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창한 봄날씨.



문명의 발달.



비밀의 촬영.



영화 찍는 줄?



내 뒷태.



청춘 로맨스?



뭐 찍은 건지는 나중에 밝히는걸로.

훗.



이제 좀 한가해지려나?



벚꽃 안녕~



배드파머스는 언제 가도 만석....



로케 촬영으로 지친 육신에 호박즙으로 파워 충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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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감독처럼 입었던 어느 날.

지난 주에 겟한 라피스 센시블레(Lapiz Sensible) 골든 플레이크 시리즈의 선글라스를 써 봤음.

이런 하금테 형태의 선글라스는 처음 써 보는 건데 의외로 잘 어울리는 것 같더라고?



오 마이갓 이거 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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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원 선거 유세에 동참했다.

는 농담이고 지난 서울 패션위크 때 찍혔던 사진인데 너무 선거 유세하는 사람처럼 나와서 웃겨 죽는 줄 알았네? ㅋ

(사진 출처는 StyleGeek)



아무튼 선거날. 공휴일로 지정된 날이라 오랜만에 가로수길을 벗어나 먼 곳으로 떠나보기로 했다.

(나는 사전투표때 미리 투표를 했음!)



날씨 좋다.



여긴 벚꽃이 남아있네 ㅎㅎ



연남동 경의선숲길. 휴일인데다 날씨도 좋고하니 사람들이 엄청 쏟아져 나왔네 ㅎㅎ



점심을 먹기 위해 바다스테이크에 들렀다.

원래 웨이팅 쩌는 곳인데 좀 늦게 갔더니 다행히 자리가 남아있더라 +_+



여기 메뉴판 참 이뻐 ㅎㅎ



가격이 좀 ㅎㄷㄷ하지만 메뉴판이 귀여우니 그냥 기분 좋게 오더.



인테리어 컬러감 보소 >_<



저녁에 와도 분위기 좋겠다.



햇살 좋네.



주문한 음식들이 나왔다.

우선 이건 연어 샐러드고,



이건 명란 파스타.

원래 삼치 파스타를 주문했었는데 삼치가 솔드아웃 됐다길래...

그래서 그냥 명란 파스타를 주문했는데 이 플레이트가 테이블 위에 내려 앉기 직전에 명란이 저 파스타 위에 올려져 있다가 옆으로 툭...

...

뭐 괜찮아 ㅎ



그리고 마지막으로 해산물 범벅까지 ㅋㅋㅋㅋ

참 많이도 시켰네? ㅋㅋㅋㅋ



근데 그걸 다 요새 부상 투혼 발휘 중인 인기 모델 김로사님이 쏘셨음 호호호.

믿고 가는 김로사 만세!



디저트는 내가 쐈다.

연남동에 왔으니 벌스(Ver's) 안가면 안되겠지?



봄 기운이 가득한 벌스 ㅎ



안에 안고 싶었지만 벌스는 늘 만석이라....



성수씨 응원!

벌스가 만석인 건 성수씨한테 더 힘이 되는 일일테니!



아 좋다.



여유로와.



청포도 에이드를 주문했는데 성수씨가 스트로 끝에 무슨 허브 잎을 넣어 주셨더라고?

이름은 까먹었는데, 식용으로 먹어도 되고 단맛이 나는 잎이라 먹어보라고 하셔서 먹어봤는데-

오 이거 좀 느낌 있더라고? ㅎㅎ



암튼 벌스에는 자리가 없었기에 경의선숲길을 좀 걷다가 중간에 비어있는 벤치를 보고 앉아 광합성을 좀 했다.

로사랑 이런저런 얘기 좀 나누다가 좀 진지한 얘기까지 나누게 됐는데

뭐 나는 그런 얘기는 언제든 환영이니까 ㅎ

로사가 나는 더 잘 됐으면 좋겠음.



집으로 돌아가는 길.



연남동 참 좋은 것 같아.

여기 사는 사람들 부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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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프티피프티(Fifty Fifty)에서 새로운 전시가 시작됐다길래 한 번 들러봤다.



구포브라더스와 이소연 작가님의 컬래버레이션 전시가 열리고 있었는데,



구포형제님들은 이전에도 뵈었고 작품도 본 적이 있어서 익숙하게 봤는데

이소연 작가님의 작품은 처음 보게 된 거라 좀 시간을 들여서 관람했다.

처음엔 큰 감정 이입이 없어서 그냥 채색 같은 것에 집중해서 보고 그랬는데

피프티 대표님께서 도슨트를 해주신 덕분에 그 뒤로는 작품 하나하나를 다시 보게 된 듯 ㅎ

역시 아는 만큼 보이는 법인가 +_+

(이 전시는 4월 22일까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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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의 저녁엔 급 브라더후드키친 습격!

"오랜만에 갈 때가 됐는데..."하고 생각하던 차에 완전 급벙개 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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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신사에서 발간하고 있는 타블로이드 매거진이 벌써 9호를 찍었다.



이번 호의 테마는 '고 아웃'. 하드코어한 캠핑은 아니고 그냥 바깥 나들이 나갈 때 참고하면 좋은 옷차림들을 담아냈다.



우리 예나가 저 멀리 홍천까지 가서 찍어 온 화보.

예나가 만드는 화보들이 어느정도 안정권에 들어선 느낌이라 내가 참 뿌듯하다.

(모델로 분한 어진이도 오랜만에 보고 굿!)



2015년 무신사 어워즈 올해의 모델 부문에서 진짜 근소한 차로 2등에 머무른 예림이도 오랜만에 출연!



아 근데 저기 오른쪽 윗줄 스타일링 너무 귀여운 거 아니니 -

우리 예림이 예뻐 죽겠음 +_+



이번 호에서는 최근 세컨 레이블을 런칭하고 더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디자이너 문수권의 인터뷰도 만나볼 수 있으니

이 모든 내용들이 궁금한 사람들은 가까운 배포처를 통해 확인해 보시길.

(배포처가 어딘지는 무신사닷컴 뉴스 페이지에서 확인 가능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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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점심 먹고 자꾸 당도 높은 디저트를 먹게 되서 살이 다시 찌는 느낌인데,

르타오(LeTAO)의 상크 프로마주 아이스크림은 진짜 어쩔 수 없었다...

무려 5가지 치즈맛이 섞여있다니 ㅠㅠㅠ 치즈 덕후에겐 참을 수 없는 유혹 ㅠㅠㅠ



맛있어 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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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진짜 너무도 갑자기 로케 촬영이 하나 잡히는 바람에 내가 부랴부랴 남대문으로;;;; 좀 한가해지나 했거늘....



이곳은 슬립워커(SLWK)와 오픈오드(OPNODD)의 사무실.

사무실 구조가 좀 신기했는데 여기 전망도 좋고 채광도 나쁘지 않고, 참 예쁘더라.



오왕.



나는 보통 테스트 컷에 테스트 모델로 투입되곤 하지.


아무튼 비밀의 촬영 미션 클리어.



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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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이 금방 다가올 것만 같았던 어느 날.

점심 미팅을 배드파머스에서 하기로 함.

자리 없을 까봐 후다닥 달려왔는데 진짜 겨우 한 테이블 잡았네 ㄷㄷㄷ



이거 한 번 타보고 싶다.



어머 귀여워라.



배드파머스 샐러드를 가끔 저녁에 먹긴 하는데, 역시 이건 점심에 야외에서 먹어야 간지인듯.

이 정도면 비주얼 진짜 폭발 아님???



배드파머스 널 좋아해.



점심 미팅 후 잠시 산책.



오랜만에 리바이스 LVC 신사점에 들렀는데 여기 테일러 마스터 정말 나이스하고 멋진 분 같다.

아직 테일러 서비스를 받아보진 못했지만 언젠가는 나도 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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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네켄 코리아에서 갑자기 맥주를 보내주겠다길래 뭔가 했더니만 무려 몬티스(Monteith's)!

그것도 종류별로 4가지를 1박스씩이나!!!



우왕 +_+



너무 많이 받아서 회사 직원들 싹 나눠주고 나도 내가 마실 분량만 챙겼는데

당분간 집에서 맥주 마시고 싶어 괴로울 일은 없겠다 ㅋㅋㅋ

몬티스 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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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더샵 청담점.



아무 행사도 없는 날인데 내가 여기에 들어오다니.



내가 볼 일은 바로 여기.

분더샵 청담점 1층에 마련되어있는 룸360(RM360)과의 컬래버레이션 팝업 스토어!



여기서 깜짝 발매 이슈가 있었는데,

무려 오리지널컷(Original Cut)과 부루마불하우스(Burubarbul House)의 티셔츠 시리즈가 릴리즈 된 것!



세상에 내가 부루마불 하우스의 신상품(?)을 다시 보게 될 줄이야 ㅠㅠ



아 ㅠㅠ 이 포스 넘치는 로고 보소 ㅠㅠㅠ

요즘 애들은 이거 절대 모르겠지 ㅠㅠㅠ



이 깜짝 이슈에는 무려 디스이즈네버댓(thisisneverthat)도 동참했는데,

디스이즈네버댓은 오리지널컷과 함께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Thatisneverthis'라는 위트 넘치는 문구를 새겨넣은 티셔츠를 선보였다!

아 이 센스 어쩔거야? ㅋㅋㅋ



나는 무려 3장의 티셔츠를 질렀음 ㅇㅇ

부루마불하우스와 오리지널컷, 계속 열심히 활동해 주었으면 하는 바램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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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의 저녁엔 아비꼬카레를 먹었고,



밤 늦게 외계인방앗간에 들렀는데 먹고 싶던 빵이 거의 다 솔드아웃이라 슬펐어 ㅠㅠ



그래도 여기 참 좋아함 ㅇㅇ



다음엔 쿠키도 먹어봐야지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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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엔 가급적 집에 있으려하는 성격이지만 이번엔 특별한 모임이 있어 오랜만에 외출!



대림미술관 옆 디카페.

햇살 좋다.



대림미술관 되게 오랜만에 왔네 ㅎ

매번 전시는 참 좋은 걸 기획해줘서 고마운데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잘 안가게 되던 곳.

다행히 이번엔 사람이 참 없었음 +_+



문수형 깔맞춤 스킬이 이정도다.

카멜레온인줄 ㄷㄷㄷㄷ



이번에 본 전시는 '컬러유어라이프(Color your life)'.

전시 정보는 인터넷에 넘쳐나니 그걸 검색해 보길.



오랜만에 문화생활하니 좋네.



좋아하는 색감들. 좋아하는 여백.



좋다. 배열도. 구성도.



이런 화보 한번 찍어보고 싶다.



좋아하는 스와치의 배열.



원색 좋아하는 나에겐 이번 전시에 참 예뻐 뵈는 것들이 많았어.



탐났던 소파.



탐났던 가구들.



저 위까지.



아 좋다 정말.



보면서 "여기서 화보 찍고 싶다"는 생각을 하는 내 자신을 보며 "나도 결국 직업병 말기구나"싶었네 ㅎㅎ

근데 진짜 이쁘지 않음?



좋다 이런 공간 ㅎㅎㅎ



'일요문화생활동호회' 일명 '일문동' 멤버들.

굿굿.



전시 다 보고는 서촌 산책.



사실 산책이 목적은 아니었고 밥을 먹으려고 ㅎㅎㅎ

그래서 남도분식점에 먼저 갔는데 하필 브레이크타임에 걸려서 여긴 GG치고,



결국 그래서 산책을 ㅋㅋㅋㅋㅋ



일본 아닌데 일본 같아 보이는 건 기분 탓이겠지.



여기가 그 유명한 대오서점.



그렇게 한참을 배회하다가 찾은 서촌의 맛집 중 하나라는 '밥+(밥플러스)'.

사실 여기도 브레이크타임에 들어갔는데 다행히 사장님이 받아주셨음 ㅠㅠ



여기 메뉴판을 보다 보니 멍게덮밥이 있길래 평소에 잘 못 먹어 볼 음식이라 주문해 봤음.

아 근데 이거 퀄리티가 상당하던데? ㄷㄷㄷ



사이드메뉴로 주문했던 문어 한접시도 기가막혔고 ㅎㄷㄷ

여기 완전 굿초이스였음!

서촌 밥플러스 인정 +_+



다음번에 또 서촌에 오게 된다면 그땐 저기 저 영화루에 들러봐야겠다 +_+



일요일 오후 산책의 마무리는 코수이(Kosui)에서.



과육에이드 이거 좀 기가막혔...



끝.



Posted by 쎈스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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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에 승희랑 찍었던 사진을 뒤늦게 전달 받았다.

영하 10도의 강추위에 3월 봄 날씨인 척하고 촬영했던 날이었는데 ㅎ

이젠 벌써 영하 10도가 기억도 안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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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사랑 오랜만에 점심을 함께 했다.

전부터 논현동의 팟타이 얘기를 엄청 하고 있는데 시간이 도저히 안나서 일단 가로수길 생어거스틴에서 팟타이를 먹기로.

근데 역시나 빨리 논현동에 가야겠다는 다짐...



DSLR을 가지고 있던 때라 심심풀이로 로사 사진을 몇 장 찍어줬는데, 마음에 들어하는 것 같아서 다행 ㅎㅎ

머리 색 어둡게 빼고 좀 성숙해진 느낌이라 얌전하게 찍어줬음 ㅇㅇ



그리고 예쁜 벽을 찍어보았다.



카페에 가서도,



예쁜 벽을 찍어 보았다.



예쁜 벽이 많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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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의 옷 테스트 착용 1.



비밀의 옷 테스트 착용 2.



오무라이스 잼잼!



문수형과 오랜만에 밥 먹은 듯.

밤 10시에 갈 곳이 마땅치 않아 제메이에서 양꼬치를 격파했는데,

내가 요새 정신줄이 나간게 맞긴 한지 이 맛있는 양꼬치를 먹으면서 맥주 한 잔을 마시지 않았다....



그래도 꿔바로우는 챙겨 먹었음 ㅇㅇ



가로수길 가운데에 츄파춥스(Chupa Chups) 래핑을 예쁘게 입은 미니쿠퍼가 서 있길래 갑자기 웬일인지 했는데,

생각해보니 다가오는 화이트데이 때문인듯?



귀엽긴 귀엽네 ㅎ



국경일이었던 삼일절의 가로수길.



삼일절의 신구초.



그리고 삼일절의 회사....

쉬는 날이었지만 일이 너무 많아 조용히 출근했음....

요새 정말 과부하 제대로 걸린 듯....

힘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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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먼그라운드(Common Ground) 안에서 간단하게 촬영할 일이 있어 오랜만에 건대 방문.



휠라(Fila)도 뭐 행사하나보네.



비밀의 촬영은 로맨틱크라운(Romantic Crown)에서.



그리고는 또 비밀의 다음 장소로 이동.



제티로 활력 충전!



이 날의 촬영은 악동 정혁이랑.



혁이 잘한다!



촬영 미션은 깔끔하게 마무리 +_+

완성된 컨텐츠는 곧 무신사닷컴과 무신사 페이퍼 매거진을 통해 볼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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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전이 먹고 싶어 퇴근 후 자주식당에 들렀다.

자주식당 육전은 언제 먹어도 맛있음 +_+



그리고 뜻하지 않게 (진짜 예상도 못하고 있다가) 갑작스럽게 디톡스 프로그램에 돌입하게 되어버림;;;

아 예전에 한 번 해봐서 이게 참 힘들다는 걸 너무 잘 아니까 겁이 잔뜩 나는데 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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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또 뭐여....

절대반지여?....

처음에 본 미니쿠퍼는 그래도 귀여웠는데 이건 뭐 주변 환경이랑 어울리지도 않고;;;;

화이트데이 생색 좀 적당히 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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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의 촬영 프로젝트를 이어가던 날.

디스이즈네버댓(thisisneverthat) 쇼룸에 들러 머리부터 발끝까지 다 사랑스러운, 귀여운 우리 종규 만나고,



합정역 부근에 위치한 마가린핑거스(Margarin Fingers) 쇼룸도 들렀다.

여긴 처음 와봤는데 정식 매장도 아닌데 되게 예쁘게 해놔서 깜놀!



글라소에서 비타민워터 말고 이런것도 나오는구나 ㅎ

아무튼 활력 충전!



촬영 준비하는 동안 막간을 이용해 쇼룸 구경 잠깐 했는데, 귀여운 소품이 많네 여기 ㅎㅎ



귀엽당.



그래도 우리 승희가 제일 귀엽지 +_+



그렇게 별 일 없이 촬영 잘 마무리 지어가나 했는데,

여기서 진짜...

진짜 생각지도 못하게 내가 부상을 당하는...

정말 어처구니 없는 사고가 발생하는 바람에...



촬영 마무리 될 때 까지 조용히 있다가 촬영 마치고 부리나케 근처 안과를 찾아가 진료를 받....

근데 내가 정말....

이렇게 운이 없을 수도 있나 싶을 정도로 황당하게 "각막이 찢어졌다"는 선생님의 진단 결과를 듣게 되서 정말 깜짝 놀랐음;;;;

살다살다 각막이 찢어지는 건 또 뭐야;;;;;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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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을 나올 때 결국 한쪽 눈에 안대를 하게 되었다...

다친 왼쪽 눈의 촛점이 안맞으니 눈을 차라리 감고 있는 것이 나았는데, 오른쪽 눈으로만 생활하려 하니 오히려 오른쪽 눈까지 막 아프고

외근 마치고 돌아간 회사에서도 아무 일도 더 못하겠어서 (때마침 퇴근시간이 됐길래) 그냥 곧장 퇴근했는데,

그 길로 집으로 바로 들어가려 했으나 계속 밖에서 일하느라 배가 좀 고픈 것 같아 노박주스(Novac Juice)에 들러 밥을 먹기로 했다.



안대를 하고 있던 내 눈을 보더니 승미가 눈에 좋은 당근 주스를 마시라며 100% 당근 착즙으로 만즌 주스를 내어주어 내가 감동했음 ㅠ

근데 눈 때문에 기분이 다운되서 그런지 저 맛있는 파니니를 입으로 먹는지 코로 먹는지도 모르겠...

가뜩이나 요새 몸살을 시작으로 불면증에 두통에 치통에.... 바쁜 스케쥴 때문에 쉬지도 못하고 그래서 면역력이 떨어진건가 싶어 걱정이 많은데

왜 하필 눈까지 다치고 난리니.... 안그래도 요새 약 너무 많이 먹는 것 같아 약 좀 줄이려고 아픈 것도 참고 그냥 그러고 있는 참이었는데...

삼재는 예전에 다 지난 줄 알았더니만.... 최근 1-2년 사이에 아픈걸로 치면 요즘의 2주 내외가 가장 심하게 아픈 기간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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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때문에 아무것도 제대로 할 수 없는 상황이었지만, 부산 방문이 예정 되어있던 상태라 일단 부산에는 그냥 다녀오기로 했다.

어차피 연차로 하루 쉬기로 했던 상황이라 회사에 대한 걱정은 없었고, 집에 가만히 누워만 있자니 햇반이나 겨우 뎊혀먹고 그럴 것 같아

그럴 바엔 그냥 좀 무리해서라도 부산 다녀오는 게 낫겠다 싶어서.

암튼 서울역에서 출발 전에 롯데리아에 들러 모짜렐라 인더버거를 주문해 먹어봤는데,

(이게 놀랍게도 내 첫 경험이었는데) 이거 완전 내 스타일이데 +_+ 하마터면 하나 더 시켜 먹을뻔 ㅋㅋ



근데 부산 날씨가 내 스타일이 아니었음....

왜 비가 쏟아지고 난리야....

가뜩이나 안대 차고 있어서 제대로 앞을 보는 것도 어려웠는데....



일단 석관형님께 인사 드리려고 킬러스웰(Killerswell)에 들렀다.



킬러스웰은 서프(Surf) 컬쳐를 기반으로 운영되는 편집 매장으로, 카페를 겸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정신을 가다듬기 위해 일단 자몽 에이드 한 잔 쭉!



캡틴 핀(Captain Fin) 느낌 좋다 ㅎ



킬러스웰에서 잠시 쉬다가,



석관형님이랑 점심을 먹기 위해 근처 국밥집을 찾았다.



이 곳을 아마 대부분의 부산 관광객들은 잘 모를 것 같다. (아마 부산 사람들도 잘 모를 듯)

석관형님의 말을 빌리자면 수요미식회에 나왔던 범일동 할매국밥보다 이 곳이 더 옛날 방식으로 돼지국밥을 만들어 주는 곳이라고 ㅎ

범일동의 그 할매국밥집을 가보지 않아 어떤 차이가 있는 건지 내가 알 수는 없었지만,

부산 통 석관형님의 추천이라면 틀림이 없겠지 +_+



일단 가게부터가 진짜 옛날 정취 가득한 모습이라 기대감이 컸음 ㅋ



돼지국밥은 이렇게 나왔다.

뭐 생긴 걸로 보면 별 거 없는 모양새긴 한데,

돼지고기가 잘게 썰어져 나오는 게 좀 인상적이었던 것 같고,

너무 기름지지도 않고 적당히 진득하게 우러난 국물이 맛있긴 하드라 ㅋ

여기 괜츈했음!



국밥으로 배를 채우고 난 다음엔 고 사우스(Go South)에 잠깐 들렀다가,



호잇-



다시 또 빗길을 뚫고 센텀시티 신세계 백화점으로 이동했다.

(아 진짜 비 적당히 좀.....)



한참을 달리다보니 어느덧 눈 앞에 나타난, 세계 최대 규모로 기네스북에 올랐다는;;; 센텀시티 신세계 백화점.

백화점이 이렇게 클 필요가 있나 싶기도 한데, 뭐가 모자라서 건물 하나를 또 올린건지...

(좌측의 두 동이 원래 있던거고, 우측의 한 동이 이번에 새로 개장한 거;;;)



새로 올린 건물의 지하층과 지상 1층은 면세점으로 꾸려졌고, 지상 2층부터 위쪽이 일반 신세계 백화점으로 운영되고 있었다.



그리고 그 2층에 고 사우스(Go South) 매장이 뙇 +_+ 들어섰음 ㅎ



푸른 바다를 연상케 하는 독특한 바닥 때문에 매장이 굉장히 예뻐 보였다.

무심코 보면 정말 파도가 치고 있는 것만 같은 착각에 들 정도인데 매장 중간에 황색의 카페트를 깔아두니 그게 또 모래 사장처럼 보여서

실제 바다가 아니라는 걸 알면서도 자꾸 바닷가에 나와있는 것 같은 묘한 착각에 빠지게 되는 듯 했다.

(석관형님의 이야기를 빌려 보면 이런 바닥이 아마 국내에선 여기가 처음이지 않을까!! 만드는 과정도 일반 에폭시 바닥과 다르던데!!)



헬멧 예술이구요,



실크스크린이라고 해야 되나, 저게 그림이긴 그림인데 검정색 부분이 페인트가 아니고 부들부들한 다른 재질의 뭔가를 올려 놓은 거던데,

아무튼 이 그림도 지리구요,



피로 회복하라고 박카스 챙겨주시는 센스도 오지구요,



둘러보다 보니 어느새 2층 연결 통로 따라 신세계 백화점 신관 쪽으로 이동하게 됐는데,



거기 지하 2층에도 내 눈길을 끄는 매장들이 좀 있더라 ㅎ

일단 푸마 셀렉트(Puma Select) 매장이 들어선 것이 좀 놀라웠음.

서울에도 있긴 하지만 실제로 본 적은 없던 푸마 셀렉트 매장을 부산에서 보게 되다니 +_+



2016년의 시작을 알리는 스탬피디(Stampd)와의 컬래버레이션 컬렉션이 뙇!

그나저나 푸마 셀렉트 스토어는 어떻게 이해를 하면 되려나?

나이키 스포츠웨어 스토어나 아디다스 오리지널스 스토어 같은 개념이라고 봐야 되나?

음. 아닌가- 노스 페이스 화이트 라벨 스토어 같은 개념으로 보는 게 맞으려나?

암튼 머 내가 무얼 말하려는 건지 대충 의도는 알겠지?

푸마 멋지다잉!



여긴 그리고 놀랍게도 실제 빈티지 스터프를 판매하는 발란사(Balansa)도 입점 했더라 +_+

백화점 안에서 쉽게 보기 힘든 개인 운영 편집샵인데, 여기서 만나니 되게 기분이 묘했음.



규모는 좀 작았으나 별별 것들이 가득 들어차있었음.

(이렇게 찍고 보니 유럽의 무슨 거리에서 플리마켓 하는 거 보는 기분? ㅎㅎ)



전화기 퀄리티 보소.

발란사가 이런 곳임.



물건도 물건인데 진열장도 개간지.

이거 영국의 도넛 가게에서 도넛 진열장으로 쓰이던 거라고 ㄷㄷㄷ



심지어 오토바이까지 있어;;;;

이것도 판다는데, 이러다 아주 바닥 타일까지 뜯어다 팔겠네 ㄷㄷㄷ



귀여운 거 참 많아서 좋음 ㅇㅇ



그 밖에 로우로우(Rawrow),



크리틱(Critic),



브라운브레스(Brownbreath) 매장도 만나볼 수 있었다.

불과 몇 년 전만해도 국내 인디 레이블의 브랜드가 백화점에 입점한다는 것이 상상도 할 수 없을 만큼 귀한 일이었는데

세상이 많이 바뀌긴 했나보다.

친구들의 브랜드가 이렇게 백화점의 러브콜을 받는 브랜드로 성장했다는 것이 내가 다 감개무량한 정도니까 ㅠ



스트리트 캐주얼 브랜드가 주목 받기 시작하면서 이제는 디자이너 브랜드의 세컨 레이블도 덩달아 주목 받게 되는 것 같다.

컬렉션도 아니고 세컨 레이블로 이렇게 매장을 꾸려내는 브랜드가 과연 또 있을까 싶긴 하지만,

비욘드클로젯(Beyond Closet)이 포문을 열고 있으니

머지 않아 다른 디자이너 브랜드의 세컨 레이블도 좋은 환경에서 소비자들을 만날 수 있게 되겠지?



태용이형과 같은 캐릭터가 한국 패션 디자이너 사이에 있다는 것이 기쁘고

비욘드클로젯 또한 꾸준히 사랑받고 있어 기분이 좋다.

앞으로 내가 응원하는 또 다른 많은 디자이너들도 그렇게 될 수 있기를.



길 잃기 전에 나는 다시 처음 들어섰던 곳으로 돌아가,



이번에는 웍스아웃(Worksout)과 칼하트WIP(Carhartt WIP)의 매장을 둘러봤다.



하라주쿠에 있는 F.I.L 매장 느낌이 살짝쿵 들었는데 아무튼 꽤 멋지게 입점한 웍스아웃 매장.

에스컬레이터 바로 앞이라 나름 명당에 속하는 자리인데 인테리어를 깔끔하면서도 그럴싸하게 해서 눈길도 절로 가더라.



뻔한 우드+스틸프레임 집기가 아니라서 더 좋았음 ㅇㅇ



내 옷장이었으면....



귀여운 모자들.



아 페도라 어찌나 탐나든지.



웍스아웃 바로 옆에는 칼하트WIP도 독립 매장으로 입점!

넓다면 넓고 좁다면 좁은 공간인데 집기 활용을 잘 한 듯.







카운터 위에 로고가 큼지막하게 뙇!

이게 제일 멋지네!



아이콘TV 찍느라 바빠 보이던 강대표와의 조우를 끝으로 나는 잠시 백화점을 나와 숙소로 몸을 옮겼다.

(웍스아웃 식구들 모두 고생 많았어요!)



숙소는 웍스아웃측에서 감사하게도 멋진 비즈니스 호텔로 잡아 주셨다.

인더스트리 호텔이라고 해운대에 있는 건데, 지은지 얼마 안 되는 모양이더라.

되게 깨끗했음 ㅇㅇ



아담하니 좋네 방도 ㅎ

암튼 여기서 푹 쉬고,



밤에는 저녁 식사를 위해 다시 신세계 센텀으로 향했다.

저녁 메뉴는 무려 이태원에서 부산까지 진출한 로코스 비비큐(Locos BBQ)!!!



함께 식사한 멤버들.

웍스아웃 영진이와 희태 그리고 힙합퍼 매거진 친구들과 아이즈 매거진의 스태프들이 함께 했다.



맥주 한 잔이 절로 생각나는 어마어마한 메뉴였지만 눈 때문에 술을 마실 수 없어 콜라만 쪽쪽 빨며 먹어야 했던 저녁...

맥주가 있었더라면 더 행복했을텐데 아무튼 맛있게 잘 먹었다 쿄쿄 -



밤에는 웍스아웃의 애프터 파티가 열리는 클럽 레블에 들렀다.

빈지노의 공연이 예정 되어 있어서 그런지 사람이 어마어마하게 많았음 ㅇㅇ

분위기 좋던데!!!



하지만 역시나 술을 마실 수 없던 상태인 것이 함정...

부어라 마셔라 하고 놀고 싶었는데 눈의 건강을 위해 콜라로 참았다 또...

...



아무튼 빈지노의 공연, 오랜만에 보는 건데 역시나 멋지더라.

함께 무대에 오른 시미도 오랜만에 보구.

취하지 못해 아쉬웠지만 충분히 재미있게 잘 보고 나왔음!



=




부산에서의 둘째날 아침.

서울로 돌아와야 했기에 일단 숙소 체크아웃 후 바닷바람을 쐬려고 해운대에 나갔는데,

날이 많이 흐리네.

비가 그친 건 다행이었지만, 햇살을 보지 못한 것이 좀 아쉽...



랩하는 거 아님;;;



해운대 안녕.



점심을 먹기 위해 남포동으로 넘어왔다.

여긴 언제 봐도 사람이 참 많구나.



마지막으로 부산에 간 것이 작년 7월인데 작년에 낙곱새를 먹지 못하고 온 것이 너무 한이 되어

이번 기회에 낙곱새를 시원하게 격파했다.

아 - 오랜만에 먹으니까 진짜 맛있더라 ㅠ

한 2년만에 먹은 듯?



우동 사리가 진리이긴 하지만 라면 사리도 맛있지롱 +_+

낙곱새 짱짱맨!



KTX를 타러 갈 시간까지 조금 여유가 있어서 남포동에 새로 생겼다는 젠틀 몬스터(Gentle Monster) 쇼룸에 잠시 들러봤다.

여긴 정말 인테리어 하나는 기가막히게 하는 듯.



덕분에 안경을 잘 안 보게 되는 것이 함정이지만,

그래도 젠틀 몬스터는 알아서 매출이 잘 나오는 브랜드니까 ㅎㅎ

인테리어 감상만도 충분한 듯 +_+



근데 정말 인테리어가 ㅎㄷㄷ....



아름이 기분 좋아?



좋은가보네 ㅎ_ㅎ



안대를 차고 있던 나는 쓸쓸하게 뒷 모습만....



부산역으로 떠나기 전, 마지막으로 옵스(Ops)에 들러 빵을 몇 개 샀다.

보통은 그냥 학원전만 사들고 나오는데 이번에는 다른 빵들이 먹고 싶어서 학원전 대신 아름답게 생긴 다른 것들을 몇 개 집어 들었음 ㅋ



근데 역시나 맛있네...

역시 옵스 굿.


눈 부상 때문에 기분이 많이 안좋았으나 그래도 웍스아웃 덕분에 부산도 다녀오고.

좋았다.


끝.



Posted by 쎈스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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