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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소개하는 시계와 이야기는 자칫 지루하고 따분할 수 있는 내용이지만 알아두면 좋은 화두이며 충분히 알아 볼 가치가 있는 것이니,

아름다움을 쫓는 이라면 스크롤을 부디 천천히 내려보길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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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에도 이야기한 적이 있는데 그 내용을 생생히 기억하고 있는 사람이 없을 것 같아 다시 간단히 소개하자면

블랑팡(Blancpain)은 세계에서 가장 오래 된 역사를 지닌 스위스 워치 브랜드다. 햇수로만 거의 280년 가까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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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만난 주인공은 우먼 컬렉션이다. 여성용 손목시계가 뭐 별 거 있나- 그냥 좀 화려하고 작은 손목시계 아닌가- 할 수 있겠으나

하나하나 설명을 듣다 보니 이거, 절대 우습게 볼 성질이 아니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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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롱한 빈티지 컬렉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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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랑팡 우먼 컬렉션의 현재와 과거를 보여주는 컬렉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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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디버드(Ladybird)라 불리우는 컬렉션이다.

1950년대에 만들어진 모델인데, 이게 처음 세상에 공개 되었을 때 난리가 났다고 한다.

왜냐.

세계에서 가장 작은 라운드 무브먼트를 장착한 여성용 시계였기 때문이지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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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랬던 레이디버드가 현재는 이렇게 달라졌다.

조금 더 캐주얼하고 조금 더 로맨틱한 무드로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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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랑팡 우먼 Mille Et Une Nuits 모델.

이렇게 써 놓으면 읽지도 못하고 뭔 말인지도 모르겠지?

"천일야화"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 모델이다.

뭐 그러니까, 꽃말, 별자리 뜻 같은 개념으로 보면 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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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모델 답게 눈부시게 아름답다.

특히 저 밴드에 매달려 있는 다이아들...

할 말을 잃게 만드는 순간의 조우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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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블랑팡 우먼 컬렉션을 만나보는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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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랑팡 우먼 울트라 슬림 컬렉션을 가장 먼저 봤다.

아름다운 것도 아름다운 거지만 역시 얼마나 얇게 만들 수 있느냐 하는 것 또한

손목시계를 차는 입장에서는 무게 때문에라도 고려해야 하는 부분이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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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쁘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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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과거 블랑팡 우먼 컬렉션의 광고 이미지란다.

영어가 아니라서 뭐라고 써 있는지 읽지는 못했지만,

뭐 내용이 중요한 건 아니니까?

중요한 건 '그만큼 오래 됐다'는 거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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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옆엔 웬 돋보기야? 하고 보는데 이거이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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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스 레이디스 오토매틱(Rolls Ladies Automatic)과 레이디버드(Ladybird)의 무브먼트!!

각각 1930년대와 50년대에 만들어진 말도 안되는 크기의 무브먼트인데

이게 얼마나 작고 또 얼마나 정교한지 보라고 이렇게 돋보기를 ㅋㅋㅋ

※ 롤스는 세계 최초의 여성용 오토매틱 시계 모델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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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저기 저 말도 안되게 작은 저 시계 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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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무브먼트가 들어있다 이 얘기임 ㅎㄷㄷ

그것도 무려 60여년 전에 만들었다는 얘기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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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라움이 이어지는 가운데 계속해서 이어지는 블랑팡 우먼 컬렉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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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런트 컬렉션(Current Collec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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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젤 테두리에 가지런히 정렬된 다이아도 다이아지만

나는 사실 저 시침, 초침의 생김새와 저 아래 자리한 문페이즈에 더 반했엉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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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플릿 캘린더 (Complete Calend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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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이 자세히 설명 안해도 시계 모양 보니 대충 알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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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레트로그레이드 캘린더 (Retrograde Calend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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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아가 수 놓아져 있는 베젤도 베젤이지만 이 모델의 하이라이트는 역시 다이얼 한가득 자리하고 있는 자개 디테일이겠지? +_+

자세히 보면 분침도 뱀처럼 휘어져 있고 그 끝에도 별 모양의 디테일이 조각되어 있어서 이걸 정말 '시계'라고 부르고 말아 버리기엔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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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라움은 하지만 거기서 끝이 아니다.

우먼 라지 데이트(Women Large Date)를 보면 알 수 있는 부분인데,

그냥 보면 다이얼 위에 다이아가 멋지게 박혔네? 정도로 보이겠지만

자세히 보면, 정확히, 옆에서 보면 그 진가를 알 수가 있다. 모르겠다고?

(그렇다면 내가 사진을 못 찍은 탓이겠.. 아무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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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얼 디자이너들이 보석을 세공하는 걸 상당히 꺼려한다고 알고 있는데

그게 왜냐면 일반적인 세공 방식으로는 보석의 아름다움을 제대로 표현할 수가 없기 때문이다.

그걸 뭐라더라 클로우 셋팅(Claw Setting)인가 뭐 그렇게 부르던데

블랑팡 우먼 컬렉션에서는 레일 셋팅(Rail Setting)이라는 특허 기술을 통해서 다이아의 겉면, 그러니까,

눈으로 보는 방향에서는 전혀 어떠한 세공 방식이나 가공 흔적을 찾을 수 없도록 해 보다 진일보한 아름다움을 선사할 수 있게 됐다 뭐 그런?

아 어렵네 말로 설명할라니깐 ㅋ 암튼 머 좀 되는 기술력을 보유했고 그 기술력으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완성도를 이뤄낼 수 있었다는 마무리임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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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플라이백 크로노그래프 라지 데이트(Flyback Chronograph Large Date) 모델을 봤는데 와....

진짜...

진짜 아름답더라 이건.. 정말 예쁘다 정도로는 부족하고 진짜 아름다웠음......

자개 다이얼에 곡선으로 셋팅된 다이아도 예술이고, 남성의 전유물이라 여겨졌던 크로노그래프가 이 아름다운 시계에,

이토록 아름답게 탑재 된 것 역시 할 말을 잃게 만드는 수준이었다......

크로노그래프 다이얼이 이렇게 아름답게 보일 수 있다니...... 정말 좀 대단한 듯.....

각 부분 마다 다른 자개가 쓰인 것도 놀랍고, 방수 기능따위는 기본이라는 것도 놀랍고......

그냥 나는 아무 말도 더 못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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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아름다운 블랑팡 우먼 컬렉션들을 감상하며 정신이 몽롱해지는 기이한 현상을 겪고 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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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어 전시가 끝이 아니었음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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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부터 보는 것은, 살면서 실제로 다시 볼 수 있는 확률이 거의 제로에 가깝다고 해도 될 정도로 귀한 녀석들.

최초의 블랑팡 우먼 컬렉션 프레젠테이션을 위해 스위스에서 어렵게 공수해 온 진짜 빈티지 컬렉션들이란다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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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놀랐던 것은 이 작은 시계를 그 옛날에 만들었다는 것도 물론이지만,

단순히 손목시계로 만든 것이 아니라 팬던트, 커프스링크 같은 액세서리들로 변형시켜냈다는 것..

그 옛날에 대체 어떻게 그런 생각을 한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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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 시계가, 바로 그 유명한 블랑팡 우먼 컬렉션 롤스(Rolls)다.

아까 중간에 잠깐 설명하기도 했는데, 이 롤스는 세계 최초로 개발 된 여성용 오토매틱 손목 시계다.

세계 최초의 남성용 오토매틱 손목 시계를 만든 것도 블랑팡인데, 남성용 모델을 개발하고 딱 4년 뒤에 여성용 모델을 개발해 낸 것.

생김새를 보면 감이 오겠지만 일반적인 형태의 무브먼트와는 구동 방식이 다르다.

그래서 시계 수집가들 사이에서도 이 모델은 굉장히 귀한 보물 처럼 여겨진다고 0_0bb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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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빈티지 컬렉션 시계들이 정말 어찌나 작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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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가느다란 팔찌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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돋보기로 들여다 봐야 진짜 시계가 겨우 보임 ㅋㅋㅋㅋㅋ

(내가 편의상 사진을 크롭해놔서 크게 보이는거지, 이거 실제로는 엄청 작음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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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부터 느낀 거지만, 시계의 세계는 참 어렵고 오묘하다.

그 작은 물건이 뭐 그리 대단하냐고 호들갑 떨 수 있겠지만 글쎄?

실제로 눈 앞에서 돌아가고 있는 이 아름다운 녀석을 보고도 과연 그런 생각을 할 수 있을지?

블랑팡의 오랜 역사 만큼, 앞으로가 더 기대됐던 프레젠테이션이었다 ㅎ




Posted by 쎈스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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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4.07.18 02:40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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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에 전통과 혁신이라는 단어를 넣었는데, 첫 사진이 무려 람보르기니........

가장 오래된 시계 이야기를 하려는데 람보르기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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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람보르기니 겉면에 그의 로고가 명확히 새겨져 있으니 이 또한 그 얘기의 일부라는 건 짐작할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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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멋진 휠과 브레이크 패드를 기억하며 일단 행사장 안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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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담 도산공원 앞 호림 아트센터 지하에서 블랑팡(BLANCPAIN) 프레젠테이션이 열렸다.

시계 행사는, 그러니까 스와치니 카시오니 하는, 우리가 쉽게 접할 수 있는 브랜드를 빼고, 정말 명품이라 불러야만 하는

그런 시계 행사는 이번이 두번째 참석이었는데, 이번에도 느꼈지만 정말 가볍게 볼 게 아니다.

참 어렵고 복잡한 세계관이 있고 - 실제로 시계 메카닉도 복잡하고 - 편하게 보기가 참 어려운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뭔가 참 흥미로운 그런게 있는 것 같다. 그래서 이번에도 어느정도 즐거운 두근거림을 갖고 행사에 참석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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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랑팡은 뭐 이미 아는 사람들은 알겠지만, 세상에서 가장 오래된 역사를 갖고 있다. 무려 278년.

강산이 27번이나 바뀌었고 이제 곧 한번 더 바뀌는 셈이다. 그런데도 여전히 건재함을 과시하고 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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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프레젠테이션에서는 물론 새로 나온 신상품에 대한 소개도 있었지만

블랑팡의 모든 컬렉션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어서 참 의미 있었던 학습(?)의 시간이 아니었나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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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먼저 만나본 건 스포츠 라인인 피프티 패텀즈(Fifty Fathoms).

다이버를 위한 컬렉션인데 스포츠 시계와 다른 모던한 느낌을 담고 있는 게 참 재미있다.

300미터 방수는 기본이고 다양한 기능들을 탑재하고 있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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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뚜르비용 모델이다. 아, 뚜르비용은 무브먼트 종류인데, 이건 뭐 설명하면 머리 아프고

나도 뭐 눈 감고 읊을 수 있을만큼 명확하게 아는 게 아니라서 그냥 그런게 있다고만 알고 넘어가자.

딱 보기에도 굉장히 단단해 보이는데, 사파이어로 세공 된 모델이란다. 베젤도 실용적으로 양방향으로 움직이게 했고

숫자 패널도 야광으로 어두운 곳에서도 편하게 시간을 확인할 수 있게 했다는 설명을 들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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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데없는 방사능 경고 아이콘이 등장해서 고객님 당황하셨죠? 저도 드래곤볼이 아니라서 많이 당황했습니다 -

는 농담이고, 이 모델은 시계에서 나올 수 있는 유해 물질을 모두 제거한 모델이라고 한다. 아 그게 뭐였는지 들었는데,

이제 머리가 빨리빨리 안돌아가나봐 뭔지 까먹었어... ㅋㅋ 암튼, 생각지 못한 아이콘이었는데 은근히 이거 매력적이었어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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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프티 패텀즈 컬렉션 중에 가장 인기가 많은 제품은 이 녀석이라고.

작년에 처음 나온 모델인데 문 페이즈, 크로노, 캘린더 기능을 탑재한 모델이다. 아니 근데 부품이 450여개나 들어갔다고 ㄷㄷㄷㄷ

컬러가 시원해 보여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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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셔널 지오그래픽을 통해 소개된 사진이란다. 다이버가 지금 손목에 블랑팡 시계를 차고 있다는데, 이게 보여야 말이지?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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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여성들을 위해 좀 더 캐주얼하게 새로 나온 모델들.

무려 나토 밴드를 통한 밴드 교체가 가능한 모델이라고!

나토 밴드라니! 내가 그리고 우리 모두가 알고 있는 그 나토 밴드가 적용 된다니! 가격이 그럼 좀 넘 볼 만 하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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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무슨 그런데도 가격이 천만원이 넘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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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개를 돌려보니 여기 어!!!

아까 들어오기 전에 봤던 람보르기니가 여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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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쪽부터는 엘 에볼루션(L-evolution) 컬렉션이다. 블랑팡의 레망 컬렉션을 좀 더 트렌디하게 바꾼 컬렉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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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지금 보는 모델들은 람보르기니와 콜라보레이션 한 모델들 이라고.

그래서 아까 봤던 앞바퀴 휠 속에 보였던 새빨간 브레이크 패드를 연상케 하는 빨간 버튼도 저렇게 보이고 ㅎ

카본파이버 소재를 쓴 재미있는 디테일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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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랑팡을 인수한 스와치그룹 총수가 람보르기니를 좋아해서 만들어졌다는데 맞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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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판도 간지 장난 아님. 글씨 음각처리 된 것도 그렇고 카본파이버가 여기도 보여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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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카본 멋있다. 베젤에도 쓰였네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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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이 럭셔리해 보이는 건 또 뭐야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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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진짜 단단해 보인다. 진짜. 빈틈이 없어 보여...

문페이즈, 캘린더, 파워 리저브 기능도 갖고 있단다. 아 근데 진짜 멋있네 이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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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에서 봐도 좋아보여 역시 태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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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많은 블랑팡을 만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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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블랑팡의 뭐라 그래야 하나 커머셜이라고 해야 하나. 나름 상영시간이 짧아 보이진 않던데 아무튼,

이것도 재밌던게 지금 화면 왼쪽은 시계를 조립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영상이고 오른쪽은 요리를 만드는 영상이다.

시계를 음식에 비유해서 정성을 들여 만든다는 메시지를 던지는 영상인데 이거 은근히 재미있었음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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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아래 놓인 블랑팡의 또 다른 시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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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뱀의 해를 맞이해 나온 한정판이란다.

저기 보이는 뱀 문양은 무려 삼강기법을 통해 만들었다고 ㄷㄷㄷ 삼강기법 그거 되게 번거로운 작업 아닌가...

암튼, 아시아 시장을 의식하고 있는 듯한 제품으로 뭐 매 해 나오고 있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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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그 옆에서, 나를 멈추게 만든 엄청난 시계를 발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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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진짜.. 내가 정말.. 실제로 본 시계들 중에 이렇게 섹시하게 느껴진 시계가 없었는데..

진짜 한참을 멍하니 바라봤던 것 같다.

진짜 빨려들어가는 것만 같았던 그 묘한..

아무런 말도 할 수 없었던 순간..

내가 시계 하나에 이렇게 설레여보긴 처음이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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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계는 블랑팡의 르 브라쉬스(Le Brassus) 컬렉션을 대표하는 모델 중 하나다.

이름은 까루셀 미닛 리피터.

설명을 하자면 얘기가 굉장히 심오하고 복잡해지기 때문에 가벼움을 추구하는 내 블로그에서는 과감히 생략하겠음.

(궁금하면 포털 사이트를 검색해 보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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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간략하게 설명을 하긴 해야겠지.

까루셀 미닛 리피터라는 이름은 두가지 기능의 이름을 붙여놓은 것이다. 그걸 그대로 모델명으로 쓴건데,

까루셀은 블랑팡이 뚜르비용을 대신해 자체적으로 개발한 무브먼트다. 특허 받은 기술이고 블랑팡 외엔 어떤 시계 메이커에서도 볼 수 없다.

미닛 리피터는 소리로 시간을 알려주는 기능인데 쉽게 구현하기가 힘든 어려운 기술이다.

전세계에 이 미닛 리피터를 만들 줄 아는 시계 장인이 얼마 없다고 알고 있다.

(가격이 그래서 4억 8천만원...... 우습게 볼 게 아니었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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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를 봐도 저기를 봐도 후덜덜한 시계들 뿐이로구나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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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정말, 멋지긴 멋진 것 같다.

(일단 내 개인적 취향인 "빅사이즈"가 많아서 좋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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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가 브랜드다보니 나이가 좀 있으신 분들이 많이 오시더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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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옆에 좀 특별한 디스플레이를 통해 소개되는 모델들이 보이길래 이건 또 뭔가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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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랑팡의 르 브라쉬스 까루셀 유닛피스들이란다.

아까도 까루셀에 대해 잠깐 얘기했지만 다시 강조하자면 뚜르비용과 같은 무브먼트의 일종인데

블랑팡이 자체 개발한 좀 더 진보된 무브먼트이며 특허도 받아놔서 다른 시계 브랜드에서는 쓸 수 없는 무브먼트 +_+

그를 탑재한 초고가의 모델들을 보고 있는거다.

 

Canon EOS 6D | 1/400sec | F/4.0 | 105.0mm | ISO-2500

 

아름답다 아름다워.

잘 보면 시침이 유려한 곡선의 형태를 띄고 있음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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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크로노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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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랑팡의 멋진 시계들을 보다 보니 이건 또 뭔고? 했는데,

저기 저 화면 속에 보이는 무브먼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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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앞 테이블에 놓여있는 이 녀석을 확대해서 보여주고 있는 거였다. 화면으로 보니까 진짜 장난 아니던데...

 

Canon EOS 6D | 1/320sec | F/4.0 | 105.0mm | ISO-2500

 

접사가 불가능한 렌즈를 가지고 있는 덕분에 이 이상 가까이 가서 촬영할 순 없었지만 진짜 그냥 보기에도 되게 복잡해 보여.....

 

Canon EOS 6D | 1/160sec | F/4.0 | 24.0mm | ISO-2500

 

마지막으로는 여성 라인을 관람.

 

Canon EOS 6D | 1/400sec | F/4.0 | 24.0mm | ISO-2500

 

블랑팡 우먼 라인은 아무래도 뭐 정교한 무브먼트나 컴플리케이션에 촛점을 맞추기 보다는

얼마나 더 아름다운지에 촛점을 두고 있는게 확실히 그냥 멀리서 보기에도 티가 났다.

 

Canon EOS 6D | 1/200sec | F/4.0 | 105.0mm | ISO-640

 

저렇게 시계 뒷판에도 예쁜 꽃 디테일을 넣을 정도니 뭐 ^-^

 

Canon EOS 6D | 1/160sec | F/4.0 | 105.0mm | ISO-400

 

그리고 재미있는건 지금 보고 있는 블랑팡 우먼 라인 제품들은 다이아도 다이아지만 하나같이 자개를 쓰고 있다는 게 특징인데,

 

Canon EOS 6D | 1/160sec | F/4.0 | 105.0mm | ISO-400

 

와 진짜.. 이 영롱한 자태 보소..

진짜 아름답다는 말이 절로 나오지 않나..

시침과 분침이 중앙에 위치해있지 않기 때문에 정확한 시간 확인은 무리가 있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차고 싶게끔 만드는 이 아름다움..

 

Canon EOS 6D | 1/160sec | F/4.0 | 105.0mm | ISO-400

 

하지만 난 현실을 깨우쳐주기 위해 가격표를 함께 소개한다.

훗.

 

Canon EOS 6D | 1/160sec | F/4.0 | 105.0mm | ISO-400

 

심지어 놀라운건 모델마다 자개의 패턴이 달랐다는 것이고

시계 안에서도 자개를 1판만 사용한 제품은 하나도 없다는 거...

 

Canon EOS 6D | 1/125sec | F/4.0 | 105.0mm | ISO-400

 

색감 정말 예술이다 +_+

 

Canon EOS 6D | 1/800sec | F/4.0 | 105.0mm | ISO-2500

 

솔직히 편한 관람은 아니었다.

아무래도 내가 익숙한 분야도 아니고 자주 접할 수 있는 브랜드도 아니니까 ㅎ

그치만 굉장히 유익한 시간이었고 공부가 많이 된 것 같아 좋았다.

내가 언제 또 이런 시계들을 마주해 보겠어 ㅎ

 

초대해 준 이자영 과장님에게 이 글을 빌어 감사의 인사를 !

 


Posted by 쎈스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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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kkk 2013.08.13 23:52  댓글쓰기

    시계 관련 행사에 대한 정보를 어디서 구하시는지 궁금합니다 !

  2. 싸모랑 2013.09.25 20:36  댓글쓰기

    블랑팡은...
    1970년대 쿼츠파동때 파산했다가...
    '오메가'가 '되살려낸' 시계 브랜드입니다.
    278년동안 건재함을 과시해왔던건 아니죠...
    현재는 스와치그룹내에 속해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