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욱 거대해진 캠핑 페스티벌, 2013 (두번째) GO OUT CAMP 후기 - 1부 (http://mrsense.tistory.com/2977)

 

 

 

정준하 형님은 코카콜라 부스의 메인 이벤트를 위해 고아웃 캠프를 방문하셨다.

코카콜라에서 준비한 캠핑 푸드 콘테스트의 MC 및 심사위원 자격으로 오신건데 역시나 음식하면 빼놓을 수 없는 그 답게 진행을 재밌게 해주셨다.

 

 

깔깔거리고 웃으며 콘테스트를 보고나니 어느덧 밤.

(1부에서도 얘기했지만, 코카콜라 부스 이야기는 번외편으로 따로 자세히 포스팅 예정)

 

 

영암에서 이어진 폭풍 스케쥴 덕분에 어느덧 체력도 바닥.

사실 뭐 아침부터 이미 체력은 바닥이었지만 ㅋㅋㅋ

 

 

일단 좀 쉬자 해서 블링 부스에 남아있던 와인으로 몸을 좀 풀어주고,

 

 

깜깜한 밤에는 크라잉넛의 축하 공연이 시작되었다.

(어느샌가 저 뒤 무대 벽 그림도 바뀌었네!)

난 뭐 크라잉넛 공연은 많이 봤어서, 피곤하기도 했고 해서 걍 멀리서만 봄.

 

 

멋지다 고아웃 캠프 +_+

(그러고보니 정말, 지난 5월에 비해 무대가 엄청나게 커졌어... 조명 장비가 진짜 ㅎㄷㄷ)

 

 

깊어가는 가을 밤.

 

 

크라잉넛에 이은 다음 축하 공연은 엄청나게도 자전거탄풍경!

무려 김광석 메들리를 들고 오셨다지 ㅠ 적절한 셋리스트다!

 

 

MC보느라 고생한 라임이형 + 존경하는 미디어블링 세훈 대표님!

 

 

자탄풍의 공연을 뒤로 하고 나는 라임이형과 본격적인 칠린의 밤을 위해 우선 봄베이 부스로 갔다.

 

 

잘 마시겠슴다.

 

 

밤이 깊어가자 낮에는 비어있는 각 사이트들에 사람들이 가득차기 시작했고 맛있는 음식이 가득한 캠핑 파티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모두 즐거운 밤~

 

 

나는 라임이형이랑 정처없이 걷다가 라임이형 지인들이 보이면 멈춰서 일단 거기 또 앉고 ㅋ

 

 

고아웃 캠프의 묘미가 이런거지 뭐. 처음 보는 분들과 어울려 앉아서 인사도 나누고 맛있는 음식도 나눠먹고 -

 

 

물론 다음날 얼굴을 못 알아 볼 수 있다는 게 흠이지만, 어쨌든 함께 하는 순간은 즐거운 거니까!

 

 

그럼 나도 본격적으로 놀아볼까.

 

 

라임이형을 따라 이동한 곳에서는 '그로우즈'와 '미러볼'팀 멤버들을 뵈었다.

두어분 빼곤 전부 처음 뵙는 분들이라 얼떨떨하고 그랬는데 반갑게 맞아주셔서 다행이었음 ㅎ

 

 

꼭 나 때문만은 아니었지만 감사하게도 점심의 그 중국요리(1부 참조) 이후 아무것도 먹지 못했어서 배가 많이 고팠던 상황이었는데

곧바로 요리를 해주셔서 내가 진짜 포..포풍감동!!!! ◎_◎!!!!!!!!

 

 

보...보끔밥!!!!!!!

 

 

'캠핑은 인스턴트'라고 하셨지만 그래도 이게 어디야 이거 완전 진수성찬 ㅠㅠ

 

 

우동도 얻어 먹고

 

 

기름이 쪼금 많긴 했지만 ㅋㅋㅋ 열심히 튀겨주신 닭가라아게도 맛있게 ㅠㅠ 후엉 ㅠㅠ 이리도 대접해 주시다니요오 -

 

 

일전에 한번 술자리에서 뵌 적 있던 종승형님네 가족.

아래 앉아있는 꼬마 아이는 다겸이라고 종승형님 아들이었는데 어찌나 귀엽던지 ㅠ 내가 처음 본 것만 아니면 가서 꼭 껴안고 싶을 정도 ㅠ

 

 

저렇게 다 함께 캠핑을 즐기는 가족, 너무 보기 좋았다. 부럽기도 하고 내가 진짜..

낮에는 규범이가 여기서 결혼하며 염장을 던지고 밤에는 이 가족이 내게 염장을 던지는구나..

후우..

 

 

아무튼 참 훈훈한 밤이었어. 이 맛을 알아버려서 내가, 참 캠핑 체질 아닌데도 이렇게 또 온거겠지 ㅎㅎ

 

 

나랑 라임이형은 자리를 옮기기로 하고, 부족한 술을 보충하기 위해 비밀의 루트를 따라 이동.

 

 

저기 인형 ㄷㄷㄷ

 

 

우리의 비밀의 루트를 통해 나는 라임이형의 허리춤에 와인 두병을 꽂아줄 수 있었고 라임이형은 가슴팍에 비밀의 봄베이를.. ㅋㅋㅋㅋ

아 진짜 웃겼어 우리 ㅋㅋㅋㅋ

 

 

밤이 되자 확실히 진짜 추위가 몰려오기 시작했다.

출발할 때 혹시 몰라 챙겼던 패딩 베스트가 아니었다면 난 진짜 못 버텼을 만큼, 입에서 입김이 절로 나올정도로 추웠지.

 

 

방금 가져온 봄베이 ㅋㅋㅋ 아 진짜 ㅋㅋㅋㅋㅋㅋㅋ

 

 

한시스터즈 사이트가 순식간에 봄베이 부스로 변신함.

 

 

봄베이에 걸맞는 안주 셋팅.

 

 

몰라도 좋다.

그냥 앉아서 편하게 쉴 수 있으니까 좋다.

아무 생각 안해도 되니까.

그게 참 좋다.

 

 

지난 5월 캠핑때 처음 인사 나눈 인연으로 알게 된 한시스터즈와 이렇게 다시 조우했다.

미영씨가 특히 반갑게 맞아주셔서 내가 참 편했네 +_+

 

 

식탐병이 도져서 혼자 말없이 김치전 먹고 파전 먹고 했더니 그런 내가 안쓰러웠는지 이렇게 소세지도 구워 주시고 ㅋㅋㅋ

 

 

 

미영씨 남자친구분은 이게 두번째 뵙는 거였는데, 정말 착하신 분 같더라. 두 분이 서로 착해서 참 잘 어울린다는 생각에

훈훈한 미소를 짓게 만들었지는 무슨 이렇게 또 세번째 염장을... 하아...

 

 

배가 불러오는데 가만히 앉아있자니 추위도 좀 심해지고 졸리고 그래서 잠도 깰 겸, 몸도 녹일 겸 야밤의 고아웃 캠프 산책을 시작했다.

 

 

다들 즐거운 추억 만들고 계실까.

 

 

오붓해 보여 좋았던.

 

 

알록달록 예뻐서 좋았던.

 

 

밤하늘에 예쁜 별이 가득해 좋았던.

 

 

5개월만에 다시 조우한 고아웃 캠프의 밤.

캠핑이 취미도 아니고 그저 캠핑이라면 남들 얘기고 멋져 보이긴 하지만 선뜻 시도해 볼 엄두도 못내던 내가

이렇게 다시 고아웃 캠프를 찾아왔다.

무슨 이유인지는 나도 이미 알고 다른 사람들도 이미 알고 있겠지만, 여전히 난 그게 참 신기하다. 내가 여기서 이렇게 함께 하고 있다는 게.

 

 

꽤 공기가 찼지만, 그래도 따뜻했던 건 역시 좋은 사람들과 함께여서 였겠지.

 

 

지나가다 규범이네 사이트에서 고기도 얻어먹고,

 

 

하악 +_+

 

 

여기도 잠시 앉을까 했으나 일단은 한시스터즈 사이트로 돌아가야 했기에,

 

 

 

돌아온 한시스터즈 사이트에서.

새벽 두시쯤. 라면을 끓여먹기로 했다.

 

 

색다른 점이라면 컵라면을 냄비에 끓여먹기로 했다는 거 정도?

난 사실 이렇게 끓여먹어 본 적이 없어서 맛이 얼마나 다를까 그냥 궁금했던 정도였는데,

 

 

헐.. 느낌이 와..

 

 

아....

아....

이건 진짜....

아....

 

 

그러고보니 지난 5월 고아웃 캠프에서 한시스터즈를 처음 만났을 때에도 내게 맛있는 라면을 끓여주었던 기억이 있는데,

이렇게 또 한시스터즈가 내게 기가막힌 라면을 ㅠㅠ

(아 근데 진짜 사진으로 다시 봐도 엄청나네 ㅠㅠ)

 

 

햇반을 넣어서 끓여 먹은게 진짜 비밀 +_+

 

 

곧바로 다음날 ㅋㅋ (당황, 하셨써 요오~?)

새벽에 라면 먹고 앉아있다가 도저히 졸려서 더는 못 버틸 것 같아 비밀의 어딘가로 가서 나는 잠을 자고야 말았다 ㅋㅋ

덕분에 아침에 일어나서 거울 보고 기절하는 줄 알았지 ㅋㅋ 어찌나 얼굴이 부었던지 ㅋㅋ

암튼 그렇게 다음날 아침이 환하게 밝았다.

 

 

곤히 자는 캠퍼들이 대부분이라 고요했던 아침의 고아웃 캠핑장.

 

 

목이 말랐는데 때마침 코카콜라캔이 하나 굴러다니길래.. ㅋㅋ 코카콜라로 아침 시작.

 

 

촉촉히 젖은 텐트와 타프들.

그래, 간밤에 얼마나 추웠던지.

 

 

우어 차 멋있다.

 

 

 

 

 

 

 

사실 더 누워있어도 됐지만, 아침의 고아웃 캠핑장도 좀 둘러보고 싶어서 ㅎ

(결국 난 아침, 낮, 밤의 고아웃 캠핑장 산책을 모두 완료 ㅋ)

 

 

마지막 아침이라니 괜히 더 아쉽다.

 

 

스티커_중에서_스티커가_아닌것을_찾아라.jpg

 

 

우왕 여긴 브랜드 부스 같네 ㅋㅋ

 

 

다들 일어나!

 

 

아침이잖아!

 

 

Go Out Camp.

 

 

그렇게 세월아 네월아 돌아다니다가 지원이형네 사이트에 정착(?)을 했다.

밤에 고기도 먹고 라면도 많이 먹어서 밥 생각이 딱히 없긴 했는데 아침 먹으라고 이렇게 또 ㅠㅠ ㅋㅋㅋㅋ

물론 뭐, 막상 차려져 있으면야 또 잘 먹는 나이긴 하다만 뭐..

ㅋㅋㅋㅋ

 

 

인아씨는 밥을 하는 동안 내게 군것질거리를 계속 주었는데,

이건 김과자? 라고, 그냥 김보다 조금 더 과자처럼 먹기 좋게 되어 있더라.

좀 끈끈한 느낌이 들긴 했는데 맛있게 잘 먹음. 내겐 어쨌든 체험이 소중하니깐 ㅋ

 

 

킨더 초콜릿도 주시고 홍홍홍

 

 

이건 똠양꿍 컵라면이다. 태국에서 건너왔단다.

정작 똠양꿍도 안 먹어본 내겐 이것도 신기방기동방신기!

 

 

근데 더 놀라운 건 태국 컵라면에는 반드시 이런 휴대용 포크가 들어있다네?

그 똠양꿍 컵라면 뜯었더니 나왔는데,

 

 

오 이거 뭔가 느낌있어 +_+

(그래서 기념품으로 챙겨옴 ㅋㅋ)

 

 

마침내 아침.

아 이거 또 진수성찬이네 ㅠㅠ 엄청나다 ㅠㅠ

 

 

아까 봤던 그 똠양꿍 컵라면도 냄비로 끓여 먹음.

조금 싱겁긴 했지만 맛이 신기하데 ㅎㅎ 나중에 기회되면 따로 찾아서 사 먹어봐야겠다 ㅋㅋ

 

 

아침 일찍부터 산책하고 밥 먹고 했더니 늘어지데. 결국 또 나무 아래 앉아서 세월아 네월아 ㅋㅋ

 

 

이번에 고생 많이 한 내 가방.

(보고있나 태헌이)

 

 

서울로 돌아갈 채비를 하기 위해 지인들의 짐 정리를 도왔다.

서울에서 내려올 때 버스를 타고 왔는데 올라갈 때는 어떻게는 지인 차를 얻어타고 가고 싶어서 ㅎ

다행히도 규혁이네 차에 자리가 한자리 남는다고 해서 규혁이네 사이트와 재석이형네 사이트 정리를 도왔다.

도우면서 귤도 먹음 ㅋ

 

 

이건 ㅋㅋㅋ 세상에 ㅋㅋㅋ

결혼식 할 땐 그렇게 이뻐보이더니 집 돌아갈 땐 완전 짐 ㅋㅋㅋ

 

 

어느샌가 다들 돌아갈 채비를 하는구나.

이렇게, 고아웃 캠프도 끝이 나나봐.

 

 

모두가 돌아간 뒤 끝까지 남아서 뒷정리를 해야 하는 믹.

힘내....

 

 

그렇게 꾸역꾸역 짐 정리를 마치고 우리도 서울로.

안녕 고아웃.

 

 

중간중간 얘기했지만, 고아웃 캠프에 어찌저찌 이렇게 두번째 참여를 하게 됐다.

캠핑에 대해 제대로 아는 것도 없고 막 열광하는 체질도 아니라서 내 스스로는 이번의 참여가 더 신기하게 기억되는 것 같다.

아마도 나를 만났던 캠퍼들은 전혀 그렇게 생각 안했겠지 ㅋㅋ 워낙 잘 먹고 잘 자고 했으니까 ㅋㅋ

아무튼, 그래서 더더욱 인상적인 캠핑이 아니었을까 싶다.

반갑게 맞아준 캠퍼들에게도 너무 고맙고, 처음 봤든 또 만났든 아무튼 인사 나눴던 지인들 모두 반가웠고 ㅎ

 

미디어 블링 식구분들 특히 제일 고생 많았을텐데, 진짜 수고 많이 하셨어요!!

세훈 대표님, 에스테반, 성우형, 믹 이하 많은 분들 정말로 존경!!

즐거운 웃음을 안겨주었던 라임이형에게도 이 글을 빌어 또 한번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다음 캠핑때 또 (만날 수 있을지?) ㅋㅋㅋㅋㅋ

 

 

+ 마지막

 

서울 올라오는데 하늘이 흐려지더라.

고아웃 캠프. 천운을 안고 끝난 것 같다.

만약 캠핑 중에 비가 왔더라면......

아오....

 


Posted by 쎈스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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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이건 정말 충동적 결단이었다. 미디어블링의 고아웃 매거진이 주최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캠핑 축제, GOOUT CAMP (고아웃 캠프) 가

지난주 24일 금요일부터 26일 일요일까지 지산 리조트에서 열렸다.

사실, 솔직하게 고백하자면 가려는 생각이 처음엔 아예 없었다.

 

 

그런데 뭔가 정말, 괜히 이번에는 '가볼까?'라는 생각이 머릿속에서 안떠나는게 아닌가. 캠핑을 좋아하지도 않는 나 였는데, 참 별일 인거지.

그래서 미디어블링 성우형에게 무전을 때려 25일 토요일 저녁, 정말 충동적으로 이 '미디어블링'카에 몸을 싣고 지산으로 이동했다.

(내가 블링 차를 다 타보다니 ㅋㅋㅋ 성우형에게 감사!)

 

 

내가 도착했을 땐 이미 대부분의 프로그램이 끝난 상태였고 토요일 밤의 공식 일정 중 마지막 이슈였던 '신치림'의 공연만이 남은 상태였다.

무대 앞쪽에 마련된 이 거대한 모닥불을 보니 기분이 뭔가 좋아질랑말랑 했는데, 얼떨떨했던 게 더 커서 뚱하게 서 있었다 처음엔 ㅋ

 

 

근데 뭔가 첫인상은 상당히 좋았다. 뭔가 오손도손 가족적인 분위기. 내가 좋아하는 그 분위기 +_+

 

 

'신치림'의 공연을 보기 위한 관중캠퍼들은 저마다 준비해 온 의자를 무대 앞에 이렇게 놓고 앉아서 공연을 기다리는데

참 편안해 보이는 분위기여서 얼떨떨했던 내 기분도 생각보다 빨리 풀어진듯 ㅎ

(집에서 출발할 때 의자를 가져갈까 하다가 말았는데, 이때 잠깐 후회했음 ㅋ 가져갈걸 ㅋ)

 

 

그렇게 잠시 서 있으니,

 

 

곧바로 '신치림'의 공연이 시작되었다.

 

 

내가 놀랬던 건 뭐 물론 '신치림'을 처음 본 것 도 있으나 고아웃캠프 측의 시간 배분이었다.

'신치림'의 공연이 밤 9시에 시작이었는데 공식적인 타임 테이블에는 그들의 공연이 10시 반까지라고 되어 있던 것.

이정도면 진짜 콘서트 수준인데!

고아웃캠프가 일반적으로 우리가 알고 있는 음악페스티벌과 차별화 되는 부분이 바로 여기서 먼저 드러났다 +_+

그래 노래 몇 곡 부르고 가면 그게 뭐야 분위기도 중간에 깨질거고 말이야.

이렇게 진득하니 앉아서 밤바람 맞으며 편안한 음악을 1시간 넘게 들을 수 있는 기회가 얼마나 자주 찾아올까? 정말 너무 좋았다 ㅎ

 

 

그 생각은 나만 한 게 아니었을거야.

 

 

그쵸? +_+

 

 

'신치림'도 생각보다, 생각 이상으로 너무 편안한 복장으로 와서 참 놀랬음 ㅋㅋㅋ

 

 

하림옹은 역시, 노래도 노래지만 하모니카가 아주 +_+

 

 

푸른밤 아름다운밤

나 혼자인 바..

...

 

 

모두들 오손도손 앉아 아름다운 공연에 빠져들어갈때 즈음, 나는 갑자기 밀려온 외로움에 빠질것 만 같아 자리를 이동하기로.

 

 

무대를 바라보고 있다가 바로 몸을 180도 돌리면 그 앞으로는 드넓은 들판에 펼쳐진 어마어마한 캠퍼들의 사이트가 보인다.

크게 1구역, 2구역, 3구역으로 나뉘었는데 바로 앞에 보이는 곳이 1구역 이었음.

1구역은 가족단위의 캠퍼들이 대부분이었던 듯.

 

 

자유롭게 쉬는 사람들 가운데 이렇게 자신들만의 콘서트를 펼치는 형들도 보이고,

 

 

도란도란 이야기 꽃 피우는 가족들도 보이고,

 

 

1구역을 지나 2구역으로 들어오자 분위기가 조금 달라지는 게 보였다.

2구역에는 가족단위 보다는 젊은 크루들이 좀 많이 보이는 분위기 였는데,

 

 

아니 이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절대 스폰서 부스 아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개인 사이트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즐거운 밤 아름다운 밤

나 혼자ㅇ...

 

 

성우형 덕분에 미디어블링 차를 타고 편하게 오긴 했으나 사실 문제는 서울에서 오고 가는게 아니었다.

고아웃캠프에서 대체 어떻게 하룻밤을 보낼 것 인가가 진짜 문제였지.

그러니까, 앞에서 말한 것 처럼 정말 충동적으로 움직였던 거라,

내가 챙긴 거라곤 세면도구, 양말1켤레, 티1장 그리고 카메라 뿐 이어서 ㅋㅋ

지금 생각해보면, 정말 무대포로 갔네 내가 ㅋㅋ

 

 

그래서 어쩔까 어쩔까 고민하고 있다가 일단은 라임이형이 보고 싶어서 라임이형에게 전화를 걸었다.

라임이형은 며칠전까지 일본에 아주 중요한 일로 나갔다가 25일 토요일 낮에 급히 귀국, 고아웃캠프의 프로그램 진행을 위해 지산에 먼저 와 있었고

일요일 아침에 또 행사가 있어 서울로 돌아가야 하는 빠듯한 스케쥴이라 서울로 가기 전에 얼굴을 봐야 할 것 같아서 ㅎ

 

 

라임이형이 그래서 나를 이 사이트로 부르셨고 여기서 내가 감사하게도 소중한 인연을 맺게 되었다.

'한시스터즈'라 자신들을 소개해 주셨던 자매님의 사이트였는데 초면인데도 너무 반갑게 맞아주셔서 내가 참 감사했네 ㅠ

 

 

하지만 수박은 문제가 심각했음.

(한입 베어 물었다가 내가 정말.. 아, 수박이 이럴 수도 있구나.. 새삼 놀랬..)

 

 

예쁜 밤 아름다운 밤

이제는 혼자가 아닌 밤 ^-^

 

 

사실 점심 이후로 이때까지 아무것도 먹지 못한 상태라 배가 너무 고팠었다. 그래서 소세지도 보자마자 두개나 먹어치우고..

근데 그런 나를 보시더니 라면을 끓여주시겠다며.. 아 ㅠ 왜 이렇게 마음씨가 고우신가요오 -

 

 

캠핑을 해 본 적이 없는 본인이라, 이런 장비들도 처음 봐서 되게 신기했다. 이런건 만든 사람도 신기하고 쓰는 사람도 신기하고,

그들은 하지만 내가 신기하겠지..

 

 

물이 끓자 스프 투하 !

 

 

면도 투하!

 

 

'한시스터즈'의 감동적인 젓가락질에 라면이 무사히 완성 +_+

 

 

하악..

말도 안돼..

 

 

라면을 두개 끓여주셨는데 내가 한개 반 정도 되는 양을 먹은듯 ㅋㅋ

나보고 처음에 남기지 말라고 하셨지만, 후후, 날 너무 얕보셨어.. 밥이 있었더라면 국물까지 다 해치웠을텐데 ㅋㅋ

(한시스터즈! 고마워요 라면! 진짜 따봉!)

 

 

후식으로 고급 치즈도 주시고 ㅠ 내가 이거 뜻하지 않게 호강을 ㅠㅠ

 

 

깊은밤 시원한밤

배부른 밤 +_+

 

 

지인들과 사전에 연락은 그래도 미리 했던 터라 인사를 하기 위해 자리를 옮겼다.

이 곳은 25일 당일 낮에 결혼을 하셨던 아디다스 호영 과장님 부부를 위한 피로연장!

세상에 결혼식 피로연을 이곳에서 하다니 완전 대박!

 

 

여기서는 정말 서울에서 뵙던 분들 거의 다 뵌 거 같다 ㅋ 인디케이트 준우형님과

 

 

영표형 +_+ (비싼 옷 입고 오셔서 간지가 콸콸콸!)

 

 

나이키 준식형님의 꼬미!

 

 

저기 보이는 솔네누나와 나무어린이 +_+

 

 

처음 뵙는 분들도 계셨는데 아무튼 모두 방가방가 ㅎ

 

 

제임스는 뭐가 그리 심각해?

 

 

여기저기 인사하며 돌아다니다 멋진 차들도 꽤 많이 봤다.

역시 멋쟁이 캠퍼는 다 모인다는 고아웃캠프답게 자동차들도 진짜 간지가 콸콸콸!

 

 

 

아 이 차 귀엽다 +_+

라이트와 그릴도 귀엽지만 보닛 위에 라인 그어진것도 그렇고 사이드미러 연결고리랑 문 경첩 부위 어쩔 ㅠㅠ

 

 

엘리펀트 지원이형 차도 빼면 섭하지!

 

 

반가워요 지원이형?

 

 

에스테반도 오랫만?

 

 

수빈이는 이거 뭐 현지인이네?

 

 

여름맞이 시원하게 이발을 한 빌리!

 

 

그렇게 반가운 분들 오랫만에 인사 나누고 있는데 뒤에서 나타난 주진이 자영이도!

주진이 너무 오랫만에 보고 자영이는 세상에! 머리를 예쁘게 잘랐네 아주 +_+

 

 

반가워서 기념사진 ㅋ

나 진짜 못났다 ㅋㅋㅋㅋㅋㅋㅋ

 

 

정체 불명의 수신호를 보여준 의령이형도 오랫만이에요 !

 

 

얼마전 미디어블링에서 새로운 둥지를 튼 믹! 현장 통제하느라 진짜 볼때마다 정신 없어 보였는데,

사진에서 묻어나?!

 

 

그러는 사이 수빈이는 땀을 뻘뻘 흘려가며 고기를 열심히 굽고 있었다.

와 진짜 +_+ 진짜 현지인 같애 ㅋㅋㅋ 뭔가 어디 섬 가면 볼 법한 ㅋㅋㅋㅋ

 

 

고기가 노릇노릇 익어가고 자욱한 연기를 뿜으며 아주 맛있는 냄새를 풍겨대기 시작했는데,

 

 

거기 말고..

거기서 나는 냄새 아냐..

그러지마..

 

 

지원이형은 내게 '쎈스씨 블로그에 언제쯤 얼굴이 올라가냐'고 물었지만 형.. 생각보다 쉬워요.. 카메라만 봐주면 됨.. 별거 없듬..

 

 

아무튼 수빈이 덕분에 맛난 고기도 먹고 +_+ 오왕 진짜 입이 호강하네 내가 ㅋ

 

 

밤에 간 탓에 예쁘고 멋진 사이트들을 다 볼 수 없다는 게 조금 아쉬웠다. 중간중간 이렇게 브랜드 업체의 디오라마도 볼 수 있었는데,

낮에 봤으면 더 좋았을 것을 ㅋ

 

 

그래도 뭔가 밤에 보니 또 그 나름의 운치 있는 사이트가 많이 보였다.

 

 

스폰서 중 하나였던 시트로엥의 DS3.

고아웃캠프 데칼 붙이고 멋지게 파킹 +_+

 

 

텐트가 진짜 뭐 별거 있냐 라고 하는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을텐데, 진짜 텐트가 어쩜 이렇게 종류가 다양한지..

똑같은 텐트가 물론 있긴 했지만 거의 다 다른 모습으로 튜닝도 되어 있고 해서 보는 재미가 굉장했다.

이렇게 구경하는 것 만으로도 고아웃캠프의 묘미가 상당했던 듯.

 

 

진짜 단순히 잠만 자고 햇빛 피하고 뭐 그런 수준이 아니라 거의 뭐 집 한채 세우는 수준 ㄷㄷㄷ

 

 

요리도 뭐 ㅋㅋ 집에서도 이렇게는 못하겠다 ㅋㅋㅋㅋㅋㅋㅋ

 

 

나와꾸형은 뭐해요?

 

 

그렇게 2구역 여기저기를 돌아다니다 보니 사람들이 북적북적대서 뭔 구경거리인가 싶어 갔는데 오왕 +_+

팀루드에서 후원받은 아이템들을 무료로 나눔하는 아주 훈훈한 광경이!

 

 

일면식도 없는 사람들이 대부분인데, 이렇게 아낌없는 선물 공세로 좋은 추억을 만들어 주시다니 진짜 보는 나도 훈훈 +_+

 

 

다시 자리로 돌아와,

 

 

술을 주구장창 부어라 마셔라 했다.

는 말이 안되지 내가 그랬을리가 ㅋㅋㅋ

 

 

고개 뒤로 젖히고 잠든 바니.

 

 

난 또 배가 출출해져서 이번엔 소세지를 구워 먹었다 ㅋㅋ

 

 

그래 뭐 캠핑이 별거 있나. 그냥 먹고 쉬고 먹고 쉬고 하는거지 ㅋㅋㅋㅋ

 

 

어디선가 생일 축하 노래가 들리길래 가보니 저기 앉아계신 분 생일이셨던 듯 ㅋㅋ

(잘 보면 티셔츠에 문구가 ㅋㅋ 생일 축하드려요!!)

 

 

우리 자리는 1차 중간 청소 타임 +_+

 

 

영표형은 그 새를 못참고 마시멜로를 또 구워 드시길래,

 

 

ㅇㅇ 나도 구움 ㅋㅋ

그냥 먹는거지 아무생각 없이 ㅋㅋㅋ

 

 

먹고 또 산책.

 

 

큐브 위에 러그가 예쁘게 펼쳐져 있길래 찍은 사진인데,

진짜 몰랐는데 서울 돌아와서 사진 열어보고 놀랬네;;; 사람이 옆에 누워있었다니;;;

(죄송해서 모자이크..)

 

 

아무튼 정말, 분위기가 너무 좋았다. 바람 선선히 불고 사람들 여기저기 오손도손 모여 앉아 쉬고 ㅎ

 

 

'한시스터즈' 사이트에 다시 가보니 미영씨 커플 빼고 모두 사라지고, 오붓한 모닥불 놀이.

 

 

장비가 엄청 많길래 평소에 어떻게 보관하냐 물었더니 창고에 두신다고..

창고..가 있었..

역시..

캠핑은 아무나 하는게 아니었어..

 

 

또 다시 혼자인 바..ㅁ..

 

 

미니버스인 척 하지마 ㅋㅋ

 

 

와 저긴 대체 몇 분이 한 팀 인거야 ㄷㄷㄷ

 

 

근데 나중에 들으니 그런 것도 좀 있다더라 뭐냐면,

 

 

그냥 끼리끼리 왔다가도 옆 사이트 분들이랑 친해진다거나, 아니면 그렇게 친해진 분들이랑 다음 캠핑때 같이 움직인다거나 해서

점점 그 규모가 커져가는 그런? 그런 일도 꽤 잦다고 ㅎ

 

 

그래서 전국 각지에서 몰려든 각양각색의 캠퍼들이 이렇게 한자리에 모여 같이 쉬고 즐기는 그런 자리가 되는 거지.

고아웃 캠프가, 정말 대박인거지.

(규모도 이미 국내 최고라고..)

 

 

깊어가는 밤.

혼자이...에이 그만..

 

 

타닥 타닥.

 

 

꼬미는 킹콩을 보고 놀랐고 ㅋㅋ

 

 

난 의령이형을 보고 놀랐다.

형 그러지마요.. 집에가서 씻어요..

 

 

유부남스테반.

 

 

저기 장미.

 

 

모기향.

 

 

킹콩이는 뭘 그렇게 뚫어져라 보나 했는데,

 

 

준식형님 위에 다소곳이 앉은 꼬미를 그렇게 뚫어져라 ㅋㅋ

(아 꼬미 귀여워 ㅠ)

 

 

호영 과장님 결혼 축하드려요 ㅎ

 

 

사랑해요 아디다스 ~

 

 

클리프 두한이 그리고 미디어블링의 세 남자, 믹, 성우형 그리고 미디어블링 막내 재우씨 +_+

 

 

이때쯤 부터는 돌아다니지도 않고 거의 앉아서 불이나 쬐며 사람들이랑 이런저런 얘기나 나누고 그렇게 밤공기에 취해간 것 같다.

(절대 술 때문에 취한게 아님. 술 거의 마시지도 않음)

 

 

두한이의 상남자 다리.

 

 

조금 작았던 예거.

 

 

그리고, 문제의 라면.

 

 

새벽 3시에 끓인 라면 ㅋㅋㅋㅋ

 

 

아 근데 진짜, 이거지! 새벽에 ㅋㅋ 아 진짜 또 군침 도네 입에서!!

 

 

어쩌면, 난 너 때문에 캠핑을 온 건지도 모르겠다.

 

 

새벽 세시의 신라면.

그것도 캠핑장에서.

끝판왕 인증 +_+

 

 

준식형님 참 맛있게 드시더군요.

어찌나 집중하시던지,

꼬미가 저렇게 입맛을 다시던 것도 모르셨겠죠?

ㅋㅋㅋ

 

 

라면을 다 드시고 나서야 꼬미를 쓰다듬어 주신 형님.

멋있어..

ㅋㅋ

 

 

두한이는 코를 골며 자는 바니를 아빠 미소로 바라보다 앉은채로 잠이 들었다.

 

 

바니 안녕.

나도 안녕.

 

 

새벽 네시 쯤? 비밀의 그곳에서 잠을 편하게, 아주 편하게 잔 뒤, 아침이 되어 눈을 떴다.

일요일의 아침.

고아웃캠프의 마지막 날로 이미 아침부터 많은 팀 들이 짐을 꾸리고 각자의 집으로 돌아갈 채비를 하고 있는 모습이었다.

원래 아침에 요가 프로그램이 있었는데 나는 잠에 취해 그런거 구경도 못함 ㅋㅋ

 

 

역시 밤이라 몰랐는데, 별별 텐트가 다 있네 ㅎ

(자동차가 많이 보이는 건, 원래 출입 금지이나 마지막 철수 날은 짐을 싸야 하기 때문에 차량 출입이 가능하기 때문)

 

 

다들 재밌게 놀았나 모르겠다 ㅎ 난 재밌었는데 ㅋ

 

 

 

오메 저건 뭐시당가.. 저 안에 집이라도 있을 것만 같다..

 

 

나도 이런거 갖고 시포효 +_+

 

 

와 진짜, 밤엔 보지도 못한 별별 신기한 것 들이 다 보이네 +_+

역시.. 캠핑은 아무나 하는게 아니었어..

 

 

미니다 미니 >_<

 

 

여기가 한국이여 미국이여?

 

 

놀이동산?!

 

 

지난 밤 멋진 나눔을 했던 팀루드 사이트.

 

 

귀여운 녀석 빼꼼 -

 

  

 

월리를 찾아라?!

(나 이 텐트 제일 마음에 들었음 ㅋ)

 

 

이 코란도는 무서웠음..ㅇㅇ 

 

 

밤에 돌아다니면서 사실 3구역도 갔었는데 사진은 찍지 못했었다. 분위기도 좀 그렇고 해서 구경만 하다 왔는데,

1구역이 가족단위가 많았고 2구역에 젊은 캠핑 크루들이 좀 있었다면 3구역에는 초호화 장비로 무장한 분들이 좀 많았다.

그래서 토요일 밤에 우리끼리 우스갯 소리로 3구역은 청담동 2구역은 강남역 1구역은 홍대라고 막 그랬는데 ㅋㅋ

진짜 저기 3구역은 멀리서 봐도 뭔가 무서워.. 트레일러도 있고 막 ㄷㄷㄷ

 

 

아 토요일 낮에 좀 볼만 했겠다 진짜. 그게 좀 아쉽 ㅎ

 

 

참, 내가 서 있던 이 곳은 

 

 

개수대와 화장실이 있던 곳.

그래서 이렇게 음식 먹고 난 뒤 설겆이도 할 수 있고 나름의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었음.

(단, 페스티벌이 아니기에 그 외에 어떤 것도 지원되는 건 없음)

 

 

돌아갈 채비를 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지난 밤 큰 신세를 졌던 '한시스터즈'의 사이트를 다시 방문.

직접 만들었다는 이 .. 뭐라 그러지 이거 ? 텐트 말고 천막 이거.. 암튼..

이거 낮에 보면 예쁘겠다 - 하고 밤에 그랬는데, 낮에 보니 진짜 이쁘데 ㅎ 역시 짱!

 

 

(고마웠어요 한시스터즈! 큰 신세를 졌음!)

 

 

그렇게 지난 밤 열심히 놀았던 2구역 아래로 내려와 보니 오잉? 재석이형이다 ㅋ

미국 출장 갔다가 기가막히게 일요일 새벽 4시에 인천에 도착, 곧바로 지산으로 내려왔다고 ㅋㅋ

대단하다 진짜 ㅋㅋㅋ

심지어 오자마자 사람들 아침 해 준다고 백숙을 끓이고 있어 ㅠㅠ 와 ㅠㅠ 이 남자, 탐나..

 

 

고아웃 캠핑장에서 아침에 백숙이라니! 아침에 백숙이라니!

 

 

보영 편집장님도 들뜨셨던듯? ㅋ

 

 

또 난데 없이 얻어걸려서 먹게 됨 ㅋㅋ

아 완전 럭키가이네 내가? ㅋㅋ

 

 

사실 날도 되게 더웠고 컨디션도 온전치 않았는데, 뜨거운 음식임에도 불구하고 다들 진짜 전광석화로 격파 !

아 재석이형 인정 ! 진짜 인정 ! 허반스 말고 허느님 !

 

 

백숙 먹다 저 멀리 귀여운 아가 보며 또 흐뭇 ^-^

 

 

재석이형은 그렇게 우리가 열심히 긁어 먹은 백숙 냄비를 마지막에 부여잡고, 자식들 밥 다 먹이고 남은 밥 먹는 엄마 마음으로 저렇게..

 

 

노렸어?!

 

 

의령이형은 비밀의 미션을 위해 잠시 파워블로거인척.

 

 

아 진짜, 뭔가 꿈만 같았던 반나절이 지나가는 기분..

 

  

 

서울에서 내려 올 땐 다행히 성우형의 도움을 받아 내려왔는데 올라갈 땐 어쩌지 - 하고 (사실 새벽부터) 고민했는데

다행히도 유뱅 부부가 넓은 마음으로 내게 함께 올라가자고 손을 내밀어 주어 유뱅 부부의 차를 얻어타고 갈 수 있게 되었다 ㅋ

 

 

짐이 이렇게나 꽉꽉 들어찬 유뱅 부부의 차..

저 짐들이.. 트렁크에만 실린게 아님 ㅋㅋㅋ 트렁크 너머 뒷 자리에도 ㅋㅋㅋ

근데 날 태워주겠다고 진짜 빼곡히 짐을 ㅠㅠ 내가 감동받았어 정말.. ㅠㅠ

 

 

즉흥적으로 움직이는 걸 별로 안좋아하는 성격인데다 캠핑도 사실 그닥 좋아하는 편이 아닌 나 였는데,

뭔가 이번에는 굉장히 즉흥적으로 움직인데다 캠핑까지 (잠은 텐트에서 안잤지만 아무튼) 하게 됐다.

그런데, 기대 이상으로 재밌었다. 사람들도 너무 다 따뜻하게 맞이해 주고 유쾌한 에너지 가득한 분들에, 정말 내가

아까 말한 그 간소한 짐 외에 몸뚱이 하나 달랑 내려간 거에 비해 너무 큰 호강을 하고 온 것 같아 정말 ㅠ

 

세훈 대표님 이하 미디어블링 모든 식구분들,

그리고 이번 고아웃캠프에서 만난 지인들과 소중한 인연 만든 분들 정말 너무 반가웠고 감사했습니다!

캠핑은 여전히 제게 어려운 과목이지만, 적어도 이번 체험을 통해 아주 조금은, 공포감이 사라지지 않았나 싶네요 ^-^

또 만나요 ! 꼭 !

 

PS - 캠핑을 좋아하거나 많이 다녔거나 해보고 싶은 분들, 이 글을 끝까지 읽으셨다면, 다음번 고아웃 캠프에 참여해 보세요 ㅎ

진짜, 생각 이상으로 많은 즐거움을 얻으실 수 있을듯 !

당장 오는 10월에 다시 열릴 예정이니 미리미리 준비해 두자구요 !

 

 

 

+ 마무리

 

 

이거봐.. 내가 옆 자리에도 짐이 한가득인 차를 타고 왔다고..

유뱅 그리고 은진씨 고마워요 엉엉 ㅠㅠ

 


 

Posted by 쎈스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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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jager_young 2013.05.28 09:51  댓글쓰기

    형은 언제나 멋있게 사시네요...

  2. BlogIcon MINC-eh 2013.05.28 12:15 신고  댓글쓰기

    캠핑하면 캐나다인데 왜 지산 캠핑이 더 재미있어 보이죠?
    .........
    이글의 제목 정말 잘 붙이셨어요.
    캠핑을 좋아하거나
    많이했거나
    하고싶거나

  3. 2013.05.28 13:46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BlogIcon 쎈스씨 2013.05.28 14: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앗 주인공 분이셨군요 ^^ 그때 뭔가 많이 들떠있어서 (취했던건 아니구요) 그냥 즉흥적으로 달려가서 찍고 그랬던건데,
      돌아와서 생각해보니 사진을 드리고 싶어도 어찌해야 할 바를 몰라 그냥 가만히 있었는데
      이렇게 인사를 드리게 되다니^^ 세상 좋은데요?
      생일 지났지만 괜히 한번 더 축하드립니다 ㅋ

  4. 박준식 2013.05.29 14:31  댓글쓰기

    내가 꼬미를 안고 라면을 먹었구나...
    우리 꼬미 이쁘게 찍어줘서 고마워~ 꼬미 사진 퍼감. 더 없니? ^^

  5. 2013.05.30 20:06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6. 정다현 2013.06.10 01:15  댓글쓰기

    우와..................캠핑 정말 짱이다
    입이그냥 딱벌어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