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커 (1) 썸네일형 리스트형 한남동에 자리한 또 하나의 괴물 샵, Beaker가 오픈하던 날. 한남동은 참 신기한 동네같다. 뭐 어딘들 안그러겠냐마는, 한남동은 참, 아는 사람들은 정말 좋아하지만 모르는 사람들은 너무 모르는 그런 동네같으니 말이다. 최근 몇년 사이에 한남동에도 많은 변화가 찾아왔다. 처음엔 그 변화를 눈치채지 못하고 있었는데, 어느샌가 한남동에도 소위 말하는 쇼핑의 '잇 플레이스'가 속속 들어서고 있었고 바로 지난 며칠 전, 제일모직의 편집샵 Beaker (비커) 가 그 반열에 새로이 합류하는 오픈 파티가 크게 열려 다녀와 봤다. 비커는 제일모직 뉴욕 컨템포러리 편집샵 Bleaker (블리커) 의 새로운 이름이다. 한남동에 이 플래그쉽 스토어를 새로 오픈하며 블리커의 스펠링에서 L 을 빼 비커로 개명을 했는데 우리가 알고 있는 그 비커를 뜻하는 게 맞다. 리사이클링과 친환경을 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