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Colosseum

(2)
무작정 이탈리아 '로마' #5 : 짐 맡기고 마지막 로마 시내 투어, 마비스 치약 구입, 로마 공항 면세점 쇼핑 후 귀국 어처구니없게 귀국날짜를 헷갈려서 하마터면 진짜 큰일날 뻔했던 전 날 밤.그래도 천만다행스럽게도 귀국날짜를 제대로 확인한 덕에 오늘 아침 무사히 숙소 체크아웃을 할 수 있었다.전 날 밤 잠들기 전에 부랴부랴 짐 다 싸놓고 잔 다음, 아침에 일어나체크아웃 하기 전에 마지막 컵라면과 햇반으로 조식 해결하고 무사히 숙소를 빠져 나왔네 ㅠ아 - 진짜 이 컵라면과 햇반들이 없었으면 난 이 한달을 어떻게 버텼을까;;;; 참 말도 안되는 숙소의 엘레베이터 ㅋㅋㅋㅋ캐리어 하나 넣으니 끝남 ㅋㅋㅋㅋ그래 뭐 이거라도 어디야. 덕분에 편하게 잘 쉬었다. 내가 고른 숙소 위치가 진짜 신의 한 수였다는 사실은 로마를 떠나는 날까지도 확인이 됐는데,숙소 체크아웃 시간이 낮 12시여서 이때 나오긴 했지만 한국 가는 비행기 시간은 밤..
무작정 이탈리아 '로마' #3 : 탄성이 절로 나오던 콜로세움과 포로로마노의 낮과 밤 풍경, 그리고 수플리와 아메리칸 미니마켓 바티칸 시국 방문으로 로마 입성 신고식을 너무 제대로 해서, 오늘은 힘을 좀 뺄까 하다가 기왕 필 받은 거 아예 콜로세움까지 몰아쳐보기로 했다. 숙소에서 콜로세움 방향으로 조금 걷다 보니 도로 바로 옆에 이런 유적지 같은 자리가 보존되고 있는 것이 보였는데, 첨엔 그냥 "아, 로마는 참 이런 곳도 허투루 두지 않고 잘 보존하고 있구나" 정도로만 생각하고 말았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여기가 바로 그 유명한 율리우스 시저(카이사르)가 암살당한 곳이라고 ㄷㄷㄷ 일단은 최대한 땀을 흘리지 않기 위해 여유롭게, 요리조리 그늘 찾아다니며 미리 챙겨갔던 물도 마셔가며 콜로세움쪽으로 - 걷다보니 베네치아 광장에 다다랐다. 베네치아 광장은 이탈리아의 통일을 기념하기 위해 조성된 곳이라던데, 뭔가 말로 듣던 것에 비해 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