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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만에 도로 도쿄 #2 : 하라주쿠 캣스트리트 쇼핑, 라디오 에르메스, 시즈루 스테이크, 스토어바이니고, 베이프키즈, 아오야마, 미스터젠틀맨, 노아 둘째날의 아침이 밝았다. 조식은 간단하게 전날 편의점에서 사온 요 아이들로. 예전에 도쿄 열심히 다닐때는 진짜 최선을 다해 아침부터 거하게 이것저것 먹고 그랬는데, 이젠 진짜 삶처럼 익숙해서인지 그냥 이정도만 먹어도 충분한 듯 ㅎㅎㅎ 바로 숙소를 나섰다. 다행히 전날만큼 습도가 심하지는 않아서 괜찮았던 것 같네. 물론 그래도 땀은 났지만 ㅎ 알록이달록이- 오늘의 목적지가 저기 보인다. 맞다. 오늘은 하라주쿠와 아오야마다. 내가 아마도 이번 여행 일정 중 가장 큰 소비를 하게 될 것 같은 ㅋㅋ 물론 각오한 것도 좀 있다만 아무튼, 전날 동반자의 폭풍 쇼핑을 보면서도 잠자코 소비 욕구를 달래고 있던 내가, 작정하고 봉인 해제가 될 예정인 일정 ㅋ 저기 길 건너에도 뭔가 줄이 잔뜩이던데 저 분들은 뭘 사려고 ..
함께하는 멤버가 즐겁고 반가우면, 나도 해 뜰때까지 눈 뜨고 논다 +_+ 토요일의 퇴근길도 어마어마하지. 격주 휴무라 2주에 한번 토요일 출근을 하는데 퇴근길이 매번 적응이 안돼;; 토요일 맞이 헤어 컷을 위해 비밀의 주노헤어. 슬슬 머리 색을 바꿀때가 됐는데, 무슨 색으로 하지? 여름이라서 얼굴이 까맣게 탈 게 뻔하니 너무 밝은색을 하면 오히려 피부가 더더더더더더더 까맣게 보일 것 같아 살짝만 바꿀까 하는데, 왜 사람들은 나에게 민트 or 백발로 가라고 하는 것인가.. 3년만의 신림역 방문. 아.. 정말 3년 만이었다 ㅎ 그 뒤로 여기 올 일이 없었어서 진짜 아예 잊고 살던 동네였는데 ㅎㅎ 나를 신림까지 불러낸 장본인. 수정누나는 나와 대학 동기로 대학 다닐땐 영화계에 뼈를 묻을 것처럼 굴며 지냈으나 지금은, 결혼을 한다는 소식을 안겨줬다; 이것 땜에 나를 신림까지 불러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