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이 쐬고 파서 급 청평행.

차가 있었으면 1시간이면 왔을텐데, 버스 타고 오느라 1시간 반 좀 넘게 걸린 듯.



차가 없으므로 청평 안에서 탈 버스의 시간표를 꼼꼼하게 체크한다.



물론 서울로 돌아갈 때의 버스 시간표도 체크.



내가 찾은 곳은 캠프통아일랜드.

쁘띠프랑스 근처에 위치한 글램핑 리조트다.

다가오는 5월 초쯤 전면 리뉴얼이 된다고는 하는데,

그래서 요즘 핫하다는 비밀의 무언가들이 그 시기에 맞춰 이 곳에 들어 올 예정이라는데 (그건 비밀임 호호호)

그 때 오면 물론 더 좋겠지만 그냥 일단 좀 쉬고 싶어서 그거 상관 없이 미리 와버렸음 ㅋ



내가 갔던 시간엔 날이 제법 흐려서 아름다운 경관을 볼 수는 없었지만

그래도 이정도면 충분히 감사할만한 뷰지 +_+



일단 체크인.



카페도 있네.



원래는 스탠다드룸에 묵기로 했었는데 어찌저찌 스위트룸에서 묵게 되었다.

세상에 스위트룸이라니 ㅠ



캠프통아일랜드의 방은 이렇게 생겼다.

모든 방이 청평호를 바라보는 각도로 돌려져 있고

모든 방이 독립적으로 분리가 되어있는 구조.

심지어 각 방마다 방 앞에 테라스와 테이블까지 놓여있어 힐링하러 가기에는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곳이었다.



햇살은 없지만 이미 기분이 좋군.



방으로 들어가봤다.

스위트룸이라 그런지 침대가 무려 2대나 놓여있....



티비 클라스 보소.



말이 글램핑이지 이거 너무 호화로워서 캠핑이 아니라 그냥 호텔 잡고 온 기분 +_+



이 곳이 얼마나 럭셔리한 글램핑장인지는 화장실을 보면 알 수 있지 ㅇㅇ



침대에 누운채로 바로 청평호도 바라볼 수 있으니 이 얼마나 꿈같은 호사란 말인가.



일단 점심을 대충 걸렀던 관계로 서울에서 사들고 온 간식으로 허기를 달래주었다.



아 - 스트레스 풀고 푹 쉬러 온 건데, 어째 오자마자 이미 힐링 다 된 기분.



어차피 할 일이 없기에 캠프통아일랜드를 잠깐 돌아보기로 했다.



아 진짜 여기 경치는 예술이구나.

내가 청평호 인근 펜션을 다 돌아본 건 아니지만,

단언하건대 그 중 단연 베스트라 할 수 있을 정도.



심지어 이렇게 시야가 탁 트일 정도의 잔디밭이 있는 곳이 어디 있겠어 - 다들 그냥 건물만 한 두채 있는 정도일텐데 안그래?



슬슬 배가 고파지는군.



저녁식사는 캠프통아일랜드에서 제공해주는 바베큐로.



글램핑이기 때문에 내가 준비할 건 아무것도 없었다.

건물 한 켠에 따로 마련되어 있는 실내 바베큐장에 가면 테이블마다 미니 화로와 고기 및 채소 일채가 딱 구비가 되어 있으니

그저 나는 가서 구워먹기만 하면 되는 것 +_+



기분이 그래서 매우 조쿠욧 ㅎ



고기도 소세지도 새우도 버섯도 맥주와 함께하니 모두 꿀맛이구욧 ㅎ



라면도 끓여먹을 수 있음 엉엉 ㅠㅠ



덕분에 오늘은 폭식이다!!!!



어둠이 짙게 내린 청평호.

캠프통아일랜드의 불은 환하게 밝혀지고 -



나는 숙소로 돌아와 서울에서 미리 싸왔던 간식거리를 꺼내다 놓고 티타임(?)의 시간을 가졌다.



근데 사실 ㅋ 원래는 방 앞 테라스 테이블에서 먹으려고 했는데 날파리가 몰려들길래 ㅋㅋ 급히 방 안으로 ㅇㅇ ㅋㅋ

아 좋네 아무튼 ㅎㅎ



=




다음날 아침.

일찍 일어나 청평 터미널 앞 마트에서 샀던 청포도 한송이를 씻어다 놓고 아침 허기를 달래며 잠에서 깼다.



물안개 자욱한 청평호.

간밤에 비가 좀 내렸던 것 같은데 그래서인지 더 운치가 있네.



슬슬 구름이 걷히고 햇살이 내리쬐는 것 같다.

근데 뭐 날씨가 어떻든, 이렇게 침대에 누워 고개를 들면 바로 드넓은 청평호가 내다 보이니 어찌나 기분이 좋은지 +_+



전 날 밤 바베큐를 먹었던 그곳에서 조식 뷔페 제공이 된다기에 아침 식사를 하러 나왔다.

기본적으로 토스트와 시리얼이 제공되는데



그보다는 이게 사실 압권임.

무려 라면 파티를 할 수 있음 ㅋㅋㅋㅋㅋㅋㅋ

아 - 해장하라는 배려인가 ㅋㅋㅋㅋ 라면을 마음껏 끓여먹게 해주다니 ㅋㅋㅋㅋㅋㅋ



일단 나는 시리얼 한 그릇 격파하고 -



콩나물과 각종 채소 팍팍 넣고 보글보글 라면을 끓여먹음 ㅇㅇ



캠프통아일랜드를 떠날 시간.

퇴실 시간인 11시에 숙소를 나섰는데,

바로 밖으로 나가지 않고 보트 선착장으로 잠깐 내려갔다.



말 그대로 보트를 타려고 내려온건데, 난데없이 웬 보트냐면 ㅋ

캠프통아일랜드에서는 매일 오후에 1번, 오전에 1번 보트 체험 이벤트를 열어주고 있다 ㅎ

그래서 처음 체크인 할 때 '오늘 오후에 타실래요 내일 오전에 퇴실하면서 타실래요' 하고 묻는데

아무래도 퇴실할 때 타면 날씨도 좋고 기분도 개운할 것 같아서 그렇게 하겠다고 했던 것 ㅋ



그래서 바로 출격!

아! 전 날은 날씨가 흐려서 좀 그랬는데 이렇게 맑고 화창한 날 오전부터 보트를 타니 기분 너무 좋네!



완전한 자유. 완전한 힐링.

아 - 진짜 정말 좋았다!

그래서 덕분에 집에 가기 싫었음 으으 ㅠㅠ

너무 좋아 ㅠㅠ



한참을 보트 타고 청평호를 돌다 돌아오는 길.

캠프통아일랜드가 이렇게 생겼구나 -

역시 독특하다 ㅋ



이제 진짜 떠날 시간.



갑작스런 청평행이었는데,

숙소도 너무 마음에 들고 내가 챙길 것이 아무것도 없어서 더 좋았던 시간들이라 오길 잘 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ㅋ

여기가 이제 5월쯤 전면 리뉴얼을 하면서 좀 더 트렌디한 것들을 도입한다고 하니 곧 다시 방문해 봐야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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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욱 거대해진 캠핑 페스티벌, 2013 (두번째) GO OUT CAMP 후기 - 1부 (http://mrsense.tistory.com/2977)

 

 

 

정준하 형님은 코카콜라 부스의 메인 이벤트를 위해 고아웃 캠프를 방문하셨다.

코카콜라에서 준비한 캠핑 푸드 콘테스트의 MC 및 심사위원 자격으로 오신건데 역시나 음식하면 빼놓을 수 없는 그 답게 진행을 재밌게 해주셨다.

 

 

깔깔거리고 웃으며 콘테스트를 보고나니 어느덧 밤.

(1부에서도 얘기했지만, 코카콜라 부스 이야기는 번외편으로 따로 자세히 포스팅 예정)

 

 

영암에서 이어진 폭풍 스케쥴 덕분에 어느덧 체력도 바닥.

사실 뭐 아침부터 이미 체력은 바닥이었지만 ㅋㅋㅋ

 

 

일단 좀 쉬자 해서 블링 부스에 남아있던 와인으로 몸을 좀 풀어주고,

 

 

깜깜한 밤에는 크라잉넛의 축하 공연이 시작되었다.

(어느샌가 저 뒤 무대 벽 그림도 바뀌었네!)

난 뭐 크라잉넛 공연은 많이 봤어서, 피곤하기도 했고 해서 걍 멀리서만 봄.

 

 

멋지다 고아웃 캠프 +_+

(그러고보니 정말, 지난 5월에 비해 무대가 엄청나게 커졌어... 조명 장비가 진짜 ㅎㄷㄷ)

 

 

깊어가는 가을 밤.

 

 

크라잉넛에 이은 다음 축하 공연은 엄청나게도 자전거탄풍경!

무려 김광석 메들리를 들고 오셨다지 ㅠ 적절한 셋리스트다!

 

 

MC보느라 고생한 라임이형 + 존경하는 미디어블링 세훈 대표님!

 

 

자탄풍의 공연을 뒤로 하고 나는 라임이형과 본격적인 칠린의 밤을 위해 우선 봄베이 부스로 갔다.

 

 

잘 마시겠슴다.

 

 

밤이 깊어가자 낮에는 비어있는 각 사이트들에 사람들이 가득차기 시작했고 맛있는 음식이 가득한 캠핑 파티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모두 즐거운 밤~

 

 

나는 라임이형이랑 정처없이 걷다가 라임이형 지인들이 보이면 멈춰서 일단 거기 또 앉고 ㅋ

 

 

고아웃 캠프의 묘미가 이런거지 뭐. 처음 보는 분들과 어울려 앉아서 인사도 나누고 맛있는 음식도 나눠먹고 -

 

 

물론 다음날 얼굴을 못 알아 볼 수 있다는 게 흠이지만, 어쨌든 함께 하는 순간은 즐거운 거니까!

 

 

그럼 나도 본격적으로 놀아볼까.

 

 

라임이형을 따라 이동한 곳에서는 '그로우즈'와 '미러볼'팀 멤버들을 뵈었다.

두어분 빼곤 전부 처음 뵙는 분들이라 얼떨떨하고 그랬는데 반갑게 맞아주셔서 다행이었음 ㅎ

 

 

꼭 나 때문만은 아니었지만 감사하게도 점심의 그 중국요리(1부 참조) 이후 아무것도 먹지 못했어서 배가 많이 고팠던 상황이었는데

곧바로 요리를 해주셔서 내가 진짜 포..포풍감동!!!! ◎_◎!!!!!!!!

 

 

보...보끔밥!!!!!!!

 

 

'캠핑은 인스턴트'라고 하셨지만 그래도 이게 어디야 이거 완전 진수성찬 ㅠㅠ

 

 

우동도 얻어 먹고

 

 

기름이 쪼금 많긴 했지만 ㅋㅋㅋ 열심히 튀겨주신 닭가라아게도 맛있게 ㅠㅠ 후엉 ㅠㅠ 이리도 대접해 주시다니요오 -

 

 

일전에 한번 술자리에서 뵌 적 있던 종승형님네 가족.

아래 앉아있는 꼬마 아이는 다겸이라고 종승형님 아들이었는데 어찌나 귀엽던지 ㅠ 내가 처음 본 것만 아니면 가서 꼭 껴안고 싶을 정도 ㅠ

 

 

저렇게 다 함께 캠핑을 즐기는 가족, 너무 보기 좋았다. 부럽기도 하고 내가 진짜..

낮에는 규범이가 여기서 결혼하며 염장을 던지고 밤에는 이 가족이 내게 염장을 던지는구나..

후우..

 

 

아무튼 참 훈훈한 밤이었어. 이 맛을 알아버려서 내가, 참 캠핑 체질 아닌데도 이렇게 또 온거겠지 ㅎㅎ

 

 

나랑 라임이형은 자리를 옮기기로 하고, 부족한 술을 보충하기 위해 비밀의 루트를 따라 이동.

 

 

저기 인형 ㄷㄷㄷ

 

 

우리의 비밀의 루트를 통해 나는 라임이형의 허리춤에 와인 두병을 꽂아줄 수 있었고 라임이형은 가슴팍에 비밀의 봄베이를.. ㅋㅋㅋㅋ

아 진짜 웃겼어 우리 ㅋㅋㅋㅋ

 

 

밤이 되자 확실히 진짜 추위가 몰려오기 시작했다.

출발할 때 혹시 몰라 챙겼던 패딩 베스트가 아니었다면 난 진짜 못 버텼을 만큼, 입에서 입김이 절로 나올정도로 추웠지.

 

 

방금 가져온 봄베이 ㅋㅋㅋ 아 진짜 ㅋㅋㅋㅋㅋㅋㅋ

 

 

한시스터즈 사이트가 순식간에 봄베이 부스로 변신함.

 

 

봄베이에 걸맞는 안주 셋팅.

 

 

몰라도 좋다.

그냥 앉아서 편하게 쉴 수 있으니까 좋다.

아무 생각 안해도 되니까.

그게 참 좋다.

 

 

지난 5월 캠핑때 처음 인사 나눈 인연으로 알게 된 한시스터즈와 이렇게 다시 조우했다.

미영씨가 특히 반갑게 맞아주셔서 내가 참 편했네 +_+

 

 

식탐병이 도져서 혼자 말없이 김치전 먹고 파전 먹고 했더니 그런 내가 안쓰러웠는지 이렇게 소세지도 구워 주시고 ㅋㅋㅋ

 

 

 

미영씨 남자친구분은 이게 두번째 뵙는 거였는데, 정말 착하신 분 같더라. 두 분이 서로 착해서 참 잘 어울린다는 생각에

훈훈한 미소를 짓게 만들었지는 무슨 이렇게 또 세번째 염장을... 하아...

 

 

배가 불러오는데 가만히 앉아있자니 추위도 좀 심해지고 졸리고 그래서 잠도 깰 겸, 몸도 녹일 겸 야밤의 고아웃 캠프 산책을 시작했다.

 

 

다들 즐거운 추억 만들고 계실까.

 

 

오붓해 보여 좋았던.

 

 

알록달록 예뻐서 좋았던.

 

 

밤하늘에 예쁜 별이 가득해 좋았던.

 

 

5개월만에 다시 조우한 고아웃 캠프의 밤.

캠핑이 취미도 아니고 그저 캠핑이라면 남들 얘기고 멋져 보이긴 하지만 선뜻 시도해 볼 엄두도 못내던 내가

이렇게 다시 고아웃 캠프를 찾아왔다.

무슨 이유인지는 나도 이미 알고 다른 사람들도 이미 알고 있겠지만, 여전히 난 그게 참 신기하다. 내가 여기서 이렇게 함께 하고 있다는 게.

 

 

꽤 공기가 찼지만, 그래도 따뜻했던 건 역시 좋은 사람들과 함께여서 였겠지.

 

 

지나가다 규범이네 사이트에서 고기도 얻어먹고,

 

 

하악 +_+

 

 

여기도 잠시 앉을까 했으나 일단은 한시스터즈 사이트로 돌아가야 했기에,

 

 

 

돌아온 한시스터즈 사이트에서.

새벽 두시쯤. 라면을 끓여먹기로 했다.

 

 

색다른 점이라면 컵라면을 냄비에 끓여먹기로 했다는 거 정도?

난 사실 이렇게 끓여먹어 본 적이 없어서 맛이 얼마나 다를까 그냥 궁금했던 정도였는데,

 

 

헐.. 느낌이 와..

 

 

아....

아....

이건 진짜....

아....

 

 

그러고보니 지난 5월 고아웃 캠프에서 한시스터즈를 처음 만났을 때에도 내게 맛있는 라면을 끓여주었던 기억이 있는데,

이렇게 또 한시스터즈가 내게 기가막힌 라면을 ㅠㅠ

(아 근데 진짜 사진으로 다시 봐도 엄청나네 ㅠㅠ)

 

 

햇반을 넣어서 끓여 먹은게 진짜 비밀 +_+

 

 

곧바로 다음날 ㅋㅋ (당황, 하셨써 요오~?)

새벽에 라면 먹고 앉아있다가 도저히 졸려서 더는 못 버틸 것 같아 비밀의 어딘가로 가서 나는 잠을 자고야 말았다 ㅋㅋ

덕분에 아침에 일어나서 거울 보고 기절하는 줄 알았지 ㅋㅋ 어찌나 얼굴이 부었던지 ㅋㅋ

암튼 그렇게 다음날 아침이 환하게 밝았다.

 

 

곤히 자는 캠퍼들이 대부분이라 고요했던 아침의 고아웃 캠핑장.

 

 

목이 말랐는데 때마침 코카콜라캔이 하나 굴러다니길래.. ㅋㅋ 코카콜라로 아침 시작.

 

 

촉촉히 젖은 텐트와 타프들.

그래, 간밤에 얼마나 추웠던지.

 

 

우어 차 멋있다.

 

 

 

 

 

 

 

사실 더 누워있어도 됐지만, 아침의 고아웃 캠핑장도 좀 둘러보고 싶어서 ㅎ

(결국 난 아침, 낮, 밤의 고아웃 캠핑장 산책을 모두 완료 ㅋ)

 

 

마지막 아침이라니 괜히 더 아쉽다.

 

 

스티커_중에서_스티커가_아닌것을_찾아라.jpg

 

 

우왕 여긴 브랜드 부스 같네 ㅋㅋ

 

 

다들 일어나!

 

 

아침이잖아!

 

 

Go Out Camp.

 

 

그렇게 세월아 네월아 돌아다니다가 지원이형네 사이트에 정착(?)을 했다.

밤에 고기도 먹고 라면도 많이 먹어서 밥 생각이 딱히 없긴 했는데 아침 먹으라고 이렇게 또 ㅠㅠ ㅋㅋㅋㅋ

물론 뭐, 막상 차려져 있으면야 또 잘 먹는 나이긴 하다만 뭐..

ㅋㅋㅋㅋ

 

 

인아씨는 밥을 하는 동안 내게 군것질거리를 계속 주었는데,

이건 김과자? 라고, 그냥 김보다 조금 더 과자처럼 먹기 좋게 되어 있더라.

좀 끈끈한 느낌이 들긴 했는데 맛있게 잘 먹음. 내겐 어쨌든 체험이 소중하니깐 ㅋ

 

 

킨더 초콜릿도 주시고 홍홍홍

 

 

이건 똠양꿍 컵라면이다. 태국에서 건너왔단다.

정작 똠양꿍도 안 먹어본 내겐 이것도 신기방기동방신기!

 

 

근데 더 놀라운 건 태국 컵라면에는 반드시 이런 휴대용 포크가 들어있다네?

그 똠양꿍 컵라면 뜯었더니 나왔는데,

 

 

오 이거 뭔가 느낌있어 +_+

(그래서 기념품으로 챙겨옴 ㅋㅋ)

 

 

마침내 아침.

아 이거 또 진수성찬이네 ㅠㅠ 엄청나다 ㅠㅠ

 

 

아까 봤던 그 똠양꿍 컵라면도 냄비로 끓여 먹음.

조금 싱겁긴 했지만 맛이 신기하데 ㅎㅎ 나중에 기회되면 따로 찾아서 사 먹어봐야겠다 ㅋㅋ

 

 

아침 일찍부터 산책하고 밥 먹고 했더니 늘어지데. 결국 또 나무 아래 앉아서 세월아 네월아 ㅋㅋ

 

 

이번에 고생 많이 한 내 가방.

(보고있나 태헌이)

 

 

서울로 돌아갈 채비를 하기 위해 지인들의 짐 정리를 도왔다.

서울에서 내려올 때 버스를 타고 왔는데 올라갈 때는 어떻게는 지인 차를 얻어타고 가고 싶어서 ㅎ

다행히도 규혁이네 차에 자리가 한자리 남는다고 해서 규혁이네 사이트와 재석이형네 사이트 정리를 도왔다.

도우면서 귤도 먹음 ㅋ

 

 

이건 ㅋㅋㅋ 세상에 ㅋㅋㅋ

결혼식 할 땐 그렇게 이뻐보이더니 집 돌아갈 땐 완전 짐 ㅋㅋㅋ

 

 

어느샌가 다들 돌아갈 채비를 하는구나.

이렇게, 고아웃 캠프도 끝이 나나봐.

 

 

모두가 돌아간 뒤 끝까지 남아서 뒷정리를 해야 하는 믹.

힘내....

 

 

그렇게 꾸역꾸역 짐 정리를 마치고 우리도 서울로.

안녕 고아웃.

 

 

중간중간 얘기했지만, 고아웃 캠프에 어찌저찌 이렇게 두번째 참여를 하게 됐다.

캠핑에 대해 제대로 아는 것도 없고 막 열광하는 체질도 아니라서 내 스스로는 이번의 참여가 더 신기하게 기억되는 것 같다.

아마도 나를 만났던 캠퍼들은 전혀 그렇게 생각 안했겠지 ㅋㅋ 워낙 잘 먹고 잘 자고 했으니까 ㅋㅋ

아무튼, 그래서 더더욱 인상적인 캠핑이 아니었을까 싶다.

반갑게 맞아준 캠퍼들에게도 너무 고맙고, 처음 봤든 또 만났든 아무튼 인사 나눴던 지인들 모두 반가웠고 ㅎ

 

미디어 블링 식구분들 특히 제일 고생 많았을텐데, 진짜 수고 많이 하셨어요!!

세훈 대표님, 에스테반, 성우형, 믹 이하 많은 분들 정말로 존경!!

즐거운 웃음을 안겨주었던 라임이형에게도 이 글을 빌어 또 한번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다음 캠핑때 또 (만날 수 있을지?) ㅋㅋㅋㅋㅋ

 

 

+ 마지막

 

서울 올라오는데 하늘이 흐려지더라.

고아웃 캠프. 천운을 안고 끝난 것 같다.

만약 캠핑 중에 비가 왔더라면......

아오....

 


Posted by 쎈스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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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담 비이커에서 열렸던 십센치 공연과 톰그레이하운드 도산파크점에서 열렸던 와코마리아 행사에 대한 이야기에 이어,

놀랍게도 같은 날! (진짜 전부 다 같은 날 이야기임 ㅋㅋ)

압구정 로데오거리에 위치한 알레아 플레이그라운드에서는 리뉴얼 파티가 시작 될 조짐을 보이며

수 많은 '여성자매'님들이 줄을 서 있는 참 보기 드문 진풍경이 연출 되고 있었다.

이게 다 빈지노 때문이야 ㄷㄷㄷ (빈지노의 축하 공연이 예정되어 있었음)

 

 

알레아 플레이그라운드는 훈남 형제들이 이끄는 카페다. 아니, 카페였다.

커피를 파는 곳이지만 힙합과 파티 컬쳐에도 관심이 많았던 형제들이 결국 알레아 플레이그라운드를 새롭게 개편,

낮에는 카페로 운영하고 밤에는 라이브 바로 변신! 하는 새로운 베뉴로 거듭나게 되었고

그를 축하하는 자리가 이날, 알레아 플레이그라운드에서 열렸던 것.

 

 

가장 큰 변화는 알레아가 라이브바 운영을 시작하면서 국내 최초로 Santero 플레이스로 선정이 된 것이다.

산테로는 뭐 아는 사람은 알겠지만 일단 다른거 다 제쳐두고 가격이 굉장히 착하다. (나는 이걸 3만원대에 구입 가능하다고 알고 있다)

 

 

가격이 그리 착한데 맛도 착하니 이거 손이 안갈수가 있냔 말이지 +_+

생색내기 좋은 녀석이라 국내 런칭이 반가웠는데 알레아가 산테로 플레이스 1호점이 됐다는 반가운 소식도 듣고, 멋지다 알레아 !

아, 산테로 플레이스가 뭐냐면, 산테로 유통업체인 아영FBC가 서울시내에 있는 트렌디한 뭐 그런 잇플레이스 중에 괜찮다 싶은 곳을 선정해서

산테로와 함께 뭐 문화적인 활동, 예를 들면 공연 같은거겠지? 암튼 그런 이벤트를 전개할거라고 한다. 그 장소가 산테로 플레이스가 되는거고.

가릿?

 

 

리뉴얼 오픈 파티가 아무튼 10시 반에 시작이었는데 그 전에 미리 들어와 있는 분들이 있길래 이 분들은 누구시냐 했더니 프레스라고 ㅎㅎ

시음회 겸 뭐 프레젠테이션 비스끄무리 한 뭐 그런 어떤 느낌적인 느낌?

 

 

난 안에 자리도 마땅히 없고 비이커 공연이랑 와코마리아 파티 참석 때문에 실내에만 너무 있었어서 바깥 공기도 쐴 겸 테라스에 자리를 잡았다.

 

 

영욱이의 시원한 서포트로 산테로 시음 +_+

내가 마신 저게 이름이, 한글로 쓰면 좀 웃긴데 산테로 피노 샤르도네 스푸만테다. 산 부터 테 까지 이름임 +_+ ㅋㅋ

드라이 스파클링 와인인데 가격이 착하다고 맛을 우습게 보면 큰일. 기대 이상으로 깔끔하게 떨어지는 맛이 좋다.

내가 와인 즐겨 마시는 고급 입맛이 아니라 와인이랑 친해질 일이 잦지 않은데, 이건 정말 부담없이 다가갈 수 있겠더라고 +_+

 

 

덕분에 오랫만에 서울 멋쟁이 형님 동생들 총집합했네?

 

 

알레아의 오픈도 축하하고 빈지노의 공연도 있다고 해서 좀 더 즐기려 했지만, 그보다 훨씬 이전부터 잡혀있던 중요한 선약 때문에

아 쉽 지 만 (응, 영욱아 진짜 아쉬웠어 그러니까 이해해줘) 서둘러 자리를 옮길 수 밖에 없었고 그래서 도착한 이곳은,

지난번 블로그 포스팅으로 난리가 났던 바로 그 곳, 도미의 그 곳, 경리단길 방범포차. 두둥 +_+

 

 

내가 자리에 앉았을 땐

청담 비이커에서 헤어졌던 자영이가 오지와 함께 먼저 와서 이미 한바탕 해치운 후 였는데, (그러고보니 이것도 모두 같은날 ㅋㅋ)

저기 저건 오징어순대 같고, 가운데는 주물럭 같고 오른쪽은 모듬 사시미의 잔해인듯? ㅋ

 

 

나는 그래서 준비한 찹쌀떡을 꺼냈다.

이게 갑자기 난데없이 어디서 갑툭튀 찹쌀떡이냐 할텐데,

알레아 테라스에서 산테로 마시면서 친구들이랑 수다 떨고 있는데 갑자기 찹쌀떡 아저씨가 다가오는게 아닌가 +_+

그 왜 있잖아 네모난 나무 상자 짊어지고 한복 입고 돌아다니시는.

그 아저씨가 알레아 앞을 지나는데 갑자기 테라스 안쪽으로 들어오려고 하시길래 안되겠다 싶어서

가로막고 "찹쌀떡 얼마에요?" 해서 떡 사드리고 걸음 돌리시게 유도한 건데 ㅋㅋ (애들은 나보고 블로그 하려고 샸냐며 ㅋㅋ 야 이 녀석들아 ㅋㅋ)

암튼 그 찹쌀떡인데 애들은 내가 떡 살때 깔깔거리고 웃고 난리였지만 결국 다들 맛있다며 집어먹었지 후후.

근데, 있잖아, 진짜 맛있었어 이 떡..... 

 

 

떡이 맛있다며 (는 아니었지만) 오지는 Clae 액정 클리너를 선물로 줬다. 난 처음에 스티커 붙이는 줄 알았는데

저거 그냥 붙여뒀다가 뗘서 액정 닦고 다시 붙이면 붙고 그러더라? 되게 싱기방기 동상신기 +_+

 

 

암튼, 방범포차에 왔으니 방범포차 얘기를 또 해야겠다.

안주는 뭘 먹을까 했는데 우리는 뭐 5초도 안되서 "도미 먹어야지"로 쇼부 ! 바로 도미구이를 주문 ㅋ

 

 

지난번 포스팅에서도 도미구이 사진이 폭발적인 이슈가 되었는데 진짜 방범포차 도미구이는 비주얼이 좀 아트다.

내가 자영이한테는 얘기 했지만 사실 생선을 삼치 빼고 그렇게 썩 좋아하는 편은 아니다.

그래서 도미구이라는 것도 원래 잘 먹지 않았었는데, 농담 아니라 방범포차 와서 그 생각이 좀 바뀌었다.

 

 

도미구이 자체가 맛있기도 했는데 방범포차 태훈형님께서 "밥에다가 참기름 좀 쳐서 이거(도미)랑 이렇게(비벼서) 먹어봐" 라고 하시는 바람에,

 

 

고민 해결 팍팍!

 

 

아 진짜 도미구이는 신앙이야. 밥 비벼 먹는 건 축복이고. 진짜 완벽한 하모니! 애들 신난거 봐 ㅋㅋ

 

 

도미 열심히 뜯어먹었으니 얼큰한 국물도 먹어야제! 해서 손민호라면도 주문 +_+

 

 

아름다운 우리 멤버, 자영이 나 그리고 김영스타.

 

 

경원양(맞지?) 오지 그리고 심준섭. 아름다운 모임이로다 +_+

전에 자영이 나 영스타 준섭이 넷이 왔을 때 그 날 많은 얘기 나누면서 우리의 합이 얼마나 잘 맞는지를 느꼈기에

이날 모임 또한 아침부터 상당히 기대를 하고 있었는데 역시나 뭐 분위기가 너무 화기애애해서 진짜 기분이 좋았다 +_+

 

 

이 사진 부터는 얘기가 좀 재밌다 ㅋ 이게 지금 무슨 상황이냐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가 앉아서 뭐 이런저런 얘기하면서 술을 마시고 있는데,

(방범포차가 뭐 안주도 안주지만 사실 분위기가 너무 좋다. 태훈형님께서 노래 선곡해 주시는 것도 너무 좋고 ㅎ)

근데 이 때 마침 버스커버스커의 '여수 밤바다'가 흘러나오는거라 -

내가 일단 애들 조용히 시키고 노래를 조용히 따라 부르기 시작했는데 저기 막 다른 테이블에서도 자기들끼리 따라부르고 그러는거지 ㅎ

뭐 그거까진 좋아 뭐 그럴 수 있었는데, 내가 그 분위기에 갑자기 취해서 목소리를 좀 키우기 시작했다.

진짜 분위기가 너무 행복해서 그냥 에라 모르겠다 크게 따라 불렀는데, 아니 그때부터 여기저기서 다들 떼창을 시작하는게 아닌가! ㅋㅋㅋㅋ

 

 

그래서 그때부터 방범포차의 분위기가 갑자기 대학 MT로 바뀌었다 ㅋ

태훈형님은 우리 신청곡 받아서 틀어주고 우리는 그러면 또 다같이 노래 따라 부르고 옆 테이블이랑 같이 사진 찍고 ㅋㅋ

준섭이는 신나서 마이크랍시고 저런걸 만들었는데 ㅋㅋ 아놔 진짜ㅋㅋ 살다살다 숟가락 꽂는거 외에 저런 마이크 처음 봄 ㅋㅋㅋㅋㅋㅋㅋ

 

 

야~~~ 기분 조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난리 났음 아주 ㅋㅋㅋ

모르는 분들이랑 다 같이 하나되어 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정말, 뭐 나 아는 사람은 알겠지만 막 그렇게 먼저 나서서 노는 편은 사실 아닌데,

이때의 방범포차 분위기는 정말, 사랑하지 않을 수 없고 즐거워 하지 않을 수 없었던, 완벽하게 신나고 행복했어서 진짜 ㅋㅋ

그날 나의 춤사위를 본 그대들이여, 복 받은 줄 아시오 하하하 +_+

방범포차는 진짜, 결국 그렇게 되는 건가보다. 사람을 참 ㅋ 너무 그냥, 아 이거 뭐라고 표현해야 되지.. 그냥 막, 그냥 막 웃게 해 그냥 +_+

그게 참 좋아 ㅋ

 

 

결국 나는 실로 오랫만에, 아무 망설임 없이 2차를 갔고, 에스테반 없는 서울살롱에서 그 새벽에 짜파게티를 끓여 먹었으며,

 

 

이태원 케익샵에까지 갔다는 그런 스펙타클한 마무리?

회사 퇴근 - 청담 비이커 십센치 공연 - 톰 그레이하운드 도산파크점 와코마리아 파티 - 압구정 알레아 플레이그라운드 리뉴얼 산테로 파티 찍고

경리단길 방범포차 - 경리단길 서울살롱 - 이태원 케익샵. 아 진짜 정말 오랫만에 대장정 했다 ㅋㅋㅋㅋㅋ

그런데 그만큼 참 오랫만에 즐거운 하루였다 +_+

 

좀 뜬금없지만, 이 날 만난 수민누나, 염승재, 주원이형, 혜인이, YTst, 리원이, 오지, 성환형님과 아이콘 식구들, 방샤, 지현이,

성열형님, 준우형님, 동욱형님, 동렬형님, 영표형, 희락이형, 영욱이, 영스타, 수현이, 준섭이, 카이, 용인이, 소연씨, 주연이, 애플이, 커버낫 식구들,

용현이형, 수빈이, 인철군과 알레아 식구들, 로꼬, 태훈형님, 진우씨 그리고 방범 식구들, 서울살롱 분들. 모두 반가웠고 항상 감사해요 +_+

뭔가 그냥 괜히 인사하고 싶었어 ㅋㅋ (순서는 내 기억속에서 인사한 순서임. 혹시 누락된 분 계시면.. 음.. 암튼 오해 말긔 ㅋ)

 그리고 특히 ! 링겔 투혼을 불살라 준 자영이 ! 정말 너무너무 고마워 ! 매번 감동을 선사하는구나 자영이가 ! 따봉 !


 

Posted by 쎈스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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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J 2013.04.15 00:03  댓글쓰기

    우와 2번째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