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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Recap

푸마 Suede가 함께한, 요즘 대세 B1A4 팬미팅 스케치

 

사람 바글바글 거리는 풍경 보기 힘든 압구정 로데오에 웬일로 사람들이 좀 바글거린다 싶었더니,

 

 

압구정 푸마 매장에 B1A4 친구들이 와 있었다.

요즘 대세라는 B1A4는 최근 푸마 스웨이드 광고 모델로 정말 '맹활약'하고 있는 아이돌그룹.

10대들이야 뭐 당연히 다 알겠지만 내 또래들은 아마 잘 모를듯 ㅎ

 

 

이 친구는 공찬.

 

 

이 친구가 바로.

 

 

이 친구는 신우.

 

 

우리 학생 친구들은 내가 매너있게 모두 얼굴을 가려드림 ^-^

(고마우면 공부 열심히 하자 얘들아)

 

 

이 친구가 리더, 진영.

 

 

그나마 이 바로라는 친구가 내 또래 사이에서 그나마 좀 알려져 있지 않을까 싶네?

 

 

이 친구는 왜 이렇게 잘 생겼어? 양심이 좀 없는듯?

 

 

얼굴을 제대로 찍질 못했네 이 친구는 산들 이라고 한다.

그렇게 총 다섯 명.

 

 

"나 이 자켓 이쁜 것 같애 어떠니 얘들아?"

 

 

"일단 오빠부터 찍을께염!"

 

 

"뭐 찾으세요?"

 

 

 

지난 시즌 그러고보면 푸마 스웨이드가 꽤 반응이 좋았지 않았나 싶다.

B1A4의 힘이다! 라고 말할 순 없지만 (워낙 헤리티지가 쌓여있는 모델이니깐) 그래도 B1A4가 모델로 활동한 덕분에

10대 학생들이 꽤 구입했다는 후문도 들리고?

 

 

 

 

열심히 매장 둘러보며 이것 저것 입어보고 신어보고.

아, 이 사진에서 좀 잘 보이겠군.

푸마가 지난 시즌까지 스웨이드를 밀었다면 돌아오는 시즌부터는 디스크 블레이즈를 밀 예정이라고 한다.

올해가 20주년인가 그렇다던데 ㅎ

 

 

그래서 저렇게 디스크 블레이즈 모아둔 아일랜드가 따로 있음.

 

 

야 근데, 너 진짜 잘 생겼다. 미래가 밝겠다...

하아..

 

 

기둥놀이 1.

 

 

기둥놀이 2.

 

 

조각?

 

 

 

얼추 둘러 봤으니 기념 사진 한장 박고,

 

 

화이팅!

 

 

그럼 이제 시간이 됐으니 위로 올라갑시다.

 

 

아, 그대들의 열정, 내 높이 사오.

 

 

맞은편 커피숍에 진을 치고 있던 그대들도.

아 진짜 멋져부렁;;

 

 

사실 이 날의 이런 이슈는 다 이 때문이었다.

푸마 스웨이드가 함께하는 B1A4 팬미팅 이었는데,

 

 

 

팬이면 뭐 다 올 수 있고 그런 건 아니었고 푸마 매장에서 스웨이드 모델을 구입한 친구들 중 추첨을 통해 참가권을 부여했다고.

그래서 이 날 팬미팅에도 밖에는 아까처럼 학생들이 바글바글했지만 입장할 수 있던 친구들은 30명 밖에 안됐었다.

진짜 선택받은거지 이 정도면 ㄷㄷㄷ

 

 

 

팬미팅은 푸마 마케팅 사무실이자 쇼룸으로 운영되고 있는 푸마하우스에서 진행됐다.

전용 행사장도 아니고 공연장도 아닌 그냥 일반 사무실 같은 곳이라 사실 조명도, 음향 시스템도 제대로 갖춰지지 않았지만

오손도손 분위기 이어가기엔 적합한 곳이어서 한시름 놨다 ㅎ

암튼 이 소수정예 30명과 함께 이 날의 팬미팅을 이끌어간 MC는 내 형제님, 프라임 형아.

그러고보니 형도 요근래 꽤 자주 봤다 ㅋㅋ 그것도 일적으로 ㅋㅋ

 

 

좀 전까지 매장을 둘러보던 B1A4가 입장.

 

 

 

등장하자마자 이유없이 분위기가 갑자기 웃음바다가 되고 ㅎ

 

 

자기 소개.

 

 

다들 명찰을 차고 있어서 뭐 ㅎ

 

 

 

 

 

내가 근데, 뭐 많은 MC를 보진 못했지만 적어도 내가 다녀 본 행사들의 MC 중엔 그래도 라임이형이 으뜸인 것 같다.

개그맨이 아님에도 엄청난 유머가 준비되어 있고 아나운서가 아님에도 의사 전달력이 강한, 라임이형 행사는 그래서 사람들이 웃고 난리가 나지 ㅋ

 

 

본격적으로 팬미팅 시작.

 

 

 

 

아까 1층 매장에서 제대로 얼굴을 찍지 못했다고 했던 산들.

이 친구는 진짜 시원시원하게 잘 웃어서 보기 좋았다.

 

 

 

즐겁나요 30명의 선택받은 학생들?

매너있게 얼굴은 역시 다 가려드림 +_+

 

 

 

 

 

 

 

 

 

 

오늘 스타일링의 포인트가 뭐냐 묻는 라임이형의 질문에 진영은 양말과 신발의 깔맞춤이라 했고,

 

 

바로는 디스크 블레이즈 자랑.

 

 

신우는 소매 시보리 자랑 -_-??

 

 

유일하게 자랑 실패한 산들이 라임이형에게 왜 안 도와주냐고 따지는 중 ㅋㅋ

 

 

얜 진짜.. 아 너무 잘 생기면 보는 내가 화가 난다고..

 

 

바로는 바지 내려입는게 좋다는 얘기를 하며 바지를 내리기 시작했는데,

 

 

사실 신발이랑 팬티 색을 맞췄다며 ㅋㅋㅋ 보여주려고 저걸 ㅋㅋㅋ 애들한테 ㅋㅋㅋ

 

 

야유 들음 ㅋㅋㅋㅋㅋㅋ 바지 올리라고 ㅋㅋㅋㅋ 팬들도 그건 못 견디나보다 ㅋㅋㅋㅋㅋㅋ

 

 

스웨이드 신고 온 학생의 발.

근데 진짜 이날 스웨이드 신고 온 학생들 꽤 있었음 ㅎ

 

 

 

 

 

 

난 저 나이때 뭘 했나 생각을 좀 해봤는데, 나야 뭐 그냥 수능 준비하는 학생이었지 뭐.. 기억이 가물가물해 벌써;;

 

 

 

B1A4 사인이 담긴 스웨이드 모델.

 

 

 

요것도.

물론 다 비매품.

 

 

 

 

30명 팬 친구들이 직접 묻는 질문들. 뽑아서 나오는 거 답하고 뭐 그런.

 

 

바로가, 요즘 드라마에 출연중인 진영을 흉내내 보겠다고 ㅋㅋ

 

 

 

근데 이게 먹힘 ㅋㅋ 다들 초토화 ㅋㅋㅋㅋㅋㅋ

난 사실 드라마 안봐서 뭘 흉내낸 건지는 잘 모르겠지만 근데 모르는 내가 봐도 바로가 좀 저때 웃기긴 했다 ㅋㅋㅋㅋㅋ

 

 

애들 난리남 ㅋㅋㅋㅋㅋ

 

 

산들도 난리남 ㅋㅋㅋㅋㅋㅋㅋ

 

 

 

"야 누가 이런걸 묻니?"

 

 

이건 신곡 깜짝 공개의 순간 ㅋ

안무랑 노래 들려준대놓고 딱 한글자 외치더라 ㅋㅋㅋ

 

 

 

그렇게 나름 토크쇼 아닌 토크쇼가 마무리 되고,

 

 

장내 분위기를 바꿔,

 

 

이때부턴 본격 팬 친구들을 위한 단체 게임의 시간!

 

 

연예인과 팬이 하나가 되어 노는 모습이 연출되니 참 보기 좋더라 ㅎ

분위기는 뭐, 통제가 안되긴 했지만 ㅋ

 

 

 

 

 

최대한 스킨쉽 없이 종이 위에서 오래 버티기 뭐 그런 게임 중 ㅎ

 

 

 

아까 그 크던 종이가 이젠 거의 안보이네.

 

 

이 게임은 진영팀이 승리 ㅎ

 

 

산들은 지금, 저게 뭐냐면 ㅋㅋ 낚이고 있는 중.

자기 등에 팬이 올라와 있는 줄 ㅋㅋ

 

 

결국 멘탈이 붕괴됨.

 

 

다들 즐거워 보이더라 ㅎ

 

 

우승팀에겐 선물이.

 

 

다음 게임은 스피드 퀴즈.

 

 

 

어,

 

 

얘!

 

 

아!!

 

 

여러분도_맞춰보세요.jpg

 

 

 

 

 

넌 잘 생겨서 내가 글을 쓰고 싶지 않다.

 

 

쳇.

 

 

봅슬레이 설명 중.

 

 

시스타 설명 중.

 

 

아 근데, 여기서 나랑 라임이형 그리고 푸마 관계자분들이 당황할 수 밖에 없던 상황이 벌어졌는데..

문제로 '유승준'이 나왔는데 세상에.. 그 30명 중에 아무도 못 맞춰;;;

와 진짜.. 진영이 가위춤추고 노래 부르고 그 난리를 폈는데 아무도 몰라..

아 승준이형.. ㅠㅠ

 

 

 

 

진짜 별 게임을 다 했네 ㅋㅋ

 

 

 

지친 거 아니지?

 

 

 

아니네 ㅋㅋ

 

 

신났네 ㅋㅋ

 

 

 

예정된 팬미팅 시간이 이미 지나버렸지만, 분위기도 너무 좋았고 B1A4 멤버들도 즐거워 하는 것 같아 행사가 어째 계속 연장되는 것 같은?

 

 

라임이형은 결국 다음 스케쥴 때문에 부득이 자리를 떠나고 ㅠ

(형 진짜 고생 많으셨음 ㅠ)

 

 

마무리는 B1A4가 알아서,

 

 

 

끝났다고 마치겠다고 하니 팬들이 노래를 갑자기 합창으로..

멤버들이 당황함 ㅋㅋ

 

 

그래도 끝인사는 하고,

 

 

안녀~~~엉

 

 

ㅇㅇ 진짜 감 ㅇㅇ

 

 

정말 안녕 ~

 

 

사인북을 즉석에서 이렇게 또 만들었는데,

 

 

 

 

 

이 책은 팬미팅에 참석한 30명에게 선물로 증정이 됐다(고 나는 알고 있다).

 

 

사실 난 얼마전에 압구정 KeuKeu에서 열렸던 푸마 스웨이드 파티때 B1A4를 처음 봤다.

이런 그룹이 있다는 건 예전에도 알았지만, 사실 그 바로라는 친구 밖에 이름을 몰랐고 그랬는데,

이번에 팬미팅 촬영을 하면서 (하도 오랜 시간을 좁은 공간안에 붙어 있다 보니) 이 친구들을 다시 보게 된 것 같다.

 

 

물론 뭐 노래를 찾아듣고 그러지는 않았다. 내가 나이가 나이다 보니 확실히 ㅎ

대신 이 친구들의 인간적인 모습에 좀 많이 끌렸던 것 같다. 아 그냥 이 친구들도 혈기왕성한 학생들이구나-

하고 싶은거 많고 하고 싶은 말도 많은 남자애들이구나 하는 ㅎ 참 좋게 기억 될 듯.

 

 

B1A4가 떠나고, 학생들도 떠나고, 푸마 식구분들과 나는 완전 넉다운 되서 한참을 푸마하우스 안에 멍하니 앉아 있던 것 같다 ㅋ

생각보다 너무 촬영이 힘들었어서 (이 뒤로 바로 스케쥴 2건이 더 있기까지 해서) 죽을 것만 같았지만,

뭐 그래도 꽤 재미있는 경험이 아니었나 싶다. 내가 언제 또 이런 아이돌 친구들 그리고 팬들을 마주해 보겠어 그치?

 

주미과장님 민정씨 그리고 나비컴 여러분 모두 고생 많으셨어요!!!

라임이형과 다른 스텝분들도 진짜 너무 수고 많으셨고!!!

곧 또 뵈요 모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