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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h soyo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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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ST WEEK : 16SS 헤라 서울패션위크 1~3일차, 마소영 15FW PT, 그릴파이브 가로수길 본점, 남양주 광고촬영, 리타 화보촬영, EXR X Lab 파란 하늘과 흰 구름. 내가 가장 좋아하는 햇살. 성형외과 건물 위 갈매기가 더해지니 괜히 해변가 근처 같네. 날이 좋아서 산책.은 아니고 화보 촬영 장소 물색하러... 오 여기 좋네. 걷다 보니 동호대교 위 까지 올라감;;;근데 진짜 날 좋다 -가을이로구나 ㅎ 아름답도다 - = 가로수길에 EXR 플래그쉽 스토어가 생겼다.오픈행사 당일 프레스타임에 살짝 들러봤음. 들어가자마자 이건 왠 한글잔치? 기념비적인 아트웍인가 싶어 관계자에게 물었더니 이게 판매 제품이라네?????? 크레이그 코스텔로(Craig Costello)는 크링크(Krink)의 파운더로도 잘 알려져 있는 전설적인 인물.이번에 그가 EXR과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했고 그 결과물이 이 곳 EXR 더 엑스 랩(The X Lab)에서 공개가 된 것. ..
LAST WEEK : 워커힐 금룡, 까올리포차나, 빅토리아 100주년, 무차초, 엘르 5월호, 무인양품, 마소영 PT, 스와치 PT,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 금룡은 쉐라톤 워커힐 호텔에 있는 중식당이다. 대한민국의 흔한 직장인이라면 뭐 점심시간에 이런 곳에 와서 밥들 먹곤 하잖아?는 무슨, 태어나서 아무날도 아닌 평일에 호텔 중식 먹어보기는 처음임 ㄷㄷㄷ 하늘이 맑지는 않았지만 비가 온 다음 날이라 저 멀리까지 탁 트인 뷰를 즐길 수 있어 아주 마음에 들었다. 정갈하다. 기분이 괜히 좋았어. 메뉴판을 펼쳤는데, 뭐 자세하게 설명 하진 않겠음.'런치 메뉴' 중 하나의 가격이 15만원임.... 밑반찬 정갈한 거 보소. 코스로 주문한 터라 음식은 하나씩 나왔다.가장 먼저 에피타이저 격으로 나온 건 게살 스프. 다음으로는 해삼 요리가 나왔고,(이 코스 중에 가장 날 즐겁게 했던 메뉴) 딤섬과, 대만식 닭요리가 이어졌고, 마지막에는 볶음밥으로 마무리를 뙇.사실 코스 ..
동화책을 옷으로. 마소영의 2014 윈터 컬렉션 그리고, 새로운 시작 보기만 해도 포근해 지는 느낌. 마소영(mah soyoung) 2014 겨울 컬렉션 프레젠테이션을 보러 갔을 때 들었던 첫 느낌이었다.10월에 진행된 PT라 그 포근함이 조금은 어색했지만, 11월이 되고 잔뜩 추워진 지금 다시 보니 "역시!" 라는 생각. 헌데 컬렉션을 둘러 보기 전, 마소영 팀은 내게 이 작은 책을 하나 건네며"이걸 먼저 읽어 보고 그 다음에 보세요"라는 다소 귀찮은 주문을 했다.'이게 뭐길래-'하는 생각으로 뭐, 굳이 그렇게 하라고 하니 일단 방금 잠깐 봤던 소파에 앉아 책을 읽어 보기로 했다. 오 근데 이것봐라?첫 장을 넘기자마자 재미있는 설명이 눈에 들어오데?마소영 디자이너가 직접 썼다고? 마소영의 이번 시즌에 대한 설명을 하려면 지난 시즌의 테마 부터 다시 이야기를 해야 한다.지..
귀여운 향기 폴폴나는 마소영(mahsoyoung) 2014 여름 컬렉션 프레젠테이션 내가 좋아하는 여성 패션 브랜드가 몇 안 되는데, 그 중 하나가 마소영(mah soyoung)이다. 그래 물론, 여성 브랜드를 거의 모르는 탓도 있다. 굳이 부인해가며 아는 척 하고 싶진 않다. 뭐 어쨌든 나는 마소영을 좋아한다. 가로수길안에 위치한 포스티드(Posted)에서 지난 주, 마소영의 2014 여름 컬렉션 PT가 열려 다녀왔다. 안으로 들어가기 전 부터 뭔가 명랑한 기운이 느껴져서 참 좋았는데, 가까이서 보니 이거? 전부 일일이 손으로 그린 그림이더라 ㅎ 깔끔하게 정리 된 고화질의 일러스트에 길들여져 있던 내 눈이 오랫만에 어렸을 때 보던 동화책을 펼친 것만 같은 이 질감에 자연스레 정화가 +_+ 안으로 들어와 보니 디오라마가 기가 막혔다. 정말 내가 들어오기 좀 전까지 이 곳에 앉아서 누군가..
동화책을 입는다는 표현 어때? 마소영(mah soyoung)의 2013 겨울 컬렉션 프레젠테이션 이미 범상치 않았던 입장. 일단 시작은 마소영(mah soyoung)의 대표 아이템, 웜유(Warm You) 시리즈들. 니트 스웨터를 가장한, 이걸 뭐라 그래야 할지 난 아직 좀 애매하다. 옷이라고 해야 하나 액세서리라고 해야 하나. 아무튼 여자들에게 참 하나쯤 있으면 유용하겠다는 생각이 드는 그런 녀석. 그리고 그 옆에 웜유시리즈의 워치. 이거 차면 귀여울 것 같아 +_+ 웜유 시리즈를 뒤로하고 본격적으로 마소영의 2013 겨울 컬렉션을 살펴봤다. 마소영이 재미있는 건 다른 브랜드와는 조금 다르게, 한 문장의 슬로건 하나로 끝나지 않고 그보다 재미있는 스토리텔링이 더해져있다는 것. 물론 뭐 '그렇게 따지면 다른 브랜드 슬로건에도 이야기가 있지 않냐'할 수 있겠지만, 마소영처럼 이렇게 타이틀과 함께 짧지..
여성들을 위해 가로수길에 나타난 쥬얼리, 액세서리, 기프트샵 "Posted". 대기업들의 무차별 융단폭격에 더 이상 감각적인 곳을 기대하기란 어려울 것 같았던 신사동 가로수길이지만 그 와중에도 틈새를 비집고 들어와 용케 자리 잡고 새출발하는 기특한 레이블이 계속해서 등장해 즐거운 요즘이다. 얼마 전 카페 레이브릭스 바로 옆에 오픈한 여성들을 위한 기프트샵 포스티드(Posted)도 그 중 하나다. 오픈 당일 저녁 이를 축하하기 위한 평화사절단(?)이 포스티드에 몰리며 간만에 참 훈훈한 자리가 만들어졌다. 한동안 참, 매스에 의해 운영되는 큰 자리만 다녀서 좀 거시기했는데 소소한 이런 자리 오랫만이라 좋았음 ㅎ 기쁜 마음으로 포스티드 윤홍미 대표에게 선물도 증정했음. (에스테반에겐 앞으로 카메라를 맡기지 않겠숴..) 포스티드를 함께 오픈한 염승재 대표는 '오픈 당일 케이터링은 떡볶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