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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람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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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반은 좋고 절반은 그냥 그런 쿠사마 야요이(Kusama Yayoi)展을 봤다 잊고 있던 쿠사마 야요이Kusama Yayoi)展이 끝난다는 이야기를 듣고 부랴부랴 전시 마지막 주말에 예술의 전당을 찾았다. 아 근데.. 뭔가 잘못 됐다는 느낌이 입구에서 부터 빡!!!! 와 이거 줄이 어디까지 있노..... 자이로드롭타나... 한 30분? 정도 줄 선 끝에 겨우 티켓팅하고 전시장 안으로 들어올 수 있었는데 와... 안에도 이미 난리...전시 폐막을 앞둔 마지막 주말이라는 특수가 작용했나 보다...쿠사마 야요이가 이렇게 인기가 대단했다는 생각은 전혀 하지 않았으니까 추측은 당연히 그렇게... 줄서서 마치 무빙워크 탄 것 마냥 움직이며 작품 관람하고 싶지 않았는데 어쩌다 보니 안에서도 줄을... 왓 더... 그래도 뭐 기분 좋게 보련다. 개인적으로 가장 마음에 들었던 공간.내가 좋아하는 ..
예술의전당 20주년 기념전 - 2008 크로스컬쳐 만화와미술전 5월이라고는 믿기지 않을정도로 푹푹 찌던 29일. 만화와미술전을 관람하기 위해 예술의전당을 찾았다. 예술의전당 내에 위치해 있는 한가람 미술관은 다 좋은데 한참 걸어가야 한다는것이 좀 아쉬웠다. 더구나 25도를 넘나들던 더위속에서는 사실 약간 끔찍하기까지 했다. 쨌든 마침내 한가람 미술관 3층에 다다랐고, 슬슬 갤러리 에어컨의 기운이 더위에 찌든 내 체력을 다시 회복시켜주기 시작했다. 잠시 마음을 가다듬은 뒤, 난 카메라를 꺼내들고 갤러리 안으로 들어갔다. "2008 크로스컬쳐 만화와미술전" 입장료가 5000원 이었는데 그 5000원이 전혀 아깝지 않을정도로 볼거리가 다양했다. 그중엔 재치가 번뜩이는 작품들도 있었고, 나로썬 이해하기 어려운 작품들도 있었다. 관람을 하며 지난 두달간 명동에서 가졌던 덩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