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편의점에서 사 온 이것저것들을 꺼내 먹으며 잠에서 깨어 보았다.

평소엔 아침에 뭘 먹는다는게 참 쉽지 않은데 여기선 진짜 최선을 다해 챙겨먹게 되는듯 ㅋ 일본이라 그런가 +_+



어제의 햇살은 역시 일장춘몽이었다.

다시 또 비가 내리는 하루.

전날의 햇살이 그리웠지만 아쉬워할 시간 따윈 없었다.

우리에겐 이제 남은 시간이 얼마 없으니.



서둘러 시부야역 부근으로 나왔다.

그리고 좋아하는 라멘집 중 하나인 '라멘 시부히데'를 찾았음.

숙소에서 아침 식사를 하긴 했지만 그래도 비가 추적추적 내리니 라멘 한그릇 하는 게 좋을 것 같아서 ㅋ



여긴 도쿄에 처음 왔을 때 우연히 들렀던 곳인데 이 집 라멘이 생각보다 너무 맛있어서

그 뒤로 시부야에서 라멘이 먹고 싶을 때면 가장 먼저 떠올리는 곳 중 한 곳이 됐다.

(처음 왔던 그 때 당시 직원에게 들었는데 유노윤호가 이 곳에 다녀간 적이 있다고 ㅎㅎ)



역시 참 맛있다 +_+ 배가 부른데도 맛있어 +_+ 날씨 탓인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이 맛이야 +_+



※ 라멘 시부히데 위치는 위 지도 참고



우산 쓴 사람들로 가득찬 시부야 스크램블 크로싱을 뒤로 하고, >_<



긴자로 넘어왔다.

다른 무엇보다 긴자 소니 파크(GInza Sony Park)가 궁금했기 때문.



긴자 소니 파크는 긴자의 상징과도 같았던 소니 빌딩이 철거된 자리에 들어선 공원(?)이다.

그 좋은 빌딩을 없애고 공원을 만든 데엔 다 그만한 이유가 있었기 때문인데

이는 2020년 도쿄 올림픽 개최를 기념해 소니가 2020년 가을까지 한시적으로 운영하기로 한 일종의 공공재 개념이었다.

그리고 그 이후에는 다시 새로운 소니 빌딩을 세운다고!

이런 생각은 누가 한 거지? 진짜 멋있다!



하지만 건물 부지에 세운 공원이라 공원 자체의 규모는 좀 아담한 편인데 그것만 보고 실망하기엔 이르다.

이 곳의 진짜 백미는 지하에 있으니.



지하에는 소니의 최신 기술을 소개하는 갤러리 겸 테마 파크가 들어서 있는데

그 외에도 한시적으로 운영되는 팝업 스토어들이 함께 관광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그 중 지금 가장 화제인 것은 단연 더 콘비니(The Conveni).

더 콘비니는 일본에서 편의점, '컨비니언스 스토어(Convenience Store)'를 줄여 부르는 '콘비니'를 그대로 상호화 한 이름으로,

일본을 넘어 전세계 스트리트 컬처 시장에서 절대적인 입지를 갖고 있는 디자이너 후지와라 히로시(Fujiwara Hiroshi)가 디렉팅한 곳이다.



이름의 뜻을 알았으니 당연히 이 곳이 어떤 곳인지도 예상이 되겠지?

맞다. 편의점.



하지만 일반 편의점과는 판매 아이템이 조금 다르다.

실제 편의점과 같이 간단한 간식류, 생활 용품 등을 판매하긴 하지만

더 콘비니 자체 PB 상품의 비중이 더욱 크기 때문.

참고로 저 사진 속 캔은 음료수가 아니라 비닐 봉투를 담은 패키지다.



음료수 진열대 안에 디스플레이 되어있는 후디.

옷을 이렇게 팔 생각은 어떻게 했을까.

물론 난생 처음 보는 방식이 아니긴 하지만, 이질감 없는 디자인과 셋팅은 역시 놀라운 수준.



난 뭘 사지?



스태프 유니폼이 좀 예뻐 보였는데 그건 판매 안하는 것 같고,

후디가 좀 많이 땡겼는데 진짜 살까 말까 한참 고민하다가 잠시 생각을 더 해보기로 ㅋ



(더 콘비니에서는 실제 간식도 팔고 있다 +_+)



비 오는 날 신발 위에 신는 스테퍼스(Steppers)와 더블탭스(WTaps)의 컬래버레이션 슈즈!

이거 엄청 사고 싶었는데 동반자님이 참으라고 해서 도로 내려놨다 ㅋㅋ ㅠㅠ



그렇다고 동반자가 이 곳에 흥미를 갖지 못한 건 아니었다.

오히려 나와 마찬가지로 이것 저것 사고 싶은 것이 많다며 한참을 들었다 놨다 고민 ㅋㅋㅋ

역시 예쁜 건 바로바로 알아보는 감각 +_+



아 진짜 다 사고 싶어서 큰일 ㅠ

어떡하냐 정말 +_+



저 뒤엔 내가 갖고 싶은 것들이 잔뜩 쌓여있겠지 ㅎㅎ

들어가보고 싶다 후~



결국 이것 저것 장바구니에 담게 됐는데

마지막에 계산할 때 카운터 뒤에 있는 플레잉 카드 보다가 동반자님은 또 몇가지를 고르셨다는 후문 ㅋㅋ

그런데 갑자기 저기 왠 플레잉 카드? 했더니만

지금 생각해보니 편의점의 담배를 플레잉 카드로 치환한 듯! 기발하다 진짜! 감쪽같은 상상력 너무 부러워!



실컷 감탄하고 나와보니 어느 새 내 양 손엔 통장 잔고 대신 더 콘비니에서 산 물건들이 ㅋㅋㅋㅋㅋ

우산까지 샀엌ㅋㅋㅋㅋㅋ

긴자에 이제 막 온 건데 벌써 짐이 ㅋㅋㅋㅋㅋ



더 콘비니에서 쇼핑을 마치고는 한 층 더 아래로 내려가 봤다.



여기서부터는 소니의 최신 기술을 직접 체험, 감상해 볼 수 있는 전시장인데

별 기대 없이 내려갔으나 생각보다 신기한 기기들이 많아서 굉장히 즐겁게 관람했다는 후문 ㅋ

보통 관광객들이 이 아래까지는 잘 안오는 것 같던데 긴자에 가게 된다면 여길 꼭 들러봤으면 좋겠다.



(쉬었다 가기에도 좋거든 ㅋ)



※ 긴자 소니 파크와 더 콘비니 위치는 위 지도 참고



비가 추적추적 내리던 긴자. 마침 방문했던 날이 토요일이었어서 긴자 일대는 차 없는 거리!



긴자 식스(G Six)에 가봤다.

1년 만의 재방문인데 오픈 기념으로 설치 되었던 쿠사마 야요이(Kusama Yayoi)의 펌킨 시리즈는 철거 되었더라.

대신 저런 구조물이 설치 되어 있었는데 저것도 미술 작품인가?

(아는 분 있으면 댓글 좀 ㅎㅎ)



긴자 식스에는 오래 머무르지 않고 곧바로 나와 도버 스트리트 마켓 긴자(Dover Street Market Ginza)로 이동했다.

암튼 사진은 없지만 도버 스트리트 마켓 긴자에서 이것 저것 쇼핑을 좀 했는데

일단 나는 운동화를 하나 샀고, 동반자를 위한 선물을 하나 샀다. 동반자도 본인 쓸 향수를 구입하고 그랬는데

확실히 우리는 백화점 그런 곳보다 이런 곳이 더 잘 어울리는 듯 ㅋㅋㅋ

어쩔 수 없다. 예쁜 거 좋은 거를 구별할 줄 아는 안목을 지니고 태어난 이상,

우린 가난에 허덕이면서도 좋은 걸 살 수 밖에 없는 운명이야 ㅋㅋㅋ



와 근데!!!!!

쇼핑 마치고 나오는 길에!!!!!

멀리서 봐도 단 번에 알아 볼 수 있을 만큼 훈훈한 자태!!!!!

무려 스탠 스미스(Stan Smith) 아저씨를 도버 스트리트 마켓 긴자 바로 앞에서 마주침!!!!!

일본에서 스탠 스미스 관련 행사가 있다는 건 알고 있었는데 실제로 이렇게 보게 될 줄이야!!!!!

너무 흥분한 나머지 쪼르르 달려가서 수줍게 사진 같이 찍어도 되냐고 묻고 셀카 한 장 남겨왔는데

와 진짜 ㅋㅋㅋㅋㅋ

살면서 스탠 스미스 아저씨를 실제로 만날 확률이 얼마나 될까 ㅠㅠㅠㅠㅠ 완전 복 받았다 진짜 ㅠㅠㅠㅠㅠ 너무 멋있으심 ㅠㅠㅠㅠㅠ

(셀카는, 얼굴이 진짜 엉망으로 나왔는데 그래도 신기해서 인스타그램에 올려두었음 ㅋㅋㅋㅋㅋ)



※ 도버 스트리트 마켓 긴자 위치는 위 지도 참고



뭐 한 것도 별로 없는 것 같은데 벌써 저녁;;;

아쉬움을 뒤로 하고 긴자를 떠나본다.



시부야로 고우고우!



긴자에서 짐이 많이 늘어난 관계로 일단 숙소에 짐만 휙 던져놓고 도로 밖으로 나왔다.



그리고 하라주쿠로 무브무브!

걷다가 새로 오픈했다는 언디핏티드(Undefeated) 매장을 우연히 발견했는데 오우! 규모가 어마어마하네!

하라주쿠에 있던 원래 매장보다 한 10배쯤 큰 듯!



한참을 걸어 도착한 곳은 오모테산도 힐즈.

여길 왜 다시 왔냐면,



베이프(a Bathing Ape)의 25주년 기념 전시를 보기 위해서!!!!

사실 이 전시는 노리고 온 게 아니라, 우연히 여행 일정 안에 딱 겹치길래 꼭 보고 싶어서 일부러 시간 할애하고 온 것이었다 +_+

완전 나이스 ㅠㅠ



베이프는 25주년을 기념하며 다양한 협업을 진행했는데

그 중 하나인 F1, 포뮬러 원(Formula One)이 오모테산도 힐즈 앞에 전시 되고 있었다!

세상에 F1이라니!!!!!



맑은 햇살 아래 전시 되고 있었으면 더 멋있었을텐데 이렇게 종일 비를 맞고 있는 모습이 안타까웠지만

그래도 나름 운치 있는 게 아우라가 더 느껴지는 거 같기도 해서 충분히 멋있어 보였다 +_+



실물에 놀랐다는 표정 OoO;;;



F1의 아우라를 뒤로 하고 오모테산도 힐즈 안으로 들어가 봤다.

불과 이틀 전만 해도 이런 디스플레이는 없었는데

어느새 베이프의 25주년 시티 카모 패턴으로 옷을 갈아입은 내부 계단과 마일로 애드 벌룬!



베이프 25주년 기념 전시는 오모테산도 힐즈 지하에서 무료로 관람할 수 있었다.

오픈을 막 했던 아침엔 사람들이 줄도 서고 인파가 꽤 몰렸던 것 같은데 밤에 오니 줄도 없고 사람도 없어서 아주 수월하게 입장함 ㅋ



단 이틀만 일반에 오픈되었던 베이프 25주년 전시 BAPE XXV!



이 전시는 베이프의 역사라든가, 그런 것들을 떠올릴 수 있는 마스터피스를 소개한다거나 하지 않고

베이프의 25주년을 축하하기 위해,

베이프가 그들과 좋은 파트너쉽을 갖고 있는 브랜드와 함께 진행한 기념비적 협업 아이템을 새로 전시하는 것으로 채워졌다.

그래. 과거가 무슨 의미가 있겠어. 앞으로를 더욱 멋지게 준비하는 게 중요하지 ㅎ



그래서 이번 전시에서는 여지껏 한 번도 본 적 없는 아이템들을 대거 '실제로' 볼 수 있어 좋았는데,

예를 들자면 어그(UGG)와 함께 만든 이런 무톤 재킷 같은?

진짜 아우라 예술이던데 이거 ㄷㄷㄷ



베이프의 스니커즈도 어그를 만나면 이렇게 예뻐질 수 있구나!



아담 리스터(Adam Lister)와의 협업으로 만든 조각품.

근데 이게 크기가 엄청 큰 건데 티가 안나네? ㅋㅋ



이 만년필은 무려 몽블랑(Montblanc)과 함께 만든 것이고,



이 시계는 무려 벨앤로스(Bell & Ross)와 만든 것 ㄷㄷㄷㄷ

벨앤로스라니 진짜 숨 멎는 줄 ㅠㅠ



장인정신 하나로 끝장보는 레디메이드(Readymade)와 만든 베어브릭 보소 ㄷㄷ 후디 퀄리티가 엄청나네;;;;



와 ㅋㅋㅋㅋ 스왈로브스키(Swarovski) 컬래버레이션 스컬프첰ㅋㅋㅋㅋ

스케일이 무슨ㅋㅋㅋㅋ

목걸이 펜던트 정도는 가끔 봤어도 이건 그냥 다 발라버리는 수준이넼ㅋㅋㅋㅋ



2000년대 생각 물씬 나는 스니커즈 커스텀도 따봉!



엠씨엠(MCM)과는 수트 케이스를 만들었는데, 말이 수트 케이스지 이거 뭐 옷장 수준 ㄷㄷㄷ



이 인형까지 베이프 캐릭터로 바꿨더라면 더 좋았을텐데 ㅎㅎ



역대 출시되었던 스케이트 보드 데크들 +_+

퍼스트 카모 버전은 나도 너무너무 갖고 싶은 데크인데 이렇게 모아놓고 보니 역시 다 가지고 있어야 더욱 빛이 나는거 같다 ㅎ



개인적으로 이번 전시에 소개된 아이템 중 가장 마음에 들었던 베스트 3 안에 든다고 생각한,

기쿠스이(Kikusui)와의 협업으로 제작한 청주 셋트!

저 뒤에 있는 병 모양으로 봐선 기쿠스이의 준마이 긴조인 것 같은데 정확히는 모르겠다.

아무튼 병도 너무 멋지고 자기로 만든 술병과 술잔 셋트도 너무 예뻐 ㅠㅠ



얘는 괜히 갖고 싶네?



지금의 베이프를 있게 만들었다 해도 과언이 아닌 샤크 피규어 >_<

나도 17인치 피규어 가지고 있는데 정말 봐도 봐도 실루엣이 참 예쁨 ㅋ



개인적으로 Aape 라인은 그다지 좋아하지 않으므로 스킵 -



미첼 앤 네스(Mitchell & Ness) 와는 NBA 저지를 만들었나보다.

실존하는 팀 유니폼에 플레이어 넘버 대신 베이프의 에이프 캐릭터를 뙇!



이건 ㅋㅋㅋㅋㅋ

나노블럭(Nano Black)이랑 협업 한건데 ㅋㅋㅋㅋㅋ

사이즈가 나노가 아니네? ㅋㅋㅋㅋㅋ



진짜 이번 전시를 통해 베이프가 얼마나 다양한 장르를 품을 수 있는지를 깨닫게 되는 것 같아 계속 놀랬는데

다이캐스트 전문 브랜드 슈코(Schuco)와 지바겐 다이캐스트까지 만들었다 ㅋ

(근데 놀라운 사실은, 나중에 보니 실제 지바겐도 똑같이 래핑했더라는.......)



이건 뭐 아까워서 어떻게 튀기지? ㅋㅋㅋㅋ

슈프림 농구공 가지고 있는 사람은 나란히 세워두기 좋겠다. 베이프 농구공이니까 +_+



근데 저건 응????

왜 테니스 공이,

저렇게 크지? ㅋㅋㅋㅋ



와, 윌슨(Wilson)이랑 협업한다는 루머 돌았을 때 결과물이 엄청 궁금했었는데 여기서 이렇게 보게 되는구나!!!!

방금 전의 테니스공에선 좀 웃겼는데 이 라켓 엄청 예쁘네!!!!



베이프는 바비(Barbie)와도 협업을 진행했다.

갑자기 왠 바비? 했는데 내 추측으로는,



곧 다시 부활하는 베이피(Bapy) 라인 때문에 여성 마니아들에게 힘을 실어주기 위함이 아니었을까 하는?

물론 바비가 입고 있던 코스튬은 베이피가 아닌 베이프 컬렉션이었지만 ㅋ



암튼 말이 나와서 말인데 베이피 라인의 컴백은 개인적으로도 환영하는 바다.

레트로 무드가 유행하면서 90년대 스타일이 전세계를 휩쓸었는데 2000년대에 데뷔했던 베이피 라인을 다시 부활시킨다면

아마도 내년즈음부터는 좋은 반응을 보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 때문에 ㅎㅎ

(물론 가격이 비싸니 만만하게 볼 순 없을 터...)



암튼 전시 너무 재밌다. 볼 게 많아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넉 놓고 관람 O_O



어느 덧 전시의 마지막.



요즘 가장 핫하다는 그래픽 디자이너 베르디(Verdy)의 아트웍과



입이 쩍 벌어지던 아디다스(adidas)와의 협업,



알파 인더스트리(Alpha Industries)와의 컬래버레이션을 보는 것으로 전시장을 빠져 나왔다.

전시장의 규모는 작은 편이었지만 전시장을 채운 아이템과 아트웍들 하나하나가 워낙에 귀한 것들이라

이런 전시를 실제로 볼 수 있었다는 것 만으로도 충분히 감사했음 ㅇㅇ

정말로 +_+



전시 관람을 기념하며 인증샷 멋지게 남기고 하라주쿠를 떠나본다.



다시 돌아온 시부야. 비가 그쳐서 참 다행 ㅠ



아 깜짝이야!!!!!



인정하기 싫었지만 벌써 시부야에서 마지막 밤이다.

도쿄를 떠나기 전 마지막 만찬은 무얼 먹는 것이 좋을까-

라는 생각을 도쿄행 비행기 티켓을 끊을 때부터 사실 하고 있었는데 ㅋㅋㅋㅋ

우리에겐 의미가 남다른 장소가 하나 있었기 때문에 별다른 망설임 없이 일정을 일찌감치 픽스할 수 있었다.



곤파치 시부야 점.

나와 동반자의 추억의 장소.

곤파치는 당연히 롯폰기 본점이 좀 더 유명하지만 우리에겐 이 곳이 우리 둘만 아는 추억이 깃든 곳이라 ㅎㅎ



1년 반 사이에 야키토리 담당자는 바뀌었군.



얼른 메뉴판 보며 이것 저것 주문해 봤다.



물론 시작은 나마 히또츠!



그리고 마지막 만찬이 시작되었다.



캬 -



맛있는 음식 먹으며 지난 5일을 돌아봤다.

티켓팅 하던 순간부터 도쿄에 온 5일 전 그 날, 감당 안되던 폭우, 숙소의 무시무시한 계단,

나카메구로, 다이칸야마, 이세이미야케, 히가시야마 도쿄, 교자 맛집, 1LDK 카페, 돈키호테, 하라주쿠, 아오야마, 피자,

시즈루, Y-3, 노아 스태프, 라그타그, 기치조지, 마가렛호웰 카페, 이노가시라, 빔즈 재팬, 규카츠 등등.

처음엔 정말 길다고 생각했던 6일이었는데, 정말 눈 깜빡할 사이에 5일이 지나가버렸다.

아쉬움이 턱 밑까지 차올랐지만, 그래야 우리가 더욱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잘 놀았다는 뜻일테니 ㅎ



일단 마지막 하루가 남았으니 즐겁게 취해보기로 한다.



※ 곤파치 시부야 위치는 위 지도 참고



물론 야식도 빼 놓을 수 없지!


훗.



비와 함께 도쿄 #5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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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와 함께 도쿄 #1 (http://mrsense.tistory.com/3486)

비와 함께 도쿄 #2 (http://mrsense.tistory.com/3487)

비와 함께 도쿄 #3 (http://mrsense.tistory.com/3488)

비와 함께 도쿄 #4 (http://mrsense.tistory.com/3489)

비와 함께 도쿄 #5 (http://mrsense.tistory.com/3490)

비와 함께 도쿄 #6 (http://mrsense.tistory.com/3491)



Posted by 쎈스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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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날 하라주쿠-오모테산도-아오야마 골목을 이잡듯 쑤시고 다녔더니 예상대로 다리 컨디션이 엉망이 되었다.

휴족시간 덕분에 좀 살아나긴 했지만 몸이 많이 굳어진 느낌.

그래서 아침은 가볍고 상큼하게 먹을 수 있는 것들로 챙겨봤다.



아 - 오늘도 날씨가 예술이로구나 ㅎ

이번 숙소는, 화장실 냄새 빼면 참 좋은 것 같아 정말 +_+



셋째 날의 시작은,



요시노야(Yoshinoya)에서.



요시노야는 뭐, 우리나라로 치면 그냥 김밥천국 같은 곳이라 엄청난 뭔가를 기대할 곳은 아니고

그냥 가볍게 규동 한 그릇으로 배를 든든히 채워주는 정도?

오늘도 많이 걸어야 하니까? ㅋ



밥 먹고는 시부야를 떠나기 위해,



내가 좋아하는 노오란색 치카데츠를 타고



긴자로 넘어왔다.

주말의 긴자는 차량 통제가 되면서 차 없는 거리가 된다.

덕분에 이렇게 8차선 대로를 시원하게 거닐을 수 있지 +_+

별 거 아닌 것 같지만 도로 폭이 넓고 직선 주로의 길이가 상당하기 때문에 은근히 기분이 좋다 ㅎ



소니(Sony)와 닛산(Nissan)이 손 잡고 세운 긴자 프라이스(Ginza Price).

작년 9월에 문을 연 곳인데 나는 아직 들어가 본 적은 없다.

소니와 닛산 자동차 부스가 제법 멋지게 들어가있다는 얘긴 들었는데, 언젠가는 들어가보겠지? ㅎㅎ



평소엔 갈 일이 없으므로 여행 왔을 때나 기분 내면서 구찌(Gucci) 스토어도 들어가본다.



마리아주 프레르(Mariage Freres, https://www.mariagefreres.com)는 프랑스의 홍차 전문점이다.

긴자에도 이렇게 마리아주 프레르 스토어가 있는데 여기 긴자점이 아시아에서는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한다.

수 백여 홍차와 고급 찻잔 셋트가 정갈하게, 고풍스럽게 정리, 진열 되어있는 곳이라

여기 한 번 들어가면 진짜 뭐라도 사들고 나와야 하는 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절로 들어 정신 바짝 차려야 하는 곳이기도 하다.



일본 약국 마스코트 사토짱 +_+

일본의 약국 앞에는 이렇게 반갑게 인사하는 코끼리 사토가 서 있는데,

우리나라도 이런 거 만들면 나름 괜찮지 않을까 싶다.

병원이나 약국 가는 거 싫어하는 아이들한테 어필도 될 수 있을 거 같고.

(대신 가상의 캐릭터 말고 이렇게 실존하는 동물로..)



긴자에 오는 가장 큰 이유, 도버 스트리트 마켓 긴자(Dover Street Market Ginza)를 찾았다.

가장 큰 이유라기 보다, 사실 걍 여기 오려고 긴자 오는거지 뭐 다른 곳은 내가 딱히 갈 일도 없으니까 ㅎ

아무튼 그래서 이번에도 여기서 비밀의 쇼핑을 좀 하고 나왔다능.



더 파킹 긴자(The Parking Ginza)가 사라진 긴자에서 도버 스트리트 마켓을 보고 난 뒤에 어딜 가는 게 좋을까 고민이 좀 있었는데

마침 바로 지난 달 오픈 한 긴자 식스(Ginza Six)가 도버 스트리트 마켓 근처에 있다는 것을 알게 되어 구경 하기 위해 들어가 보기로 했다.

여기 무려 240여개 브랜드가 들어와 있다고 ㄷㄷㄷㄷ

(근데 더 소름끼치는 건, 신도림 현대 백화점 디큐브시티점은 320여개 브랜드를 가지고 있...)



쿠사마 야요이(Kusama Yayoi)의 설치 미술이 건물 내부 중앙 홀의 천장에 두둥실.

아 그나저나 ㅋ 오픈 한 지 얼마 안 되서인지;;; 건물 안에 관광객이 너무 많아서 진짜 헬게이트 ㅋㅋㅋㅋㅋ

무슨 에스컬레이터를 타는데도 줄을 서야 함 ㅋㅋㅋㅋㅋ



백화점 내부는 대충 둘러보고, 옥상에 정원이 있다고 해서 루프탑으로 올라와 봤는데 와- 여기 진짜 잘해놨네!!!

(여기 올라오는데도 엘레베이터 기다리느라 한 20분 날림;;;)



그냥 나무 몇 그루 좀 있고 뭐 그렇겠거니 했는데 생각보다 더 예뻐서 놀람.



기분 좋다 날씨도 좋고 햇살도 좋고 ㅎ



긴자 식스 루프탑에서는 저 멀리 스카이트리도 보이고,



이렇게 도쿄 타워도 보이니

진짜 한 번 올라올 만 한 듯 ㅇㅇ



여기서도 여유롭게 광합성 좀 하며 쉬다가

슬슬 또 움직일 때가 된 것 같아 아래로 내려가려는데,

또 엘레베이터 기다리는데 한 20여 분 날림 ㅋㅋㅋㅋㅋ

오픈빨 후폭풍인 것이라 생각해 본다.

설마 나중에도 이러진 않겠지 ㅋㅋㅋㅋㅋ



개인적으로는, 우리나라에 규모가 더 큰 쇼핑몰이 있기 때문에 스케일적으로 놀랍지는 않았지만

한국에 없는 일본 브랜드가 많았기 때문에

그런 면에서는 이 곳이 충분히 메리트가 있지 않나 싶었다.

(긴자라는 동네에서 만나 볼 수 없었던 브랜드도 대거 입점했음 ㅇㅇ)



그리고 무엇보다,

건물이 별로 예쁘지가 않았어 ㅋㅋ 외관이 좀 심심했음 ㅇㅇ



긴자를 떠나는 길.



누....누나...?????



다음 행선지는 츠키지 어시장.



일요일이라 문을 닫은 곳이 좀 많았지만,

긴자보다는 이 곳이 좀 더 일본 다운 점심 식사를 할 수 있는 곳이라 생각했기에 그냥 방문해 봤음 ㅎ



어시장 골목 안쪽에는 이렇게 덮밥집 골목이 따로 있는데

여기서는 진짜 싱싱한 스시가 올라가는 덮밥을 먹을 수 있어 내가 긴자 오면 꼭 들르려고 하는 곳이기도 하다.



우리는 그 중 가장 고급스러워 보이는 곳으로 들어가 자리를 잡았다.

여기 이름을 들었는데 까먹었으니 표기는 생략함 ㅋㅋ



우왕 맛있겠당 ㅠ



일단 나마비루로 시작.

일본에서는 그냥 이게 공식 ㅇㅇ



주문한 덮밥이 나왔다.

아카미, 이꾸라, 네기도로 등이 올라간 덮밥 셋트.

오른쪽은 꽃게탕 국물? 같은거고 그 앞에 살짝 보이는 건 우니였는데 -



일단 덮밥 비주얼이 눈물 나게 아름다워서 내가 정말 감동의 도가니탕에 빠져드는 느낌이었는데,



이게 또 별미더라고?

우니가, 완전 익힌 그런게 아니라 그냥 겉에만 토치로 살짝 익혀서 불맛을 얹은.

내가 일본식 명칭 같은 건 모르니까 이게 딱 뭐라고 설명을 잘 못하겠지만 맛이 특이해서 아주 인상적이었음!



내가 봤을 땐 하지만 츠키지 어시장의 덮밥집 골목에선 그냥 사케동만 먹어도 충분함 ㅋ

실패 확률이 없고 호불호도 없는 것이 연어라서 만약 스시를 얹어 먹는 덮밥이 익숙치 않은 사람이라면 사케동부터 시작하기를 +_+



긴자와 츠키지 어시장 투어를 마치고는 다시 아오야마로 돌아왔다.

원래 셋째날의 일정은 도쿄역-긴자-롯폰기였는데, 여행이라는 게 뭐 늘 계획대로 되리라는 법이 있나 -

갑작스럽게 루트를 바꾸는 것 또한 여행의 묘미이니, 이렇게 동선을 바꾸는 것 역시 나름 재미있는 에피소드라 할 수 있겠다.



그래서 들른 곳은 바로 전 날 잠깐 들어갔었던 언더커버(Undercover).

여기서 구입해야 할 것이 생겨버려서 ^^

나름 좀 중요한 쇼핑이었던 관계로 아오야마에서 볼 일이라곤 이거 하나 뿐이었지만

그래도 비밀의 그것을 사기 위해 언더커버를 다시 찾았다.



무사히 미션 클리어 한 뒤로는 기왕 아오야마 온 김에

전 날 다 둘러보지 못했던 하라주쿠를 다시 둘러보기로.



뭔가 무서운 펜디(Fendi)를 지나,



슈프림(Supreme)으로.

는 아니고 ㅋ

그 아래 네이버후드(Neighborhood)로.

매번 네이버후드는 들어가긴 하지만 뭔가 제대로 쇼핑을 해 본 적은 없는 곳인데,

이번에 들어갔다가 마침 귀여운 부채를 파는 걸 보고는 부채 하나 구입하고 나왔다.

안그래도 이번에 일본 오면서 "부채 하나는 사야지" 하고 있었는데, 아주 마음에 드는 걸 발견해서 다행임 ㅋ



우라하라 왔으니 리셀샵도 괜히 좀 들어가보고,



킥스랩(Kicks Lab)에 가서 사고 싶었던 운동화도 샀다.

킥스랩은 좀 재미있는게, 우라하라에는 킥스랩이 2군데 있는데

한 곳은 나이키 위주로만 구성이 되어있고 다른 한 쪽은 아디다스 위주로만 구성이 되어 있다는 점이다.

보통은 그냥 건물 한 채에서 층을 나눠 브랜드별로 구역을 나누는데

킥스랩은 규모가 너무 큰 곳이라 아예 건물 자체를 쪼개버린 듯 ㅋㅋㅋ

(두 건물은 100미터 정도 거리를 두고 떨어져있다)



울프맨 바버샵(Wolfman Barbershop)은 데우스(Deus Ex Machina) 대각선 맞은편이 있는 바버샵이다.

일본에 오면 내 촛점은 온통 쇼핑으로만 쏠리는지라 이런 곳은 잘 안쳐다보게 되는데

여기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꽤 느낌이 좋아서 바깥에서 멍하니 바라보게 되더라.

(심지어 여기 사장님?이 엄청 멋있으심. 특히 수염과 패션 센스가 말도 못함 ㄷㄷ)



하라주쿠에서 볼 일을 마치고는 시부야로 돌아와 스시 곤파치 시부야점(Sushi Gonpachi Shibuya)을 찾았다.

곤파치는 영화 킬 빌(Kill Bill)의 무대가 된 곳의 실제 모델로, 시부야점은 롯폰기에 있는 그 곤파치의 분점인 곳이다.

롯폰기 가기는 상황상 좀 애매한 것들이 많기도 했고, 마침 이 곳이 우리 숙소의 바로 옆옆 건물이었던 터라 걍 이 곳으로 오게 됐다.



오늘의 석식은 야키토리.

전 날 저녁에도 야키토리를 먹긴 했지만 ㅎ 그래도 곤파치니까.

기대 가득 >_<



일단 시원한 소바로 시작하고,



본격적으로 야키토리 타임.

닭고기와 소고기로 배를 채우니 몸이 매우 든든해지는 기분이로구나 -



오늘은 그래서 맥주 대신 하이보루 +_+

시워-언하니 좋다!!

피로가 싹 가시는 기분!!



베이컨으로 감싼 아스파라거스는 정말 왜 이렇게 맛있는걸까.



계속해서 야키토리 추가 주문하며 이런 저런 이야기들.



대화의 필요성. 배려의 중요성. 뼈저리게 느꼈던 여행.

늘 혼자였던 삶이 빠른 속도로 바뀌는 요즘이라 더욱 정신 바짝 차려야겠다는 생각.

그리고 다시 한번, 나는 참 작고, 그래서 더욱 열심히 배워야겠다는 생각.

고맙다는 마음 한가득 생긴 여행이었다.



야식으로 햄버거 하나 먹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 곤파치를 나와서는 프레시니스 버거(Freshness Burger)를 찾았다.

이번에 숙소 위치가 진짜 좋았던 게, 곤파치도 옆옆 건물이고 프레시니스 버거도 숙소 바로 아래쪽에 있고 ㅋ

나의 숙소 선정 능력이란 역시 - 훗.



결국 버거 말고 또 이것 저것 편의점 털이 ㅋㅋㅋㅋㅋㅋ



야식의 시작은 전 날 마시고 남았던 발렌타인 파이니스트(Ballantine's Finest)로.

이거 진짜 홀짝홀짝 마시기에 좋은 것 같아 ㅋ

담엔 레시피 좀 찾아보고 칵테일처럼 만들어서도 마셔봐야겠다 ㅎ



내가 패밀리마트에서 파는 음식 중 진짜 좋아하는 오므라이스 ㅠ

내 도쿄 여행기 쭉 봤던 사람들은 아마 이 오므라이스 자주 봤을 듯 ㅋ

이거 진짜 핵맛임.

내가 보장한다 이거 ㅇㅇ



아까 프레시니스에서 사온 버거.



무려 계란 후라이가 들어있다능 ㅇㅇ



야식 타임을 마치고는,

이제 돌아갈 시간 ㅠㅠ

도쿄 온 지 얼마나 됐다고 벌써 돌아가야 하나 ㅠㅠ

(그 와중에 ㅋㅋ 원래 캐리어 3/4가 텅 비어있었는데 갈 때 되니까 캐리어가 안닫힘 ㅋㅋ)



아 그리고, 인케이스(Incase)에서 여행 키트가 나오는 걸 모르는 사람들이 좀 많은 것 같던데

여기 여행 키트 좀 괜찮은 것 같음. 나는 이번에 처음 써봤는데, 짐 분리하기도 좋고 망사로 되어 있어서 내용물도 잘 보이고,

무엇보다 가격도 별로 안비싸고 무려 인케이스 감성이라 디자인도 좋고 말이지? ㅇㅇ

아 짐 싸니까 소화가 다 되버린 기분 ㅋㅋㅋ

아쉽다 모든게 ㅋㅋㅋ


몰라.

잘래.



=




결국 다가 온 귀국 날.

매번 숙소 체크아웃을 하고 나오면 공항 갈 때까지 캐리어를 둘 곳 찾기가 힘들어서 한참을 헤맸는데,

(대형 캐리어를 넣을 수 있는 시부야역 앞 코인 락카에서 자리 잡기는 정말 힘들거든..)

아주 우연히 시부야 역 지하에 숨은 관광 안내 센터에서 유료로 짐 보관이 가능하다는 것을 알게 되어 내가 정말 땡 잡았다고 생각했음 ㅠ



앞으론 시부야 오면 코인 락카 말고 그냥 바로 여기로 와야겠다 ㅠ 여기가 진짜 짱인 거 같아 ㅠ

(여기는 109 백화점 건물 지하에 있는 관광 안내 센터로,

백화점 내 지하가 아니고 건물 바깥에서 지하도 내려가는 쪽으로 가면 바로 나온다.

10시부터 18시까지 600엔에 보관 서비스를 도와준다)



귀국날의 아점 식사는 이치란 라멘으로.

월요일의 이른 시간에 오니 줄도 없고 좋구나.



그래서 곧바로 자판기로 돌진!



이것 저것 주문하고 잠시 기다리니,



두둥.

반갑다 이치란 ㅠ

이번 여행에서 널 못 먹고 가면 어쩌나 했는데, 이렇게 먹어보는 구나 ㅠㅠ

내가 이치란에 마지막으로 온 게 언제인가 가만히 찾아보니 작년엔 아예 먹어보지도 못했더라고? ㅠㅠ

2015년 이후로 처음 먹는 거니 햇수로 2년만이구나 ㅠㅠ 너무 그리웠다 엉엉 ㅠㅠ



이건 원래 주문하려던 게 아닌데 ㅋㅋ

잘못 주문한 건데 생각보다 맛있어서 놀람 ㅇㅇ ㅋㅋ



이치란을 나와서는 공항가기 전까지 시부야 한바퀴 휘 - 돌아보기로.

여기는 너지(Nergy, http://www.nergy.jp)라고, 여성의 액티브 라이프 스타일을 다루는 편집 매장이다.

내 추측으로는 아마도 너지라는 이름은 '에너지'에서 첫'e'를 뺀 이름이 아닌가 싶은데,

아무튼 운동 좋아하는 여성들은 시부야 오면 여기 꼭 가보기를 권한다.

진짜 예쁜 아이템이 많아서 좋았음 (feat 나이키)



또 이런저런 소소한 샵들을 둘러보고,



근짱 건물을 지나서,



얼마 전 우연히 알게 된 덜튼(Dulton, http://www.dulton.co.jp)을 찾았다.

여기는 인테리어 전문점인데 빈티지한 아메리칸 감성을 완벽하게 구현한 곳이라

여기는 이런 무드 좋아하는 사람은 진짜 안오면 손해인 곳임 ㅇㅇ



오죽하면 내가 일본에서는 어지간하면 매장 내부 촬영 잘 안하는데

여긴 진짜 1장 찍어놨음 ㅋ 이런 곳이라는 걸 꼭 알려주고 싶어서 ㅋ

담에는 여기 와서 시간 제대로 보내보는 것도 좋겠다 ㅋㅋㅋ



아 떠나기 시렁....



덜튼은 더블탭스(Wtaps)의 깁스토어(GIP Store) 근처에 있으니 구글맵을 잘 찾아보길.



이번 여행 내내 햇살이 가득해서 진짜 운이 좋았다 싶었는데,

떠날때가 다 되서야 비가 투둑투둑 쏟아지더라.

그래서 이때도 우산이 없었던 상황이라 (또 비가 금방 그칠 것 같고 그래서) 마침 근처에 있던 스타벅스로 들어갔는데

일본에서 기간 한정으로 판매한다는 아메리칸 체리파이 프라푸치노가 눈에 띄어서 이걸 주문해 봤음.

와 - 근데! 진짜 한국 스타벅스는 많이 보고 배워야 함 정말로 ㅠ

일본 스타벅스의 기간 한정 메뉴는 언제 어떤 걸 먹더라도 늘 성공임 ㅠ



시부야에서는 무슨 시위가 한창이길래 첨엔 잔뜩 겁을 먹었는데

가만보니 나름 평화적인 시위 같아서 잠시 구경해 봄.

(여행 와서 별 걸 다 보는 군 정말)



(이렇게 멋진 올드 카도 보고 ㅇㅇ)



슈프림(Supreme)과 카시라(Ca4la)는 스치듯 안녕 하고 -



뷰티앤유스(B&Y)를 지나치는데 갑자기 천둥 번개가 우르릉 쾅쾅! 하면서 시부야 하늘을 때리더니 급 폭우가 시작되서 ㅠ



하는 수 없이 유니클로 와서 우산 하나 구입 ㅠ

아 - 시부야 떠나기 직전이었는데 결국 ㅠ

그냥 뭐, 유니클로 우산이면 비싸지도 않고 서울 가서도 쓸 수 있으니까 걍 괜찮다 괜찮다 생각 ㅠ



시부야에서의 마지막 쇼핑은 베이프(Bape)에서.

아오야마 갔을때도 베이프 매장에 잠깐 들어갔었지만 베이프 쇼핑은 역시 시부야가 짱인듯.

아오야마나 오모테산도보다 시부야가 훨씬 물건도 많고 친절하고 그런 것 같아 ㅇㅇ



그래 남은 재산 여기 다 쏟자 ㅋㅋㅋㅋ



공항 가는 열차 탈 시간까지 텀이 약간 있길래 이번 여행의 마지막 일정으로 스폰티니 피자(Spontini)를 한 조각 먹고 가는 것을 택했다.

스폰티니는 밀라노의 유명 피자 전문점인데 내가 전에 시부야에 이거 들어온 거 보고 너무 반가워서 바로 달려가서 먹었던 기억이 ㅋㅋ

진짜 스폰티니 피자는 안먹어 본 사람은 절대 모름. 여기 피자가 왜 짱인지.



이 비주얼 누가 이김?

덤벼.



시부야에 퍼붓던 비는 결국 그쳤지만(;;) 우리는 시부야를 떠날 시간이 됐으니 이제 그만 나리타 익스프레스를 타러 가기로 -

(저 공연은 뭐징...)



나리타 공항 처음 갔을 때 미리 끊어놨던 티켓 교환권으로 열차 티켓을 발부 하고,



시부야 안녕 -

도쿄 안녕 -



진짜 안녕 -



그래 또 올게.

일본 안녕 -



늘 혼자만 오던 도쿄를, (전에 아는 남 동생이랑 온 적은 있지만)

이렇게 모든 것을 혼자가 아닌 온전한 둘이서 보내게 된 것이 처음이라 어색한 부분도 있었고 능숙하지 못한 부분도 있었는데

그래도 이 여행 덕분에 얻은 것이 정말 많아서 매우 시의적절한 여행이 아니었나 하는 생각이다.

앞으로 또 언제 어느 곳으로 또 어떤 식의 여행을 떠나게 될 지는 모르겠지만,

분명한 건 그 때의 여행은 아마도 이번 여행보다 더욱 알차고 뜻깊은 여행이 되지 않을까 - 생각해 본다.



걷기 딱 좋았던 4월의 도쿄 #3, #4부 끝.



=



걷기 딱 좋았던 4월의 도쿄 #1-1 | http://mrsense.tistory.com/3388

걷기 딱 좋았던 4월의 도쿄 #1-2 | http://mrsense.tistory.com/3389

걷기 딱 좋았던 4월의 도쿄 #2 | http://mrsense.tistory.com/3390

걷기 딱 좋았던 4월의 도쿄 #3, #4 | http://mrsense.tistory.com/3391



※ 쎈스씨 도쿄 방문기 전편 ▽



2013년 8월, 7일간의 첫 도쿄 방문기 | http://mrsense.tistory.com/2950

2014년 5월, 골든위크의 도쿄 방문기 | http://mrsense.tistory.com/3059

2014년 8월, 5일간의 3번째 도쿄 방문기 | http://mrsense.tistory.com/3110

2014년 12월, 3일간의 4번째 도쿄 방문기 | http://mrsense.tistory.com/3163

2015년 9월, 5일간의 5번째 도쿄 방문기 | http://mrsense.tistory.com/3249

2016년 8월, 3일간의 도쿄 출장기 | http://mrsense.tistory.com/3341

2016년 9월, 4일간의 7번째 도쿄 방문기 | http://mrsense.tistory.com/3347

2016년 12월, 3일간의 8번째 도쿄 방문기 | http://mrsense.tistory.com/3363

2017년 4월, 4일간의 9번째 도쿄 방문기 | http://mrsense.tistory.com/3388



Posted by 쎈스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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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비가 거세게 쏟아졌다.

내가 해를 본 것은 숙소에서 갓 나왔던 그 아침의 잠깐 뿐이었고, 종일 투둑투둑 떨어지던 빗방울은 밤이 되자 소나기가 되어 거리를 적셨다.

아키하바라에서 지하철을 타러 들어갈 때 까지만 해도 예상치 못했던 상황이라, 역 밖으로 나와서는 조금 당황했던 것 같다;;;



하지만 내겐 시간이 없었기에 지체하지 않고 곧장 도버 스트리트 마켓(Dover Street Market)까지 이동했다.



애초에 이번 도쿄행을 결정 지으며 가장 먼저 세웠던 몇가지 계획 중 하나가 긴자에 오는 것이었는데, 이유가 바로 이곳에 있었다.

바로 도버 스트리트 마켓 긴자점 6층에, 아니 5층이었나? 아무튼 이 곳에 입점해 있는 나이키랩(Nike Lab) 때문.

※ 나이키랩은 전세계에 단 9곳에만 존재하는 매장으로 아시아에서는 홍콩, 중국 상하이 그리고 일본 도쿄 3곳에서만 만나볼 수 있다.



하라주쿠에서 포스터로만 접했던 나이키acg(Nike acg)의 실체를 이곳에서 볼 수 있었다.

나이키acg에 대한 추억이 있는 세대라면 꽤 반가웠을 컴백. 물론 국내에서는 아쉽게도 볼 수 없었지만, 난 어쨌든 봤으니까!!!



하지만 내가 진짜로 보고 싶었던 건 바로 이 녀석들이었다. 나이키랩에서만 한정 발매 된 나이키 에어포스원 CMFT(Nike Aor Force 1 CMFT)!!!

포스에는 정말 추억이 많다. 그 시작은 중학교 2학년때였다.

어렵게 모아뒀던 용돈 45,000원을 들고 안양 일번가 나이키 매장 가서 구입했던 에어포스원 캔버스 로우 모델이 내 포스 인생의 시작이었지 ㅎㅎ

그 뒤로 대학교를 졸업할 때 까지, 아니, 그 후 1~2년이 지날 때 까지 내가 내 돈 주고 샀던 모든 신발의 90%가 포스였을 정도니,

이 발매 소식이 오죽 반가웠겠냐고 +_+

※ 혹시나 해서 하는 얘기인데, 내가 중학교 다닐 때엔 포스가 정말 매장에서 저 가격이었음. 거의 20여년 전 얘기니 ^^;;;



사실 지난 8월에 도쿄에 왔을 때, 하라주쿠의 한 편집 매장에서 내가 굉장히 좋아했던 포스를 변색 하나 없는 신품으로 발견한 적이 있었다.

그때만 해도 "내가 포스를 다시 신을 일은 없을 것 같다"는 생각에 구입을 포기하고 돌아 나왔던 나 였는데,

도쿄 방문 직전에 이 녀석의 발매 소식을 접하게 됐고 이상하게 "이건 사야겠다"는 생각이 바로 든 것 ㅋ

일단 블랙/화이트 조합인 것이 마음에 들었고, 쭈글이 가죽이 섞였다는 것과 미드솔이 레더라는 것이 마음에 들었다.

포스를 오래 신어본 사람은 알거야 ㅎ 미드솔 변색이 얼마나 사람 미치게 하는지를 ㅋㅋ

※ 8월의 에피소드는 http://mrsense.tistory.com/3114 여기서 확인.



나는 이 녀석을 보자마자 곧장 사이즈 문의를 했고, 다행히 내 사이즈가 남아있어 신어보기도 했다 ㅋ

아 그나저나 공교롭게도 신고 갔던 왼발의 저 운동화도 도버 스트리트 마켓 긴자에서 구입했던 거네? ㅋㅋㅋ

내가 어쩌다 긴자에서 운동화 두 족을 ㅋㅋㅋ



어찌저찌 그렇게 쇼핑을 모두 마치고,



저녁을 먹기 위해 긴자 맛집 중 하나라는 스키야바그(sukiyaburg)로 향했다.

이 곳 역시 지난 8월에 우연히 알게 된 식당 중 하나로, 당시에는 날이 너무 더워 함박스테이크를 버리고 텐동을 먹으러 갔었기에

이번에는 의리로(?) 먹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곧장 달려옴 ㅋㅋ



일본어 메뉴판을 주시길래 영어로 "이게 뭔가요" 했더니 곧장 영어 메뉴판을 들고 돌아온 종업원 덕에 주문은 편하게 했다.

일단 뭐 유명한 건 둘째치고 토핑을 내 마음대로 고를 수 있었던 것이 꽤 마음에 들었음 ㅎ (물론 유료임)



맥주를 함께 시켰는데, 우리나라도 그런 습성이 있긴 하지만 일본은 유독 이게 더 심한 것 같다. 뭐냐고?

식사랑 맥주를 주문할 때 나는 뭔가 식사 도중에 맥주 한 모금 홀짝홀짝 하고 그런게 좋고 그런걸 실제로 상상하며 주문하는건데

이 친구들은 주문 받으면 맥주 먼저 그냥 쉬지도 않고 줘버리니까 -_-; 매번 주문 할 때 마다 "같이 주세요"라고 한다는 걸 까먹는 내 잘못이지 뭐 ㅠ



어쨌든 스프가 내 스타일이라 용서함 ㅇㅇ



짠. 내가 주문한 메뉴 ㅋ

계란 후라이를 추가했고 밥도 곱배기로 주문했다. (메뉴판에 정말 곱배기라고 써 있는 건 아니다)

암튼 생각보다 비주얼이 좋아서 매우 만족!



근데 뭔가, 외로ㅂ.....

아니야 기분 탓이겠지.....

.....



그나저나, 스테이크가 말도 안되게 맛있어서 좀 놀랬음 ㄷㄷ

시부야 골드러쉬보다 훨 낫다!



밥을 다 먹고 나왔는데도 도대체가 비가 그칠 기미가 없어 이동이 상당히 불편했지만,

하루만 더 있으면 한국 돌아가는데 굳이 우산을 사야 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 관계로 그냥 우산 없이 움직이기로 했다.

(천만다행이지 페도라를 쓰고 롱 코트를 입고 있었으니까..)



이쁜 노란색 지하철을 타고 다시 시부야로-

그리고는, 비가 정말 많이 와서 카메라를 아예 꺼내지도 않음;;;



숨차고 힘들고 막 그랬지만 비를 맞는게 더 힘들었기 때문에 필사의 정신력으로 호텔 엘레베이터까지 축지법을 씀 ㅠㅠ

저기 봉투에 빗방울 보이나?



코트에 빗방울 보이나?

ㅠㅠ



페도라에 빗방울 보이나?

ㅠㅠ



그 많은 거리를 이 많은 짐을 들고 돌아다니며 비를 맞았다니 으으;;;

근데 여기서 조금 감동한 게 하나 있다. 한국에서는 -적어도 나는 분명히- 받아보지 못한 서비스라 놀랐던 것 중 하나인데,

일단 저기 왼쪽에 종이봉투. 얼핏 보면 하나도 안 젖은 것 같지? 저게 자세히 보면 비닐로 덧 씌운 상태라는 걸 알 수 있을텐데

아키하바라 만다라케에서 계산하고 나올 때 직원이 종이 봉투를 다시 비닐로 한번 더 감싸주고 건네준 것이다.

(세탁소에서 옷 찾아올 때 덮혀있는 비닐 생각하면 될 듯)

한국에서는 저렇게 주는 곳을 한 번도 본 적이 없었기 때문에 거기서 꽤 놀랬고, 긴자에서도 점원들이 밖에 비 오는 걸 보더니

비닐을 한번 더 씌워주고 테이프로 봉해주고, 감동적인 친절을 베풀어 주어서 또 놀랬음 ㅎㅎ 역시 일본의 서비스는 알아줘야 함!!!



방금 전 까지 숙소 였는데 갑자기 또 바깥 풍경이라 놀랬을 수도 있겠다.

근데, 나도 놀랬다 -_-; 내가 다시 밖으로 나올 줄은 나도 몰랐으니까;;;

이 곳은 나카노(Nakano)다.



도쿄 방문이 이번이 4번째였는데, 나카노는 처음이었다.

비 쫄딱 맞고 숙소에 도착했을 때 시간이 저녁 6시 반. 비 때문에 돌아다닐 수가 없어서 뭘 해야 하나 고민하고 있었는데

때마침 도쿄에 출장 나와 계시던 피프티피프티 대표님이 나카노에 가보지 않겠냐고 연락을 주신 덕분에 ㅎㅎ

아무튼 나카노역 앞에는 이런 현대식 시장 골목이 길게 놓여져 있어서 비 걱정 없이 돌아다닐 수 있었기 때문에 아주 즐겁게 구경할 수 있어 좋았다.



일단 시장에 왔으니 뭐라도 먹어야겠지?

메뉴는 시장 초입에 있는 풀빵으로!



뭐 굳이 "여기서는 이걸 먹어야 돼"가 아니었기 때문에, 내 눈길을 끄는 걸 골라 먹기로 했다.



그래서 고른 게 먹어보니 고구마 였음 ㅇㅇ

굿.



일본은 뭐 시장 안에도 유니클로가 아무렇지 않게 있어 ㅎ



비오는 나카노의 골목.

분위기 좋다 ㅎ



한참을 걷다 보니, 갑자기 내 눈길을 사로잡는 장난감 진열장이?

이거 뭐지?



하고 보는게 읭? 가격이 저거 지금 얼마라고? 1....160만원???????

여기 뭐야??



알고 봤더니 여기가 나카노 시장 안에 있는 만다라케(Mandarake)의 쇼케이스라네!!!

헌데 놀라는 건 여기까지가 아니라 이제부터라는 사실이 더 충격!!!



쇼케이스 옆으로 난 입구를 따라 계단을 몇 걸음 올라왔더니 세상에, 상상치도 못한 만다라케의 행렬이 시작됐다!!



내가 놀란 건 시부야 만다라케나 아키하바라 만다라케 처럼 생긴 구조가 아니라, 용산 전자상가 같이 생긴 건물의 가게 가게가 전부 만다라케!!!

피프티피프티 대표님 말씀으로는 도쿄에서 여기가 가장 규모가 큰 만다라케라고 하네? ㄷㄷㄷ

대표님 따라 나카노에 오길 정말 잘했다는 생각 ㅠㅠ 완전 귀한 구경을 하게 됐어!! ㅋㅋ



아 내 마음을 흔들었던 코카콜라 연필....(가격이 2만원이었음)



빈티지 코카콜라 라디오 ㄷㄷㄷ



이 골동품은 뭥밐ㅋㅋㅋ



펩시맨!!!!!!

이거 페트병 윗 부분에 얹을 수 있도록 호환되는 디자인에 심지어 펩시맨 음성 지원도 되는 레어템이었는데,

건전지 교환 방식을 이리 보고 저리 봐도 알 수가 없어 구매를 포기함 ㅠㅠ (나도, 피프티피프티 대표님도, 여기 가게 사장님도 못 찾음 ㅋㅋ ㅠㅠ)



페코(Peko)짱... 이런 버전은 처음 보는데...

와 진짜 여기 골동품 천지야 완전....



이소룡 쌍절곤 클라스...



저기 저 클리코(Glico) 아저씨가 그려진 케이스는 속이 텅 빈 상자였는데, 시중에서 판매된 적 없는 무언가를 담고 있던 박스라고 ㅎㅎ

그러니까 박스 자체도 시중에서 구할 수 없는 박스라는 건데 그 말에 혹해서 하마터면 저 텅 빈 상자를 살 뻔 했음 ㅋㅋㅋㅋ

여기 진짜 무시무시한 곳이야 ㅠㅠ



만다라케 매장이 어찌나 많던지 (매장 마다 취급 품목이 다름) 돌아도 돌아도 끝이 없어...




아까 봤던 페코짱 인형의 다른 시리즈. 에드윈(Edwin)이랑 콜라보 한 버전인데 저기 가격좀 보시길 ㅋㅋㅋㅋㅋㅋㅋ

100만원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진짜 여기 대박이다 +_+ 완전 박물관이야;;;;



30만원이면 나도 배트맨 될 수 있음 ㅇㅇ



40만원이면 나도 토니스타크 될 수 있음 ㅇㅇ



그리고 42만원이면 백투더퓨처 딜로리언 만들 수 있음 ㅇㅇ

아 진짜 ㅋㅋ 나카노 대박임 ㅋㅋ



진귀한 나카노 만다라케 탐험을 모두 마치고,



이번엔 더 신기한 곳을 가게 됨 ㅠㅠ

그 수많은 장난감 가게들 사이에, 진짜 그 말도 안되는 용산 전자상가 같은 건물 안 구석에 이건 왠 모던감성 풀풀 나는 카페?



이곳의 이름은 바 징가로(Bar Zingaro).

눈치가 빠른 사람이라면 알아봤을텐데 저기 저 그림, 어디서 많이 본 것 같지 않나?



놀라지 말길. 여기가 바로 타카시 무라카미(Takashi Murakami)가 직접 운영하는 카페!

타카시 무라카미의 플라워 캐릭터를 좋아하는 누군가가 만든 게 아니라, 진짜로 그 타카시 무라카미 아저씨가 만든 곳임 +_+



그래서 카운터에도 이렇게 타카시 무라카미의 MD 상품이 +_+



이건 안파는건가...



카페가 진짜 너무 쌩뚱맞은 곳에 있어서 놀랐는데, 주변 매장들과 전혀 조화 되지 못한 채 너무나도 모던한 인테리어로 손님을 맞고 있어 당황했다;;



카페 안에는 당연히 그의 그림도 이렇게 걸려 있는데, 어찌나 탐이 나던지 ㅠㅠ



그래서 기념사진 ㅋ



나는 커피를 마시지 않는 관계로, 이 곳의 커피가 굉장히 맛있다고 들었지만 그 대신 새로 나왔다는 유기농 콜라를 시켰다.

(아 코스터 센스!!)



이것도 근데 맛있어!!



갑작스럽게 온 도쿄고 기간도 여지껏 왔던 것과 다르게 달랑 3일 뿐이었기 때문에

정말 무슨 생각으로 돌아다닌지도 모를 정도로 정신 없이 쏘다녔던 것 같은데, 이제서야 뭔가 마음의 평화를 찾는 것 같은 기분이었음 ㅠㅠ

난 참 어쩔 수 없는 건가? ㅋㅋ

암튼 대표님 덕분에 생각지도 못하게 즐거운 둘째날 밤을 나카노에서 보낼 수 있어 좋았다!



일본 맥도날드의 해피밀은 마리오카트였다는 소식을 전하며,



나는 다시 시부야로.



어느덧 비가 그친 시부야의 밤거리.

좋다 정말.

여긴 언제 봐도 좋다.

매번 도쿄에 올 때마다, 그리고 또 서울로 돌아갈 때마다 도쿄는 이제 지겹다는 말을 했던 것 같은데,

여기에만 서면 뭔가 그런 생각이 참 잘못 됐다는 걸 느끼는 것 같다 ㅎㅎ

도쿄는, 그리고 시부야는 지겨울래야 지겨울 수가 없는 곳이야....



마지막 밤을 그렇게 끝낼 수 없었기에 나는 기어이 이치란(Ichiran)으로.



비오는 밤이라 그런지 다행히도 줄이 생각보다 짧다고 안도했는데, 여기 안내판을 가만히 보니 시부야에 이치란 2호점이 생겼네?

저기 지도 같이 찍어놨으니 시부야에서 이치란 위치 궁금한 분들은 이 지도 참고해두길 ㅎ 윗쪽에 보이는 게 내가 온 1호점이고

저기 아래쪽 삼각 모서리쯤에 있는 게 2호점임. 둘 다 시부야역에서 가까움.



오랫만이다 자판기야.



마지막 밤이니 미련없이 주문한다.



옵션 역시 미련없이 선택한다.

(이치란에서는 한국어 메뉴판 달라고 하면 주니까 어렵게 일어 영어 사이에서 고민하지 마시길)



오랫만이다 독서실.



나는 돈코츠라멘, 삶은달걀, 공깃밥 그리고 맥주를 주문했는데,

라멘은 특별히 이전에 시도해 보지 않은 다른 옵션으로 주문을 해 봤다.

일단 압도적으로 많은 파 때문에 ㅋㅋㅋㅋ 처음에 비주얼 보고 "이것이 정녕 내가 주문한 라멘이란 말인가" 했지만 시원하게 잘 먹음 ㅋㅋㅋㅋ

이치란은 언제 먹어도 맛있어 ㅠㅠㅠㅠ



그렇게 다시 또 배를 불리고는, 터벅터벅 숙소를 향해 걸어 돌아왔다.



그리고 숙소 앞 편의점에서, 마침내 제대로 된 허니버터칩을 구입할 수 있었다 ㅋㅋ

멍청하게 전날에도 있었던 거지만 엉뚱한 맛을 골라오는 바람에;;;

암튼 기쁜 마음에 이걸 바로 뜯으려 했지만, 라멘이 생각보다 내 배를 단단히 채우고 있어서 이건 그냥 한국에 가져가기로 함 ㅇㅇ



근데..

짐은 어떻게 싸지..??



2014년에만 세번째, 도쿄 #1 | http://mrsense.tistory.com/3163

2014년에만 세번째, 도쿄 #2-1 | http://mrsense.tistory.com/3165

2014년에만 세번째, 도쿄 #2-2 | http://mrsense.tistory.com/3166

2014년에만 세번째, 도쿄 #3 | http://mrsense.tistory.com/3167



※ 쎈스씨 도쿄 방문기 전편 ▽



2013년 8월, 7일간의 첫 도쿄 방문기 | http://mrsense.tistory.com/2950

2014년 5월, 골든위크의 도쿄 방문기 | http://mrsense.tistory.com/3059

2014년 8월, 5일간의 3번째 도쿄 방문기 | http://mrsense.tistory.com/3110

2014년 12월, 3일간의 4번째 도쿄 방문기 | http://mrsense.tistory.com/3163

2015년 9월, 5일간의 5번째 도쿄 방문기 | http://mrsense.tistory.com/3249

2016년 8월, 3일간의 도쿄 출장기 | http://mrsense.tistory.com/3341

2016년 9월, 4일간의 7번째 도쿄 방문기 | http://mrsense.tistory.com/3347

2016년 12월, 3일간의 8번째 도쿄 방문기 | http://mrsense.tistory.com/3363

2017년 4월, 4일간의 9번째 도쿄 방문기 | http://mrsense.tistory.com/3388



Posted by 쎈스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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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KevinCho 2015.04.20 00:13  댓글쓰기

    나카노 브로드웨이에 있는 만다라케가 본점이에요. 저는 2004년에 처음 가 보고 2007년인가 2008년에 다시 갔었습니다만, 2004년에만 해도 주변 가게가 모두 애니메이션이나 장난감 가게였는데 (애니 셀화에 작가나 성우 사인이 들어간 것을 파는 가게라든가...) 2008년에 갔을때는 만다라케 빼 놓고 나머지는 전부 옷가게나 시장에서 흔히 보는 다른 가게로 바뀌었더군요. 그쪽 산업의 몰락을 보는 것 같아 좀 안타까웠습니다.

    아 그리고, 일본 시내에서 나리타 들어가는 셔틀버스는, 외국인에 한해서 1900엔에 팔고 있다고 알고 있는데요...
    http://www.tcat-hakozaki.co.jp/eng/information/price.html#narita
    혹은 T-CAT에서만 타야 그렇게 되는 걸지도...

    올해 저도 일본 여행 계획중인데, 여행기 흥미진진하네요. 사진도 멋있고요. 잘 봤습니다!


신오쿠보에서 새벽에 돌아오면서도 편의점 체크는 잊지 않았지.

그래서 넷째날의 아침도 역시 이렇게.

음료수 투어 13번째는 저기 연두색 캔인데 따로 찍은 사진이 없구만. 저거는 우리나라로 치면 포도 봉봉 같은거였고

옆에는 그냥 물 ㅋㅋㅋ 얼음왕국 엘사 사진이 씌워져있길래 그만큼 시원한가? 하고 샀음 ㅋㅋ

(사실, 첫날 밤에 5일동안 마시려고 샀던 물을 3일째 되는 날 다 마셔버려서 ㅎ 이틀동안 숙소에서 마시려고 한거 ㅋ)



아무튼 아침을 또 간단히 먹은 뒤,



전 날 아키하바라에서 사 온 피규어를 뜯어 보기로 했다.

근데 아주 쌩뚱맞지? 전혀 전 날의 포스팅에서는 이 피규어에 대한 언급도, 사진 한 장도 소개되지 않았었으니까 ㅋ

이건 내가 인크레더블 피규어 셋트를 살까 말까 고민하다가 깔끔하게 안 사는 걸로 정하고 돌아 나오던 길에

1층 내려 가려고 엘레베이터 버튼 누르고 카운터 옆에 서서 기다리고 있다가 아주 우연히 발견한 거 ㅋ

처음에 이 케이스를 보고 "어? 이거 뭐지? 되게 느낌 있네?" 싶어서 케이스를 만지작 거리고 그랬는데

아무리 생각해 봐도 실제 내용물을 꼭 봐야 할 것만 같아서 엘레베이터 기다리다 말고 직원에게 이거 내용물 좀 볼 수 있냐고 꺼내달라고 했는데

결국 그렇게 다이렉트로 내 지갑까지 열리면서 구입까지 해버리게 됐다 ㅋㅋ

진짜 직원이 박스 개봉하고 이걸 딱 꺼내는 순간 "아 이거다 이건 무조건 사야겠다" 싶어서 그냥 그대로 계산해버림 ㅋㅋ



사실 무슨 캐릭터인지는 전혀 모르고 산 거다. 직원에게 보여달라고 하기 전에 일단 대충 짐작 정도는 해야 할 것 같아서

핸드폰으로 구글 띄워놓고 이름을 검색해 봤는데 당최 뭐가 나와야 말이지;; 근데 대충 디깅해보니 일본 만화 캐릭터인 것 같다는 걸 알겠어서

일단 그 정도로만 파악해놓고 구입을 먼저 한 뒤 숙소 돌아와서야 이게 정확히 뭔지 찾아보게 된 ㅋㅋ

일단 만화 캐릭터가 맞다. 우리말 제목으로는 '조조의 기묘한 모험'에 나오는 캐릭터인데 영어로 'Iggy the dog'이라 불리는 녀석인듯.

일어로도 위키디피아 찾아보니까 '이기'라고 불리는 것 같은데 아무튼. 한국에서는 잘 알려지지 않은 작품이라 생소했던 모양이다.

어쨌든 나는 아주 만족스러운 가격에 아주 마음에 드는, 진짜 '득템'을 한 것 같아 뿌듯함 ㅋ



그리고 이건 +_+ 전 날 장사를 엄청 잘한 그 얄밉고 재밌던 도버 스트리트 마켓 긴자(Dover Street Market Ginza) 직원 덕에 구입한 ㅋㅋㅋㅋ

도버 스트리트 마켓과 로니 피그(Ronnie Fieg) 그리고 푸마(Puma)의 트리플 콜라보레이션 스니커즈다. 박스부터가 이미 기가 막힘.

이게 박스임 ㅋㅋ 이 컬렉션 이름이 'Achromatic'이던데 그래서 이렇게 박스에서도 컬러를 다 뺐나? 암튼 박스마저 멋져서 내가 행복함 ㅠ



박스 안에는 XT-2가 담겨있었다. 옆에 검정색 물체는 레더 파우치. 그 안에 교체 가능한 여분끈이 또 자그마한 레더 파우치에 담겨져 있고,

신발도 올 레더다. 안감까지 싸그리. 그리고 재미있는 게, 아웃솔(밑창)을 제외하고는 그 어디에서도 푸마라는 글자를 찾아볼 수가 없음!

이게 이 콜라보레이션의 핵심적인 키워드인데, 그 덕분에 진짜 대충 보면 푸마 스니커즈인지 모를 정도 +_+ 잘 산 것 같아 다행이다 ㅋ

(이 제품은 도버 스트리트 마켓에서만 발매 됐기 때문에 이베이가 아니라면 도버 스트리트 마켓을 가지 않는 한 구입은 아마도...)



음료수 투어 14번째 제품은 오렌지 쥬스로! 디자인이 아주 마음에 들어서 뽑아 마심 ㅋ 맛도 굿! 양도 굿!



신주쿠 역에서 덴샤를 타고 하라주쿠 역으로 이동했는데,



어????

나...남자....인데....?????

아 진짜 못 볼 거 봤다;;; 심지어 앞모습도 제대로 봐버렸음;;;;; 아......



기웅이가 갑작스런 회사 일 때문에 약속 시간에 30분 정도 늦게 나타나는 바람에

하라주쿠의 36도 무더위에 지쳐 쓰러져가고 있던 나는 시시콜콜한 농담을 나누기 보다는 빨리 시원한 곳에 들어가서 시원한 걸 먹어야만 했다;;

그래서 이 다케시타도리를 걷는 것도 거의 내 인내심의 한계에 다다렀던 미션이었음 ㅠ 사람이 좀 많아야지 여기;;;



다 비켜 빨리......



근데 저런 건 정말 오리지널이 맞나? 가품 아니고?

물론 뭐 굳이 가품을 저렇게 어렵게 만들어가며 저렇게 팔 이유는 없겠지만.. 걍 궁금하네 ㅎ



저 여자 분 뭘 쓰고 있는겅미?

암튼 몰라.



겨우 쓰러지지 않고 버텨내며 식당에 들어갔다.

여기는 하라주쿠 슈프림(Supreme) 매장 바로 맞은 편에 있는 코큐(Ko Kyu)라는 이름의 중식당이다.

우리나라의 그런 중식당과는 조금 다르게 뭐라고 해야 하나- 일본 스타일로 퓨전 된 대만식 중국요리 전문점이라고 해야 하나? ㅋㅋㅋㅋㅋㅋ

분명한 건, 여긴 자장면이 없음 ㅋㅋ



나는 방금 얘기했듯 더위에 지쳐 쓰러져가고 있던 터라 시원한 걸 먹어야 했다.

그래서 주문한 게 이 냉라멘. 냉짬뽕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는 뭐 그런 메뉴다. 생각보다 간이 강하게 되서 짭쪼롬한 맛을 시원하게 즐길 수 있음 ㅋ



기웅이는 2가지 메뉴를 주문했는데 하나는 온면이었고 다른 하나가 이 닭고기 자장 볶음이었다.

맛은 우리가 일반적으로 아는 그 자장인데 씹는 게 면이 아니라 닭고기다 보니 뭔가 괜히 새로운 맛 같았음 ㅋ

암튼 시원한 곳에서 시원한 냉라멘 한그릇 격파하고 나니 좀 살겠더라 ㅋ 원기 회복!



다 먹고 밖으로 나와보니 가게 앞에 이런 헤어샵도 있었네? 뭔가 느낌 있는데 여기?



자 그럼 살아난 체력으로 다시 하라주쿠를 쏘다녀 볼까나?



는 무슨 그냥 다시 더움 ㅇㅇ



사진으로 보면 하나도 안 더워 뵈는구먼.



여긴 언디핏(Undefeated).

매장은 작은데 안에 물건은 엄청 많음.



여긴 스트릿 셀렉샵 풀스저지(Fool's Judge).

좀 재밌는 게, 이게 슈프림 매장 바로 옆에 있는건데 슈프림에서 뭐 발매하면 여기서 싹 쓸어다가 비싸게 팔아먹..

야 -_-;;



아 근데 여기서 엄청난 걸 마주하게 됐다;;

추억의 미타포스 +_+ 내가 이거 똑같은 걸 2008~2009년에 진짜 열심히 신고 다녔었는데..

집에 아직도 찾아보면 변색되고 다 망가지긴 했지만 아무튼 이 미타가 있을텐데.. 이걸 변색 하나도 안 된 새제품으로 다시 볼 줄이야 ㅠㅠ

가격도 말도 안되게 단돈 만엔;; 진짜 너무 깜짝 놀라서 이거 사야되나? 하고 한참을 들고 고민했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신발은 신어야 제맛'이라고 생각하는 나에게 이건 절대 다시 신을 일 없는 신발이라.. 현실을 직시하고 깔끔하게 구매 포기함..

(결국 이 소식을 페이스북에 올렸더니 비밀의 지인이 대신 전화 걸어서 샀다는 엄청난 후문! ㅋㅋ)



그렇게 나는 또 유유히 하라주쿠 골목 탐방.



그래피티 클라스.



보드샵 클라스 +_+

기와 지붕이 예쁘더라 ㅎ



버캣햇이나 하나 살까 하고 들른 스투시(Stussy) 하라주쿠 챕터.



버캣햇 내 사이즈가 있었지만, 구입은 결국 하지 않았다.

에어컨 바람만 쐬다 나옴 ㅎㅎ



아페쎄(A.P.C.) 언더그라운드!



매장이 지하에 숨어있지롱!

들어가면 너무 고요하고 직원 혼자 날 가만히 바라보고 있는 뭐 그런 곳이라 1분만에 도로 나왔...



뭔가 일본은 골목이 귀엽다 ㅎ



이것도 귀엽 응?



세컨핸즈샵인 점블스토어(Jumble Store)에도 들어가 봤는데,



오메... 소프넷(Sophnet) 셔츠가! 그것도 내 사이가! 딱 걸려있길래 진짜 깜짝 놀라서 "어? 이건 사야하잖아?" 하고 집어들었는데,

아 또 무슨 이유에서인지 한 30초 고민하다가 도로 내려놨다.

지금 생각해 보면 나는 아마도 그런게 있는 것 같다. 100% 마음에 들거나, 아니면 고민할 겨를도 없이 날 흥분 시키는거면 그냥 사는데

뭔가 8~90%만 마음에 든다거나 흥분이 조금 덜 되는 거면 그냥 그 흥을 즐기다가 멈추는? 뭐 그런 어떤 느낌적인 느낌??



암튼 점블스토어도 잘 뒤져보면 이런 보물같은 아이템들이 나오는 곳이라 일본 올때마다 들르게 되는 듯 ㅋ



세일기간 답게 온 브랜드 매장들이 다 세일이다.

저기 왼쪽 건물 1층의 엑스라지도 그랬고, 오른쪽 건물 1층의 엑스걸도 그랬고 ㅎ

근데 엑스걸 지하에 있던 편집매장은 무슨 이유에서인지 출입을 막아놨데... 거기 재밌었는데...



귀여운 가게의 귀여운 세일 안내 준비.

(일본은 일단 세일 시작이 기본 50%다. 한국의 째째한 2~30%와는 클라스가 다름)



더블알엘(RRL)도 잊지 않고 체크!



여긴 근데 뭐 사러 온다기 보다는 이 매장의 말도 안되게 아름다운 인테리어 디테일에 감탄하려고 오는 게 맞는 듯 ㅎㅎ

진짜 랄프로렌 계열 매장은 전부 다 눈물 날 수준 ㅠ 매장의 존재 자체가 그냥 감동이야 ㅠㅠ



여긴 북마크(Bookmarc)다. 이름 보고 센스있게 알아맞출 사람도 있을테고 이미 알고 있는 사람도 있을텐데,

마크 제이콥스(Marc Jacobs)가 오픈한 서점이다. 무려 아시아 1호점임.

마크 제이콥스가 영감을 받았던 서적들이 주를 이루고 있고 액세서리 같은 것도 함께 취급하는 곳.

단층의 소박한 매장이지만 굉장히 볼거리가 많은 곳이라 여기는 다음에 일본에 가도 또 들를 것 같다 +_+



더위에 슬슬 지쳐가는 것 같아 잠시 오모테산도 힐즈(Omotesando Hills)로 피신!

여기서 에어컨 바람 쐬며 앉아서 좀 쉬다가 다음 갈 곳들 체크도 해보고 화장실도 가고 ㅎ

커피숍은 번잡하고 돈도 많이 드니까 나 같은 여행객들이 잠깐 컨디션 재정비하기엔 딱 좋음 +_+



그리고는 오모테산도를 지나 곧장 아오야마(Aoyama)로 돌진했다.



둘째날에 아오야마를 잠깐 돌아다녀보긴 했지만 뭔가 명품 샵만 본 것 같고 제대로 아오야마를 보지 못한 것 같은 마음에,

이번에는 좀 더 깊숙한 곳까지 돌아보기로 ㅎ 근데 진짜 걷다 보니까 여기 오길 잘 했다는 생각이 곧바로 들더라고?

사람도 별로 없고 길도 한적한데 예쁜 건물이나 상점들이 은근히 많았어!



음료수 투어 15번째 음료는 포도쥬스!

이거 맛이 딱 폴라포 다 먹으면 남아있는 그 단물 ㅋ 그거 마시는 기분임 ㅋㅋ



아오야마가 진짜 범상치 않은 곳이구나- 싶은 생각을 하게 한 샵들을 발견했다.

아파트 건물 1층에 주욱 늘어선 저 곳들 때문이었는데,



그보다 그 바로 아래, 반지하에 숨은 이 가게가 또 장난이 아니었음!



이 곳의 이름은 다운 더 스테어즈(Down The Stairs).

사실 여기를 100% 우연히 발견한 건 아니고, 숙소를 나서기 전에 아오야마에 대해 대충 검색해보다가 우연히 발견한 곳이었다.

그래서 일부러 찾아온 건데, 처음엔 감성코드 살살 긁는 잡화점 같은거라고 생각하고 왔는데 세상에나;; 여기 식당이더만?

근데 뭐 그냥 막 테이블 쫙 늘어져있고 주문 받고 하는 그런 식당이 아니고 원테이블 키친 같은? 스태프와 손님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질 수 있는!

아 진짜 여기 안에 분위기 너무 좋았는데 사진으로 담아오지 못해 아쉬울 뿐 ㅠ

안에서 잠깐 쉴까- 하는 생각을 할 정도였는데, 일본 손님 몇 분이 저기 테이블에 앉아계시기도 했고 나는 더 돌아볼 게 많았어서

일단 실제 방문을 해 본 것 만으로 만족하기로! (저 안에서 MD 상품 몇가지를 팔기도 했다. 확실히 느낌 있었음) 



다시 고개를 들어 1층을 바라봤다. 다운 더 스테어즈에서 얻은 신뢰만으로 1층의 가게들도 다 들어가보기로 했다 ㅎ



그 중 가장 마음에 들었던 곳은 여기 앤샵(& Shop).



전형적인 일본 멋쟁이들을 위한 그런 공간이었다.

후줄근한 리넨 원단으로 만든 수트를 대충 입고 머리를 정갈하게 빗어넘기고 동그란 뿔테 안경, 맨발에 로퍼를 신을 것 같은

그런 멋쟁이들이 좋아할 것 같았던 그런 공간.

나도 하마터면 여기서 넥타이 하나 살 뻔 했는데 역시나 결과적으로는 지름을 참았다지 ㅋㅋ

아 근데 진짜 여기 괜찮더라!! 멋있었어!!



그렇게 계속 아오야마 산책.

저 검정색 옷 입은 분들은 대행사 직원이었던 듯. 행사 준비하러 가는 것 같던데 ㅎㅎ



그리 또 정처없이 걷다가 반대편 도로에 멈춰선 버스가 너무 귀여워서 잠시 버스를 쳐다보고 있었는데,

버스가 지나가고 나니 그 뒤에 서 있던 건물에 눈길이 자연스럽게 가더라고? 그래서 바로 건너가 들어가 보기로 했다!



여기는 MW라는 이름의 서핑 보드 전문점 이었다.

내가 서핑쪽은 잘 몰라서 이게 브랜드 이름인지 그냥 여기 매장 이름인지 모르겠네?



아 근데 생각보다 내부가 굉장해서 깜짝 놀랐다! 안들어왔으면 정말 후회했을 정도로 매장이 멋있었어!

인테리어나 동선, 컨셉 모든게 정말 멋졌다 +_+ 뭐 하나 따로 노는 것도 없이 잘 어울렸음!



진짜 장난 아니지?

보드 뿐만 아니라 그냥 라이프 스타일 샵이라고 봐도 될 수준 ㄷㄷㄷ



아 이거 보드 데크 좀 멋지던데!!!!



컵도 귀엽구 ㅠㅠ 하나 사 올걸 그랬나? 사진으로 보니까 땡기네? ㅋㅋㅋㅋㅋㅋ

사실 저기 왼쪽에 있는 피규어들이 진짜 귀여웠음 ㅋ 서핑하러 가는 상어하고 오바마 ㅋㅋㅋㅋㅋㅋㅋ



아 아오야마, 뭔가 잘 모르지만 참 오길 잘했다는 생각 ^-^



사진 촬영을 꺼리는 매장들이 많아서 카메라를 들지 않은 순간과 장소가 많았는데, 아오야마는 정말 괜찮은 것 같다는 게 내 결론이다.

블로그를 통해 다 보여주진 못해도 그건 분명히 자신함!



다시 번화한 곳으로 내려가는 길.

파라부트(Paraboot)매장도 보고 ㅎ



여기는 예쁜 가구와 소품들을 파는 그런 곳 같았는데 이름이 파티오 쁘띠(Patio Petite)?



카모 테이블 탐 안난다고? 안 멋있다고?



그렇게 돌고 돌아 나는 또다시 더 풀 아오야마(The Pool Aoyama)에 들렀다.

ㅋㅋㅋㅋ



오늘도 역시나 한적하군.

(어안으로 찍으니 좀 더 제대로 보인다!)



다시 들어가 본 AMKK 꽃집(?) 0_0bbbb

형형색색의 식물들이 묘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ㅎ



저기 저런 셔츠는, 누가 던져 놓은 게 아니고 실제로 디피를 저렇게 해 놓은 거 +_+



내가 은근히 탐냈던 연구원 가운.



소매 끝의 이 자수가 너무 마음에 들어서 진짜 살까 하고 진지하게 사이즈를 물어봤는데, L이 제일 큰 거라며....

입어봤더니 품은 맞는데 소매가 7부라며.... 소매를 긴팔이었던 것 처럼 걷어입을까 했지만 그러면 자수가 가려진다며....

하아....



식물 관련 서적도 파는데, 이건 뭐 내가 읽을 수도 없고 ㅋ



그래서 도로 나와 이것 저것 더 풀 아오야마 상품들을 둘러보다가 지인들 챙겨 줄 선물 사고,



안녀엉~ 다음에 또 올께~



하라주쿠와 오모테산도 그리고 아오야마까지 신나게 돌아다닌 내 다음 목적지는 하필이면 또 시부야;;;;

처음엔 그냥 걸어가려고 했는데 날도 생각보다 덥고 나도 생각보다 지쳐있던 때라 쿨하게 택시를 타고 가기로 했다 ㅋ

에어컨과 의자가 사실 좀 절실했거든.....

비싸긴 하지만 뭐, 여행객이라면 이런 호사도 좀 누릴 줄 알아야겠지?



그리고 사실, 하라주쿠에서 시부야 가는 길은 하도 걸어다녀봐서 더 볼 것도 없고... 차 타도 돼 ㅋㅋㅋ

라는 생각으로 구글맵에 찍어둔 주소를 택시 기사님께 보여드리고 그리로 가주세요다사이- 했더니,



짠. 도착!

예쁜 아가씨가 홀로 커피를 마시는,

그림이 그려져 있는 ㅋㅋ 이 곳의 이름은 2-5 카페(2-5 Cafe).



"뭐 이런 카페 하나 오려고 하라주쿠에서 시부야까지 굳이 택시를 타고 왔음?" 하는 사람들을 위해 이 곳이 어떤 곳인지 설명을 하자면,

스트리트 패션의 역사를 논할 때 절대 빼 놓을 수 없는 전설적인 인물, 니고(Nigo)상이 오픈한 카페라는 거 +_+

그 이유 하나만으로도 여행객 입장에선 분명히 와 볼 만한 곳이라는 거 ㅋㅋ



입구쪽에는 바(Bar)타입의 테이블이 있어 혼자 오는 손님들이 자유롭게 앉아있다 갈 수 있도록 했는데,



나는 여기에서 먹어야 할 것이 있었던데다 짐도 있었기에 안쪽 테이블이 있는 홀에 들어와 자리를 잡았다.



2-5 카페의 메뉴판.

(아, 여기가 왜 2-5 카페냐면, 여기 주소가 2-5번지임 ㅋ)



메뉴 구성은 뭐 이런데, 여기서 주목해야 할 메뉴가 하나 있다.

내가 이 카페에 굳이 찾아왔던 바로 그 진짜 이유!

왼쪽 맨 위에서 다섯번째 줄에 적혀있는 PW Burger +_+

PW는 사람 이름의 약자다. 그 약자의 주인공이 만든 버거라고 해서 메뉴 이름이 PW 버거인데,

무려 퍼렐 윌리엄스(Pharrell Willams)가 바로 그 주인공 되시겠다 ㅋ



내가 이래뵈도, 불과 한 달 전에 니고와 퍼렐을 모두 만나 본 사람이니 이 정도 경험 정도는 해도 되잖아? ㅋ 감회가 새롭겠잖아? ㅋㅋㅋ

그래서 PW Burger 하나와 목을 축일 시원한 에비스(Yebisu) 맥주 한 병을 주문했다.

맥주가 먼저 나와서 잠시 대기.



기다리는 동안 이 곳 카페 내부 인테리어를 좀 둘러 봤는데, 레트로한 느낌과 오리엔탈 느낌이 도시적인 분위기랑 교묘하게 섞인 듯 ㅎ

마음에 들어 ㅎ



그렇게 잠시 기다리자 주문한 PW 버거가 마침내 등장!

(왼쪽은 물티슈, 그 옆은 그냥 휴지, 오른쪽에는 스푼과 포크, 나이프가 케첩, 머스타드 소스와 함께 담긴 통)



PW 버거의 구성은 이러했다.

스테이크와 치즈 그리고 토마토와 토마토 소스가 들어간 버거 1개와 후렌치 후라이 그리고 코울슬로.



난 처음에 이 흰 종이를 왜 주나 했더니만, 들고 먹을 사람들은 이걸 써서 들고 먹으라는 거였음 ㅋㅋ 신선한 발상!

그래 나처럼 "버거는 썰어 먹는 게 아냐. 한 손으로 들고 먹어야 버거지" 하는 사람들에겐 참 고마운 서비스였다 ㅋㅋ



자, 아~

음.

먹은 후기를 좀 남겨보자면, 버거는 일단 아주 맛이 있었다. 양도 실했고 빵도 패스트푸드점에서 보는 흔한 빵이 아니어서 좋았다.

단, 소스가 잘 흘러 내려서 버거를 다 먹어갈 때 즈음에는 모양이 많이 망가져 있던 것이 조금 아쉽. 하지만 적어도 내 기준에선 납득할 수준이라 OK.

코울슬로의 양이나 맛은 적절했고 후렌치 후라이는 생각보다 좀 평범해서 그것도 좀 아쉬웠다. 웨지였다면 좀 더 보기 좋았을텐데 ㅎ

어쨌든 퍼렐 형아가 직접 개발에 참여한 메뉴라는 기념비적인 이유 때문에 나는 즐겁게 먹었다. 아주 만족!



그리고, 몰랐는데 이 시간에 가면 맥주가 할인! (나도 덕분에 할인!)



미소년 형아를 위해 화장실 거울샷도 한 장 남겨두고 ㅋㅋ

(형 티셔츠 고마워요! 잘 입었어요!)



그 새 어두워졌네.

인상적인 폰트를 쓴 간판의 고깃집을 지나,



분위기 있어 보이던 테라스 펍도 지나,



의무적으로 프로젝트 1/6(Project 1/6)도 방문.



여긴 근데 뭐 올때마다 크게 바뀌는 게 없어서, 진짜 의무적으로 방문만 하고,



아키하바라에 이어 시부야 만다라케(Mandarake)도 방문.

와 이거 죽이던데 마스터마인드 베어브릭(Mastermind Bearbrick) 1000%!!!



이거 사서 자동차에 달면, 나도 시간여행 가능?

영화 빽 투 더 퓨처(Back to the Future)를 원채 좋아하는지라 이거 보자마자 솔직히 좀 놀랐음 +_+ 유동 콘덴서를 (장난감을) 실물로 처음봐서 ㅎㅎ 

(가격이 근데 3만 6천에...????)



만다라케도 훑었으니 이제 진짜 마지막으로! 슬슬 일본 여행도 끝을 향해 가고 있었으므로 선물 챙길 거 놓치지 않기 위해 디즈니 스토어 체크!



아이고 귀여워라 ㅠㅠ



한국엔 이런거 없지.... ㅠ



올 때 마다 나를 설레게 하는 국자와 뒤집개 컬렉션. 디즈니는 정말 사랑이야 +_+



파르코(Parco)백화점에서는 오드퓨처(Odd Future) 팝업 스토어를 열고 있더라.

내가 살 건 당연히 없었지만 그냥 호기심에 어떻게 만들어놨나 하고 구경하러 들어가봤는데, 역시 뭐 없더라 ㅋ 내 타입은 아냐 확실히 ㅋ

(스티커만 몰래 챙겨 나옴 ㅋㅋㅋ)



아, 이제 진짜 다 끝나가는구나....

시부야에서의 마지막 밤이라니....

이 때가 제일 싫어 ㅠㅠ



그렇게 시부야의 밤거리와는 작별을 고한 뒤,



돌아온 신주쿠.

아 근데 진짜 ㅋㅋ 여긴 왜 올 때 마다 출구를 헷갈릴까...

도쿄 3번 오면서 시부야, 하라주쿠 이런 곳은 거의 길 다 외웠는데

신주쿠는 어째 길은 얼추 알겠는데 역 출구는 여전히 모르겠어 ㅋㅋㅋㅋㅋㅋ



아 진짜 여긴 또 어디야 ㅋㅋ 막 걷다 보니까 진짜 첨 보는 곳 막 나옴 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겨우겨우 신주쿠역을 탈출해 곧장 스투시 신주쿠 챕터에 들렀다.

여기서도 혹시 살 수 있는 선물이 있을지 모르니!

근데 여기서 프레시니스 하나 사려고 했더니만 약간의 데미지가 있더라 병에 ㅠ 내가 쓸 거면 상관 없었을텐데 선물하려고 했던거라;;

그래서 결국 구매 포기! ㅠㅠ



음료수 투어 열 여섯번 째 메뉴! 과일 믹스 넥타! 맛은 뭐, 짐작할 느낌과 같음 후후 ㅋ



신주쿠 역에서 하율이를 아주 잠깐 다시 보기로 해서 역 안에 잠시 들어갔는데, 와 여긴 아직도 사람이 바글바글하네...



하율이와 그렇게 짧은 직거래(?)를 하고,



나는 마지막으로 다시 이치란에 들렀다.

아무래도 이건 꼭 다시 먹어야만 할 것 같아서 ㅋ



오! 근데 평일 밤이라 그런지 웨이팅이 없다!

완전 대박!

잘 됐다! 하는 마음으로 후다닥 뛰어내려가서 그대로 입장!



자판기도 이미 한번 겪어 봤기 때문에 막힘 없이 일사천리로!



이번엔 밥 빼고 계란 빼고 라멘과 맥주만!

아 빨리 먹자!!



는 무슨, 안에 결국 웨이팅이 숨어있었음 앁.



이치란의 자리 확인 시스템.

이래뵈도 최첨단이었음.



자리에 앉아 또 다시 메뉴 수정.

(1편에서도 얘기 했듯, 한글 메뉴 달라면 다 주니까 쫄지 말긔)



직원의 재빠른 손놀림.



일단 물 한잔 마시고,



야밤에 마시는 나마비루! 아사히 맥주 널 좋아해 +_+



아 그리고 이거는, 1편에서 사진으로 대충 찍고 넘어간 것 같아 제대로 보라고 다시 찍어봤음.

자판기에서 주문한 것 외에 식사 도중 추가할 것이 있을 경우 여기에 표시를 해서 직원을 부르면 됨.

면 추가부터 달걀, 차슈, 파 추가 같은 것도 있고 맥주도 있고 한데, 여기서 중요한 건 밥 추가 가격;;;

'밥 보통' 이라고 써 있는 게 우리나라 공기밥 하나 추가 정도 양인데, 그게 가격이 250엔이다 -_- 순 날강도야 진짜;;;;

(암튼 추가 메뉴의 계산은 현찰!)



그렇게 잠시 기다리자 주문한 돈코츠 라멘 등장!

이따다끼마앗-s



근데 이건 무슨 상황인가 하겠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배가 고팠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먹다보니 너무 빨리 먹어버려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결국 밥 추가 하려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저기 밥이 나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방금까지 밥 비싸다고 날강도라고 해놓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배가 고픈건 고픈거니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아... 결국 그렇게 또 하얗게 불태웠어........



숙소로 돌아가는 길엔 당연히 편의점에 들러 또 먹을 걸 샀다.

(그래도 야식은 아니다 나도 양심은 있음)



일본이 부러운 것 중 한가지 이유.

닛신 컵누들 ㅠㅠ 카레맛은 진짜 존재 자체가 이미 감사한 수준임 ㅠㅠ



편의점 문화가 잘 발달한 나라답게 별걸 다 판다 진짜.



삼각김밥이랑 주먹밥도 스케일이 아예 다르지...

암튼 뭐, 이것 저것 주섬주섬 사서 숙소로 복귀했다는 그런 마무리.

이제, 출국만 남았다.........

아......



숨 쉬듯 다시, 도쿄 #1 | http://mrsense.tistory.com/3110

숨 쉬듯 다시, 도쿄 #2-1 | http://mrsense.tistory.com/3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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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 쉬듯 다시, 도쿄 #5 | http://mrsense.tistory.com/3115



※ 쎈스씨 도쿄 방문기 전편 ▽



2013년 8월, 7일간의 첫 도쿄 방문기 | http://mrsense.tistory.com/2950

2014년 5월, 골든위크의 도쿄 방문기 | http://mrsense.tistory.com/3059

2014년 8월, 5일간의 3번째 도쿄 방문기 | http://mrsense.tistory.com/3110

2014년 12월, 3일간의 4번째 도쿄 방문기 | http://mrsense.tistory.com/3163

2015년 9월, 5일간의 5번째 도쿄 방문기 | http://mrsense.tistory.com/3249

2016년 8월, 3일간의 도쿄 출장기 | http://mrsense.tistory.com/3341

2016년 9월, 4일간의 7번째 도쿄 방문기 | http://mrsense.tistory.com/3347

2016년 12월, 3일간의 8번째 도쿄 방문기 | http://mrsense.tistory.com/3363

2017년 4월, 4일간의 9번째 도쿄 방문기 | http://mrsense.tistory.com/3388



Posted by 쎈스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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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김연수 2015.03.14 00:00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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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에 도쿄로 여행 가게 되었는데 많은 도움과 설레임 자극이 되었습니다.
    포스팅 잘 봤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