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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토리오 에마누엘레 2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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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작정 이탈리아 '로마' #4 : 충동적으로 본 뱅크시 전시와 바비인형 전시, 판테온과 트레비 분수 구경, 코르소 거리/콘도티 거리 투어, 포폴리 광장/스페인 광장 바티칸 시국과 콜로세움 방문을 완료하니 이제 한결 마음이 가벼워진 느낌.그래서 오늘은 무거운 DSLR대신 가벼운 디카 하나 들고 숙소 밖으로 나섰다.산책이나 좀 하려고. 숙소 위치를 진짜 잘 잡았다고 생각한게,바티칸 시국까지 도보 20분 정도, 콜로세움까지도 도보 20분 정도밖에 안 걸리는 곳이었는데판테온과 트레비분수가 있는 곳까지도 도보 15분 정도밖에 안 걸리는 곳이었어서 ㅎ이렇게 멋지고 훌륭한 유적지를 그냥 걸어가도 될 만한 곳에 숙소를 잡았었다니 내가 어찌나 스스로 기특했던지 몰라 ㅋ 그래서 이번엔 판테온에 와봤다. 판테온은 신들을 위한 신전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비토리오 에마누엘레 2세, 라파엘로 등 이탈리아 역사에 있어 빼놓을 수 없는 거물(?)들의 묘가 있는 곳이기도 하며현존하는 로마 내의..
무작정 이탈리아 '밀라노' #2 : 두오모 광장, 인드로 몬타넬리 공원, 채식주의자를 위한 플라워 버거, 파니노 구스토, 판체로티 루이니, 레오나르도 다 빈치, 끝없는 산책 눈을 떴을 때 빗소리가 들려 굉장히 울적했는데 (첫날 아침부터 비가 오면 좀 그렇잖아..) 근데 다행히도 내가 숙소 밖으로 나설 때쯤 비가 그치더라. 점심을 뭘 먹을까 고민을 좀 많이 했다. 나름 이탈리아에 처음 온 건데 아무거나 먹을 순 없지 않겠나 싶었거든. 그래서 선택한 곳이 파니노 구스토(Panino Giusto). 현재는 한국에도 정식 진출을 했다고 알고 있는 이 곳은 얼마 전 TV에서도 소개가 된 바 있는, 굉장히 유명한 곳이다. ('셰프끼리'에 나왔었나 아무튼 뭐 그러함) 이탈리아의 음식이라고도 할 수 있는 파니니를 전문적으로 다루는 곳인데 프랜차이즈로 운영되기 때문에 어지간한 곳에선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는 것 같다. (그래도 '김밥천국' 수준은 아님) 뭘 주문할까 하다가 가장 만만했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