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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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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센치의 감미로운 공연이 함께한 Beaker Friday Night Fever 압구정 갤러리아 맞은편에 위치한 제일모직의 편집매장 BEAKER(비이커)에서 지난 4월 5일, 쇼핑 나잇 아웃 행사가 열렸다. "Beaker Friday Fever Night"이라는 타이틀아래 열린 이 쇼핑 나잇 아웃 행사는 비이커가 한시적으로 진행하는 오픈 이벤트로 4월 5일, 5월 3일, 6월 7일에만 만나볼 수 있다. 파티에 빠질 수 없는 케이터링은 페로니 맥주가 함께 했는데 나는 그보다는, 요 녀석들이 좀 귀여웠다. 젤리를 앞에 놓인 봉투에 원하는 만큼 퍼담아 가져갈 수 있게끔 한 건데 요게 딱 내스타일 ㅋ 어쨌든 왔으니 비이커 한바퀴 스윽 돌아봐야겠지? 한남점은 일전에 가본 적이 있는데 사실 이 청담점은 안에 들어와 본 적이 없어서 이번이 첫 방문인 셈 +_+ 비이커 하면 역시 - 옷도 옷이지만..
한남동에 자리한 또 하나의 괴물 샵, Beaker가 오픈하던 날. 한남동은 참 신기한 동네같다. 뭐 어딘들 안그러겠냐마는, 한남동은 참, 아는 사람들은 정말 좋아하지만 모르는 사람들은 너무 모르는 그런 동네같으니 말이다. 최근 몇년 사이에 한남동에도 많은 변화가 찾아왔다. 처음엔 그 변화를 눈치채지 못하고 있었는데, 어느샌가 한남동에도 소위 말하는 쇼핑의 '잇 플레이스'가 속속 들어서고 있었고 바로 지난 며칠 전, 제일모직의 편집샵 Beaker (비커) 가 그 반열에 새로이 합류하는 오픈 파티가 크게 열려 다녀와 봤다. 비커는 제일모직 뉴욕 컨템포러리 편집샵 Bleaker (블리커) 의 새로운 이름이다. 한남동에 이 플래그쉽 스토어를 새로 오픈하며 블리커의 스펠링에서 L 을 빼 비커로 개명을 했는데 우리가 알고 있는 그 비커를 뜻하는 게 맞다. 리사이클링과 친환경을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