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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케시타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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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기 딱 좋았던 4월의 도쿄 #2 : 하라주쿠와 오모테산도, 아오야마를 훑는 본격 쇼핑 투어 후 야키토리와 발렌타인 파이니스트 둘째날 아침이 밝았다. 일단 눈 뜨자마자 전날 밤 숙소 들어올 때 편의점에서 사왔던 것들로 아침 허기를 좀 달래주며 잠을 깼는데, 아 - 날씨가 정말 예술이로구나! 한국에서 일본으로 오기 직전에 확인했던 일기예보는 비 또는 구름 낀 날씨여서 걱정이 많았는데, 역시 기상청은 이번에도 이렇게 완벽하게 오답을 ㅋㅋㅋㅋ 덕분에 기분 좋게 숙소를 나설 수 있었다. 좋아요 좋아 일본 느낌 +_+ 하라주쿠로 가는 길에 무슨 축제를 준비하는 것 같은 광장일 지나치게 됐는데 인형 탈 같은 걸 써 볼 수 있게 해놨길래 장난삼아 써 봤거늘, 왜 이렇게 잘 어울리지. ..... ..... 따사로운 햇살. 정말 걷기 딱 좋은 날씨였다. 이 날은 쇼와의 날, 녹색의 날이라 불리는 일본의 휴일이었다. 그래서 곳곳에서 행사 준비를 ..
숨 쉬듯 다시, 도쿄 #4 : 하라주쿠, 오모테산도 그리고 아오야마 본격 투어, 시부야 니고 2-5카페, 신주쿠 이치란 신오쿠보에서 새벽에 돌아오면서도 편의점 체크는 잊지 않았지. 그래서 넷째날의 아침도 역시 이렇게. 음료수 투어 13번째는 저기 연두색 캔인데 따로 찍은 사진이 없구만. 저거는 우리나라로 치면 포도 봉봉 같은거였고 옆에는 그냥 물 ㅋㅋㅋ 얼음왕국 엘사 사진이 씌워져있길래 그만큼 시원한가? 하고 샀음 ㅋㅋ (사실, 첫날 밤에 5일동안 마시려고 샀던 물을 3일째 되는 날 다 마셔버려서 ㅎ 이틀동안 숙소에서 마시려고 한거 ㅋ) 아무튼 아침을 또 간단히 먹은 뒤, 전 날 아키하바라에서 사 온 피규어를 뜯어 보기로 했다. 근데 아주 쌩뚱맞지? 전혀 전 날의 포스팅에서는 이 피규어에 대한 언급도, 사진 한 장도 소개되지 않았었으니까 ㅋ 이건 내가 인크레더블 피규어 셋트를 살까 말까 고민하다가 깔끔하게 안 사는 걸로 ..
골든위크에 다녀온 일본 여행 #4-1 : 하라주쿠의 아침, 인터내셔널 갤러리 빔스, 시부야에서의 아이쇼핑 투어 어느덧 5월 골든위크에 떠난 일본 여행도 끝을 향해 달려가고 있구나... 시간 참 야속해... 무슨 100일휴가 나온 기분... 돈 문제로 잠시 멘붕에 빠져보기도 했지만 날씨도 계속 좋았고, 오랫만의 일본 여행이라 즐거운 시간으로 채운 것 같아 그래도 좋았던 것 같다. 날씨가 좋아 오늘은 제목처럼 해피했던 노래, 2NE1의 Happy를 선곡해 들었다 +_+ 오늘은 아침 일찍 혼자 출발. 기웅이와 진이씨는 계속 자는 중이었고 나는 아침에 급! 볼 일이 생겨 진짜 조용조용히 씻고 조용조용히 머리 말리고 조용조용히 집을 나섰다 ㅋ 일본 여행을 올 때마다 자판기 혹은 편의점에서 눈에 띄는 신기한 음료는 꼭 다 마셔보는 편이다. 내 블로그를 꾸준히 본 분들은 알고 있겠지 ㅎ 작년 일본 여행때는 7일간 머무르면서 ..
골든위크에 다녀온 일본 여행 #2-2 : 시간이 멈춘 아사쿠사, 잠깐 들러본 아키하바라, 하라주쿠에서의 길맥 오다이바에서 아사쿠사로 가려면 JR라인이 아닌 진짜 지하철, 도에이 아사쿠사센을 타야 한다. 지상으로 다니는 덴샤, JR라인은 내가 얼추 적응해서 이용에 별 무리가 없는데 지하로 다니는 치카데츠는 내가 도쿄에 올 때 마다 주로 머무르는 곳과 큰 관계가 없는 노선들이라 이용을 잘 안하니 매번 헷갈림.... 아사쿠사역에 내려 바깥으로 나오니 우와.... 인력거다!!!!! 아사쿠사에 가면 인력거를 엄청 많이 볼 수 있다더니, 진짜 장난 아니더라 ㅎ 엄청난 호객행위가 이뤄지기까지 함 ㅋㅋㅋㅋㅋㅋ ※ 아사쿠사에서 출구를 찾는 게 헷갈릴 수가 있긴 한데, 워낙 유명한 관광지라 사람들이 우르르 나가는 쪽으로 걷다 보면 알아서 나오게 됨. 아사쿠사에서는 센소사가 가장 유명한 관광지이기 때문에 나 또한 아무 고민 없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