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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bey는 참 오랜세월 우리 곁에 있었다.

하지만 정확히 오베이에 대해 알고 있거나 오베이의 움직임을 계속해서 주시해 왔던 이들은 많지 않았을 것이다.

그도 그럴것이 딱뿌러지게 국내에 정식 디스트리뷰션을 두고 오피셜하게 전개된 적이 없었으니

(물론 딜러샵은 다수 존재했었지만)

힙합 좀 좋아한다 스트릿 패션 좀 안다 하는 사람들 중에서도 대다수는 그래,

오베이를 보거나 들어본적은 있었어도 정확히 어떤 브랜드인지 어떤 움직임을 보여주는지에 대해 까지 알고 있지는 않았을 것이다.

그건 나 또한 그렇고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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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베이를 분명 모르진 않았다. 옷도 수없이 봐왔고 나도 집에 오베이 티셔츠가 있을 만큼 어렸을적 챙기던 브랜드 중 하나였으니.

하지만 그렇다고 내가 오베이에 대해 잘 아느냐 하면 그건 또 아니었다.

오베이라는 이름, 단어, 타이포, 로고 같은것들만 머릿속에 각인되어 있을 뿐

그 외에 언제 설립 됐는지 어떤 움직임을 보였는지 같은건 난 솔직히 거의 몰랐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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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오베이가 이제 Worksout 을 통해 국내에 정식으로 소개 된다.

웍스아웃은 Carhartt 를 비롯한 유수의 브랜드를 국내에 정식으로 수입 유통시키는 업체로

2012년 봄 시즌 부터 오베이의 국내 정식 디스트리뷰터가 되며 '진짜' 제대로 오베이를 런칭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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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를 기념하는 의미로 웍스아웃측은 오베이 본사와 조심스럽게 축하의 자리를 만들 준비를 하였고

마침내 Obey Radio Seoul & Art Installation Release Party 라는 이름의 파티를 치르기로 하였다.

이번 파티에서는 우선 Shepard Fairey의 오베이 Wall 이 웍스아웃 한쪽 벽면을 가득 채우게 되었는데

실제로 와서 보니 오베이 특유의 분위기로 보는 이로 하여금 압도 되고 있다는 느낌을 받게 하더라;;

근데 이게 더 놀랐던게 난 이거 도배지로 바른건가 했더니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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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작은 포스터를 이어 붙여서 크게 하나의 벽을 만든거더라 +_+

멀리서 보면 안보이는데 가까이서 보면 이렇게 다 나뉘어져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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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베이 본사에서는 이번 행사를 위해 오베이 Clothing 의 Romeo 가 특별히 서울을 방문했다.

로메오는 저 뒤에 보이는 오베이 월 작업을 직접 맡아 완성하기도 하였지만 이번 파티의 또 다른 이슈였던

오베이 Radio 를 서울에서 진행 하는 임무도 갖고 있었다.

로메오는 DJ Shadow, DJ A-Trak 등과 함께 작업한 오베이 레코드의 사운드 엔지니어 이기도 하며 오베이 마케팅 팀장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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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저녁에 시작되는 파티인 만큼 배도 많이 출출했는데 둘러보기 전에 우선 배부터 채우기로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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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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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로 시원하게 제공된 타코를 쳐묵쳐묵하면서 본격적으로 오베이 제품들을 살펴보기 시작했다.

역시나 시작은 오베이를 대표하는 타이포의 박스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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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식으로 풀 컬렉션이 전개 되는걸 처음봐서 그런건지는 모르겠지만 오베이에서는 생각보다 다양한 제품들이 나오고 있었다.

이게 사실 놀랄 일이 아닌데, 그간 봐온게 티셔츠가 거의 전부였으니 다른 카테고리의 제품을 봐왔다 하더라도 잊어버렸던 거겠지 ㅎ

그래서 그런지 이 카모패턴의 자켓이 상당히 인상적 이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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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플라워 프린트의 셔츠도 그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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셔츠류들은 거의 10만원 초반대로 전개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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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베이와 Love Me 의 콜라보레이션 자켓.

빛바랜 듯한 워싱과 러브미의 태깅이 인상적.

아, 자켓은 거의 10만원 후반대 정도거나 그 이상 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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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베이의 데님과 팬츠류.

데님류는 10만원 초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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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역시, 오베이 하면 이 강렬한 프린트가 뙇! 박힌 티셔츠겠지?

티셔츠들은 5만원 내외로 베이직한 라인은 3만원대에도 만나볼 수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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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이 양말이 참 끌렸는데 오베이의 강렬한 스타일이 '귀여워' 보여서 그랬나?

상당히 탐났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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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티셔츠도 마음에 들었음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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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아이폰 케이스들은 Incase와의 협업 제품들 이다.

인케이스 코리아 에서는 그를 기념하는 이슈를 자사에서 발행하고 있는 Spectrum 의 커버로도 다루고 기사로도 실었는데

오베이의 강렬한 캐릭터 덕분인지 심플함의 끝판왕 인케이스의 아이폰 케이스가 '멋있다' 는 인상을 주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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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파티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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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거랑 레드불은 이제 이런데 빠지면 안되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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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메오의 디제잉이 있기 전까지는 DJ SupaMD와 DJ Murf의 타임이 먼저 있었는데 이때는 머프형님의 디제잉이 이어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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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심코 제작된 티셔츠의 프린팅이 어디에선가는 실존인물의 얼굴일 수도 있다는 영스타와 기범이의 좋은 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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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해요 자매님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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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희는 웃으면서 나 찍지마 -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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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들 오셨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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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깥에 잠깐 나와보니 어쩐지 안보인다 싶던 웍스아웃의 동원이는 여기서 소세지 구울 준비를 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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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리 내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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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고픔을 참지 못하고 낼름 집어먹었는데 겉에만 뜨겁고 속은 차가웠다는 그런 후문.

진득함이 필요했어 역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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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깥에서 수다좀 떨다가 다시 들어와보니 이곳의 분위기는 더욱 훈훈해져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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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이는 결국 추위를 참지 못하고 양얼과 교대를 했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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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소문없이 나타난 펌킨도 간만에 보네 !

백앤포스의 더 큰 파티를 구상중이라던데 곧 좋은 소식 들려주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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힙합퍼 동생들은 아이폰 보는게 취미인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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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운 마포구 마당발 세리양은 블베 쓰는구나 -

아무도 갤스는 안쓰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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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만에 본 희태는 깜깜한 밤중에도 선그라스를 벗지 않는 패셔니스타의 면보를 보여주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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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만에 본 DJ YTst 용태는 경직된 자세를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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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혁이도 오랫만에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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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이형도 오랫만에 보네 ㅎ

아 정말 오랫만에 반가운 얼굴들 많이 보니까 좋드라 -

하나같이 다 멋지고 좋은 분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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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마감때가 다 되어 요새 퇴근이란 단어를 잊고 사는 혜인이는 이렇게 잠깐잠깐 행사 자리에 등장하곤 했지만

또다시 일 하러 사무실로 가는게 요즘의 일상이라며 피곤한 기색을 내비추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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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톱도 내비췄다.

(다음엔 말끔히 AS된 손톱을 감상하게 해줘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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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뒤늦게 나타난 맵스의 얼굴 정환욱님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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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욱이와 '같은 자켓 다른 느낌'이란 무엇인지를 똑똑히 보여주며 간지 종결자에 등극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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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는 촛점 없는 눈빛 종결자에 등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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큼직큼직한 타임테이블이 있어서 뭐 순서에 맞게 이벤트가 진행된 파티는 아니었지만

오랫만에 반가운 분들 한자리에 모여 자축의 시간을 갖는 모습이 너무 보기 좋았다 ㅎ

끝까지 함께 하며 로메오의 오베이 라디오도 보고 싶었고 그랬는데 선약으로 잡았던 약속시간이 다 되어 부득이 중간에 나와야 한게 좀 아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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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오베이의 이미지가 너무 바닥까지 가는 모습이 보이는게 좀 안타까웠는데

웍스아웃이 다시 오베이의 위상을 멋지게 올려주지 않을까 기대도 해 보며, 앞으로 당연히 그래주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좋은 자리 초대해준 동원이 고맙고 !

웍스아웃 크루들 모두 고생하셨어요 !

오베이의 멋진 움직임을 잘 전개해 주시길 !



PS - 현재 압구정 웍스아웃 매장이 오베이 행사에 맞춰 오베이 제품들로 채워지고 오베이 월이 그 옆을 빛내주고 있는데

스케쥴이 좀 촉박했던 탓에 100% 완성이 되어 있진 않았다고 하더군요. 파티때도 그래서 바닥 공사가 완료가 안되서 바닥에 비닐이 씌워져 있었는데

암튼 그래서 완성된 모습으로 다시 오픈하기 위해 현재는 문이 닫혀있는 상태고 17일 부터 재오픈 한다고 하니

오베이의 국내 정식 첫 데뷔 현장이 궁금하신 분들은 17일 이후에 웍스아웃을 방문해 보시길 ㅎ

Posted by 쎈스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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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부다덕 2012.03.14 23:43  댓글쓰기

    스티키 간다고 못갔었는데!!!
    17일에 바로 가봐야겠네요!!!

  2. terry 2012.03.15 13:04  댓글쓰기

    OBEY 정식으로 들어오는군요
    '선물가게를 지나야 출구' 라는 다큐를 보고
    한동안 빠져 있었는데~
    항상 재밌는 소식만 전해주시는거 같아요 쎈스님 블로그 팬이에여!

  3. seri 2012.03.15 16:54  댓글쓰기

    마당발 아닌데 아닌데? ㅋㅋㅋㅋ
    저 꼬챙이 들고있는거 몰랐는데 어지간히 먹는거에 집중하고 있었나봐요
    타코 챙겨간건 결국 집에가서 다 먹었다는 꿀꿀한 이야기. 역시 어짜피 내 배로 들어갈거였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