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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또 교토 #3 : 아라시야마, 대나무숲, 도게츠교, 수공예 부채 전문점 아이바, 후지이 다이마루 백화점, 스시 잔마이, 캐피탈, 비즈빔, 수비니어 스토어 전날 사두었던 패밀리마트의 머핀으로 아침의 문을 열어봤다. 오늘은 교토에서의 마지막 날. 다행히 날씨는 계속해서 우리편이구나! 활기차게 셋째날의 일정을 시작해 보기로 했다. 츠케멘이 먹고 싶다던 동반자를 위해 숙소에서 가장 가까운 곳(으로 추정되는) 츠케멘 식당을 찾아보니 잇푸도라멘이 나오길래 유명 프랜차이즈니까 맛은 평타치겠구나 싶어서 들뜬 마음으로 방문! 을 했는데. 잇푸도에서 츠케멘 메뉴가 사라졌다는 걸 뒤늦게 알았.... .... 다른 곳을 찾기에는 너무 땅짚고 헤엄치는 꼴일 것 같아 그냥 떡 본김에 제사 지낸다고 잇푸도 왔으니 여기서 라멘으로 요기를 때우기로 했다. (근데 이상하지.. 분명 머핀을 먹고 나온 것 같은데..) 동반자는 오리지널 돈코츠 라멘을 주문했고, 나는 신기하게 베지테리안을 위..
2018 평창 동계 올림픽 스피드 스케이팅 경기 직관 후기 - 여자 500m 예선 / 3000m 계주 결승 오랜만의 평일 낮 여유.쉐이크쉑에서 기분 좋게 미국맛으로 하루를 시작해봤다. 그리고는 비밀의 벤츠 스프린터 탑승. 쏜살같이 달려 도착한 곳은 바로 강릉이었다.강릉이라.음.내가 분명 살면서 강릉에 적어도 한 번은 와보지 않았나 싶기도 한데 당최 머릿속엔 강릉에 대한 기억이 없네.그래서 좀 낯설고 들뜨기도 했던 순간. 도로 옆 가드 펜스에 그려진 수호랑을 보니 슬슬 올림픽 기분이 나는 것 같네. 강남 아니고 강릉. 2018 평창 동계 올림픽을 직접 관람하기 위해서는 평창 또는 강릉으로 가야 했는데거기서 바로 경기장으로 들어갈 수 있는 게 아니라 평창과 강릉에서지정된 장소에 세워진 경기장 출입용 셔틀 버스를 타야만 입장이 가능하다고 하여우리는 벤츠에서 내린 뒤 강릉역을 지나 셔틀 버스가 서있는 곳으로 움직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