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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도쿄 방문 기간 중에 우연히 내 눈길을 끄는 전시가 근처에서 열리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어

도쿄 방문 첫 날 부터 곧장 다른 일정은 뒤로 제쳐두고 전시 부터 보러 가기로 했다.

전시는 신주쿠에 위치한 도쿄 오페라 시티(Tokyo Opera City) 건물 3층에 있는 아트 갤러리에서 만나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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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장 입구에 가득 쌓인 화물 상자들.

아마도 실제 전시를 위해 운반 된 작품들을 담고 있던 상자의 일부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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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타이틀이 참 마음에 들었다.

마사미치 카타야마의 백과사전 "사는 건 힘들어.. 쇼핑이나 하자".

캬 - 이 얼마나 대인배같은 마인드란 말인가!

그냥 쇼핑이나 하자니!

자신이 수십년 간 수집해 온 기라성 같은 작가들의 작품들을 두고 '쇼핑이나 하자'고 말하다니 이 사람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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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그는 그래도 되는 사람이다.

마사미치 카타야마. 디자인에 관심이 많은 사람이라면 당연히 그의 존재를 알겠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겐 이름 부터가 낯선 사내일 뿐일테니 그를 위해 잠깐 소개를 하자면,

마사미치 카타야마는 '원더월(Wonderwall)'이라는 인테리어 디자인 회사를 세운 설립자로,

베이프, 유니클로, 나이키, 톰브라운부터 우리나라의 삼성, 현대카드 등을 상대로 공간 디자인 작업을 진행해 온

전세계를 무대로 활동하는 일본의 대표적인 크리에이티브 디자이너 되시겠다.

※ 한국에서는 작년에 오픈한 현대카드 트래블 라이브러리가 그의 최근작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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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그렇게 엄청난 인물이 개인적으로 수집해 온 온갖 물건들 - 진짜 장르 규정이 전혀 안 될 정도로 다양한 범주의 물건들 - 중에서

약 500여점에 달하는 작품들을 전시로 소개한다니 내가 관심이 안 갈수가 있겠냐는 말이지 ㅎ

그래서 이렇게 짧디 짧은 여행 코스 안에 동선이 편하지도 않은 신주쿠를 억지로 우겨 넣어 전시를 보러 오게 된 것이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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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는 원더월 회사의 소개에 대한 것부터 시작해서

그가 가지고 있는 서적들, 음반, 화분, 그림, 사진, 영상, 가구, 조각상, 박제들을 보는 것으로 마무리 되는 구성이었다.

실제 집이라곤 할 수 없지만, 전시장 내 동선에 따라 일정 공간씩 카테고리를 나누어 전시를 하고 있었기 때문에

마치 좀 넓은 집 혹은 사무실 내부를 걷는다는 느낌이 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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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장을 둔 게 아니라 아예 책장을 짜버리는 클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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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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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분이 있다길래 뭐 얼마나 대단한 화분일까 했더니만 화분 스케일 좀 보소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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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훼단지 온 줄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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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 그치만 너무 아름답다.

진정 작품이라 부를 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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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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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여러분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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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전시 투어를.

아래로 나열하는 사진은 앞서 말했든 마사미치 카타야마의 개인 소장품으로

본디 작품 아래 작가의 이름과 작품 이름이 표기 되어 있었으나

내가 그걸 전부 다 기억하고 외웠을 리 없으므로 친절한 설명은 기대 말길 +_+

※ 이 전시는 딱 한 공간만 빼고 나머지 모든 구역에서 사진 촬영이 가능했으니 오해 없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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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관계로 별다른 주석 없이 쭉 나열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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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리 리차드슨 작품인데, 사진 정말 너무 예쁜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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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드 제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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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콜라주 참 좋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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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했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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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리 클락의 사인이 담긴 포스터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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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사진들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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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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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카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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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는 나보다 큰 스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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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백 사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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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우스 Ka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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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패니언 4피트를 실물로 봤다 ㅠ 그것도 풀 시리즈를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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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섹티드 버전 너무 좋음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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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오픈에디션으로만 2개를 겨우 가지고 있는데, 4피트짜리 6개 풀 시리즈가 다 있다니 이것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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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드스케이프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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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티지 가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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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라카미 타카시 Murakami Takashi 의 작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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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 루이비통 Louis Vuitton 과 함께 전시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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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본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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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가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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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수집의 폭이 다양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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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아트 피스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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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인드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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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구에 배치한 센스!)


이 전시는 한 개인의, 일관되는 주제도 없이 수집된 다양한 카테고리의 작품들이 한데 모인,

그래서 어찌보면 참 집중 안되는, 동시에 그 재력이 너무 부럽기만 한 그런 전시였지만

전시의 타이틀처럼 어차피 삶이란 것은 스트레스의 연속이기에

그저 가질 수 있는 건 다 가져보자는(?) 그의 마인드를 엿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전시를 볼 만한 가치가 있지 않나 싶었다.

한 편으로는 대리 만족의 경험을 하는 것 같기도 하고, 또 한 편으로는 하나의 작은 개인 박물관을 보는 것과 같았으니까.

심오하게 생각할 필요 없이 가볍게 소비하고 끝낼 수 있는 전시. 결국, 그 또한 그가 계산한 쇼핑의 일환이었을지도.



걷기 딱 좋았던 4월의 도쿄 1-2부 끝.



=



걷기 딱 좋았던 4월의 도쿄 #1-1 | http://mrsense.tistory.com/3388

걷기 딱 좋았던 4월의 도쿄 #1-2 | http://mrsense.tistory.com/3389

걷기 딱 좋았던 4월의 도쿄 #2 | http://mrsense.tistory.com/3390

걷기 딱 좋았던 4월의 도쿄 #3, #4 | http://mrsense.tistory.com/3391



※ 쎈스씨 도쿄 방문기 전편 ▽



2013년 8월, 7일간의 첫 도쿄 방문기 | http://mrsense.tistory.com/2950

2014년 5월, 골든위크의 도쿄 방문기 | http://mrsense.tistory.com/3059

2014년 8월, 5일간의 3번째 도쿄 방문기 | http://mrsense.tistory.com/3110

2014년 12월, 3일간의 4번째 도쿄 방문기 | http://mrsense.tistory.com/3163

2015년 9월, 5일간의 5번째 도쿄 방문기 | http://mrsense.tistory.com/3249

2016년 8월, 3일간의 도쿄 출장기 | http://mrsense.tistory.com/3341

2016년 9월, 4일간의 7번째 도쿄 방문기 | http://mrsense.tistory.com/3347

2016년 12월, 3일간의 8번째 도쿄 방문기 | http://mrsense.tistory.com/3363

2017년 4월, 4일간의 9번째 도쿄 방문기 | http://mrsense.tistory.com/33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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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쎈스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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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5시가 채 안 된 시각.

인천.

어찌나 졸리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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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인천 공항은 그 새벽부터 이미 수 많은 여행객들로 인산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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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 타러 가는데 동진이 a.k.a. GFX 작품이 뙇!

진짜 너무 잘나가니까 엄청 멋지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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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 타기 전에 면세도 잠깐 들러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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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말론(Jo Malone) 스멜 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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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참 먼 게이트 당첨.

그래도 비행 시간 여유있게 도착해서 다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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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인천 공항까지 꼭두 새벽에 달려 오느라 택시비를 6만원 가까이 써버려서

저가 항공 티켓을 고른 의미가 크게 없긴 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충분히 싼 티켓을 이 골든위크 시즌에 잘 구해서 나름 괜찮았던 것 같다. 도쿄 왕복을 32만원에 구했으니깐 ㅎ

근데 저가항공은 정말 어쩔수가 없구나. 기내식도 안나오고, 그나마 파는 음식도 가격이 깡패 -_-;

정나미가 뚝뚝 떨어지는 제주항공 클라스란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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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배가 고파 결국 이런 걸 구입해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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좁디 좁은 좌석이 가져다 주는 숨막히는 승차감을 맥주로 달래고 어찌저찌 견뎌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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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우 - 순식간에 나리타 공항!

일전에 나리타 공항 3 터미널이 인테리어를 전면 리뉴얼 했다는 뉴스를 본 기억이 있는데

진짜 멋있게 바뀌었더라 ㅎ

2020 도쿄 올림픽을 의식해서인지 공항 바닥에 육상 트랙을 깔아놨...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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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이번 도쿄 여행은 부디 "Have a Good Time"이 되길 바라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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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가 있는 시부야까지는 나리타 익스프레스(NEX)를 타고 가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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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김포-하네다 노선을 선호하는 편이라 인천-나리타 노선은 이번이 겨우 2번째였는데

그나마 1번째도 버스 타고 이동해본지라 넥스 티켓 발권하는 거랑 타러 가는 거에서 엄청 어리버리댔음;;;;

그래도 무사히 승강장에 안착해서 다행 ㅠㅠ

내가 진짜 하네다 공항이면 눈 감고도 방향을 척척 알아맞추는데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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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아무튼 잘 왔으니 이제 편안하게 시부야까지 릴렉스하게 이동하는걸로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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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와중에 주먹밥 하나 또 먹어주고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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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 예쁘다 예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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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파란 하늘. 이제 한국에선 참 보기 어려워졌지.

그래서 너무 부럽다 이 곳의 하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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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 밖 너머 보이는 도시의 풍경에 한참 취해 있다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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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식간에 시부야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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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오랜만이다 시부야 스크램블 크로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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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엔 헬로키티 뭐가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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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도 숙소는 에어비앤비(AirBNB)로 정했는데,

아무래도 기간이 기간인지라 좋은 숙소 구하는 데 어려움이 좀 컸다.

그래도 그나마 시부야 역과 멀지 않은 곳에 있는 숙소를 구해서 다행이었음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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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은 뭐, 둘이 지내기에 딱 좋은 정도의 컨디션.

화장실에서 냄새가 좀 나긴 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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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통창으로 시원한 뷰를 즐길 수 있으니 얼마나 좋누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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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더스 할아버지 무거운 갑옷 입고 고생이 많으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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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이제 좀 걸어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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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밥부터 먹기로 ㅇㅇ

금강산도 식후경이니까 라멘 한 그릇 격파 하고 출발해야지 ㅋ

그래서 내가 시부야에 오면 으레 들르는 라멘집인 '라멘 시부히데'를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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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왕 점심에 할인 되나봐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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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나마비루 원샷 노브레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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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웠어 엉엉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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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널 얼마나 그리워한 줄 아니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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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따이고항 특히 널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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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생각할 겨를도 없이 순식간에 라멘 한 그릇 싹 비우고는 바로 치카데츠를 타고 첫 날의 일정표에 따라 시부야를 바로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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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엽네 이 그림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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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치카데츠를 타고 간 곳은 나카메구로!

나카메구로는 이번이 세번째 방문인데, 사실 첫번째 왔을 때는 그냥 지나치는 정도였고

두번째 왔을 때도 저녁만 먹으러 왔던 거라 이 동네에 대해서는 거의 아는 게 없었기에,

이 참에 좀 돌아보자~ 하고 제일 먼저 오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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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근데 첫 인상부터 뭔가 범상치 않아 +_+

동네가 너무 이뻐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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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더 일찍 왔더라면 여기에 벚꽃이 가득 핀 장관을 두 눈으로 직접 볼 수 있었을텐데,

벚꽃을 보지 못한 것은 아쉽지만 그래도 나카메구로는 충분히 예쁜 곳이기에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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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그저 좋을 따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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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 살랑살랑 부는 오후에 나카메구로 산책이라니 - (그것도 금요일에!)

모든 것이 다 예쁘고 좋기만 하구나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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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 너무 좋다 이런 소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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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키(Nike) 러닝 매장도 나카메구로 강줄기 앞에 있으니 괜히 달라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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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패킹 스토어(Best Packing Store, http://bestpackingstore.com/)는 규모는 작지만 내실을 단단히 다진 샵이다.

이름에서 유추할 수 있듯 아웃도어 무드를 지닌 브랜드 위주로 구성이 되어있고 (물론 아닌 것도 있음)

의류부터 잡화까지 폭넓은 카테고리를 모두 다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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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더(Vendor, http://vendor.co.jp/)는 나카메구로에 들어선 의류 전문점 중에서는

규모가 가장 크다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스케일이 큰 샵이다.

일본의 전형적인 아메카지 무드와 아웃도어 라이프 등이 어우러진 곳으로

큰 할애는 아니지만 매장 한 켠에 뮤직 섹션을 따로 두고 음반 판매까지 하고 있는 것이 인상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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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피토(Soffitto)의 플래그십 스토어.

이 곳은 유수의 백화점에도 입점되어 있는 여성 전문 편집샵인데 나카메구로에서는 플래그십 스토어로 만나볼 수 있다.

좀 재미있는 건, 소피토가 천장이라는 뜻을 지닌 건축 용어인데

이 플래그십 스토어가 복층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저 위에 있는 천장이 그렇게 이뻤다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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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츠(Acts, http://acts97.com/)는 워크웨어 기반의 의류 및 잡화를 직접 만들어 파는 곳이다.

문 앞에 걸려있던 앞치마 때문에 이 곳에 들어가보게 되었는데

나는 덩치가 좀 많이 커서 이 곳의 무드를 직접 즐길 수는 없었지만

표준 체형의 남자라면 (그리고 귀여운 워크웨어를 좋아 한다면) 이 곳을 방문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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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좋은 나카메구로를 이제야 이렇게 돌아 다녀보다니.

다음엔 아예 나카메구로를 타겟으로 잡고 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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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카메구로 강변에서 아기자기하고 감성적인 시간을 쭉 보내니 나이젤카본(Nigel Cabourn)은 이제 별로 놀랍지도 않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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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이제 슬슬 다이칸야마로 넘어가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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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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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 이런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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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너무 예쁜 거 아니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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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다 다이칸야마 어드레스(Daikanyama Address) +_+

반가워 야자수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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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칸야마 왔으니 봉주르 레코드(Bonjour Records, http://www.bonjour.jp/)부터 들러야지.

여기서 첫 쇼핑이 시작되었는데, 나는 봉주르 레코드의 자체 브랜드인 봉주르 봉수아(Bonjour Bonsoir)의 양말 팩을 질렀다능.

파란색 양말은 시도하기 쉽지 않을 것 같긴 하지만 함께 들어있는 흰색 양말이 너무 귀여워서 구입했음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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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해보니 나카메구로 걸으면서 아무것도 먹지 않은 것 같아 잠시 당충전만 좀 하기로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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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칸야마하면 빼놓을 수 없는 티사이트(T-Site)의 츠타야(Tsutaya)도 들러봤다.

일본 서점이 뭐 거기서 거기겠지만, 심지어 파는 책도 다 일어일테니 사진집을 뺀 나머지는 내게 아무 도움 될 리 없겠지만

이 곳은 그래도 꼭 오게 되는 곳인 것 같다.

그냥 이 곳의 인테리어나 무드나, 이 곳을 찾는 사람들을 보는 것 자체만으로도 몸이 지릿한 그 특유의 느낌 때문이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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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여긴 언제 와도 정말 엄지 척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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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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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사이트 바로 옆에 붙어있는 메종 키츠네(Maison Kitsune) 다이칸야마 챕터.

이상하게 아오야마에 갈 땐 메종 키츠네 매장에 안들어가게 되는데, 다이칸야마에 오면 무조건 들어가게 되는 참 묘한 곳.

그건 아마도 건물 외관이 주는 아름다운 감성 때문이겠지 ㅎ

이번에는 토일렛 페이퍼(Toilet Paper)와의 협업을 진행한 것을 기념하는 팝업 스토어로 분한 상태라

저렇게 샵 윈도우에 어마어마하게 자극적인 이미지를 발라놨던데,

아무튼 여기 들어갔다가 마침 셀레티(Seletti)의 포토 플레이트를 판매중인 것을 목격하고는 한국보다 가격도 싸길래 하나 냉큼 구매했다.

메종 키츠네에겐 미안하지만 토일렛 페이퍼와의 이번 협업은 그닥 내 스타일이 아니라서 별 감흥이 없었거든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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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칸야마에서 내가 좋아하는 곳 중 하나인 오쿠라(Okura, http://www.hrm.co.jp/okura/)도 들러봤다.

여긴 데님, 인디고, 진즈 등과 관련된 물건만을 취급하는 곳이라 매장 내부가 온통 파란 물결인 게 특징이다.

일본 색이 너무 강한 곳이라 일부 상품들은 오히려 내가 시선을 바로 돌려버리게 될 정도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곳에서 만드는 옷가지들은 정말 하나같이 아름답고 멋있어서 갈 때마다 지갑 부여 잡느라 정신을 못 차리겠어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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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칸야마를 나와서는 곧장 신주쿠로 넘어왔다.

이곳은 신주쿠역에서 2km 좀 안 되는 곳에 위치한 도쿄 오페라 시티(Tokyo Opera City)라는 곳이다.

오페라 공연을 보러 온 건 아니고 ㅎ 이 건물 3층에 있는 아트 갤러리에서 보고 싶은 전시가 열리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어

전시를 보러 온 것이었는데, 내 예상보다 신주쿠 역에서 너무 애매하게 멀리 떨어져 있어서 가는 동안 좀 많이 지쳐버렸;;;

피곤했지만 그래도 보고 싶었던 전시를 볼 수 있게 된 것에 그저 감사할 따름이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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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타이틀부터가 너무 내 스타일이었다.

"사는 건 너무 힘들어... 그러니 쇼핑이나 하자" ㅋㅋㅋㅋㅋ

아 정말 제목 센스 ㅋㅋㅋㅋㅋ

이 전시는 디자인 기업 원더월(Wonderwall)의 설립자

마사미치 카타야마(Masamichi Katayama)의 개인 소장품 500여점을 전시하는 것인데

장르의 구분 없이 서적, 화훼, 조각상, 가구 등이 다양하게 소개 된다는 것 때문에 꼭 보고 싶었던 전시였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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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전시는 사진 촬영이 자유롭게 허락된 전시라 사진을 제법 많이 찍어왔는데,

그건 별도로 포스팅하는 것이 좋을 듯 하여 이번 포스팅에서는 예고편 정도로 몇 장만 공개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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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대충 요런 느낌임 ㅋ

이 전시에 대해서는 따로 포스팅 할 테니 그 때를 기다려 주길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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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다시 시부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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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새 어두워진 밤.

밤거리를 환히 비추는 시부야의 수 많은 네온사인 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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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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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부야에서는 무인양품(Muji)에 잠깐 들렀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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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을 먹기 위해 주테이(Jutei)로 향했다.

원래는 여기 말고 다른 야끼니꾸집에 가기로 했는데

예약 안하고 그냥 갔더니 2시간을 기다리래 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어딜 갈까 고민하다가 전에 왔다가 좋은 기억을 받았던 이 곳으로 왔음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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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곳은 야끼니꾸 집이지만 한식을 베이스로 두는 식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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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이렇게 서울막걸리, 이동막걸리 같은 것도 메뉴판에 크게 들어가있고,

김치찌개, 돌솥 비빔밥, 실제와는 많이 다르지만 냉면도 들어가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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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그냥 한식집 아니냐 하겠지만 그래도 프리미엄 와규를 쓰는 엄연한 일식 고기집이라능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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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오늘 고생했으니 나마비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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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는 축제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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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익어가는 저 아름다운 자태 보소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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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너무 좋앙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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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솥 비빔밥도 호기심에 시켜봤음 ㅇㅇ

근데 맛있어 ㄷ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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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이건 뭐 미친 맛이다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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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위 설명 들은 건 다 까먹은 관계로 그냥 사진만 나열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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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판에 냉면도 시켜봤는데,

이건 ㅋㅋㅋㅋ 일단 오렌지가 들어가있는 것에서 읭? ㅋㅋㅋㅋ

면발도 실제 냉면 면발이 아니라 쫄면 면발을 써서 ㅋㅋㅋㅋ

이건 그냥 그랬음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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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양념 갈비를 추가해 먹었다는 후문 ㅇㅇ

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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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의 마무리는 하지만 편의점에서 사 온 맥주와 컵라면으로 했다는 소식.

이래야 진짜 일본에 온 거니까 ㅎㅎ



걷기 딱 좋았던 4월의 도쿄 1-1부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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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기 딱 좋았던 4월의 도쿄 #1-1 | http://mrsense.tistory.com/3388

걷기 딱 좋았던 4월의 도쿄 #1-2 | http://mrsense.tistory.com/3389

걷기 딱 좋았던 4월의 도쿄 #2 | http://mrsense.tistory.com/3390

걷기 딱 좋았던 4월의 도쿄 #3, #4 | http://mrsense.tistory.com/3391



※ 쎈스씨 도쿄 방문기 전편 ▽



2013년 8월, 7일간의 첫 도쿄 방문기 | http://mrsense.tistory.com/2950

2014년 5월, 골든위크의 도쿄 방문기 | http://mrsense.tistory.com/3059

2014년 8월, 5일간의 3번째 도쿄 방문기 | http://mrsense.tistory.com/3110

2014년 12월, 3일간의 4번째 도쿄 방문기 | http://mrsense.tistory.com/3163

2015년 9월, 5일간의 5번째 도쿄 방문기 | http://mrsense.tistory.com/3249

2016년 8월, 3일간의 도쿄 출장기 | http://mrsense.tistory.com/3341

2016년 9월, 4일간의 7번째 도쿄 방문기 | http://mrsense.tistory.com/3347

2016년 12월, 3일간의 8번째 도쿄 방문기 | http://mrsense.tistory.com/3363

2017년 4월, 4일간의 9번째 도쿄 방문기 | http://mrsense.tistory.com/33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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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쎈스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