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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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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회없다 후쿠오카 #3 : 포타마 쿠시다 오니기리, 텐진 크리스마스 마켓, 카베야 카와바타 혼텐, 네펜데스, 블루블루, 한큐백화점, 5 Yen, 비는 그쳤지만 해는 뜨지 않네. 셋째 날 아침도 흐리고 바람이 많이 불었다. *돌아와서 보니 우리 갔을 때가 많이 추웠던 딱 그 며칠이었음. 우리 부부는 보통 여행 계획을 짤 때 대충 식당까지는 정해둔다. 상황에 따라 동선에 따라 순서를 바꾸기는 하지만 거의 맞추려는 편인데 이번 여행은 그렇게 미리 준비를 했음에도 거의 P처럼 매일 새로운 곳을 찾게 되었다. 이곳은 호텔을 나서기 전 급하게 구글맵으로 찾아낸 곳이다. *나는 위급시 구글맵 서칭 스킬이 증폭되는 편 카베야 카와바타 혼텐은 소바 전문점인데 관광객보다는 사진에서 보는 것처럼 근처 직장인들에게 사랑받는 로컬 식당이다. 분위기가 대충 가늠이 되겠지? 손님과 직원의 평균 연령대가 거의 30대 후반 - 50대 초반 정도로 보였음. 연식과 정통성이 느껴..
연말이라 후쿠오카 #3 : 쟈란식당 카레, 키와미야 함바그, 나카스, 하카타 크리스마스 마켓, 하이타이드, 텐진 쇼핑, 슈프림, 언더커버, 뷰티앤유스, 휴즈, 베이프, 언디핏티드, 하이타이드, 일.. 이번 여행은 이상하게 뭔가 조금씩 꼬이거나 틀어지는 일들이 벌어지는데 셋째날도 마찬가지였다. 아니 일단 이유를 모르겠는데 이 사진 앞에 찍은 아침의 기록들이 싹 사라졌음 -_-;;; 너무 속상해 ㅠㅠ 암튼 갑자기 어디냐면 점심을 먹기 위해 야쿠인 지역 가운데 위치한 식당에 가고 있는 중이었다. 월요일 오전이라 그런지 동네에 사람도 없고 차도 잘 안다니고 그런데 날씨는 좋고 길은 예쁘고 그래서 아이 예쁘다 하면서 기분 좋게 걷던 중이었음 ㅋ 쟈란식당의 위치. 저 노란 간판을 발견하지 못했다면 아마 한참 여기 근처에서 헤맸을 것 같은 느낌. 저 간판마저도 동반자가 발견해서 망정이지 아니었으면 아주 골치 썩었을 것 같은 곳이었다 ㅋㅋㅋ 왜냐면 아주 놀랍게도 식당이 그 아파트 안에 있었기 때문. 세상에. 전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