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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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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이라 후쿠오카 #4 : 구니스 버거 클럽, 텐진 크리스마스 마켓, 벤텐도 모츠나베, 론허먼, 팩토리샵, 돈키호테, 체리, 뷰티앤유스, 인형뽑기, 빙고봉고 다사다난하게(?) 3일을 보냈으니, 4일차인 오늘은 다이묘 안에서만 돌아다니기로. 그 시작점은 여기였다. 여기가 어디냐면, 저기 아래 보이나? ㅋㅋㅋ 햄버거? ㅋㅋㅋㅋ 햄버거 먹으러 왔다 ㅋㅋㅋ 여기 진짜 밖에서는 아예 안보이는 곳이라 이 햄버거 이정표 발견 못하면 그냥 지나치게 되는 ㅋㅋㅋ 햄버거 이정표 앞에 멈춰 서서 골목 안쪽을 보면 저기 벽면에 햄버거 그림이 뙇 +_+ 그 안까지 쭉 들어가면 음? 이게 정말 영업중인 가게의 문이라고? 도저히 내부가 안보이는데? 심지어 문도 굳게 닫힌 것 같고;;;; 는 진짜 맞음 ㅇㅇ 의심을 거두고 그 문을 확 열고 안으로 들어서면 이렇게 놀랍게 멋진 식당이 나타난다. 이 곳의 이름은 구니스 버거 클럽(Goonies Burger Club). 오래된 고전 명화 '구..
크리스마스 in 후쿠오카 #2-2 : 크리스마스 이브 분위기, 슈프림, 베이프, 스투시, 후즈스토어, Y-3 등 다이묘 산책, 텐진 크리스마스 마켓 야쿠인을 떠나 텐진으로 올라가는 길. 동반자랑 나란히 걷다가 앞서 걷는 커플을 무심코 쳐다봤는데 근래에 본 시밀러룩 중에 적당히 깔끔하고 적당히 비슷하고 적당히 다르기도 하고 적당히 센스도 있고 아무튼 너무 보기 좋더라. 우리도 나름 시밀러룩으로 입은 건데 (전편 참조) 일본은 확실히 저런 서정적인 룩이 참 거리와 잘 어울리는 거 같아 +_+ 엄청 예뻤어 - 택시도 참 예쁘구. 어쩜 일본은 이렇게 예쁜게 많을까? 이렇게 간지나는 머슬카도 있고 말이지 ㅠㅠ 엔진 소리 듣고 진짜 깜짝 놀랐네 ㅠㅠ 텐진에서는 다이묘 거리를 한 바퀴 돌아보기로 했다. 일단 애정하는 샵인 다이스앤다이스(Dice & Dice)부터 체크하기로. 이 샵은 스노우피크(Snow Peak)와 같은 건물을 쓰고 있기 때문에 자연스레 스노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