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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가로수길에서 반짝 열렸던 브라운브레스(Brownbreath)의 전시 심바이오시스(Symbiosis)는 나로 하여금 그런 생각을 하게 했다.

"대체 어디까지 갈 생각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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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젠테이션이라 부르지 않고 굳이 '전시회'라는 표현을 쓴 게 사실 의아했는데, 전시회를 다 보고나니 아주 조금은 이해를 하겠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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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건 입구 바로 안쪽 벽을 크게 채우고 있던 브라운브레스의 새로운 로고와 폰트 안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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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즌부터 브라운브레스의 로고가 새롭게 바뀌었는데, 로고가 바뀐 것도 바뀐 거지만 나는 저기 위에 적혀있는 문구가 더 크게 와 닿았다.

"우리는 방직공일뿐 아니라 전달자이기도 하다"

브라운브레스가 창립 초기부터 외쳤던 'Spread the Message'의 연장선이라 봐도 될 만한 문장이었는데,

지금부터 보게 될 전시 내용 중 상당수가 그들이 '만들어 판매하는 옷'과 어느 정도는 - 혹은 완전히 - 관계 없는 것들이기에

이 문장이 브라운브레스의 행보에 더욱 기대할 수 밖에 없게 만드는 정말 멋진 장치가 아니었을까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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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이제부터 뜸 안들이고 바로 소개하는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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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에 붙어있는 이미지만 봐도 대충 감이 올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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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중 첫번째 협업의 주인공은 구스토 타코(Gusto Taco).

구스토 타코는 홍대와 상수에 자그마한 지점을 갖고 있는 타코 전문점이다.

사장님은 뉴욕의 증권가에서 일하던 미쿡 아저씨고 와이프가 한국분이라고 들었다.

어쩌다 한국에서 타코 가게를 운영하게 됐는지에 대해 들었는데 정확히 기억이 안나는구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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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설하고, 브라운브레스는 구스토 타코와 함께 특제 소스를 개발했다고 한다.

그래서 전시장에 난데없는 소스 병이 이렇게 전시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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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맛인지는 모르겠지만 보기만해도 군침이 쫙- 도는 빛깔인데, 브라운브레스는 소스 개발 이외에도

브라운브레스가 직접 참여한 메뉴를 한정 판매할 계획이라고 했다.

아직 판매하는 건 아니고 올해 안에 만나볼 수 있다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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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협업의 주인공은 전남 담양의 무형문화재 제 48호.

타이틀부터 범상치 않은 전통공예 장인 김대석 부채장이다.

브라운브레스는 김대석 부채장과 함께 민합죽선을 제작했다.

(듣자니 국내에 마지막 남은 부채장이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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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채는 이런 모양이다. 한자 8글자가 크게, 동양적인 느낌의 그림과 함께

부채 위를 가득 채우고 있는 모습으로 다른 컬러 2종까지 총 3종류가 제작되었다.

한자 8글자는.. 내가 한자에 약한 탓에 읽지를 못ㅎ.....

두 글자씩 끊어 읽는 것 같던데 아무튼 뭐 좋은 뜻인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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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번째 협업의 주인공은 모헤닉 개러지스(Mohenic Garages)다. 개인적으로 가장 놀랍고 반가웠던 소식이었는데

내가 자동차는 없지만 이래뵈도 꽤 자동차에 관심이 많은지라 최근 불고 있는 리스토어 문화에도 상당히 많은 관심을 갖고 있었는데

기가막히게도 딱 모헤닉 개러지스와 협업을 한다니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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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스토어는 단종된 자동차를 전부 뜯어낸 뒤, 섬세한 공정을 통해 완전히 새로운 자동차로 재탄생 시키는 작업을 뜻한다.

국내에서는 특히 갤로퍼 리스토어가 유명한데, 브라운브레스가 올해 말 쯤, 브라운브레스의 아이덴티티를 가득 담은

세상에 단 하나 뿐인 갤로퍼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한다 +_+ 그리고 실제로 판매까지 한다고 !!!!

(내가 봤을 땐 진짜 판매 순식간에 끝날 듯 ㅋ 진짜 리스토어 시장이 장난이 아니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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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라이크 3연타로 날 놀래킨 브라운브레스의 콜라보레이션은 거기서 그치지 않았다.

옆으로 고개를 돌려보니 와- 이건 또 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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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워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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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운브레스는 스타워즈와도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한단다.

해서 스타워즈의 다양한 캐릭터와 대사를 자신들만의 스타일로 풀어 다양한 아이템을 출시할 예정이라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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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를 들면 이런식 ㅋㅋ

보통 스타워즈 하면 "I'm Your Father" 같은 명대사만 떠올릴텐데

브라운브레스는 거기서 한번 비틀어서 누구나 아는 대사지만 사실 그렇게 '명대사'라고 꼽지 않는 것들을 그래픽으로 만들어 냈다 ㅋㅋ

R2D2의 비입- 붑 빕 같은 ㅋㅋㅋㅋ 귀여워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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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아하니 티셔츠, 가방, 컵, 반다나, 모자, 양말이 나오나보다.

개인적으로 양말이랑 반다나가 가장 기대가 됐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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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다나 같은 경우는 이렇게 스타워즈 캐릭터를 응용한 패턴으로 제작한다고 +_+

(이거 필구 예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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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날 놀래킨 브라운브레스 협업의 주인공은 매터앤매터(Matter & Matter).

매터앤매터는 리사이클링 가구 전문 브랜드다.

사실 둘의 만남은, 소식이야 처음 들었지만 뭔가, 듣자마자 '아 그래 이 둘은 뭔가 어울리겠어' 하는 익숙한 생각이 함께 들어서 ㅎ

막 놀랐다기 보다는 '아 왜 이제!'라는 느낌이 좀 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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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운브레스는 매터앤매터와 함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아이템을 제작 중에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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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터앤매터 의자에 씌울 수 있는 패브릭이라든지, 매터앤매터가 제작하는 손잡이가 쓰일 우산이라든지

향초 거치대나 펜 케이스, 노트 케이스 같은 게 그것들.

저 패턴은 브라운브레스와 매터앤매터가 만나 서로의 문화를, 시장을 엮는다 뭐 그런 느낌적인 느낌이랄까.

(사실 설명을 들었는데 잘 기억이 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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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향초 같은 경우는 기존의 브라운브레스 썸띵크와 또 다른 향을 갖고 있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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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거치대 참 맘에 들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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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운브레스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자신들의 주특기인 가방까지 특별 제작, 매터앤매터 의자에 딱 걸 수 있도록 하는 센스를 발휘했다.

(물론 다른 팔걸이 의자에도 얼마든지 호환이 된다고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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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지포(Zippo)와도 귀여운 협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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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깜짝 놀랄 협업의 공개 이후로는 브라운브레스의 2014 S/S 컬렉션의 전시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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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지 재미있던 건 바닥에 누워있던 브라운브레스의 가방 컬렉션이었는데,

패턴별 시리즈로 구분을 지은것도 좋았고 그룹을 나눈 규모도 적당해서 좋았고 했는데

무엇보다 바닥을 이렇게 활용했다는 점에서 굉장히 큰 감명을 받았음.

피프티피프티에서 열리는 대부분의 행사를 봤던 입장이기에 어떤 브랜드가 어떻게 공간을 활용하는지 거의 다 보고 기억하고 있는데

그 중 가장 이 공간의 활용을 잘 한 브랜드가 아닐까 싶을 만큼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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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론으로 돌아와 이야기를 이어가자면 브라운브레스는 이번 시즌 새로운 패턴 개발에 많은 공을 들인 듯 했다.

좀 전에 봤던 뉴스보이(Newsboy) 카모플라주(Camoflage)도 그렇고 이 심바이오스(Symbiosis) 패턴도.

딱 그들답게 과감하지만 튀지 않는 스타일로 잘 풀어낸 듯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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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내 취향대로 고르라고 하면 난 이 시리즈를 고르겠지만 케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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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즌 룩북에서 봤던, 모자이크 형태의 거대한 이미지들이 피프티피프티의 벽도 가득 채우고 있었다.

(이것도 공간 활용 잘 한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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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이 이미지를 모니터 속 룩북으로 접했을 땐, 모자이크 효과를 합성으로 만든 줄 알았었는데, 이렇게 진짜 한장 한장 따로 떨어져 있을 줄이야;;

브라운브레스의 노가다 정신이 아낌없는 박수를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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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벌써 여름 준비를 해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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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세서리들도 이렇게 아일랜드에 모아 전시하고 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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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가장 탐났던 목걸이.

브라운브레스의 모든 지갑류가 호환된다고 하는데

그것도 그거지만 디자인이 굉장히 마음에 들었다. 가격도 만원도 안하고 +_+

(이건 딱 내 스타일인듯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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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그컵도 나왔다. 개인적으로는 아래쪽의 로고타입을 추천!

(이것도 만원초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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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즌에는 쿠션도 출시 되는 모양이다 +_+

(도도하게 커버만 판매하는게 아니라 실제 쿠션까지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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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산은 이미 출시가 되서 꽤 잘 나간다고 들었는데, 이번 시즌에는 3단우산도 출시!

나는 작년의 검정색 장우산을 지금까지 잘 쓰고 있는 관계로 이번 시즌엔 패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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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하나 탐나는 물건을 발견!

이 빈티지 감성 가득 담긴 에이프런은 사실 내가 진짜로 쓸 일은 없지만, 정말 하나 사고 싶게끔 만들었더라 ㅎ

(가격은 4만원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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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 조금만 더 해보고 구매 결정 해야겠어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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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냅백도 가지런히 정렬해 놓고 출격을 기다리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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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프티피프티의 중앙 기둥에는 뭔가 그림들이 가득했는데,

이는 브라운브레스의 초창기부터 현재까지 사용된 대부분의 로고와 그래픽들이라고.

일종의 아카이브 같은 전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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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하나 친절하게 설명도 잊지 않음.

역시, 처음 봤던 문구처럼 그들은 전달자이기까지 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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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그래픽들 위로 또 다시 영상을 쏘아 다양한 그들의 그래픽을 상영하는 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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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스! 

 

Canon EOS 6D | 1/80sec | F/4.0 | 105.0mm | ISO-1250

 

 

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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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쪽 룸에서는 브라운브레스가 제작한 커머셜 영상의 상영이 한창이었다.

설명은 저기 사진 안에 글을 읽으면 됨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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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쉽게도 최종 편집이 안 된 미완성 버전이긴 했지만 브라운브레스의 느낌을 잘 담아낸 듯한 영상이라고 생각했다.

나중에 최종 완성본이 공개되면 유투브를 통해 만나볼 수 있게 한다니 그때를 기다리시라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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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운브레스는 역시 브라운브레스였다.

이 정도면 충분하다고, 참 잘 했다고 생각하는데 그들은 만족하지 않는 듯 했다.

아직도 갈 길이 멀다고 느끼는 것 같았다.

대체 어디까지 갈 속셈인지 걱정도 조금 되지만 그보다는 기대감이 더 크기에 계속해서 응원하련다.

 

브브 식구들 고생 많았어요!!

따봉!!

 

 

 

Posted by 쎈스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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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4.04.30 20:45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2. BlogIcon 전어진 2014.05.01 10:39  댓글쓰기

    ㅠㅡㅠ 쎈스씨님 잘 보고있습니다. 오늘은 사진을보고 결국 브라운브레쓰 sym크로스백 하나 질렀습니다...겨...ㄹ국.. 항상 재밌는 이야기와 질좋은 사진들 감사합니다~

  3. 2014.05.01 16:55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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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한 오토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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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들이 자전거 핸들. 그립도 자전거 핸들.

그래서 신기한 오토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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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오토바이의 주인 범진이가 오랫만에 가로수길로 놀러왔다 밥 먹자며.

미국에 휴가차 떠났던 그가 3주만에 한국으로 돌아왔는데

고맙게도 돌아오고 바로 다음날 내게 연락을 황송하게도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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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백이 먹고 싶었다던 그에게 불백을 쏘게 했다.

그렇다. 대접 따윈 없다 ㅋㅋ

불백은 내가 블로그나 트위터, 페이스북을 통해 종종 극찬을 할 만큼 내가 좋아하는 메뉴고 또 가로수길에 손님 오셨을때 늘상 안내하는 곳으로

이게 진짜 말도 안되게 맛이 있어서 이기도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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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후라이가 기본 반찬으로 나오는게 특징.

심지어 더 달라면 더 줌.

(가로수길 오시는 지인이나 맛이 궁금하신 지인들은 저에게 연락 주십셔- 불백 대접 해드림- 이래뵈도 내가 홍보대사임. 나 혼자 홍보대사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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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콤한걸 먹었으니 입도, 배도, 마음도 좀 식혀줘야지.

이곳은 가로수길 한복판에 숨은 말도 안되는 휴식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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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사실 대단히 좋은곳은 전혀 아닌데, 여기 안쪽에 숨어있는 야외테라스에 앉아있으면 그냥 잠이 슬슬 오는거 같다.

그래서 좋아함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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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진이는 다른 약속이 또 있대서 가로수길을 떠나고,

나는 쇼핑의 메카 올리브영에서 이런거나 사고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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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운브레스에 가서 에어컨 바람 쐬며 좀 쉬기로 했다.

내가 원래 이날, 일요일 약속은 브라운브레스 본사 식구들과 함께 한강에서 힐링캠프 하는거 하나였는데

진수와 키도 모두 몸 컨디션이 안좋다며 급 파토를 내는 바람에 일요일 하루가 붕 떠버려서 참 애매해졌던 거였는데

범진이가 갑자기 밥 먹자고 나오라고 하는 바람에 집 밖으로 일단 이렇게 나오니까 다시 들어가기가 싫은거지 -_- ㅋㅋ

그래서 브라운브레스 매장엘 놀러갔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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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무작정 쉬러 간건 사실 아니고, 보고 싶었던 ? 이라기 보다 좀 궁금했던 책이 입고 되었다고 해서 그거 좀 보러 간거였다.

브라운브레스는 이렇게 다양한 컬쳐에 관련된 서적들을 취급하기로도 유명하다.

얼마전에는 Reed Pages 도 발매를 했고

Highsnobiety 의 페이퍼 매거진도 새롭게 런칭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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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비록 번역본 이기는 하지만 국내 도메스틱 브랜드의 이야기가 '추가로' 수록되어 화제가 됐던 The Street Book도 판매중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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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궁금했던건 바로 이 책. Creative Space.

저기 써 있듯이 예술가들이 지내고 있는 공간에 대한 이야기가 담긴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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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게도 한글 번역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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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이런 사진들이 많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블로그인 Shelby (http://www.theselby.com/) 처럼

이 책도 사람들의 '공간'을 다루고 있다. 그런쪽에 관심이 많았던지라 이 책의 발간이 참 반가웠던건데

실제로 보니 괜찮은것 같아서 구입하기로 결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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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게 좀 전에 잠깐 언급했던 하이스노바이어티의 페이퍼 매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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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 런칭이라고 서울에 대한 이슈가 추가로 삽입 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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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아무튼 무사히 책 구매를 마치고,

(이거 브라운브레스 신사점에는 1권 들어왔었다더라- 그걸 내가 샀고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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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에 또 놀러갈께요 친구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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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운 여름날씨 속 가로수길을 잠시 걷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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웬 청년 한명이 날 붙잡더니 다짜고짜 길거리 패션으로 사진 한장 찍어도 되냐며 날 사정없이 카메라 속에 담아갔다.

나는 사실 이런 부탁 잘 안들어준다.

사진을 기피하는건 아니지만 그냥 뭐랄까, 요새 너무 성의없이 겉멋만 든 채로 길거리 패션 찍는 사람들이 좀 많아진것 같아서

그냥 좀 기피하게 된건데,

이 청년은 뭐 사실 난 잘 모르겠다 ㅎ 명함도 없었고 이제 막 시작하는 거라며 부끄러워 했으니깐 -

근데 그냥 눈빛이 참 선해보여서 그래서 그냥 응해줬다. 때묻은거 같지 않아 보여서 ㅎ

근데 내가 옷을 예쁘게 입고 있진 않았는데.. 민망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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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진짜 아무 약속 없다 싶어 집에 들어가서 밀린 빨래를 하고 있는데

이번엔 난데없이 김영스타가 심심하다고 날 꼬시길래 '그럼 모스버거를 사줘라' 라고 딜을 쳤더니 그걸 흔쾌히 수락하더라 ㅋ

얼마나 심심했길래 ㅋㅋ

(근데 저거 진짤까.. 혼자 가도 혼자 나오지 않을 수 있다는거.. 말도 안되는 허풍이겠지만.. 흔들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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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불인데도 차가 안움직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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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모스버거 롯데 잠실점에 대한 포스팅을 했었는데,

그때 그 글에서 밝혔듯 '꼭 다른 메뉴들도 다 먹어보겠다'는 생각이 가득했던 차에

이렇게 또 곧바로 모스버거를 먹을 기회가 생기다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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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점은 롯데 잠실점보다 규모면에서는 일단 압도적인 차이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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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롯데 잠실점과 달리 메뉴에 한글이 함께 표기 되어 있었음.

근데 무슨 사정이 있었던건지 원래 여기는 그런건지 모르겠는데

주문을 하니까 음료는 먼저 받아가시라고 하더라?

버거는 나중에 가져다 준다고?

사람이 심리상 음료를 먼저 받으면 그걸 먼저 마셔버리게 되는데..

리필도 안해주면서 왜 먼저 주는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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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김영스타 덕에 두번째 모스버거 체험을 이렇게 하는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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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는 사우전 야채버거를 먹었는데 이번에는 쌩뚱맞게 라이스버거에 도전해 봤다.

내가 라이스버거는 롯데리아에서도 단 한번도 시켜먹어본 적이 없거늘 -

무슨 바람이 들어 모스버거에서 시켜먹은거지 ? ㅋㅋ

사진 속 메뉴는 시푸드 카키아게 라이스버거다.

크기는 뭐, 생각보단 작았다 좀. 밥이라 그런지 좀 든든하단 느낌은 들었지만

배가 텅 비었을때 먹은게 아니라 그냥 좀 만족도는 반반 정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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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트는 불멸의 샐러드 조합으로, 음료는 역시 메론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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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갔을땐 다행히 줄이 없었는데 먹다보니 옆에 줄이 쫘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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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먹고 오랫만에 강남역 산책.

시작은 세일을 시작한 유니클로 였는데, 내가 사고 싶었던건 품절이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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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피크림은 별거 아닌거 같지만 이런 마케팅 그래도 참 잘 하는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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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라 갔다가 지방시 스멜 풀풀 풍기는 셔츠가 보여서 입어봤는데

김영스타는 웨이터 같다고 맹비난을 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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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터라는 맹비난에 충격받아 난 교보문고로 몸을 옮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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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거나 보고 ㅎ

(근데 나 이런 아트북 참 좋아한다 ㅋ 역시 글보단 그림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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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뜯어보고 싶던 토옴 포오ㄹ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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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스케형은 여전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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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지를 사면 무려 알마니 가방을 사은품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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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런책 보는게 더 삶을 윤택하게 해 줄거야 분명.

부록은 부록일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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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히어로들은 가면 만드는 일만 해도 참 애를 먹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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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김영스타는 교보문고에 들어온 이후부터 내내 안절부절 못하는 모습이었는데 왜인고 했더니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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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가 작업한 책이 어디에 어떻게 디스플레이 됐는지, 재고가 몇 부 남았는지 이런거 신경쓰느라 ㅋㅋㅋ 에라이 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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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ㅋㅋㅋㅋㅋㅋㅋ 정말 긴장한 거 같았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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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상도를 어기고 이지랄 해놓음 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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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문고 돌아다니다 보니 아까 낮에 내가 샀던 책을 여기서도 보네 ㅋ

그래 역시 내 예상이 맞았어 ㅋ

브라운브레스에 1권 밖에 안들어왔다길래 내가 결제하면서

'이거 분명히 브라운브레스에만 한권 인거고 큰서점 가면 엄청 많을걸' 그랬는데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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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두심님 멋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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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타워 산책 후 일요일의 마지막 이슈가 되어 줄 플래툰으로 또 이동.

그러고 보니 진짜 오늘은 원래 있던 약속 하나는 파토났는데 신기하게 그 뒤로 쉴 틈없이 뭐 자꾸 스케쥴이 만들어지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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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래툰 앞에는 자전거 생활 하시는 아저씨들 형님들이 진을 치고 계셨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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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이 행사 때문이었다.

레드불 프리미어로 스노우보드 필름 "The Art of Flight" 을 상영했던 작년 가을에 이어

이번엔 두번째로, MTB 필름을 상영하는 거였는데 작품 이름은 "Strength in Numbers" 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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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래툰 안은 이미 만원이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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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층에는 트랙바이크가 전시 중이었다.

근데,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뭐 당연한 거기도 하겠지만,

이때부터 좀 불길한 느낌이 들었다.

행사가 뭔가 '멋지지 않다'는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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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린도 생각보다 너무 작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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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프리 드링크로 제공된 레드불 한캔 쭉 마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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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이번 행사 스폰 업체의 광고 영상 같은게 나왔는데,

역시나..

멋지지 않았어..

(특히 내가 뭐 어디라고 콕 찝진 않겠지만 두번째로 영상 보여준 곳.. 영상 정말.. 못봐주겠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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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집중 안되는 스폰 업체 홍보의 시간이 끝나고 레드불의 Strength in Numbers 상영 시작 !

저 앞쪽 스크린이 잘 안 보일 뒷쪽 관객들을 위해 중간 옆쪽 벽면에 HD티비를 따로 설치해 주셨는데

화질이 가까이서 보니까 기가 막히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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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구나 그 기가막힌 화질로 말도 안되는 MTB 라이딩 영상들을 보고 있자니 탄성이 절로..

실제로 나도 보는 내내 소리를 참 많이 질렀던듯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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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이건.. 다 영상으로 봐야되는데.. 진짜 압권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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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순간에 Pause를 걸어도 진짜 다 멋진 사진 작품이 되고 컴퓨터 배경화면이 될 만큼.. 진짜 레드불 영상은 정말 기가막힌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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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B 타는 장면들도 그렇지만, 역시 레드불 필름은 대자연을 담아내는 그 엄청난 스케일에 또 매력이 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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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전에 봤던 스노우보드 필름 'The Art of Flight' 다시 봐야겠다 ㅋ

이거 정말 너무 장관의 연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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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름의 상영이 끝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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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래툰 옥상에서 애프터 파티가 있다길래 올라가 보기로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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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경품 추첨 말고는 뭐..

파티라고 하기 좀 민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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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그냥 나왔네 ㅋㅋㅋㅋㅋ

내가 느낀 그 불길한 느낌은.. 끝날때까지 안 바뀌었어.. 쩝..

그래도 멋진 필름 봤으니 그걸로 만족 !

(고마워요 광현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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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에 돌아오다 보니 김하늘이 저 앞에서 뭐 찍고 있더라.

그게 더 기억에 남네 ㅋㅋ

 

아 진짜 뭐 별 생각 없던 일요일이었고 별 목적도 없이 그냥 푹 쉴 생각만 하고 있었는데

생각지도 못하게 여기저기서 뭐 일이 자꾸 생겨서 하루를 풀로 보냈네 밖에서 ㅋㅋ

나름 그래도 재밌는 눈요기 여기저기서 많이 했으니 됐지 머 ㅋ

 

아 이제 또 한주가 시작되는구나 !

버텨보자 또 !

 

 

Posted by 쎈스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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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바람이 불던 지난 12월 16일 금요일 밤, 가로수길 골목 한켠에 아주 반가운 샵 'Brown Breath - Passage Store'가 오픈하여

프레스 파티가 열려 퇴근 후 기쁜마음으로 다녀왔다.

라고 쓰지만 춥다는 생각만 강하게 들었다 -_-;; 아 인간적으로다가 너무 추웠음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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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ssage Store'는 빨간 벽돌 건물의 1층에 자리해 있었는데 딱 자신들의 매장만 검정 벽돌로 새롭게 마감하여 차별점을 두면서도

기존의 건물과 자연스럽게 이어지도록 만들어 원래부터 이곳에 있던 샵인것 처럼 해놓은게 참 마음에 들었다.

로고를 포함한 간판도 스카시나 별도 간판을 덧붙인게 아니라 스텐실로 벽돌에 자연스럽게 뿌려놓으면서 자연스러운 이미지를 더욱 강조했던데

사실 뭐 그리 대단한 장치를 한것도 아닌데 난 이게 상당히 마음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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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 옆에서는 Passage Edition 이라는 이름으로 몇가지 제품들이 디스플레이 되어 있었는데

이 에디션에 대해서는 잠시 후 다시 이야기 하기로 하고 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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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서오세요" 라는 인삿말을 보드에 적어놓은게 매장 입장과 동시에 눈에 들어왔다.

프레스 파티라는 설명과 함께 Passage Store 와 Mug for Rabbit 을 화살표로 이어놓은 문구를 적어놓았는데

이것도 잠시 후에 다시 이야기 하기로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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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아래에서는 브라운브레스의 백팩과 모자 전문 브랜드 Breezway(브리즈웨이)의 '신사에디션 for BB' 제품이 디스플레이 된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브라운브레스의 신사동 진출을 기념하는 모델이라는 설명이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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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들턴 원단을 사용해 독특한 느낌의 모자를 만들었더라 ! 상당히 매력적이었음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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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ssage Store' 는 매장 내부가 반으로 나뉘는 것이 특징이다.

생각없이 들어가면 사실 눈치챌수 없을만큼 큰 차이가 드러나는 수준은 아니지만

가만히 보고 있으면 분명히 반으로 나뉘는 느낌을 받을 수 있을 정도는 된다.

그래서 매장 오른편에는 큼지막한 장이 들어가 있고 부피가 큰 브라운브레스의 백팩들이 주루룩 놓여진 모습을 볼 수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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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옆으로도 큼지막한 장이 놓여있어 브라운브레스의 의류라인들을 행거를 통해 소개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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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쪽은 카운터.

저 위에 있는 책들은 지난 브라운브레스 5주년 기념 전시회때 제작되어졌던 "B"네 ㅋ

당시에 슬쩍 보니까 너무 잘 만들어놔서 상당히 탐났던 책인데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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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운터에서는 악세사리류들을 디스플레이해놓고 있었는데

마샬 헤드폰도 판매하고 있더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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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벤 제품들도 판매하고 있고 말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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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날씨인데도 'Passage Store' 오픈 기념 프레스 파티에 많은 분들이 오셔서 역시 브라운브레스답다- 하게끔 만들어 줬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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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매장의 왼쪽으로 넘어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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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장 왼편 제일 안쪽 부분인데 여기가 상당히 재미있는 공간이다.

일반적인 의류매장과 달리, 보통의 도메스틱 디자이너 브랜드의 매장과 다르게 이곳,

브라운 브레스의 'Passage Store' 에서는 음반을 함께 판매하고 있는것이 재미있는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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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히 자신들의 의류와 잡화상품만을 판매하고 마는 것이 아니라,

브라운 브레스가 좋아하고 추구하는 문화 전체를 소개하는 공간으로서의 활용을 한다는 취지로

이렇게 그들의 스타일과 잘 어울리는 이런 음반들을 함께 디스플레이하고 판매하는 것이라더라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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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친절하게도 아이패드를 통해 직접 이곳에 디스플레이 되어있는 음반들의 수록곡을 바로바로 들어볼 수도 있게 해놨다.

들어보고 마음에 드는 음반을 찾아 바로 구입할 수 있도록 한 것.

중형급 이상의 컨템포러리 라이프 스타일 편집샵에서나 갖출법한 이 시스템(?)을 브라운 브레스는 'Passage Store' 에 매치시켜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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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그걸 또 마샬헤드폰으로 감상하게 해놨..

아 치밀해 이 사람들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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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ssage Store' 의 전반적인 인테리어 컨셉이 '작업실' 이라고 들었는데

정말 이쪽은 작업실 한켠에 있는 책상과 선반처럼 보이는게 참 마음에 들었다.

저 안쪽의 음반부터 몰스킨을 셋팅해 놓은 모습, 책상위에 시계와 매거진을 셋팅한 모습들이

그냥 지나치기엔 너무 치밀한 계산에 의한 셋팅이라는 생각과 동시에 반대로는,

너무 자연스러워서 그냥 스윽 지나쳐버릴수 있는 구조라는 느낌도 들었다. 그만큼 정말 그럴싸한 디스플레이를 했단 뜻이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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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이 패딩 베스트 참 마음에 들더라 +_+

XL이 나한테 맞을지 모르겠어서 '이게 입고 싶은데 나한테 맞기나 하려나' 고민하고 있는데

인재씨가 옆에서 '맞아 맞아'라고 하고 지나간건 분명 철저한 상술 멘트였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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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전에 본 패딩 베스트랑 매치하면 좋을법한 스웨터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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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본 벽 앞에서 매장 안쪽을 보면 이런 느낌이다.

카운터와 함께 저 반대편 벽이 맨 처음 소개한, 매장의 오른편, 가방류가 있는 곳이고 매장 중앙에 큰 집기를 두어 의류를 걸어둔 모습,

그리고 바로 앞 양 옆에 2개의 아일랜드 진열대가 놓인게 눈에 들어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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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 아일랜드에서는 카운터에서 소개하기엔 좀 크지만 하나하나 놓고 보면 좀 작은 크기의 가방이나 잡화등을 진열해 놓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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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너 색 곱네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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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왼쪽에 있던 아일랜드 에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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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장 바깥으로 보이던 Passage Edition 제품들이 눈에 들어왔는데

이것들은 이름에서 눈치챌 수 있던 이곳 'Passage Store' 오픈을 기념하며

브라운 브레스에서 특별히 한정 제작하여 'Passage Store' 에서만 구입이 가능하도록 해 둔 의미있는 라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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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방과 벨트, 그리고 셔츠와 카드홀더가 Passage Edition 의 라인업이며

그와 함께 브라운 브레스에서 별도로 제작한 2012년 달력과 컵 받침대 그리고 가죽팔찌가 함께 디스플레이 되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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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내가 가장 감명깊게(?) 본 게 바로 이 부분이었는데,

스타워즈 몰스킨을 말하는건 아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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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뒤에 있던 이것. 펩시콜라다.

정말 쇼킹했다. 펩시콜라를 브라운 브레스의 제품들과 함께 진열해 놓고 심지어 이렇게 가격표까지 두고 판매를 하다니 !

이 사람들 제정신인가? 이거 진심인가? 진심이라면 정말 대단한건데? 완전 천잰데? 어떻게 이런 위트를 생각해 낸거지?

정말 머릿속에 뭐가 든거지? 성공할 수 밖에 없는 이유가 이런데서 나오는 건가? 하며 온갖 소름끼치는 감탄사들을 혼자 되뇌이며

브라운 브레스는 정말 박수를 칠 수 밖에 없구나! 하고 있었는데

알고 보니까 이게 본인들 작품은 아니랬다. 그러니까, 이걸 일부러 이렇게 디스플레이 한게 아니고

누군가가 이렇게 뒀었는데 그냥 그렇게 두게 된거란다 ㅋㅋ

난 혼자 막 소름끼치게 감탄해서 혼자 별 상상을 다 했는데, 그냥 누군가가 이렇게 해 뒀길래 그냥 그렇게 둔거라는 대답에 내가 맥이 다 빠졌네 ㅋ

(하지만 어쨌든 이렇게 셋팅해 둔 건 결국 브라운 브레스 그들일테니, 역시나 위트에 놀랐고 감탄했음을 다시 한번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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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실컷 브라운 브레스의 'Passage Store' 구경을 다 한 뒤에,

안내를 받으며 매장을 나와 옆에 있던 커피숍 Mug for Rabbit 으로 몸을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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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 '머그 포 래빗'에서는 'Passage Store' 오픈 기념 프레스 파티의 '진짜' 파티가 한창이었다.

'Passage Store' 에 처음 들어갔을때 "어서오세요"라는 문구와 함께 적혀있던,

머그 포 래빗과의 화살표 연동 표시가 바로 이것을 의미하는 것이었던 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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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의 소규모(?) 브랜드 행사는 대게 그들의 매장안에서 모든것을 해결하거나 전시장 용도의 공간을 따로 빌려 그곳에서 진행,

그러니까 한군데에서 모든걸 다 소화해 내는 식이었는데 브라운 브레스는 시원하게 커피숍 한 곳을 통째로 빌려 파티를 연 것이다.

사실 뭐 당연할 수 밖에 없다고도 생각은 된다.

매장을 봐서 알겠지만 매장안에서 뭘 할 수 있는 공간은 사실 전혀 없으니까.

그렇다고 이 엄동설한에 매장 밖에서 뭘 할 수 있는것도 아니고, 그렇기 때문에 어쩌면 시원하게 커피숍을 빌렸다기 보다는

그렇게 밖에 할 수 없었던 환경적인 요인도 있긴 했을거야 분명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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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브라운 브레스 5주년 전시때 프레스 인비테이션을 챙겨갔던 방문객에 한해 답례품을 증정했던게 기억나서

이번에도 혹시 몰라 인비테이션을 들고 갔는데 역시나 인비테이션을 확인하고는 감사하게도 답례품을 안겨주시더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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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확인해 보기로 했다 뭘 주셨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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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까 매장에서 본 팔찌와 컵받침, 그리고 스티커와 2012년도 달력이 들어있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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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찌는 바로 찼다.

(이제보니 달력은 따로 사진을 안찍었네 -_- 잘 만들었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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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운 브레스의 행사 답게 다양한 분야에 종사하시는 분들이 총출동 하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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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수는 감격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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믹존스피자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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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롤쉬맥주가 자리를 빛내주었다.

(레드불하고 예거도 있었는데 계네들도 사진이 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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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재씨 축하해요 !






특색을 찾기가 어려운 편집샵들과 SPA 브랜드 매장들이 계속해서 가로수길에 생겨나고 있고 또 그럴 예정이라는 소식이 들리며

이렇게 가로수길도 무너지는건가- 하는 시점에 브라운 브레스의 가로수길 진출은 참 반가운 소식이 아닐수 없는 것 같다 ^^

브브 식구분들 고생하셨어요 ! 매장 진짜 너무 이쁨 !

항상 멋진 움직임에 감탄하고 또 존경합니다 !

응원하고 있으니 계속 화이팅 해줘요 !






+ 번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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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공식적인 행사가 끝이나고,

생일을 맞이한 진수를 축하하기 위한 깜짝 파티가 'Passage Store' 에서 다시 열렸는데

불끄고 케익 가리고 난리를 쳤지만 진수가 다 알고 들어온 게 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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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쁘게 머리띠한 아가씨들에게 둘러쌓여 기분 좋은 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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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아가씨들 틈에 기범이가 숨어있던게 또 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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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도 고생했어요 !

(우진씨랑 상페씨 사진도 없네 이거;; 미안해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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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일 파티를 위해 비밀의 '알램'에서 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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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가진 남자, 그의 이름은 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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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남자 이름도 진수.



 
Posted by 쎈스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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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J 2011.12.20 21:26  댓글쓰기

    시가 태우는 그의 하관은 투떰즈업.

  2. BlogIcon 부다덕 2011.12.20 23:06  댓글쓰기

    가로수길의 핫스팟이 또 생겼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