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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가사키 전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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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가사키 바람쐬기 #2,3 : 욧소 차완무시 정식, 코히 후지오, 나가사키 전차 타기, 하마노치 아케이드, 나가사키 쇼핑, 귀국 둘째날.이자 마지막 날.비록 충동적으로 잠깐 바람 쐬러 온 거라지만그래도 끝에 다다른 여행은 언제나 아쉽다. 오늘은 전차 타는 것으로 하루를 시작했다.걸을까 생각도 했지만 날이 덥기도 했고, 전차 타는 건 별로 어려운 일도 아니니까. (요금도 싸고) 신식 차량에 탑승하게 된 덕에 아주 쾌적하게 탑승. 작은 도시다보니 순식간에 목적지에 도착했다.저기 저 마스코트 이제 보니 전차 모양 마스크를 썼네 ㅎ 일본에서는 덴샤(지상철), 치카테츠(지하철)를 제외하고 버스, 전차는 모두 내릴 때 요금을 낸다. 택시처럼.그래서 원래는 구간을 보고 계산을 해야 하는데 나가사키는 모든 구간이 정찰제로 운영되기 때문에그냥 사람 수에 맞춰서 돈을 내기만 하면 된다.티켓이 따로 있긴 하지만 잠깐 머무르는 관광객이라면 굳이 티켓 ..
나가사키 함 후쿠오카? #2 : 나가사키 전차 소개, 오우라 천주당, 후쿠노유 온천, 이자카야 한베이, 시카이로 짬뽕, 나가사키 수변공원, 가쿠니 만쥬, 둘째날의 아침이 밝았다. 첫째 날과 다르게 날씨가 살짝 흐렸지만 그래도 푹 잔 덕분에 상쾌한 컨디션으로 하루를 시작할 수 있었다. 첫째 날 포스팅에서 설명했듯 나가사키의 대표적인 교통수단에는 노면 전차가 있다. (좀 놀란 것은 노면 전차가 그렇게 많이 다니는데, 그만큼 버스와 택시도 정말 많아 보였다는 것) 워낙 작은 도시라 급한 일이 아니라면 어지간한 곳은 걸어서 이동해도 크게 피곤하지 않을 수준이지만 그래도 한국에서는 볼 수 있는 교통 수단이 아니기 때문에 경험 삼아 이번 기회에 노면 전차를 한 번 이용해 보기로 했다. (나가사키에서 운행 중인 전차는 일본 전역에서 공수된 전차이기 때문에 형태가 천차만별이다) 우리가 탔던 전차는 이렇게 생겼다. 그저 좀 작은 지하철 1량의 모습과 흡사했는데 다른 점이..
나가사키 함 후쿠오카? #1 : 키친 세이지 도루코 라이스, 후쿠사야 카스테라, 카페 남반차야, 하마노마치 아케이드, 데지마워프 아침식당, 메가네바시 졸음을 이겨내고 꼭두새벽부터 인천 국제 공항. 근데 나보다 빠르게 움직이는 사람들이 여기에 한 10,000명쯤 있는듯 x_x 귀찮아서 다음 사진은 그로부터 6시간쯤 후에 찍음. 이 음료수 사진이 그 시작이다. 그리고 그 말은 내가 일본에 무사히 도착했다는 뜻이지 +_+ 이번 여행지는 나가사키였다. 맞다 그 곳. 짬뽕과 카스테라의 앞에 붙는 그 단어와 같은 곳. 나가사키. 나가사키는 일본의 가장 서쪽에 위치한, 굉장히 작은 규모의 소도시로 바다에 인접해 있는 항구 도시다. 한국에서는 아직 대중적으로 알려진 관광지는 아니지만, 스카이스캐너의 2017년 발표 자료를 보면 한국에서 인기가 급상승한 해외 여행지 중 상위 10개 도시에 속하는 곳이기도 하다. 그렇다고 마냥 좋아하기만 할 곳은 아닌게, 사실 이 곳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