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패션위크의 시작.
이제는 취재 기사를 쓰는 기자가 아닌지라 예전 보단 스케쥴이 널널했지만,
여전히 패션위크는 늘 나를 긴장하게 한다.

언제 봐도 참 잘한다는 생각이 드는 뮌(Munn) 쇼를 봤고,

로켓런치(Rocket x Lunch)의 쇼를 봤다.
설희 이 옷 너무 잘 어울렸음.

승희 거기서 뭐하니.
=

두타(DOOTA) 지하 2층에 '면면'이라는 푸드코트가 생겼다.
지하 1층 푸드코트에 마련된 계단으로 한 층 더 내려가도 되고,
그냥 바로 지하 2층으로 내려가도 된다.

여기는 전국 팔도에서 그 명성이 자자하다는 유명 맛집, 그 중에서도 면 요리를 하는 곳만을 모아놓은 곳이다.

그래서 어딜 봐도 국수집, 라멘집 밖에 없음.

테이블이 많지는 않은데, 아직 오픈 초기라 그런지 웨이팅이 있을 정도는 아니고 그냥 식사 시간대에만 좀 꽉 차는 느낌 정도인 듯?

나는 망원동 맛집이라는 멘야하노루의 마제멘을 주문했다.
같이 간 지인 1은 같은 멘야하노루의 시오라멘을 주문했고,

같이 간 지인2는 역삼동 맛집이라는 우밀가의 안동국시를 주문했다.

(이건 우밀가의 사이드 메뉴임)

비벼먹으면 된다길래 비벼먹기로.

오 근데 이거 맛이 기가막히더라고?
생각보다 양이 적을 거라고 예상했는데 먹어보니 양도 꽤 괜찮았고.
단지 가격이 좀 쎈 느낌이었는데 다음에 또 먹겠냐 묻는다면 나는 그럴 의향이 있노라 대답하겠다 ㅎ
=

어느 날의 내 발.
한쪽은 나이키 에어 베이퍼 맥스(Nike Air Vapor Max)고,
내가 신은 건 아디다스 오리지널스 이지 부스트 350V2(adidas Originals Yeezy Boost 350v2)다.
사이즈가 맞아서 베이퍼 맥스를 잠깐 신어봤는데, 편하기로는 베이퍼 맥스가 이지 부스트를 절대 따라올 수가 없는 듯.
하지만 스타일링을 좀 더 다양하게 할 수 있는 건 아무래도 베이퍼 맥스가 우위에 있다고 할 수 있겠더라.
결론은 베이퍼 맥스 하나 있으면 좋긴 하겠음 ㅋㅋ
=

구로의 갓파스시.

되게 신기한 시스템이다.
스시 뷔페라길래 온 건데 자리에 앉아서 주문을 이렇게 스크린으로 할 수가 있더라고?
(근데 폰트 관리 좀 누가 좀 제발 좀...)

하지만 반드시 스크린으로 주문할 필요는 없다.
이렇게 테이블 옆에서는 이렇게 회전 초밥의 레일이 쭉 돌아다니고 있어서 마음에 드는 걸 알아서 집어먹어도 된다.

잘 먹겠습니당.

그리고 재미있는 건 바로 이 부분이다.
레일 위 초밥을 알아서 집어먹다가, 스크린으로 주문한 음식이 나오면 이렇게 알림 메세지가 뜨는데,

그게 이렇게 기차 위에 올려져서 나옴 ㅠㅠㅠㅠ
너무 귀여워 ㅠㅠㅠㅠ
초밥 올려 놓은 기차라니 ㅠㅠㅠㅠ
초 카와이 ㅠㅠㅠㅠ

아무튼 그래서 또 잘 먹겠습니당.

그렇게 고개 쳐박고 열심히 먹고 있었더니,

어느덧....
....

예쁘군.

잠이 오지 않아 발렌타인 파이니스트 까고 레고 조립.

병이 아담하니 좋구먼.
=

패션위크 참관은 계속.

탐앤탐스(TOM N TOMS)와 협업이라는 묘한 프로젝트를 공개한 요하닉스(Yohanix) 쇼를 봤고,

역시는 역시, 디그낙(D.Gnak)의 쇼도 봤다.
=

인사동의 백화.

회식하러 인사동엘 간다길래 아니 뭘 굳이 그렇게까지- 했는데 장소가 백화라면 얘기가 달라지지 암암.

열심히 일한 그대들이여 마셔라.

시작은 일단 먹태로 하고.

그리고 백화의 치킨을 먹었다.
이게 간장 치킨인가 - 간장맛이 나는게 좀 데리야끼 느낌도 나고, 아무튼 그런 맛이었는데 아주 일품이었음!

이건 뭐였더라 골뱅이 망고 샐러드였나 그랬고,

이건 비밀의 초코파이...
ㅠㅠㅠㅠ
엉엉 ㅠㅠㅠㅠ

이건 뭐더라.
너무 막 쏟아져 나와서 기억이 잘 안남 ㅋㅋㅋㅋ

이름 하나도 모름 ㅋㅋㅋㅋ
맛있긴 진짜 엄청 맛있었는데 ㅋㅋㅋㅋ

아 안되겠다 이름 파악하러 다시 가야지 +_+

이게 오꼬노미야끼였던 건 기억 난다.
아닌가 볶음 우동이었나.
......

얘가 새우깡이었던 건 분명함 ㅇㅇ

아무튼 참 오래간만에 아무 생각 없이 실컷 먹고 마시고 한듯.

내가 미디어팀 단체샷을 위해 어둠 속으로 희생해 들어가는 것으로 회식 마무리!
사랑하는 멤버들 모두 행복하기를!
=

아 - 결국 패션위크는 봄비로 촉촉하게....

커밋과의 협업을 공개한 참스(Charm's) 쇼로 하루 일과를 시작.

10주년을 맞은 소울팟 스튜디오(Soulpot Studio) 쇼를 보고,

나는 딱히 점심 먹을 곳이 없어 또 면면으로.
이거는 창녕의 맛집 부생밀면의 물밀면!
면면에 입점한 곳들 하나씩 격파중인데, 진짜 다 맛있어서 내가 깜놀!
=

패션위크 기간 중에 디자이너 김선호가 이끄는 그라운드웨이브(Groundwave)의 프레젠테이션이 두타 1층에서 간소하게 열렸다.
그래서 잠깐 구경 가봤음.

룩북은 벌써 봄이구나 -

옷은 벌써 여름이고 +_+
여성을 위한 시어서커의 등장이라니, 기대된다 ㅎ

예쁜 색감들.
그라운드웨이브의 여성복 도전, 좋은 결과가 있기를 바래본다!
=

다시 돌아온 패션위크.

문수권(MunsooKwon)의 쇼를 봤고,

팔칠엠엠(87MM)의 쇼를 본 뒤에,

또 면면 ㅋㅋㅋㅋ
이번에는 내가 우밀가의 안동국시를 먹어봤음 ㅇㅇ
날이 추워서 먹은건데 진짜 든든하고 좋드라 ㅎ
=

서울 패션위크의 오프쇼로 진행 된 쇼 중 하나였던 소윙바운더리스(Sewing Boundaries)의 쇼.
남산 자동차극장에서 한다길래 동대문을 떠나 남산으로 자리를 옮겼다.

날씨가 엄청 추워서 보는데 좀 힘들었지만,
슈퍼카와 함께하는 패션쇼라는 게 좀 재미있게 다가왔던 것 같네.

이번엔 무려 GFX와의 컬래버레이션 피스도 있다능!
=

대망의 마지막 날.

비욘드 클로젯(Beyond Closet)의 쇼를 보는 것으로 서울 패션위크 모든 일정을 공식 마무리 했다.
아, 태용이형 쇼로 패션위크를 마무리하니까 어찌나 기분이 개운하던지!
피날레 쇼를 할만한 브랜드야 역시!

나는 그 뒤로 곧장 JW 매리어트 호텔에 가서,

태용이형 뒷풀이 파티 1차에 잠깐 합석했다가
약속이 있어서 신사동으로 돌아왔는데
태용이형 뿐만 아니라 함께 했던 모든 디자이너 분들 정말 고생 많으셨다는 얘기를 이 글을 통해서라도 꼭 전하고 싶었다.
진짜 다들 많이 힘들었을텐데, 멋진 컬렉션 보여주셔서 감사할 따름 ㅠㅠ
다음 시즌에도 모두 선전하길 응원!!!!
* 17FW 패션위크에 대한 좀 더 자세한 나의 후기는 여기(http://mrsense.tistory.com/3380)를 클릭하면 볼 수 있다.
=

오랜만에 들른 백산안경점.
근데 안경점에 웬 우산이?

어라 근데 이거 좀 범상치 않게 생겼다?
재질이 데님인데?

뭔가 했더니만 국내에서 핸드메이드로 제작되는 키웨스트 엄브렐라(Keywest Umbrella)라고 ㅎ
패브릭, 핸들, 기타 부자재 선정에서부터 봉제, 마감까지 엄수해서 만드는 고 퀄리티의 우산이라는데
그나저나 이게 왜 여기에 있나 했더니만

세상에나 백산안경점 한정 에디션이라고 +_+
그래서 저렇게 핸들 부분에 백산안경점 로고가 뙇!!!!
간지 폭발이다!!!!

근데 갑자기 우산은 왜 만든건가 했더니만,
백산안경점이 1주년을 맞은 것을 기념하기 위함이었던 모양이었다.
아예 이렇게 백산안경의 서울 1주년을 기념하는 안경과 선글라스까지 특별히 만들었더라고!!

아 - 자랑스런 서울이라는 표기!
이 서울 에디션은 심지어 진짜 서울에서만 판매한단다 +_+
일본에서도 구할 수 없는 귀한 모델이니 관심있는 분들은 백산안경점에 들러보시라!
=

신사동 가로수길 대로변에 라피즈 센시블레(Lapiz Sensible) 팝업 스토어가 문을 열었다.

왜 팝업 스토어라는 이름을 썼나 했는데 3개월 한시적으로 운영되는 임시 매장이라고 ㅎ

3개월 임시 매장인데도 인테리어 느낌은 충만하다 +_+

이번에 한예슬하고 컬래버레이션 했던데!

이건 삼도광학 에디션!
라피즈 센시블레 팝업 스토어는 가로수길 중앙에 위치해있으니
궁금한 분들은 들러보시길 +_+
=

오랜만의 자주식당.
자주식당 왔으면 육전은 먹어줘야지 ㅋ

낙지볶음과 주먹밥은 처음 시켜본 건데
나한텐 좀 많이 매웠어 ㅠㅠ
그래도 맛있었음!
=

진짜진짜 오랜만에 쎈도 습격!
감베리 반갑다 ㅠㅠㅠ

미니핫도그도 오랜만 ㅠㅠㅠ
=

너 혼자 봄이니.

꼼데가르송 서울(CDG Seoul)의 리오프닝을 기념하는 파티가 있다며 인비테이션이 날아왔는데
인비테이션이 무려 헬멧과 라바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인비 센스 어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이거 너무 잘 만들었다 ㅋㅋ 완전 맘에 듬 +_+

그래서 써봤는데 느낌 좀 있나? ㅋㅋㅋㅋ
마침 꼼데가르송 간류(Ganryu) 로브 입고 있었어서 기념 샷.
간만에 꼼데가르송 한남 스토어 체크해봐야겠다!
Posted by 쎈스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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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F/W 헤라 서울패션위크때 찍힌 사진을 우연히 발견했는데,
문수형이 날 너무 사랑하나봐. 내가 너무 무심했네.

내 어깨에 함부로 손 올리는 건방진 하동호 사진도 발견함 ㅇㅇ
=

갑자기 봄의 중심으로 건너뛴 것 같았던 월요일. 날씨가 너무 좋아 오랜만에 편의점에서 아이스크림을 사먹었는데,
역시 올드스쿨이 정답이네. 더블비얀코 짱짱맨 +_+

안과 방문 4주차. 눈에 생긴 상처가 쉽게 사라지지 않는다.
이것만 생각하면 참 마음이...
...

또 진짜 진짜 오랜만에 배드파머스(Bad Farmers)에 들렀는데,

여긴 거의 올 때마다 웨이팅이 어마어마해서 앞으로 자주 못 올 거 같아...
ㅠㅠ

문수형의 갑작스런 호출로 저녁을 같이 먹게 됐는데 뭘 먹을까 하다가 신사역의 '강남 따로국밥'집에 들렀다.

여긴 메뉴판이 깔끔해서 좋아.

8천원의 가치를 온전히 느낄 수 있냐 묻는다면 솔직히 그 정도는 좀 아닌데,
그래도 신사동에서 오랜 역사를 갖고 있는 몇 안되는 국밥집인데다 여기 김치 맛이 기가 막히기에 기분 좋게 먹고 나옴 ㅇㅇ
=

무신사 매거진 타블로이드 8호가 나왔다.
이번호의 주제는 '젠틀맨'.

젠틀맨을 위한 다양한 컨텐츠가 실렸는데, 사실 젠틀멘이라는 게 신선한 단어도 주제도 아니고
그를 다루는 매체도 워낙 많으니 눈길이 안 갈 수도 있는데 "무신사의 시각"이 기준이라면? 이라는 생각으로 봐주면 좋을 것 같다.
현실적으로 넘볼 수 없는 럭셔리 디자이너 브랜드로 채워지는 젠틀맨 이슈가 아니라,
지금 바로 도전할 수 있는 실용적인 브랜드로 그를 대신한 이야기가 가득하니까.

'비슬로우(Beslow)' 인터뷰도 있고,

민수가 등장하는 멋진 화보도 있고,

1주일 스타일링을 제안하는 코너 '세븐데이즈'도 실려있으니 가까운 무료 배포처를 찾아가 받아 보기를 ㅎ
(무신사 스토어 이용 고객들은 택배로 그냥 받아볼 수 있고!)
=

회사 근처에 '우형준 정미소'라는, 못보던 식당이 생겼길래 들러봤다.

가게 이름에 걸맞게 여기서 직접 쌀을 도정한다네.

메뉴가 단촐하다.
대신 그만큼 자신이 있다는 뜻이겠지.

나는 닭죽을 시켜봤는데, 오- 이거 맛이 꽤 괜찮더라고? 9천원이 싼 가격은 아니지만, 다음에 또 먹을 수 있겠냐 묻는다면 나는 오케이!
=

신사동 가로수길에 '백산안경원'이 오픈했다.
백산안경원은 '하쿠산메가네(Hakusan Megane)'라고 불리우는 일본의 로컬 아이웨어 브랜드 '백산안경' 매장을 말하는데
이게 일본에도 딱 5군데에만 있는 전통있는 곳인데 이번에 무려 세계 최초로 한국에 6번째 매장이 생긴 것!
그래서 '하쿠산서울'이라고도 부르는 사람들이 있는데 아무튼 백산안경원 오픈은 정말 대박 이슈라는 거!

와 근데, 단일 브랜드 매장이라 사실 안경이 있어봐야 얼마나 있겠냐 했는데, 진짜 들어갔다가 깜짝 놀랐네;;; 뭐가 이렇게 종류가 많아 ㄷㄷㄷ
(다시 말하지만 그냥 여러가지 브랜드 제품 모아놓은 곳 아니고 단일 브랜드 매장임 ㄷㄷㄷ)

925 실버로 만든 스페셜리스트. 가격 클라스 보소 ㄷㄷㄷ

존 레논(John Lennon) 때문에 만들어졌던 모델 메이페어(Mayfair).
실제 존 레논이 피살 당했을 때 그가 착용하고 있던 모델로도 잘 알려져 있는 기념비적 모델이다.
그의 배우자였던 오노 요코(Ono Yoko)는 존 레논이 총격을 받았을 때 흔적이 남은 부서진 메이페어 모델을 자신의 앨범 재킷에 넣기도 했었지.
참 어마어마한 모델인데, 그것과 똑같은 제품을 여기 백산안경원에서 전시를 하고 있더라. (메이페어는 존 레논의 사망 이후 단종되었다)

(나랑 나이가 같은 모델도 보이네)

백산안경하면 이렇게 좀 오래된, 어른들을 위한, 엄숙하고 정숙한 그런 제품들만 가득할 것 같지만

트렌디한 제품들도 굉장히 많다는 거.

아이 참 예쁘다.

볼드한 것들이 난 왜 이렇게 좋을까.

하나씩 써 봤는데 어찌나 예쁘던지 ㅠㅠ

백산안경의 대표 모델 중 하나인 린디 브로우(Lindy Brow)!

개인적으로 내가 가장 탐냈던 건 이거 +_+ ㅋㅋ
가격이 좀 무서웠지만 ㅠㅠ

인증샷은 후크(Hook) 착용샷 하나로 마무리 ㅎㅎ

그렇게 백산안경의 제품들에 정신 팔려 뒤늦게 깨달았는데 여기 매장 인테리어도 너무너무 멋지더라...
집이랑 가까우니 또 놀러 와봐야겠음.

백산안경점 오픈 축하!

(오랜만에 점심은 그릴파이브에서!)
=

비가 추적추적 내리던 어느 날엔,

홍대에서 비밀의 미팅을 가졌고,
=

햇살이 좋았던 어느 날엔 도산공원 옆으로 자리를 옮긴 라이풀(Liful)의 새로운 플래그쉽 스토어에 가봤다.

아 - 채광 너무 좋네.
라이풀의 이전 매장은 5층에 있었음에도 창문이 없어 좀 답답한 느낌이 있었는데, 진정 반가운 이전이다 +_+

심지어 녹색 식물이 가득해 매장의 분위기가 참 싱그러웠는데 알고보니 연남동의 플라워 카페 '벌스(Ver's)' 작품이라고 ㅎㅎㅎ

녹색 식물이 많아 좋긴 했는데, 이거 관리가 굉장히 힘들것만 같다는 생각;;;; 매장 스태프들 힘드시겠지만 힘내주시길 ㅎㅎ

집기도 너무너무 예쁘구-

핏팅룸도 너무너무 예뻐 ㅎ

인테리어 너무 마음에 든다 +_+

괜히 거울 앞에서 기념사진 찍어봄 ㅇㅇ

라이풀 짱짱맨!
=

닥터마틴이 56살이 되었다며 이런걸 회사로 보내주셨는데,
감사하고 축하는 한다만 '50'도 '60'도 '55'도 아닌 '56'은 좀 쌩뚱맞..?

되는 사람들만 입는다는 에이카 화이트(Aeca White) 풀셋으로 맞춰 입고 출근한 윤수.
역시 되는 남자다.

크리틱(Critic) 형제님들 덕분에 무려 평일 점심시간에 황송하게 소불고기를 먹게 됐다.

사무실 근처의 '이가옥'이라는 식당인데 여기 소불고기 맛있더라 ㅎ

그래서 물냉도 먹고,

물냉 먹었으니 만두도 먹ㄱ...ㅋㅋㅋㅋㅋ

계란찜으로 깔끔하게 마무리!
=

비밀의 촬영 프로젝트로 온 몸의 체력을 다 소진했던 어느 날,
새벽 퇴근이 예상 되어서 침울했었는데 어찌저찌 퇴근을 일찍 하게 되어서-

리바이스(Levi's)의 'We Are 501' 파티에 참석했다!

리바이스의 중심에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닌 '501'모델을 주제로 하는 파티였는데,

대림창고에서 이런 파티 하는 거 오랜만에 보네 ㅎ

아 이 책 좀 탐나더라.
마돈나 사진도 있고 스티브잡스횽 사진도 있고 +_+

사람 많으니 좋네! 역시 리바이스구나!

날이 많이 풀렸기에 파티는 루프탑에서도 이어졌는데 여기 분위기가 아주 핫하더라고?

아 네온사인 너무 예쁘다 ㅎ
굳이 뭘 더 가져다 두지 않아도 될 정도로, 로고 하나가 많은 것을 채워주는 느낌.

케이터링 좋구요.

행사 분위기도 좋구요.

그렇게 분위기에 젖어드는사이, 아래층 대림창고 안에서는 윤복희 선생님의 라이브 퍼포먼스가 시작됐는데 나는 일단 루프탑에서 공연을 봤다.
아 근데, 윤복희 선생님께서 입고 계셨던 빈티지 데님 셔츠가, 실제 윤복희 선생님이 40년 전에 구입하셨던 셔츠라고 ㄷㄷㄷ
그래서 여기저기 찢어진 디테일이 있었는데 그게 그렇게 만든게 아니라 실제 40년이 지나서 헤진 거라며....
아 역시 레전드....

루프탑에서 모니터로 보는 건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서 전인권 선생님 공연때는 아예 1층에 내려가서 직접 공연을 관람했다 +_+
그러고보니 4년 전 캐나다구스 런칭 파티때 딱 이 자리에서 전인권 선생님의 공연을 봤었는데, 4년만에 다시 여기서 뵙네 ㅠㅠ

공연에 푹 빠져 있느라 내가 하마터면 눈물 쏟을 뻔 했는데 아무튼 너무 감동 받아서 내가 할 말을 잃음 ㅠㅠ
인스타그램에 공연 영상도 짧게 하나 올려뒀는데, 진짜 전인권 선생님 사랑합니다 ㅠㅠ
(리바이스도 사랑해요!!!!)
=

벚꽃축제는 못 갈 팔자니 사무실 근처에서 혼자 벚꽃구경 +_+
"봄 바람 휘날리 며~ 흩, 날리는 벚꽃잎 이~, 울- 려퍼질 이 거리르~으을~ 두우리, 걸어요~ 오우예"
는 혼자 걸음 ㅇㅇ
....

날씨가 너무 좋아 맛있는 게 먹고 싶어서 평소에 거의 가지 않던 '이화원'에 가서 이것저것 주문해 봤는데,

확실히 여긴 탕수육 빼곤 다 좀 별로인 듯.
뭔가 전에도 그랬도 이번에도 그랬고, 탕수육을 제외한 다른 메뉴들이 맛있다고 느껴진 적이 없네.
나만 그런게 아니라 지인들도 다 그렇게 생각했던거니까 진짜 그런게 맞겠지...?

그래서 맥도날드에서 힐링함 ㅇㅇ
=

내새끼 김예림이 오랜만에 스튜디오에 왔길래 핸드폰을 몰래 들었는데 예림이가 눈치채고 포즈 잡아줌.
"이게 인기 모델의 포즈다!!!"랄까.

쪼롭쪼롭 귀여워 ㅋㅋ

예림이의 촬영을 잠시 구경하다가 나는 내 볼일을 보기 위해 세운 대림상가로....

우왕....

촬영 소품 사러 온 건데, 뭐 알아보고 온 게 아니라 무작정 디깅을 해야 했...

컬러가 들어간 전선이 필요하긴 했는데, 뭔가 내가 찾던 건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다는 걸 깨달은 시간이었달까...

이거 괜히 사고 싶던데 ㅎㅎ

결국 소품 중 일부 몇 가지만 사들고 돌아나와야 했음 ㅇㅇ

청계천도 좀 걷고 그러고 싶은데...
박복한 삶...

그 날 야근하면서 이런 걸 사먹어 봤는데,
CU는 저기 저 볼케이노 저거, 판매 중단했으면 좋겠다.
저렇게 비효율적인 주먹밥은 처음 봤음 -_-;;;;

아...
금요일 아침에 출근해서 토요일에 퇴근하는 이 기분...
...
=

전 날의 무리한 야근으로 늦잠이 자고 싶었던 토요일이지만 암울하게도 촬영 스케쥴 때문에 아침부터 사무실에 나가봐야 했던 토요일.
팁코로 정신을 차려본다.

아 싫다....

바깥 날씨가 그렇게나 좋은데 토요일 낮에 햇빛도 안 들어오는 지하 2층 사무실에서 김밥이나 먹고 일하는 이 신세...

심지어 이번 촬영에 쓰일 소품은 락카칠까지 해야 되서 내가 진짜 -_-;;;;

바닥아 미안....
뭐 어차피 여기는 늘 페인트 칠하는 바닥이니깐....
....

아무튼 내가 촬영 땜에 진짜 완전 예술가 빙의해서 스태프들 엄청 괴롭혔는데 미안하기도 하지만
결국 모든 책임은 내가 져야 하는게 에디터의 몫이니 고집은 더 부려야지...
쿄쿄쿄...

주말 촬영의 스트레스는 보니하니 수민이가 풀어주면 되니까 >_<

정말 풀림 ㅇㅇ

하지만 결국 토요일도 밤 11시 반엔가 퇴근했다...
마지막 컷 촬영이 완전 사람 피말리게 해서;;;
(석현실장이랑 종삼이에게 너무 고마움 ㅠㅠ)
=

금요일도 토요일도 너무 몸과 마음이 다 지치도록 일해버려서 일요일엔 진짜 쉬고 싶었는데
나에게 뭔 인터뷰를 할 게 있다는 비밀의 매체때문에 내가 또 인터뷰에 응하러 일요일에 집 밖에 나옴;;;;
점심을 사준다기에 일단 내가 좋아하는 팟타이를 얻어 먹고,

비밀의 인터뷰에 응함 ㅇㅇ
다행히 내가 좋아하는 주제에 대해 얘기하는거라 내 생각을 가감없이 막 쏟아내주긴 했는데 편집이 어찌 될지....
이런 인터뷰는 언제든 환영인데, 대신 일요일엔 하지 말자 이제 ㅋㅋㅋㅋ
끝.
Posted by 쎈스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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