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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afik plast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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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END UPDATE : 주우재 인터뷰, 신사동 닭한마리, 그라픽플라스틱 사무실, 에스피오나지 우산, 레이크넨 PT, 하이네켄 커스터마이징 이벤트 사무실서 일하다가 저녁 먹으러 나가기도 뭐하고 그래서 "삼각김밥 하나만 사다주라"라고 막내에게 얘기를 했는데,삼각김밥이 없었다며 컵라면하나랑 삶은계란 두개를 사왔는데 이거 보고 감동했네? 심지어 계란 이름도 감동란이야? = 모델 주우재를 인터뷰이로 마주했다.이전에 거리패션 촬영으로 한 번 인사해 본 게 그와 갖고 있는 인연의 전부였는데 고맙게도 기억을 해주더라고 ㅎ대화를 나누면서 느낀 건, 겉으로 보여지는, 예측할 수 있던 캐릭터와 실제 그의 모습이 크게 다르지 않았다는 것.친해지기 전에 농담을 잘못 던졌다간 민망해 질 수 있겠다는 것? 하지만 한번 가까워지면 재밌겠다는 것? ㅎㅎ 작별하기 전에 같이 사진 한 장 찍었는데 이건 무슨 대왕오징어가 한마리 찍혔네...얼굴 작고 잘생긴 청년들하고는 함부로 사진..
천재들의 기막힌 콜라보레이션. grafik:plastic과 Sticky Monster Lab의 만남. 간만에 소름끼치는 콜라보레이션을 마주했다. 이 둘의 만남을 처음 얘기로만 들었을 땐 그냥 그랬나보다- 했었는데, 실물을 보고나니 정말 소름이 끼쳤다. 주인공은 일단 그라픽 플라스틱(grafik:plastic)과 스티키 몬스터 랩(Sticky Monster Lab). 아이웨어 브랜드와 디자인 크리에이티브 팀의 콜라보레이션이라니. 게다가 두 브랜드 모두 나름 '한 감성팔이' 하는 브랜드가 아니더냐. 핵심도 핵심이다만 예상 밖의 디테일에 집착하는 나에게 이 콜라보레이션이 가장 먼저 합격점으로 어필된 건 케이스였다. 눈치 빠른 사람은 바로 알아맞췄겠지만 아마 나를 포함한 대부분은 이 플라스틱 케이스의 정체에 대해 궁금증만 많았을 터, 이게 무려 단무지통 이라는 사실을 알고 난 정말 놀라 자빠질 뻔 했다. 거 왜..
즐거운 아이웨어 Grafik Plastic이 마련한 첫번째 생일 자축 파티의 날 찬바람이 매섭게 불던 지난 25일. 한강 잠원지구 프라디아. 내가 여길 매번 자전거를 타고 갔지 차를 타고 가본 적은 없던지라.. 멍청하게 한정거장 전에 내리는 실수를 범해서 그 칼바람 다 맞으며 한정거장 거리를 걸어서 도착.... .... ㅠㅠ 그라픽 플라스틱의 1주년 기념 파티가 열리는 날이었다. 돌잔치 정도 되겠네 ㅋ 해가 아직도 떠 있는 시간이었지만 사람들이 일찍부터 이렇게 몰려드는 이유는, 바로 이 "THANX SALE" 때문. 솔직히 만만한 가격대가 아니기 때문에 그라픽 플라스틱 제품을 쓰고 싶어도 쉽게 엄두를 내기 힘들었을 젊은 친구들에게 이 땡스 세일은 정말 반가운 소식 이었을거다. 20만원 후반대의 비교적 고가인 그라픽 플라스틱 제품들을 10만원 중반대에 살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이니 ..
Grafik: Plastic Pop-up Store & Exhibition at WYLN 후기 참 재미있는 아이웨어 브랜드가 태어났다. 그것도 한국에서. Grafik: Plastic (그라픽 플라스틱) 은 도메스틱 아이웨어 브랜드이다. 안경점에 한번이라도 가본 사람은 알겠지만 사실, 아이웨어 브랜드는 그 수를 헤아릴 수가 없을 만큼 많다. 수십년간을 아이웨어 하나에만 올인하고 있는 명품 브랜드만 해도 그 가짓수를 헤아리기 어려운데 중저가 도메스틱 브랜드는 또 오죽할까 - 그렇게 너도 나도 아이웨어 시장에 뛰어들며 내가 고급스럽네 내가 럭셔리하네 하고 있는 이 와중에 태어난 그라픽 플라스틱은 그런 부분에서 보면 참 신기한 브랜드이다. 고급스러운 척도 안하고, 점잖고 세련된 척도 안한다. 그라픽 플라스틱은 그냥 위트만을 보여주고 있다. '일단 한번 써봐'. 그냥 이거 하나다. 그래서 참 재밌다. 그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