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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의 마지막 날이었던 일요일에, 내가 좋아하는 신사동 맛집 쌀가게에서 '월요일 메뉴는 돈까스'라는 글을 우연히 페이스북에서 보고는

다음날인 월요일에 곧장 쌀가게에 방문을 했다. 역시나 건강하고 깔끔한 집밥st 정식이 나왔는데 쌀가게에서 그간 본 적 없는 돈까스가 진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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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을 더듬어보니, 근래 먹은 돈까스는 정말 일식 스타일이 대부분 이었다. (분식집st에서 파는 분쇄육 돈까스 제외)

그런 와중에 참한 돈까스를 - 그것도 찐득한 돈까스 소스에 찍어 - 먹을 수 있어서 아주 만족스러웠음 ㅋ

(사진은 없으나 결국 주중에 쌀가게를 또 한번 방문하기까지 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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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만에 청명한 하늘을 바라보며 홍대로 외근을 떠났다.

그러고보니 이렇게 낮에 홍대에 외근 나가는 거 참 오랫만인듯.

근데 이젠 택시비가 정말 부담스러워서 가급적이면 홍대 한번 나갈때마다 볼일을 싹 보고 돌아오는 쪽으로 스케쥴을 잡아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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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적지로 향하는 도중에, 아니 무슨 가게 간판이 이렇게 정직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닐거야 아닐거야 'FARM'을 그냥 한글로 표기한 걸 꺼야.. 다른 뜻이 있었을꺼야 했지만..

그냥 이어폰 판다는 뜻..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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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운브레스와 미팅을 가졌다. 전에 브브 식구들이 미팅을 위해 신사동으로 와주었기에 이번엔 내가 홍대로.

근데 키도가 나보고 자기 양치질 하고 오겠다고 여기 앉아서 기다리라며..

2014년 들어 앉아 본 의자 중 가장 불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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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팅을 모두 마치고 오랫만에 홍대 나온 김에 지인들을 싹 만나기로 했다.

비즈니스적인 것도 있고, 얼굴 안 본지도 오래 됐으니 겸사겸사 ㅎ

스테레오 바이닐 크루저(Stereo)와 아이졸라(Izola)를 국내에 정식 수입, 유통하는 피드인터네셔널에 먼저 들렀는데

기범이는 뭔가 뒤적거리느라 바빠보였고 애플이는 페이스북 마케팅에 한창이더라 ㅎ (근데 애플이 정말 얼굴 많이 폈더라.. 부러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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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무실은 올 때마다 신기한 걸 보는 재미가 참 쏠쏠해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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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오는 발렌타인데이를 위해 뉴욕 브루클린을 대표하는 수제 쳑글릿 마스트 브라더스(Mast Brothers)를 수입해 온 피드.

판매 지금쯤 시작 했으려나? 암튼 이거 뉴욕에서 굉장히 유명한 초코렛 브랜드인데 국내에서 이렇게 만나볼 수 있다니 어마어마하네!

(맛이 포장별로 모두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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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 기범이가 미판매분을 하나 뜯어놓고 먹고 있길래 나도 살짝 먹어봤는데, 충격적이게도 이거 소금맛 ㅋㅋㅋㅋ 아우 짜 이거 ㅋㅋㅋㅋ

암튼 피드인터네셔널의 채널에서 판매한다고 하니 발렌타인데이 준비할 센스있는 분들은 이걸 선물해 보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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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범이가 뒤적거리던 건 결국 서류가 아니라 스티커였음을 알았고,

나도 잠시 구경 ㅋ

그중 탐나던 오리지널페이크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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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도 은근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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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클리크(Raclique)의 망배형도 잠깐 보고 왔다. 지난 시즌 이야기도 하고 앞으로의 이야기도 하고, 시시콜콜한 이야기도 하고 ㅎ

근데 확실히 느끼는 거지만, 이렇게 사람들을 자꾸 만나고 다녀야 뭐라도 즐거운 일이 생기는 듯.

그게 회사 일이 될 수도 있는거고 개인적인 일이 될 수도 있는거고 암튼 ㅎ 매번 혼신의 힘을 다해 토크박스를 굴려주는 망배형을 난 사랑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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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의 저녁엔 오랫만에 민현이를 만났다. 철이는 가끔씩 봤고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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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으로는 한성문고의 인라멘을 먹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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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크박스를 굴리기 위해 커피워커스로 갔는데, 황송하게도 해시브라운을 서비스로 ㅠㅠ

(제가 더욱 홍보에 박차를 가하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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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현이와 진행 중인 비밀의 프로젝트에 대한 이야기도 나누고, 지인들의 비즈니스에 대한 이야기도 나눴는데

요즘 더 심하게 느끼는 거지만, 또래 지인들 중에 '사장', '대표' 라는 직함을 달고 있는 분들은 참 대단한 것 같다.

월급쟁이 신세인 내 눈에는 정말 다 위대해 보여.. 회사를 설립하는 것도, 그걸 이끌고 나가는 것도, 직원들에게 월급을 주는 것도..

난 과연 '사장'이라는 직함을 달 수는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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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주간의 빅이슈를 꼽으라면 역시 닥터로마넬리(Dr.Romanelli a.k.a. Dr.X)를 만난 것.

닥터로마넬리는 가위 하나로 세계를 평정한 리폼의 제왕이다. 이에 대한 이야기는 따로 포스팅 할 예정이니 스킵하고,

인터뷰를 하기 위해 만났는데 사람 성격이 너무 쿨하고 밝아서 인터뷰 하는 내내 많은 감명을 받았다.

외국인 인터뷰라 긴장이 상당히 많이 됐는데 중간에 로마넬리가 내게 "Good Question!"이라고 한마디 던져줘서 내가 정말 울 뻔함 ㅠㅠ

(인터뷰는 곧 매거진에 업데이트 됨)

아 정말.. 언제 다시 볼 지 모르는 위대한 분을 뵙게 되어 너무나도 큰 영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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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소문없이 레고의 습격이 있었다.

사무실에서 조용히 일하고 있던 금요일 아침, 페이스북을 통해 지인이 이거 안사냐고 링크를 보내줬길래 뭐지?하고 클릭했더니만,

내가 전부터 꼭 사겠다고 했던 심슨 25주년 기념 레고가 슬쩍 판매 개시를 한 것이 아닌가!!

사실 가격이 내가 예상했던 그대로 나와버그려서 좀 아쉽긴 했지만, 그래도 사고자 했던거라 망설이지 않고 구매를 했는데,

놀랍게도 내가 이거 주문하고 한 5분? 10분?쯤 뒤에 이렇게 품절이 되어버림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졸지에 위너가 됐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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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 지인들 중에도 이걸 구입한 사람이 몇 있다. 그 중엔 피프티피프티 갤러리의 대표님 내외도 계신데,

정말 그냥 생각없이 피프티피프티에 점심시간에 들렀더니만 이걸 까서 조립을 하려고 하시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모르고 갔는데 이게 막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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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분에 난 내가 주문한 거 배송 받기도 전에 실물을 여기서 미리 볼 수 있었음 ㅋㅋ

근데 이거.. 진짜 왜케 큼? 나 정말 크기 보고 놀라 자빠질 뻔;;

설명서도 무려 3권이나 있고..

듣자니 조립도 몇 시간 걸리는 거 기본이라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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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막상 실물 보니까 진짜 ㅋㅋㅋ 정말 내가 잘 샀구나 싶었다 ㅋㅋㅋ

아 진짜 너무 귀여워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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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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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정말.. 정말 망설이지 않고 주문하길 정말 잘했다는 생각 ㅋㅋ

품절 이후로 구입 못한 지인들의 하소연이 장난 아니던데 +_+

좀 이기적인 생각이지만 이거 한정발매로 그렇게 끝난거였으면 좋겠다 움하하하하하 ㅋㅋㅋㅋ

(이래놓고 대량으로 풀리면 뭐... 그냥 뭐 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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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로마넬리의 한국 방문의 이유였던 코카콜라 코리아 에디션 발매가 마침내 카시나 647 매장에서 성대하게 열렸다.

로마넬리 촬영 차 방문한 것도 이유지만 내가 원채 코카콜라를 좋아하니 ㅎ 이거 덕후로써 취재하면서 참 둑흔둑흔 ㅋ

이 이야기도 추후 따로 포스팅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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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시나 취재를 마치고 사무실로 돌아와 야근을 좀 하다가,

친구 나영이가 일하는 킨키로봇에서 패밀리세일이 시작했다고 놀러오라 한게 생각나 잠깐 또 다녀왔다.

(진짜 잠깐. 퇴근도 아니고 일하다 잠깐 나왔음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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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어브릭 1000%가 무려 반값이라는 반가운 소식을 접했으나, 둘 다 내 스타일이 아닌 관계로 단호하게 구입을 안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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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어 미키는 솔드아웃 +_+

주말 동안 계속 세일 한다는데 추가 물량이 없다는 이야기를 들어서 그냥 나는 잠깐 머물러 있다가 조용히 사무실로 돌아왔다 ㅋ

그래, 장난감은 이제 큰 거만 사는거야! 작은거는 다 부질없어!

 

 


Posted by 쎈스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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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4.03.10 23:24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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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얼마전에 라이카 카메라를 하루 대여해서 써 보긴 했지만, 뭐 그것도 대단하긴 하지만 이런게 진짜 괴물이지.

우리 회사 포토팀 잭 실장이 새로 구입한 라이카 M9. 중고로 샀다는데도 가격이 웬만한 월세방 보증금 저리가라 할 수준이라 진짜 ㄷㄷㄷ

이걸 실제로 만져본 것도 처음인데 아무튼 난 무서워서 이런거 못 쓰겠음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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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토이스토리 컬렉션이 며칠 전 드디어 완성 되었다.

토이스토리 캐릭터를 장난감으로 찍어내는 회사는 뭐 쎄고 쎘지만 난 뭔가 토이스토리 만큼은 리볼텍社 제품으로 사야한다는 생각이 강해서 ㅋ

우디와 버즈에 이어 작년 겨울 새로 출시 된 제시를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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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볼텍의 맛은 역시 자유도가 보장되는 관절이지 +_+ 다양한 포즈 연출이 가능하기 때문에 오랫동안 질리지 않게 가지고 놀 수 있음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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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재미있는 연출이 가능함 ㅋㅋ)

무엇보다 보시다시피 다양한 연출을 위해 표정도 여러가지, 손 모양도 여러가지로 구비해 주면서 가격이 저렴해서 그 매력이 쩔어 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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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상 한 켠에 이렇게 셋팅해 봤다.

사무실 내근은 좀 따분한 면이 커서 즐거운 표정들로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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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가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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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야근인가?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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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여 퇴근하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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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하루는 정말 칼퇴를 하고 서울역으로 달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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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이 서울역까지 간 건 무인양품의 파격 세일 때문이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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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다 살 게 없어서 다..당황- 하셨써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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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뭘 사기만 한 건 아니고 이렇게 선물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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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질감이 마음에 드는 이 상자 안에는 향초가 들어있다.

저기 소이 왁스 캔들이라고 스탬프도 찍혀있는데 암튼 출처가 어디냐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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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러프(VLUF)의 모태가 되는 코인사이드(COiNSiDE)에서 판매용이 아닌 증정용으로 소량 제작한 거라고.

95시간 연소되는 용량이라네 ㅎ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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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태워보진 않았는데 우드 심지라 타닥타닥 소리가 날 것으로 예상되서 나름 기대감이 크다.

향초 자체가 지닌 라임&시트러스 향도 강해서 이거 자체만으로도 좋은 데코레이션 아이템이 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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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디다스 오리지널스 스탠스미스 100족 선발매 이벤트의 하루 전 날 밤, 아디다스 매장에 혹시나 하고 미리 들러봤다.

뭐 매장 안엔 아무런 셋팅도 되어 있지 않았는데 개인적으론 건물 외벽 양쪽 기둥에 저 녹색 사인볼이 진짜 bbb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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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아디다스 오리지널스 메인 컬러인 새파란 색깔인데 스탠스미스 때문에 녹색으로 바꾼게 진짜 신의 한 수!!

이거 나중에 다시 파란 색깔로 바꿀때 이 녹색 판넬은 나한테 버려줬으면 좋겠다 진심 ㅠㅠ 완전 예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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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디다스 매장 구경하고 버거킹 가서 새로 나왔다는 필리치즈와퍼?인가 뭔가를 주문해서 먹어봤는데, 뭐 그냥 그랬음.

버거킹은 주방을 오픈해놔서 제조 과정이 그대로 보이기 때문에 신뢰감을 준다 뭐 그런 걸 계속 노리는 것 같은데

정작 압구정 로데오 안에 있는 버거킹에서는 직원들이 자기들끼리 잡답 하는 모습도 너무 심하게 보이고

만드는 게 그렇다고 고퀄이냐 하면 그것도 아니라.. 보면 진짜 그냥 급하게 만들기 바빠 보이기만 해서 난 걍;;

아, 이거 맛은 음. 맛도 뭐.. 엄청 대단하진 않았음 ㅋ

버거는 뭔가, 한 손으로 들고 먹어야 해. 라는 지론을 갖고 있는지라 내용물이 깔끔하게 정리되는 버거를 선호하는 편인데

이건 이도저도 아니고 그냥 막 널부러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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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날 아침 무사히 스탠스미스 100족 선발매 이벤트 취재를 마치고,

(http://mrsense.tistory.com/3015 에서 관련 포스팅 볼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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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정남 형님의 애완견을 안고 계신 인디케이트 준우 형님의 모습을 담았다.

준우 형님은 이 날 "잘 지내냐고 묻지마 외로우니까"라는 멘트로 우리들의 가슴을 아프게 했다지...

형님 전 형님을 항상 지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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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도 그래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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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탠스미스 취재를 마치자마자 곧장 브라운브레스 식구들과 미팅을 가졌다.

새해를 맞아 뭔가 나 스스로도 동기부여를 새로 할 겸 뭐 겸사겸사 미팅을 잡아서 진행했는데,

브라운브레스 친구들은 매번 볼 때마다 참 대단하다는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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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 때도 열심히 놀고 일 할 때도 열심히 일하는 모습이라 동생들인데도 참 멋지다는 생각.

올 해에는 재미있는 프로젝트와 협업이 많이 있을 것 같으니 브라운브레스 팬이라면 올 해를 더욱 기대해 보길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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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저나 난, 음..

분명히 일 얘기를 하는 중인 것 같은데 왜 드럼 치는 것 같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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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팅 마치고 브라운브레스 매장에도 잠시 들렀는데,

 

 

오미- 스탠스미스 발매 취재 다녀와서 또 이런 귀한 신발을 보게 되다니.

이거 상당히 오래 된 귀한 모델인데 브라운브레스 패시지 스토어 매니저 감자군이 신고 있더라.

아디다스가 올 한 해 뭔가 저렇게 잘 자라날 기분이 들어 괜히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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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날 이렇게 입고 있다가 압구정에서 우연히 라이풀(LIFUL) 디렉터 찬호를 마주쳤었다.

요즘 인기 많은 영화 '월터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를 지난 몇 달간 몸소 찍고 돌아온 게 반가워서 인사를 건넸더니만

찬호는 정작 나는 안보이고 내가 입고 있는 라이풀 니트만 보인다며..

내가 그렇지 뭐..

하아.. ㅠㅠ

(사랑해요 라이풀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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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페이스북에는 간간히 소개를 했지만 정작 블로그에 여기 얘기를 올린 적이 없더라.

가로수길에서 내가 참 괜찮은 식당이라 생각하는 몇 안되는 곳 중 하나. 점심 약속을 여기로 잡게 되어 카메라에 담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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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의 이름은 홍신애 선생님이 운영하시는 '쌀가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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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모가 상당히 아담한데 점심시간에 아주 조금만 늦게 가도 자리가 없는 엄청난 곳임.

이 식당의 가장 큰 매력은 저기 우측 안쪽 벽에 보이는 흰색 기계.

식당 이름이 쌀가게 인 이유가 바로 이 기계 때문이기도 하다.

쌀가게는 매일매일 직접 쌀을 도정해서 밥을 짓기로 유명하다. 덕분에 진짜 밥맛이, 정말 거짓말 아니라 정말정말 맛있음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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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여기는 물도 숭늉으로 나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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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판이 있긴 한데, 거의 대부분의 손님들은 그냥 '정식'으로 주문한다.

정식은 매일매일 반찬이 바뀌기 때문에 집밥 먹는 기분으로 건강한 식사를 해결할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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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갔던 이 날은 고추장 불고기와 배추 된장국 그리고 오징어젓이 나왔다.

(접시가 사람마다 모두 다른 것 또한 놓치지 말아야 할 디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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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이 근데 진짜 기가막힘.

이게 정말 밥이구나- 싶을 만큼 밥이 맛있다.

정식의 가격이 부가세 포함 9,900원이라 가격만 들으면 비싼거 아니냐 할 수 있는데

난 진짜 여기서 밥 먹을 때 마다 돈 아깝다는 생각 한 번도 안함.

오히려 그 가격에 파스타 나부랭이 먹는 것 보다 훨씬 좋은 듯 하고 정말 +_+

(심지어 밥이랑 반찬은 더 달라면 더 줌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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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식은 근처에 새로 오픈한 띵크커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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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을 그렇게 먹고 후식을 또 먹은게 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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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슬 SS시즌 시작이라 볼만한 꺼리들을 내놓을 준비를 마쳐가는 브랜드가 많아졌다.

내셔널 퍼블리시티(National Publicity)와 모노폴드(Monofold)를 운영중인 민구형 사무실에도 미팅차 방문을 했는데

봄 신상이라기 보다 겨울 끝 신상쯤 되어 보이는 울 멜튼 소재의 파우치와 가방을 보게 됐다.

이거 근데 봄에 쓰기에도 난 좋을 듯? 4월 초 정도 까지는 괜찮을 것 같아 보였는데 소재가 고급스러워 보여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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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게도 파우치를 선물로 주셨음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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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엔 사실 약속이 없어서 조용히 집에 가려고 했는데

룩티크와 일하고 있는 진우가 급 상담 요청을 하길래 진우를 만났다가 갑자기 고기도 먹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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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뚜가리? 라는 곳인데 처음 와 봤는데 여기 꽤 깔끔해서 좋더만-

여자랑 데이트하기 괜찮은 스타일이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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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근데 고기 먹으면서 술을 안마시길래

후식으로 차 마시자고 하길래 커피 워커스로 끌고 와서 나는 맥주를 주문했다 ㅋㅋㅋㅋㅋㅋ

이거 근데 보통 맥주가 아님. 색깔이 좀 진해 보일텐데 이게 뭐냐면 '자몽 맥주'다.

커피 워커스 홍보 대사 중 한 분인 새벽씨가 적극 추천하길래 마셔봤는데 오홍 이거 완전 느낌 있던데!! 자몽 알갱이가 씹힘 ㅋ

(그나저나 여긴 대체 홍보 대사가 몇이야;;;;; 뭐 나도 좋긴 하다만, 소문 덜 났으면 하는 바램 ㅎ 아지트 만들고 싶단 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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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포토그래퍼들답게 카메라 얘기도 많이 하고, 요즘 이슈인 패션위크 얘기도 하고 ㅎ

뭔가 신기하고 부럽고 뭐 그렇더라.

내가 20대일 땐 그런 시장이 없었기 때문에, 뭔가 정말 이 친구들의 세상이 놀랍고 뭐 그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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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중 특히 잘나가고 있는 지미니즘.

많이 만난 건 아니지만 속이 진중해 보이는 친구라 참 맘에 들어.

오래 봤으면 하는 그런 마음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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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나보고 '라디오스타 나온 양배추'처럼 입었다고 한 건 맘에 안듬 ㅇㅇ.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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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머리를 자르고 피프티피프티에서 빈둥빈둥거리고 있었는데 VM 조범진선생이 집에서 저녁 먹자는 호출을 해 갑자기 마트에 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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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마트는 역시 장난감 코너부터 들러야 제맛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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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이건 뭐임? ㅋㅋㅋ

레고도 아닌 것이 ㅋㅋ 잘 보면 거북선은 머리가 걍 일체형 ㅋㅋ 레고였으면 저거 다 일일이 조립하게 했을텐데 ㅋㅋ

우리나라도 이런거 만들어내는 수준 보면 중국 욕하며 떳떳할 거 하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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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을 찍진 않았지만 피프티피프티에 진짜 말도 안되는 퀄리티의 토미카 빈티지 라인이 입고되어있는 걸 봤는데

그거 보다가 곧장 여기와서 핫휠 보니까 확실히 미국이랑 일본은 달라도 너무 달라 ㅋ

난 둘 중 하나 고르라면 토미카 빈티지 라인을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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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뭐 대단한 건 아니고. 지금 생각해보니 만원도 안하는 가격이었는데 걍 살 걸 그랬나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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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마트는 별 걸 다 파는구나.. 애완동물 파는 코너가 있었는데,

아니 뭐 파는거 다 좋은데 굳이 거기 큼지막하게 "교환 환불 안된다"고 표기한 건 좀 보기 안 좋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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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코너로 와서 이거저거 구경하다가 치즈 덕후라 나도 모르게 이거 살 뻔 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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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대형 마트들이 자사 브랜드 출시하는거 뭐 다 좋게 본다만,

디자인 좀 똑바로 할 수 없나.

이건 디자인 한 사람보다 컨펌해 준 사람이 더 나쁘다 진짜.

끔찍한 수준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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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업인 영상제작보다 요리를 할 때 더 큰 희열을 느끼는 것 같은 범진이는 내게 기가막힌 요리를 선보이겠다며 고기까지 사는 패기를 보임.

가끔 그래서 난 범진이가 영상 만들었다고 보여주면 흠칫 놀랜다.

요리하는 애 아니었나 하고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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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동남아 감성 돋는 디스플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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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는 흙이 많이 묻은 걸 골라야 한다는 걸 범진이에게 배웠다.

그게 산소 접촉이 덜 된거라 좋다고.

얜 참 별걸 다 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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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나나에서 맛 볼 수 없던 사과같은 상큼한 맛이라 써있는 괴생물체를 발견했는데

시식코너에서 먹어보니 난 잘 모르겠어서 구입은 안했다.

이름부터가 뭔가 와닿지 않았어.... 바나플이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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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사는 남자에겐 이런 달력이 해답인가.

범진아 힘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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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한창 인테리어에 빠져있을 때 이런 오픈 키친이 참 멋지다고 생각했었는데,

"먼지 쌓여서 막상 불편하다"던 주위 누나들 때문에 걍 '그런가보다'했던 걸 범진이는 실제로 활용하고 있더라.

근데 이게 확실히 난 좋아보임. 보기도 편하고 실용적이라 생각되고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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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요리를 못해서 주방에는 안가는게 사실 돕는건데, 이 날 한 30초 정도 요리를 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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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완성된 이 요리가 바로 그 듣도보도 못한 요리, 항정살조림이다.

나도 처음 들어봤다 항정살조림이라는 메뉴를.

어떻게 하게 된 거냐 물었더니

이거 그 뭐더라? 마쉐코? 마스터쉐프코리아 지난 시즌에서 우승했던 분이 뭐 8강전인가 어디서 선보였던 메뉴라고 ㅎㄷㄷ

그걸 할 생각을 하다니 이러니까 내가 얘 보고 가끔 놀랜다는거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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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 보이는 장조림이랑 양념장 같은 것도 혼자 다 만들었다던데 얘 대체 정체가 뭐야......

아니 또 밥은 왜 이런 그릇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도껏 커야지 진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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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밥 두그릇 먹고 나는 진짜.. (인간적으로다가 너무 맛나서 ㅠ)

앉아있지도 서있지도 눕지도 못하겠는 위 용량 초과의 상태를 경험함 ㅋㅋㅋㅋㅋ

얘 진짜 요리 너무 잘해서 나는 범진이네 집 가는거 무섭다 ㅠㅠ

장 볼 때 싸게 팔길래 샀던 두유랑 햄 챙겨서 집으로 복귀 ㅋ

두유 저거 1L인데 1000원밖에 안해서 ㄷㄷㄷ 두유 느므 져아 ♡

 

 

Posted by 쎈스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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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4.01.22 07:47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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