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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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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ung의 Muung : 뮹 작가의 첫번째 개인전 at 에브리데이몬데이 후기 송파구에 있는 갤러리 에브리데이몬데이(EverydayMooonday)에서 아트워크 컴퍼니 듀코비(Ducobi) 멤버 뮹(Muung)의 첫번째 개인전이 열렸다. 에브리데이몬데이에 가 본 적도 없었고 뮹작가의 첫 개인전이라는 타이틀 때문에라도 꼭 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오픈날 밤에 조용히 다녀왔다. 에브리데이몬데이는 전시공간과 카페 그리고 아트토이 숍이 한데 어우러진 복합 문화 공간이다. (이것도 가보고 나서야 알았다.) 구조가 좀 독특해서 1층은 그냥 뻥- 뚫려있는 빈 공간이고 지하에 카페와 숍이, 2층에 갤러리가 있는 그런 곳이었음 ㅎ 사진은 지하로 내려가는 계단 겸 카페의 모습. 뮹작가의 첫 개인전 타이틀은 자신의 이름인 'Muung'. 뮹작가가 만났던 사람들과의 경험에서 나온 소재들을 재편집해 작품으..
힙합 소울 충만했던. 그래피티 시장의 제왕, 몬타나 런칭 파티 시대의 구분이 크게 필요친 않겠으나 그래도 아마, 나와 비슷한 또래거나 좀 더 윗 연배에 속하는 사람이라면 그래피티 문화에 대한 로망은 누구나 있었을, 아니 지금도 있을 것이다. 하다못해 연습장 한 켠에 색연필 색깔 골라가며 그래피티랍시고 이상한 그림 그려놓고 색칠 좀 했던 사람들이, 없진 않을 것이라 생각한다. 그래피티는 내게도 직간접적인 영향을 꽤 끼쳤다. 나 역시 그렇게 연습장 한 켠에 그림을 그리며 자라온 사람 중 하나이며, 가깝게 지내는 지인 중에도 그래피티 작가들이 꽤 있으니 말이다. 그런 문화 안에서 활동하고 있는 이들이 한데 모이게 된 자리가 지난 주말, 가로수길에 위치한 문화공간 Jazzy M.A.S(재지마스)에 마련 됐다. 그래피티 하면 빼 놓을 수 없는 도구. 스프레이. 아는 사람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