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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추억 속으로 사라질 가양동 한일물류센터에서 휠라(Fila)의 2015FW 프레젠테이션이 열린다 하여 그 멀리까지 출동했다.

여길 처음 알게 된 게 반스때문이었고 창고라는 공간의 활용을 어떻게 할 수 있는지 새삼 놀랐던 기억이 있는데 그런 건물을 허문다니 뭔가 아쉽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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휠라가 이렇게 자체 행사를 하는 걸 나는 살면서 처음 본 것 같은데 휠라 담당자분도 본인이 수 년간 근무하시면서 처음 하는 행사라고 +_+

그만큼 휠라가 이를 바득바득 갈고 있다는 뜻이기도 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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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준비 많이 한 느낌. 저 집기도 하나하나 일일이 새로 만든거라던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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휠라가 앞으로 라인을 좀 쪼개서 (아디다스 퍼포먼스와 오리지널스마냥) 로고나 제품의 아이덴티티같은 걸 좀 나눈다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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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그러할 것이라는 이사님의 설명.

(직접 하실 줄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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휠라는 역시 저 새빨간 'F'로고가 간지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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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휠라 정말 준비 많이 했네... 창고 안에 아예 백화점을 지어버렸음;;;; 돈 엄청 썼겠다....

(여기 있는 사람들은 대부분 프레스들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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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보니 무슨 신규 사업 설명회 같기도 하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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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이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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휠라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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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주 전에 이베이(eBay)에서 구입했던 물건이 드디어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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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구입한 건 청바지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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짠.

이 요망한 녀석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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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 브라운(Thom Browne)의 셀비지 데님 진즈다 +_+

새제품인데 사이즈가 커서 그런지 아주 좋은 가격에 매물로 떴길래 곧바로 구입해 버렸음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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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브랜드답게 콘밀스(Cone Mills) 원단을 써써 만들었듬. 아주 빳빳하니 마음에 든다! 굿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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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을 역행하는 빈티지 아날로그 감성이 풀풀나는 이 차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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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이형의 디펜더 +_+

무려 우핸들 간지!!!

대시보드, 센터페시아, 스티어링 휠, 시트까지, 죄다 범상치 않은 느낌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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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로 대웅이형이랑 같이 외근 나가는데 저기 압구정 로데오에 어마어마한 줄이....

아디다스 오리지널스 스토어에서 '주말에' 발매한다는 이지부스트350 때문에 추첨권 발부 받으려고 '평일에' 늘어선 줄이라더라;;;;

대충 보니까 거의 600명 정도 서 있는 것 같던데.... 대단하다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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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요새 홍대 자주 오네 ㅎㅎ

물론 그게 전부 다 미팅 때문인게 함정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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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이형의 디펜더. 포스가 ㅎㄷㄷ 올 블랙이라 더 그런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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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팅 가기 전에 밥을 먼저 먹기로 했는데 대웅이형이 안내한 곳은 여기, 연남동 감나무집 기사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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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긴 무려 무한도전 택시 특집편에 나왔던 곳으로 무도 멤버들이 불백에 빠져서 계속 리필해 먹었던 에피소드를 만든 식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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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가 많은 곳인데다 하필 딱 점심시간 피크일 때 가는 바람에 줄을 잠깐 서야 했음... 무려 대기표 작성까지 해가며 ㅎ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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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 이런 자판기 오랫만에 본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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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10분쯤 기다리니 자리가 나더라. 내부가 이렇게 큰 줄은 몰랐네;;; (저기 시계가 보이는 안쪽까지 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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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는 이러한데 우리는 돼지불백을 시켜먹기로 했다.

돼지불백 위에 굳이 무한도전이라는 이름을 쓴 게 좀 웃겼는데, 그건 둘째치고 생각보다 가격이 좀 비싸서 놀랐음;;;

내가 기억하고 있는 기사식당의 이미지에 걸맞지 않는 가격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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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이렇게 나왔다. 그냥 뭐 그렇다.

가운데 4찬 접시가 좀 거슬렸는데, 뭐 아무튼 그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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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도 맛있고 밥도 리필 되고 다 좋았는데 이상하게 계란 노른자가 반숙 상태로 살아있었던 것이 더 기억에 남는 묘한 후기를 남겨본다.

돼지불백도 물론 맛있었음 ㅋㅋ 근데 계란이 더 기억에 남아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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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을 맛있게 다 먹고 나서는 꽃담황토색 사이로 보이는 요망한 올블랙 디펜더에 몸을 싣고 미팅의 장소로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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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우형과 비밀의 미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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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팅 어게인 앤 어게인.

재미있는 프로젝트를 선보일 수 있을 듯!!

이런 생산적인 일 하니까 기분 좋다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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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은 사무실 돌아와서 밤 11시까지 야근한 거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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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너무 좋아 배드파머스(Bad Farmers)의 야외 테이블에서 점심 식사를 쿄쿄쿄 -

내가 제일 좋아하는 1일1우엉 + 아주 보통의 하루 조합 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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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엔 아보콥을 많이 먹었는데 요즘은 배드파머스의 시그니처 메뉴인 동명의 배드파머스를 가장 즐겨 먹는다.

뭔가 이 정도가 난 좋더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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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욱 착하게 살겠다고 했더니 퀵을 이렇게 보내주셨다...

더욱 착하게 살아야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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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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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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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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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아이에 대한 이야기는 http://mrsense.tistory.com/3266 여기에서 확인할 수 있으니 클릭해 보시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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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풀(Liful)에서 깜짝 배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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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마(Puma)와 컬래버레이션했다는 것은 지난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기억하고 있었는데 이제 이렇게 출시를 하게 되었다고!!!

신어보라고 선물로 보내주셨는데 내가 너무 감개무량해서 박스 개봉 전에 라이풀 쇼룸 방향으로 허리를 숙여 인사를 올리는 의식을 치렀음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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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판매품의 박스는 아니고 기프트 킷으로 제작된 박스라는데 이걸 왜 이렇게 고퀄로 만들었지? 손잡이 부터 범상치가 않은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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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 열어보고는 더 놀랐음;;;; 이게 다 뭐야;;;;; 왜 이렇게 쓸데없이 고퀄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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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의 소개를 담은 안내문과 여분의 슈레이스는 그렇다 치고, 내 이름이 새겨진 네임 카드와 신발에 쓰인 소재를 알리는 스와치는 진짜....

아니 진짜 좀 너무한 거 아냐? 이렇게 잘 만들어 버리면 나중엔 어쩌려구? 응?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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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실제 신발까지 패키지를 너무 고급스럽게 해서 내가 두손 두발 다 들었음;;;; 진짜 라이풀 참 잘 한다는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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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우가 다른 컬러를 담은 것이 특징인데, 이 신발은 너무 이쁜 관계로 내가 따로 사진 예쁘게 찍어 다시 포스팅을 해야겠다 ㅋㅋ

라이풀 친구들 고마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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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실 내에 구조변경 이슈가 생겨서 책상 위 짐을 정리하는데, 누가 보면 식료품 가게에서 장 본 사람인 줄 알겠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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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 시간 이후에 급하게 사무실 구조 변경 작업! 빨리빨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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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 변경 작업 후 준섭이가 운전하는(!!!) 차에 몸을 싣고 빗길을 달린 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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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구정 로데오거리 안에 오픈한 웍스아웃(Worksout)의 플래그쉽 스토어를 찾았다.

오픈 파티가 있던 날이었지만 사무실 구조 변경 작업 때문에 파티가 거의 끝나갈 때에 매장에 들른게 좀 아쉬웠지만, 아무튼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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웍스아웃의 역사를 담은 포토 아카이브! 뭔가 귀여우면서도 멋진 느낌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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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해는 이걸로 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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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근데 여기 크다 크다 말은 많이 들었지만 계단을 오르면서 보니 진짜 어마어마하더라...

내가 우스갯소리로 '스트릿 분더샵'이라는 표현을 썼는데, 진짜 분더샵 뺨 칠 기세!!

(물론 실제 분더샵과는 비교를 하면 안되겠지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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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층에 올라와 보니 정말 말도 안나온다... 너무 크다 여기... 그냥 매장 하나 오픈한 정도가 아니라 아예 건물을 세운 수준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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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층에 케이터링이 준비되어 있어서 그런지 여기에 사람이 많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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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지난 번 캉골 홍대 스토어 파티때 처음 알게 되었던 미드나잇문(Midnight Moon)이 여기에도 뙇!!! 요즘 가장 관심 많이 가는 리큐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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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인데 잼처럼 패키지를 만든게 참 맘에 든단 말야?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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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드나잇문 짱짱! 이거 마시기가 아직 쉽진 않지만 (런칭한지 얼마 안되서 ㅎㅎ) 진짜 매번 마셔보면 놀랄 따름!

당신이 어딘가 요즘 핫한 술집에 갔을 때 미드나잇문 로고가 보인다면 주저말고 시켜 마셔 보기를! 정말 괜히 하는 말 아니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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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일단 이 으리으리한 웍스아웃 플래그쉽 스토어 투어를 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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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 구조가 좀 재미있게 되놔서 3층 구석에서도 저기 계단 아래쪽이 훤히 보인다.

이렇게 보니 정말 엄청 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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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으리으리한 매장 안에는 당연히 입점된 브랜드 가짓 수도 어마어마하게 많은데 현재 무려 38개 정도?나 된단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브랜드도 많은데 한국에 거의 처음 소개되는 생소한 이름의 브랜드도 엄청 많다.

너무 많은 관계로 일일이 나열할 수는 없으니 궁금하면 직접 찾아보길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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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 크기가 시원시원하니 둘러보는 맛이 제법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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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정신이 없어서 꼼꼼하게 살펴보진 못했지만 대충 눈에 띈 것들을 따로 찍어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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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와중에 반가운 레이닝 챔프(Reigning Champ)!!!

내가 요새 글로벌 웹진 등을 통해 알게 된 브랜드 중 가장 눈여겨 보고 있는 브랜드인데 이걸 웍스아웃을 통해 한국에서 볼 수 있게 됐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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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닝 챔프 들여온다는 소식 듣고 되게 반가웠는데 실물로 마주하니 진짜 장난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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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브랜드 소개를 안했구나. 레이닝 챔프는 캐나다의 코튼 저지 브랜드인데 모든 제품을 다 핸드메이드로 만든다.

그래서 그냥 겉보기엔 흔한 스웨트셔츠, 스웨츠팬츠 같아 보이지만 퀄리티가 정말 어마어마하다능 +_+

나도 실물로 본 건 이번이 처음인데, 진짜 "오-"소리가 나올 정도로 대단한 퀄리티가 보여서 깜짝 놀랐음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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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는 사실 이번 시즌 아이템 중 하나인 로브를 꼭 만나보고 싶었는데 아쉽게도 로브는 이번에 입고 시키지 못했다고;;

대신 블랭킷이 걸려있길래 블랭킷을 좀 만져 봤는데, 와- 이것도 진짜 잘 만들었더라. 원단 자체가 가진 힘이 있으니까 이거 뭐....

다음 달 쯤 돈이 좀 모이면 이건 하나 사야겠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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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자도 나온다는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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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층의 벽면이나 저기 DJ부스 뒷쪽은 건물이 으리으리한데에 반해 좀 휑-하다 싶어서 왜 그냥 비워뒀을까 했는데

알고보니 웍스아웃이 이제부터 이 공간을 입점 브랜드의 전시나 팝업 부스 같은 용도로 활용한다고 하더라.

그 소식이 굉장히 고무적으로 다가왔다.

단순히 옷만 잔뜩 늘어놓고 판매만 주구장창 하겠다는 게 아니라 이 공간 안에서 브랜드를 재조명하고 그 가치를 알리겠다는 의도니까,

이 얼마나 기특한 발상인가! 아- 아주 굿잡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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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아까 봤던 그 많은 계단들에도 잘 보면 구멍을 일일이 뚫어서 콘센트를 배치해 둔 흔적이 남아있었다.

이들도 결국은 전시나 팝업 부스 활용을 할 때 필요한 전기를 언제 어디서든 끌어다 쓸 수 있게 하기 위함이라는 치밀한 작전!

좀 무서울 정도로 준비를 잘 한 것 같아 내가 좀 놀라기까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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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놀란 사람의 1층 거울 셀카다.

리원이의 얼굴은 매너있게 지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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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많이 쏟아지던 금요일 밤이라 저녁은 근처의 '숲'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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곱창전골과 삼치구이 저슽라익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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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슬비가 내리던 토요일 아침.

평소 같았으면 이불 뒤집어 쓰고 TV 리모컨을 만지작 거릴 시간이었지만 나는 회사에 볼 일이 있어 출근을 감행!

촉촉히 젖은 가로수길이 이렇게나 예뻤는데 출근이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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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문구 있으면 정말 안심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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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요한 토요일의 사무실. 아무도 없는 사무실은 가끔 좀 을씨년스럽다.

지하 2층이라 창문도 없다보니 완벽한 벙커 같은 느낌이 강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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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뚝딱뚝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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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에 있을 비밀의 촬영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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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비밀의 촬영.

주말에 고생한 건식이와 스태프들!

토요일이라 빨리 끝내보려고 끙끙댔는데, 역시나 성격상 대충 넘어갈 순 없었기에 거의 초저녁이 되서야 촬영이 끝났다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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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생했으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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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외로) 일요일에 집 밖에 나가는 걸 썩 좋아하는 성향이 아닌데 이번 만큼은 잠에서 깨자마자 대충 세수만 하고 부랴부랴 집을 나섰다.

배드파머스에 가야 할 이유가 있었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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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이것 때문이었다.

내가 참 좋아하는 곳 중 하나가 여기 배드파머스고, 자주는 못 가지만 또 하나 좋아하는 곳이 압구정 로데오에 있는 사뜨바(SattBar)인데,

아니 이번에 이 둘이 컬래버레이션을 했지 뭐야?

사뜨바에서 만나볼 수 있던 팔라펠(Falafel), 후무스(Hummus) 같은 음식을 배드파머스 샐러드 보울 안에 남아낸다니

내가 어찌 가만히 있을 수 있겠냐구 ㅠ

이벤트로 3일간, 그것도 1일 30개 한정 판매한다길래 이걸 먹기 위해 그렇게도 일찍 외출을 감행한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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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이 오묘한 조화! 배드파머스의 샐러드 보울 위에 팔라펠과 후무스라니!!!!

(저기 가운데 감자 으깬것 처럼 보이는게 후무스고 그 옆에 고로케처럼 보이는게 팔라펠임. 모두 중동 음식인데 병아리콩을 주재료로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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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한정 판매 셋트에는 착즙 주스 전 메뉴 중 하나를 선택해서 넣을 수 있고

스프 메뉴 3가지 중 하나를 또 선택해서 넣을 수 있었기에

나는 바로 며칠 전 갓 출시 된 반트365(Vant365) 에디션 주스와 단호박 수프를 선택했다.

아 - 주스도 주스지만 저 단호박 수프가 진짜 예술임 ㅠㅠ

부드러운 목 넘김이 좋아서 그냥 컵처럼 입에 바로 대고 후루룩 마셔도 될 정도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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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건 배드파머스에서 셋트 구성에 끼워넣은 스페셜 아이템!! 무려 비매품 핸드폰 케이스!!!

그간 착즙주스의 메뉴 이름을 독특하게 짓는 것으로 큰 화제를 모았던 이들이 이번엔 핸드폰 케이스에 재미난 문구를 새겨 넣었다 ㅋㅋ

고를 수 있는 게 여러가지 있었는데 난 이걸 골랐음. 약정 노예의 하루 ㅋㅋㅋ

하지만 문제는 이게 아이폰 전용이라.... 갤럭시를 쓰는 나는....

(누군가 내게 이쁜 짓을 하는 사람이 나타나면 아마 선물로 쓸 듯!)

PS - 이 메뉴 자체는 계속 맛 볼 수 있다고 한다. 물론 역시 1일 30개 한정이지만. 그렇단다. 핸드폰 케이스 증정 이벤트는 끝이 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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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온하게 일요일 오후를 마무리 하나 했지만, 하동호의 호출로 불안한 기운이 가득한 일요일 저녁을 맞이하게 됐다.

그나마 조용한 자리인 줄 알았더니 전혀 아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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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시작은 목포집의 닭도리탕이었다.

가로수길 거주 5년을 훌쩍 넘긴 나지만 그닥 다양한 식당 방문 경험은 없기에 모르는 맛집이 참 많았는데

여기 목포집도 그런 곳 중 하나였다.

여기 엄청 유명한 곳인데 나만 몰랐더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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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너무 맛있어서 밥까지 볶아 먹음 ㅇㅇ

다이어트 중이었는데 망함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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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로 꼴깍엘 갔는데, 닭도리탕을 먹고 온 우리가 맞는지 모르겠더라.

주문을 어마어마하게 했음;;;;

난 또 그걸 열심히 다 먹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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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이 특히 좀 맛있던데....

다이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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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자정을 넘기고 나서야 집에 겨우 들어갔다는 마무리.

동준이형, 일근이형, 동호, 전스틴, 훈철이, 보미씨, 새벽&근희 그리고 로사까지 다들 반가웠어요!!!

다음엔 일요일 밤 말고 다른 날 밤에 만납시다 ㅋㅋㅋㅋ



끝.



Posted by 쎈스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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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은 가오픈때부터 줄창 하고, 사진도 그때 다 찍어놨는데, 느긋하게 포스팅 할 그 짬이 안나서 미루고 미루다 이제야 소개한다.

이미 발빠른 유저들 사이에선 제법 입소문까지 나버린 가로수길의 떠오르는 풀밭, 여기는 배드파머스(Bad Farmers)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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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안하게도 가오픈 때 찍었던 사진이라 현재와 메뉴가 약간 다르다.

사라진 메뉴가 여기 이렇게 흔적으로 남아버렸네 ㅎㅎ

(이 사진은 심지어 이 메뉴판이 막 걸렸을 때 바로 찍었던 사진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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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방금 메뉴판을 자세히 봤으면 알겠지만 이곳은 정말 풀밭이다.

육즙과 온기가 가득한 고기는 이 곳에서 눈을 씻고 봐도 찾을 수가 없다.

배드파머스는 샐러드 보울과 디저트를 판매하는 샐러드 카페인데 다양한 채소 중에서도 특히 슈퍼푸드라 불리는

퀴노아, 귀리 같은 알짜배기 채소를 주 재료로 쓰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다른 일반적인 샐러드 메뉴를 취급하는 곳과 차별화 되는 가장 큰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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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하나 재미있는 건, 이 곳의 샐러드는 찹(Chop) 샐러드 형태로 만들어진다는 점이다.

정갈하게 칼로 서걱서걱 썰어내는 것이 아니라, 무심한 듯 손으로 툭툭 뜯어내는 방식을 고집한다.

내가 알고 있는 게 맞다면 칼로 썰었을 때 영양소가 더욱 쉽게 파괴되기 때문인데 (아닐 수 있음을 분명히 밝힘)

뭐 어쨌든 덕분에 꽤 내추럴한 비주얼을 경험할 수 있어 즐겁다.

(키친이 아예 오픈되어 있어서 만드는 걸 보는 재미도 굉장히 쏠쏠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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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주문을 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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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그 자리에서 바로 샐러드 보울을 만들어 준다.

이건 내가 주문한 건 아니고 다른 손님이 주문했던 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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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주문한 메뉴가 나올 때 까지 이번에는 배드파머스에서 파는 디저트 메뉴를 좀 살펴 보기로 했다.

여기 냉장칸에 귀여운 물병이 진열 되어 있길래 뭔가 하고 읽어보니 퐁당워터(Pongdang Water)? 라고 써 있었는데,

처음엔 별 생각 없이 봤는데 그 아래 보니 내 눈을 사로잡는 강력한 한 단어가 함께 적혀있어 집중하고 다시 보게 됐다.

디톡스(Detox)라는 단어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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퐁당워터라는 것이 궁금해 인터넷에 검색을 좀 해봤는데, 이영돈PD의 말을 빌리자면 여기가 참 '착한' 브랜드라는 생각이 들더라.

고온 열처리로 과일과 채소를 건조한 게 아니라 첨가물 없이 저온 건조로 말린 걸 쓰기 때문에 블라블라블라 ㅎ

이건 아예 여기 배드파머스에서 선물용 패키지로도 판매를 하고 있었음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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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다음 칸에는 요거트 보울과 샐러리 스낵이 진열되어 있었다.

요거트 보울은 무려 뉴질랜드 대표 브랜드 이지요(Easiyo) 요거트에 과채랑 견과류를 섞어 먹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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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이 여러가지였는데 진짜 거짓말 안하고 다 맛있다.

(다 먹어본 것 처럼 얘기하냐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다 먹어봤음 ㅋㅋㅋㅋ 근데 진짜 맛있어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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샐러리 스낵은 이렇게 생겼다. 입이 심심할 때 장소에 상관없이 그냥 들고 다니면서 먹으면 되는,

참깨 된장 드레싱이 함께 들어 있어서 기분 좋게 먹기 딱 좋은 수준이었다. 가격도 커피보다 싸고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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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아래 칸에는 착즙 주스가 진열 되어 있었는데 이건 뭐 굳이 설명 안해도 되겠지? 다른 첨가물 하나도 넣지 않고

100% 그대로 갈아낸 채소와 채소가 한 병에 뙇! 채소라서 씁쓸하면 어떡하냐는 걱정따윈 하늘 위로 날려 버려도 좋다.

진짜 생각보다 달달하니 맛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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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열장의 마지막에는 슈퍼푸드 중 하나인 아사이베리로 만든 삼바존(Sambazon)의 아사이주스가.

이건 뭐 굳이 더 설명 안해도 되겠지?

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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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아까 얘기했던 퐁당워터 패키지다.

이렇게 그냥 파는 건 아니고 박스가 따로 있는데 암튼 속 내용물은 이런 게 들어간다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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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걸 뜯어다가 방금 본 그 물병에 넣고 물을 담아서 24시간만 우려내고 마시면 끝이라고 했다.

굉장히 쉬운 방식이라 뭐 시도해 볼만 하겠더라 ㅋ 한가지 꿀팁은, 아무런 첨가물 없이 말린 과일과 채소기 때문에 그냥 씹어 먹어도 된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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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매장을 스윽 둘러보고 날 때 즈음, 주문했던 음식들이 나오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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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이건 아까 소개한 요거트 보울. 패키지에 동봉된 견과류를 뿌려서 비벼 먹으면 된다.

생각보다 양이 많고 씹는 게 많아 든든하다. (옆에 샐러리 스낵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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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착즙주스중에 프레시 그린(Fresh Green).

보기엔 뭔가 으으- 할 것 같지만 맛은 천만에! 진짜 달달하고 맛있음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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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아까 잠깐 소개한 아사이주스. 뭐 자주 먹어봤던 거라 역시 설명은 패스하는걸로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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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그리고, 이게 내가 주문한 4가지 메뉴다.

회사 식구들 데리고 가서 메뉴 하나씩 다 먹어보게 했다 ㅋㅋ

아주 풀밭이야 진짜 ㅋㅋ

샐러드 보울 옆에 작은 컵에 담겨 나온 건 오트밀이다. 원래 사이드메뉴로 주문하는 건데 가오픈 당시에 서비스로 나왔던 메뉴다.

(꿀이 같이 담겨 있어서 굉장히 달콤하게 먹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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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배드파머스의 대표메뉴인 배드파머스(Bad Farmers). 메뉴 이름이 카페 이름과 같다.

밥알 처럼 보이는 게 퀴노아다. 개인적으로 내가 제일 좋아하는 메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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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아보카도가 들어가는 구아카그린(Guaca Green).

아보카도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먹어봐야 하는 메뉴인데 고수가 들어가있기 때문에 향에 약한 사람은 피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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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윗30(Sweet30)이라는 메뉴다. 거의 뭐 밥이라고 해도 될 수준인데 ㅋ 실제로 와일드라이스 라는 재료가 들어가기 때문에 밥처럼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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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뭐, 새우가 딱 보이니까 바로 알겠지? 쉬림프 볼(Shrimp Bowl)이다.

배드파머스에서 파는 메뉴 중에 가장 비주얼 적으로 우리가 자주 봐왔던 일반적인 샐러드에 가깝다. 오이가 들어가는 게 인상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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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아까 얘기한 오트밀임.

서비스로 받은 거라 아담하게 나왔는데, 암튼 달달하니 먹기 좋다.

따뜻하게 나오기 때문에 속 다스리기에 최적화 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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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볍게 들렀던 건데 먹다 보니 어느새 우리 넷이 품평회 비슷하게 각자의 메뉴를 평가하는 시간까지 갖게 되서 ㅋㅋㅋㅋ

우리끼리 정한 인기 순위를 얘기하자면 스윗30과 구아카그린의 인기가 가장 좋았고 그 다음이 배드파머스, 그 다음이 쉬림프 볼 정도였던 것 같다.

나는 배드파머스가 제일 좋았는데 ㅋ (쉬림프 볼은 아무래도, 워낙 자주 봐 온 비주얼이라 순위에서 밀린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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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먹고 난 접시와 트레이는 입구 쪽에 두고 나가면 된다.

여기서 중요한 또 다른 사실.

배드파머스의 보울은 사탕수수를 써서 만드는 친환경 용기로, 배드파머스 측에서 직접 제작해 사용한다고 한다.

아, 이정도면 완전 나이스파머스(Nice Farmers)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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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 소개에서 빠진 메뉴가 있었지? 두볼(Do Bowl). 이건 두번째 방문 때 먹어봤다.

구운 두부가 들어가있어서 생각보다 포만감이 좋은 메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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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즙주스와 요거트 보울도 또 시켜 먹었다.

(이거봐, 진짜 다 먹어봤다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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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엔 채소라는 것 때문에, 샐러드라는 것 때문에 우습게 봤던 것이 사실이다.

정말 그랬다. 뭐 먹어봐야 얼마나 먹겠으며, 배불러봐야 얼마나 배부르겠냐 했던 게 방문 전까지 내 생각이었는데

내가 배드파머스가 오픈한 뒤로 7일 사이에 무려 4번이나 방문을 해서 이 곳의 모든 메뉴를 다 먹어봤다고 한다면,

내 생각이 얼마나 싹 바뀌었는지 알 수 있겠지?

풀밭이라고 우습게 본 내가 큰 코를 진짜 제대로 다쳐버린 것이었다 +_+


이렇게 착하고 바른 음식을 파는 배드파머스를 만든 이들이

기름진 음식의 끝을 보여주는 강남역 맛집 더블트러블(Double Trouble)을 오픈한 주인공이라면 믿겠나?

먹을 수 있는 것의 극과 극을 이렇게 멋지게 만들어 냈다는 게 정말 재미있는 것 같았다 ㅎ


생각보다 양이 많으니 부실하면 어쩌나- 걱정 말고 일단 한번 먹어보기를,

특히 몸매 관리가 중요한 패션 모델 사이에서는 이미 필수 방문 코스가 되어버렸을 정도니까!


뿅-


Posted by 쎈스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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