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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날 아침이 밝았는데, 오? 비가 안온다?

하지만 일기 예보는 종일 비소식이라 하니 우산은 챙겨들고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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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의 다이칸야마에 이어 오늘은 나카메구로를 돌아보기로 한 날.

다시 또 예쁜 골목 이곳 저곳을 뚫고 나카메구로쪽으로 걸어가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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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스바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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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또 스고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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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내나는 동네 답게 공원도 멋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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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운 꼬마 아이 아장아장 걸음 쫓아 걷다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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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새 목적지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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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동 아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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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낌 장난 아닌 입구를 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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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 안쪽에서 잠시 대기하고 입장한 이 곳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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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가시야마 도쿄(Higashi-yama Tokyo)라는 일본 음식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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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카메구로를 여행 일정에 넣기로 했을 때 동반자가 기분 내는 식사를 한 번 하고 싶다며 추천한 곳으로

정보를 좀 찾아보니 정말 여기가 느낌 내기에 꽤 괜찮은 가격대와 분위기,

메뉴 구성을 가지고 있는 곳 같아 나도 이번 여행 중 가장 기대가 된 장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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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블은 몇 석 되지 않고 동시에 딱 그 만큼의 바 테이블석을 함께 가지고 있는,

건물 자체는 굉장히 큰데 수용 인원은 많지 않은 내부 홀.

우리가 방문했을 땐 우리 포함 4테이블 밖에 손님이 없었는데 그 조용한 분위기가 어찌나 좋았던지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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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태프는 홀 중앙으로 우리를 안내했으나 동반자와 나는 바 테이블에 자리를 잡기로 했다.

이런 멋진 느낌의 레스토랑에서 운영하는 오픈 키친의 모습을 보고 싶기도 했고

우리가 바 테이블을 참 좋아하기도 했기에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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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이미 자리에 앉자마자부터 제대로 찾아왔다는 느낌이 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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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전주는 아니었으나 아무튼 나마비루로 본격적인 식사를 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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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시즈널 코스 1인분과 런치 코스 1인분을 주문했다.

헌데 주문을 받은 서버가 센스있게 음식을 따로 받을 것인지 함께 받을 것인지를 물었고

그럼 편하게 함께 달라고 했더니 같이 플레이팅 해주겠다고 했다.

(그래서 앞으로 나오는 음식 사진은 시즈널 코스도 런치 코스도 아닌, 둘이 함께 담겨 나온 것이니 참고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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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먼저는 에피타이저로 스시, 모찌리도후, 각종 샐러드류가 나왔고

다음으로는 이 장아찌류가 서브 되었다. 아마도 다음 식사 전에 입가심할 겸,

다음 식사에 곁들일 겸해서 나온 것 같았는데 생각보다 저염인 것 같아 그냥 먹기에도 개운하고 좋았던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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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갈하다 정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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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으로는, 이 곳 히가시야마 도쿄의 런치 코스의 하이라이트였던 계란 말이 +_+

아니 겨우 계란 말이를? 이라고 생각할 지 모르겠지만, 나 역시도 사실 좀 반신반의했던 메뉴였으나 웬 걸?

세상에 이런 계란 말이가 있다니! 할 정도로 놀랍게 포근하고 푹신하면서 달달하고 부드러운 그 식감에 정말 깜짝 놀랐다!

적어도 내가 살면서 먹어 본 계란 말이 중에는 거의 1등이라 자부할 정도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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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의 계란 말이에 이어 다음으로는 시즈널 코스의 메인 요리였던 와규 스테이크가 테이블 위로 서브 되었다.

(나마 비루는 이미 새로운 잔으로 교체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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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정말 이 아름다운 자태 어쩌지?

그 고급스러운 맛 진짜 어쩌지?

계란 말이 먹을 때도 그랬지만 동반자랑 이 와규 스테이크 한 입 베어 물었을 때도 인상 팍 쓰면서 서로를 쳐다보고

너무 맛있다고 난리 +_+ ㅋㅋㅋ

알지? 그 맛있을 때 인상 팍 쓰게 되는 그 기분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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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스토랑 내부가 조용해서 (음악도 없더라 여긴)

식사 하는 동안 동반자랑 대화도 굉장히 조용하게 나누고 그래서인지 먹는 속도도 더 오래 걸린 것 같아 속이 정말 든든해진 기분이었다.

코스의 끝에서는 아이스크림과 젤리 디저트로 시원하고 개운하게 입가심을 싹 했는데

말이 아이스크림과 젤리지 이것도 완전 고급미 넘치는 그런 맛이어서 엄청 놀랐음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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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나저나, 식사를 마치고 잠시 화장실에 다녀왔는데

화장실 다녀오면서 보니까 우리가 들어간 레스토랑은 1.5층(or 2층)이었고

0.5층(or 1층)에는 라운지 바가 따로 마련 되어 있더라고?

처음에 레스토랑 입구로 바로 들어가는 바람에 아래층의 존재를 모르고 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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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여기 분위기도 진짜 좋구나.

밤에 오면 너무 괜찮은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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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곳을 찾아내다니. 동반자의 서칭 능력이 날이 갈수록 놀라워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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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도 말이 안됨 ㄷㄷㄷ)



※ 히가시야마 도쿄의 위치는 위 지도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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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 이상의 식사로 기분이 최고조에 오른 우리는 밥도 든든하게 먹었겠다,

본격적으로 나카메구로를 싹 훑어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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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 먼저 들른 곳은 야에카 아파트먼트 스토어(Yeaca Apartment Store).

히가시야마 도쿄의 바로 옆 건물에 위치해 있어서 워밍업 차원에서 한 번 들러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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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에카는 1LDK처럼 각 매장의 컨셉을 조금씩 다르게 하는 것으로도 잘 알려져 있는데

이 곳 나카메구로점은 아파트먼트를 컨셉으로 하고 있어 샵 구조가 실제 주거 공간과 비슷하게 구현되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

(다만 그 때문에 샵 찾아가는 것이 처음인 이들에겐 이 곳의 위치가 굉장히 쌩뚱맞을 수 있음. 보고도 지나치기 딱 좋은 간지라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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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누피 카페로도 유명한 피넛츠(Peanuts) 카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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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필 수요일에 문을 닫는 휴먼 메이드(Human Made) 오프라인 스토어를 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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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산했으나 다행히도 아직까지는 비가 내리지 않아 좋았던 나카메구로 산책 본격적으로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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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여기 아파트 1층 중정?이라고 해야 하나, 여기 정말 멋지던데.

나카메구로는 이런 소경 보는 맛이 정말 일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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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나카메구로에서 가장 좋아하는 샵 중 하나인 벤더(Vendor).

매번 아이 쇼핑만 하다가 이번에는 비밀의 구매 대행 부탁을 받은 것이 있어 결제를 처음 해봤는데

이 곳 역시 스태프들이 정말 쿨하고 나이스하게 응대해줘서 기분이 좋더라.

일본 특유의 오모테나시 문화에 간지가 더해지니 진짜 쇼핑할 맛 나게 하는 느낌?

(한국에서는 아쉽지만, 정말 이런 멋과 친절함의 공존이 늘 어려워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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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먼 메이드 오프라인 스토어에서 나카메구로 역까지 가는 길에는 그렇게 멋진 스토어가 참 많다.

이 곳 베스트 패킹 스토어(Best Packing Store)도 그 중 하나인데,

샵의 규모는 작지만 정말 이름에 걸맞는 셀렉션이 부족함 없이 꽉 채워져 있는 모습에 늘 들르게 되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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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빗방울이 뚝뚝 떨어지기 시작한 오후 3시.

다음 날 아침 식사를 구입하기 위해 나카메구로역 근처에 있는 카페 오니기리(Cafe Onigily)를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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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다음날 아침 식사를 이렇게나 빨리 사냐 궁금하겠지만, 카페 오니기리의 클로징 시간이 오후 4시라는 걸 알게 된다면

어쩔 수 없었다는 것 또한 이해하겠지? ㅎㅎ

사실 이 곳은 언젠가 아침 식사를 해봐야겠다고 생각해 두었던 곳이었는데 이번 여행에선 그러기 힘들 것 같아

대신 테이크아웃으로 오니기리 몇 개를 사보게 된 것이었다.

다음의 언젠가는 꼭 여기서 아침 식사를 먹어보리라 다짐하며 ㅋ



※ 카페 오니기리 위치는 위 지도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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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다시 U턴해서 거꾸로 돌아가는 길.

말이 U턴이지 처음 걸어왔던 메구로 강의 반대편 방향으로 걷는 것이라 실제로는 계속해서 새로운 샵들을 둘러보는 코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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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길의 시작점에서 재미있는 에피소드를 마주했다.

이 곳은 W+K+ 도쿄 갤러리라는 곳인데 (구글맵에 안찍히는 곳이라 이름 찾는데 애먹었음 ㅠ)

너무 재미있는, 그리고 딱 내 취향에 잘 맞는 그림들이 보이는게 아닌가!

한참을 멍때리고 보고 있는데 저기 그림을 벽에 걸던 멋진 친구가 다가오더니 팜플렛을 주며 주말에 전시가 오픈하니 보러 오라더라 ㅎ

알고보니 저 친구가 이 전시의 주인공인 작가 타이멘 비세르?라고 발음하는게 맞나 영어로 Tymen Visser 라 표기되는 사람이었음.

네덜란드 출신 작가로 일본이 좋아 아예 일본에 거주하면서 일본과 관련된 작품 활동을 하는 것 같던데

사람 참 나이스해보이고 밝아보여서 좋더라 ㅎ

개인적으로는 저기 저 오른쪽 끝에 데일리 콘비니 간판을 그린 작품이 참 마음에 들었음 ㅋ

그런데 결국 우리는 이 전시를 다시 보지 못했다. 정말로 그의 작품이 궁금해서 귀국하던 날 공항으로 떠나기 전에

나카메구로에 일부러 들러 갤러리까지 찾아갔었으나 일요일은 휴무라는 다소 황당ㅎ... (일요일은 문 닫는다고 말 좀 해주지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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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움이 가득했으나 우리에겐 또 우리만의 계획이 있었기에 다시 걸음을 재촉해 메구로 강변을 따라 느낌 좋은 샵을 둘러보기로 했다.

밤부 슈츠(Bamboo Shoots)도 그 중 하나였다.

죽순이라는 이름이 귀엽기도 하면서 좀 웃기기도 하고 그랬는데 (로고까지 죽순!)

이 샵을 채우고 있는 셀렉션은 아웃도어 캐주얼 마니아라면 너무 좋아할만한 것들로만 이루어져 있어서 눈요기 하기에는 안성맞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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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내 마음을 더욱 뒤흔든 건 그 다음에 마주한 블루블루 재팬(Blue Blue Japan) 스토어였다.

여기도 신기하게 구글맵에 안찍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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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샵이 이렇게 크고 멋진데 구글맵에 안나타나다니! 대단하다! 스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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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참을 이것 저것 들춰보고 만져보고 하다가 카운터 아래에서 너무 아름다운 머그컵을 발견!

이거랑 소주잔(?)이랑 기념으로 구매 쌱- 했다는 후문.

굿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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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곳은 블루블루 재팬 스토어 근처에 있는 1LDK.

1LDK 스토어와 1LDK 아파트먼트(1LDK apartment), 그리고

1LDK의 F&B브랜드 테이스트 앤 센스(Taste and Sense)가 모두 붙어있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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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전에 내가 서 있던 곳이 1LDK 스토어의 입구고

여기가 그 바로 앞에 있는 1LDK 아파트먼트와 테이스트 앤 센스다.

슬슬 허기가 질 시간이라 1LDK는 빠르게 스캔만 하고 우리는 곧바로 테이스트 앤 센스에 자리를 잡고 앉아 간식타임을 갖기로 했다.

(저녁은 따로 먹을 예정이라 요기만 하기로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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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맥주를, 동반자는 화이트 와인을 주문하고 사이드로 감튀를 골랐는데

아 비오는 창 밖 풍경 바라보며 둘이 이러고 있으니 천국이 따로 없더라.

(감튀도 너무 맛있고 ㅠ)

우산을 계속 쓰고 다녀야 하는 게 좀 아쉬웠지만 나름의 운치가 또 있으니 그 역시 즐거운 추억이렷다.

좋다 좋아.



※ 1LDK 위치는 위 지도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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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덧 어둠이 짙게 내리고 비도 잠시 소강상태에 빠져드는 것 같았다.

그래서 다시 화이팅하며 나카메구로의 운치있는 밤 산책을 시작해 봤다.

들어가는 것 만으로도 피로가 풀리는 것 같은 이솝(Aesop)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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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는 것 만으로도 마음이 경건해지는 것 같은 나이젤 카본 아미 짐(Nigel Cabourn The ARMY Gym)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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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카메구로에는 정말 괜찮은 샵들이 많아 돌아다니는 재미가 좋았다.

하라주쿠, 아오야마에도 물론 유명한 샵이 많지만 거긴 솔직히 사람이 너무 많아서 그냥 기가 빨리는 곳이고

나카메구로는 거기에 비하면 정말 낙원이라 할 만큼 유유적적 사람도 많지 않고 한적한데 예쁘기까지 하니 비교할 바가 안 되지 암~

오죽하면 이번 도쿄 여행에서 (곧 이야기 할 기치조지와 함께) 나카메구로를 메인급 스케쥴로 잡았을까 ㅎ

동반자와 일본 여행은 이번이 벌써 6번째(!!!)인데 그 중 도쿄는 이번이 딱 2번째라

하라주쿠 아오야마 이런 곳 말고 좀 한적하면서도 예쁜 동네를 같이 돌아다녀보고 싶어 이쪽에 무게를 실은건데

동반자도 마음에 들어하는 것 같아 기분이 좋았다 ㅋ

아마 다음에 또 도쿄를 오게 된다면 그 때도 나카메구로는 메인급 스케쥴이 될 듯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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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저나 나이젤 카본 아미 짐에서 여성복이 싹 빠졌길래 무슨 일인가 했더니

모퉁이 돌아 근처에 아예 여성 전용샵을 오픈했음!

이런 센스!

※ 2018년 10월 초 기준으로 아직 구글맵에는 안뜨고, 필슨(Filson) 바로 옆임. 느낌아는 자매님들은 필히 방문해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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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날 시부야 메가 돈키호테에서 사려던 물건을 못사기도 했고 거기가 정말 너무 정신없어서 힘들었는데

다행히 나카메구로에서 조용하면서도 쾌적한 돈키호테를 발견해서 이 곳에서 비밀의 쇼핑을 좀 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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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로윈 시즌을 맞아 일본의 거의 모든 잡화 상점들이 할로윈 무드를 전면적으로 차용하고 있던데

할로윈에 별 관심이 없는 나에게는 그저 먼 나라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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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관심사는 오로지 먹을 것 뿐이지 후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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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 차리고 동반자가 사고 싶어 했던 것들 몇가지 쓸어 담아 무사히 미션 석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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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치 있어 좋다만 결국 비가 종일 내리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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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까 1LDK 테이스트 앤 센스에서 허기를 달래긴 했지만

시부야로 돌아가는 길에 굉장히 궁금했던 곳이 한 군데 있었기에

두 번째 간식 타임이다 생각하고 그 곳에 들러보기로 했다.

(낮에는 영업하지 않기 때문에 무조건 밤에만 가야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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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곳의 이름은 오카 더 베스트 데이즈(Ohka The Best Days).

포털 사이트에서 이 곳의 이름을 검색하면 나오는 포스트가 달랑 4개 뿐이고 구글맵 리뷰에서도 한국인의 리뷰가 거의 없기 때문에

사실상 한국 관광객에게는 알려지지 않은 로컬 음식점 되시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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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스테리어도 그렇고 인테리어가 일단 내가 아주 좋아하는 아메리칸 스트리트 캐주얼 무드라서 합격인데

재미있는 건 내가 여길 어떻게 알게 된 건지 전혀 기억이 나지 않는다는 거.

구글맵 디깅하다 우연히 알게 된 거였나. 모르겠음. 진짜 내가 여길 어떻게 알게 된 건지 기억이 안남 ㅋㅋㅋ

(오죽하면 사장님이 여기 어떻게 알고 왔냐고 물었을때도 진짜 기억 안나서 모르겠다고 함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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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느낌 있는 곳을 발견한 것 같아 매우 뿌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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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오는 바깥 소경과 빗소리가 좋아 최대한 입구와 가까운 테이블에 자리를 잡고 앉았다.

그리고 이내 주문한 음식이 나왔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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짠. 놀랍지? 갑자기 왠 교자? 할테니 ㅋ

사실 이 곳 오카 더 베스트 데이즈는 가게 느낌과는 거리가 먼 교자 전문점이다.

교자 외에 다른 메뉴가 있긴 한데, 여기선 그냥 고민 없이 교자를 주문해 먹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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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반자도 예상치 못한 맛집 발견에 하루의 피로를 싹 풀어낸 듯 - 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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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진짜 이 집 교자 정말 맛있더라.

오리지널 홈메이드 교자도 좋았지만 특히 이 치즈 교자가 완전 카운터 펀치 제대로 날려줌.

나와 동반자 모두 너무 기분 좋게 먹었다. 한국 가서 레시피 흉내내서 만들어 보자는 얘기까지 했지만

그게 과연 될지? ㅋㅋㅋㅋ

아, 나중에 계산하고 나갈 때 사장님이랑 짧은 대화를 좀 나눴는데

오카 더 베스트 데이즈의 오카가 무슨 뜻인지 물었더니

부모님이 하는 중식당 이름이라고 하더라!

그때 느낌이 빡 왔음. 여기가 왜 교자 맛집인지 ㅋ

여긴 나중에도 무조건 재방문이다!



※ 오카 더 베스트 데이즈 위치는 위 지도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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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것이 아름다웠던 나카메구로에서의 하루를 마감하고, 숙소가 있는 시부야로 돌아왔다.

(그리고 이쯤부터 비는 정말 거세게 쏟아져 내리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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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카메구로에서 짐이 좀 생긴 관계로 일단 숙소로 가서 그 짐을 던져 놓은 뒤,

편한 복장으로 갈아입고 다시 밖으로 나와 '이제서야' 저녁 식사를 하기로 했다.

메뉴는 내 사랑 카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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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S. 커리는 저널 스탠다드(Journal Standard)가 운영하는 커리 전문점이다.

저널 스탠다드는 본디 패션 브랜드인데, 참 이것 저것 많은 라이프스타일을 '전문적으로' 다루기도 한다.

대표적으로 가구점(저널 스탠다드 퍼니처), 햄버거집(J.S. 버거)이 있음

암튼 이 커리집은 도쿄에 딱 2 곳 밖에 없는데 그 2 곳이 모두 시부야 안에 있어서

이 곳 카레를 먹고 싶다면 무조건 시부야로 와야만 한다.

우리는 다행히도 여기서 딱 3분 거리에 숙소를 잡은 덕에 아주 편하게 방문했지 후후후.

무엇보다 밤 11시까지 영업하는 게 너무 좋음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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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마 비루가 없는 관계로 빙 비루 주문.

옆에는 코울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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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J.S. 커리 오리지널 메뉴를 주문해 봤다. 첫 방문에는 메뉴판 제일 앞에 있는 거 먹어보는 게 예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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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씨 빼먹으면 섭섭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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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반자는 두 가지 커리를 함께 내어주는 트윈 커리를 주문함.

아 나 크림 커리 되게 좋아하는데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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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S. 커리는 진하고 걸죽한 하이라이스 위에 다양한 토핑을 얹어주는 메뉴인데 특이하게 고수가 뿌려진다.

처음엔 커리에 왠 고수? 했는데 먹다보니 금새 그 맛에 중독되더라고? 맛있게 잘 먹었다.

(아, 밥은 흰쌀밥과 현미밥 중에 고를 수 있음. 나는 현미밥으로 고른거고)



※ J.S. 커리 위치는 위 지도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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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진짜 많이 와서 돌아다니기 힘들었지만, 이대로 숙소로 돌아가기엔 아쉬움만 가득했던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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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스티커 사진을 찍어보기로 한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근데 진짜 ㅋㅋㅋㅋ 일본은 이런 걸 정말 좋아하는 건가 ㅋㅋㅋㅋㅋㅋㅋ

동반자는 아예 다른 사람이 됐고 나도 턱이랑 입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와중에 동반자는 이쁘게 잘 나왔다고 좋아하던데 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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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또 하나의 추억을 만들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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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야 너는 좀 그만 와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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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로 돌아가는 길.

숙소 위치가 이번에도 진짜 신의 한 수 였던 게 시부야 완전 번화가 중심이었어서 이렇게 좋은 곳들을 어렵지 않게 찾아갈 수가 있었다.

다른 주거 동네였으면 어림도 없었겠지? 비 온다고 다 포기하고 숙소 돌아가면 끝이니까 말이야.

그래서 내친김에 들어가보기로 했음.

기린 시티(Kirin-C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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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엔 일본 로컬 느낌 가득한 곳에 갈까 했지만 그런 곳은 실패 확률이 너무 크고 영어 소통이 안 될 수 있었기에

기왕 가는 펍, 좀 특별한 곳으로 가보자 하고 선택하게 된 곳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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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호명에서 눈치를 챘겠지만 이 곳에서는 다양한 종류의 기린 브루어리를 맛 볼 수 있다.

(이렇게 많은 줄 이전엔 몰랐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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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이것 저것 많이 먹은 상태라 안주는 최대한 가볍게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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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는, 동반자는 아직 프로즌 비어를 마셔본 적이 없다고 하여 기린 이치방 프로즌 비어로,

나는 무난하게 기린 라거로 주문해봤다.

맥주 한 잔 가볍게 하기로 했던 거라 이것 저것 주문하지 않고 가볍게 주문했던 건데

여기 분위기도 괜찮고 안주 맛도 괜찮더라.

바로 옆 자리에 술 취한 아저씨가 앉은 것이 좀 별로였지만

무튼 하루를 마무리 하는 데에는 부족함 없이 좋았던 곳이었음.

아 - 이렇게 둘째 날이 끝났다.

내일은 과연,

또 비와 함께 하게 될 것인지.



비와 함께 도쿄 #2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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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와 함께 도쿄 #1 (http://mrsense.tistory.com/3486)

비와 함께 도쿄 #2 (http://mrsense.tistory.com/3487)

비와 함께 도쿄 #3 (http://mrsense.tistory.com/3488)

비와 함께 도쿄 #4 (http://mrsense.tistory.com/3489)

비와 함께 도쿄 #5 (http://mrsense.tistory.com/3490)

비와 함께 도쿄 #6 (http://mrsense.tistory.com/3491)



Posted by 쎈스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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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규어를 좋아하는 본인이라 사무실 내 자리 주변에도 피규어가 참 많은데, 이건 좀 부끄러웠어....

특히 아래 4개.... 공주 시리즈들.... 어찌나 분홍분홍하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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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건 내가 뭐 좋아서 산 건 아니고 화보 소품에 쓰려고 새로 구입한 것들 ㅎㅎㅎ

이건 미키와 친구들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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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푸와 친구들 +_+

(여기까진 뭐 무난무난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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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이건...

NBA로 치면 올스타고 영화로 치면 완전 어벤져스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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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근데.. 화보 촬영 준비하면서 이거 하나하나 꺼내려는데...

뭐가 이렇게 단단하게 묶였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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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스트레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왜 다들 케이스 채로 보관하는지 알겠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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묶어놓은 철사 겨우 풀러놓으면 발이 안빠지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저거 공장에선 어떻게 끼워넣은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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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한참을 낑낑대다가 겨우겨우 분리 완료 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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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설공주>가 역시 클래식!

(뮬란 귀여워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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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딘>의 '자스민'! 매력 돋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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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는 누구지- 했는데, <인어공주> '에리얼'의 사람 버전이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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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인어공주>는 역시 오리지널이! '에리얼' 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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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체미 돋는(?) '포카혼타스'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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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는 <미녀와야수>의 '벨'인데, 어째 만화보다 좀 섹시해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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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다와 마법의 숲>의 '메리다'. 바람에 휘날리는 머리가 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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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는 <라푼젤>의 '막시무스'! 표정 디테일 보소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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듬직한 유부남 그리고 적당히 듬직한 유뷰남(진)과 함께 오랫만에 맛집 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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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미면가의 에피타이저는 샐러드인데, 포도가 들어가는게 좀 신선했다.

맛이 아주 상큼하니 좋았음. 입안에 생기가 가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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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바를 먹으러 갔던 거지만 소바만 먹고 만족할 동지들이 아니었기에 새우튀김을 추가로 시켜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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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메인은 역시 소바.

사진 속 메뉴 이름은 '단새우와 성게알 냉소바'. 근래 먹었던 소바 중 단연 으뜸이었음.

진심. 소바 잘 안먹는 나지만 이건 정말 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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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 날의 발견은 역시 이거.

새우튀김 찍어 먹으라고 소금이랑 카레 가루를 섞어 주신건데, 진짜 별 거 아닌데 아직도 그 참신함과 기발함에 소름이 끼친다.

나도 집에서 소금 찍어 먹을 무언가가 있으면 이렇게 해봐야겠어 +_+ 예상 외의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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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만에 야외에서 아이템 화보 촬영을 룰루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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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무거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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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기자지만 조명을 들기도 한다.

돕고 사는 세상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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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디카로 찍은 사진을 슬쩍 소개함.

화보는 물론 이렇지가 않지.

어마어마할 예정임 +_+ (무신사 매거진에서 18일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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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보 촬영했던 곳이 차량 이동이 많지 않은 곳이라 카카오택시 앱으로 택시를 불러봤다.

생각보다 배차가 빨라서 깜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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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님께 카카오택시 쓰는 사람이 많냐 물었더니 지금 콜비를 받지 않고 있어서 어마어마하게 이용자가 많다고 하시더라.

연세가 많으신 기사님들은 이용에 어려움을 좀 겪긴 하지만, 중년층의 기사님들은 잘 쓰고 계신다고 ㅎㅎ

아무튼 이거 좀 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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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스와 디즈니 컬래버레이션 화보 촬영은 이틀에 걸쳐 진행했다.

이것저것 고민할 게 많은 촬영이다보니, 역시 쉽지가 않아 ㅠㅠ

그래서 둘째날은 아예 아침부터 짐 바리바리 싸들고 서울숲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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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일 아침이라 여유있게 찍을 줄 알았는데,

난데없는 국제 유치원 아이들의 소풍 러쉬에 망함....

....

아 다시 생각해도 진짜 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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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잘 마쳤다.

뙤약볕 아래에서 정말 힘들었지만, 화보가 잘 나와주리라 믿기에 기분은 좋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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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앤탐스에서 바나나 스무디 종류를 주문하면 이런 자(Jar)에 담아주는데 이건 그냥 가지고 나와도 된다. (진짜다)

그래서 사무실에서 가끔 졸음이 몰려올때면 얼음을 받아다가 편의점에서 사 온 탄산음료를 넣어 마시곤 하는데,

이게 단순히 시원해서 좋다기 보다 비주얼이 좀 되다 보니 괜히 기분도 좋아지는 것 같고

현실은 계속 졸림 ㅇㅇ

좋을 리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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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그런 와중에 오랫만에 UPS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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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에서 건너왔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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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이탈리아 도메스틱 브랜드 LC23의 15SS 셔츠를 구입했음.

멀티 컬러의 셔츠를 예전부터 사고 싶긴 했어도 막상 썩 마음에 드는 게 눈에 띄질 않아 그냥 위시리스트로만 두었는데

LC23에 컬러 종류나 패턴, 핏 모두 쏙 마음에 드는 것이 마침 있길래 곧장 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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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함께 구입한 티셔츠인데, 여기엔 재미있는 비밀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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짠.

바로 타이포그래피를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다는 사실 +_+

나는 Mr.Sense로 주문했는데, 어째 S가 L처럼 보이는 건 기분 탓이겠지....

(근데 진짜 S 맞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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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내 디즈니와 반스의 컬래버레이션 컬렉션이 정식 런칭했다.

그를 기념하기 위해 반스 압구정 스토어는 디즈니 테마로 새단장을!

이렇게 빅사이즈로 오리지널 포스터를 보기는 또 처음이네! 멋지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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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장 오픈 한 지 4시간쯤 후의 모습이다.

평일 낮이라 한산할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사람들이 많아서 놀랐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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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심지어 어지간한 모델들이 전부 완판 되어가고 있다길래 더 놀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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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꺼 귀엽다 ㅠㅠ

공주 어벤져스가 이번 컬렉션 중 진짜 갑인듯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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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스 압구정 스토어에서는 앞으로 한달간 네일 아트 서비스와 즉석 사진 촬영 이벤트를 일반 고객 대상으로 진행한다고 하니 들러보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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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칠놀이도 할 수 있음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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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다 인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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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전시 중인 쿨레인(Coolrain) 형님의 미키 피규어들도 볼 수 있으니 디즈니랜드 부럽지 않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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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좀 전에 얘기한 즉석 사진 촬영 부스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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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작법이 아주 쉽다.

저기 저 버튼 누르면 걍 알아서 4장 찍어줌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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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 기다리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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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나옴 ㅋㅋ

나는 사람 없을때 갔어서 이렇게 많이 찍었는데,

주말에는 사람들이 줄을 제법 서기 때문에 타이밍을 잘 봐야 할 듯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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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에는 미니 오케스트라의 디즈니 애니메이션 OST 연주회도 열렸다.

아 이게 정말 좋았어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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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귀여워서 어케 먹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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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엔 역시 하이네켄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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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녀와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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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노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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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딘. 그리고 또 많은 주옥같은 명작들의 OST를 오케스트라 연주로 들으니 귀가 정화되고 마음에 안식이 오는 것 같은 기분 +_+

반스 짱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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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는 2013년부터 정식 판매되기 시작한 기린(Kirin) 이치방 프로즌 비어가 올해에도 어김없이 판매를 시작했다.

이제 진짜 여름이다 이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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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이 모형 갖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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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 시음 행사라 양이 좀 적었으나, 어쨌든 프로즌 비어의 거품은 언제 마셔도 일품! 더위가 싹 가셔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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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는 하지만 오래 머무르진 않고 피곤해서 일찍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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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나와보니 이거 뭥미? 교통사고 났나?

하고 가까이 가서 보니 교통사고가 난 건 아닌데, 두 차가 찰싹 붙어서 아예 움직일 생각도 안하고 있더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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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여기가 완전 마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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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쪽도 완전 마비;;;;

사람들 죄다 몰려와서 무슨 일인가 하고 봤는데,

얘기하면 좀 복잡하고 아무튼 서로 좀 고집 부린게 있었던 모양.

난 중립적으로 기록하겠어. ㅎㅎ



끝.



Posted by 쎈스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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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내 시작은 2012년 12월 2일 이었다.

당시 일본 출장 중 이었던 내게, 현지 가이드였던 와타나베상이 출장 마지막 날 밤 회식 때 내게 권했던 맥주가 바로 기린 프로즌 비어 였다.

태어나서 처음 본 충격적인 비주얼의 맥주는 당시 내겐 센세이션이었고, 그래서 그때 마셔본 뒤로 최근까지

프로즌 비어를 잊지 못하고 있던 게 사실이었다.

(http://mrsense.tistory.com/2798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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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 다시 가지 않는 한 마셔볼 기회가 내겐 다시 없을 줄 알았는데,

지난 6월 1일, 놀랍게도 가로수길 중앙에 떡하니 '기린 프로즌 비어 - 이치방 가든' 팝업 스토어가 들어선게 아닌가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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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반가운 나머지 팝업 스토어가 오픈 하자마자 바로 가서 맥주를 사 마셨었는데,

일본에서 마셨던 그 감동적인 느낌이 - 한국이고 집 앞이고 더워서 였는지는 몰라도 - 온전히 다시 느껴지진 않았지만

그래도 이제 한국에서도 프로즌 비어를 마셔볼 수 있게 됐다는 게 너무 기뻐 그 반가움으로 즐겁게 마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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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수길에 들어선 이 '기린 프로즌 비어 - 이치방 가든' 팝업 스토어는 6월 1달간 운영 되는 팝업 스토어로

1달 동안 점심 메뉴와 저녁 메뉴를 각기 다른 셋트 메뉴로 구성해 판매를 하고 7월 이후 부터는

잇 플레이스 순서로 프로즌 비어가 실제 펍에 들어간다고 했다. 그리고 팝업 스토어에서는 운영 기간 동안

방송국 촬영이나 매거진 파티 등이 비 주기적으로 마련 됐는데

Media bling(미디어 블링)과 Vluf(블러프)가 함께 하는 파티도 지난주에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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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갔지롱.

이 날 '기린 프로즌 비어 - 이치방 가든' 입장객에게는 기린 프로즌 비어가 1잔 무료로 제공 됐으며

그 외 일반 기린 비어와 핑거 푸드는 무제한 제공 !

무! 제! 한!

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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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대낮부터 사람들이 몰려들었다는 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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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만에 만난 잎새는 '찍새잎새'라는 닉네임으로 폴라로이드를 들고 사람들의 사진을 찍어댔다.

찍새잎새 라는 이름을 누가 지었는진 모르겠지만,

마치 유노윤호 를 연상케 해 괜히 잎새가 잘 나가는 것 처럼 느껴졌다.

(근데 찍어간 그 사진은 블링 소유 되나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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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으로 들여다 보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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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링에서는 이번 파티를 위해 재미난 장치를 많이 넣었다.

좀 전의 찍새잎새도 그런 케이스였고,

'가위바위보재우'라는 이름의 목걸이를 걸고 있는 재우씨와 즉석 가위바위보를 통해

이기면 바로 협찬 상품을 쏴주는 이벤트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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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사람들에겐 잘도 져 주면서 내겐 죽어라고 이겨내는 그가 나는 미웠다.

앞으로도 별 다른 이슈 없으면 그냥 계속 미워하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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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도착한지 얼마 지나지 않았을 때 라이브 공연이 시작됐다.

이 팀의 이름은 "We hate JH".

홍대에서 왔다며 홍대와 다른 가로수길 분위기가 낯설다 한 청년들.

그래서 땀을 그렇게 흘린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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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그들의 공연을 뒤로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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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즐겨 보는 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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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영 편집장님은 혼자 맛있는 걸 드시고 계시길래 뭔가 했더니

이것도 오늘 다 공짜라고!

아 시원시원하네 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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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날 행사장에는 스타일리스트 정환욱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제공 =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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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오누나 오랫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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밖에 더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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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추 바깥 분위기 체크 했으니 이제부턴 안을 들여다 보는 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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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예쁘다 이노옴.

프로즌 비어의 생명은 역시 저 위에 얼린 거품!

샤베트보다 조금 강도는 덜 하지만 얼추 씹어먹을 수 있는 정도의 거품 +_+ 저게 별미지 ㅋ

일본에서만 만날 수 있을 거라 생각했던 니가 한국에 오다니 ㅠ 내가 너무 기쁘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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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넌 왜 오질 않았니.

아오이 넌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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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즌 비어는 역시, 생긴 게 신기하다보니 보는 이들 마다 사진 찍기 바쁜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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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_거_먹어본_적_없지_?_풉.tx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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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티의 흥을 돋굴 디제잉은 데드엔드의 킹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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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소희를 진짜진짜 오랫만에 봤다 ㅠ

얼마만에 보는건지도 모르겠는데 살이 쏙 빠져서 내가 다 가슴이 아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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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수길 관광 나왔던 타이완 여학생 3명도 기린 프로즌 비어의 매력에 빠졌나요?

아닌가? 그냥 우연히 얻어걸린건가?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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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사나이 건엽이도 이번 파티를 위해 서울로 급 상경을!

했을 리 없지. 건엽이도 얻어걸림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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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아래층에선 뭘 준비 하는 건가 궁금해 지던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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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2층에 먼저 올라가 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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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홍 - 2층은 편안한 테이블 좌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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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혼에서 새벽 '전'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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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로 다시 내려와 봤다. 아 사람들이 여기 다 있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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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는 2층의 테이블 좌석과 달리 스탠딩 바 느낌으로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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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아까 밖에서 봤던 보영 편집장님이 들고 계시던 게 여기에 종류별로 쫘라라라라락 놓여져 있었다.

핑거푸드가 생각보다 고퀄리티라 내가 놀랐어 아주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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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걸 보고도 놀랐어 ㄷ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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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우니까 시원하게 한 캔 까고.

시원하게.

보기만 해도 시원하ㄱ, 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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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 옆으로는 기린 비어의 역사와 다양한 정보가 담긴 안내판이 세워져 있었다.

여기서 기린 비어에 대한 궁금증들을 풀어볼 수 있었음.

100년도 넘은 줄은 나도 미처 몰랐네?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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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간 일본어 공부.

내가 좀 전에 마셨던 캔 맥주, '기린 이치방 시보리'의 '이치방 시보리'가 무슨 뜻 인지 알려주는 친절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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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프로즌 비어 '프로즌 나마'가 뭔지도 이렇게 설명을.

그니까, 프로즌 비어가 단순히 거품을 아이스크림처럼 올려놨다고 다 인게 아니고,

그 자체로도 물론 새로운 식감을 주지만 거품이 얼어 있어서 그게 뚜껑 역할도 하는거다.

그러니 자연스럽게 아래 있는 맥주가 더 시원하게 오래 보존이 되겠지?

거의 20분 정도는 계속 시원하게 유지 된다던데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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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내가 기린 비어에 대해 공부하는 동안 수파서커스 조대님의 라이프 퍼포먼스가 시작 됐다.

멋지게 한복 차려 입으시고 외계어(?)를 써내려가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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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멋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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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이구야 사람 왜케 많아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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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계어도 많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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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슬 어두워지는 기미가 보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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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다시 바끄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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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슬슬 분위기 있어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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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 등장한 에스테반.

비어 파이팅이란 목걸이를 걸고 있다.

찍새잎새, 가위바위보재우에 이은 또 하나의 이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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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말 그대로 맥주 빨리 마시기 대회다.

나름 큰 경품이 걸려있던 이벤트로 기린 이치방 시보리 맥주를 빨리 마시기만 하면 되는 게임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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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꺽 울꺽 울꺽 울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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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수빈도 도전했으나 그는 결국 병풍 역할만 한 채 조용히 침묵을 지켰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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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비어 파이팅 이벤트도 끝이 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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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이 되자 본격적인 공연이 시작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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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무대에 오른 팀은 'Rock Tigers(락타이거)'.

조명이 아래에서 위로 쏘아지던 상황이라 부득이 좀 무섭게 나오셨지만, 멋지신 분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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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위기 좋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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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엔 솔직히 좀 덥고 그래서 힘들었는데, 밤 되니 선선하니 공기도 좋고

분위기도 좋고 노래도 좋고 아주 그냥 가만히 있기만 해도 취하는 어떤 그런 느낌적인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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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애매해서, 다음 스케쥴 때문에 부득이 'Used Cassettes(유즈드 카셋츠)'의 공연은 보지를 못했다 ㅠ

대니 미안!! 꼭 보고 싶었는데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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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링과 블러프 덕분에 '기린 프로즌 비어 - 이치방 가든' 팝업 스토어에서 오래 머물며 즐긴 것 같다 ㅎ

미디어 블링 식구들과 블러프 형제님들 고생 많으셨습니다 !

멋진 자리 또 만들어 주세요 ㅋ

 

기린 비어 관계자 분들도 수고 하셨구요 ㅎ

 


Posted by 쎈스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