60sec | F/4.0 | 105.0mm | ISO-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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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웬지 느리게 돌아갈 것만 같고 그 앞에서 셔츠 손으로 펄럭거리며 부채질을 또 해야 할 것 같지만, 그래도 뭔가 낭만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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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페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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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에서 나는 연기는 아니고 ㅋ 아래에 향을 피워뒀는데 그 연기가 저기 올라가서 예쁘게 보이길래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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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가운데 가스 버너가 있는데 주위에 저렇게 테이블 처럼 쓸 수 있는 나무 판이 덧대어져서,

캠핑 같은 거 가거나 뭐 야외에서 취사 할때 분위기 내기 좋겠더라 ㅋ 서서갈비 느낌도 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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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다리도 좀 재미있던게, 뭐 그냥 평범한 사다리 인 줄 알았더니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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짠. 이렇게 옆에 숨은 판을 펼치면, 그니까 이게 발을 받치는 용도는 사실 아니지만 그래도 될 것 같고,

실제로는 여기다가 공구들을 잠시 올려두는 거란다.

그러니까 실제 정비공들이 착용하는 그 다목적 벨트 같은거나 카고바지 이런거 없는 사람에겐 아주 유용한 사다리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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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빈티지 가구 전문점 같은데서 가끔 보이는 그런 서랍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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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서 보기 힘든 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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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도 그러고보니 여기 진짜 종류가 되게 다양하게 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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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노래는 최신식으로 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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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ㅋㅋ 옛날에 TV에서 많이 봤는데 이거 ㅋ 외화시리즈 볼때 자주 본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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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로 돌리면 송수화기가!!! 캬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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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관이형이랑 영하랑 이런저런 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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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의자.. 내가 알고 있는 게 맞다면 이거 전문으로 만드는 작가가 따로 있는데

이름은 까먹었으나 암튼, 직접 여행 다니고 돌아다니며 모으는 폐목들을 손수 재단해서 이런 식으로 패치워크해서 가구 만드는 양반이 있는데

그분 작품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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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낚싯대도 대박이었는데, 주인장 형님께서 이것도 조명으로 바꾸실 예정이라고 +_+

이걸 어떻게 조명으로 바꾸지?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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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은 타자기 가방, 오른쪽은 여행용 가방 ㅋ

멋지다. 세월의 흔적. 역시 이길 수가 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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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에 걸어두면 좋은 전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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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거도 ㅋㅋ

띵동 말고 찌이이이이이이이이이- 하고 울리는 그 벨 ㅋㅋ

아 재밌다 진짜 +_+ 옛날 영화 보는 기분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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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한참을 정신 못차리고 가구들을 둘러보는데 주인장 형님이 보여줄 게 있으시다며 불을 끄시더니 노트북을 만지작 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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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갑자기 영화관이 됐어!!!!!!!!!!!!!!!!!!!!!!!!

아 진짜 불 다 끄니까 군데군데 서 있는 조명들만 은은하게 빛을 뿜고 있는데;;

그 자체만도 멋진데 그 안에서 이렇게 홈씨어터를!!!!

아 진짜 장난 아니더라 ㅠㅠ

보여주신 영상은 영화가 아니고 대장장이가 핸드메이드로 나이프 만드는 영상이랑 바이크 타는 가구 디자이너에 대한 영상이었는데,

이게 또 둘다 소름끼치는 작품들 이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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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았지만 좋은 말씀도 들을 수 있었고 멋진 작업실 구경에 (굉장히 늦은 시각이었는데 ㅠ)

이렇게 세상에 선물까지 주셨다 ㅠㅠ

(아 이건 저 동그란 부분은 연필꽂이로 쓸 수 있고 가로로 길게 파인 홈들은 명함이나 사진을 꽂을 수 있는 용도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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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관형님 덕분에 부산에 가자마자 진짜 생각도 못했던 엄청난 곳을 알게 되서 영광이었다 ㅠ

좋은 형님 알게 된 것도 영광이고 이렇게 멋진 베뉴를 알게 된 것도 행운이고 +_+

 

 해영 형님! 만나뵙게 되서 영광이었습니다!

날 풀리고 옥상 작업 마무리 되면 초대해 주세요 꼭 내려가겠습니다! ㅋ

플랫폼 따봉!

 

 

Posted by 쎈스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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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MINC-eh 2013.04.27 06:35 신고  댓글쓰기

    어메이징한 곳이 부산에 존재 한다는게 멋있네요.
    형님(?)의 소소하고 세심한 손길이 컷 하나하나에 느껴집니다.
    (쎈스님의 사진 솜씨가 훌륭하니 라이브 중계 같아요)

    이곳 캐나다 토론토에도 보기 드문 빈티지 컬렉션을 모으셨네요.
    규모면에서나 컬렉션의 종류면에서도 해외 어느 샵에 뒷떨어지지 않아요.
    나이아가라 폭포 부근의 웨얼하우스 앤틱샵도 경영에 어려움이 있는지
    공간의 반을 잘라 책방에 랜트를 내 주었더라구요.
    점점 이런 멋진 공간, 가게들이 줄고 있어요.
    안타까운 연애사를 듣는것 처럼 짠한 얘기죠?

    ..........
    뉴욕이나 토론토 여행이 생각 날때 플랫폼 스튜디오를 방문하고 기념품 사오면 비싼 해외여행 부럽지 않겠어요.

    멋진 스튜디오를 보고 그만 주절주절 했네요.

    • BlogIcon 쎈스씨 2013.04.27 10: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외국에 살고 계시는 군요 ㅎ 정말 갈수록 디지털화 되어가는 시대다 보니,
      확실히 이제 이런 곳이나 물건들을 보는게 정말
      더 대단하고 어려운 일이 되어 가는 것 같아요 -
      이렇게 수집하고 보관하고 보존해 주는 분들이 남아 계시니
      그나마 감사할 따름이에요 ㅎ

  2. 123 2013.04.27 21:03  댓글쓰기

    워터마크 멋있어요

  3. 2013.06.12 19:26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BlogIcon 쎈스씨 2013.06.12 20: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신세계 센텀 수영만 건너 맞은편에 협성 르네상스 아파트가 있습니다. 그 앞쪽 골목에 보면 있어요 ㅎ 저도 이렇게 밖에 설명을;;;

Canon EOS 5D Mark II | 1/320sec | F/4.5 | 55.0mm | ISO-100

 

완연한 가을.

아름다운 색감.

 

Canon EOS 5D Mark II | 1/320sec | F/4.5 | 82.0mm | ISO-100

 

오랫만에 '대낮의' 이태원 방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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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구거리의 벼룩시장을 구경하기 위해서 였는데,

내가 미리 계획했던 시간보다 조금 늦게 도착했지만 다행히도 사람이 많지 않았다.

아무래도 오후에 몰리는 그런 간지 였던듯 ㅎ 뭐 잘됐지 난 좀 느긋하게 보고 싶었으니까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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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매주 하는건지 아니면 뭐 가끔 하는건지 그건 잘 모르겠다 난 이번에 처음 알게 된 거라 ㅎ

앤틱이 내 취향은 아니었으나 요즘 인테리어에 관심이 많아져서인지 괜히 그냥 좀 둘러 보고 싶었던 마음이 컸기 때문에 온 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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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가구거리의 상점들이 저마다 자신들의 가게 앞에 이렇게 다양한 앤틱 제품들을 내놓고 평소보다 50~80% 싸게 판다는 뭐 그런식인데,

일단 대충 다 보고나서 생각해보니 80%는 거의 없었고 (진짜 80% 하는지도 모르겠고 ㅋ) 원채 가격이 비싼 것들이라 할인해도 그 가격이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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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든 나는 뭐 살 생각으로 왔던게 아니었어서 부담감 없이 카메라 하나만 들고 눈요기를 하기 시작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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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게는 뭐 이렇게 정말 작은 아이템들 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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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큰 가구들까지 정말 다양한 크기와 형태와 종류의 것들을 한눈에 볼 수 있게끔 진열해 두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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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 중간에 만났던 이 빈티지 소품 가게. 좀 쩔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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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나 이 트렁크들은 좀 멋있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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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빈티지 아이템 중 젊은 또래 매니아들이 제일 열광하는 코카콜라 제품들도 ㅎ

나도 코카콜라 빈티지 제품들은 '역시나 로고의 힘이 크지만 아무튼' 좋아하는데 상인들이 그걸 모를리 없지 ㅋ

찾는 사람이 많다는걸 아니 자연스레 코카콜라의 빈티지 제품들은 그 가격이 뭐 상상도 못할 수준임 ;;;

그래서 그냥 구경만.. 구경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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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 왼쪽에 있는 의자 좀 재밌던데?

양 옆으로 나 있는게 '약간의' 손잡이 역할과 엉덩이 옆쪽을 지탱해 주는 거고 저 뒤로 나와있는 부분이 엉덩이 중앙부분 받침대 ㅋㅋ

잠깐 앉아봤는데 의외로 편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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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티지나 앤틱에 관심 있는 사람들에겐 확실히 관심 끌기 충분한 것들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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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그런 얘기도 있다던데 -

이태원 가구 벼룩시장은 VMD들의 전쟁터라고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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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런건 얼마나 하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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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 안쪽에 7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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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모차 포스도 남다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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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미판과 그 위에 저 다리미들..

아 남달라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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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좀 재밌더라 ㅎ

특히 저, 오른편에 보이는 책상이랑 의자 붙어있는거 ㅎ

잘 보면 발판도 있다 +_+ 책상 앞쪽에 파인 홈은 연필 같은거 두는 공간 인듯 싶고? +_+

이런 디테일들 보는 재미가 남달랐다 ㅋ

초등학생용 사이즈 같아 보였는데, 참 귀여웠어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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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많지 않아 느긋하게 내 맘대로 볼 수 있어 좋았는데,

그만큼 상점 주인분들이 자꾸 달라붙으려고 하셔서 그건 조금 부담스러웠네 +_+

특히나, 내가 어디의 누군지는 말 안하겠는데, 거 왜 있잖나 그, "니네가 뭘 알겠니 내가 설명해 줄께 잘 들어" 라는 식으로 멘트 날리는 아줌마.

거 뭐 대단하다고 으시대고 진짜.. "내가 이거 팔 생각이 없었는데" 라고 입 여시는데 정말 듣기 불쾌했던..

그런 분들 때문에 조금 아쉬운 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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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든 내 목적은 눈요기 였으니, 실컷 안구정화에 집중하기로 +_+

이 빨간 의자는, 햇빛을 받고 있어서 였는지 몰라도 너무 아름다워 보여서 내가 좀 고민도 됐는데,

생각해보니 이런의자는 그냥 내가 의자 하나 마음에 드는거 싸게 사서 도색하는게 더 나을듯 ㅋㅋ

그래 뭐, 이렇게 배우기라도 하면 그게 남는거지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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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치만 이 꽃그림 같은건 내 능력 밖이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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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장식용 미니 술병 이었는데 (안에는 진짜 술이 들어있고 말이다)

저 병을 감싸고 있는 줄(?) 장식이라고 해야 되나 - 그 디테일이 장난 아니어서 놀랐다 ㅎㅎ

2만원 달라시데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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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벼룩시장 돌면서 제일 마음에 들었던 곳 +_+

일단 뭐 나와있는 제품들이 내 취향에도 얼추 맞아들었지만

그보다 사장님 내외분이 너무 친절하셔서 ㅠ 아까 느꼈던 그 괴상한 아줌마의 불친절함을 잊어버릴 만큼 친절하게 대해주셔서 내가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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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부턴 다 그곳 사진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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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이거 포스 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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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하는 사람 있으려나? ㅋㅋ 이 연필깎이 ㅋㅋㅋ 아 진짜 추억이 새록새록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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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미도 쩔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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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이곳에서 무너져 버렸다 나는 ㅋㅋ

아니 근데 ㅋㅋ 무슨 가구거리 벼룩시장 와서 장난감을 사 ㅋㅋ 나도 참 못말려 ㅋㅋ

하지만 귀여운걸 어떡해.. M&M 초코렛이 들어가는 통인데 가운데 M버튼을 누르면 선풍기가 돌아가는 거였다 ㅎ

초코렛은 없었으나 선풍기 작동도 잘 되구 로고도 약간의 흠집 빼곤 상태가 꽤 좋아서 +_+ 암튼 그렇게 구입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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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아갈데 없지 않냐며 사장님이 봉투를 건네주셨는데..

센스..

역시 사야할 운명이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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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절하신 사장님 내외분 덕분에 기분좋은 구매도 하고, 날씨도 좋네 ㅎ

가을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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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non EOS 5D Mark II | 1/100sec | F/5.6 | 24.0mm | ISO-125

 

가운데에 저 빨간 호스 달린 스탠드 저거 좀 재밌더라.

와이어가 있는지 모양을 자유자재로 잡을 수 있어서 콘센트에 잘 꽃아두면 유용하게 쓸 수 있을듯 ㅎ

그러고보면 참 별게 다 있었어 옛날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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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타 무서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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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모차의 패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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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가 저 멀리, 범상치 않은 상점 발견....

뭔가 블랙홀 스러운 기운이 막 뿜어져 나오던....

잠시 후에 가보기로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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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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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데코레이션 하기 좋은 아이테들은, 역시 그 색감이나 로고, 폰트의 사용을 적절히 잘 했기 때문이라 생각한다.

레트로 느낌의 폰트나 색감의 사용이 포근한 느낌을 전해주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하는데,

그래서 이번에도 느낀게, 아까 의자 도색 얘기 처럼, 그냥 깡통 몇개 모아놓고 그 위에 내가 라벨을 디자인 해서 붙여놓고

그걸 인테리어 소품으로 써도 좋겠다 싶더라. 그게 훨씬 싸게 먹힐거니까 말이야 +_+

역시. 오길 잘했어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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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런건 내가 못만듬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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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 이런건 어디서 컬렉 하시는거야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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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고보면 진짜 이런거 취급하는 가게 하시는 분들은 참 여러나라 돌아다니셨을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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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룩시장의 거의 끝길 쯤에서는 캘리그래퍼 장영호님이 이렇게 재능 판매도 하고 계시고 ㅎ

(마인드앤카인드 오픈때 이후로 페이스북 친구도 되고 이렇게 또 뵌건데 알아봐주시고 너무 감사했어요! 다음엔 대화도 좀 느긋하게!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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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 자전거도 자전거지만, 저 스탠드 저건 뭐지? 웬지 전화기가 나올것 같은 사이즈인데.. ㅋ 이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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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아까 봤던 그 블랙홀 같던 상점을 지나치게 되어 살짝 들여다 보기로 했는데.. 와.. 여긴 뭐 입구부터 범상치가 않다....

 

Canon EOS 5D Mark II | 1/400sec | F/5.0 | 24.0mm | ISO-125

 

워메... 뭐 찾기도 힘들겠다 진짜 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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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워 ㅋㅋㅋㅋㅋㅋㅋ

더 있기 힘들어서 나왔는데, 아 여기 진짜.. 빈티지 제품들 좋아하는 분들에겐 장난 아니겠더라;;;

내가 이쪽 취향이 아닌게 천만다행이었어 ㄷ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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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걷다보니 읭?

저 분들 ㅋㅋㅋㅋ 양산이 ㅋㅋㅋㅋ

나중에 일어나신 모습도 봤는데 복장도 완전 풀셋트 갖추셨던데 ㅋㅋㅋㅋ

그 막, 르네상스 시대의 귀부인들이 눈 앞에서 왔다갔다 하던 느낌? ㅋㅋㅋㅋ

역시 이곳에도 범상치 않은 분들이 많으셨어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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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색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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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옹- 저기 저 주유기 저거- 오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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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

나이프 손잡이 봐 저거저거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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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오는길에, 아까 기분좋게 대해주셨던 친절하신 사장님 내외분께 다시 가서 이번에는 매장 안쪽에 있는 것들을 구경해 봤다.

"안에 재밌는거 많으니까 이따가 또 와요" 하셨던 말이 기억나서, 친절하셨던 그 응대도 마음에 들고 해서 간건데 와 -

여기 뭐 카메라들이 어마어마해;;

심지어 다 작동도 된다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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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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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 아래 저거, 영화에서 본 적 있는 사람들 좀 있을듯?

계산기 같은거 그거 ㅋㅋ 영수증 촥촥 나오는, 챙 모자 올려쓴 대머리 할아버지가 코 끝에 안경 걸치고,

흰 셔츠에 멜빵바지 입고 양 팔에 토시 끼운 그런 모습으로 앉아서 타닥타닥 두드렸을 것 같은 그거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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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체스판인데, 보면 알겠지만 판이랑 말이 모두 돌임;;;; 직접 깎아 만든 그런거라고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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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야 - 코카콜라 인것도 신기한데 스태인드 글라스야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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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좀 대박이었다.

이거 축음기인데

왼쪽이 LP판 올리는 곳이고 오른쪽은 라디오 주파수 맞추는 ㅎ

그리고 아래쪽 전체가 엠프로 되어 있어서 (실제로 들어보진 못했지만) 깊이감 있는 사운드 출력을 기대할 수 있지 않을까 싶은데-

이게 놀랍게도 45만원 밖에(?) 안하더라;; (원래 65만원 이었는데 세일하는 중인듯)

요새 뭐 셔츠 한장에 그정도 가격하는 브랜드들이 많아지는데, 이런곳에 투자를 하는것도 '취향만 맞는다면' 가치있지 않을까 싶네 ㅎ

사장님 내외분께서 이것저것 (사실 먼저 물어본 것도 아니었는데) 설명해 주신게 많아서 빈티지 제품들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볼 시간도 됐다.

모처에 따로 창고가 있는데 거기 가면 정말 많은 빈티지 제품들이 있다시며,

다음달에 매장 내 디스플레이를 한번 싹 바꿀 예정이니 꼭 다시 오라 하시던 사장님 ㅎ

정말, "이분이 지금 장사를 하려고 이런 말을 하는구나"가 아니라 "아 정말 좋아하시는구나"라는게 느껴져서 더 좋게 기억될 것 같다 +_+

 

 

※ 기분좋은 친절함과 구경을 허락해 주신 감사의 의미로 이 가게만 따로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상호는 Grease (그리즈) 입니다. 이태원 해밀턴 호텔쪽에서 시작되는 가구거리를 따라 걷다보면 삼거리가 하나 나오는데

바로 그 삼거리 모퉁이에 보라색 간판으로 Grease 라고 상호 적힌 간판이 보입니다.

그곳이 좀 전에 제가 얘기한 그 곳이구요, 매장이 막 크고 그런건 아닌데 인테리어를 바꾸는 방식으로

(어딘지 말씀은 못 드리나 조금 멀리 있는) 창고에 있는 가구들이나 소품들을 새로 소개하고 그러는것 같더라구요 -

굉장히 친절하게 응대해 주시니 관심 있으신 분들은 한번 놀러가 보는 것도 좋지 않나 싶습니다 ^^

전화번호는 02.3789.1767 입니다 +_+ 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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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산책을 마치고, 힙합 점심이 먹고싶다! 라는 나의 요구에 이날 함께 동행했던 이태워니언 덕관이는 Two Broz 라는 버거집에 날 데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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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상상했던 힙합은 아니었고,

세미힙합 정도 됐음.

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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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버거는 손으로 들고 먹을 수 있어야 한다. 라는게 내 지론이라 수제버거 사실 별로 안좋아 하는데

여기는 손으로 들고 먹을 수 있게끔 되어 있어서 괜찮았음.

내가 주문한건 포테이토 뭐시기 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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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관이는 더블 어쩌고 였다. 고기 두장 짜리.

반반 나눠서 바꿔 먹어봤는데 둘 다 맛 괜찮더군 +_+

역시 뭐 가격은 다른 수제버거 가게 들과 별 차이 없었어서 쉽게 가기는 어렵겠지만

괜찮은 만족감이었음 !

 

암튼, 구경 잘했네 오늘 !

다음에 또 할때 시간 나면 가봐야겠다 ㅋ

뭔가, 큰 가구들은 무리더라도, 소소한 데코레이션 용 아이템 같은건 잘 보면 건질께 좀 있는 느낌이었으니까 !

 

 

 


Posted by 쎈스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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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youngsta 2012.10.23 16:17  댓글쓰기

    흠...결국 남자랑 가셨군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 jj 2012.10.23 16:21  댓글쓰기

    오 햄버거. 햄버거는 러프가 힙합인데! 충정로 러프!
    m&m 귀여워요. 그리고 다시 블로그 돌아와서 ㅊㅋ!

  3. 배상인 2012.10.23 23:14  댓글쓰기

    와우 여기 간지다.^^

  4. BlogIcon 부다덕 2012.10.25 04:10  댓글쓰기

    토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득템하셨네요!!

  5. BlogIcon 엠제 2012.10.28 15:34  댓글쓰기

    보는내내 우와..이야..와..이것만 반복했어요
    저도 소품을 무지하게 좋아해서 ㅋㅋㅋ

    결국 장난감 손에 쥐고 오셨군요
    저도 그래요 생각지도 못했던거
    손에 쥐고 돌아오는 ㅋㅋㅋ

    봉쥬르하와이에 이어
    이런 멋진곳까지!
    언제 구경한번 가봐야겠어요 ㅠ_ㅠ
    천국이네요..ㅋㅋㅋ

    • BlogIcon 쎈스씨 2012.10.29 11: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앤틱이 제 취향이었더라면, 진짜 정신 못차렸을텐데 ㅋㅋ
      그래도 분명히 구경해 볼만 해요 ! 평소에 쉽게 보는 것들이 아니니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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랄프로렌 계열에 관심이 많은 이들은 이미 알고 있었겠지만 작년 가을, 랄프로렌이 데님 라인을 잡고 있던 Polo Jeans 를 정리하고

좀 더 아메리칸 빈티지에 가까운 Denim & Supply 를 새롭게 런칭했었다.

국내에서도 이제 데님앤서플라이를 정식으로 만나볼 수 있게 되었는데, 사실 들어온지는 좀 됐지만

정식 런칭 행사를 따로 하질 않았어서 몰랐던 이들도 많았고, 이번 봄 시즌 부터 좀 더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기 위해

신세계 백화점 본점에 위치한 데님앤서플라이 매장에서 하상백 디자이너와 함께 자그마한 행사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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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리칸 빈티지를 보여주는 브랜드 답게, 또, 랄프로렌 계열 답게, 매장 전체부터 제품 하나하나에서까지 릴렉스한 느낌을 잘 받을 수 있었다.

내가 요새 입버릇 처럼 달고 다니는 말 중에 이런게 하나 있다.

"빈티나게 입는 건 빈티지가 아니다."

아웃도어의 강세 속에 분명히 빈티지 클래식도 최근 그 인기가 급 상승한게 사실이고 주변에서 어렵지 않게 빈티지 스타일링을 볼 수 있게 됐다.

이건 비단 패션만의 이야기는 아닌데, 이상하게 유독 패션에 있어서 만큼은 인테리어를 비롯한 다른 분야의 빈티지와는 다르게

참 빈티 나 보이는 아이템들이 많이 보여서 그런 부분들에서 참 아쉬움이 많았는데 그런 점에서 보면 분명 데님앤서플라이의 국내 런칭은

시기도 참 적절했던것 같고, 가격대도 그렇게 양심없는 가격대가 아닌것 같아 반가운 일이 아닐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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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라이프 패턴이 패치워크된 M65 스타일 자켓. 30만원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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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게 접하기 어려웠던 피코트 형태의 워싱 데님 자켓. 20만원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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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 이런 디테일을.

나를 감동 시키는 이런 세심한 부분들의 아이디어.

한정된 공간에서 브랜드의 컨셉, 아이덴티티를 완벽하게 보여준다.

이해도도 쉽고 유니크한 느낌도 있으니 이 얼마나 감동적인 디자인인가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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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에서 대놓고 데님이라는 단어를 써놓고 있는 데님앤서플라이 답게, 다양한 핏, 다양한 컬러의 데님들이 매장 중앙에 자리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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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택의 디자인 하나하나까지 브랜드의 컨셉이나 분위기등을 관통하게 하는 디자인을 하고 있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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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매장을 돌아보며 역시 랄프로렌 이구나, 하던 차에 하상백 디자이너 발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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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행사에서 하상백 디자이너는 일일 스타일리스트로 변신,

매장 방문고객들에게 직접 데님앤서플라이 제품들을 가지고 스타일 체인지를 해주며 아메리칸 빈티지 캐주얼룩의 다양한 표현방법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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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된 데님 셔츠에 패치워크 된 자켓. 그것만으로도 솔직히 무리없는 스타일링인데 포인트로 강렬한 스트라이프 패턴이 들어간 스카프를 매치,

순식간에 생동감이 확 살아나는 이런 느낌 굿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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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날의 주인공은 매장 방문고객들 이었으니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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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상백 디자이너가 직접 매장 곳곳에 숨어있는 아이템들을 골라내 하나하나 매칭해가며 스타일링을 하는 모습이 참 인상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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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저거 가져가서 대보고 입혀보고 또 돌아와서 다른거 찾아보고 다시 또 가고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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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분에 데님앤서플라이 매장 앞에만 사람들이 웅성웅성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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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잠시 매장을 더 둘러보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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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나는 이렇게 러프한 느낌에 워싱 쫙쫙 먹은 아이템들을 막 선호하는 취향은 아니다.

뭐, 있으면 입는 편이긴 하지만 ㅋ 내 평소 쇼핑 습관들이나 구입한 아이템들에 대한 기억을 돌이켜 보면

확실히 내 옷장에 워싱된 내추럴한 소재의 의류들은 많지 않긴 하다.

그래도 이렇게 잘 갖춰진 착장들을 보고 있으면 한번쯤 도전해 보고 싶긴 한게, 역시 착장의 힘인건지, 아님 내가 그냥 욕심이 많은건지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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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땐 이런 마드라스 패치워크 팬츠 같은거, 정말 별로라고 생각했는데 나도 나이를 먹은건가 -

이젠 이런 마드라스 패치워크 보면 정신을 못차리겠네 아주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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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마음이 너무 흔들려 한참을 망설이게 했던 귀여운 포켓 디테일을 가진 데님 셔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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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님앤서플라이의 의류들에 들어간 패턴이나 패치등을 보면 감이 어느정도 오겠지만,

인디언문화나 해안, 밀리터리 코드같은 것들이 잘 녹아 있는 것을 엿볼 수 있다. 왼편에 걸려있는 데님 셔츠나 오른편의 가디건 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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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봤던 그 데님 자켓. 피코트의 형식인 것도 참 재미있는데 워싱도 기가 막히게 빠져서 사실 참 탐이 났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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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드라스 패치워크의 마운틴 자켓. 30만원대.

아까 봤던 그 귀여운 포켓 디테일의 데님 셔츠와 함께 가장 내 마음을 흔들었던 문제의 자켓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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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매장 안을 둘러보다 잠깐 밖으로 나와봤는데,

아까 하상백 디자이너가 스타일링한 착장으로 코디하신 고객님을 즉석에서 촬영했던 사진을

이렇게 또 한쪽에서 바로 터치스크린을 통해 확인해 볼 수 있도록 시스템화 해놓고 있었네 !

우오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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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대도 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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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매장을 둘러보며, 하상백 디자이너의 계속된 스타일링 이벤트를 보며,

나는 어느샌가 지갑 열 준비를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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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구니 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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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조기 패턴이 멋지게 패치워크된 레더 자켓. 120만원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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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의류 섹션.

아직은 내가 여성 의류를 감탄하며 볼 만큼 여성 의류를 잘 아는편이 못되서 그냥 구경만 0_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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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장 구경을 얼추 다 끝내고 통로쪽으로 다시 나와봤는데, 하상백 디자이너는 조금도 쉬지를 않더라 ㅎ

또 다른 분을 직접 캐스팅해서 스타일링을 ㄷㄷㄷ

프..프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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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열심히 한 고객분의 스타일링을 마치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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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바로 또 다른 분을 ㄷㄷㄷ

이런건 정말 본인이 재미있으시니까 그런데서 에너지가 나오는 거겠지 ?

그런게 참 보기 좋았고 또 부러웠다.

정말 하고 싶고, 정말 미칠 수 있는 분야에서 일을 한다는게.

물론 뭐 하루아침에 이뤄진 일은 아니겠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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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또 한분의 스타일링을 마치시고는,

또 다른 스타일링을 위해 매장 안으로 사라지셨다는, 그런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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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장 옆에서는 아까 봤던 그 터치스크린을 계속 돌리고 있었는데, 이게 사실 뭐였냐면 여기서 촬영된 결과물들을 확인 한 뒤,

그 사진을 선택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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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린 옆에서 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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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출력을 빡 !

고객분들에게 선물로 빡 !

잊지못할 이벤트로 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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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빈티지 캐주얼 감성을 느껴보고 싶다면 데님앤서플라이에 관심을 가져보라 권하고 싶다.

물론, 안사도 좋다. 지갑 여는거야 순전히 본인 취향인 거니까, 하지만 데님앤서플라이의 감성, 스타일, 디테일들은 반드시 익혀뒀으면 한다.

자연스러우면서도 고급스러움이 동시에 묻어나는 진짜 멋진 빈티지 스타일링의 팁이 되어 줄테니 말이다.



위 매장은 데님앤서플라이 신세계 백화점 본점 신관 5층, 베이프 서울챕터 옆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시간 나실때 한번씩 들러보시면 좋을듯 싶네요 ㅎ

행사 초대해 준 다니엘팍! 고마워요! 잘 보고 갑니다!


Posted by 쎈스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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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132112 2012.03.04 00:31  댓글쓰기

    죄송한데 옛날에 올리셨던 동영상 중 하난데 제목이 기억안나 이렇게 물어요..

    막 사람들끼리 화상채팅(?)같은걸 하는게 막 모여서 어떤 그림을 만들고 이랬던건데..그 당시에 굉장히 신선해서 제 미니홈피에도 올리고 그랬는데 그걸 잃어버려서요..

    설명을 자세히 하기가 어렵네요..옛날 포스팅들 찾으면 나올텐데 너무 많은 글들을 올려놓으셔서..이렇게 질문드려요..

    기억하기 조금 힘드실것같고 (제 허졉한 설명덕분에..) 답변 못얻어도 괜찮은데...기억나신다면 답변좀 해주세요..다시 보고 싶어서요

  2. 132112 2012.03.05 08:24  댓글쓰기

    감사합니다 이거 맞아요

  3. BlogIcon りょう 2012.03.07 01:27  댓글쓰기

    RRL이었다면 더욱 좋았겠지만..가슴이 뛰는건 매한가지네요.

    • BlogIcon 쎈스씨 2012.03.07 09: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RRL이나 CHAPS처럼 주목할만한 라인이 국내에 정식으로는 아직 소개되지 않고 있지만
      언젠가는 좋은 길이 열리지 않을까 싶네요 ㅎ
      그러기 위해선 데님앤서플라이가 먼저 좀 잘 되야 할텐데 ^^;

  4. BlogIcon KOJU 2012.03.07 08:27 신고  댓글쓰기

    막상 초대권 받고 가느냐 마느냐 하다가 걍 안갔는데
    횽의 블로그에서 잘 보고갑니다ㅋㅋ
    저번시즌 밀리터리 카고팬츠가 아직도 아른거림ㅋ
    여기서 비밀의 다운베스트 하나구입했었는데ㅋ
    혼자 비밀 창고라도 얻은 듯 좋아했음ㅋㅋ 오옿 우리나라에 런칭 했었는줄도 모르고
    매일 그냥 지나치단 그곳..히히
    많이 엄청 친절하신 매니져 누님도 잊혀지지않음ㅋㅋ

    • BlogIcon 쎈스씨 2012.03.07 09: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어차피 이번 행사는 하상백 디자이너에게 스타일링을 받는것 말고
      그냥 구경하는 차원에서는 굳이 이날 갈 필요가 없는 정도였기 때문에
      아무때나 들러서 구경해봐도 좋을듯 ㅎ

  5. BlogIcon amuse 2012.04.07 18:52 신고  댓글쓰기

    정말 빈티나지 않는 빈티지 제대로네요 ㅋㅋ!!
    저도 데님 자켓이 자꾸 눈에들어오네요 이쁜것 같아요 저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