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도 쎈스.

대세는 쎈스.

 

 

여긴 처음이다. 아예 골목 자체도 처음 와봤다. 동대문 apm은 지하철역 앞에만 있는 줄 알았는데 apm Luxe 라는 곳이 또 있을 줄이야..

 

 

apm Luxe 건물 7층에 Outdoor Burger(아웃도어버거)가 새롭게 오픈했다.

이 글 제목에도 써 있고 가게 상호만 봐도 알겠지만,

청계천에 오픈 후 일대파란을 일으키며 홍대에도 가게를 오픈하고 이제 곧 지방으로도 진출할 예정인 '아웃도어키친'의 주인공,

나와꾸형이 새롭게 도전하는 버거 전문점이다.

 

 

여기가 원래는 카페로만 운영되던 곳인데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자리를 함께 쓰게 됐다고.

그래서 사실 조금 불편한 점이 있었다.

주문을 아웃도어버거에 하는게 아니라 고개를 뒤로 돌리면 바로 보이는 카페 카운터에 가서 주문을 해야 함.

뭐 먼 거리도 아니고 바로 뒤에 있는거라 시간이 지체되거나 그런 걱정까진 안해도 되지만, 처음 방문하는 이들에겐 조금 당황스러운 부분일 듯.

 

 

나와꾸형은 서빙하느라 바쁘네 ㅎ

 

 

자리를 잡고 앉아서 메뉴가 어찌 구성 되어 있나 좀 봤다.

일단 버거 전문점 답게 버거가 제일 먼저 눈에 들어오는데 종류가 총 4가지다.

사진이랑 이름 써 있으니 보면 될 듯.

그 옆에는 사이드로 곁들이면 좋은 메뉴가 또 있고.

 

 

가격대랑 뭐 들어가는지가 쭉 써 있는데 다른 수제 버거 전문점이랑 가격대는 큰 차이 없어 보인다.

싸다고도 못하고 비싸다고도 못하는 그 가격대 ㅋ

그렇다면 이제부터의 승부수는 맛이겠지?

 

 

주방이 훤히 들여다 보여서 조리 과정을 시원하게 볼 수 있다는게 좋았는데,

 

 

오미 맛있겠다 +_+ 저거만 바로 포크로 푹 찍어서 먹어도 좋을 듯 ㅋㅋ

 

 

나는 베이컨 캠프 버거를 주문했다. 프렌치 프라이는 기본 구성은 아니고 서비스 받음 +_+

프렌치 프라이를 많이 좋아하는 편이라 두께나 간에 좀 민감한 편인데 일단 다른 곳 보다 좀 가는 편이다.

난 뭘 먹을 때 입 안에 뭐가 가득 들어차는 걸 좀 좋아해서 그런 면에서 보면 이건 진짜 한 입에 많이 넣어야 직성이 풀리는 수준인데,

일단 뭐 그건 그렇다 치고 맛은 상당히 좋았다. 가는 두께 때문인지 바삭한 느낌도 좀 좋았고 ㅋ

옆에 보이는 맥주는 맥스.

 

 

그럼 이제 주인공인 버거에 대해 썰을 풀어 보자.

 

 

내 취향적 문제일 지는 모르겠으나 일단 겉 빵이 차가웠던 거에 놀랐다.

뭔가 포근한 걸 기대했는데, 오픈 첫 날이고 바빠서 그랬던 건지 뭔지 이유는 모르겠지만 빵이 시원해서 살짝 당황;;

하지만 그거 빼곤 패티가 주는 씹는 질감이나 향, 소스와 다른 치즈,베이컨 등의 조화는 상당했음.

특히 소스가 아주 마음에 들었다 +_+

'버거는 한 손으로 들 수 있어야 버거다'라는 내 나름의 철학에도 위배되지 않는 크기였고.

프렌치 프라이랑 맥주랑 함께 먹으니 딱 좋은 양이었음!

 

 

지켜보고_있다.jpg

 

 

나름 그래도 오픈 날이라 이렇게 디제이도 +_+

 

 

버거집에서 디제이가 음악 틀어주니 이게 기분이 괜히 업 되던데? ㅎ

 

 

아웃도어버거 오픈을 축하한다고 사람들이 많이 오다 보니 주방은 쉴 새 없이 버거를 만들어 냈고,

 

 

나는 버거를 소화시키기 위해 윙을 새로 주문했, 응?

소화는 농담이고 버거만 먹어볼 순 없었기에 캠핑 윙을 추가 주문.

윙이 2종류다. 캠핑 윙이랑 캠프 파이어 윙. 캠핑 윙은 달달한 맛이고 캠프 파이어 윙은 매운 맛.

나와꾸형은 캠프 파이어 윙이 진짜 강추라고 내게 먹어볼 것을 권했으나 나는 매운 걸 못 먹으니 달달한 놈으로다가 ㅋ

 

 

야채 샐러드랑 드레싱이랑 해서 같이 나오는데 오 - 이것도 맛 좋던데? 달달한 그 맛이 막 달기만 한 건 아니고

8:2 정도로 매콤한 맛도 좀 느껴지는 기분? 샐러드랑 같이 먹으니 밸런스도 잘 맞는 것 같았다.

 

 

느낀 점을 좀 정리해 보자면,

주문은 뒷 쪽 카페에서 해야 한다 라는 안내 표시가 엘레베이터나 어디 눈에 잘 띄는 곳에 있었으면.

버거 빵은 왜 찼을까. 하지만 그거 빼곤 버거가 아주 맛 있었음. 진심. 또 생각남.

프렌치 프라이 옆에 있던 케첩종지(?)에 케첩을 담아 줄 거라면 더 주셨어야 했는데.

포크와 나이프가 플라스틱이 아니었다면 조금 더 좋았을 것 같다.

캠핑 윙은 1주일이 지난 지금 다시 생각해보니 입에 침이 또 고인다.

뭐 요정도? 아, 샐러드를 먹어보기로 하고 그걸 안 먹고 돌아왔네 ㅎ 그건 까비.

 

나와꾸형아 잘 먹고 가요! 아웃도어버거 오픈 축하 ㅋ

곧 또 오픈한다는 아웃도어키친도 마무리 잘 하고 멋진 소식 들려주길!

 

 

Posted by 쎈스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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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이 짙게 깔린 지난 월요일 밤, 청계천의 어딘가. 

 

 

문을 굳게 닫은 공장들과 상점들 사이에 환하게 불을 밝히고 있던 곳.

자전거 전문점 LSD 옆에 위치한 Outdoor Kitchen이다.

 

 

아웃도어 키친은 지금의 LSD를 있게한 주역 중 한명인 나와꾸형에 의해 오픈한

아웃도어 캠핑 컨셉의 식당이다.

식당? 식당이라고 부르는게 맞으려나? 좀 애매하네? 고깃집이라고 하기도 애매하고 음. 아무튼 그런 곳이다.

 

 

그런곳에서 지난 월요일 밤, 못말리는 동생 형준이의 생일파티가 열렸는데,

아니 이놈은 대구 사는 녀석이 왜 생일파티를 서울까지 와서 하냐고 ㅋㅋ

 

 

아무튼 덕분에 오랫만에 많은 형제님들을 뵐 수 있어 좋긴 했다.

의정이형도 오랫만에 뵙고, 쿠딕도 오랫만에 보고 다른 웍스아웃과 베스파 코리아, 티앤피 식구들도 보고 ㅎ

 

 

아웃도어 키친도 이번이 처음 방문이었다 ㅎ

나와꾸형이 오픈할때부터 오라고- 오라고- 그렇게 얘길 했었는데,

내가 간다고- 간다고- 그렇게 대답만 하다가 이제야 ㅋㅋ

 

 

뭐 앞에서도 얘길 했고 이름을 통해서도 어떤 곳인지 눈치 챘겠지만,

여긴 모든 음식을 아웃도어, 그러니까 캠핑가서 먹는 듯한 "기분으로" 먹을수 있게끔 해놓은 곳이다 +_+

 

 

나와꾸형이 친절하게 이렇게 도와주심 ㅋ

 

 

대구에서 생일파티 한번 하려고 서울까지 올라온 형준이의 '뒷 일을 짐작 못하고 있던' 멀쩡한 모습. 

 

 

와, 막 찌개도 나와 +_+

 

 

와, 막 LA 갈비도 나와 +_+

 

 

와, 막 훈제도 따로 나와 +_+

어오;; 글 쓰는데 또 침 고이네 ㅠㅠ

 

 

요건 아웃도어 키친에서 직접 출시한 소세지인데,

색깔 보면 알겠지만 맛이 다 다르다 ㅋ

나도 이번에 처음 먹어봤는데 오우 ! 이거 진짜 물건이던데 ?

이 날 같이 먹었던 지인들도 다 괜찮다고 그러고 ㅎ

1팩 가격이 5000원 밖에 안해서 가격적인 메리트도 꽤 좋았는데,

문제는 내가 "이따 집에 갈때 몇 팩 사가야겠다" 라고 해놓고 모르고 그냥 돌아왔..

젠장..

 

 

사진 보니까 또 먹고 싶단 말이다 ㅠㅠㅠ

 

 

남자 20여명이 고기 구워먹고 술 마시고 놀고 있는데

큰 형의 등장.

남자만 자꾸 늘어나...

 

 

아무튼 남자만 우글우글한 생일 축하 자리인 덕분에 케익 같은건 온데간데 없고 그냥 생일주 만이 홀로 형준이의 생일을 인증하고 있었다 ㅋㅋ

 

 

그렇게 형준이는 생일주를 마셨고,

 

 

나는 그 틈에 양꼬치와 양갈비를 시켰지 후후 -

 

 

나중엔 나와꾸형이 라면도 끓여다 주셨엉 ㅠㅠㅠㅠㅠ

아 진짜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러니 내가 다시 살이 찌지... ㅋㅋㅋㅋ

 

 

그렇게 부어라 마셔라 하고 놀다가 나와꾸형이 잠깐 따라와 보라며 나를 데리고 움직이더니

아웃도어 마켓을 소개해 주었다.

(영업시간 다 끝나서 불 끄고 문 닫혀있고 그랬는데 새로 불 켜고 잠깐 구경 시켜주셨음)

 

 

(덕분에 내부가 좀 어수선 하지만)

오우.. 여긴 또 신천지일세..

 

  

 

사실 뭐 내가 아웃도어 라이프를 즐기는 편은 아니라서 이런거 봐도 잘 모르긴 하지만,

 

 

이런 컨셉 같은건 되게 보기 좋았다 마음에도 들었고 ㅎ

 

 

자전거도 있네 +_+

 

  

 

요런것도 있고 ㄷㄷㄷ 

 

 

요샌 참 캠핑 할 맛 날거 같다 이런거 보면 ㅎ

진짜 별게 다 나오네 +_+

 

  

  

  

 

?????????????????????

 

 

그렇게 구경을 하고 있는데 나와꾸형이 잠깐 불 꺼보래서 불을 껐다.

 

 

그랬더니 휴대용 빔프로젝트를 보여주더라. 바로 평평한 곳 아무데나 쏘면 영상이 이렇게 뙇 !

스마트폰 같은데에다 영화 한두편 넣어놓고 이거 챙겨가면 진짜 좋을거 같던데

정작 우리들은 저 영상 속 스토리에만 관심을 가진게 함정.

 

 

아웃도어 키친으로 돌아와보니,

 

 

드디어 케익이 +_+

그래그래 - 남자들만 우글우글 거려도 이런건 해줘야지 ㅎ

 

 

 

바람이 많이 불어서 불 꺼질까 하며 두 손으로 이렇게 촛불을 가리고 있다가,

 

 

응?

 

 

응.....

 

 

생일주 한잔 마시고 존재감과 기억력을 잃어버렸던 형준이가 어디선가 나타나서 초를 껐음.

 

 

 그리고 또 사라졌다는 그런 마무리. ㅋㅋㅋㅋ

 

아, 나와꾸형 ! 진작 찾아뵜어야 하는데 내가 참 미안해요 !

네이버 같은데다 아웃도어 키친 검색하면 블로그 후기 같은거 되게 많던데

요샌 뭐 예약 안하면 자리 잘 잡기도 힘들다 그러고 +_+

더더 번창하기를 ! 나도 또 놀러갈께요 ㅋ

 

그리고 형준아 생일 축하해 다시한번 ㅎ

대구에서 잘 지내고 있어라 !

 

 

Posted by 쎈스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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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아미언니 2012.10.11 12:02  댓글쓰기

    요즘은 정말 캠핑이 핫한거같아요~
    캠핑 전문 샵과 관련책도 쏟아지고, 아드레날린 같은 캠핑 프로그램도 생기고...
    몇년전만해도 소수만 즐기는 분위기였는데 어느새 대중화가 되고있네요
    아무래도 아웃도어브랜드들이 흥하면서 새로운 판로를 개척하려하는 것도 한 몫하는것같은 느낌이랄까ㅋ
    쎈쓰씨가 소개해준 저 샵도 조만간 한번가봐야겠어요~ 제대로 구석구석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할듯~
    (오랜만에 댓글 남기지만 항상 눈팅하고있다는 저~엄~~ㅋ)

    • BlogIcon 쎈스씨 2012.10.11 12: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많이 알려지는건 좋은데, 좀 허세가 곁들여 지는거 같아 그런건 좀 걱정되요 전 ㅎ
      너무 장비 풀세트 이런거 맞추려고 하는 경향 같은거랄까..
      보여주기식의 캠핑이 너무 알려지는거 같아서 ^^;
      (오랫만에 글 남겨도 저는 아미언니를 완전히 기억하고 있다는 저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