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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부터 귀한 친구 겸 손님이 와서 아주 오랫만에 쌀가게를 찾았다.

진짜 오랫만이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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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한 손님은 상인이와 철이.

동갑내기 친구들이지만 둘 다 회사를 경영하고 있는 잘 나가는 친구'님'들임...

나만 월급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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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가게 정식 오랫만에 먹으니 좋구나 ㅎ

늘 하는 얘기지만, 1만원도 넘는 돈 주고 파스타 먹는 것 보다 9,900원 내고 이 착한 음식들 먹는 게 훨씬 기분 좋은 것 같다 +_+

(아 물론 파스타도 맛있지만 낄낄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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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셋이 밥 먹고 탐탐 가서 에그타르트도 사먹었다.

우린 참 훈훈한 아이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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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지금 제일 잘나가는 디자이너, 태용 형님과의 접선을 위해 비욘드클로젯(Beyond Closet) 쇼룸에 들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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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 때 마다 바쁜 형님은 이 날도 나랑 얘기하는 와중에 계속해서 다른 업무를 함께 보셨다.

참 대단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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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복(Reebok)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어 이제 아예 콜라보레이션까지 같이 했던데 출시 되면 어린 친구들이 많이들 신겠지?

(왼쪽에 블랙/화이트 버전은 미출시 샘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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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회사는 왜 이렇게 추첨이 유행이야?

준섭이가 아사이베리 쥬스를 걸고 제비뽑기를 한 적이 있고 내가 바카디 골드 한 병을 걸고 전직원 가위바위보를 시킨 적이 있는데,

이번에는 영스타가 제비뽑기 이벤트를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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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첨 상품은 무려 허니버터칩!

전국민이 난리나는 바로 그 녀석!

나도 한 번도 먹어본 적 없는 말도 안되는 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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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조마조마한 마음으로 정성스러 표를 하나 집어 들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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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가 당첨됐다.

내가 됐을 리 없다.

나는 원래 그런 사람이니까.

망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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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결국 먹어봤다 ㅋㅋ

아, 이 녀석의 맛이 그동안 그렇게도 궁금했는데, 이렇게 궁금증을 풀게 됐어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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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니버터칩은 뭐랄까, 감자칩 모양의 버터구이 오징어 같은 맛이랄까...

과자를 먹는 것 같은데 과자가 아닌 걸 먹는 기분.

열광할 정도는 아닌데 또 먹어보고 싶은 맛이긴 했다 ㅎㅎ

이제 남은 일은 일본에 가서 허니버터칩의 오리지널이라 불리는 행복버터칩을 먹는 것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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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히 '송년회'라고 못박았던 건 아니지만 각자의 스케쥴을 고려해 봤을 때, 이 멤버 그대로 다시 모이는 게 쉽지 않을 듯 하여

지금은 이 날의 모임이 송년회 였다고 생각하는 중이다. 아무튼 그런 의미로, 2014년 송년회 주간이 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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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곳은 신사동 가로수길 안쪽에 숨어있는 차알(Cha'R)이라는 중식당이다.

자장면과 탕수육을 파는 중식당은 아니고, 아메리칸 차이니즈 레스토랑 정도?

분위기가 참 좋은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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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한 음주를 안하는 본인이지만, 워낙 좋아하는 친구들이고 분위기도 좋고 해서 특별히 고량주를 입에 대기로 했다.

(준섭아 이건 정말 영광으로 알아야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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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기념 사진도 찍었다.

나는 머리에 왁스를 안 바르고 있었는데, 머리가 기가막히게 정갈하게 찍혀서 깜짝 놀랐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튼 자영이, 준섭이 그리고 성희 내가 정말정말 사랑해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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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로 차알 옆 와라쿠에 새로이 자리를 잡았는데, 이 자리는 돌발 상황으로 금새 파하게 되었네.

자세히는 말 못하겠고, 그냥, 힘내요 장염 환자님들......

난 장염이 뭔지 몰라서......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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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근 나갔다가 합정역 메세나폴리스에서 점심을 먹었다.

굴 전문점이라길래 굴솥밥에 굴전에 굴국밥 같은 걸 주문했는데 그 속에 끼어있던 낙지볶음은 지금 생각해봐도 이해가 안간다;;;

내가 정말 한 젓가락 딱 먹어보고 "이건 무맛인데?"라고 했거든.... 없을 無무.... 어떻게 저렇게 빨간데 진짜 아무 맛이 안 날 수가 있을지...

가게 이름은 기억 안나는데 암튼 메세나폴리스에서 굴 전문점으로 보이는 식당에 가게 되는 분들은 절대 저거 주문하지 말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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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식은 로아커 +_+

나는 개인적으로 킨더보다 로아커가 더 맛있는 것 같음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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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근 중에 카메라를 하나 구입해버렸다.

약간의 홧김이 섞인 충동 구매였는데, 사실 일 때문에 필요한 물건이었으나 회사 돈으로 사면 회사 소유가 되고 금방 고장날 것 같아서

그냥 내 돈으로 내 카메라 산다 생각하고 구입함 ㅇㅇ 외근 도중이라 퀵으로 받았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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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라로이드 카메라를 샀던 거라 필름을 함께 주문했는데 옆에 저건 뭐 사은품이라고 끼워보내 준 모양.

쓸 일은 없을 듯 한데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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짠. 폴라로이드를 샀다고 해놓고 이게 왠 클래식 카메라냐 싶겠지?

하지만 이거 진짜 폴라로이드 카메라 맞음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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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에 끌려서 고르기도 했는데, 이거 폴라로이드 주제에 몇가지 모드 선택도 가능한 신박한 녀석이라능.

후지필름 인스탁스 미니90(Fujifilm Instax Mini90) 짱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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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근 미팅 장소였던 터미너스(Terminus).

크리스마스 트리가 멋지게 들어섰던데 아무튼 터미너스 대장 의정이형은 왜 내 앞에 앉아서 개콘을 보고 있었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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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초코 서비스로 주셨길래 기분 좋게 감성샷 하나 찍어 봄.

맛있게 잘 마셨다 쿄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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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진이(GFX)를 보기 위해 아메바컬쳐 사무실에도 잠깐 들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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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우형님(Coolrain)을 뵙기 위해 쿨레인 스튜디오에도 잠시 들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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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의 프로젝트가 진행 중이었는데 이는 곧 공개 되니 기대 많이 해 주시길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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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근 중에 우체국 택배에서 뭔가 배송 된다는 문자가 왔어서 "뭐지?" 했는데, 돌아와 보니 책상 위에 이게 띠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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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를 뜯고 이 셔츠를 빼는 순간까지 내가 뭘 샀던 건지 정말 알지 못했는데,

노스프로젝트(Norse Projects)라는 탭을 보고 나서야 "아 이거!"했네 ㅋㅋㅋㅋ

우리 회사는 생일자들에게 그 달에 쓰라고 생일 선물 명분으로 일정 금액의 쿠폰 같은 걸 지급해 주는데 그걸로 구입한 셔츠였다 ㅋ

화이트 셔츠 성애자라서 이런거 보면 가만히 못있는지라 +_+

아무튼 생일이 다가오고 있다는 사실이 뭔가, 반갑기도 하고 씁쓸하기도 하고 그러더라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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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 그루밍 브랜드 스웨거(Swagger)에서도 선물을 하나 보내주셨다.

생일 선물은 아니고 ㅋㅋㅋ 미팅 가서 이런 저런 얘기 하고 나오는 길에 대표님이 회사에 선물 보내주시겠다고 ㅠㅠ

이런 은혜를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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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 안에 들어있던 건 스웨거 페이스 부스터라고, 생긴 건 물티슈와 비슷한데 알콜이 묻어있는 게 아니라 스킨+로션 성분을 담아 둔 거라

클린징 티슈로 써도 되고 영양분 공급 패드로 써도 되는 아주 기깔나는 녀석임! 회사 남자 직원들에게도 써보라고 하나씩 다 나눠줬다 ㅋ

※ 고마워요 스웨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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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근은 계속 되었다.

어쩌다 보니 휠라(Fila) 본사에도 다 가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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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틱(Critic)의 쇼룸인 굿네이션(Good Nation) 사무실에도 들르고 ㅎ

아 누가 보면 내가 무슨 카드사 보험사 직원인 줄 알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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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되는 외근에 밥도 제대로 못 챙겨먹고 그래서 많이 지쳐있었는데,

때마침 길거리에서 땅콩과자 파는 아저씨를 발견해 곧장 한 봉지를 구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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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콩과자를 마지막으로 먹어본 게 언제인지 기억도 안날 정도였다.

그 정도로 이 녀석을 먹는 게 정말 오래간만의 일이었는데, 아... 처음에 두 개 정도 한 입에 넣었다가 진짜 온 몸에 전율이;;;;

너무 맛있어서 이거 진짜 입에 막 탈탈 털어넣으면서 순식간에 먹어버린 것 같았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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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근의 마지막 종착지는 제너럴 아이디어(General Idea) 사무실.

여기 건물 구조가 좀 신기하게 되어 있던데 아무튼 내 기나긴 2주 외근 프로젝트가 여기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ㅠㅠ

진짜 힘든 2주였음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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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근 프로젝트는 끝났지만 내게는 또 야근이 남았지....

그래서 야근을 자축하며 CU 파르페를 사 먹음.

편의점에서 만드는 PB 제품들이 가성비가 꽤 좋은것 같아 자주 애용하는데, 유제품은 특히 CU가 잘 만드는 것 같다는 생각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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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뒤에 공개 될 폴라로이드 사진들이라 일단은 모자이크.

이것 때문에 내가 정말 죽을똥살똥 끙끙대며 2주를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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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곧 공개 될 프로젝트라, 이건 그래도 특별히 기대하라고 모자이크 없이 올림 ㅋ

대신 노코멘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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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코멘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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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코멘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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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코멘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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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코멘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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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내 기념사진 케케케-

위에 노코멘트 한 것들은 12월 18일, 무신사닷컴을 통해 공개 되니 기대하세염 호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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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구정 로데오에 오랫만에 활기가 가득 찼다.

로데오 거리 중앙에 말도 안되게 반스(Vans) 플래그쉽 스토어가 오픈했기 때문인데,

여기가 전세계에서는 최초로 인테리어 컨셉을 특별하게 채용한 곳이라네? 기가막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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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려고 보니 반가운 쇼리! 손에 든 건 뭔고? 했더니 방송 촬영 중이라고 ㅎㅎ

아 진짜 세상 많이 달라졌구나 +_+ 암튼 반갑게 인사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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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세한 이야기는 따로 포스팅 할 예정이라 일단은 패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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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와 나 이거 완전 맘에 들어 ㅠㅠ 진수야 재석이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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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층에 올라가서는 일본의 스트리트 컬쳐 매거진 411을 만드는 브라우니 관계자와 우연히 인사를 하게 되었다 ㅎ

진짜 인사만 한 거라 아무런 주고 받은 대화 같은 게 없었는데 아무튼, 날 찍어가겠다고 하시길래 사진 한 장 찍혀드리고 나도 한 장 찍어둠 ㅋㅋ

아 나도 그럼 일본 매거진에 나오나? 우왕 - ㅋ

※ 411 매거진이 궁금한 분들은 http://411-magazine.com 에 접속해 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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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가운 다빈이는 "오빠, 사진은 이렇게 찍어야 되요" 라며 날 가르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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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의 귀환'이라는 이슈를 만들며 화려하게 홈타운으로 돌아온 에스테반은 뭘 먹고 있는 건가...

독불장군 같지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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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국내에서 정식 런칭한 데스페라도스(Desperados)가 있길래 마셔봤다!

데스페라도스는 하이네켄 코리아에서 수입하는 드링크로 데낄라 베이스의 맥주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다.

처음 딱 마시면 데낄라를 먹는 건가? 싶은데 마무리가 맥주로 되는, 그런 신기한 녀석임 ㅋ

꽤 인기 많을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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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스코리아의 얼굴, 재석이형은 방금 전 마이크를 잡고 뭐라뭐라 한 토니알바(Tony Alva)형의 이야기를 해석해주는 중.

근데 알바형이 말을 하도 많이 해서 애먹었다는 후문 낄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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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어터진다!

자세한 이 날의 이야기는 곧 따로 포스팅할테니 스테이튠(Stay Tun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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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스 행사장을 떠날 때, 입구에서 선물이라고 이렇게 적힌 박스 하나를 주면서 "꼭 돌아가서 꺼내보세요" 하길래 뭐지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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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박스 열어보고 진짜 "헐!" 했네;;;;

반스의 클래식을 담은 스니커즈들을 뭐지.. 자기로 구운건가.. 아무튼, 모형으로 만들어서 이렇게 액자로;;;;

이 사람들 왜 이렇게 고퀄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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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안에는 반스 올드스쿨, 어센틱, 스케이트하이, 클래식 슬립온, 하프캡까지 반스를 대변하는 다섯가지 아이템에 대한 설명이 함께 있었는데,

이거이거 진짜 고퀄임.... 상상 이상이라 놀랐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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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도 황송해서 기념 사진까지 찍었다 ㅋㅋㅋㅋㅋ

※ 고마워요 반스코리아 그리고 컴퍼니에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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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클럽 신드롬(Syndrome).

다들 가만히 서서 뭐하나 싶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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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이래뵈도 패션쇼임 ㅋ

비욘드클로젯(Beyond CLoset)과 옵티컬W(OpticalW)의 콜라보레이션 연말 파티로 무려 클럽 안에서 패션쇼를 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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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진이 귀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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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기의 카리스마 있는 워킹으로 패션쇼가 무사히 마무으리!

오래 있지는 못했지만 아무튼 만났던 모든 형제님들 반가웠고, 초대해주신 화영 형님과 태용 형님께도 감사를!

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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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는 날을 맞아 이태원에 라멘을 먹으러 갔다.

여기는 그 유명한 멘야산다이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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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직접 뽑아 쓰는 면 참 좋아함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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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이 막혀서 조금 늦었는데 다행히도 음식이 딱 내가 자리에 앉으니까 나왔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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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슈를 추가한 돈코츠라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하는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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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야산다이메에서는 차슈를 직화로도 살짝 구워내주는데 이거 맛이 일품이야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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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가심으로는 산가리아 라무네 크레용신짱 에디션으로!

일본의 유명한 소다인데 진짜 맛이, 일본맛임 ㅋ 뭐라 설명할 길이 없다 그냥 일본맛이라고 하는 수 밖에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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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멘을 다 먹고는 조금 걸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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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플리플리(Flee Flee)로.

예전에 이효리 이상순 부부가 자주 왔었던 곳으로 유명한 곳이지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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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의 멤버들과 도란도란 이야기 꽃을 피웠는데

얘기가 온통 일본 얘기라서 행복했음 ㅋㅋㅋ


아 이제 곧 다시 간다!

기다려라 도쿄!


끝.


Posted by 쎈스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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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RAY.DSGN 2014.12.16 00:27 신고  댓글쓰기

    오랜만에 들어왔는데 센쓰님 얼굴이 반쪽이 되셨네요. 비결이;; 매주 굉장히 많은 일들을 하시는군요. 화이팅입니다!

  2. 방문객 2014.12.17 14:05  댓글쓰기

    로아커 진짜 맛있죠..ㅠㅠ
    땅콩과자는 한번도 안먹어 봤는데 안에 땅콩이 들어있나여?,..
    오랜만에 와서 구경 잘 하구 갑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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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부터 이미 모든 것이 꼬였다. 잠에서 깨자마자 핸드폰을 켰는데 메일 푸시가 떠있길래 뭐지? 하고 열어봤더니만 세상에..

비행기 출발 시간이 뒤로 밀렸다는거다.. 성격상 내가 머릿속으로 그려둔 시간 계획이 갑자기 틀어지면 몇가지 실수를 막 하는 편인데,

결국 사단이 나버렸다. 그 첫 발견은 바로 여기, 공항 버스 속에서였다. 정확히, 버스에 올라 여기 앉은 지 30초만에 일이 잘못 됐음을 발견한 건데,

내 휴대용 가방에 있어야 할 돈 봉투가 보이지가 않았던 것...

설마설마 했지만, 역시 보이지 않았다. 맞다.

환전한 돈이 든 봉투를 집에 두고 나온 것이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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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버스가 올림픽대로로 진입한 후라 내릴 수가 없었기에 그냥 그대로 일단 공항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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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정말 억울했지만 뭐 어쩌겠어. 내 잘못이니 누굴 탓할 수도 없고.

곧바로 환전을 다시 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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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근데 진짜... 공항에서 환전하는 일은 내 주변 사람들은 절대 하지 말았으면 하는 마음... 진짜 수수료가 깡패야;;;

저기 잘 보면 거래금액에 82만 2천원이 적혀있는데, 저 금액으로 환전 받은 게 7만 8천엔이었다.

불과 며칠 전에 회사 앞 은행에서 79만원으로 7만 8천엔을 환전 받았던 나로써는 공항의 깡패같은 수수료에 할말을 잃었을 뿐...

(이렇게 어처구니 없게 삥뜯긴? 수수료도 열받았지만, 나중에 돌아와서 방에 두고 간 그 7만 8천엔 다시 환전할 거 생각하면.. 아..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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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밍도 새로 했다. 원래 자동 로밍 서비스가 되어 있어서 굳이 신청 안해도 되긴 했는데,

자동 로밍이면 하루에 9000원씩 비용이 들지만 7일 로밍 따로 신청하면 35,000원이라서 9 x 5 = 45니까 ㅋㅋ 만원 아끼겠다고 로밍 새로 신청.

근데 고맙게도 비행기에서 신으라고 룸슬리퍼도 주고 친절하게도 110v 돼지코 콘센트도 주더라 +_+

콘센트는 이미 집에서부터 챙겼던 물건이지만 이렇게 또 주면 뭐 아리가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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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메일로 연착 소식을 접한 터라 덜 열받긴 했지만, 막상 공항에 와보니 30분이 더 밀려있어서 좀 거시기 했다.

결과적으로 2시간 반이나 밀린 셈인데... 아 진짜 저가항공은 이래서 안되나...

(보상 문제 좀 알아보려 했더니만 항공기 연결관계 같은 문제로는 보상이 안된다고.. 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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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아무튼 수속 마치고 게이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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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부터 지금까지 비행기를 5번째 타는데, 매번 왜 내가 타는 비행기는 게이트가 맨 끝에 있는걸까?

역시 저가 항공이라 그런건가.... (베를린 갈 때 처럼 셔틀까지 탔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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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출국하던 날 한국은 태풍 영향권에 속해있던 터라 인천 공항에도 비가 주룩주룩 내리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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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한참을 기다린 후에야 마침내 탑승.

바닐라에어는 처음 이용하는 것이었다. 여름 성수기라 티켓 구하기도 어렵고 티켓 가격도 다 비싸서

최대한 싼 걸 찾다 보니 바닐라에어를 고르게 된 건데,

여지껏 일본에 갈 때는 모두 김포-하네다 노선만을 이용했던 나라서 인천-나리타 노선을 쓰는 바닐라에어 덕분에 뭔가 이미 피곤한 것 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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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어 이거 뭥미...

진짜 태어나서 타 본 비행기 중 가장 좌석이 좁았던 것 같다;;;

가뜩이나 내 몸뚱이 큰데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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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봐 내 무릎이 앞좌석에 아주 제대로.....

진짜 아파 죽는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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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오는 인천을 뒤로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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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이내 새파란 하늘 위를 날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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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저가 항공은 처음 이용해 봤는데 식음료를 서비스로 내주는 게 아니라 돈 받고 판매를 하더라 -_-;

처음 접한 문화라 좀 충격이었음;;;; (근데 그걸 사 먹는 사람도 많더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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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참을 날다 보니 저 아래 구름이 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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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그런데, 일본쪽에도 비구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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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을씨년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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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 일 없이 무사히 착륙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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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옆에 앉아있던 '커플룩' 입은 일본 '여학생들' 따라 내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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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왕 활주로에서 버스 탄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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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나마 유럽 온 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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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여행 역시 허쉘(Herschel Supply Co.)의 파슬(Parcel) 캐리어가 함께 함.

용량이 워낙 크다 보니 이번에 한 2/5정도는 비워둔 채로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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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리타공항 이용이 처음이었지만 역시나 - 무슨 깡이었는 지 몰라도 - 사전에 별다른 조사를 하지 않고 갔는데

다행히도 버스 티켓 파는 곳이 출국장안에 바로 보여서 별다른 어려움 없이 신주쿠행 티켓 구입!

(근데 가격에 좀 좌절했다. 3100엔이라니... 하네다 공항에서 신주쿠 갈땐 1800엔인가 얼만가 암튼 그 정도밖에 안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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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시간 반 연착 덕분에 이미 신주쿠 거리를 활보하고 있어야 할 시간에 이게 뭐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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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번의 내 일본 여행기를 본 사람들은 잘 알겠지만, 이번에도 음료수 체험기는 계속 됐다.

목표는 역시나, 이전에 마셔본 적 없는 것만 골라 마시기!

그 첫번째는 포카리 스웨트 이온 워터! 맛은 뭐, 일반적으로 아는 포카리 스웨트랑 별 차이는 없더라고?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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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여 와라 버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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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리타 공항이 있는 곳이 도심지가 아니라 그런지 주변에 건물 같은 게 거의 없더라.

괜히 피곤해지는 기분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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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도쿄로 가까워 질 수록 역시 차도 많아지고 건물도 많아지고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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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참을 달려 신주쿠역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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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달만에 다시 왔네 ㅎ

반갑다 신주쿠.

이번 여행에서는 친구 기웅이네서 묵지 않고 호텔을 따로 잡았다. (그래서 신주쿠로 왔다)

기웅이네서 자면 숙박비가 절감된다는 장점이 있었는데 기웅이네 집의 따른 사정도 있었고,

그리고 사실 친구네서 잔다는 게 나도 눈치가 많이 보이고 좀 그래서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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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튼 숙박비 때문에 또 지출이 커질까봐 숙소를 찾으면서도 어떻게든 합리적인 곳을 찾으려고 애를 좀 썼다.

내가 숙소를 찾으면서 중점적으로 신경을 쓴 것은 총 3가지였다.

1. 귀국날 공항행 버스를 타야할 곳과 가까운가

2. 도미토리가 아니면서 가장 저렴한 곳인가

3. 화장실을 독립적으로 쓸 수 있는가

이 세가지가 주안점이었는데 여기에 딱 들어맞았던 곳이 이번에 내가 묵은 이 곳, 아파트먼트 호텔 신주쿠(Apartment Hotel Shinjuku)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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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곳에 대해서는 할 얘기가 많다.

※ 여러가지 장점과 여러가지 단점이 있었는데, 이 부분에 대해서는 앞으로의 5일간의 여정 틈틈이 자세히 얘기를 할 생각.

일단, 저녁 7시 이후로는 직원이 상주하지 않는 곳이기 때문에 미리 부여받은 비밀번호로 문을 열고 들어와야 했다.

근데 이 1층 로비(?)를 보고 좀 당황했었음 ㅎ

예약할 때 사진을 자세히 보지 않았던 탓도 있었지만 아무튼, 내가 알고 있는 흔한 호텔의 모습이 아니라서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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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방은 3층이었기 때문에 계단으로.

(아 캐리어 들고 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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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층. 근데 올라오면서도 계속 봤고 3층에 와서도 보니 중간 중간에 빈티지 가구들이 쌓여있고 그런던데

설마설마 했더니만 가까이서 보니까 전부 가격표가 붙어있더라 ㄷㄷㄷ

이걸 전부 파는 곳이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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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깊게 둘러보기엔 내가 너무 피곤했던 상황이라 서둘러 방으로 입장! (방 문도 카드가 아니라 비밀번호를 누르고 입장)

내가 예약한 방은 1인용 방으로 - 적어도 나한테는 솔직히 - 좀 좁다는 느낌이 들긴 했는데,

내가 뭐 호텔방 안에서 뒹굴고 뛰 놀 것도 아니고 그냥 짐만 풀고 잠만 잘 수 있으면 됐으니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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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층에서부터 본 가구들이 이렇게 방 안에도 놓여 있었다.

소위 부티크 호텔이라 부르는 그런 곳이었던 +_+ 감성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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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상도 귀엽고 의자도 아담하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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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 룸서비스도 있는 모양 ㅋ 메뉴판도 감성 긁어주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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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 안쪽에는 이렇게 나름 주방 기구도 셋팅 되어 있어서 간단한 요리도 해 먹을 수 있도록 했더라.

취사가 안 되는 일반 호텔에 비하면 이건 아주 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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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은, 당연히 좁았다.

그치만 나한테는 납득할만한 너비였고, 공용 화장실 아닌게 어디냐! 할 만큼 감사했던 상황이라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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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봐 샴푸통도 괜히 느낌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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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도 완전 올드 스쿨.

저 위에 레버가 있어서 이걸로 직접 켜고 끌 수 있다.

(방 입구에서도 물론 스위치로 조작이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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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시가 좀 안 된 시각이어서 바로 자기는 좀 그렇고,

이미 신주쿠 대부분의 상점이 문을 닫은 시각이었지만 그래도 야식을 먹을 겸 신주쿠 밤거리 산책도 할 겸 밖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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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근데, 진짜 여기 위치가 대박이었던 게 호텔 정문에서 신주쿠의 백화점들이 모인 번화가까지 도보로 5분도 채 걸리지 않더라. 진짜 대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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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점심 이후로 아무것도 먹지 않았던 관계로 나는 곧장 신주쿠의 자랑, 이치란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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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치란은 신주쿠를 대표하는 라멘집이다. (본점은 아니다. 본점은 후쿠오카에 있음)

하카타 돈코츠 라멘 하나로 일본을 평정한 라멘 전문점이고 우리가 잘 알고 있는 하카타분코 같은, 암튼 뭐 어마어마한 곳이다.

24시간 운영하기 때문에 먹고 싶을 때 아무때나 가도 된다는 어마어마한 장점이 있는 곳!

하지만, 웨이팅이 기본이라는 어마어마한 단점도 있는 곳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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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봐. 지금 시계가 밤 10시 55분을 가리키고 있는데 내가 계단 위에서 줄을 섰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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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단 아래에도 줄은 어마어마했...

그래도 라멘을 먹는 곳이고 잠시 후에 또 얘길 하겠지만 손님 회전이 빠른 구조라 들어가는 데 까지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진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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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이 자판기 앞에 도착하는 데 까지 아까 처음 줄 섰을 때 기준으로 10분? 정도 밖에 지나지 않았었다.

방금의 입구 앞에서 줄을 섰다가 가게 안으로 딱 들어오게 되면 제일 먼저 이 자판기를 상대하게 되는데

일어와 영어로 공동 표기가 되어 있어서 메뉴 고르는 게 어렵지는 않다. (사진도 친절하게 다 잘 나와있고 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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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말했듯 하카타 돈코츠 라멘으로 유명한 곳이라 메뉴가 그거 하나밖에 없다.

(맨 위에 라멘 그림이 2개가 있어서 자칫 2가지 메뉴 아니냐 할 수 있는데 왼쪽은 곱빼기, 오른쪽은 보통임. 그냥 그 차이임.)

나머지 메뉴는 그냥 면 추가, 밥 추가, 반찬 추가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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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일단 돈 생각 안하고 궁금한 걸 모두 눌러 봤다.

라멘 하나, 맥주 한 잔, 공기밥 한 그릇 그리고 삶은 계란.

가격이 다 보이니까 계산을 해보면 1690엔. 한국 돈으로 17000원 정도 되는 구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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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쿠폰을 뽑았다고 해서 바로 라멘을 먹을 수 있는 건 아니다. 가게 안 쪽에서 또 다시 웨이팅을;;;;

진짜 라멘 한 번 먹기 정말 힘듬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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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게 안에서 기다리는 동안에는 메뉴를 좀 더 자세하게 주문할 수 있는 옵션이 적힌 종이를 받아 작성하게 된다.

기본으로는 일어와 영어 메뉴판이 주어지는데 나 한국 사람이니까 한국어 메뉴판을 달라고 하면 친절하게 한국어 메뉴판을 가져다 준다.

(다른 지점에도 한국어 메뉴판이 있고 후쿠오카 본점 같은 경우엔 한국어를 하는 직원이 있다는 얘기도 들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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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그렇게 짧지 않은 시간을 기다리고 나면 드디어 자리를 부여 받게 되고, 마침내 그 유명한 '독서실 풍경'을 볼 수 있게 된다.

개인주의가 강하고 1인 생활 문화가 잘 발달한 나라 답게 혼자서 남 눈치 보지 않고 라멘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한 좌석 배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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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자리를 잡고 앉았다.

처음 자리에 앉았을 땐 앞으로 주방이 살짝 보이고 테이블 중앙 끝 부분 쯤에 네모난 호출 버튼이 내장되어 있는게 보이는데

거기에 방금 앞에서 작성한 옵션 종이와 쿠폰을 두면 직원이 저 안쪽 주방에서 나와서 뭐라뭐라 하고 쿠폰을 가져간다.

왼쪽에 세워져있는 쇠막대 같은 건 냉수를 받아 마실 수 있는 식수대고, 오른쪽에 살짝 보이는 빨간색 펜은 추가 주문시 쓰는 용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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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내가 아까 주문한 옵션이다. 국물의 진하기, 면의 단단함, 대파, 차슈, 소스의 양 같은 걸 조절할 수 있다.

나는 일단 전부 기본으로 하고 소스만 좀 적게 주문을 했다.

오른쪽에 있는 종이에는 자판기에서 본 메뉴들이 그대로 적혀있는데, 라멘을 먹다가 여기서 추가로 주문할 것이 생길시 쓰면 된다.

(추가 주문은 자리에서 현찰로만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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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기다리자 내가 주문한 맥주 한 잔과 삶은 계란이 나왔다.

아 일본에서의 맥주는, 언제 마셔도 정말 기가막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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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잠시 기다리자 내가 주문한 돈코츠 라멘이 이렇게 나왔다.

왼쪽에 계란, 오른쪽에 공기밥 그리고 맥주 한 잔이 놓여있는 풀 셋트.

(라멘이 나옴과 동시에 주방이 보이던 저 테이블 앞쪽은 직원이 발을 내려서 가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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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따다끼마앗-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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뻥 안치고 먹는 데 5분 밖에 안 걸림 ㅋㅋㅋㅋ

배가 고프기도 했고 진짜 맛이 있기도 했고 ㅋㅋㅋㅋ

정말 자리가 주는 분위기 때문인지 라멘에 온전히 집중할 수도 있었고, 아 그 맛은 정말...

한국에서 뭐 내가 라멘집 격파하고 다닌 사람은 아니긴 하지만 아무튼

잇푸도와 한성문고에서 먹었던 건 여기서 먹은 거에 비하면 정말 아무것도 아니구나 하는 그런 느낌이랄까...

아 정말 좀 감동했음 정말로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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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이 깊은 시각이라 뭘 더 할 건 딱히 없었고, 바로 가기 아쉬워서 소화도 시킬 겸 근처에 있던 츠타야(Tsutaya)에 잠시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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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층에 K-POP코너가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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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가운 섹션.

일본 내에서 한류 붐이 많이 사그라들긴 했지만, 그래도 여전히 K-POP의 인기는 대단한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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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NE1 감밧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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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유일하게 알고 있고 좋아하는 일본 가수 캬리 파뮤파뮤(Kyary Pamyupamyu)도 새 앨범을 냈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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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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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 돌아가는 길에 잠시 편의점 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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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착 때문에 뭐 제대로 해보지도 못한 채 하루를 마감했지만,

내겐 내일이 또 있으니 일단 쉬는 걸로!



숨 쉬듯 다시, 도쿄 #1 | http://mrsense.tistory.com/3110

숨 쉬듯 다시, 도쿄 #2-1 | http://mrsense.tistory.com/3111

숨 쉬듯 다시, 도쿄 #2-2 | http://mrsense.tistory.com/3112

숨 쉬듯 다시, 도쿄 #3 | http://mrsense.tistory.com/3113

숨 쉬듯 다시, 도쿄 #4 | http://mrsense.tistory.com/3114

숨 쉬듯 다시, 도쿄 #5 | http://mrsense.tistory.com/3115



※ 쎈스씨 도쿄 방문기 전편 ▽



2013년 8월, 7일간의 첫 도쿄 방문기 | http://mrsense.tistory.com/2950

2014년 5월, 골든위크의 도쿄 방문기 | http://mrsense.tistory.com/3059

2014년 8월, 5일간의 3번째 도쿄 방문기 | http://mrsense.tistory.com/3110

2014년 12월, 3일간의 4번째 도쿄 방문기 | http://mrsense.tistory.com/3163

2015년 9월, 5일간의 5번째 도쿄 방문기 | http://mrsense.tistory.com/3249

2016년 8월, 3일간의 도쿄 출장기 | http://mrsense.tistory.com/3341

2016년 9월, 4일간의 7번째 도쿄 방문기 | http://mrsense.tistory.com/3347

2016년 12월, 3일간의 8번째 도쿄 방문기 | http://mrsense.tistory.com/3363

2017년 4월, 4일간의 9번째 도쿄 방문기 | http://mrsense.tistory.com/3388



Posted by 쎈스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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