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non EOS 6D | 1/80sec | F/4.0 | 65.0mm | ISO-1000

 

디스이즈네버댓(thisisneverthat)이 지난 시즌 PT를 진행했던 코발트(Kobalt)에서 이번 시즌 PT도 그대로 진행했다.

집 근처라 참 기뻤다.

+_+

 

Canon EOS 6D | 1/60sec | F/4.0 | 93.0mm | ISO-2500

 

개인적으로는 여기 참 사진 찍기에는 부적합한 장소라 생각하기 때문에 그건 좀 아쉽...

 

Canon EOS 6D | 1/60sec | F/4.0 | 58.0mm | ISO-2500

 

어쨌든 기대가 많은 브랜드 중 하나였기에 룩북 공개가 됐을 때 부터 두 눈 부릅뜨고 살펴봤었는데

해답을 찾았다는 건 아니지만 뭔가 이제 좀 풀려간다는 느낌이 들어 나름 좋았던 것 같다.

 

Canon EOS 6D | 1/60sec | F/4.0 | 92.0mm | ISO-2500

 

이번 시즌의 주제가 폴라로이드(Polaroids)다. 처음 셔터를 눌렀을 땐 아무것도 없는 백색의 인화지만 보게 되지만

서서히 시간이 지나면서 그 안에 담긴 모습이 드러나게 되는 그런 폴라로이드.

 

Canon EOS 6D | 1/60sec | F/4.0 | 93.0mm | ISO-2500

 

디스이즈네버댓의 지난 시즌들을 돌이켜보며 그들 스스로가 폴라로이드 사진처럼 점점 숨어있던 본래의 모습을 드러내는 것 같다고 느꼈다.

(순전히 내 생각이다)

 

Canon EOS 6D | 1/100sec | F/4.0 | 58.0mm | ISO-2500

 

이 이미지들은 방금 본 티셔츠에 그대로 프린팅 되어 있는 콜라주 작품들이다.

디스이즈네버댓 친구들이 평소 주위에서 봐왔던 다양한 소재 속의 그림들을 제멋대로(?) 덧대어 붙인 이미지들로

물어보니 작품마다 별다른 뜻은 없다고 했다. 뒤에 가서 다시 얘기하겠지만, 난 이들의 이런 쿨한 모습이 참 좋았다.

 

Canon EOS 6D | 1/100sec | F/4.0 | 75.0mm | ISO-2500

 

그렇다고 옷을 생각없이 만드냐하면 그건 또 아니지.

이 프린트 티셔츠만해도, 일반적인 나염으로 이런 프린트를 찍었다가는 바람도 통하지 않고 옷만 무거워지는 질 나쁜 옷이 될 텐데

어렵사리 공장 수소문해서 컬러가 많이 들어감에도 가볍게 입을 수 있도록 얇은 프린팅을 찍어냈다고 하니

그들도 많은 고민을 한다는 걸 알 수 있는 대목이 아닌가 싶대-

 

Canon EOS 6D | 1/60sec | F/4.0 | 93.0mm | ISO-2500

 

아직은 쌀쌀해서 봄 조차 감이 오지 않는데 반팔 티셔츠를 보고 있자니 기분이 이상해..

 

Canon EOS 6D | 1/50sec | F/4.0 | 88.0mm | ISO-2500

 

지난 시즌부터 디스이즈네버댓이 사진으로 도배한 옷과 모자를 선보이기 시작했는데 이번 시즌에도 어김없이 등장했다.

이번엔 일본의 밤거리를 찍은 사진을 썼더라. 전엔 유럽의 낮이었는데.

 

Canon EOS 6D | 1/50sec | F/4.0 | 50.0mm | ISO-2500

 

저기 벽에 붙어있는 사진이 방금 본 재킷에 둘러져있는 그 이미지임.

자판기 간지 +_+ 살아있네 ㅎ

 

Canon EOS 6D | 1/50sec | F/4.0 | 90.0mm | ISO-2500

 

시즌 테마를 담은 그래픽으로 무장한 에코백들.

폴라로이드라고 적힌 타이포그래피 참 귀엽다 ㅎ

 

Canon EOS 6D | 1/160sec | F/4.0 | 88.0mm | ISO-2000

 

귀여운 건 그 뿐만이 아니었다. 이번 시즌 룩북을 처음 접했을 때 놀랐던 것이 바로 '학생'을 모델로 썼다는 것인데

가장 나이 많은 친구가 고등학생이었고 다 중학생이었다는 게 충격적이었다.

 

Canon EOS 6D | 1/160sec | F/4.0 | 100.0mm | ISO-2000

 

그냥 '귀엽다'라고 하고 넘어가기엔 그 의도가 굉장히 궁금했다.

개인적으로는 '어떤 유년 시절의 향수'라든지 '어렸을 때 누구나 입어봤을 법한 스트릿 캐주얼 웨어에 대한 대변' 같은 의미가 있을거라 생각했는데

최종규 디렉터는 짧게 "그냥 스케이트 타는 애들이다. 그래서 (모델로) 썼다."고 대답했다.

아.. 역시 쿨해.. 

 

Canon EOS 6D | 1/50sec | F/4.0 | 90.0mm | ISO-2500

 

디스이즈네버댓에서 처음 보는 스타일의 아이템도 비중있게 보였다.

블랙&화이트로 통일된 시크한 무드를 가진 라인이었는데 요즘 거리에서 많이 보이는 그런 스트릿 스타일이었다.

(아주 쉽게 설명하자면, 태양이 링가링가 활동 하면서 입었던 그런 룩 말이다.)

 

Canon EOS 6D | 1/50sec | F/4.0 | 105.0mm | ISO-2500

 

농구, 야구, 미식축구 등 다양한 장르의 스포츠 팀 저지 스타일이 눈에 띄었다.

 

Canon EOS 6D | 1/50sec | F/4.0 | 105.0mm | ISO-2500

 

링가링가링- 링가링가링- 뿌우뿌우♪

 

Canon EOS 6D | 1/50sec | F/4.0 | 105.0mm | ISO-2500

 

상어를 가득담은 어장관리 블레이저.

 

Canon EOS 6D | 1/30sec | F/4.0 | 105.0mm | ISO-2500

 

이것도 좀 재미있었는데, A라는 도형이 있다고 가정을 하면, 그 도형에 쓰인 선이나 면, 점 같은 요소들을 글자로 바꿔버리는 프로그램.

그런 걸 응용해서 만들었다고 한다. 멀리서 보면 이렇게 네모난 사각형 안에 폴라로이드라고 적혀있는게 보이지만 가까이서 보면 잘 모를 수 있는.

저 사진은 뭐 워낙 도드라지는 모습이라 예시로 부적절 할 수 있는데, 디스이즈네버댓이 PT 인비테이션을 보낼 때 함께 보낸 포스터를 보면

그게 뭔지 정말 딱 알아 챌 수 있다. (정작 그 사진이 여기 없군.....;;;;)

암튼 하고 싶은 말은 그거다. 처음엔 내용을 알 수 없다가 시간이 지나면 알게 되는 폴라로이드 사진처럼,

가까이서 보면 내용을 알 수 없다가 멀리서 보면 그게 뭔지 알게 되는 그런 그래픽. 시즌 테마를 관통하는 멋진 장치 +_+

 

Canon EOS 6D | 1/60sec | F/4.0 | 105.0mm | ISO-2500

 

얼- 종규 멋진데?

 

Canon EOS 6D | 1/160sec | F/4.0 | 105.0mm | ISO-2500

 

방금 종규가 쓰고 있던 모자가 이 놈.

앞서 본 재킷과 같은 프린트가 된 원단을 쓴 모자. 역시 지난 시즌과 이어지는 시리즈. 

 

Canon EOS 6D | 1/160sec | F/4.0 | 105.0mm | ISO-2500

 

폴라로이드의 자음만을 따 온 타이포그래피인데, 가만 보니 얼굴이 보여 ㅋㅋ 귀엽다 ㅋㅋ 

 

Canon EOS 6D | 1/160sec | F/4.0 | 75.0mm | ISO-2500

 

여기도 상어가 가득한 어장관리 티셔츠.

 

Canon EOS 6D | 1/100sec | F/4.0 | 105.0mm | ISO-2500

 

Canon EOS 6D | 1/125sec | F/4.0 | 60.0mm | ISO-2500

 

디스이즈네버댓도 결국 아이폰 케이스를 만들었다.

그 옆에 보이는 건 BIC 라이터와 BIC 볼펜이라고 하는데 포장을 재미있게 해놨길래 이 패키지의 정체에 대해 물어보니,

아직 확정은 아니고 고민 중이라고 한다. 이런 형태의 패키지로 판매할지 말지.

개인적인 생각은 음.. 뭐 그것도 재미있긴 한데, 저 셋 중 하나라도 다른 컬러를 원하는 모델이 껴 있다면 어쩌나 싶은?

 

Canon EOS 6D | 1/60sec | F/4.0 | 67.0mm | ISO-2500

 

앞서 봤던 사진들. 좀 더 크게 포스터로 인화. 귀여운 아이들.

비하인드 스토리를 듣자니 부모님들이 더 즐거워 하셨다고. 촬영장에도 함께 참석하실만큼 ㅎ

 

Canon EOS 6D | 1/40sec | F/4.0 | 105.0mm | ISO-2500

 

처음에 봤던 에코백에 그려진 것과 같은 타이포그래피를 쓴 마켓백. 아 이거 너무 귀여웡 ㅋ

 

Canon EOS 6D | 1/40sec | F/4.0 | 105.0mm | ISO-2500

 

시중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체크 셔츠인데 그 위에 도트 패턴을 더해 재미를 준 셔츠.

어찌보면 작년 SS 시즌과 좀 더 맞는 무드다.

내 스타일 ㅎ 

 

Canon EOS 6D | 1/40sec | F/4.0 | 32.0mm | ISO-2500

 

중간에 봤던 그 시크한 스트릿 웨어 같은 라인의 연장선.

역시나 블랙&화이트로 마무리했다.

티셔츠와 코튼셔츠가 있었는데 기장이 모두 길게 내려온 것이 특징.

 

Canon EOS 6D | 1/40sec | F/4.0 | 70.0mm | ISO-2500

 

셔츠는 너무 마음에 들어 살까 생각 중 이다.

(아까 종규가 입고 있던 셔츠가 이거임)

 

Canon EOS 6D | 1/40sec | F/4.0 | 105.0mm | ISO-2500

 

모자도 밴드로 마무리했네.

 

Canon EOS 6D | 1/40sec | F/4.0 | 105.0mm | ISO-2500

 

그 뒤에는 봄에 입기 좋은 싱글 코트가 걸려있었는데

 

Canon EOS 6D | 1/40sec | F/4.0 | 105.0mm | ISO-2500

 

잘 보면 몸통 부분과 팔 부분의 원단이 다르다.

몸통 부분은 일반적으로 쉽게 볼 수 있는 코트의 원단이고

팔 부분은 얇은 데님 정도 생각하면 좋을듯. 스트릿 감성 내기에 적당해 보였다.

 

Canon EOS 6D | 1/40sec | F/4.0 | 105.0mm | ISO-2500

  

핏도 슬림핏이 아니라네. 아래로 갈 수록 벌어지는 형태라고.

 

Canon EOS 6D | 1/40sec | F/4.0 | 105.0mm | ISO-2500

 

기본에 충실한 맥코트도 나오는 모양.

 

Canon EOS 6D | 1/40sec | F/4.0 | 105.0mm | ISO-2500

 

디스이즈네버댓의 주무기였던 래글런 티셔츠나 럭비티도 계속 출시 되고,

 

Canon EOS 6D | 1/40sec | F/4.0 | 105.0mm | ISO-2500

 

아까는 상어를 담고 있는 셔츠를 봤는데 이번엔 박쥐를 담은 셔츠를 보네 ㅎ 

 

Canon EOS 6D | 1/40sec | F/4.0 | 84.0mm | ISO-2500

 

봄에 입기 좋게 얇게 제작된 MA-1 형태의 점퍼. 이것도 아까 종규가 입고 있던.

 

Canon EOS 6D | 1/40sec | F/4.0 | 105.0mm | ISO-2500

 

팔 부분이 멋지더라.

 

Canon EOS 6D | 1/60sec | F/4.0 | 90.0mm | ISO-2500

 

작년 SS와 FW의 스타일이 확 달라서 디스이즈네버댓의 뭐랄까. 암튼 그 뭔가를 한 단어로 정의하기가 좀 애매했는데

이번 시즌을 보고나니 감이 좀 잡힌달까? 작년 SS와 FW가 적당히 버무려진 느낌.

자기들 입맛에 맞게 잘 만든 스트릿 캐주얼. 그런 느낌이었다.

처음엔 어떻게 찍혔는지 알 수 없었는데 계속 보니 슬슬 그 결과물이 눈에 보이기 시작한 폴라로이드 사진처럼.

디스이즈네버댓이 이제 슬슬 굳히기에 들어가는 느낌이랄까 -

 

구태의연한 스토리나 부연 설명 없이 그냥 옷 자체로 정의가 되는 디스이즈네버댓.

룩북만 봤을 땐 솔직히 좀 의아했던 게 사실이지만, PT를 보고나니 이해가 되는 기분이다.

이제 알았으니, 앞으로는 굳히기를 빈다.

 


Posted by 쎈스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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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non EOS 6D | 1/60sec | F/4.0 | 24.0mm | ISO-3200

 

비가 진짜.. 가을 비가 진짜.. 미친듯이 쏟아졌던 날 이었지만 그래도 나는 우정으로 의리로 응원하는 마음으로

오픈과 동시에 구경하기 위해 디스이즈네버댓(thisisneverthat)의 2013 FW 프레젠테이션이 열리는 가로수길 코발트 스페이스에 들렀다.

 

Canon EOS 6D | 1/60sec | F/4.0 | 95.0mm | ISO-3200

 

이번 시즌 가장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보였을 아이템은 아마도 이 퀼팅 재킷이 아니었을까.

가장 먼저 자신들의 아이템을 소개하는 컨텐츠로 활용된 룩북에서도 무려 메인 페이지를 장식하고 있던 이 기가막힌 재킷은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베이스볼 점퍼의 모양새를 갖춘 모델로 역시나 몸통 전체를 감싸고 있는 실사 프린팅이 핵심인 재킷이다.

 

Canon EOS 6D | 1/40sec | F/4.0 | 105.0mm | ISO-3200

 

이렇게 누빔 처리가 되어 있어서 가을부터 초겨울까지는 입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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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린트로 쓰인 저 사진은 디스이즈네버댓 멤버 중 한 명인 민태씨가 유럽에서 직접 촬영한 사진이라고 ㅎ

올드스쿨 힙합 무드가 물씬 풍기는 사진이다.

(제품마다 프린팅 위치가 아주 조금씩 차이가 나긴 하지만 최대한 위치를 동일하게 맞추려 노력했다는 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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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재킷 옆으로 웬 피자 박스가 잔뜩 쌓여있나 싶어 처음엔 케이터링인 줄...ㅋㅋ

근데 알고 보니 이 박스는 디스이즈네버댓의 팬츠 포장 패키지라고 +_+ (실제 배송시에도 쓰인단다)

 

Canon EOS 6D | 1/40sec | F/4.0 | 105.0mm | ISO-3200

 

디스이즈네버댓은 이번 시즌 부터 데님 라인에 무게감을 더 실을 모양이다.

N1, N3 라는 새로운 명칭의 핏과 라인업을 구축, 더욱 기본에 충실한 데님을 소개할 예정이라고.

N1이 슬림핏이고 N3가 슬림스트레이트 정도 되는 것 같았다.

기본에 충실한 베이직한 디자인의 완성을 위해 허리춤에 부착되는 패치도 디스이즈네버댓은 제거가 가능하도록 대충(?) 달아두었다.

원치 않는 구매자는 구입 후 저 택을 띠어버리면 정말 최소한의(?) 바지만을 입게 되는 셈.

 

Canon EOS 6D | 1/40sec | F/4.0 | 105.0mm | ISO-2500

 

(추후 다른 넘버의 라인도 등장할 예정이라고 함)

 

Canon EOS 6D | 1/40sec | F/4.0 | 58.0mm | ISO-3200

 

디스이즈네버댓의 감성팔이 인테리어 ㅋㅋㅋ

 

Canon EOS 6D | 1/40sec | F/4.0 | 75.0mm | ISO-3200

 

이 항공재킷부터 본격적으로 디스이즈네버댓 2013 FW 프레젠테이션을 훑어보자.

 

Canon EOS 6D | 1/50sec | F/4.0 | 82.0mm | ISO-3200

 

방금 따로 걸려있던 그 재킷을 필두로 디스이즈네버댓은 이번 시즌 굉장히 다양한 아이템을 선보인다.

 

Canon EOS 6D | 1/50sec | F/4.0 | 32.0mm | ISO-3200

 

이번 시즌 슬로건인 "Can you kxxp a Secret"에서 따온 'Secret' 타이포그래피가 돋보이는 니트.

지난 시즌 디스이즈네버댓을 소위 대박 치게 만든 풋볼티에서 아이디어를 따 팔 중앙 부분에 풋볼티 디테일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

 

Canon EOS 6D | 1/50sec | F/4.0 | 60.0mm | ISO-3200

 

그리고 디스이즈네버댓은 이번 시즌 2종의 코트를 선보인다. 하나는 싱글, 하나는 더블 브레스티드 코트인데 지금 사진에 보이는게 더블 버전이다.

디스이즈네버댓은 보온성을 극대화 시켜 줄 다운파카 대신 코트와 재킷류를 다양하게 출시해 선택의 폭을 넓힌 것이 특징이다.

지난 시즌이 한창 전개될 때에 디스이즈네버댓 최종규 디렉터를 인터뷰 할 당시

"FW시즌에는 모드의 느낌이 강한 스타일로 전개할 것이다"라는 이야기를 들었던 기억이 이 코트를 볼 때 되살아났다.

캐주얼한 유러피안의 느낌이 강했던 것이 지난 시즌이라면 이번 시즌엔 좀 세련되고 정돈된 아메리칸, 하지만 힙합 베이스가 녹아있는 느낌?

분명 달라진 모습이었다.

 

Canon EOS 6D | 1/50sec | F/4.0 | 60.0mm | ISO-3200

 

더블 브레스티드 코트엔 아예 대놓고 이번 시즌의 슬로건을 등 부분에 자수로 때려(?)박기까지 했다.

역시, 룩북에서 공개 되고 많은 주목을 받았던 제품.

(C.K.S.T.I.N은 Can you Kxxp a Secret, Thisisneverthat의 약자)

 

Canon EOS 6D | 1/40sec | F/4.0 | 75.0mm | ISO-3200

 

힙합 무드에 대한 얘기를 아까부터 하고 있는데, 여기서 또 재미있는게 뭐냐면 요즘 유행하는 그런 힙한 스타일이 아니라

70년대 언저리에서 느낄 수 있을법 한 빈티지한 그런 무드랄까.

이 픽셀아트 스러운 글씨체가 딱 그를 대변하는 스타일이었다.

하와이를 연상케 하는 '와이키키 비치' 글자를 픽셀아트로 표현해 전체적으로는 정돈된 힙합 스타일을 보여주지만

그 속에서 편안한 무언가를 느끼게끔 할 수 있는 그런 빈티지함?

그러니까, 줏대 없는 브랜드처럼 스타일을 휙 바꿔버린 게 아니라 새로운 도전을 하면서도 자신들의 스타일은 놓지 않겠다는 의지를 느낀 것 같았다.

 

Canon EOS 6D | 1/50sec | F/4.0 | 65.0mm | ISO-3200

 

그의 또다른 좋은 예가 곧바로 모습을 드러냈다.

이 버시티 재킷이 딱 그랬는데, 정말 전형적인 힙합 무드였다.

뉴욕 소호거리에서 마주칠 법한 시크한 레더 재킷이었는데 무작정 간지날테니 만들자. 해서 만든게 아니라

이 안에서도 자신들의 스타일을 분명히 보여주고 있던 것.

 

Canon EOS 6D | 1/50sec | F/4.0 | 105.0mm | ISO-3200

 

주목할 곳은 바로 저 칼라의 시보리 부분.

잘 보면 주름이 얇게 잡혀 있는 것을 알 수 있는데,

저게 그냥 주름이 아니라 일종의 와이어 같은 것을 안에 넣은 것이다.

 

Canon EOS 6D | 1/50sec | F/4.0 | 65.0mm | ISO-3200

 

그래서 입었을 때 팔목 부분이나 목, 허리 부분을 쫀쫀하게 잘 잡아주는 것이 특징.

쉽게 늘어나지 않아 장시간 착용해도 모양이 쉽게 망가지지 않게끔 한 것 이 포인트다.

디스이즈네버댓의 진지한 모습이 드러나는 순간이었다.

정말, 그냥 이쁘겠거니 하고 만든 게 아니라는 말씀.

 

Canon EOS 6D | 1/30sec | F/4.0 | 105.0mm | ISO-3200

 

재킷 외에도 볼 거리는 많았다.

일단 크루넥의 스웻셔츠류가 그러했고,

 

Canon EOS 6D | 1/40sec | F/4.0 | 105.0mm | ISO-3200

 

그 안에서도 돋보였던 빈티지한 타이포그래피 프린트도 그러했고,

 

Canon EOS 6D | 1/50sec | F/4.0 | 105.0mm | ISO-3200

 

일본에서 공수했다는 원단으로 제작한 셔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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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누빔재킷도 그러했다.

생각보다 제품군이 다양해서 놀랬던 순간이었음.

 

Canon EOS 6D | 1/60sec | F/4.0 | 75.0mm | ISO-3200

 

이번 시즌 가장 주목받았던 또 하나의 재킷.

앞서 봤던 항공재킷과 같은 품을 지녔으나 겉모습은 완전히 달랐던.

귀여운 패치워크를 통해 좀 더 밀리터리 웨어 느낌을 주고 있었는데

개인적으로는 소재가 나일론이 아닌 울이어서 더 마음에 들었던 재킷이었다.

(어깨 견장 고리 디테일도 마음에 들었음)

 

Canon EOS 6D | 1/60sec | F/4.0 | 75.0mm | ISO-3200

 

배색을 재밌게 준 니트 스웨터까지 살펴보고 잠시 쉬어가는 타임.

 

Canon EOS 6D | 1/50sec | F/4.0 | 50.0mm | ISO-3200

 

코발트 스페이스 안쪽 벽에서 쏘아지던 디스이즈네버댓의 비디오 룩북.

때마침 간지 터지던 누빔 재킷과 레더 재킷이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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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편 벽면에서 방금 봤던 그 항공재킷의 아더컬러 버전을 새로 봤다. 네이비처럼 보이지만 블랙임. 이게 진짜 간지가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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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옆으로는 좀 더 편안하게 접근할 수 있을법한 코튼웨어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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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찍었다는 사진이 그대로 쓰인 귀여운 후디.

 

Canon EOS 6D | 1/60sec | F/4.0 | 90.0mm | ISO-3200

 

빈티지 호텔에서 영감을 얻었다던 타이포그래피가 쓰인 스웻팬츠.

 

Canon EOS 6D | 1/60sec | F/4.0 | 90.0mm | ISO-3200

 

같이 훅업해서 입을 수 있는 스웻셔츠. 

 

Canon EOS 6D | 1/50sec | F/4.0 | 105.0mm | ISO-3200

 

맨 처음 봤던 퀼팅 봄버 재킷과 훅업되는 버캣햇.

(이거 원사이즈로 나왔는데 굉장히 크게 나옴)

 

Canon EOS 6D | 1/50sec | F/4.0 | 105.0mm | ISO-3200

 

등등등 훅업해서 입으면 좋을 셋트 아이템도 상당히 비중있게 다뤄진 듯 해서

정말 디스이즈네버댓이 이번 시즌에는 신경 많이 썼구나- 하는 모습을 느낄 수 있었다.

 

Canon EOS 6D | 1/200sec | F/4.0 | 105.0mm | ISO-3200

 

(좀 전에 후디에 들어갔다는 그 사진)

 

Canon EOS 6D | 1/100sec | F/4.0 | 47.0mm | ISO-3200

 

그렇게 컬렉션을 다 훑어보고 난 뒤, 제품 착용의 시간을 가져봤다 ㅋ

 

Canon EOS 6D | 1/50sec | F/4.0 | 24.0mm | ISO-3200

 

사실 좀 나는 일단 반가웠던게, 디스이즈네버댓이 원래는 S,M만 출시하던 브랜드였다.

그 마저도 거의 자비없는 정사이즈로 출시되었던지라 나는 응원은 하되 별 애착을 크게 가지지 못했던 게 사실이었는데

아니 이게 웬일! 이번 시즌부터는 무려 L이 출시된 게 아닌가 ㅠㅠ

그래서 정말 기쁜 마음으로 착용의 영광을 누려봤는데,

 

Canon EOS 6D | 1/50sec | F/4.0 | 24.0mm | ISO-3200

 

(페이스북에 올렸다가 '검사와형사.jpg'라는 소리를 들었던 문제의 사진)

내가 지금 걸치고 있는 코트가 아까 얘기했던, 등판에 글씨 새겨진 더블 브레스티드 코트인데, 저게 놀랍게도 M 이었다;;

M이 나한테 딱 맞진 않았고 나는 L 입으면 될 듯 했는데 암튼 M이 들어갔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이미 충격;;;;

옆에 영하가 입고 있는게 아까 봤던 그 누빔 재킷 그리고 함께 훅업되는 버캣햇이다. 재킷은 역시 M.

저 재킷은 내가 L을 입어봤는데 약간 짧긴 했지만 입을 수 있는 정도였으니 나보다 조금만 작은 사람이라면

무리없이 이번 시즌 디스이즈네버댓 제품을 즐길 수 있지 않을까 싶데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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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 내가 종규에게 좀 엄청난 별명을 본의 아니게 지어주는(?) 바람에 종규와 디스이즈네버댓 측에서 분명 부담도 좀 있었을게다.

물론 그만큼 정말 잘 됐고 대박이 났으니 난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앞으로도 더 기반이 탄탄해질거라 믿어 의심친 않지만.

아무튼 이번 시즌 프레젠테이션을 보니 정말 믿어 의심치 않아도 될 멋진 브랜드가 된 것 같아 뿌듯하기도 하네 +_+

 

종규 고생 많았다. 이번 시즌도 더 멋진 디스이즈네버댓이 되길 응원할께 ㅎ (그리고 코트 L은 찜)

나이나씨 조나단씨 민태씨 모두 고생 많으셨어요 ! 역시 믿고 가는 브랜드 !

 

 

Posted by 쎈스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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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지나가던.. 2013.09.22 01:01  댓글쓰기

    검색하다가 오게되었어요
    디스이즈네버댓 저 코트 너무 사고싶은데아 사이즈가 문제네요 ㅜㅜ
    글읽어보니 사이즈 세가지로 나오는거 같은데 스펙 여쭤도 될까요?ㅠㅠ
    사이즈가 크게 나왔는지요,,,? 아 그러면 안되는데 ㅜ

    • BlogIcon 쎈스씨 2013.09.22 11: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전 엄청 크구요 ㅎㅎ;;
      룩북 보셨는지 모르겠는데
      룩북 속 모델이 170 중반대에 S 입었다고 하네요 ㅎ
      저는 L 이 맞는 거구 입니다 ㅋ

  2. BlogIcon MINC-eh 2013.09.24 10:01 신고  댓글쓰기

    팻치웍 쟈켓 너무 멋져요.

    남성복이지만 작은 싸이즈는 여자들도 입으면 팻션어블 할것 같네요.

  3. bj 2013.09.28 20:07  댓글쓰기

    정말 멋있다 존경스러울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