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X-5T | 1/40sec | F/4.0 | 56.0mm | ISO-400


둘째날 아침이 밝았다.

일단 눈 뜨자마자 전날 밤 숙소 들어올 때 편의점에서 사왔던 것들로 아침 허기를 좀 달래주며 잠을 깼는데,


NEX-5T | 1/2500sec | F/4.0 | 16.0mm | ISO-100


아 - 날씨가 정말 예술이로구나!

한국에서 일본으로 오기 직전에 확인했던 일기예보는 비 또는 구름 낀 날씨여서 걱정이 많았는데,

역시 기상청은 이번에도 이렇게 완벽하게 오답을 ㅋㅋㅋㅋ


NEX-5T | 1/800sec | F/4.0 | 24.0mm | ISO-100


덕분에 기분 좋게 숙소를 나설 수 있었다.


NEX-5T | 1/800sec | F/4.0 | 44.0mm | ISO-100


좋아요 좋아 일본 느낌 +_+


NEX-5T | 1/500sec | F/4.0 | 25.0mm | ISO-100


하라주쿠로 가는 길에 무슨 축제를 준비하는 것 같은 광장일 지나치게 됐는데

인형 탈 같은 걸 써 볼 수 있게 해놨길래 장난삼아 써 봤거늘,

왜 이렇게 잘 어울리지.

.....

.....


NEX-5T | 1/800sec | F/4.0 | 24.0mm | ISO-100


따사로운 햇살.

정말 걷기 딱 좋은 날씨였다.


NEX-5T | 1/1600sec | F/4.0 | 65.0mm | ISO-100


이 날은 쇼와의 날, 녹색의 날이라 불리는 일본의 휴일이었다.

그래서 곳곳에서 행사 준비를 위한 도로 통제 준비 모습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었다능.


NEX-5T | 1/1000sec | F/4.0 | 48.0mm | ISO-100


몰라 - 나는 그냥 다 좋았어.


NEX-5T | 1/800sec | F/4.0 | 24.0mm | ISO-100


여유 가득한 무드.


NEX-5T | 1/640sec | F/4.0 | 43.0mm | ISO-100


지름길을 찾아 골목 구비구비를 쑤시고 걷다 보니,


NEX-5T | 1/200sec | F/4.0 | 24.0mm | ISO-100


어느새 시즈루(Sizzle).

내가 하라주쿠에 오면 반드시 들르는 스테이크 전문점.


NEX-5T | 1/80sec | F/4.0 | 24.0mm | ISO-800


이번에도 나는 시즈루에서 규 하라미 텐 쇼끄!를 주문해 먹었다.

밥이랑 샐러드, 미역국이 같이 나오는 것도 너무 마음에 드는데

무엇보다 스테이크를 젓가락으로 집어 먹을 수 있게 일일이 잘라 내어 주는 게 참 좋다.


NEX-5T | 1/80sec | F/4.0 | 51.0mm | ISO-800


아 저기 저 비비큐 소스 사이로 보이는 선홍빛 소고기 좀 봐 ㅠ

행복행 >_<


NEX-5T | 1/200sec | F/4.0 | 70.0mm | ISO-100


밥을 든든히 먹었으니 이제 열심히 또 걸어볼까!


NEX-5T | 1/200sec | F/4.0 | 24.0mm | ISO-100


응?


NEX-5T | 1/20sec | F/4.0 | 28.0mm | ISO-100


일단 자이르(Gyre)에 들러서 꼼데가르송(Comme Des Garcons) x 굿디자인샵(Good Design Shop) 부터 체크!

여기 들어갔다가 비밀의 머플러를 구입한 뒤,


NEX-5T | 1/20sec | F/4.0 | 24.0mm | ISO-100


원엘디케이(1LDK) 구경 싹 하고,


NEX-5T | 1/400sec | F/4.0 | 24.0mm | ISO-100


바깥으로 나와 다음으로 찾은 곳은 매스 & 바츠 아트 갤러리(Mass & Batsu Gallery).

이 곳이 루이비통(Louis Vuitton)과 프라그먼트 디자인(Fragment Design)의 컬래버레이션 컬렉션 팝업 스토어로 분했다는 소식에

실물을 직접 눈으로 보고 싶어 들르게 된 것이었다.


NEX-5T | 1/250sec | F/4.0 | 24.0mm | ISO-800


후지와라 히로시(Fujiwara Hiroshi)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 곳을 만들던 과정을 미리 봤던 상태라

여기 들어선 이 열차 객차를 보는데 뭔가 소름이 +_+


NEX-5T | 1/320sec | F/4.0 | 24.0mm | ISO-800


마치 (실제는 아니지만) 뉴욕 지하철에서나 볼 법한 간지로 쿨한 무드를 입고 있던 루이비통 x 프라그먼트 열차.


NEX-5T | 1/160sec | F/4.0 | 53.0mm | ISO-800


그 내부 역시 팝업 스토어의 일부로 이렇게 협업 제품들의 전시를 뙇.

(저 뒤에 깨알 같이 노선도 만들어 놓은 것 좀 봐 ㅎ)


NEX-5T | 1/200sec | F/4.0 | 45.0mm | ISO-800


패치워크를 더할 수 있는 베레.

가격이 무려 70만원 ㅋㅋㅋㅋ


NEX-5T | 1/250sec | F/4.0 | 37.0mm | ISO-800


어차피 비싸서 못 사는 것들이었으나

"외국인에게는 판매하지 않는다"는 쿨한 가이드를 들은 나에겐 그저 그림의 떡일 뿐이니 기념 사진이나 남겨두는 걸로 ㅋㅋㅋ


NEX-5T | 1/200sec | F/4.0 | 52.0mm | ISO-800


근데 기여엉...


NEX-5T | 1/80sec | F/4.0 | 24.0mm | ISO-800


아 - 내가 참 사고 싶었던 문제의 모노그램 토트백.


NEX-5T | 1/125sec | F/4.0 | 24.0mm | ISO-800


저렇게 입구를 조여서 들고 다닐 수도 있고

입구를 펼친 뒤 안으로 접어서 깔끔하게 만들어 들고 다닐 수도 있는 구조였는데,

생각보다 크기가 좀 작았지만 진짜 너무 이뻐서 "무리해서라도 살까" 고민을 잠시 해보았으나 -

역시 "외국인에게는 판매하지 않는다"는 직원의 답변 덕분에 나는 카드 값을 아끼는 것으로 ㅋㅋㅋㅋ

※ 외국인에게 팔지 않는 이유까지 듣지는 못했지만,

추측으로는 아마도 각 나라마다 할당 된 재고가 한정적일테니 외국인(아마도 중국인 리셀러)들이 사재기 하는 것을 막기 위한

나름의 고민 섞인 가이드가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이다.


NEX-5T | 1/200sec | F/4.0 | 24.0mm | ISO-100


이 팝업 스토어는 바츠 갤러리와 매스 갤러리가 공동 운영하는 구조였기에

총 3동의 갤러리 건물을 돌아다니며 구경을 할 수 있도록 한 것이 인상적이었다.

(그래봤자 바로 옆 건물이고 단칸방만큼 작은 건물이라 별 부담은 없었음 ㅇㅇ)


NEX-5T | 1/125sec | F/4.0 | 36.0mm | ISO-100


아 - 루이비통 x 슈프림(Supreme) 컬래버레이션보다 솔직히 더 멋있었다고 생각한 DJ 백.

진짜 실물로 보니까 너무 아우라 가득해서 하마터면 지릴 뻔 ㅠㅠ


NEX-5T | 1/30sec | F/4.0 | 34.0mm | ISO-100


정신 줄 놓을 정도로 한참을 멍하니 서서 눈요기 하다가,


NEX-5T | 1/320sec | F/4.0 | 24.0mm | ISO-100


나는 또 갈 길이 머니 서둘러 하라주쿠를 떠나기로!


NEX-5T | 1/320sec | F/4.0 | 48.0mm | ISO-100


이번에는 오모테산도와 아오야마를 향해!


NEX-5T | 1/1600sec | F/4.0 | 24.0mm | ISO-100


날씨 좋으니 걸을 맛 나네!


NEX-5T | 1/320sec | F/4.0 | 24.0mm | ISO-100


아모레(Amore, http://www.amorevintagetokyo.com)는 빈티지 명품 의류, 잡화를 다루는 곳이다.

여러 브랜드를 취급하긴 하지만 거의 샤넬(Chanel)이 그 중 80% 이상을 차지한다고 할 수 있을 정도로

빈티지 샤넬의 성지라 부를 수 있는 곳이다.

매번 지나치기만 하다가 이번에 처음 들어가봤는데, 진짜 눈 돌아갈만한 물건들이 엄청 많아서 깜짝 놀랐다능.

여성 관광객에게는 필수 방문 코스라 할 수 있겠다.


NEX-5T | 1/160sec | F/4.0 | 24.0mm | ISO-100


프리맨즈 스포팅 클럽(Freemans Sporting Club, http://freemanssportingclub.jp)은 동명의 뉴욕 소재 레스토랑이 그 역사의 출발점이다.

2013년 도쿄로는 바버샵, 테일러, 의류점, 레스토랑&바를 모두 만나볼 수 있는 플래그십 스토어로 진출했다.

앞서 소개한 아모레와 성격은 아예 다른 곳이지만 어쨌든 아모레가 여성을 위한 공간이라면

프리맨즈 스포팅 클럽은 철저하게 남성을 위한 공간이라 할 수 있겠다.


NEX-5T | 1/320sec | F/4.0 | 70.0mm | ISO-100


아가를 위한 공간은 어디에...

^-^;;;;


NEX-5T | 1/250sec | F/4.0 | 24.0mm | ISO-100


다이몬지(Daimonji, http://www.daimonji.biz)는 도자기, 칠기 그릇 등을 다루는 곳이다.

일본 정서 혹은 전반적인 라이프 스타일에 관심이 많은 사람이라면 반드시 가봐야 하는 곳으로

이 곳에서 파는 술잔이 진짜 어마어마하게 귀엽고 예쁘고 아름답다능....

꼭 가보라능....

아 참고로 다이몬지는, 우리말로는 '대문자'임 ㅇㅇ


NEX-5T | 1/250sec | F/4.0 | 47.0mm | ISO-100


하라주쿠에서부터 골목길을 통해 쭉 올라오니 파운드 무지(Found MUJI) 앞에 당도했다.

파운드 무지에는 일반 무인양품(MUJI)에 없는 제품들이 일부 있기 때문에 이 곳에 가면 들러보는 것이 좋은데,

이번에 내가 방문했을 땐 무슨 패브릭 관련 팝업 스토어 같은 것을 운영하는지

1층에 온통 다양한 무늬 들어간 천만 가득해서 깜짝 놀랐다.

그래서 그냥 잽싸게 2층 1바퀴만 돌아보고 나왔음.


NEX-5T | 1/640sec | F/4.0 | 41.0mm | ISO-100


예쁜 자동차가 참 많은 도쿄.


NEX-5T | 1/400sec | F/4.0 | 43.0mm | ISO-100


예쁜 골목길도 참 많지.

우리나라는 왜 이게 안될까.


NEX-5T | 1/100sec | F/4.0 | 32.0mm | ISO-100


아오야마에 왔으니 이쯤에서 당 충전을 좀 해야겠지?

곧장 카페 키츠네(Cafe Kitsune)를 찾았다.


NEX-5T | 1/80sec | F/4.0 | 37.0mm | ISO-100


근데 여기서 팔던 사이다 이제 더이상 판매를 안하나봐. 이번에 갔을때 아예 메뉴판에서 그 이름이 싹 사라졌더라;

토모마스(Tomomasu) 컬래버레이션 사이다라 병이 정말 예뻤던 건데 ㅠ

그걸 보지 못해 너무 아쉬웠음.


NEX-5T | 1/60sec | F/4.0 | 25.0mm | ISO-100


적당히 쉰 것 같아 다시 또 화이팅하며 쇼핑 투어를 시작했다.

일단 오프화이트(Off-White)부터 체크하고,


NEX-5T | 1/100sec | F/4.0 | 63.0mm | ISO-100


베이프(Bape)를 지나 언더커버(Undercover)로 -

그 외에 또 몇 군데 샵을 들어가 봤는데 뭐 별다른 이슈가 없어서 사진 촬영은 스킵했다.


NEX-5T | 1/200sec | F/4.0 | 63.0mm | ISO-100


그보다 아오야마를 떠나기 전에 간식을 좀 먹는 게 좋을 것 같아서

요즘 도쿄에서 핫하다는 피자 슬라이스(Pizza Slice)의 2호점인 아오야마점에 들러 피자 한조각을 먹기로 했는데,


NEX-5T | 1/320sec | F/4.0 | 54.0mm | ISO-100


옴마 너네 누군데 이렇게 귀엽닝 +_+

옷도 싹 맞춰입고 피자 슬라이스 마스코트인 닌자 거북이 코스프레도 하고 ㅠ


NEX-5T | 1/60sec | F/4.0 | 35.0mm | ISO-100


피자 슬라이스에 무슨 행사라도 있는건가?


NEX-5T | 1/25sec | F/4.0 | 25.0mm | ISO-400


하고 들어가보니 세상에나!


NEX-5T | 1/40sec | F/4.0 | 62.0mm | ISO-400


마침 우리가 갔던 날이 피자 슬라이스 2호점의 오픈 1주년이 되는 날인지 피자 1조각을 주문하면 1조각을 더 주는 이벤트를 ㅠㅠㅠㅠ

1+1 완전 사랑함 ㅠㅠㅠㅠ 진짜 나이스 타이밍이었다 ㅠㅠㅠㅠ


NEX-5T | 1/30sec | F/4.0 | 24.0mm | ISO-400


그래서 목이 좋은 곳에 자리를 잡고,


NEX-5T | 1/25sec | F/4.0 | 52.0mm | ISO-400


잠시 매장 구경.

나는 시부야에 있는 1호점만 가보고 아오야마에 있는 2호점은 처음 와봤으니깐 ㅋ


NEX-5T | 1/50sec | F/4.0 | 44.0mm | ISO-400


코와붕가!


NEX-5T | 1/60sec | F/4.0 | 70.0mm | ISO-400


아 피자야 내가 널 너무 좋아해 -


NEX-5T | 1/20sec | F/4.0 | 25.0mm | ISO-400


1호점보다 좌석은 좀 적은 것 같은데 느낌은 여기가 더 쿨해 보인다.


NEX-5T | 1/15sec | F/4.0 | 53.0mm | ISO-1600


화장실 때문인가?


NEX-5T | 1/50sec | F/4.0 | 24.0mm | ISO-400


잠시 기다리니 곧바로 피자와 맥주가 뙇!


NEX-5T | 1/15sec | F/4.0 | 24.0mm | ISO-400


피맥타임 굿이에요 굿굿굿!


NEX-5T | 1/25sec | F/4.0 | 26.0mm | ISO-400


간단한 요기만으로 배를 든든히 채웠으니 이제 하라주쿠로 갈 시간!


NEX-5T | 1/200sec | F/4.0 | 28.0mm | ISO-100


피자 슬라이스 2호점 바로 옆에 있는 에이치 뷰티 앤 유스(H Beauty & Youth) 구경 쉭 하고,


NEX-5T | 1/500sec | F/4.0 | 52.0mm | ISO-100


배경이 너무 예뻐 또 잠깐 쉬어 가다가,


NEX-5T | 1/100sec | F/4.0 | 24.0mm | ISO-100


오모테산도 대로를 따라 하라주쿠로 이동하는 대신

조용한 골목길을 따라 하라주쿠로 이동하기로 했는데 그 선택이 나름 괜찮았던 게,

많지는 않았지만 이쪽 골목에도 은근히 볼만한 샵들이 좀 있더라고?

사사와시(Sasawashi, http://sasawashi.com)는 직접 친환경적으로 원단을 만들고 그 원단을 통해 상품을 만들어내는 곳이다.

이불보부터 모자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제품들을 판매하고 있었는데

생각보다 느낌이 너무 좋아서 이 곳 하나 때문에 이 골목으로 들어오길 잘했다고 생각했을 정도였다 ㅎ


NEX-5T | 1/50sec | F/4.0 | 24.0mm | ISO-100


그렇게 유유적적 걷다보니 어느새 마이센(Maisen)쪽으로 오게 되어 카츠산도를 한 상자 구입했고,


NEX-5T | 1/40sec | F/4.0 | 24.0mm | ISO-100


안들르면 섭섭한 모자 왕국 카시라(Ca4la)에 들어가서 또 이것저것 써보고 하다가 결국 모자를 2개나 구매했고 ㅋㅋㅋ


NEX-5T | 1/60sec | F/4.0 | 24.0mm | ISO-400


하라주쿠 우라하라 거리를 뚫고 나서는,


NEX-5T | 1/100sec | F/4.0 | 24.0mm | ISO-400


빔즈(Beams) 거리에서 지갑을 아주 탈탈 털었다는 후문 ㅋㅋㅋ

아 근데! 여기 빔즈 스토어에 한국인 스태프가 들어왔더라 +_+

(내가 한국말로 말하는 걸 듣고는 "한국분이세요?"하고 먼저 말을 걸어주셔서 알게 됐다)

작년 9월에 왔을 땐 못 봤던 스태프 같아서 언제 입사하셨나니까 작년 11월부터 일하고 계신다고 ㅎㅎ

빔즈 스토어 2층에서 안경 끼고 있는 아담한 남성분이시니 혹시 여기 들르는 분은 그 스태프를 찾아 보길.

엄청 친절하게 잘 응대해주시니까! (결국 여기서 이번 여행 중 구입한 아이템 중에 단품으로 가장 비싼 물건을 샀...)

암튼 빔즈 짱! ㅋㅋㅋㅋ


NEX-5T | 1/30sec | F/4.0 | 25.0mm | ISO-800


어느덧 저녁 시간이 되어 오랜만에 또 커리업(Curry Up)을 찾았다.


NEX-5T | 1/40sec | F/4.0 | 24.0mm | ISO-800


아 ㅠ 내가 정말 널 얼마나 그리워했는 줄 아니 ㅠㅠㅠ

진짜 너무 반가워서 나는 늘 시켜먹는 버터 치킨 카레랑 키마 카레 콤보 라지 사이즈를 주문했음 +_+


NEX-5T | 1/40sec | F/4.0 | 60.0mm | ISO-800


이게 커리업의 대표 메뉴인 버터 치킨 카레.

달콤하고 부드럽고 향도 좋아서 정말 순식간에 입 속으로 사라짐 ㅠㅠ

커리업도 진짜 짱!


NEX-5T | 1/100sec | F/4.0 | 25.0mm | ISO-800


식사를 마치고는 어두운 밤이 되어 이제 그냥 시부야로 넘어가려고 했는데

동선이 좀 꼬여서 커리업에서 하라주쿠 역으로 올라가는 골목길로 들어가게 됐다.

근데, 이것도 결과적으로는 아주 괜찮은 선택이었던 게 ㅎ 처음 보는 샵들을 발견해서 들어가볼 수 있었기 땜시로 ㅋ

그 중 하나가 템베아(Tembea, http://torso-design.com)다.

템베아는 코튼 캔버스를 주 소재로 가방을 만들어 파는 브랜드인데,

생각보다 감도가 좋고 가격도 리즈너블해서 우연히 발견했음에도 꽤 오랜 시간을 매장 안에 머무르며 구경을 했던 곳이다.


NEX-5T | 1/50sec | F/4.0 | 25.0mm | ISO-800


내가 대체 왜 이쪽 길은 와보지 않았던 건지를 제대로 느끼게 해 준 샵도 있었다.

레이버 앤 웨이트(Labour And Wait, http://bshop-inc.com/brand/20/)는 런던의 잡화점인데 도쿄에 이렇게 매장이 있는 줄은 몰랐다.

역시 세상은 넓고 나는 정말 미개한 존재였어.

매번 가는 곳만 가봤으니 당최 이런 걸 알리가 있나;;;;

아무튼 여기 들어가서는 내가 오죽하면 쓰레받기와 플라스틱 장바구니를 사야하나 고민할 정도로 예쁜 물건을 많이 봐서 ㅠ

다음에 또 도쿄를 오게 된다면 그땐 이 곳도 꼭 다시 와봐야 할 것만 같았다.


NEX-5T | 1/100sec | F/4.0 | 70.0mm | ISO-800


그 뒤로는 다케시타 도리로 쭉 내려와서,


NEX-5T | 1/100sec | F/4.0 | 24.0mm | ISO-800


휴먼메이드(Human Made) 구경 잠깐 하고,


NEX-5T | 1/40sec | F/4.0 | 24.0mm | ISO-800


시부야 쪽으로 걸어가다가 쇼트(Schott) 스토어를 보는 것으로 둘째날의 쇼핑 일정을 공식적으로 마무리 했다.

아 - 도쿄 와서 진짜 간만에 빡쎄게 돌아다녔네 ㅋ

12월에 왔을 땐 다리 다친 상태여서 제대로 돌아다니지도 못하고 많이 답답했는데 +_+

다리가 엄청 아팠지만 그래도 기분은 통쾌했음!


NEX-5T | 1/30sec | F/4.0 | 70.0mm | ISO-800


시부야로 돌아와서는 숙소로 곧장 들어가서 쇼핑했던 물건들 좀 내려놓고,


NEX-5T | 1/80sec | F/4.0 | 35.0mm | ISO-800


숙소 근처에 텐구(Tengu)가 있길래 잠옷에 슬리퍼 찍찍 끌며 슬쩍 가봤다.

아 - 다리가 퉁퉁 부어서 슬리퍼 신는게 더 힘들었음 ㅋㅋㅋㅋ


NEX-5T | 1/60sec | F/4.0 | 34.0mm | ISO-800


시작은 나마비루와 하이보오루 +_+

진짜 시원했어 ㅠㅠ


NEX-5T | 1/60sec | F/4.0 | 70.0mm | ISO-800


그리고는 야키토리를 미친듯이 주문해 먹었음.

명란에 고등어에 닭고기에 이것저것 ㅋㅋ


NEX-5T | 1/60sec | F/4.0 | 70.0mm | ISO-800


만두도 시켜먹어보고


NEX-5T | 1/60sec | F/4.0 | 33.0mm | ISO-800


아스파라거스를 감싼 돼지고기도 먹고 +_+ 아 정말 하루 피로 싹 풀리면서 너무 좋드라 ㅋ

여기 잘 찾아온듯!


NEX-5T | 1/25sec | F/4.0 | 41.0mm | ISO-1600


2차를 갈까 어쩔까 하다가, 일본 왔으니 편의점 주전부리 사다가 숙소에서 먹는게 좋겠다는 결론이 나와서

바로 또 편의점 습격하고 숙소로 돌아와 판을 벌였다.

그리고 이번에는 한국에서부터 챙겨왔던 발렌타인 파이니스트(Ballantine's Finest)도 개봉해서 같이 마셔보기로 했다 ㅎ


NEX-5T | 1/30sec | F/4.0 | 70.0mm | ISO-1600


그래 뭐 위스키가 언제까지 그렇게 격식 갖추고 빡빡한 자리에서만 먹는 술이겠어 - 이렇게 가볍게 즐기면 또 즐기는거지 ㅎㅎ

이거 용량도 200ml밖에 안되서 일본으로 들고 오는 데에는 아무 문제도 없고 딱 여행 기간 동안 즐기기에도 적당한 양이라 좋더라!

담부터는 여행 다닐때도 한 병씩 챙겨 다녀야겠음!


NEX-5T | 1/30sec | F/4.0 | 42.0mm | ISO-800


그럼 이제 셋째날을 위해 휴족시간과 함께 취침!



걷기 딱 좋았던 4월의 도쿄 #2부 끝.



=



걷기 딱 좋았던 4월의 도쿄 #1-1 | http://mrsense.tistory.com/3388

걷기 딱 좋았던 4월의 도쿄 #1-2 | http://mrsense.tistory.com/3389

걷기 딱 좋았던 4월의 도쿄 #2 | http://mrsense.tistory.com/3390

걷기 딱 좋았던 4월의 도쿄 #3, #4 | http://mrsense.tistory.com/3391



※ 쎈스씨 도쿄 방문기 전편 ▽



2013년 8월, 7일간의 첫 도쿄 방문기 | http://mrsense.tistory.com/2950

2014년 5월, 골든위크의 도쿄 방문기 | http://mrsense.tistory.com/3059

2014년 8월, 5일간의 3번째 도쿄 방문기 | http://mrsense.tistory.com/3110

2014년 12월, 3일간의 4번째 도쿄 방문기 | http://mrsense.tistory.com/3163

2015년 9월, 5일간의 5번째 도쿄 방문기 | http://mrsense.tistory.com/3249

2016년 8월, 3일간의 도쿄 출장기 | http://mrsense.tistory.com/3341

2016년 9월, 4일간의 7번째 도쿄 방문기 | http://mrsense.tistory.com/3347

2016년 12월, 3일간의 8번째 도쿄 방문기 | http://mrsense.tistory.com/3363

2017년 4월, 4일간의 9번째 도쿄 방문기 | http://mrsense.tistory.com/3388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Creative Commons License
Creative Commons License
이 저작물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코리아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2.0 대한민국 라이선스에 따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Posted by 쎈스씨

NEX-5T | 1/25sec | F/2.8 | 16.0mm | ISO-400


역시 도쿄에서의 3일은 짧다. 벌써 마지막 날이야.

아침은 간단히 전날 밤 편의점에서 사 온 것들로 해결하고,


NEX-5T | 1/400sec | F/2.8 | 16.0mm | ISO-100


나는 숙소 밖으로 나왔다.

원래 체크아웃이 11시라 캐리어를 끌고 나와야 맞으나

한국으로 돌아가는 비행 시간이 저녁 8시였기에 체크아웃을 연장하기로 하여 캐리어를 숙소에 그냥 두고 나올 수 있었다.

(하지만 호스트가 그냥 연장 해 준 건 아니고 추가금을 요구했다는 사실....ㅠㅠ)


NEX-5T | 1/500sec | F/2.8 | 16.0mm | ISO-100


범진이는 따로 볼 일이 있었기에 나보다 먼저 숙소 밖으로 나갔고

나는 혼자 뭐할까- 하다가 일단 발길 닫는대로 걸어보기로 ㅎ


NEX-5T | 1/400sec | F/2.8 | 16.0mm | ISO-100


한적하니 좋구먼.


NEX-5T | 1/400sec | F/2.8 | 16.0mm | ISO-200


조금 걷다 보니 전부터 '가보고 싶다'까진 아니지만 '가보면 좋겠다' 정도로 생각하고 있던 바이미스탠드(Buy Me Stand)가 나오더라.

이번에 묵은 숙소를 내가 정한 것이 아니어서 숙소 근처에 뭐가 있는지를 아예 모르고 있었는데

생각보다 가까운 곳에 이런 핫스팟이!!


NEX-5T | 1/80sec | F/2.8 | 16.0mm | ISO-200


이른 시간이라 그런지 손님도 없고 굿.


NEX-5T | 1/80sec | F/2.8 | 16.0mm | ISO-200


내가 방문한 시간은 런치 타임이 적용 될 때라 먹어보고 싶었던 건 못 먹었고,

뭘 먹을까 하다가 상호명과 같은 이름의 메뉴가 있길래 그걸 주문해 봤음.

이 메뉴의 이름은 바이미(Buy Me)고, 약간 말장난 식으로 만든 것 같은데 '반미' 샌드위치다. 발음이 비슷해서 이름을 그렇게 지은 듯.

암튼 머, 이거도 꽤 맛있네 ㅎ 고수 굿!


NEX-5T | 1/2500sec | F/2.8 | 16.0mm | ISO-100


천천~히 걷다 보니 어느덧 시부야 크로싱.

숙소가 시부야였기 때문에 시부야 훑는 건 마지막 날에 하는 것이 좋겠다 싶어 일부러 마지막 날에야 이렇게 찾아왔다.

아 - 반갑네! 마지막 날이었지만 괜히 들뜨고!


NEX-5T | 1/400sec | F/2.8 | 16.0mm | ISO-100


하치코의 목에 빨간 띠가 둘러져있길래 목도리 두른건가? 하고 가까이 와봤더니 보타이야 ㅋㅋ

짱귀염 ㅋㅋ


NEX-5T | 1/200sec | F/2.8 | 16.0mm | ISO-100


오메 근데 시부야 츠타야쪽 골목으로 들어가니까 못보던 가게가 생겼네?

웬디스(Wendy's)라니 세상에! 여기 원래 그냥 김밥천국 비슷한 식당 있던 곳인데!

이제 웬디스 찾아 롯폰기까지 안가도 되는구나 ㅠㅠ


NEX-5T | 1/40sec | F/2.8 | 16.0mm | ISO-100


만다라케(Mandarake)에 들렀다.

카우스(Kaws)의 컴패니언 오픈 에디션이 있길래 살까 말까 고민을 한참 했는데,

아무래도 발매가보다 3배나 높은 리셀가격은 내가 감당하기 힘들어서 그냥 GG ㅠㅠ

아 근데 진짜 아름답긴 아름답구나 +_+


NEX-5T | 1/640sec | F/2.8 | 16.0mm | ISO-100


베이프(Bape) 스토어에도 들렀는데,

호오- 내가 역대 들렀던 것 중에 이번이 가장 볼 게 없더라;;;; 왜지 ㅠㅠ

진짜 단 하나도 사고 싶은 것이 없어서 그냥 도로 나옴 ㅠㅠ

매번 그래도 뭐라도 사들고 나왔었는데 ㅠㅠ


NEX-5T | 1/50sec | F/2.8 | 16.0mm | ISO-100


지난 번 방문때 처음 알게 된 후로 맘에 들어 또 가 본 셀렉트세븐(Select 7).

여기가 세컨핸즈 샵 중엔 요새 핫한 브랜드 옷이 그나마 많은 곳이라 ㅎ

여기서도 뭔가를 살까 말까 고민을 좀 했지만, 역시 그냥 돌아 나왔음.


NEX-5T | 1/125sec | F/2.8 | 16.0mm | ISO-100


슈프림(Supreme)도 역시나 볼 게 없었고,


NEX-5T | 1/80sec | F/2.8 | 16.0mm | ISO-100


카시라(Ca4la)엔 볼 게 좀 있나 하고 들어가 봤는데,


NEX-5T | 1/80sec | F/2.8 | 16.0mm | ISO-100


호호호 -

역시 카시라는 실망시키는 법이 없구나 ㅋ


NEX-5T | 1/400sec | F/2.8 | 16.0mm | ISO-100


숨어있는_아톰을_찾아라.jpg


NEX-5T | 1/200sec | F/2.8 | 16.0mm | ISO-100


캬 - 올드카 클라스 보소....


NEX-5T | 1/200sec | F/2.8 | 16.0mm | ISO-100


아까 봤던 웬디스 생각이 계속 나서 결국 재방문.


NEX-5T | 1/25sec | F/2.8 | 16.0mm | ISO-100


맘 같아선 거하게 먹고 싶었지만

진짜 먹고 싶은 음식은 따로 있었기에 그냥 가장 기본이 되는 웬디스 버거 하나만 사먹었다.

프렌치프라이도 주문 안하고 진짜 딱 버거 하나만.

배가 찼을 리 없지만 먹은 것에 만족하기로 ㅎㅎ


NEX-5T | 1/20sec | F/2.8 | 16.0mm | ISO-100


발 다쳐서 고생 중이니 휴족시간 2팩 사고,


NEX-5T | 1/1600sec | F/2.8 | 16.0mm | ISO-100


안녕 시부야.

난 이제 간다.


NEX-5T | 1/125sec | F/2.8 | 16.0mm | ISO-200


그리고는 다시 숙소쪽으로 돌아와 진짜 먹어보고 싶었던 것을 먹어보기로 했다.


NEX-5T | 1/125sec | F/2.8 | 16.0mm | ISO-200


이 곳은 피자 슬라이스(Pizza Slice).

요즘 뜨는 핫한 피자집인데 이 곳도 운 좋게 숙소에서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해 있길래 ㅋㅋ


NEX-5T | 1/100sec | F/2.8 | 16.0mm | ISO-800


아 느낌 좋구나 여기!


NEX-5T | 1/80sec | F/2.8 | 16.0mm | ISO-800


여기가, 와 본 사람은 알겠지만 진짜 인적 드문 골목 깊숙한 곳에 자리해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렇게나 사람들이 많다 +_+

심지어 월요일 낮 3시였나 그랬는데도!


NEX-5T | 1/100sec | F/2.8 | 16.0mm | ISO-800


주문 간단히 하고 경건히 앉아 대기.


NEX-5T | 1/60sec | F/2.8 | 16.0mm | ISO-800


가장 기본이 되는 치즈 피자랑 페퍼로니 피자를 한 조각씩 주문해 먹었는데,

오 - 여기 진짜 맛있드라 +_+

바삭한 도우의 그 맛! 아 정말 짱짱!!

특히 치즈 피자 굿!!!!


NEX-5T | 1/125sec | F/2.8 | 16.0mm | ISO-200


다 먹고 나와보니 반가운 친구들의 스티커도 보이네!!!!

다음에도 또 시부야에 오면 여기 꼭 다시 와야지!!!!


NEX-5T | 1/30sec | F/2.8 | 16.0mm | ISO-1600


시간이 좀 남긴 했지만 아픈 다리 더 혹사시키고 싶지 않아 나는 숙소로 돌아와 공항으로 떠날 시간까지 좀 더 쉬기로 했다.

쩔뚝거리면서, 뭐 맘만 먹으면 더 돌아다닐 수도 있었겠지만 내 건강을 위해 그러면 안 될 것 같아 이성적으로 판단했음 ㅋㅋㅋㅋ


NEX-5T | 1/40sec | F/2.8 | 16.0mm | ISO-1600


길이 좀 막히긴 했지만 아무튼 나는 그 후 무사히 공항으로 넘어갔고,


NEX-5T | 1/40sec | F/2.8 | 16.0mm | ISO-400


그리고 또 휠체어 서비스를....

ㅠㅠ


NEX-5T | 1/50sec | F/2.8 | 16.0mm | ISO-400


그래도 살 건 사야지....

ㅠㅠ


NEX-5T | 1/30sec | F/2.8 | 16.0mm | ISO-400


정말 사람들이 "진짜 그 다리로 일본을 간다고?" 라며 놀랬고,

나 스스로도 다리 다친게 참 짜증났지만 "그래도 갈래" 라고 말한 것도 놀라웠고,

뭐 어쨌든 "어차피 아픈 거, 서울에서 아프면 아무데도 못 가고 방 안에 누워서 외롭게 있어야 하니 그럴 바에야..." 라는 생각이 든거라.

많이 느리고 쩔뚝거리고 아프고 그랬지만 이번 여행엔 다행히 일행이 있어서 힘이 많이 되었고

도쿄 자체도 내게 많은 힘을 주는(?) 도시라 기분은 좋았기에,

무리 아닌 무리를 했지만 내겐 좋은 경험으로 기억이 될 것 같다 ㅎ

공항에서의 휠체어 서비스만 빼고 ㅋㅋ

이게 진짜, 내가 아팠던 것도 사실이고 휠체서 서비스가 참 편하긴 편한데 그래도 몸 건강히 다니는 게 더 좋은거니까 ㅠㅠ

(공항에서 휠체어 밀어주신 모든 분들께 이 글을 빌어 감사의 인사를 올립니다 ㅠ)



아, 그나저나,

이제 도쿄 또 언제 가지?

ㅋㅋㅋㅋㅋ



끝!



아픈 다리 이끌고 도쿄로 #1 - http://mrsense.tistory.com/3363

아픈 다리 이끌고 도쿄로 #2 - http://mrsense.tistory.com/3364

아픈 다리 이끌고 도쿄로 #3 - http://mrsense.tistory.com/3365



※ 쎈스씨 도쿄 방문기 전편 ▽



2013년 8월, 7일간의 첫 도쿄 방문기 | http://mrsense.tistory.com/2950

2014년 5월, 골든위크의 도쿄 방문기 | http://mrsense.tistory.com/3059

2014년 8월, 5일간의 3번째 도쿄 방문기 | http://mrsense.tistory.com/3110

2014년 12월, 3일간의 4번째 도쿄 방문기 | http://mrsense.tistory.com/3163

2015년 9월, 5일간의 5번째 도쿄 방문기 | http://mrsense.tistory.com/3249

2016년 8월, 3일간의 도쿄 출장기 | http://mrsense.tistory.com/3341

2016년 9월, 4일간의 7번째 도쿄 방문기 | http://mrsense.tistory.com/3347

2016년 12월, 3일간의 8번째 도쿄 방문기 | http://mrsense.tistory.com/3363

2017년 4월, 4일간의 9번째 도쿄 방문기 | http://mrsense.tistory.com/3388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Creative Commons License
Creative Commons License
이 저작물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코리아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2.0 대한민국 라이선스에 따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Posted by 쎈스씨


※ 출장의 업무에 대한 이야기는 거의 기록하지 않았음.


NEX-5T | 1/40sec | F/2.8 | 16.0mm | ISO-200


둘째날 아침이 밝았다. 일단 눈을 뜨자마자 전날 밤 숙소 앞 편의점에서 사온 계란말이로 허한 속을 달래주었는데,

진짜 매번 일본 올때마다 느끼지만 일본 편의점 음식 맛있는거야 뭐 다들 알고 있을거고

개인적으로는 '특히나' 계란이 들어간 음식들이 진짜 맛있는 것 같다.

한국과 달리 황란이 아닌 백란을 쓰기 때문에 비린내 없이 맛도 깔끔하고 더욱더 고소한 느낌이랄까 ㅠ

근데 그걸 또 촉촉한 계란말이로 만들어서 파니까 ㅠ 늘 감동이다 정말 ㅠ


NEX-5T | 1/3200sec | F/2.8 | 16.0mm | ISO-200


오늘도 어제만큼 더우려나.


NEX-5T | 1/4000sec | F/2.8 | 16.0mm | ISO-200


아 근데, 생각보다는 날씨가 괜찮은 느낌.

바로 전날 도쿄 시내 돌아다닐땐 좀 뜨겁다는 느낌이 자주 들었는데

오늘은 그보다는 바람도 좀 부는 것 같고?


NEX-5T | 1/2500sec | F/2.8 | 16.0mm | ISO-100


아무튼 우리는 일단 긴자로 넘어왔다.


NEX-5T | 1/40sec | F/2.8 | 16.0mm | ISO-200


이곳에서도 시장 조사는 계속.

한큐 멘즈(Hankyu Mens)에 먼저 가서 백화점을 한바퀴 돌아보고,


NEX-5T | 1/80sec | F/2.8 | 16.0mm | ISO-200


바로 옆 루미네(Lumine)로 넘어가 론 허먼(Ron Herman)도 체크했다.

론 허먼은 캘리포니아에서 넘어 온 편집 매장인데 한가지 재미있던 건 캘리포니아에서 왔다고 해서 미국색 짙게 그대로 옮겨온 게 아니라

이걸 절묘하게 일본 스타일로 바꿔냈다는 것? 큰 기대 없이 들어갔다가 꽤 많은 자극을 받고 돌아 나왔다.

여기 좀 마음에 들었음.


NEX-5T | 1/2500sec | F/2.8 | 16.0mm | ISO-100


한큐멘즈와 루미네를 돌아보고는 이제 본격적으로 긴자 중심부를 향해 돌진!


NEX-5T | 1/80sec | F/2.8 | 16.0mm | ISO-100


일단 소니 빌딩 지하3층에 숨어있는 잇 플레이스부터 훑기로 했다.


NEX-5T | 1/200sec | F/2.8 | 16.0mm | ISO-800


이곳은 실제 소니 빌딩 지하 주차장의 한쪽 공간을 할애해 만든 곳으로,

후지와라 히로시(Fujiwara Hiroshi)의 디렉팅에 의해 만들어진

더파킹긴자(The Parking Ginza)와 봉주르레코드(Bonjour Records) 그리고 카페드로페(Cafe De Rope)가 들어서있다.


NEX-5T | 1/320sec | F/2.8 | 16.0mm | ISO-800


일단 더파킹긴자부터 +_+


NEX-5T | 1/200sec | F/2.8 | 16.0mm | ISO-800


더파킹긴자는 이렇게 생겼다.

아오야마의 버려진 폐 수영장 건물을 더풀아오야마(The POOL Aoyama)라는 멋진 공간으로 만들어냈던 후지와라 히로시가

이번에는 지하주차장이라는 특수한 공간을 갤러리와 편집매장으로 분하게 해 더파킹긴자라는 이름을 붙혀준 것이다.


NEX-5T | 1/250sec | F/2.8 | 16.0mm | ISO-800


사실 솔직하게 말하자면, 생각보다는 조금 기대에 미치지 못한 느낌이긴 했는데

좋게 생각해보자면 더풀아오야마는 뭔가 협소한 공간이었어서 응집력있는 연출이 좀 가능했지만

여긴 말 그대로 뻥 뚫린 주차장이라 집중하기가 애초에 좀 어렵다는 한계가 있어서 그랬던 것이 아닐까 싶기도 하다.

오히려 더풀아오야마보다 취급하는 물건은 여기가 훨씬 더 많았으니 따지고 보면 볼 건 여기가 더 많은 게 사실임.


NEX-5T | 1/250sec | F/2.8 | 16.0mm | ISO-800


쨌든 이 미친 기획력에 나는 또 다시 한 번 감탄을 했다는 후문.


NEX-5T | 1/40sec | F/2.8 | 16.0mm | ISO-800


카페드로페는 소니빌딩의 엘레베이터나 계단을 통해 내려가서 입장할 수도 있지만

이렇게 거꾸로 지하주차장의 한켠을 통해서도 입장할 수 있다.

내가 이 사진을 찍기 위해 섰던 자리가 실제 자동차가 오가는 지하주차장의 내부였다.


NEX-5T | 1/80sec | F/2.8 | 16.0mm | ISO-800


카페드로페는 일본의 70~90년대를 대표하는 크리에이터들이 즐겨찾던 오모테산도의 오픈 카페가 그 첫 걸음이었던 곳이다.

당시의 카페드로페가 있던 자리는 오모테산도의 키디랜드 바로 옆으로 현재는 카페 몽토크(Cafe Montoak)가 들어서있다.

후지와라 히로시가 70~80년대에 실제로 자주 들렀던 카페였다고 하는데 그걸 이렇게 이곳 긴자에서 다시 부활시킬 줄은 몰랐네.


NEX-5T | 1/60sec | F/2.8 | 16.0mm | ISO-800


아무튼 요망한 번개는 여기에서도....


NEX-5T | 1/320sec | F/2.8 | 16.0mm | ISO-200


더파킹긴자와 카페드로페 투어까지 마치고는 다시 햇빛을 쬐러 밖으로 -


NEX-5T | 1/500sec | F/2.8 | 16.0mm | ISO-200


긴자에 왔으니 아니 들를 수 없는 곳, 도버 스트리트 마켓(Dover Street Market)도 체크해 봤다.


NEX-5T | 1/125sec | F/2.8 | 16.0mm | ISO-200


도버 긴자점은, 물론 그 곳에서 파는 다양한 패션 아이템을 보는 것도 좋지만

내부의 무드를 잡는 인테리어 월을 구경하는 것도 참 즐거운데

이번에 가봤더니 예전까지 벽 전체를 덮고 있던 비즈빔(Visvim)의 빈티지 패브릭 패치워크 커튼이 사라지고

그 자리에 나바호와 네이티브 인디언 컬처를 담은 비즈빔의 전통 부츠들이 플랫하게 걸려있는 것이 눈에 띄더라.

이렇게 보니 또 어찌나 아름답던지.

비즈빔은 정말, 쇼핑하지 않고 바라만 봐도 기분이 좋아지는 참 몇 안되는 대단한 브랜드라는 생각.


NEX-5T | 1/125sec | F/2.8 | 16.0mm | ISO-200


그래서 뭔가를 사들고 나왔다는 후문.

........

????


NEX-5T | 1/2000sec | F/2.8 | 16.0mm | ISO-200


밥 먹으러 가는 길.


NEX-5T | 1/400sec | F/2.8 | 16.0mm | ISO-200


더워서 사망.


NEX-5T | 1/2500sec | F/2.8 | 16.0mm | ISO-100


긴자는 일요일이라 차 없는 거리.

유유자적.

좋다.


NEX-5T | 1/4000sec | F/2.8 | 16.0mm | ISO-100


점심은 긴자 텐쿠니(Ginza Tenkuni)에서.

2년 전에 처음 가봤던 곳인데 오랜만에 긴자 왔더니 다시 생각이 나서 일행들 끌고 옴 ㅋ

이래뵈도 여기 무려 130년이 넘는 역사를 지닌 곳임.


NEX-5T | 1/30sec | F/2.8 | 16.0mm | ISO-100


그리웠다.


NEX-5T | 1/30sec | F/2.8 | 16.0mm | ISO-100


텐동 널 좋아해 ㅠ


NEX-5T | 1/2500sec | F/2.8 | 16.0mm | ISO-100


긴자 텐쿠니 바로 맞은편엔 장난감 가게도 있다.

밥 맛있게 먹고 소화시킬 겸 잠시 들어가 봤는데,


NEX-5T | 1/50sec | F/2.8 | 16.0mm | ISO-100


헐. 토이스토리 합체 로봇이라니. 멀리서 봤을 땐 뭔지 몰랐는데 가까이 가서 보고 소오름.

#동심파괴.


NEX-5T | 1/50sec | F/2.8 | 16.0mm | ISO-100


긴자에서의 업무는 모두 끝났으니 이제 시부야로!


NEX-5T | 1/500sec | F/2.8 | 16.0mm | ISO-100


도쿄는 빨강빨강해.

(뭔가 필카로 찍은 느낌이라 굿)


NEX-5T | 1/2000sec | F/2.8 | 16.0mm | ISO-100


가장 먼저 들른 곳은 히카리에(Hikarie).

몇 년 전 대한민국 여성들의 손에 하나씩 들려있어야 했다던 문제의 - 내가 참 싫어했던 -

'마이보틀'을 팔던 투데이 스페셜(Today's Special) 매장이 있는 곳이기도 한 쇼핑몰이다.


NEX-5T | 1/100sec | F/2.8 | 16.0mm | ISO-400


이 곳에도 둘러봐야 할 브랜드 샵이 몇개 있긴 했는데

그보다도 운 좋게 우리가 갔던 날이 디앤디파트먼트(D&Department)의 전시가 열리던 마지막 날이어서 일단 여기 먼저 체크해 보기로!


NEX-5T | 1/50sec | F/2.8 | 16.0mm | ISO-400


사실 일본말로만 적혀있어서 뭐가 뭔지 정확하게 이해하긴 어려웠으나 그래도 일본의 현재를 사는 사람들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한자리에서 편하게 볼 수 있도록 해준 것 같아 유익했던 시간이 아니었나 하는 생각 ㅎ


NEX-5T | 1/50sec | F/2.8 | 16.0mm | ISO-400


(그 중에 이 백팩 좀 쩔던데...)


NEX-5T | 1/20sec | F/2.8 | 16.0mm | ISO-400


결국 여기서도 전시 보고 뭘 또 사들고 나왔...

...


NEX-5T | 1/250sec | F/2.8 | 16.0mm | ISO-400


비밀의 업무를 본 뒤 우리는 찐득한 아이스 초코 한잔 쭉 들이키고,


NEX-5T | 1/2500sec | F/2.8 | 16.0mm | ISO-100


본격적으로 시부야 샵 투어 고고 -


NEX-5T | 1/800sec | F/2.8 | 16.0mm | ISO-100


오 근데, 업무 보러 가는 길에 모디 백화점 앞 횡단보도에 잠시 서서 신호를 기다리고 있는데,

저기 전광판에 왠 먹깨비가?


NEX-5T | 1/400sec | F/2.8 | 16.0mm | ISO-100


알고보니 영화 고스트 버스터즈의 프로모션을 위해 실제 모디 백화점 앞 거리를 실시간으로 찍어 보여주면서

그 위에 고스트 버스터즈에 출연하는 유령 캐릭터들을 같이 쏴주는 귀여운 이벤트!

지금 저기 영상 안에 보이는 먹깨비 바로 아래 3명이 나랑 출장 멤버들임 ㅋㅋㅋ

신호 기다리던 사람들이 다들 전광판만 쳐다보던데, 재밌었다 이거 ㅋㅋㅋ


NEX-5T | 1/60sec | F/2.8 | 16.0mm | ISO-100


전날 하라주쿠에서 가든(Garden)이라는 샵에 대해 굉장히 좋은 인상을 받았었는데

시부야에서도 그 생각은 마찬가지였다.

이번에 출장 오면서 여러 곳의 샵을 돌아보며 "이런 곳도 있었구나"하고 놀랜 순간이 더러 있었는데,

이 가든이라는 샵이 가장 임팩트가 좋았던 것 같다.

시부야점은 심지어 한 건물의 저 윗층에 숨어있어서 - 한국으로 치면 과거의 므스크샵과 같은 느낌이라 -

진짜 아는 손님 아닌 이상 관광객들은 아예 찾지도 못할 듯 ㅎ

암튼 취급하는 물건이 엄청 많거나 그런 건 아니었지만 감도가 상당히 좋다는 인상을 제대로 받았다.


NEX-5T | 1/50sec | F/2.8 | 16.0mm | ISO-100


무엇보다 그 위에 숨어있는데도 샵 한켠에 기막히게 아름다운 정원도 있고 진짜 좀 대단했음.

(그래서 샵 이름이 가든!!!)


NEX-5T | 1/60sec | F/2.8 | 16.0mm | ISO-100


이후에는 카시라(Ca4la)도 들르고,


NEX-5T | 1/60sec | F/2.8 | 16.0mm | ISO-100


슈프림(Supreme)도 체크해보고,


NEX-5T | 1/320sec | F/2.8 | 16.0mm | ISO-100


고질라(Gozilla)도 체크하ㄱ

?????


NEX-5T | 1/80sec | F/2.8 | 16.0mm | ISO-100


나름 일본에서는 유명한 편집샵 중 하나인 비버(Beaver)도 방문해 봤다.

여긴 프랜차이즈 사업이 꽤 잘 되고 있나본데 캐주얼이나 포멀한 느낌보다는 아웃도어 성향이 좀 강한 곳이었다.

내가 막 좋아하는 타입은 아니었음 ㅋ


NEX-5T | 1/50sec | F/2.8 | 16.0mm | ISO-100


아비렉스(Avirex)도 들렀다.

아비렉스가 한국에선 이미지가 참 이상하게 고착되어있는데

일본에선 나름 오리지널리티도있고 분위기가 좋은 모양.

근데 매장 내부 인테리어는 어떻게 좀 했으면 좋겠다;;;

그 오리지널리티나 헤리티지같은 게 인테리어랑 잘 붙지 않는 것 같더라고?

(뭔 말인지 가보면 알 수 있음 ㅎ)


NEX-5T | 1/50sec | F/2.8 | 16.0mm | ISO-100


로얄플래쉬(Royal Flash)는 들어가볼까 하다가 입구쪽에 진열 된 옷가지들 보고 그냥 패스했음.

ㅋㅋㅋㅋㅋㅋ


NEX-5T | 1/50sec | F/2.8 | 16.0mm | ISO-100


오히려 큰 기대 없이 들어간 CPCM이 좀 더 좋았다.

여긴 내부 인테리어도, VMD도 모두 좋았고 감도도 잘 유지하는 느낌이었고,

원래 이번 출장 일정에 공식적으론 존재하지 않았던 스팟이었는데 좋은 자극 받고 나왔다.

여기는 하라주쿠 타케오 키쿠치 대로변 맞은편에 있으니 '자매님들은' 꼭 들러보길.

남자 섹션도 있긴 한데 여자들이 좀 더 좋아할 것 같았다. 진짜 좀 괜츈함.


NEX-5T | 1/30sec | F/2.8 | 16.0mm | ISO-100


라그타그(RagTag)도 잠깐 가고,


NEX-5T | 1/160sec | F/2.8 | 16.0mm | ISO-400


캣스트리트의 샵 몇 곳도 돌아다니고,


NEX-5T | 1/640sec | F/2.8 | 16.0mm | ISO-400


그러다 또 뭘 사고

?????


NEX-5T | 1/200sec | F/2.8 | 16.0mm | ISO-1600


나름 알차게 돌아다닌 것 같다.

(분명히 말하지만 놀러 온 게 아님 ㅋㅋㅋ)


NEX-5T | 1/400sec | F/2.8 | 16.0mm | ISO-1600


어느덧 밤.


NEX-5T | 1/125sec | F/2.8 | 16.0mm | ISO-1600


스투시(Stussy)랑


NEX-5T | 1/400sec | F/2.8 | 16.0mm | ISO-1600


스토어바이니고(Store by Nigo)까지 싹 둘러보고는,


NEX-5T | 1/400sec | F/2.8 | 16.0mm | ISO-1600


지침.


NEX-5T | 1/400sec | F/2.8 | 16.0mm | ISO-1600


둘째날의 업무를 모두 마치고 우리는 다시 숙소가 있는 롯폰기로.


NEX-5T | 1/125sec | F/2.8 | 16.0mm | ISO-1600


저녁 식사는 내가 그토록 먹고 싶어했던 야끼니꾸!!


NEX-5T | 1/60sec | F/2.8 | 16.0mm | ISO-1600


하앙.


NEX-5T | 1/60sec | F/2.8 | 16.0mm | ISO-1600


NEX-5T | 1/250sec | F/2.8 | 16.0mm | ISO-1600


냉면도 있다기에 주문해봤는데 면발이 쫄면 ㅋㅋㅋㅋㅋㅋ


NEX-5T | 1/50sec | F/2.8 | 16.0mm | ISO-1600


파전으로 마무으리.


NEX-5T | 1/25sec | F/2.8 | 16.0mm | ISO-1600


밤마실.

숙소가 롯폰기여서 좋은 건,


NEX-5T | 1/50sec | F/2.8 | 16.0mm | ISO-1600


츠타야(Tsutaya)가 가깝다는 것.


NEX-5T | 1/25sec | F/2.8 | 16.0mm | ISO-1600


선선한 밤바람 맞으며 동료들이랑 일 이야기.

매번 놀러만 오던 곳을 출장으로 오니 이런 경험을 다 해본다.


NEX-5T | 1/160sec | F/2.8 | 16.0mm | ISO-1600


둘째날의 모든 일정이 끝나고,

동키호테에 들러


NEX-5T | 1/160sec | F/2.8 | 16.0mm | ISO-1600


휴족시간 구입.

발이 너무 고생했으니깐.


NEX-5T | 1/160sec | F/2.8 | 16.0mm | ISO-1600


굿나잇 도쿄타워.


NEX-5T | 1/160sec | F/2.8 | 16.0mm | ISO-1600


편의점에서 간식 사들고 숙소 복귀.

하루가 길었다.


NEX-5T | 1/60sec | F/2.8 | 16.0mm | ISO-400


야식먹고 기절.


끝.



=



급 도쿄 출장 #1 (http://mrsense.tistory.com/3341)

급 도쿄 출장 #2 (http://mrsense.tistory.com/3342)

급 도쿄 출장 #3 (http://mrsense.tistory.com/3343)



※ 쎈스씨 도쿄 방문기 전편 ▽



2013년 8월, 7일간의 첫 도쿄 방문기 | http://mrsense.tistory.com/2950

2014년 5월, 골든위크의 도쿄 방문기 | http://mrsense.tistory.com/3059

2014년 8월, 5일간의 3번째 도쿄 방문기 | http://mrsense.tistory.com/3110

2014년 12월, 3일간의 4번째 도쿄 방문기 | http://mrsense.tistory.com/3163

2015년 9월, 5일간의 5번째 도쿄 방문기 | http://mrsense.tistory.com/3249

2016년 8월, 3일간의 도쿄 출장기 | http://mrsense.tistory.com/3341

2016년 9월, 4일간의 7번째 도쿄 방문기 | http://mrsense.tistory.com/3347

2016년 12월, 3일간의 8번째 도쿄 방문기 | http://mrsense.tistory.com/3363

2017년 4월, 4일간의 9번째 도쿄 방문기 | http://mrsense.tistory.com/3388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Creative Commons License
Creative Commons License
이 저작물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코리아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2.0 대한민국 라이선스에 따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Posted by 쎈스씨


티스토리 툴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