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F/W 헤라 서울패션위크때 찍힌 사진을 우연히 발견했는데,

문수형이 날 너무 사랑하나봐. 내가 너무 무심했네.



내 어깨에 함부로 손 올리는 건방진 하동호 사진도 발견함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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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봄의 중심으로 건너뛴 것 같았던 월요일. 날씨가 너무 좋아 오랜만에 편의점에서 아이스크림을 사먹었는데,

역시 올드스쿨이 정답이네. 더블비얀코 짱짱맨 +_+



안과 방문 4주차. 눈에 생긴 상처가 쉽게 사라지지 않는다.

이것만 생각하면 참 마음이...

...



또 진짜 진짜 오랜만에 배드파머스(Bad Farmers)에 들렀는데,



여긴 거의 올 때마다 웨이팅이 어마어마해서 앞으로 자주 못 올 거 같아...

ㅠㅠ



문수형의 갑작스런 호출로 저녁을 같이 먹게 됐는데 뭘 먹을까 하다가 신사역의 '강남 따로국밥'집에 들렀다.



여긴 메뉴판이 깔끔해서 좋아.



8천원의 가치를 온전히 느낄 수 있냐 묻는다면 솔직히 그 정도는 좀 아닌데,

그래도 신사동에서 오랜 역사를 갖고 있는 몇 안되는 국밥집인데다 여기 김치 맛이 기가 막히기에 기분 좋게 먹고 나옴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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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신사 매거진 타블로이드 8호가 나왔다.

이번호의 주제는 '젠틀맨'.



젠틀맨을 위한 다양한 컨텐츠가 실렸는데, 사실 젠틀멘이라는 게 신선한 단어도 주제도 아니고

그를 다루는 매체도 워낙 많으니 눈길이 안 갈 수도 있는데 "무신사의 시각"이 기준이라면? 이라는 생각으로 봐주면 좋을 것 같다.

현실적으로 넘볼 수 없는 럭셔리 디자이너 브랜드로 채워지는 젠틀맨 이슈가 아니라,

지금 바로 도전할 수 있는 실용적인 브랜드로 그를 대신한 이야기가 가득하니까.



'비슬로우(Beslow)' 인터뷰도 있고,



민수가 등장하는 멋진 화보도 있고,



1주일 스타일링을 제안하는 코너 '세븐데이즈'도 실려있으니 가까운 무료 배포처를 찾아가 받아 보기를 ㅎ

(무신사 스토어 이용 고객들은 택배로 그냥 받아볼 수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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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근처에 '우형준 정미소'라는, 못보던 식당이 생겼길래 들러봤다.



가게 이름에 걸맞게 여기서 직접 쌀을 도정한다네.



메뉴가 단촐하다.

대신 그만큼 자신이 있다는 뜻이겠지.



나는 닭죽을 시켜봤는데, 오- 이거 맛이 꽤 괜찮더라고? 9천원이 싼 가격은 아니지만, 다음에 또 먹을 수 있겠냐 묻는다면 나는 오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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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동 가로수길에 '백산안경원'이 오픈했다.

백산안경원은 '하쿠산메가네(Hakusan Megane)'라고 불리우는 일본의 로컬 아이웨어 브랜드 '백산안경' 매장을 말하는데

이게 일본에도 딱 5군데에만 있는 전통있는 곳인데 이번에 무려 세계 최초로 한국에 6번째 매장이 생긴 것!

그래서 '하쿠산서울'이라고도 부르는 사람들이 있는데 아무튼 백산안경원 오픈은 정말 대박 이슈라는 거!



와 근데, 단일 브랜드 매장이라 사실 안경이 있어봐야 얼마나 있겠냐 했는데, 진짜 들어갔다가 깜짝 놀랐네;;; 뭐가 이렇게 종류가 많아 ㄷㄷㄷ

(다시 말하지만 그냥 여러가지 브랜드 제품 모아놓은 곳 아니고 단일 브랜드 매장임 ㄷㄷㄷ)



925 실버로 만든 스페셜리스트. 가격 클라스 보소 ㄷㄷㄷ



존 레논(John Lennon) 때문에 만들어졌던 모델 메이페어(Mayfair).

실제 존 레논이 피살 당했을 때 그가 착용하고 있던 모델로도 잘 알려져 있는 기념비적 모델이다.

그의 배우자였던 오노 요코(Ono Yoko)는 존 레논이 총격을 받았을 때 흔적이 남은 부서진 메이페어 모델을 자신의 앨범 재킷에 넣기도 했었지.

참 어마어마한 모델인데, 그것과 똑같은 제품을 여기 백산안경원에서 전시를 하고 있더라. (메이페어는 존 레논의 사망 이후 단종되었다)



(나랑 나이가 같은 모델도 보이네)



백산안경하면 이렇게 좀 오래된, 어른들을 위한, 엄숙하고 정숙한 그런 제품들만 가득할 것 같지만



트렌디한 제품들도 굉장히 많다는 거.



아이 참 예쁘다.



볼드한 것들이 난 왜 이렇게 좋을까.



하나씩 써 봤는데 어찌나 예쁘던지 ㅠㅠ



백산안경의 대표 모델 중 하나인 린디 브로우(Lindy Brow)!



개인적으로 내가 가장 탐냈던 건 이거 +_+ ㅋㅋ

가격이 좀 무서웠지만 ㅠㅠ



인증샷은 후크(Hook) 착용샷 하나로 마무리 ㅎㅎ



그렇게 백산안경의 제품들에 정신 팔려 뒤늦게 깨달았는데 여기 매장 인테리어도 너무너무 멋지더라...

집이랑 가까우니 또 놀러 와봐야겠음.



백산안경점 오픈 축하!



(오랜만에 점심은 그릴파이브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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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추적추적 내리던 어느 날엔,



홍대에서 비밀의 미팅을 가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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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이 좋았던 어느 날엔 도산공원 옆으로 자리를 옮긴 라이풀(Liful)의 새로운 플래그쉽 스토어에 가봤다.



아 - 채광 너무 좋네.

라이풀의 이전 매장은 5층에 있었음에도 창문이 없어 좀 답답한 느낌이 있었는데, 진정 반가운 이전이다 +_+



심지어 녹색 식물이 가득해 매장의 분위기가 참 싱그러웠는데 알고보니 연남동의 플라워 카페 '벌스(Ver's)' 작품이라고 ㅎㅎㅎ



녹색 식물이 많아 좋긴 했는데, 이거 관리가 굉장히 힘들것만 같다는 생각;;;; 매장 스태프들 힘드시겠지만 힘내주시길 ㅎㅎ



집기도 너무너무 예쁘구-



핏팅룸도 너무너무 예뻐 ㅎ



인테리어 너무 마음에 든다 +_+



괜히 거울 앞에서 기념사진 찍어봄 ㅇㅇ



라이풀 짱짱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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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마틴이 56살이 되었다며 이런걸 회사로 보내주셨는데,

감사하고 축하는 한다만 '50'도 '60'도 '55'도 아닌 '56'은 좀 쌩뚱맞..?



되는 사람들만 입는다는 에이카 화이트(Aeca White) 풀셋으로 맞춰 입고 출근한 윤수.

역시 되는 남자다.



크리틱(Critic) 형제님들 덕분에 무려 평일 점심시간에 황송하게 소불고기를 먹게 됐다.



사무실 근처의 '이가옥'이라는 식당인데 여기 소불고기 맛있더라 ㅎ



그래서 물냉도 먹고,



물냉 먹었으니 만두도 먹ㄱ...ㅋㅋㅋㅋㅋ



계란찜으로 깔끔하게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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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의 촬영 프로젝트로 온 몸의 체력을 다 소진했던 어느 날,

새벽 퇴근이 예상 되어서 침울했었는데 어찌저찌 퇴근을 일찍 하게 되어서-



리바이스(Levi's)의 'We Are 501' 파티에 참석했다!



리바이스의 중심에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닌 '501'모델을 주제로 하는 파티였는데,



대림창고에서 이런 파티 하는 거 오랜만에 보네 ㅎ



아 이 책 좀 탐나더라.

마돈나 사진도 있고 스티브잡스횽 사진도 있고 +_+



사람 많으니 좋네! 역시 리바이스구나!



날이 많이 풀렸기에 파티는 루프탑에서도 이어졌는데 여기 분위기가 아주 핫하더라고?



아 네온사인 너무 예쁘다 ㅎ

굳이 뭘 더 가져다 두지 않아도 될 정도로, 로고 하나가 많은 것을 채워주는 느낌.



케이터링 좋구요.



행사 분위기도 좋구요.



그렇게 분위기에 젖어드는사이, 아래층 대림창고 안에서는 윤복희 선생님의 라이브 퍼포먼스가 시작됐는데 나는 일단 루프탑에서 공연을 봤다.

아 근데, 윤복희 선생님께서 입고 계셨던 빈티지 데님 셔츠가, 실제 윤복희 선생님이 40년 전에 구입하셨던 셔츠라고 ㄷㄷㄷ

그래서 여기저기 찢어진 디테일이 있었는데 그게 그렇게 만든게 아니라 실제 40년이 지나서 헤진 거라며....

아 역시 레전드....



루프탑에서 모니터로 보는 건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서 전인권 선생님 공연때는 아예 1층에 내려가서 직접 공연을 관람했다 +_+

그러고보니 4년 전 캐나다구스 런칭 파티때 딱 이 자리에서 전인권 선생님의 공연을 봤었는데, 4년만에 다시 여기서 뵙네 ㅠㅠ



공연에 푹 빠져 있느라 내가 하마터면 눈물 쏟을 뻔 했는데 아무튼 너무 감동 받아서 내가 할 말을 잃음 ㅠㅠ

인스타그램에 공연 영상도 짧게 하나 올려뒀는데, 진짜 전인권 선생님 사랑합니다 ㅠㅠ

(리바이스도 사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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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축제는 못 갈 팔자니 사무실 근처에서 혼자 벚꽃구경 +_+

"봄 바람 휘날리 며~ 흩, 날리는 벚꽃잎 이~, 울- 려퍼질 이 거리르~으을~ 두우리, 걸어요~ 오우예"

는 혼자 걸음 ㅇㅇ

....



날씨가 너무 좋아 맛있는 게 먹고 싶어서 평소에 거의 가지 않던 '이화원'에 가서 이것저것 주문해 봤는데,



확실히 여긴 탕수육 빼곤 다 좀 별로인 듯.

뭔가 전에도 그랬도 이번에도 그랬고, 탕수육을 제외한 다른 메뉴들이 맛있다고 느껴진 적이 없네.

나만 그런게 아니라 지인들도 다 그렇게 생각했던거니까 진짜 그런게 맞겠지...?



그래서 맥도날드에서 힐링함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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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새끼 김예림이 오랜만에 스튜디오에 왔길래 핸드폰을 몰래 들었는데 예림이가 눈치채고 포즈 잡아줌.

"이게 인기 모델의 포즈다!!!"랄까.



쪼롭쪼롭 귀여워 ㅋㅋ



예림이의 촬영을 잠시 구경하다가 나는 내 볼일을 보기 위해 세운 대림상가로....



우왕....



촬영 소품 사러 온 건데, 뭐 알아보고 온 게 아니라 무작정 디깅을 해야 했...



컬러가 들어간 전선이 필요하긴 했는데, 뭔가 내가 찾던 건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다는 걸 깨달은 시간이었달까...



이거 괜히 사고 싶던데 ㅎㅎ



결국 소품 중 일부 몇 가지만 사들고 돌아나와야 했음 ㅇㅇ



청계천도 좀 걷고 그러고 싶은데...

박복한 삶...



그 날 야근하면서 이런 걸 사먹어 봤는데,

CU는 저기 저 볼케이노 저거, 판매 중단했으면 좋겠다.

저렇게 비효율적인 주먹밥은 처음 봤음 -_-;;;;



아...

금요일 아침에 출근해서 토요일에 퇴근하는 이 기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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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날의 무리한 야근으로 늦잠이 자고 싶었던 토요일이지만 암울하게도 촬영 스케쥴 때문에 아침부터 사무실에 나가봐야 했던 토요일.

팁코로 정신을 차려본다.



아 싫다....



바깥 날씨가 그렇게나 좋은데 토요일 낮에 햇빛도 안 들어오는 지하 2층 사무실에서 김밥이나 먹고 일하는 이 신세...



심지어 이번 촬영에 쓰일 소품은 락카칠까지 해야 되서 내가 진짜 -_-;;;;



바닥아 미안....

뭐 어차피 여기는 늘 페인트 칠하는 바닥이니깐....

....



아무튼 내가 촬영 땜에 진짜 완전 예술가 빙의해서 스태프들 엄청 괴롭혔는데 미안하기도 하지만

결국 모든 책임은 내가 져야 하는게 에디터의 몫이니 고집은 더 부려야지...

쿄쿄쿄...



주말 촬영의 스트레스는 보니하니 수민이가 풀어주면 되니까 >_<



정말 풀림 ㅇㅇ



하지만 결국 토요일도 밤 11시 반엔가 퇴근했다...

마지막 컷 촬영이 완전 사람 피말리게 해서;;;

(석현실장이랑 종삼이에게 너무 고마움 ㅠㅠ)



=




금요일도 토요일도 너무 몸과 마음이 다 지치도록 일해버려서 일요일엔 진짜 쉬고 싶었는데

나에게 뭔 인터뷰를 할 게 있다는 비밀의 매체때문에 내가 또 인터뷰에 응하러 일요일에 집 밖에 나옴;;;;

점심을 사준다기에 일단 내가 좋아하는 팟타이를 얻어 먹고,



비밀의 인터뷰에 응함 ㅇㅇ

다행히 내가 좋아하는 주제에 대해 얘기하는거라 내 생각을 가감없이 막 쏟아내주긴 했는데 편집이 어찌 될지....

이런 인터뷰는 언제든 환영인데, 대신 일요일엔 하지 말자 이제 ㅋㅋㅋㅋ


끝.



Posted by 쎈스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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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ugdS 2020.07.07 18:03  댓글쓰기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2. BlogIcon O7tF 2020.07.07 18:04  댓글쓰기

    좋은 하루 되세요~ 좋은정보입니다.


브라운브레스(Brownbreath)에서 택배가 하나 왔는데,



잠시 이성을 잃을 뻔 했어.......

.........



어쨌든 뜯어보니 편지봉투와 의문의 상자 그리고 누텔라 브레디 +_+

누텔라!!



봉투 속에서는 편지와 스티커가 나왔고,



상자에서는 양말이 나왔다.

브라운브레스의 양말!!!



처음엔 브라운브레스에서 보내 온 명절 선물이구나- 했는데, 브라운브레스 마케팅을 책임지는 혜인이가 개인적으로 보냈다네!!!

세상에나!!! 이 택배 받은 사람이 꽤 많은 것 같던데 ㅠㅠ

어찌어찌 그걸 다 챙겼누 ㅠㅠ



특히나 편지 끝에 손수 적어 보낸 추신은 날 웃게까지 했다.

진짜 사랑하지 않을 수 없는 사람이다.

그게 혜인이를 인정하게 하고,

나아가서는 브라운브레스를 좋아하게 되는 거라는 생각.

이렇게 또 배운다.

(고마워 혜인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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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이즈네버댓(thisisneverthat)에서도 봉투 하나가 날아왔길래 뜯어보니 스티커 꾸러미와 의문의 카드가 나왔는데,



이거 설마, 했더니만,



헐...



아 진짜...

이런 생각은 누구 머리에서 나오는거야?

디스이즈네버댓의 2015 S/S 시즌을 알리는 프레젠테이션 초대장을 이렇게 만들다니!!!

멋지다 진짜!!! 감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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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섭이에게 작은 도움을 하나 주었더니,

무려 1만원짜리 보양탕으로 보답하는 선행을 행해줬다.

준섭이는 자주 도와줘야겠다.



스튜디오에서 비밀의 화보 촬영을 했고,



호랑이로 변신해 봤다.



는 농담이고, 구포형제 인터뷰를 마친 뒤 오승철 작가님이 챙겨오셨던 호랑이 탈을 '허락받고' 잠시 써 본건데 이거 왜 이렇게 탐나지?

퀄리티며 생김새며, 완전 짱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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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의실에서 볼 일을 보고 돌아오니 책상 위에 왠 기름통이?



크리에이티브 에이전시 컴퍼니에프(Company F)에서 보내 온 선물인데, 진짜 기름은 아니었음 ㅋㅋㅋㅋ



뚜껑을 열어보니 또 뭔가가 꽁꽁 감춰져있네 +_+



그래서 죄다 꺼내봤는데 이게 뭐지?

"긴급에너지충전", "영감의원천", "직방오감힐링" 그리고 등등등 -



거 되게 궁금하게 하네!



일단 편지 부터 정독해 주시고,



하나씩 뜯어보는데 와- 처음부터 소리 지름 ㅋㅋㅋㅋㅋ

"영감의 원천"에서는 '레고 스타워즈'가 ㅋㅋㅋㅋㅋㅋ



"심신안정 울화단련"에선 '하리보 젤리'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감성가습 감정보습"에서는 '기계 장치의 사랑 1권'이 ㅋㅋㅋㅋㅋㅋㅋ

(그 와중에 라임 보소 ㅋㅋㅋㅋㅋㅋ)



"긴급 에너지 충전"에서는 '샵인테이크 자연간식'이 +_+

와 이거 하나하나 뜯어 볼 수록 기가 막힌데!!!



"직방 오감힐링" 에서는 '아베다 블루 오일'이 나왔고,



"직방 오감활력"에서는 '코카콜라'가,



그리고 "완결편"에서는 'USB'가 나왔다.

(컴퓨터에 곧장 연결해 봤는데, 컴퍼니에프에 대한 이야기와 곧 시작될 '라이브클럽데이'에 대한 이야기가 담겨 있었다)



그냥 줬어도 고마웠을거고 감지덕지 했을텐데,

그 위에 이야기를 얹었고 끝에서는 멋지게 포장해 주었다.

감동과 감탄을 동시에 받았다.

이건 정말 놀랬던 것 같다.

내가 뭐라고 이리 챙겨 보내주시었는지....

일단 콜라랑 하리보는 원킬 마무리 지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고마워요 컴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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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온하게 업무를 보고 있었는데,

정신을 차리고 보니 갑자기 자리 정리를 하고 있었다.

판도라의 상자를 열어버린 기분이었다.



이렇게까지 정리하는데 한 3시간 걸렸던 것 같은데 -_-;;;;;



이거 하나 때문이었음;;;

영스타가 먼슬리 플래너라고 유용하게 쓰라며 주고 갔는데,

이걸 펼칠 공간이 책상 위에 없길래 윤수에게 "아 이거 쓰고 싶은데 쓰지를 못하겠네" 했더니

이녀석이 "그럼 자리를 치우세요" 라고 대답해가지고 -_-;;;

아무튼 덕분에 자리 정리하며 잊고 있던 몇몇 '좋은' 아이템을 발견했는데, 나에겐 과분한 것들 같아서 회사 동료들에게 다 나눠줬다.

새 운동화, 새 향수, 한번 쓴 선글라스 뭐 그런 것들.

아 근데 이거 나눠주는 과정이 진짜 웃겼는데 정작 그때 사진이 없네 ㅋㅋㅋㅋㅋㅋㅋ

암튼 받아간 사람들 잘들 쓰기를- 중고나라에 팔면 가만 안둠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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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오헤어 압구정 로데오 2호점에서 머리를 자르고 나오려는데,

발렌타인데이를 맞아 깜짝 이벤트를 한다며 나보고 참여해 보라더라.



내가 이런거 뽑기 운이 좀 없는 편이라 "난 아마 안될거야" 하면서도, 혹시나 하는 마음에 구석에 눌려있던 이 빨간 하트를 뽑아 들었는데,



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4등 당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압기라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시세이도(Shiseido)의 마사지 브러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신나서 샵 안에서 혼자 막 괴성 지르고 그랬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거기다 벌써 5년째 내 머리를 책임져주고 계시는 명현쌤과 사랑하는 동화씨가 편지랑 초콜렛까지 줘서 더 깜놀!

보아하니 이거 미리 준비한 거 같던데 이걸 언제 준비했댜 ㅠㅠ

완전 기분 좋아짐 ㅋㅋ

(준오헤어 압구정 로데오 2호점 짱짱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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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풀(Liful)에 갔는데 친절한 미소가 가득한 유탱이 반갑게 맞이해줬다.



라이풀의 세컨 레이블. 이라고 하는게 맞나? 레이어(Layer)의 다른 브랜드. 라고 하는게 맞나?

아무튼 엘엠씨(LMC)가 런칭했다 해서 라이풀 쇼룸으로 달려가 직접 두 눈으로 확인해 보기로 했다.



LMC는 라이풀과는 성격이 다른 브랜드다.

라이풀이 트렌디한 캐주얼 의류라면 LMC는 미니멀한 데일리 스웻으로 대변된다.

코튼 저지 소재의 스웻셔츠, 팬츠, 모자 등이 주를 이루며 로고와 캐릭터 등 다양한 그래픽이 그를 빛내준다.



라이풀에서는 상상도 할 수 없을 정도의 그래픽이 몸통 전체를 휘감고 있는 스웻셔츠.

LMC의 이번 시즌 컬렉션 중 가장 화려한 디자인을 담고 있다.



이건 LMC 후디의 뒷면인데, 잘 보면 지구 아이콘 안에 "L"이 숨어 있음 ㅎㅎ



비니도 깔끔함.



하나씩 보자.



보고 있으면, 그동안 로고 없는 라이풀 만드느라 엄청 참았겠다 싶을 정도로 그래픽을 시원시원한 크기로 담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희한하게 정갈한 느낌)



이건 아까 본 화려한 그래픽 가득한 스웻 셔츠의 검정색 버전.

아까 흰색은 뭔가 레이싱 팀 기어 같은 느낌이 강했는데,

검정색은 요즘 인기 많은 블랙 스트리트 룩 같은 느낌!



귀엽노-



미니멀한 디자인의 후디인데, 후드 앞 여밈 장치 좀 보시라 +_+

끈이 아니라 스냅 버튼이다 ㅋㅋ



이게 아까 본 그 후면부에 지구 그림이 그려져 있던 후디의 전면부.

시원시원함.



레이싱 팀기어스러운 로고팩 스웻셔츠를 입어봤다.



되게 요란할 것 같았는데 막상 입어보니 생각보다 무난해 보여서 놀랬다.

진짜, 보는 것보다 막상 입으면 그 강렬함이 덜하다.



그리고는 이 후디도 입어봤음.

아 LMC 로고가 시원시원한 크기라 어찌나 마음에 들던지!!!!!



그래서 쿨하게 구입.

내가 LMC 오프라인 첫 개시!!!!!!

오예!!!!!!



근데 놀라움은 거기서 끝나지 않았다.

찬호가 갑자기 선물이라고 이 텀블러를 건네 주었는데,

이거이거, 시애틀에 있는 스타벅스(Starbucks) 1호점 한정 텀블러 ㄷㄷㄷㄷ

이 귀한 걸 어찌 나에게 ㅠㅠㅠㅠ

내가 진짜 너무 깜짝 놀라서 "착하게 살겠습니다"라고 배꼽 인사까지 함 ㅠㅠㅠㅠㅠ



라이풀 그리고 LMC 모두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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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근 도중 승수를 우연히 마주쳤다.

밥 먹고 미팅 가는 모양이었는데, 반가움에 사진 한 장 찍겠다니까

"코드원 로고가 보이게요" 라며 이렇게 포즈를 취하더라.

'코드원'은 승수가 속해있는 모델 농구팀이다.

인스타그램에서 종종 '코드원'에 대한 소식을 이사람 저사람 계정을 통해 접하고 있었기에

"코드원 성적은 어떠냐"고 물었는데 "형, 우린 비주얼 팀이에요"라고 답하는게 아닌가.

그래서 "너네 팀 비주얼은 남주혁 아니냐"고 되물었는데 승수가 잠시 머뭇거리는 표정을 나는 읽어버렸다.

형이 미안하다....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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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찍한 인비테이션을 보냈던 디스이즈네버댓의 2015 SS 프레젠테이션이 시작된 날.

취재 겸 응원 겸 매장을 찾았는데, 아니 뭐 이렇게 사람이 많아?



종규는 손님 맞이에 여념이 없었는데,

얘가 입고 있는 이 재킷 좀 멋지더라고?



가만 둘러보니 이 점퍼도 기가 막혔고,



디스이즈네버댓의 전매특허 같은 아이템들이 모두 좀 더 단단해진 느낌.



드디어 아기다리 고기다리 하던 로고티가 나왔다.

이거 출시 되면 순식간에 완판 될 것 같음 +_+



잔스포츠(JanSport)와 컬래버레이션을 했네.

이젠 뭐 거침이 없구먼.



2000년대 초반의 기운이 물씬 느껴지는 티셔츠.



베이스볼 저지.



스냅백의 시대는 갔다.

대세는 트러커캡.

bbb



나 이 프리즈비 좀 탐났는데,

탐났는데...

탐났어...



근데 진짜 탐났던 건 이거.

세상에나....

디스이즈네버댓이 푸마(Puma)와 컬래버레이션이라니....

사실 이 협업 소식은 예전부터 알고 있던거라 협업 자체에 대해서는 놀라지 않았는데,

디자인은 이번에 처음 본 거라 굉장히 놀랐다.

카모와 블랙 2종류로 출시 되는데,

다 떠나서 일단 라벨에 푸마 로고와 디스이즈네버댓의 로고가 같이 들어가있다는 게 감동이었고,

그 사이에 선명하게 적혀있던 "Seoul"이라는 단어를 보고 감동을 받았다.

심지어 실제 모델명에도 '서울'이 표기 되어 있었다.

아... 진짜 만감이 교차했던 감동의 순간이었어....

ㅠㅠ



그래서 곧장 신어봤다.

블랙 모델을 신어보고 싶었는데, 카모 모델에 내 사이즈가 있다고 해서 이걸 대신 신어봄.



오 - 생각보다 괜찮은데?

정식 판매 시작하면 인기 좀 끌 것 같음!



매장에서 만난 멋쟁이 수인애비와 기념 사진 한 장 찍고 나도 자리를 떠남.

이 사진의 제목은 '수인애비와 홀애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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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드 인터내셔널 사무실에 들렀다.

다들 분주해 보이는 가운데, 시선이 이상하게 한쪽으로 쏠린 건 기분 탓일까.

나만 그런걸까.



발렌타인데이를 맞아 우리 팀 식구들에게 초콜렛을 선물해주기 위해 초콜렛 구입차 들른 건데,

사실 여기가 매장이 아니고 일반 사무실이라 좀 미안하긴 했지만 온라인으로 구입할 시간이 없었으므로 -



내가 구입한 건 뉴욕 브루클린에서 온 마스트 브라더스(Mast Brothers)의 수제 초콜렛이다.

뉴욕에서도 실제로 꽤 유명한 브랜드인데

저 포장지마다 전부 성분이 다르고 맛도 당연히 다르다.

지역 한정 모델도 있고 특이한 성분을 가미한 에디션도 있고 뭐 가지가지임 ㅋㅋ

(그래서 비싸.......)



다섯개를 사겠다니까 재훈이도 기범이도 "이걸 진짜 다 사?" "돈 많구나" 라는 이야기를 할 정도였으니 뭐...

근데 뭐 우리 애들 줄거니까, 돈 아깝다는 생각은 별로 들지 않았다.

매일매일 고생하는 애들 생각하면 뭐 이정도 쯤이야...

아무튼 즐거이 깔깔 거리며 초콜렛도 사고 담소도 나누고 사무실로 복귀.



=




뭔가 엄청 큰 택배가 왔길래, 이 뭥미? 했는데-



아 진짜 ㅋㅋㅋㅋㅋㅋㅋㅋ 요즘 받는 분 이름 웃기게 쓰는거 유행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취향을 강요당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튼 이건 인케이스(Incase) 코리아에서 온 선물 +_+

인케이스 가방을 여지껏 노트북 수납을 위한 슬링 슬리브말고 한번도 써보지 못해서 궁금하긴 했는데, 이리 챙겨주실줄이야 ㅠㅠ



요즘 인케이스에서 엄청 푸시하고 있는 시티백팩(City Backpack)이다.



시티컬렉션에 해당되는 모델인데, 지퍼 열어보고 깜짝 놀랐네 +_+

인케이스 수납 공간이 잘 정리 되어 있는 거야 이미 알고 있던 부분이라 그냥 그랬는데

재질이나 완성도가 오우-! 다르다 달라 ㅋ

암튼 선물해 주셨으니 공부 열심히 해야겠다!

(고마워요 인케이스!)



=




낮에 사들고 온 마스트 브라더스 초콜렛을 랜덤으로 우리 팀 식구들에게 나눠주고 남은 걸 혼자 야근하며 밤에 먹어보기로 했다.



이건 탄자니아 카카오 에디션으로, 탄자니아 지방에서 나온 카카오를 쓴 제품인데, 오우- 살다살다 이런 초콜렛은 처음 먹어봤음 ㅋㅋㅋㅋ

끝맛이 어우 ㅋㅋㅋㅋ

암튼 애들 덕분에 내 입도 호강해보네.

우리 팀 식구들 아니었음 사지도 않았을 귀한 걸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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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는 좀 쉬어보고 싶었으나, 회사 물류센터가 이사하는 어마어마한 날인지라

전직원이 물류센터로 출근해 업무 지원을 하기로 해서 나도 이렇게 토요일 아침 일찍 물류센터로 출근했다;;;

집에서 1시간 거리인지라 평소 출근할 때 보다 더 일찍 일어나느라고 죽는 줄 ㅠㅠ






아침을 빙자한 브런치(?)로 맥도날드를 골랐다기에 맥모닝 먹는 줄 알았는데 빅맥이 와서 당황.




보급 지원 부대에서 군생활을 했고, 몇몇 의류 매장에서도 일을 해본터라 어떤 자세로 쉬는 것이 장기적으로 도움이 되는지를 나는 알고 있었다.

장시간 서있고, 돌아다녀야 하고, 무언가를 날라야 할때는 쉴 때 무조건 신발을 벗고 몸보다 다리가 위로 가게 하는 것이 피로 회복에 도움이 된다.

그래야 발의 붓기도 조금이나마 줄일 수 있고 발의 피로도를 풀 수 있지.

는 무슨 아무 생각 없음.



빅맥의 여운이 가시지 않았는데 자장면이 점심으로 제공됐다.

'삼시세끼' 찍는 줄.



아침에만해도 텅 비어있던 곳이, 어느샌가 이리 가득차기 시작함.



아무 생각 없었다.



여기도 ㅋ 아침엔 텅 비어있었는데 행거 나르고 모델별, 색상별, 사이즈별로 일일이 맞춰다 걸고...

세탁소 직원 된 줄.



어느새 밤까지...



마무리는 박스 정리.

휴...



힘들게 이사 업무를 마친 우리 직원들과 단체로 저녁을 먹으러 나왔는데,

정신이 몽롱해서 건배 할 기운도 없었지만 그래도 다들 고생했으니 즐겁게 짠.



하지만 소고기를 먹자는 처음의 계획과 달리 돼지족발로 메뉴가 변경된 것은 가슴이 아팠으며,



맛이 피로도를 이겨낼 정도로 대단한 게 아니라서 먹다 말았던 것이 함정.

까비.



=




피프티피프티(FiftyFifty)에서 매장에 들르라는 전갈이 왔길래 잽싸게 달려갔더니 다덕이가 다짜고짜 쇼핑백을 건네주었다.



피프티피프티에서 직접 제작했다는 포장지를 벗기니

또다시 피프티피프티에서 직접 제작했다는 예쁜 박스가 나왔는데,



헐큉- 김건주 작가의 아트웍이 담긴 이 선물셋트는 무엇에 쓰는 물건인고!



이건 김건주 작가의 'Everything is One'이라는 작품인데

이거 무려 실크스크린인데다가 500점 한정!!!

이 귀한 걸!!!



이건 김건주 작가의 아트웍을 패턴으로 만들어 붙인 머그컵 셋트와 텀블러 +_+



머그컵이 말도 안되게 고퀄이라 당황함;;;



이거 작가님들이랑 피프티피프티 관계자들에게만 증정한 거라는데

어이해 내게도 주셨는지;;;

받을 자격이 없다고 생각했는데 이리 챙겨주시니 황송하게 받는걸로 ㅠㅠ

(피프티피프티 늘 고마워요!!)



일요일은 토요일의 물류 센터 이전 업무로 쌓인 피로 덕에 종일 기절.



끝.



Posted by 쎈스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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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만에 들른 라이풀(Liful) 쇼룸.



새로운 시즌 컬렉션으로 예쁘게 차려입은 모델의 사진을 뒤로 하고,



생기 가득한 쇼룸으로 들어서니 어이구야- 많이도 오셨다잉.



각설하고 바로 컬렉션 감상.



지난 시즌 시작된 디즈니와의 콜라보가 이어지고 있었다.



이번 시즌에도 디즈니 캐릭터가 더해진 라이풀의 옷을 만날 수 있게 된 것인데,

조금 재미있는 것은 이번 시즌에는 무려 미키마우스의 초창기 그래픽이 쓰였다는 점!

현재 통용되고 있는 미키마우스가 아닌 초창기 오스왈드 시절의 그래픽이 옷 위로 올라간 것은 라이풀이 처음이라네?

(국내에서인지 전세계에서인지는 내가 헷갈리나 어쨌든 처음!)



앞서 봤던 여자 모델이 입고 있던 바로 그 코트.

지나치게 여성스럽다는 느낌을 받았으나 가만히 보니 나름 매력이 있는 것 같았다.



이건 무려 라이풀 디렉처 신찬호가 직접 촬영한 사진을 활용한 것.

한때 지구 정복이라도 할 것만 같은 기세로, <월터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 저리가라할 기세로 세계 여행을 하던 그가

이렇게 그의 추억을 옷으로 엮어내다니 +_+ 이건 진짜 아무나 따라할 수 있는 범주가 아닌 것 같어 ㅋㅋ



부쩍 화이트 재킷에 대한 욕구가 솟구치고 있는 요즘인데,

갈수록 참는 것이 힘들어진다.



여기에도 또, 초창기 오스왈드 시절의 그래픽이 -



여기에도.

(아 그리고 여기에 깜짝 비밀이 하나 숨어있는데, 이는 잠시 후에 설명해 주겠숴)



HA HA



처음 앵무새 니트가 나왔을 그 때가 떠오르더라.

내가 지난 겨울 정말 가장 많이 입었다고 자부할 수 있는 라이풀 앵무새 니트 ㅎ

그 후속작이 나왔다. 이번엔 니트가 아니라 스웻셔츠로 +_+

그래픽도 좀 더 단순화 되었는데 느낌있어!



이거는 딱 보자마자

거의 몸매가 그대로 드러날 법한 저지 소재의 롱 원피스 같은? 그런 거 입은 여자가 그 위에 걸치면 참 예쁘겠다! 는 생각이 파바박!



이것도 예쁘네 ㅎ



아까 잠깐 지나쳤던 가디건과 같은 패턴이 쓰인 셔츠.

아까 내가 비밀이 하나 숨어있다는 얘길 했었는데 그게 뭐냐면,

아까 가디건도 그렇고 이 셔츠도 그렇고 그냥 딱 보면 블랙이잖아?

근데 이게 블랙 컬러의 원단을 쓴 게 아니라 무려 화이트 원단 위에 블랙 염색을 더했다는 거!

아까 그 가디건도 그러니까 원래는 흰색이라는거지 +_+ 이 셔츠도 그래서

저기 검정색 오스왈드 그래픽 주위에 있는 흰색 도트가 흰색을 찍은 게 아니고 그 흰색이 원래 원단이라는!

이 엄청난 반전!

(나만 놀람?)




놀라움은 하지만 멈추지 않았다.

이 페인트 디테일이 가미된 셔츠는 처음 티저 이미지가 공개 됐을 때 부터 예쁘다고 생각했던 건데,

셔츠마다 일일이 페인트를 직접 뿌린거라네?

그래서 깜짝 놀란 얼굴로 PT 당일 이 셔츠를 입고 있던 신찬호 디렉터를 봤는데, 정말 패턴이 다른거야!

우왕! 예쁨이 짱짱!



재미있는 디테일을 더한 셔츠들도 많았다.

MA-1의 포켓 디테일을 넣은 이 셔츠도 그랬고,



시즌 메인 원단이라고 소개 받았던 이런 원단을 패치워크 한 셔츠도 있었고,



라이풀이 진짜 셔츠에 끼 부리는 건 인정해 줘야 함 ㅇㅇ



이건 리버시블 해서 입자. 꼭.




이번 시즌 슬로건은 'Man & Boy'.

남성과 소년의 경계를 넘나드는 뭐 그런 간지를 선보이겠다는 뜻 같은데,

지금까지 쭉 봐온 봐로는 남성과 소년이 뭐야 옷 예쁘게 입기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전부 다 아우를 수 있을 수준 ㄷㄷㄷ

당연히 여자도.




팬츠들에 이어,



유독 많아진 모자 라인업도 쭉 살펴 봤는데,

어째 비비안웨스트우드의 마운틴 햇을 닮은 것 같다 싶던 이 페도라는 세상에나,



모양을 마음대로 바꿀 수가 있더라고?

지금 이 사진 속 모자가 방금 위에서 본 모자랑 같은거임 ㅋ

내가 모양 막 바꿔 봤는데 진짜로 막 모양이 바뀌어!!



클래식한 녀석들도 옆에 따로 두었고,



연필은 연출이겠지?

암튼 페도라의 비중이 커진 것 같았다.

한동안 신찬호 디렉터가 페도라 열심히 쓰고 다니는 것 같던데 역시 영항을 끼친 듯.



(설마, 너도?)




쇼룸을 다 둘러보고 평소에 오픈 되지 않는 사무실로 한 층 더 올라가 봤는데,



여기서 또 한번 놀램.

라이풀의 신, 발, 등, 장.



독자 개발한 제품들이 아니기 때문에 라이풀의 신발이라고 부르는 것이 과연 맞을까 싶지만,

나는 라이풀의 신발이라고 부르고 있다.



이 귀여운 스니커즈는 클레이(Clae)와의 협업으로 완성된 모델인데,

무려 한국 디스트리뷰터인 아이콘서플라이(iconsupply)를 거치지 않고 클레이 본사와 다이렉트로 연결해 이뤄낸 쾌거!



이 정갈한 옥스포드 슈즈는 구두 잘 만든다고 소문난 산슈앤코(San Shoe & Co)와의 협업!



3종류가 출시 됐는데, 콤비도 있더라.

쉽지 않은 결정이었을텐데 용기를 크게 낸듯.



난 이 윙팁이 마음에 들었다 ㅎ

다른 패턴의 가죽을 섞어서 느낌있었어 ㅋ



라이풀은 늘 예쁘다는 수식어가 따랐던 것 같다.

빈티지, 헤리티지, 오리지널리티, 정통성 뭐 그런 거창한 수식어 대신, 늘 예쁘다는 말을 들어왔다.

맞다. 라이풀은 예쁘다. 사실 그것보다 더한 칭찬도 딱히 없을 것 같다.

설명은 그래서, 그걸로 충분한 것 같다.


Posted by 쎈스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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