림지는 친구하자고 해놓고 나에게 '오빠'라고 불러줄수 있다며 나이 들기 싫어하는 모습을 자꾸 보여줬다 (1) 썸네일형 리스트형 밥먹고 동네산책 : 중앙공원에 가본게 몇년만인지 집에서 멀지도 않은데 말이야 집에서 도보 15분 거리에 있는 범계역 광장. 여기도 참 오랫만에 와본듯 하다. 집하고 가깝긴 하지만 동네에 친구도 없고 이 동네에서 누구 딱히 볼 사람도 없으니 뭐 올 일이 있어야 말이지 ㅎ 아무튼 얼마전에 새로 알게 된 동네 친구 림지랑 밥을 먹기 위해 범계역 광장 구석에 숨어있는 쌀국수 집을 찾아갔다. 림지는 하루종일 한끼도 안먹었다며 이렇게나 많은 음식을 주문했는데 내가 먹다가 도중에 '어우 슬슬 배가 차는데' 라고 혼잣말을 했더니 글쎄, "벌써?" 라며 기가 차다는 식으로 나를 짓눌러 주시는 폭발적 식성을 보여주더라;; 그나저나 주문했던 음식중에 이거 뭐더라, 짜조? 랬나.. 아무튼 뭔 김말이 비스무리 하게 생긴 튀김이었는데 속은 참 맛있었는게 겉에 튀김부분이 엄청나게 질겨서 먹는데 참 애를 먹..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