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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진

2017 F/W 헤라 서울 패션 위크, 내 맘대로 쓴 참관 후기 2017 F/W 헤라 서울 패션 위크(Hera Seoul Fashion Week)가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나는 3월 28일부터 4월 1일까지 서울 패션 위크가 열리는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DDP)를 찾았고그 중 몇몇의 쇼를 참관했다.예전엔 직업이 기자라 매 시즌 평균 20여개의 쇼를 보며 관련 기사를 작성하고 그랬는데지금은 다른 일을 하고 있는 입장이라 초대해 준 디자이너들을 응원하는 것에 초점을 두는 것에 의의를 두었다. 디자이너 한현민의 뮌(Munn).한현민은 늘 옷을 괴롭힌다.패턴을 복잡하게 나누거나 원단을 뒤집어 쓰거나 또는 옷 위에 다른 옷을 겹치거나 한다.그런데 늘 침착하다. 넘쳐흐른다는 느낌을 받지 못한다.한현민의 욕심은 그대로 보이지만 옷은 늘 정도를 지킨다. 그 지점이 재밌다.뮌은 늘 완.. 더보기
투모로우2014 - 2부 문화지형도展 : 한자리에서 만난 한국 미술의 현재 동대문 DDP에서 열리고 있는 투모로우2014(Tomorrow2014)전시를 보고 왔다. 본업이 패션 매거진 에디터인 관계로 'DDP=서울패션위크' 라는 인식이 머릿속에 강하게 박혀 있어 DDP에서 전시를 한다는 이야기를 들으면 늘 뭔가가 어색했던 것이 사실인데, 이번에도 그 어색함은 여전히 나를 긴장하게 만들었다. 그래도 이 전시 덕분에 평소에 들어가 볼 일이 거의 없던 DDP 배움터 2층까지 올라가보고, 나름 즐거운 경험을 할 수 있겠다는 생각에 이 전시에 대한 기대가 더욱 배가 되었던 것 같다. '투모로우'라는 전시는 이번이 벌써 6회째로, 꽤 굵직한 볼륨을 자랑하는 전시 중 하나다. 현재 DDP에서 볼 수 있는 투모로우2014展은 총 2부로 나뉘어 열리는데 11월 13일 기준으로는 2부 '문화지형..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