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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튜디오 콘크리트(Studio Concrete).

월요일에 연차를 낸 김에 문화 생활 좀 하려고 여기저기 갤러리 영업시간 체크를 좀 했으나

월요일에 휴관하는 곳이 많은 우리나라 갤러리 시장의 요상한 특성 때문에 갈 수 있는 곳이 거의 없어 좌절하고 있었는데,

다행히도 여기는 카페를 겸하고 있는 곳이라 영업한다기에 한적한 월요일 오후에 콘크리트를 찾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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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 보고 싶어했던 목정욱 실장님의 개인전이 열리고 있어 잘됐다 생각함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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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목정욱 작가님의 '주유소(Gas Station)' 시리즈를 참 좋아하는데,

주유소의 색감도 그렇고, 현대적인 모습과 오래된 옛 것의 모습이 공존하는 듯한 묘한 그 느낌?

실존하지만 실존하지 않는 것 같은 그 희한한 느낌이 너무 맘에 들어 좋아하고 있었는데

이렇게 전시를 통해 만나볼 수 있어 아주 좋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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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유소 시리즈 외에 자동차 시리즈도 연작중이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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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부턴 그냥 쭉 봐도 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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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참 좋아하는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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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전시의 타이틀을 스튜디오 콘크리트의 루프탑에 빌보드로 세워 올린 작품도 있었는데,

너무 멋져서 한 컷 좀 담아보려 했더니 어떻게 찍어도 옆 건물의 윤세영식당 간판이 겹쳐....

맘에 안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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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념 사진이라도 대충 남겨봤지만, 역시 맘에 안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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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를 다 둘러보고 내려오니 전시 기념 티셔츠와 포스터를 판매하는 곳이 눈에 들어왔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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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딱 내가 가장 좋아하는 작품이 포스터로!

그래서 저 주유소 시리즈 포스터를 바로 구입함 ㅇㅇ 실제 사진 작품은 7백만원인가 하던데 나는 1만원에 포스터로 ㅋㅋ

물론 실제 사진 작품에 비할 바는 못 되지만 아무튼 포스터라도 구해서 굿 +_+ 액자 만들어야집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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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전시는 7월 초까지 스튜디오 콘크리트에서 무료로 관람 가능하니

관심있는 친구들은 꼭 들러보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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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길 건너편에 위치한 블루스퀘어(Blue Square)에 새로 오픈했다는 북파크(Book Park)에 가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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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한 지 얼마 안 된 따끈따끈한 곳이라 완벽하게 정리 됐다는 느낌은 없었지만

그래도 월요일 오후 한가한 시간에 오니 천천히 둘러볼 수 있어 좋았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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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생각보다 규모가 큰 것 같아 더 놀랐음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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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 인테리어나 동선 구성도 굉장히 흥미로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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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마음에 들었던 건, 각 층마다, 또 각 공간마다 이렇게 편하게 앉아 책을 볼 수 있도록 테이블이나 스툴 등을 배치해 두었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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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이 왜 북'파크'인지 알게 해 주는 대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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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꼭 한 번 들러볼만 한 공간인 듯.

서점이라고만 부르기엔 좀 더 다른 무언가의 느낌이 있었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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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루두루 둘러보다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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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층으로 이어지는 계단도 있길래 그 쪽으로 가봤는데 오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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빼곡하게 책이 들어찬 건 아니었지만, 그래도 언젠간 이 책장들을 다 책으로 채우겠다는 의지랄까.

그런게 보여서 소오름;;;;

비주얼은 정말 신경 많이 쓴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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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 오후인데도 책 보러 온 사람들이 참 많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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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런 곳에는 책을 어떻게 넣고 또 빼는지 궁금했는데

사진엔 없지만 저기 윗쪽에 곤돌라가 설치되어 있던 것이 눈에 띄었으니

아마도 그걸 타고 오르락내리락하며 책정리를 하는 듯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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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정렬은 무슨 기준으로 한 건지...

또 어떻게 찾아야 하는지...

(중간중간 책을 찾을 수 있는 터치스크린 기계가 있긴 했는데, 아무리 봐도 정렬법은 모르겠단 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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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층으로 이동해보니 서점이 계속 이어지긴 했으나 라이프스타일 용품(이라곤 하나 거의 문구류들) 아일랜드가 날 먼저 반겨주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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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중에는 LP를 파는 곳도 자그마하게 만들어져 있었는데

와.. 이거 보고 좀 소름끼쳤음 '내일은늦으리'라니 ㄷㄷㄷㄷ

(이거 아는 사람 최소 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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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주말에도 이렇게 한산하면 또 오고 싶은 마음이 가득한데 과연 주말엔 어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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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파크 구경을 마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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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MC와 띠어리 팝업 스토어를 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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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트러사이트 방문.

사실 앤트러사이트에 가고 싶어 들어갔다기보다, 너무 태양이 뜨거워서 덥고 목마르고 그래서 당 충전 좀 하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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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과일 주스가 다 떨어졌다는 비보를 듣는 바람에 아이스 초코를 주문함.

당 충전이 제대로 되긴 했지만, 아 진짜 너무 찐득해서 좀 ㅋㅋㅋㅋ

다른 날씨엔 좋았을 것 같은데 더워 죽겠는데 아이스 초코 마시려니 참 ㅋㅋㅋㅋ

(맛은 좋았음.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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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트러사이트에서 발걸음을 멈춘 김에 디앤디파트먼트(D&Department) 구경도 해보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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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 올때마다 사고 싶어 죽겠는 컵들 ㅠ 식기판도 ㅠ

다 너무 이쁨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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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건빵만 사들고 조용히 밖으로....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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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MMG 매장 구경 슬쩍 하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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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2층 프라이탁(Freitag) 매장까지 내려갔다가 그쪽 출구로 MMMG 건물 뒷 골목으로 빠져나갔다.

그 곳에는 작년 여름 오픈한 스트릿 패션 편집매장 웝트샵(Warped)이 위치해 있는데

한 번도 들어가 본 적이 없었어서 이번에 구경해 보기로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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웝트샵은, 위치 때문인지 아니면 디렉터의 성격 덕분인지

다른 뻔한 편집샵과는 달리 규모는 좀 더 작을지언정

훨씬 오리지널리티 느낌 충만한 브랜드들이 과하지 않게 소개되고 있는 것이 특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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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분에 일반 대중들은 잘 모를 수도 있는 브랜드가 많았지만

내가 봤을땐 차라리 이런 곳에서 쇼핑하는 것이 적어도 뻔하고 재미없는 레이블의 옷을 사 입는 것 보다 훨씬 낫겠다는 생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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웝트의 움직임은 그러니까, 꼭 체크해두고 있는 것이 좋다고 내가 자신있게 추천할 수 있을 정도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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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

분명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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웝트샵 잘 보고 갑니다앙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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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 혹시 이 근처에서 증명사진 잃어버린 여성 분 계시면 여기 가서 찾아가시길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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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래동 삼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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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 저녁에 갔는데,

현충일 전날이라 그런건가 - 이상하게 손님이 별로 없더라 ㅎ

나야 뭐 다행이라고 생각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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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부리에서는 삼부리를 판다.

삼부리가 뭐냐면 ㅋ

뭐 대단한 건 아니고, 돈부리인데 '돈'을 삼겹살의 '삼'으로 바꿔서 표기한 이들만의 메뉴 이름임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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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확실히 돈부리랑은 좀 다르다. 한식 느낌이 더 강함.

암튼 이게 삼부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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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김치 삼부리다.

개인적으로는, 둘 다 맛있는데, 삼부리가 좀 더 먹기 편한듯.

김치 삼부리는 고기보다 김치맛이 좀 더 강하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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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마모토현의 마스코트 쿠마몬이 그려진 쿠마모토 소주 하쿠타케 +_+

이거 보기엔 이렇게 귀여워 보이지만 실제로는 도수가 25도나 되는 어마어마한 술임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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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 그러니까 이 쿠마몬이 얼마나 인기가 많냐면..." 부터 "우리나라에서 쿠마몬 따라한답시고 만든게..." 라는 썰을 풀어봤음.

결론은 뭐,

우리나라는 진짜 외국에서 뭐 보고 따라하는 거 참 좋아하는데 결과적으로 늘 다 안이쁘고 엉망임.

아니 뭐 관리라도 잘하든가. 관리도 안해. 만들면 끝인가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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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가 계속 마시고파서 안주로 모듬 꼬치 튀김을 시켰는데,

이것도 맛나고 좋더라.

나 여기 나중에 또 올거야. 맘에 들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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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 좋게 밥 먹고 나서는 문래동 골목길 산책.

여기 사실 처음 와 봐서 헤헤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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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근데 여기 느낌 충만한 곳들 엄청 많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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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 서울 한복판의 오래된 골목길일 뿐인데 왜 일본 느낌이 나는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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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섭이 보고있나.

너의 놀이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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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다음 목표는 여기.

경성카레.

이미 삼부리로 배를 채운터라 더 먹을 수가 없어서 그냥 구경만 잠깐 했는데,

여기 느낌 제대로인거 같아.

뭐 네이버 블로그 디깅 같은거 해본 것도 아니고, 실제로 어떤지도 모르는데,

그냥 외관만 봐도 여기다 싶었어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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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그런 곳이 또 있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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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키스 슬라이스 피자(Yankees Slice Pizza)라는 곳인데,

와 진짜 이 날 문래동에 있는 젊은이들은 다 여기와있는 느낌 ㅋㅋㅋㅋ

진짜 여기만 꽉 차 있더라 ㅋㅋㅋㅋ

문득 도쿄의 피자 슬라이스(Pizza Slice)가 생각났는데, 여기는 피자 외에 버거도 파는 곳 같았지만 암튼 여기도 나중에 꼭 와봐야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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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문래동이 좋아지기 시작하고 있는 상태.

골목 골목 가는 곳 마다 다 느낌 충만하고 좋더라구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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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왕 여긴 또 뭐람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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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 진짜 문래동에 있는 젊은이들이 다 모여있는 것만 같은 곳에 다다름.

여기는 올드 문래(Old Mullae)라는 카페? 펍? 같은 곳인데,

마치 성수동 대림창고를 보는 것만 같은 어마어마한 내부 스케일에 혀를 내둘렀음 ㄷㄷㄷ

근데 난 오히려 사람 너무 많아서 여긴 들어가고 싶은 마음이 없더라;;;;

이런데는 그냥 스킵하는 게 더 맘에 편한 듯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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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돌고 돌다가, 집에 바로 가기 아쉬워서 아스팔트라는 작은 가게에 들어가 자리를 잡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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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판은 아스팔트지만 도대체 왜 아스팔트인지는 알 수 없는 인테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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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히 먹으려 시킨 골뱅이 소면은, 대단하진 않았지만 엄마 인심과 손맛같은 것이 느껴져서 기분 좋게 먹었다는 후문.

문래동 아무튼, 처음으로 돌아다녀본 건데 아주 맘에 들었다.

나중에 꼭 다시 와보는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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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더우먼을 봤다.

정말 DC코믹스 소재 영화는 다크나이트 트릴로지 이후로 죄다 망작이었어서

배트맨 대 슈퍼맨도 그렇고 수어사이드 스쿼드도 그렇고, "내가 진짜 이번에 한 번만 더 속아본다"하는 맘으로 봤었는데

원더우먼은 그래도 그 두 망작보다는 잘 만든 것 같아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대신, 너무 갤가돗 얼굴만 기억에 남는 것 같은 건 좀 아쉬웠음.

아무튼 원더우먼은 그래도 좀 괜찮았으니 이제 저스티스 리그를 기다려보기로.

내가 진짜 이번에 한 번만 더 속아본다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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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슬비가 종일 내려 멜랑꼴리 했던 날.

날도 추워서 아예 후디 입고 출근했었는데 별로 덥지도 않고 그래서 좋긴 했지만

그래도 기분은 멜랑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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팟타이를 먹으러 갔는데 테이블 위에 귀여운 모형이 있어서 기분이 좋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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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팟타이가 역대급으로 짜서 내가 저거 한접시 먹는 동안 물을 다섯 컵이나 마셨 -_-;;;;

어디라곤 말 안하겠는데, 나 다신 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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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구로 가는 일이 잦아졌는데,

하절기가 되니 이젠 퇴근하고 가도 여전히 하늘이 밝다.

근데 이 날 하늘 색이 참 묘했어.

뭔가 기분이, 좀 묘하더라.

모르겠다. 무슨 감정이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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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파게티에 계란후라이로 하루를 마감할 수 있어서 행복했던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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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파게티에 반숙 노른자를 섞어 먹는 그 감동, 알랑가 모르겄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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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 많은 곳에 가는 일은 줄어들었지만,

즐겁기는 요즘이 더 즐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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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자중의 과자.

태극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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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곳의 2층에서 재미있는 프로젝트의 결과물이 공개된다 하여 구경차 들러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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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프로젝트는 브라운브레스(Brownbreath)가 2013년부터 비정기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프로젝트B'의 새로운 컬래버레이션으로

대한민국 최초라는 수식어와 더불어 70여년에 가까운 역사를 지닌 과자점 태극당의 철학을

브라운브레스의 제품으로 풀어냈다는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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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그렇다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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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저나 태극당 2층에 이렇게 모던한 공간이 있을 줄은 몰랐는데,

따로 듣자니 여기가 곧 카페가 된다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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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ㅎ 브라운브레스는 태극당과의 협업 결과물을 소개하는 룩북도 제작했는데,

이 룩북에 등장하는 인물들이 무려 태극당의 실제 장인들이라고 ㄷㄷㄷ

사진 보니까 아우라가 장난 아니던데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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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합할 協(협), 업 業(업), 전할 傳(전), 꾸짖을 喝(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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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물은 다음과 같다.

태극당의 시그니처 메뉴 중 하나인 시-본 케익의 그래픽을 담은 토트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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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컬래버레이션의 슬로건인 '협업전갈'과 빵집 아저씨 그래픽을 새긴 티셔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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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극당의 장인을 상진하는 에이프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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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태극당의 시그니처 모델인 모나카를 담을 수 있는 보냉 가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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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극당의 시그니처 모델인 고방 카스테라의 그래픽을 차용한 토트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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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업전갈 그래픽을 담은 파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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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본 케익의 그래픽 아이덴티티를 품은 브라운브레스 로고 티셔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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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협업전갈 그래픽이 전면에 새겨진 짐 색.

예상 가능했던 아이템이 대부분이긴 했는데,

그래픽은 예상 못했던 것들이라 굉장히 재미있게 다가왔던 것 같다.

특히 시-본케익과 고방카스테라의 그래픽을 차용한 캔버스 토트백은 아주 결과물이 잘 나와준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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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새 프로젝트B의 제품을 구경하고 계시는 태극당의 장인 선생님! - 흰 모자 쓰신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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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축하 케이크도 아마 태극당에서 만들어 준 거겠지? ㅋㅋㅋ 귀엽다 ㅋㅋㅋㅋ 올드스쿨 간지 팍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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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터링도 당연히 태극당의 빵 ㅋㅋㅋㅋ

당연한 선택이었겠지만 아주 맘에 들었다 이거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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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행사 다 보고 나오는 길에 태극당 빵을 몇개 구입하기로.

(이 사람들 이거이거 가만 생각해보니 엄청 전략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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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진짜 너무 다 맛있어 보여서 내가 선택장애 오고 한동안 멍때림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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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을 몇개 사들고,

모나카도 빼놓을 수 없었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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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그럼 그렇지.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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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쎈스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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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멕시코 음식이 먹고싶어 사무실 근처의 란타나(Lantana)라는 식당을 찾았다.

유명한 곳인지 맛집인지 뭐 그런 건 중요치 않았음. 먹는다는 게 중요했으니까.

(근데 나중에 알고보니 여기 사장님이 멕시코 음식 배우러 1년간 멕시코에 유학을 다녀 오셨다고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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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이 제법 귀엽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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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박한 인테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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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코나 부리또, 퀘사디아 같은 건 집 앞 그릴파이브(Grill5)에서 종종 먹었기에 여기서는 화이타를 주문했다.

고기는 비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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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타는 역시 그 싸먹는 재미가 쏠쏠해서 좋단 말야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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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게 또 먹고 싶어 아보카도 크림 새우를 시켜봤다.

메뉴판의 사진 속에선 뜨끈한 후라이팬 위에 올려져 나오는 것 같던데

흰 접시에 올려져 나와 살짝 당황했지만 이게 생각보다 너무 맛있어서 깜짝 놀랐다는 후문.

특히나 저 아보카도 크림이 스프처럼 따뜻하게 나와서 진짜 맛있었음 ㅠㅠ

다음엔 저걸 먼저 시켜먹어봐야겠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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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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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들에겐 뭐 그냥 식당이겠지만 내겐 좋은 추억이 있어 뜻깊은 홍대밀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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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밀방의 칼국수랑 수제비 거기에 만두 콤보는 진짜 영혼의 조합임 ㅠ

언제 먹어도 맛있어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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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밀방에서 수제비를 맛나게 먹고는 곧바로 헥소고지를 보러 갔는데 그 내용은 사진으로 남겨둔 게 없기에

그 뒤로 기록된 한남동 상황으로 나의 일기는 순간 이동 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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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리단길에서 한남동으로 이전 오픈한 콜라주(collagE)샵을 찾았다.

여기는 아트 포스터, 기타 해외에서 수입해 온 출판물등을 취급하는 프린트 편집 매장이다.

아직 우리나라에서는 그림을 사는 문화가 좀 상류 사회의 문화쯤으로 여겨지는 것 같은데

실제로는 전혀 부담스럽지 않은 선에서도 얼마든지 미술 작품을 가까이 둘 수 있기 때문에

최근에는 이런 곳을 찾는 사람들이 점차 늘어나는 추세인 편이다.

나는 사실, 몇 년 전에 이런 형태와 같은 샵을 머릿속으로 구상해 본 적이 있는데,

그건 뭐 어디까지나 그냥 구상이었을 뿐이니까 ㅎ 이렇게 현실화 한 사람들이 있다는 것이 반갑고 고무적이고 부럽고 뭐 그러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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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는 중고 서적도 한 켠에서 만나볼 수 있게 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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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중 탐났던 책.

팝업 북인데 6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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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퀄리티가 어마어마함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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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선반에서 주인을 기다리는 다양한 예술 서적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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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눈길을 사로 잡은 건 연분홍빛의 이 사진집.

이름부터가 마음에 들었다. '베이베(Babe)'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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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마터면 구입할 뻔 했음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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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2년 첫 출간된 '에로스(Eros)' 매거진.

마릴린 먼로의 포트레이트가 하드 커버로 쓰인 멋진 책도 있더라.

이건 가격이 안 적혀있고 구입을 원하면 역시 문의를 하라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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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라주를 대표하는 상품은 역시 아트 포스터다.

매장 안쪽의 한쪽 벽면을 가득 채우고 있는 프레임들을 꺼내보면 이렇게 고화질로 출력된 아트 포스터가 짠- 하고 나타나는데

하나하나 개성 넘치는 작가들의 작품이 가득해서 여기 5분 정도 서 있다 보면 나도 모르는 사이에 하나 사고싶다는 생각이 절로 든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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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라주에서는 친절하게 책으로도 그림을 빠르게 훑어볼 수 있게 도와주며

한 켠에 설치된 아이패드를 통해서도 작가의 정보와 함께 작품에 대한 소개를 찾아볼 수 있게 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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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정욱 실장님의 작품. 난 이게 제일 맘에 들더라.

내가 좋아하는 노란색이 가득해서 좋았엉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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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라주샵의 지하에는 카페도 있는데 내가 갔을땐 만석이라 그냥 돌아 나왔다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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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동 왔으니 디앤디파트먼트(D&Department) 체크도 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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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문으로 들어갔기 때문에 프라이탁(Freitag)을 지나 밀리미터밀리그람(mmmg) 먼저 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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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느낌 내가 참 좋아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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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아리타야키 지방에서 탄생한 1616아리타재팬(1616/Arita.JP).

1616년의 아리타야키 지방이 일본 자기 역사의 시발점이 된 데에 한국인 이삼평이 있었다는 것에 놀랐는데

그래서인지 더욱 이들의 자기 시리즈가 예뻐보였던 것 같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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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특히나 칼라포세린 시리즈가 마음에 들었다.

저기 저 티포트와 그 앞에 놓인 티컵 셋트는 정말 갖고 싶을 정도로 예뻤는데

가격이 예쁘지 못했다는 것이 참 아쉬웠네 ㅋㅋㅋ

물론 그만한 값어치가 있으니 그 값을 받는거겠지만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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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디앤디파트먼트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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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언제봐도 참 아름다운 가구들.

내가 진짜 경제력만 됐어도 여기 있는 가구 중 꽤 많은 것들을 진작에 구입했을 텐데

현실은 가난한 자취생이라 구경만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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갖고 싶은게 참 많아서 여긴 올 때마다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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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아름다운 캠페인을 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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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마터면 구입할 뻔 ㅋㅋㅋㅋ

디앤디파트먼트는 참 잘한다 정말.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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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부터 가보고 싶었던 (그런데 어쩌다 한 번도 안 가 본)

현대카드 뮤직라이브러리의 바이닐 앤 플라스틱 by 현대카드(Vinyl & Plastic by HyundaiCard)를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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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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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부터 LP라는 것에 호기심정도는 있었지만 그래도 막상 입문! 이런 건 차마 할 용기를 내지 못했는데

어쩌다 LP가 하나 생겨버리니까 갑자기 막 플레이어도 사고 싶고 LP도 사야할 것 같고 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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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여기 카세트 테이프도 있네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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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리저리 LP 구경.

하마터면 저거 살 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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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정된 LP 일부는 매장 안에서 들어볼 수 있게 해놨길래 그 서비스도 이용해 보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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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 금새 자리가 나서 명당 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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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를 한 번에 최대 3개까지 골라 들을 수 있다길래 나는 퍼렐 윌리엄스의 앨범 하나랑 존 레논 앨범 하나

그리고 피아니스트 조성진의 앨범 하나를 골라 들어봤다.

아직은 LP의 그 맛을 온전히 느끼지는 못하지만,

그 핀이 판을 긁어 나가는 노이즈?가 주는 매력은 제대로 알아가기 시작한 것 같아 머지 않아 플레이어를 구입하게 될 것만 같다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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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한남동 여기저기를 정처없이 쏘다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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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먹을때가 되어 식당 수배를 좀 했는데

조용한 곳이 가고 싶어 사람 없는 곳을 찾다보니 '스시 사와'라는 식당엘 들어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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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판이 커졌다는 후문.

연어라니 +_+

내 사랑 연어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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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사이 생맥주는 엔젤링 없이 원샷해야 제 맛 아닌가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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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가운 연어 먹었으니 따뜻한 볶음 우동으로 마무리 해주는 센스.

여기 서빙이 꽤 느리긴 한데 맛은 괜찮은 것 같았다.

식당이 시끄럽지도 않고 배불리 맛난 거 먹고 좋았음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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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잠시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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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손엔 왜 케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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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또 잠시 후,

나는 왜 포트와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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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안주와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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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라 기분 좋았으면 됐지 머.

호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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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하고 오랜만에 장을 봤다.

뭐 정확히는 장을 봤다기보다 저녁 먹을 걸 사러 간 거지만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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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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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이야 슬래마 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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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를_할_줄_모르는_사람이_사는_것.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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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서울의 밤.

나름 한강 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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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히 밤에 장을 보니 싸게 살 수 있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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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대찌개엔 역시 치즈가 생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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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쿨푸드 널 좋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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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온다더니 다행히 해가 떴다. 좀 흐리긴 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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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일을 맞아 문화생활 좀 하려고 예술의전당을 찾았다.

한가람 디자인 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는 르 코르뷔지에 전시를 보기 위해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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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군인이 된 탑의 오디오 가이드 서비스로도 화제가 되었던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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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 가득 안고 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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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의 시작을 장례식 추모사로 하게 될 줄은 몰랐기에 입장과 동시에 강한 충격이 빡!

심지어 첫 문장은 정말 따봉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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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여름, 이례적으로 그가 디자인한 건축물 17채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한 번에 등재가 되었다지.

무려 7개국에 흩어져있는 건축물들인데.

대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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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 현대식 아파트의 위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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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유명한 사보아 저택.

저런 건물은 가만 보면 저 시대였기에 가능했던 디자인이 아니었을까.

요즘은 그저 다 막아버리거나, 통 유리로 다 보이게 하거나, 아니면 베베 꼬아버리거나 그러는 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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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물도 건축물이지만 그것을 찍은 사진의 힘도 참 대단한 듯.

건축물 사진은 늘 경외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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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부터 현재의 결론을 보여줬으니

그 다음부터는 그의 처음, 과거로부터의 여정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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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인상적이었던 부분.

야외 풍경화 수업 시간에 소나무를 그리랬더니 도식화를 그려냈다는 일화.

저게 말이 되나 정말. 보통 학생들은 눈에 보이는대로 그리기 바쁘지않나. 진짜 천재는 싹부터 다른게 맞나봐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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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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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아무것도 아닌 것 처럼 보이는 아니, 지금은 그냥 너무 당연하게 보이는 구조를

르 코르뷔지에가 처음 개발했다니.

"어떻게 하면 사람들에게 더 빠르게, 더 많은 집을 지어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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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 때 아예 주택 설계를 해버리는 천재성.

(근데 집을 보아하니 좀 잘 살았나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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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면이란 단지 수단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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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이언트에게 내비친 저 자신감.

"제가 하고 싶은대로 하게 해주십시오. 반드시 훌륭한 작품을 만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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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본 사보아 저택의 모형.

이렇게 보니 더욱 경이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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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 사람이 왜 서있나 했더니 르 코르뷔지에가 세운 모듈러 이론의 그림 속 인체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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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참 좋았던 이야기.

'건축적 산책로'.

특히 저 '라 로슈 저택'의 경사로에 대한 이야기는 정말 놀라웠다.

갤러리 벽면의 그림을 보기 위한 용도의 '길'이었는데 그걸 계단으로 만들면 사람들이 계단을 쳐다보느라 그림에 집중할 수 없을 것 같아

일부러 계단 대신 경사로를 만들었다는 이야기.

결국 그렇게 만들어진 경사로는 안쪽의 작품을 보며 동시에 바깥쪽의 자연 경관을 조망할 수 있게 한

완벽한 건축적 산책로가 되었다는 이야기다.

정말 놀라웠던 순간이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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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인슈타인과 만났다는 에피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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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르 코르뷔지에가 수집했다는 물건들.

이번 전시를 위해 르 코르뷔지에 재단이 최초로 일반에 공개하는 물건들이라는데

특히 오른쪽 아래쪽에 있는 게 껍질은 르 코르뷔지에의 유명한 작품인 롱샹성당을 디자인 하는데 큰 영감을 준 물건이라고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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롱샹 성당의 모형.

여긴 나도 한 번쯤은 꼭 가보고 싶더라.

살면서 단 한 번도 본 적도 없고 상상해 본 적도 없는 형태의 성당이라, 가장 임팩트있게 다가오지 않았나 싶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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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테 다비타시움.

세계 최초 현대식 아파트.

그의 모형.

내가 놀란 건 1층에 주택이 없는 주상복합 형태의 구조였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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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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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뒤로도 전시는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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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브 잡스의 의자로 유명한 이 의자가 여기 왜 있었나 했더니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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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 코르뷔지에가 실제 착용했었다는 안경과 곰방대들.

팔레트는 진짜 유물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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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평의 기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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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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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 코르뷔지에 전시를 본 관람객에 한해 특별히 별도의 공간에 마련된 안도 다다오의 헌정 전시도 볼 수 있도록 허락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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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전시인가 했더니 르 코르뷔지에가 지은 건축물들을 모형으로 만든 것들을 전시하고 있었던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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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보니 귀엽구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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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 갖고 싶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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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에 들었던 건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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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멋지다.

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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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다 보는데 1시간 반? 2시간 정도 걸렸던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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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가 아주 만족스러웠다는 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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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교보문고 갔다가 건축 서적 섹션에서 한참을 머물러 있었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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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도 아름다운 건물 아니,

오래 보아도 질리지 않을 멋진 건물이 많아졌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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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저나 교보문고 한 쪽에서 팔던 이 잼은 정말 맛있었다는 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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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배가 고파 오랜만에 봉추찜닭 격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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를 하고 또 와플을 격ㅍ...ㅏ...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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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쎈스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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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이탁 프레젠테이션이 열리는 프라이탁 서울 챕터에 가기 전, 잠시 모스트서울에 들러 내 바이크 바테잎과 체인을 새로 교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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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반만에 바꾸는 바테잎이었다;

내 드랍바가 원래 저런 색 이었다는것도 아예 잊고 있었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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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여유치 않아 바테잎을 새로 바꾸는 동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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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인도 동시에 교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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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도 1년 반만에 새로 교체 하는건데 내가 체인 교체 시기를 한참이나 놓치고 있다가 교체하는 건데,

정말 많이 늘어나 있더라; 경현형님이 체인 늘어났는지 확인해 보시다가 깜짝 놀라셨다 ㅋ 이렇게 늘어난 체인 처음 봤다고 하하;

아무튼 그렇게 볼일을 마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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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동 mmmg 건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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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mmg'는 'millimeter milligram'을 줄여 쓴 것으로 그냥 엠엠엠쥐 라고 흔히들 부르고 있다.

mmmg는 흔히 문구용품을 만드는 회사 정도로 알려져 있거나 그렇다라고 대중들에게 인식되고 있지만

실제로는 그보다 더욱 다양한 활동을 보여주고 있는, 꽤 규모가 큰 크리에이티브한 기업이다.

( mmmg는 문구 용품을 만드는 일 외에도, 출판사도 가지고 있고, 밴드 활동도 서포트 하고 있으며, 자원 재활용에도 앞장서는 기업이다 )

그리고, 창립한지도 벌써 11년이나 된, 나름 산전수전 다 겪은 그런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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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mmmg가 얼마전 이곳 한남동에 새로운 둥지를 틀며 mmmg 헤드 오피스를 비롯,

mmmg 가 관리하는 카페와 이웃 브랜드들이 한데 모여 그 에너지를 더욱 집중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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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mmg 건물 1층은 mmmg store & lounge 라는 이름으로 mmmg 의 문구용품들을 판매하며 동시에 카페로도 운영 되어지고 있었다.

아 근데, 카페라고 해서 뭐 이곳에서 아메리카노니 카푸치노니 그런걸 직접 내려서 만드는건 아닌거 같고

일리의 캡슐 커피를 판매하는건데 가격이 부담없어서 좋은듯 ㅎ

암튼 이곳은 다른 mmmg 스토어 보다 훨씬 보유하고 있는 상품들이 많으며

후에는 이곳 한남동 매장에서만 한정 발매 되는 상품들도 있을 예정이라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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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 옆 쪽에 있는 계단 통로 쪽으로 가면 이 건물에 어떤 업체들이 들어와 있는지를 알 수 있다.

이 건물은 지상 3층과, 놀랍게도 지하로 다시 3층, 총 6개 층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1층은 방금 본 mmmg store & lounge, 2층은 이제 곧 소개할 freitag (프라이탁) 서울 챕터가 있고,

3층에는 post poetics 라는, 해외의 문화,예술 서적들을 국내에 소개하고 있는, 책과 관련된 일을 하는 곳이 있으며

지하 1층은 life is comfort 라고 해서, 일본의 가리모꾸60 과 우리나라의 아이네 클라이네 퍼니쳐, 이 2개의 가구 브랜드 쇼룸으로 운영 되고 있다.

그리고 그 옆에 mmmg의 헤드 오피스가 함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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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층으로 올라가면 좀 더 재미있는 일이 있을 거라는 이런 귀여운 안내판 같으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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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층. 프라이탁 서울 챕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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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누군가의 블로그에서 사진으로 살짝 본 기억이 났다.

그때 정말 말도 안된다 - 이런 스토어가 정말 있다는 말인가 했는데, 맙소사 정말 있었다.

그동안 봐왔던 혹은 알아왔던 그런 매장과 그 개념 자체가 너무나도 달라서

나에겐 이 프라이탁 서울 챕터가 주는 이미지나 인상이 정말 충격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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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이탁이 국내에 알려지고 소개되기 시작한게 그리 오래 되지는 않았지만

나름의 매니아 층도 형성되어 있고 꾸준히 그 이름을 알려나가고 있다라고 알고 있었지만,

그러면서도 나는 정작 프라이탁이 이렇게 다양한 모델을 보유하고 있는지 이전에는 미처 알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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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Lassie 였나 Dexter 였나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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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ami Vice 는 실제로 본게 이번이 처음 이었는데, 너무나도 내 마음에 쏙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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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프라이탁 스토어를 대표하는 이 서랍장.

실제로 보니 어마어마 하기도 했지만 그 섬세하고도 완벽함에 놀라지 않을수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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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랍장 하나하나마다 전부 다른 모델의 사진이 붙어있는데, 그 서랍장을 열면 실제 사진 속 모델이 나온다.

그리고, 그 서랍장은 모두 종이로 이루어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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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다르게 생긴 서랍장도 있는데,

이쪽 서랍장을 보면 사진 대신에 해당 제품의 활용법이 일러스트로 표현되어 있는걸 볼 수 있다.

이 역시 감탄하지 않을 수 없는 섬세한 디테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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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파우치들도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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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케이스도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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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갑도 다양한 모양으로 소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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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쯤 구경하면 프라이탁 제품을 한번쯤 혹은 한개쯤 구입해서 써보고 싶다 라는 생각이 들 법도 하지만,

프라이탁은 사실 그리 만만하게 구입할 수 있는 가격대의 브랜드가 아니다 -_-;

메신저백 하나에 58만원인데, 이걸 눈하나 깜짝 안하고 오 좋다 이거, 콜! 하고 살 사람이 우리나라에 솔직히 몇이나 되겠느냔 말이지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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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데 그렇게 가격에 놀라고 있다가도 다시 프라이탁의 제품들을 가만히 보고 있노라면, 확실히 예쁘고 깔끔하고 유니크한 맛이 있어서

솔직히 눈 딱 감고 하나 정도는 사두면 좋겠다- 라는 생각이 계속 들게 된다;

그렇게 바라볼수 밖에 없게 만드는 프라이탁의 또 다른 보물, 2010년 가을 시즌부터 런칭된 프라이탁의 프리미엄군에 속하는

프라이탁 레퍼런스 라인 제품들도 프라이탁 서울 챕터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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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이탁 제품들에 대해 조금이라도 알아봤다거나 알고 있다면 프라이탁이 어떤 스타일의 가방인지 알고 있을텐데 (형태 말고 패턴 말이다)

그런 프라이탁의 펀더메탈 라인업과는 다르게 이 레퍼런스 라인 제품들은 각 모델마다 전부 솔리드 컬러로 만들어져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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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에 다시 설명 하겠지만, 프라이탁에서 생산되는 제품들은 거의 대부분이 컬러풀 하거나 글자가 들어가 있게 마련인데

이 레퍼런스 라인은 그렇지 않다는게 펀더메탈 라인과 차별화 되는 부분이고 그래서 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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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더비싸 아오 -_-; 713,000원 이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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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이탁 서울 챕터 내부에 셋팅 되어 있는 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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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가방과 같은 소재로 만들어져 있고 프라이탁 로고가 붙어 있다.

매장 구경은 이쯤에서 접기로 하고, 이제부터는 프레젠테이션에 대한 이야기를 할까 한다.

프레젠테이션에서는 프라이탁이 어떻게 태어나게 됐는지와 어떤 공정을 거쳐 상품화 되는지에 대한 이야기들이 소개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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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입장시 스텝분이 나누어 주신 명찰을 붙이고 프라이탁 프레젠테이션을 듣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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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프레젠테이션이다 보니 참석하신 분들 대부분이 거의 프레스 였다;

약간 뻘쭘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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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mmmg의 배수열 대표님께서 간단한 인사 말씀을 하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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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젠테이션에 참석하신 분들은 보도자료를 함께 보시며 경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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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잠시 후, 프라이탁의 설립자인 마르크스 프라이탁이 등장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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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EITAG (프라이탁) .

프라이탁은 독일어로 금요일 이라는 뜻을 가진 단어이다. 하지만 금요일이라는 뜻으로 브랜드 네임을 정한것은 아니고,

이 브랜드의 설립자인 그래픽 디자이너 마라크스와 다니엘 프라이탁 형제의 이름에서 그 이름을 따와 만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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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프레젠테이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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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하얀 벽에 빔을 쏴서 프레젠테이션을 하는게 맞으나, mmmg 와 프라이탁의 성격을 그대로 보여주기 위해

일부러 페인트칠이 벗겨진 낡은 벽에 그대로 빔을 쏘기로 했다는, 참으로 멋진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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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진 한장이 프라이탁의 첫 출발을 설명 할 수 있는 중요한 사진 이라고 했다.

트럭 윗 쪽에 보이는, 저 뒷편의 꼭대기 창문이 프라이탁 형제가 살았던 집의 부엌 창문 이라고 했다.

그곳에서 디자인 작업을 하며 지내던 프라이탁 형제는 그들의 디자인 작업물들을 가지고 이동할 일이 잦았는데

짓궂은 스위스의 날씨 때문에 항상 그 작업물들을 가지고 다닐 가방이 문제였다고 한다.

그래서 좋은 방법이 없을까 하며 부엌 창문 너머 바깥 풍경을 보며 고민에 빠져있던 어느날,

다니엘 프라이탁이 방수덮개 -타풀린- 를 씌운 화물차를 보고 '아, 저거다!' 하고 새로운 가방을 만들어 보기로 결심하게 되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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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이탁 형제는 화물트럭의 방수덮개를 가방의 소재로 사용하기로 하고, 보다 튼튼하고 오래가는 소재를 찾던 도중,

자동차의 안전벨트나 자전거의 못쓰게 된 고무튜브등의 자원들을 재활용해서 쓰는 방안을 모색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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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그들이 처음 만든 가방이라고 했다.

집에서 어머님이 쓰시던 재봉틀을 사용해 만들었던 거라 박음질도 엉망이고 가방의 모양도 삐뚤빼뚤 했다고 한다.

헌데 그렇게 만들었던 가방에 대한 주위의 반응이 좋자, 한개 두개씩 만들던 가방을

어느샌가 1년에 500개만 만들어보자- 하는 수준에 이르렀고, 급기야 회사가 되어 현재에 이르기까지 했다고 하니,

이 얼마나 기발하고도 놀라운 일이 아닐수 있겠냐는 말이지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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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마르크스의 이야기가 계속 되고,

그 다음으로는 프라이탁의 가방이 만들어지는 공정에 대한 이야기를 계속해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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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주 재료인 타풀린을 구하는 일이 먼저겠지.

프라이탁에는 타풀린을 구해오는 일만을 전담하는 직원도 있다고 한다.

그리고 그 일은 본사가 위치한 스위스 취리히에서만 있는게 아니라 아예 전세계적으로 타풀린만 구하러 다니는 직원들도 있다 하니

정말 타풀린을 구하기가 어려운가보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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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모인 타풀린들.

보통은 컬러별로 나누어 보관을 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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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그런 타풀린을 다시 재활용하기 위해 세척을 해야 하는데, 이게 워낙에 큰 사이즈다 보니 이걸 다 일일이 컷팅 하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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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척은 프라이탁이 얼마전 새로 옮긴 본사 지하에 위치한 지하 물탱크에 있는 물을 사용하여 한다고 했는데,

이건 모두 빗물이라고 했다.

프라이탁은 자원 재활용이 핵심 키워드인 브랜드답게, 이런곳에서도 재활용의 모범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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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풀린 세척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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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게 크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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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세척이 끝난 타풀린은 본격적으로 프라이탁 제품을 만드는데 필요한 모양대로 하나하나 잘려나가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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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이거 좀 놀랬다;; 일일이 손으로 자른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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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어 재봉 과정도 수작업;;

그것도, 프라이탁은 제3국에 공장을 두고 그 나라의 인력을 쓰며 제품을 만들지 않는다고 했다.

100% 스위스 취리히에서 모든 작업이 이루어 지며, 거기서 일하는 노동자 역시 전부 스위스 국민들이라고 했다;;

그제서야 이해가 좀 가더라.

왜 그렇게 프라이탁이 비싼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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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을 봐서 이제 이해가 되겠지만 그렇기 때문에 프라이탁의 가방들은 웬만하면 디자인이 겹치지 않는다.

잘라낸 패턴이 어떤 부분이냐에 따라 어떤 모델은 글자가 들어가기도 하고 어떤 모델은 여러가지 컬러가 섞이기도 한다.

그래서 오히려 솔리드 컬러의 제품이 더 구하기 어렵다고 한다.

프라이탁의 레퍼런스 라인 제품들이 솔리드 컬러로 이루어 진게 얼마나 리미티드한 것이었는지를 다시 확인 할 수 있는 대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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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설명 중간에, 처음 판매 되었던 프라이탁의 가방을 현재까지 쓰고 있는 샘플 사진을 보여주었다.

프라이탁 형제가 처음 프라이탁 가방을 만들면서 고민했던, 방수도 되고, 쉽게 망가지지 않는 뛰어난 기능성을 겸비해야 한다던 목표에 걸맞는

정말 튼튼한 가방이라는 점을 그는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하는 내내 재차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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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계속 설명했듯 프라이탁의 가방에 들어가는 모든 부자재는 재활용 되고 있는 자원들 이기 때문에

그만큼 오래 쓰면서도 환경을 생각하는 고유의 캠페인 또한 지켜나갈 수 있는 이점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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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의미로 프라이탁의 서랍장 역시 환경 오염을 걱정하는 그들의 마인드를 그대로 담아낸 결과물이고 말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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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이탁은 또한, 자전거 대여 서비스로도 유명한 기업이다.

국내에서는 아직 시행되고 있지 않는 서비스 이지만 다른 나라의 매장들에서는 많이 활성화가 되어 있다고 한다.

보증금 격으로 매장에서 제시하는 금액을 지불하면 자전거와 함께 락(잠금장치)과 프라이탁 가방을 대여해 주며

이를 반납할때 다시 보증금을 돌려주는 방식이다.

그러고보면 프라이탁은 정말 환경을 생각하는 정도가 남다르구나 싶을 만큼 기특해 보이기도 한것 같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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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으로는 다른 나라에 있는 프라이탁 매장들을 소개해 주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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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의 매장이 참 인상적이었다.

자세히 보면, 매장 입구에서 매장 내부로, 길이 그냥 이어져 있다 +_+

원래 이랬던건지 의도적으로 만든건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꽤나 인상적이었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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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애니메이션.

처음 옥탑방 생활 시절, 트럭의 타풀린을 보고 영감을 얻었던 그 시절 부터, 공장을 세우고 프라이탁 타워를 올리기까지의 과정을

간단한 일러스트로 보여주었는데 이게 이해가 쏙쏙 !

이미지에서 빌딩처럼 보이는게 컨테이너가 쌓여져 올라가 있는 취리히의 프라이탁 매장 모습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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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물은 이렇게 생겼다!

이게 스위스 취리히에 있는 프라이탁 매장이다.

놀랍지 않은가! 이게 매장이라니!

못쓰는 컨테이너 9개동을 위로 쌓아 올린 독특한 구조로 맨 꼭대기에는 근처의 도로를 내려다 볼 수 있는 쌍안경이 설치 되어 있어서

타풀린을 뒤짚어 쓴 화물트럭들을 관찰하는 용도로 활용이 되고 있다.

이 매장을 만드는 과정도 사진으로 하나하나 보여주었는데 그 아이디어도 정말 남다르고 그 고집도 정말 대단해 보였다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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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마르크스의 프레젠테이션이 끝나고 간단한 질의응답 시간이 이어졌는데

옆에 통역을 담당하시는 분이 계셨는데 참석하신 분들이 알아서 영어로 질문을 하는 놀라운 순간들이 이어짐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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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영어를 잘 못하니까 그냥 통역해 주시는 분의 말씀만 들었는데

그러다보니 자연스레 마르크스의 행동이나 태도에 대한 관찰을 주로 하게 되었는데 '아 이 사람 매너가 상당히 좋구나' 싶을 만큼

참 상냥하고 젠틀한 모습들을 프레젠테이션 내내 보여주어 듣고 보는 이로 하여금 편안한 마음을 가질 수 있어서 좋았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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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와중에 눈에 들어온 이 박스.

프라이탁에서 이번 프레젠테이션을 위해 공박스를 의자로 활용하는 센스를 보여주었다.

이런 부분들 하나하나까지 놓치지 않는 프라이탁의 센스에 정말 프레젠테이션 한번 보러 갔다가 감동만 실컷 받고 온듯 하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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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크스는 이번 프레젠테이션을 위해 어렵게 시간을 내어 입국을 프레젠테이션 당일날 했는데, 곧바로 또 일본으로 출국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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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마르크스와의 프레젠테이션과 질의응답 시간이 모두 끝이 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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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mmg에서 준비한 오프닝파티를 위해 옥상으로 모두 이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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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층의 사이사이마다 이렇게 귀여운 안내판을 설치해 두었네 +_+

누가 mmmg 아니랄까봐 이런거 하나 놓치지 않는구나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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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옥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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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mmg에서 엄청난 다과를 준비해 놓고 있었다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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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갑시다! 하는 mmmg의 케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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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음직스러운 아가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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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료도 쥬스에 맥주에 탄산음료에 와인까지 제대로 준비하셨더라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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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상으로 올라가기 전, 배수열 대표님이 자랑하셨던 그 멋지다는 옥상의 뷰.

저 멀리 역삼동 스타타워도 보이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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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배가 고파서 이것저것 좀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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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옆 건물 벽에 빔으로 mmmg와 프라이탁에 관한 이미지들을 쏴주며 분위기를 더욱 잡아주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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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티에 음악 빠지면 섭하니 음악도 이렇게 챙기시고 -

디제이는 플래툰의 우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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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나는 서울세계불꽃축제에 가고 싶어했었다.

헌데 날짜에 시간까지 이 프라이탁 프레젠테이션이 너무 제대로 겹쳐서 불꽃축제를 포기하고 이곳에 왔던 것이었는데

프레젠테이션에 참석하고 이런 옥상파티까지 즐기고 나니 여기 오길 너무나도 잘 했다는 생각만이 계속해서 들더라 ㅎ

한참 부족하지만 그래도 요새 디자인이라는 것에 대해 관심이 많이 가고 있는 나 인데,

디자이너로 활동하던 사람들이 만든 브랜드와 초심을 잃지 않으면서 오히려 계속 그 영역을 확장해 나가는 그들만의 경영 이념도 멋있었고

하나부터 열까지 완벽하게 신경쓰고자 하는 그 섬세하고 꼼꼼한 방식과 과정들, 그리고 그로인해 생겨나는 깔끔한 결과물까지 모든게 멋져 보였다!



의외의 장소와 의외의 건물이었다는게 처음엔 상당히 의아했으나

내가 집으로 돌아오려고 건물을 다시 빠져나와 바깥에서 mmmg 건물을 다시 바라보니,

내가 처음 도착했을때 받았던 느낌들은 온데간데 없고, 너무나도 아름답고 멋진 mmmg와 프라이탁만이 눈에 들어오고 있었다 ㅎ



영민이형! 좋은 행사 초대해 줘서 고마워요! 덕분에 너무 잘 보고 즐기다 왔음!

프라이탁과 mmmg도 화이팅 하세요!



PS - mmmg는 국내 첫 정식 프라이탁 딜러 입니다. 프라이탁은 웬만하면 디스트리뷰터를 만들지 않는다고 하네요.

왜 그럴까 궁금하기도 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그게 오히려

전세계적으로 분포되어 있는 프라이탁의 브랜드 이미지를 통일시하게 가는데 더 좋은 방법 같아 보이기도 해서 이해가 되는것도 같습니다.

아 그리고 mmmg 건물은 한강진역 3번 출구로 나와서 쭉 걷다 보면 보입니다.

꼼데가르송 매장 맞은편 길 어디쯤엔가 있으니 시간 나시는 분들이나 디자인 용품 같은것에 관심 많은 분들이라면 한번씩 방문해 보시길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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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쎈스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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