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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째날의 아침은, 잠시 크레페에서 벗어나 편의점 가츠동으로.

사실 전날 밤에 숙소 들어가다가 동반자가 먹고 싶다고 해서 샀던 건데 안먹고 잠들어서 ㅋㅋ

서둘러 렌지에 돌려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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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지 돌리는 동안 앙팡만 캔디 구경.

이건 우리가 먹으려고 산 건 아니고 동반자가 선물용으로 산 거 ㅋ

맛은 모르겠지만 생긴건 귀엽구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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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퀄리티지만 어지간한 식당 뺨치는 맛.

진짜 늘 놀라는 일본 편의점 퀄리티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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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날씨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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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좋으니 오늘은 좀 많이 걷기로.

일단 리뉴얼 공사중인 파르코 백화점을 지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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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K 오랜만에 보는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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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걸어본 쪽으로 걷는데 골목골목 예쁘다.

역시 도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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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닌가 부산인가.

뭐지 갑자기 왜 해운대같지?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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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버거가 엄청 맛있을 것 같은 식당 발견.

오늘은 갈 곳이 정해져있으니 여긴 다음에 도쿄 오면 방문해보도록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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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가 요즘 핫하다는 커피 수프림 도쿄(Coffee Supreme Tokyo)군. 카페 이쁘네.

근데 여름엔 너무 더워서 여기 좀 어렵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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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그 바로 옆에 있는 카멜백(Camelback)에 자리를 잡았다.

걷기 전에 간단하게 뭐라도 먹자 했는데 동선을 생각해보니 여기서 먹으면 딱 좋을 것 같다는 생각에!

근데 여기도 밖에 앉아야 하는 건 좀 싫었.. 더워죽겠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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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는 이렇게 생겼다.

주문 말곤 아무것도 못하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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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내가 너 때문에 봐준다.

카멜백의 타마고산도 ㅠㅠ

이게 진짜 너무 먹고 싶었거든 ㅠㅠ

근데 정말, 이거 땜에 이 골목에 다시 오고 싶다고 생각할 정도로 타마고산도가 완벽했다.

그 굽기의 정도, 번의 온도, 타마고의 부드러운 식감, 간. 모든 게 완벽했어 ㅠㅠ



※ 카멜백과 커피 수프림의 위치는 위 지도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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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겁게 허기를 달랬으니 다시 걸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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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노클(Monocle)은 밖에서만 슬쩍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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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글렌(Fuglen)으로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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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 아니고 ㅋ 여기도 그냥 지나쳤다.

이미 방금 카페에 있다 나온거기도 하고, 여긴 사실 아예 땡기질 않음.

한국 관광객들 포토 스팟으로 전락한 거 같아서 좀;;;;

푸글렌 잘못이 아니니 더 안타까운거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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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걸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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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귀엽군-

잠깐 TMI. 저 이발소 표시는 대체 언제 어디서부터 시작된걸까 궁금했는데

저게 18세기? 프랑스에서 시작된거라고 하더라.

병원과 이발소가 같이 운영되던 당시에 공통 기호로 쓰이다가 이발소가 분리되면서 저 기호를 가져오고

병원은 지금의 십자가 기호를 쓰게 된거라고 들음 ㅇㅇ

근데 난 저게 되게 동양적인 기호라고 생각되서 서구에서 온 거라는 걸 알았을 때 좀 놀랐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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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돈된 길. 보행자 도로와 자전거 전용 도로를 구분하는 표시를 저 위에 띄워놓은 거 귀엽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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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근데 여기도 부촌인가 다른데서 본 적 없는 고층 멘션이 다 있네? 심지어 엄청 깨끗하고 고급지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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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런 곳에 살면 좋긴 하겠다.

도쿄 번화가 중심부에 있고 깔끔하고 넓고 ㅎㅎ

근데 뭐 당연히 비싸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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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동네에서 조깅하는 사람들도 괜히 부럽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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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참 걷느라 좀 더웠는데 다행히 목적지에 가까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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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목적지는 여기, 도쿄 오페라 시티 아트 갤러리!

오랜만에 오는 도쿄인데 뭔가 괜찮은 전시가 있다면 하나 보는 것도 좋겠다 싶어서 한국에서 미리 검색을 좀 해봤는데

마침 줄리안 오피(Julian Opie)의 전시가 신주쿠에서 열리고 있더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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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이렇게 방문하게 된 것!

한국에서 줄리안 오피 전시를 못 봐서 아쉬웠는데 마침 잘 됐어 ㅋ

좋다 문화생활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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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근데 입장하자마자 스케일 뭐야-

이 압도적인 크기 어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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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키가 187cm인데 내 키의 3배가 넘네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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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리안 오피의 시그니처와도 같은 '걷는 사람들' 시리즈와 다양한 신작들이 전시장을 채우고 있었다.

사실 작품 크기와 다르게 전시의 규모는 좀 작아서 '응?'했는데,

거의 신작 위주로만 구성되어 있어서 충분히 만족은 했음.

줄리안 오피의 미니멀하면서도 볼드한 드로잉 라인이 내 취향에 딱이라 사실 안 좋을 수가 없었지만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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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로는 쭉 감상의 시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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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 잘 봤다 +_+

짧지만 매우 흡족했던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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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를 보고 나오는 길에 기프트샵에도 들러봤다.

기념 티셔츠와 후디류가 있길래 오- 옷도 만들었구나 하고 가까이 가서 보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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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아니 무슨 기념 티셔츠를 소프넷(Soph.)이 만드냐;;;;;

콜라보 클라스가 장난이 아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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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줄리안 오피가 영감을 받은 것들을 모아 둔 사진집인데

저기 한국 뭐야 ㅋㅋㅋ 깜짝 ㅋㅋㅋ



※ 신주쿠 도쿄 오페라 시티 아트 갤러리 위치는 위 지도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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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를 나와 이번엔 신주쿠역으로 -

이런 감성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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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오랜만이네 신주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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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정말 신주쿠역은 5년 넘게 다녔어도 참 정신이 없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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잽싸게 치카데츠 타고 이동한 곳은 나카노다.

내가 나카노에 오는 이유는 단 한가지인데, 그게 내 취미생활과 관계된 거라

동반자를 만난 이후로는 이 곳에 한 번도 오지를 않았어서

계산해보니까 거의 3년만에 온 거더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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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여기!

나카노 브로드웨이가 나의 목적지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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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나카노까지 힘들게 왔으니 배도 채울 겸, 휴식도 취할 겸 바 징가로(Bar Zingaro)부터 들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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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곳은 무라카미 타카시(Murakami Takashi)가 운영하는 곳으로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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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이렇게 타카시 아저씨 사진도 걸려있고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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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라카미 타카시의 그림 작품과 MD 상품들도 볼 수 있어 좋은데,

아니 근데 여기 원래 이렇게 붐비는 곳이 아니었는데

메뉴 리뉴얼 한 뒤로 사람들한테 입소문이 제대로 났는지 자리 잡기도 힘들어서 혼났네 아주;;;;

원래는 진짜 한산하고 조용해서 좋았던 곳인데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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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싹 들고 가고 싶은 플라워 쿠션 구경 하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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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한 음식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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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 징가로의 대표 메뉴 중 하나인 플라워 버거다.

이게 메뉴 리뉴얼하면서 생긴 음식임. 내 기억으로는 예쩐엔 음료도 저렇게 주지 않았는데 이제는 플라워 데코레이션도 해주고 ㅎㅎ

암튼 눈도 호강, 입도 호강해서 좋은데

여전히 유명해진 건 좀 속상하네 ㅋㅋ

아는 사람 많이 없어서 좋았는데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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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분히 쉬었으니 동반자와 함께 본격적으로 나카노 브로드웨이에 있는 만다라케(Mandarake)를 돌아보기로 한다.

레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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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사토짱 ㅠ

이제까지 사토짱 피규어는 많이 봤었다만,

이렇게 박스채 새상품으로 있는 건 첨보네 ㅠㅠ 너무 귀엽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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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토짱 스키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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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피규어는 커야 제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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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12인치보다 작은 피규어는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드래곤볼 정도는 이 사이즈로 한번 싹 모아보고 싶긴 하다.

워낙 좋아하니까 ㅎㅎ

그치만 시작을 못하겠어. 뭔가 베어브릭이나 레고, 원피스처럼 어설프게 한 두개 가지고 있으면 폼 안나는 것 같은?

한 번 사기 시작하면 제대로 모아야 할 것 같은 느낌이랄까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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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다라케에서 경험할 수 있는 또 다른 재미 중 하나는

유명 만화의 원화 스케치나 셀(알아 듣는 사람만 알아들을 듯)을 직접 볼 수 있다는 건데

이 날은 놀랍게도 아주 잘 그려진 손오공 원화 스케치를 발견했다.

근데 저 아래 문구를 읽어보니까 바로 판매하는 게 아니라 온라인 경매에 출품 될 작품이라고 ㄷㄷㄷ

보자마자 딱 인기 많게 생긴 스케치다 싶었더니만 역시나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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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넌 뭐니....

왜 공포심이 안느껴지니....

60% OFF가 가슴 아프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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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보는 커버.

멋있다 여전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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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램덩크 전권도 있네 ㅋ

10만원이면 괜찮은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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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운 아톰 빈티지 일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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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작품은 내가 나카노 다니기 시작할 때부터 매년 보고 있는 듯 ㅋㅋㅋ

가격이 워낙 고가라 안팔려서 그런 것 같은데 신기하게 가격을 몇 년째 내리지도 않네 ㅋㅋㅋ

대단히 귀한 건 알겠다만 그래도 이렇게 수 년째 안팔리는거면 조금 내려볼 법도 하지 않을까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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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 미키마우스랑 곰?도 멋있네.

예전에는 내가 포즈를 조절할 수 있는 액션 피규어들을 좋아했는데

요새는 가면 갈수록 저렇게 상황 묘사를 해 놓은 스태츄에 더 눈이 가는 것 같다.

그게 보관하기에 더 안정감 있어서 그런 것 같기도 하고,

1차원적으로는 실제로 역동적으로 보여서 좋기도 하고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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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봐 이런 느낌.

액션 피규어는 내가 아무리 포즈 바꿔봤자 이렇게 셋팅을 못하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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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그래요 헐크 호건 할아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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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빈도 내 의견에 공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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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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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든 역시 피규어는 커야 제 맛이야 암 그렇고 말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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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 무라카미 타카시 x 도라에몽 컬렉션 보소 -

모아두니 예쁘네 정말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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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언맨 헬멧은 어디 없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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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운데 숨어서 가격 싼 척 하지 마라 150만원짜리가 왜 20만원짜리들 사이에 숨어있냐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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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개 셋트에 170만원 크 -

근데 확실히, 레어템들은 이쁘다 진짜.

나도 사고 싶을 정도로.

아까 페코짱 베어브릭도 그렇고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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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코카콜라 마니아였는데,

물론 요즘도 가슴 속에 불씨는 살아있지 후후

진짜 뭐 하나 대단한 거 눈에 띄면 언젠간 다시 달린다 두고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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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저건 좀 사올 걸 그랬네 아톰 카드.

머릿속에 계속 맴도는 군.



※ 나카노 브로드웨이 만다라케와 바 징가로 위치는 위 지도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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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카노에서 시간가는 줄 모르고 만다라케 구경을 하다가 정신 번쩍 차리고 다시 부랴부랴 신주쿠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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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덧 어둑어둑해진 저녁.

서둘러야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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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클로 건물의 아우라는 여전하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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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사시부리다 이세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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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반자가 사야 할 것이 있어 이세탄으로 들어갔다.

아오야마에서 이세이미야케(Issey Miyake) 매장에 갔을 때 동반자가 찾던 제품을 발견했었는데

해당 매장에 사이즈 재고가 없다며 신주쿠에 가면 있을거라 그래서 이렇게 오게 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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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그런데 진짜로 재고 그래도 있어서 다행!

응대도 너무 친절하게 해줘서 좋았는데 심지어 백화점 게스트 카드 발급 받으면 택스프리 외에 추가 5% 할인도 된다 그래서

망설임 없이 카드까지 발급!

어차피 우리는 자주 쓸테니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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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이미야케 쇼핑을 마치고 나서는 실물이 너무 궁금했던,

노스페이스(The North Face) x 하이크(Hyke) 컬래버레이션 컬렉션의 팝업 스토어도 구경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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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번에 도쿄 오기 전부터 발매 일정이 여행 일정과 겹친다는 걸 알고 있었어서 내심 기대하고 있던 방문이었는데

일정상 도쿄에 온 지 5일이 지나서야 겨우 이렇게 오게 된 게 좀 아쉽 ㅠㅠ

첫날 왔으면 더 좋았을 거 같은데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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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나 인기 품목, 아니 거의 모든 품목이 다 나가고 없고...

그 와중에 내가 입을 수 있는 롱 파카가 남아있어서 입어봤는데, 아 정말 이쁘긴 엄청 이쁘더라 ㅠ

그래서 가격표를 봤는데 후....

120만원이라니....

근데 솔직히, 도쿄 온 첫 날에 입어봤었으면 그냥 샀을 것 같다. 진짜 엄청 마음에 들었거든 -

그치만 이미 5일차라 다른 곳에서 너무 많은 돈을 써버려서 차마 여기서는....

아쉽지만 포기 ㅠ

근데 역시나, 계속 생각이 나네.... 할부로라도 긁었어야 했어 역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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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탄에서의 쇼핑을 마치고는 바로 옆 건물인 이세탄멘즈로 이동했다.

신주쿠에션 역시 이세탄멘즈만큼 남성들이 편하게 쇼핑할 수 있는 곳이 없는 거 같아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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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국내 백화점들도 이세탄멘즈의 내부 매장 구성 방식을 많이 차용한 덕에

이렇게 자유롭게 돌아다니며 쇼핑할 수 있는 게 익숙하지만

예전엔 정말 이렇게 브랜드별 공간 구분을 두지 않았던 이 구성에 충격을 먹었더랬지 -

암튼, 이젠 더이상 신기하지 않지만 그래도 이세탄멘즈는 돌아보는 재미가 여전히 쏠쏠함 ㅋ

한 자리에서 좋아하는, 재미있는 브랜드 편하게 볼 수 있으니까 ㅎㅎ



※ 이세탄과 이세탄멘즈의 위치는 위 지도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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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주쿠의 밤거리.

볼만해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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빔즈 재팬(Beams Japan) 스토어도 들러봤다.

큐레이션의 범위가 다양해서 쇼핑을 굳이 하지 않더라도 전 층을 둘러보는 재미가 좋은데

나는 들어갔다가 하라주쿠의 빔즈에서, 롯폰기의 빔즈에서 찾지 못했던 코모리(Comoli)의 데님진을 마침내 여기서 구매했다.

그래 역시 여기엔 사이즈가 있을 줄 알았어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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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마음으로 시부야로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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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 우버 이츠(Uber Eats)가 잘 되나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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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마지막 밤이라니.

이 좋은 뷰도 다시 한동안은 못보겠구나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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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밤이니 이것 저것 먹어보자 +_+

우리의 만만한 이자카야, 텐구 사카바(Tengu Sakaba)를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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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확실히 뭐 퀄리티가 막 좋다고는 못하지만

나름 유명 프랜차이즈라서 평타치는 하고, 메뉴 종류도 다양해서 이것저것 막 시켜먹기에 부담이 없다.

그래서 동반자랑 도쿄 오면 와일드카드 정도로 두는 곳이기고 함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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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이것저것 시켜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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볶음밥, 라멘, 꼬치 등등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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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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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다 좋아.

마지막 밤인 건 슬프지만,

몰라 -

좋아 좋아 ㅋ



※ 텐구 사카바 위치는 위 지도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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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엔 빗방울이 다시 떨어지더라.

그래서 우리는 코코이찌방야에 갔, 응?




1년만에 다시 도쿄 #5 끝.




1년만에 다시 도쿄 #1 http://mrsense.tistory.com/3503

1년만에 다시 도쿄 #2 http://mrsense.tistory.com/3504

1년만에 다시 도쿄 #3 http://mrsense.tistory.com/3505

1년만에 다시 도쿄 #4 http://mrsense.tistory.com/3506

1년만에 다시 도쿄 #5 http://mrsense.tistory.com/3507

1년만에 다시 도쿄 #6 http://mrsense.tistory.com/3508




Posted by 쎈스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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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도쿄 방문 기간 중에 우연히 내 눈길을 끄는 전시가 근처에서 열리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어

도쿄 방문 첫 날 부터 곧장 다른 일정은 뒤로 제쳐두고 전시 부터 보러 가기로 했다.

전시는 신주쿠에 위치한 도쿄 오페라 시티(Tokyo Opera City) 건물 3층에 있는 아트 갤러리에서 만나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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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장 입구에 가득 쌓인 화물 상자들.

아마도 실제 전시를 위해 운반 된 작품들을 담고 있던 상자의 일부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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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타이틀이 참 마음에 들었다.

마사미치 카타야마의 백과사전 "사는 건 힘들어.. 쇼핑이나 하자".

캬 - 이 얼마나 대인배같은 마인드란 말인가!

그냥 쇼핑이나 하자니!

자신이 수십년 간 수집해 온 기라성 같은 작가들의 작품들을 두고 '쇼핑이나 하자'고 말하다니 이 사람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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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그는 그래도 되는 사람이다.

마사미치 카타야마. 디자인에 관심이 많은 사람이라면 당연히 그의 존재를 알겠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겐 이름 부터가 낯선 사내일 뿐일테니 그를 위해 잠깐 소개를 하자면,

마사미치 카타야마는 '원더월(Wonderwall)'이라는 인테리어 디자인 회사를 세운 설립자로,

베이프, 유니클로, 나이키, 톰브라운부터 우리나라의 삼성, 현대카드 등을 상대로 공간 디자인 작업을 진행해 온

전세계를 무대로 활동하는 일본의 대표적인 크리에이티브 디자이너 되시겠다.

※ 한국에서는 작년에 오픈한 현대카드 트래블 라이브러리가 그의 최근작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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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그렇게 엄청난 인물이 개인적으로 수집해 온 온갖 물건들 - 진짜 장르 규정이 전혀 안 될 정도로 다양한 범주의 물건들 - 중에서

약 500여점에 달하는 작품들을 전시로 소개한다니 내가 관심이 안 갈수가 있겠냐는 말이지 ㅎ

그래서 이렇게 짧디 짧은 여행 코스 안에 동선이 편하지도 않은 신주쿠를 억지로 우겨 넣어 전시를 보러 오게 된 것이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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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는 원더월 회사의 소개에 대한 것부터 시작해서

그가 가지고 있는 서적들, 음반, 화분, 그림, 사진, 영상, 가구, 조각상, 박제들을 보는 것으로 마무리 되는 구성이었다.

실제 집이라곤 할 수 없지만, 전시장 내 동선에 따라 일정 공간씩 카테고리를 나누어 전시를 하고 있었기 때문에

마치 좀 넓은 집 혹은 사무실 내부를 걷는다는 느낌이 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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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장을 둔 게 아니라 아예 책장을 짜버리는 클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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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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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분이 있다길래 뭐 얼마나 대단한 화분일까 했더니만 화분 스케일 좀 보소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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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훼단지 온 줄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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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 그치만 너무 아름답다.

진정 작품이라 부를 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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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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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여러분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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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전시 투어를.

아래로 나열하는 사진은 앞서 말했든 마사미치 카타야마의 개인 소장품으로

본디 작품 아래 작가의 이름과 작품 이름이 표기 되어 있었으나

내가 그걸 전부 다 기억하고 외웠을 리 없으므로 친절한 설명은 기대 말길 +_+

※ 이 전시는 딱 한 공간만 빼고 나머지 모든 구역에서 사진 촬영이 가능했으니 오해 없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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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관계로 별다른 주석 없이 쭉 나열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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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리 리차드슨 작품인데, 사진 정말 너무 예쁜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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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드 제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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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콜라주 참 좋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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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했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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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리 클락의 사인이 담긴 포스터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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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사진들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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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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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카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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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는 나보다 큰 스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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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백 사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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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우스 Ka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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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패니언 4피트를 실물로 봤다 ㅠ 그것도 풀 시리즈를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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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섹티드 버전 너무 좋음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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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오픈에디션으로만 2개를 겨우 가지고 있는데, 4피트짜리 6개 풀 시리즈가 다 있다니 이것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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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드스케이프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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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티지 가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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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라카미 타카시 Murakami Takashi 의 작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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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 루이비통 Louis Vuitton 과 함께 전시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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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본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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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가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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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수집의 폭이 다양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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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아트 피스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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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인드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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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구에 배치한 센스!)


이 전시는 한 개인의, 일관되는 주제도 없이 수집된 다양한 카테고리의 작품들이 한데 모인,

그래서 어찌보면 참 집중 안되는, 동시에 그 재력이 너무 부럽기만 한 그런 전시였지만

전시의 타이틀처럼 어차피 삶이란 것은 스트레스의 연속이기에

그저 가질 수 있는 건 다 가져보자는(?) 그의 마인드를 엿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전시를 볼 만한 가치가 있지 않나 싶었다.

한 편으로는 대리 만족의 경험을 하는 것 같기도 하고, 또 한 편으로는 하나의 작은 개인 박물관을 보는 것과 같았으니까.

심오하게 생각할 필요 없이 가볍게 소비하고 끝낼 수 있는 전시. 결국, 그 또한 그가 계산한 쇼핑의 일환이었을지도.



걷기 딱 좋았던 4월의 도쿄 1-2부 끝.



=



걷기 딱 좋았던 4월의 도쿄 #1-1 | http://mrsense.tistory.com/3388

걷기 딱 좋았던 4월의 도쿄 #1-2 | http://mrsense.tistory.com/3389

걷기 딱 좋았던 4월의 도쿄 #2 | http://mrsense.tistory.com/3390

걷기 딱 좋았던 4월의 도쿄 #3, #4 | http://mrsense.tistory.com/3391



※ 쎈스씨 도쿄 방문기 전편 ▽



2013년 8월, 7일간의 첫 도쿄 방문기 | http://mrsense.tistory.com/2950

2014년 5월, 골든위크의 도쿄 방문기 | http://mrsense.tistory.com/3059

2014년 8월, 5일간의 3번째 도쿄 방문기 | http://mrsense.tistory.com/3110

2014년 12월, 3일간의 4번째 도쿄 방문기 | http://mrsense.tistory.com/3163

2015년 9월, 5일간의 5번째 도쿄 방문기 | http://mrsense.tistory.com/3249

2016년 8월, 3일간의 도쿄 출장기 | http://mrsense.tistory.com/3341

2016년 9월, 4일간의 7번째 도쿄 방문기 | http://mrsense.tistory.com/3347

2016년 12월, 3일간의 8번째 도쿄 방문기 | http://mrsense.tistory.com/3363

2017년 4월, 4일간의 9번째 도쿄 방문기 | http://mrsense.tistory.com/33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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