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non EOS 6D | 1/30sec | F/4.0 | 50.0mm | ISO-640


요코하마 갔을 때 사 온 문아이즈(Mooneyes) 마우스패드.

귀엽다 귀여워 ㅋ


NEX-5T | 1/125sec | F/2.8 | 16.0mm | ISO-800


역시 일본에서 사온 간식들. 이건 직원들 나눠주려고 사왔다.


NEX-5T | 1/125sec | F/2.8 | 16.0mm | ISO-800


왼쪽꺼는 하라주쿠 돌아다니다 발견한 포키 자이언트 레인보우 브릿지 에디션이고

오른쪽꺼는 요코하마 컵누들 박물관 갔을 때 사온 팥 만주임 +_+


NEX-5T | 1/125sec | F/2.8 | 16.0mm | ISO-800


뜯어봤다.


NEX-5T | 1/125sec | F/2.8 | 16.0mm | ISO-800


우왕 졸귀 ㅋ

이거 맛은 먹어보니까 호두 없는 호두과자 맛임.

딱 그 식감과 맛 ㅋ

굿 +_+



=




어느 날의 나.

사무실 앞에 놀러 온 알디가 도촬해줬는데

거인이 따로 없네 증말.



=



NEX-5T | 1/125sec | F/2.8 | 16.0mm | ISO-800


브라운브레스(Brownbreath)에서 10주년을 맞았다고 자축의 선물을 보내왔다.


NEX-5T | 1/125sec | F/2.8 | 16.0mm | ISO-800


룩북이랑 감사 편지 +_+

룩북은 무려 LP 사이즈라 내가 완전 지림 ㅠ


NEX-5T | 1/125sec | F/2.8 | 16.0mm | ISO-800


10주년을 맞아 초창기 태깅 로고를 다시 꺼내들었다고 ㅎ

아 - 진짜 옛날 생각난다. 동대문 두타였나? 지하에서 처음 그들의 모자를 사서 쓴 것이 내가 브브를 알게 된 첫 시발점이었는데,

그게 벌써 10년이나 지난 일이라니 믿을 수가 없다;;;;

그때 샀던 모자가 어떻게 생겼었는지까지 똑똑하게 기억나는데 ㄷㄷㄷ


NEX-5T | 1/60sec | F/2.8 | 16.0mm | ISO-800


코어하니 좋구나.


NEX-5T | 1/125sec | F/2.8 | 16.0mm | ISO-800


나는 반팔 티셔츠와 스웨트 팬츠를 선물로 받았다.

마침 스웨트 팬츠 하나 필요했던 참인데 완전 잘 됐네!

브라운브레스의 10주년을 축하하며, 앞으로도 계속해서 지금의 색을 잃지 않는 브랜드가 되어주기를 빌어본다!



=



NEX-5T | 1/25sec | F/2.8 | 16.0mm | ISO-1600


회사 식구들과 회식 자리를 가졌다.

우리 팀 왜 이렇게 사람이 많냐 ㅎㄷㄷ


NEX-5T | 1/25sec | F/2.8 | 16.0mm | ISO-1600


이직하고 사실상 첫 회식이라 내가 좀 들떠있었는데

삼겹살도 너무 맛있어서 내가 기분이 좋았졍 ~


NEX-5T | 1/25sec | F/2.8 | 16.0mm | ISO-1600


결국 비밀의 스팟에서 2차까지 갔다는 후문.



=



NEX-5T | 1/125sec | F/2.8 | 16.0mm | ISO-1600


비밀의 공장 잠입 취재.


NEX-5T | 1/800sec | F/2.8 | 16.0mm | ISO-1600


비밀의 작업.


NEX-5T | 1/200sec | F/2.8 | 16.0mm | ISO-800


그리고는 로리엣(Roliat) 쇼룸 방문.


NEX-5T | 1/80sec | F/2.8 | 16.0mm | ISO-800


비밀의 픽업.

오랜만에 이런 일 하니까 재밌다.



=



NEX-5T | 1/320sec | F/2.8 | 16.0mm | ISO-100


디그낙(D.Gnak), 디바이디(D by D), 디바이디그낙(D by D.Gnak) 샘플 세일이 열렸던 날.


NEX-5T | 1/40sec | F/2.8 | 16.0mm | ISO-800


건질게 있나 하고 가봤다.


NEX-5T | 1/40sec | F/2.8 | 16.0mm | ISO-800


근데 죄다 샘플이 M이라 한숨만 푹푹 쉬었다지.


NEX-5T | 1/40sec | F/2.8 | 16.0mm | ISO-800


창준이 사인회 하니?



=



NEX-5T | 1/20sec | F/2.8 | 16.0mm | ISO-100


오랜만에 사뜨바(SattBar)에 들렀다.

난 사뜨바 사장님이 "알아서 줄께요"할 때가 제일 좋음 ㅋ

아 근데 버거도 버거지만 저기 뒤에 샐러드가 좀 충격적이었다.

진짜 별 거 없어 보였는데 한 입 딱 먹는 순간 뭔가 입 안에 찌릿!한 전기가 오길래

이거 드레싱이 신기하다고 말씀드렸는데 돌아온 대답이 세상에나,

"드레싱 아니에요. 소금하고 올리브 오일만 뿌린거에요" ㄷㄷㄷ

이런 레시피는 (내가 어차피 요리 하던 사람이 아니니 모르는게 당연한거지만) 생전 듣도 보도 못한 레시피라 엄청 놀랐음;;;;


NEX-5T | 1/20sec | F/2.8 | 16.0mm | ISO-100


거기다 버거까지 맛있으니 내가 얼마나 기분이 좋겠어?

비주얼은 살 팍팍 찔 것 처럼 보이지만 저 안에 몸에 나쁜 토핑은 하나도 없다는 거 ㅎ

(살다살다 코코넛 치즈라는 건 또 처음 들어봤네 ㅋ)

암튼 사뜨바 짱짱!!!



=



SM-G920S | 1/60sec | F/1.9 | 4.3mm | ISO-125


저기 지금 뭐하는 거야?


SM-G920S | 1/60sec | F/1.9 | 4.3mm | ISO-80


는 알디의 전시회.

알디가 자신이 속한 모노톤.(Monotone.)크루의 전시가 열렸다고 연락이 왔길래

일요일에 집 밖에 나가는 거 엄청 싫어하는 내가 큰 맘 먹고 건대까지 출동했음.

알디 그림은 언제 봐도 참 귀여워서 좋다 ㅎ


SM-G920S | 1/60sec | F/1.9 | 4.3mm | ISO-200


모두도 귀엽지 >_<

모두 안녕 ~


SM-G920S | 1/60sec | F/1.9 | 4.3mm | ISO-400


건대 온 김에 양꼬치가 먹고 싶어져서 송화양꼬치를 찾았다.


SM-G920S | 1/30sec | F/1.9 | 4.3mm | ISO-400


저녁 먹기에 아주 약간 이른 시간이었는데 여기만 앉을 자리 없이 빽빽하게 손님이 들어차서 역시 유명한 곳이라는 걸 다시 한번 입증.

암튼 양꼬치 오랜만이다!!!!


SM-G920S | 1/17sec | F/1.9 | 4.3mm | ISO-200


우리는 양꼬치랑 양갈비, 계란볶음밥이랑 돼지고기튀김볶음(?)을 주문했는데

기본빵으로 물만두가 서비스로 나오더라.


SM-G920S | 1/13sec | F/1.9 | 4.3mm | ISO-200


이게 그 돼지고기튀김볶음(?)이다.

매번 양꼬치집까면 꿔바로우만 시켜봐서 이런 건 처음이었는데,

오 이거 생각보다 맛이 괜찮았음.

과장 조금 보태서 이거 때문에 여기 또 올 수도 있을 정도 ㅎ



=



SM-G920S | 1/20sec | F/1.9 | 4.3mm | ISO-400


배터지게 저녁을 먹은 관계로 소화를 위해 저녁엔 볼링을.


SM-G920S | 1/20sec | F/1.9 | 4.3mm | ISO-640


파워볼링으로 이겼다는 후문.

후후후.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Creative Commons License
Creative Commons License
이 저작물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코리아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2.0 대한민국 라이선스에 따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Posted by 쎈스씨

NEX-5T | 1/25sec | F/2.8 | 16.0mm | ISO-400


쏜살같이 빠른 속도로 숙소 체크아웃하는 날이 됐다.

이번에 잡은 숙소는 체크아웃이 오전 10시였는데, 한국으로 돌아갈 비행기 출발 시간은 저녁 8시인데다

공항 버스를 타기로 한 곳이 세를리앙 타워 토큐 호텔 앞이라 코인락카가 근처에 없어 캐리어 보관문제 때문에

호스트에게 혹시 새로운 게스트만 없다면 체크아웃을 좀 연장할 수 없겠냐고 물었는데,

친절하게도 "게스트는 있지만 체크아웃을 천천히 해도 좋고 버스 타기 전까지 캐리어를 방에 두고 나가도 좋다"고 하여

완전 감동 먹고 가벼운 마음으로 오전에 숙소를 나섰다 +_+

아, 이 맛에 에어비앤비를 쓰는거지 ㅋ


NEX-5T | 1/320sec | F/2.8 | 16.0mm | ISO-100


전날엔 그래도 햇빛이 꽤 있더니만 오늘은 기어이 우산을 들게 만드는구나.

(전날 요코하마 다녀오길 정말 잘했다는 생각 ㅠ)


NEX-5T | 1/400sec | F/2.8 | 16.0mm | ISO-100


마지막 날이고 공항 버스를 타기로 한 시간이 오후 5시라 오늘은 무리하지 말자!는 생각으로 하라주쿠로 이동했다.

마지막으로 딱 하라주쿠랑 시부야만 돌고 떠나려고 ㅎ


NEX-5T | 1/400sec | F/2.8 | 16.0mm | ISO-100


여긴 뭔 사람들이 이렇게 줄을 서 있나 했는데 알고보니 그 유명한 설빙 하라주쿠점 ㄷㄷㄷㄷ

전에 설빙이 일본에 처음 오픈하던 날 일본 사람들이 설빙 딸기 빙수 먹으려고 5시간을 줄 서고 그랬다는 뉴스를 봤는데

여전히 인기가 대단하구나 ㅎㅎ


NEX-5T | 1/400sec | F/2.8 | 16.0mm | ISO-100


중국판 다이소라 불리는 미니소(Miniso).

우리나라에도 몇개 지점이 오픈한 걸로 알고 있는데,

뭔가 이름은 다이소의, 로고는 유니클로의 냄새가 강하게 나서 나는 좀 별로더라.

실제 파는 물건의 질이 좋거나 말거나 나는 저런데에서 일단 기분이 안내키면 그냥 그 뒤론 아예 쳐다도 안 보는 편임.


NEX-5T | 1/400sec | F/2.8 | 16.0mm | ISO-100


에비스의 맛집이라고도 잘 알려진 아후리(Afuri)의 하라주쿠점.

여기가 주변을 대충 봐도 알겠지만 번화가랑은 좀 떨어진 곳이라 인적이 거의 없는 길인데

딱 여기 앞에만 사람들이 줄을 서 있다. (저기 모퉁이 꺾어서도 줄이 이어져 있었음)

일본에선 정말 어지간한 맛집 한 번 가려면 진짜 줄 제대로 설 각오는 무조건 해야 하는 듯;;;;


NEX-5T | 1/160sec | F/2.8 | 16.0mm | ISO-100


빠르게 걸어 도착한 곳은 룹휠러(Loopwheeler) 센다가야점.

하라주쿠 번화가에서는, 빔즈 거리 기준으로 도보 5분 정도 떨어진 곳에 숨어있는 매장이다.

여기도 요코하마 문아이즈처럼 "언젠가는 가봐야지"하고 생각만 하고 있다가 이번에 시간 내서 들러보게 됐다 +_+


NEX-5T | 1/40sec | F/2.8 | 16.0mm | ISO-100


반지층으로 내려가면 룹휠러 매장으로 들어오게 되는데,

동명의 빈티지 편직 기계가 주는 이미지 때문에 매장 인테리어도 빈티지한 느낌이 있겠거니- 했거늘

생각보다 너무 모던하고 정갈한 무드라 깜짝 놀랐음!


NEX-5T | 1/40sec | F/2.8 | 16.0mm | ISO-100


워낙 이 곳에서 나오는 옷들이 미니멀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화려해 보였던,

룹휠러가 컬래버레이션했던 아이템들을 모아 둔 선반에 눈길이 먼저 갔는데

나이키랑 저렇게 많은 협업을 했었는지는 몰랐네.

(나 저기 저 베어브릭 400% 집에 있음 ㅋ)


NEX-5T | 1/15sec | F/2.8 | 16.0mm | ISO-100


근데 이 매장의 진짜 히트는 이거;;;;

룹휠러 원단으로 전체를 둘러버린 소파;;;;

직원에게 물어보니 이거 만드는게 굉장히 어려웠다고 하더라.

저기 동그란 심이 박혀있는, 팔과 등이 닿는 부분의 공정이 쉽지 않다며 자랑을...

(그러면서 본인들도 잘 앉지 못한다는 눈치를 ㅋㅋ)


NEX-5T | 1/40sec | F/2.8 | 16.0mm | ISO-100


이건 일본 전통의 세라믹 인형 메이커 나카무라 닝교와 컬래버레이션 한 츠리쿠마 피규어다.

룹휠러 원단이 실제 쓰인 건 아니지만 전통 방식으로 만든 피규어라길래 (크기도 아담하고 해서)

기념으로 하나 사볼까 하고 가격을 물었더니 1개에 26만원이라고 ㅋㅋㅋㅋ

농담 아니라 새끼손가락만한 작은 사이즈였는데 ㅋㅋㅋㅋ


NEX-5T | 1/640sec | F/2.8 | 16.0mm | ISO-400


룹휠러는 구경해 본 것으로 만족하고 (무려 옷도 입어 보고 나왔음 ㅋ 직원이 너무 친절해서 하마터면 또 홀릴 뻔 했네 ㅎ)

점심 식사를 하자! 하여 바로 길 건너편에 위치해 있는 커리업(Curry Up)을 찾았다.


NEX-5T | 1/50sec | F/2.8 | 16.0mm | ISO-400


근 2년만에 다시 찾은 커리업.

원래는 아담한 로컬 커리 전문점이었는데 문을 닫게 될 예정이라는 소문이 돈 이후

니고(Nigo, 당신이 예상하는 그 니고)상이 이 곳을 인수해 계속해서 운영하게 된 재미있는 이력의 식당이다.

2년전에 처음 가 봤는데 당시에 받은 인상이 너무 좋았어서 이번에 다시 들르게 됐음 ㅋ


NEX-5T | 1/50sec | F/2.8 | 16.0mm | ISO-400


메뉴판을 펼치면 친절하게도 전 메뉴에 대한 사진이 예쁘게 담겨있어 메뉴 선택을 편하게 할 수 있게 된다.


NEX-5T | 1/60sec | F/2.8 | 16.0mm | ISO-400


나는 커리업의 대표 메뉴 중 하나인 버터 치킨 커리와 규수지 커리 셋트(?)를 주문했다.

버터 치킨 커리는 먹어봐서 알고 있었던 메뉴고 규수지 커리는 사실 뭔지 모르고 그냥 색깔이 마음에 들어 골랐던 건데

알고보니 소고기 스지(힘줄)를 쓴 커리라고 ㅋㅋㅋ 어쩐지 다른 메뉴보다 비싸드라 ㅋㅋㅋ


NEX-5T | 1/60sec | F/2.8 | 16.0mm | ISO-400


어쨌든 맛있게 잘 먹었음 ㅋ

(이 피규어 팔면 안되나.. 커리업의 팬으로써 너무 갖고 싶은뎅 ㅠ)


NEX-5T | 1/800sec | F/2.8 | 16.0mm | ISO-400


하라주쿠 상점가를 돌아보기 위해 빔즈 거리를 통과해 돌아오는데,

여긴 또 뭔 줄이래...

암튼 대단해 진짜...


NEX-5T | 1/800sec | F/2.8 | 16.0mm | ISO-400


정감어린 골목.

(시내 한복판 안에 이런 골목길이 남아있다는 게 참 대단하다)


NEX-5T | 1/800sec | F/2.8 | 16.0mm | ISO-400


귀여운 미니밴 ㅎ


NEX-5T | 1/500sec | F/2.8 | 16.0mm | ISO-400


오랜만에 바캉트(Vacant)에도 가봤다.

여긴 2013년에 와 보고 그 뒤로는 2015년에 화장실이 급해서 잠깐 들어갔던 거 말고 첫 방문인데,


NEX-5T | 1/40sec | F/2.8 | 16.0mm | ISO-400


헐....

내부가 싹 바뀌어서 완전 충격 먹음;;;;;

예전엔 감성 돋는 서적이나 문구류가 여기 1층에 쫙 깔려 있었는데,

아니 왜 옷가게로 바뀐거지 -_-?????

심지어 중간에는 아기옷이 가득하고;;;;

너무 놀라서 그냥 도로 나왔음 ㅠㅠ

아쉽다 여기 ㅠㅠ


NEX-5T | 1/160sec | F/2.8 | 16.0mm | ISO-100


(비가 와도 마네킹은 치울 수 없다는 의지)


NEX-5T | 1/160sec | F/2.8 | 16.0mm | ISO-100


(여기도 줄.... 뭘 그리 먹겠다고;;;)


NEX-5T | 1/160sec | F/2.8 | 16.0mm | ISO-100


마지막 날도 발길 닿는대로 걷다 보니 동선이 좀 엉망인데,

암튼 일 비종떼(Il Bisonte)를 지나,


NEX-5T | 1/400sec | F/2.8 | 16.0mm | ISO-100


베이프(a Bathing Ape) 하라주쿠점 체크.


NEX-5T | 1/160sec | F/2.8 | 16.0mm | ISO-100


일본에 오면 꼭 베이프 매장에 들르고 그때마다 꼭 뭐라도 하나씩 사들고 나왔었는데

공교롭게도 그게 매번 시부야점이었다.

이상하게 하라주쿠점에서는 쇼핑을 해 본 적이 없네.

매장은 이렇게 참 예쁜데, 뭐가 문제일까.

(최근에 베이프랑 로니피그가 컬래버레이션으로 만든 핸드메이드 베이프스타가 여기 있긴 했는데, 굳이 사진 않았음)


NEX-5T | 1/200sec | F/2.8 | 16.0mm | ISO-100


하라주쿠를 떠나기 전 자이르(Gyre)도 체크.


NEX-5T | 1/40sec | F/2.8 | 16.0mm | ISO-100


가을 내음 나는구나.


NEX-5T | 1/40sec | F/2.8 | 16.0mm | ISO-100


입구만 봐도 기분이 좋아지는 1LDK.


NEX-5T | 1/40sec | F/2.8 | 16.0mm | ISO-100


여행만 아니면 뭐라도 좀 사고 싶은데 당최 부피 큰 것들이라 사기가 애매해서 매번 바라만 보게 되는

꼼데가르송 굿디자인샵(Comme Des Garcons Good Design Shop)도 모두 체크.


NEX-5T | 1/200sec | F/2.8 | 16.0mm | ISO-100


하라주쿠를 벗어나려다가, 문득 후지와라 히로시(Fujiwara Hiroshi)가 근처에서 전시회를 열고 있다는 것이 생각나서 그쪽으로 가봤는데,

입장료가 500엔이라길래 들어가진 않고 그냥 바깥에서 이렇게 쳐다만 봤다.

정확히 무슨 전시였는지는 모르겠지만, 마침 내가 여유롭게 돌아다닐 시간도 거의 없었기에 눈으로만 휙-


NEX-5T | 1/125sec | F/2.8 | 16.0mm | ISO-100


이 차는 맨날 여기 그대로 서 있네. 움직이긴 하는건가 ㅎㅎ


NEX-5T | 1/125sec | F/2.8 | 16.0mm | ISO-100


하라주쿠에서 오모테산도로 넘어가는 골목 안쪽 깊숙한 곳에는

셀러브리티들도 즐겨 찾는다는 빈티지 의류 전문점인 아모레(Amore)가 있다.

아모레는 빈티지 수입 명품을 취급하는 곳인데, 거의 샤넬(Chanel) 제품이 주를 이루고 있는 것 같았다.

윈도우 디스플레이가 온통 샤넬 빈티지 제품으로만 되어 있었으니 ㅎ


NEX-5T | 1/125sec | F/2.8 | 16.0mm | ISO-100


이번엔 시간 관계상 제대로 둘러보지 못했는데 다음번엔 여기 제대로 한 번 둘러봐야겠다.

(근데 짐작으론, 여성 아이템만 취급하는 듯 함)


NEX-5T | 1/125sec | F/2.8 | 16.0mm | ISO-100


프리맨스 스포팅 클럽(Freemans Sporting Club)도 그 골목 중간에 숨어있다.

뉴욕의 유명 레스토랑이었던 프리맨스(Freemans)가 의류샵과 바버샵을 더한 셀렉트샵으로 분한 것이 현재의 프리맨스 스포팅 클럽으로

아오야마점은 일본 최초로 2013년에 문을 열었다고 한다.

난 이번에 처음 가 봤는데 다음번엔 시간 좀 제대로 내서 옷 구경 좀 꼼꼼하게 해봐야겠다.

그리고 여기 지하의 레스토랑도 다음엔 꼭 가봐야겠음 ㅋ


NEX-5T | 1/125sec | F/2.8 | 16.0mm | ISO-100


예쁜길, 예쁜건물이 많아서 좋은 오모테산도 ㅎ

그래서인지 이쪽에는 유독 헤어살롱이 참 많은데 그 중 서비스 코스트가 입간판으로 나와있는 곳이 있어 슬쩍 확인해보니

커트 한 번 하는데에 거의 7만원 정도 드는 곳이더라;;;

그 말은 그 일대 헤어살롱이 다 그 정도 할 거라는 소리던데 어우... 역시 도쿄 노른자위에서는 별 게 다 비싸구나 ㄷㄷㄷ


NEX-5T | 1/125sec | F/2.8 | 16.0mm | ISO-100


여기는 일본 전통의 식기류를 소개하는 다이몬지(Daimonji).

들어가보지는 않고 바깥에서 구경만 했는데 일본 특유의 아담하고 정갈하며 귀여운? 그 느낌이 가득한 접시들이 많더라.

자매분들은 여기 한번 구경하러 가보면 좋을듯 ㅎ


NEX-5T | 1/125sec | F/2.8 | 16.0mm | ISO-100


정식매장이지만 가격은 유럽에 비해 더럽게 비싼 비비안 웨스트우드(Vivienne Westwood)도 이 골목에 숨어있다.

여기도 뭐랄까, 슈프림 같다고 해야 되나?

사람들이 난리난다는 뜻으로 쓴 표현은 아니고, 본국의 리테일 프라이스에 비하면 거의 2배 가까이 비싸게 팔기 때문에

일본에서는 비비안 웨스트우드는 안 사는 것이 정답인 듯 ㅎ

(유럽가서 사세영 +_+)


NEX-5T | 1/200sec | F/2.8 | 16.0mm | ISO-100


그렇게 한참을 걸어 골목 끝까지 치고 올라가면 바로 이렇게 파운드 무지(Found Muji) 앞에 당도하게 된다.

여긴 사실 내가 볼 일은 없었는데 지인이 뭣 좀 사다달라고 한 게 있어서 일부러 여기까지 와버렸음.

일반 무인양품 매장엔 없는 물건이라;;;;


NEX-5T | 1/200sec | F/2.8 | 16.0mm | ISO-100


아무튼 파운드 무지에서 무사히 미션 클리어 한 뒤 나는 시부야로 돌아가기 위해 다시 하라주쿠 쪽으로 내려왔다.

괜히 틴틴샵(Tintin Shop) 구경 한 번 하고,


NEX-5T | 1/200sec | F/2.8 | 16.0mm | ISO-100


다리 아파서 스타벅스 비사이드(Starbucks B-Side)에 잠깐 앉았다.

뭐라도 마실까 하고 있었는데 기막힌 타이밍에 시식해보라고 딸기 프라푸치노를 시식용 컵에 내어주길래 앗싸! 하고 이거 마심 ㅋㅋ


NEX-5T | 1/125sec | F/2.8 | 16.0mm | ISO-100


비즈빔(Visvim)은 이번에도 바라만 보는걸로.


NEX-5T | 1/200sec | F/2.8 | 16.0mm | ISO-100


여기도 줄 참 기네.


NEX-5T | 1/640sec | F/2.8 | 16.0mm | ISO-100


날이 계속 흐리다.


NEX-5T | 1/640sec | F/2.8 | 16.0mm | ISO-100


마지막으로 라그타그(Ragtag) 한번 더 체크했는데,

와 - 여기서 내 발에 딱 맞는 톰브라운 부츠를 발견해서 하마터면 그거 살 뻔 했다 ㅋㅋㅋㅋ

너무 잘 맞아서 좋았는데, 상태가 너무 나빠가지고 ㅠㅠ

뭐 돈 아끼고 잘 됐지 머 ㅋㅋㅋ


NEX-5T | 1/500sec | F/2.8 | 16.0mm | ISO-100


컨버스(Converse)도 커스터마이즈 서비스를 하는구나. 몰랐네.

여기는 화이트 아뜰리에 바이 컨버스(White Atelier by Converse)라고,

기본적으로 올 화이트 베이스의 컨버스 스니커즈를 판매하는 곳이기도 하지만


NEX-5T | 1/50sec | F/2.8 | 16.0mm | ISO-100


지하에 커스터마이즈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공간이 따로 마련되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

오픈 한 지 1년 정도 된 따끈따끈한 곳인 듯 ㅎ

한국엔 언제쯤 들어오려나?

(들어오긴 하려나....)


NEX-5T | 1/160sec | F/2.8 | 16.0mm | ISO-100


하라주쿠를 떠나 시부야로 돌아와 깁스토어(GIP Store)에 들렀다.

더블탭스(WTAPS)는 언제 봐도 참 멋진 브랜드인 것 같다.


NEX-5T | 1/250sec | F/2.8 | 16.0mm | ISO-100


와 근데 깁스토어 앞에 서 있다가 어마어마한 찰나를 목격했다 ㅎ

슈퍼카와 올드머슬카를 한날 한시에 한 도로에서 보다니 +_+

가야르도도 멋지고 머스탱도 지린다 ㅠㅠ


NEX-5T | 1/250sec | F/2.8 | 16.0mm | ISO-100


아 저 고운 자태 보소 +_+


NEX-5T | 1/100sec | F/2.8 | 16.0mm | ISO-100


시부야 디즈니 스토어 근처에 숨어있는 셀렉트7(Select7)도 마지막으로 체크했다.

여기는 일본의 수 많은 위탁샵, 세컨핸즈샵 중에 적어도 내가 봤을 땐

트렌디한 럭셔리 스트리트 웨어가 가장 많은 곳이다.

이지(Yeezy)를 비롯해서 소위 요새 가장 핫한 브랜드의 제품들이 집중적으로 들어와있는 곳임 +_+

가격이 비싸기에 뭔가 사지는 못했지만 실물 구경하는 재미가 나름 쏠쏠하달까 ㅋ


NEX-5T | 1/100sec | F/2.8 | 16.0mm | ISO-100


아 그리고 내가 좀 놀라웠던 것 중 하나가 바로 스폰티니(Spontini)였는데,

밀라노를 대표하는 유명 피자집이 시부야 한복판에 들어섰다니!!

6월에 밀라노에서 스폰티니 피자를 처음 먹어보고 굉장한 감동을 받은 기억이 있었는데

여기서 이렇게 다시 보니 너무 반갑고 막 그렇더라 ㅠㅠ


NEX-5T | 1/50sec | F/2.8 | 16.0mm | ISO-100


그래서 한 조각 먹으러 들어옴 ㅋㅋㅋㅋ


NEX-5T | 1/50sec | F/2.8 | 16.0mm | ISO-100


내가 스폰티니 피자에 놀랐던 것은 일단

흔히 알고 있는 이탈리아의 얇은 피자와는 다르게 굉장히 두툼한 크기를 자랑한다는 것 때문이었고

다음으로는 그것을 빠른 시간 안에 서서 먹고 갈 수 있도록 조각조각 작게 컷팅을 해 준다는 것이었는데 (그래서 밀라노엔 의자도 없다)

여기는 테이블과 의자도 많이 준비가 되어 있었고 조각을 내어주는 것이 아니라 개인이 취향껏 잘라 먹을 수 있게

포크와 나이프를 함께 내어준다는 차이가 있어 그게 좀 신선하게 다가왔다.

(그래도 뭐 맛은 역시나 일품!!!)

(나중에 알고보니 오모테산도 부근에도 생겼다고 ㅎ)


NEX-5T | 1/125sec | F/2.8 | 16.0mm | ISO-100


일요일 오후가 되자 어느샌가 비는 완벽하게 그쳤고 그 때문에 슬슬 습한 기운이 시부야를 가득 채우기 시작했는데

그와 동시에 시부야 대로변에 갑자기 거대한 마츠이 행렬이 나타나 장관을 펼치기 시작했다!


NEX-5T | 1/125sec | F/2.8 | 16.0mm | ISO-100


전날 밤에 골목길 어귀에서도 마츠이를 봤어서 그게 참 흥미로웠는데

이번엔 아예 차도를 다 통제하고 아예 잔치를 벌이더라고?


NEX-5T | 1/125sec | F/2.8 | 16.0mm | ISO-100


시부야를 그래도 매년 최소 3번 이상 방문하고 있던 본인이지만 이런 광경은 처음 보는지라

진짜 발 아프고 지치고 힘들고 그랬는데도 이게 참 재밌게 보여서 갑자기 막 신나는 기분이었음 ㅋ


NEX-5T | 1/125sec | F/2.8 | 16.0mm | ISO-100


웅왕 +_+


NEX-5T | 1/125sec | F/2.8 | 16.0mm | ISO-100


유니클로 앞에서도 난리!


NEX-5T | 1/50sec | F/2.8 | 16.0mm | ISO-100


덕분에 텅 빈 도로 한가운데를 다 걸어보고 ㅎ 재밌었다 ㅋ


NEX-5T | 1/125sec | F/2.8 | 16.0mm | ISO-100


숙소에 짐을 찾으러 가기 전, 가장 마지막으로 들른 곳은 피갈(Pigalle)이었다.

(아 진짜 시간 빼곡하게 잘 짜서 쓴 듯 ㅋㅋㅋㅋ 피곤한 삶 ㅋㅋㅋㅋ)

여기는, 아까부터 말했지만 내가 발도 아프고 많이 지쳐있던 상태라 갈까 말까 고민을 많이 했던 곳인데,

그래도 개버릇 남 못준다고 안보고 돌아가면 괜히 또 생각 날 거 같아서 그냥 가자! 하고 가봤는데

생각보다 너무 볼 게 없어서 실망을 되려 했네;;;;

그러고보니 피갈은 언제부턴가 그 초창기의 파워풀한 무브먼트가 사라진 느낌....

진짜 초기 붐업 당시엔 피갈이라는 단어가 주는 그 무게감이 엄청났는데, 이젠 기억도 잘 안나니 그게 참 무섭다....


NEX-5T | 1/125sec | F/2.8 | 16.0mm | ISO-100


아 모르겠다.

이제 진짜 떠날 시간.


NEX-5T | 1/125sec | F/2.8 | 16.0mm | ISO-100


고마운 호스트 덕분에 편하게 짐 찾아 나왔다.

에어비앤비에서 후기 좋게 써줘야지 ㅋㅋㅋㅋ


NEX-5T | 1/15sec | F/2.8 | 16.0mm | ISO-100


버스 타러 세를리앙 타워 토큐 호텔 버스 정류장으로.

여기가 숙소랑 가까워서 좋긴 좋았는데,

다음부턴 그냥 다시 마크 시티 근처에 숙소를 잡는 게 좋을 것 같다.

여기 뭔가 좀 버스 타러 오는 거 불편해.


NEX-5T | 1/250sec | F/2.8 | 16.0mm | ISO-800


아 - 쉬겠다 와놓고 결국 또 행군만 실컷 하다 가는구나.

잘 있어라 도쿄야.

올해 안에 또 볼 수 있음 보자 ㅎㅎ


SM-G920S | 1/100sec | F/1.9 | 4.3mm | ISO-64


공항에선 귀찮아서 카메라도 캐리어 안에 던져넣어 버리고,

약국에서 그냥 이것만 딱 사고 그 뒤로 GG쳤다는 후문.



끝!



추석에 도쿄 #1 | http://mrsense.tistory.com/3347

추석에 도쿄 #2 | http://mrsense.tistory.com/3348

추석에 도쿄 #3 | http://mrsense.tistory.com/3349

추석에 도쿄 #4 | http://mrsense.tistory.com/3350



※ 쎈스씨 도쿄 방문기 전편 ▽



2013년 8월, 7일간의 첫 도쿄 방문기 | http://mrsense.tistory.com/2950

2014년 5월, 골든위크의 도쿄 방문기 | http://mrsense.tistory.com/3059

2014년 8월, 5일간의 3번째 도쿄 방문기 | http://mrsense.tistory.com/3110

2014년 12월, 3일간의 4번째 도쿄 방문기 | http://mrsense.tistory.com/3163

2015년 9월, 5일간의 5번째 도쿄 방문기 | http://mrsense.tistory.com/3249

2016년 8월, 3일간의 도쿄 출장기 | http://mrsense.tistory.com/3341

2016년 9월, 4일간의 7번째 도쿄 방문기 | http://mrsense.tistory.com/3347

2016년 12월, 3일간의 8번째 도쿄 방문기 | http://mrsense.tistory.com/3363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Creative Commons License
Creative Commons License
이 저작물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코리아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2.0 대한민국 라이선스에 따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Posted by 쎈스씨

SM-G920S | 1/24sec | F/1.9 | 2.2mm | ISO-200


6월 한달을 유럽에서 보내고 오니 일본이 그리워져 7월에 무작정 9월의 도쿄행을 결심하게 됐다.

그리곤 곧장 환불도 되지 않는 추석 일본행 티켓과 숙소 예약을 속사포처럼 해치워버렸는데

난데없이 8월에 도쿄 출장이 잡혀 9월보다 1달 빠르게 도쿄에 다녀오게 되었다.

그래서 이번 추석의 도쿄행은 뭔가, 엄청 들뜨고 신나고 그러진 않았어....


NEX-5T | 1/1000sec | F/2.8 | 16.0mm | ISO-200


어쨌든 다시 왔다.

새벽같이 일어나 짐 대충 싸고 (짐도 뭐 거의 없다시피 옴..)

비행기 타고 하네다 공항으로 날아왔는데 기장님이 뭐가 그리 급하셨는지 예상 도착 시간보다 무려 20분이나 빨리 도착해서 깜놀!


NEX-5T | 1/20sec | F/2.8 | 16.0mm | ISO-200


이번엔 기존에 안가봤던 곳을 좀 가볼까 하고 공항에 비치되어 있던 안내책자 중 눈에 띄는 걸 집어들고 나왔는데

보다보니 내 취향의 가게는 딱히 눈에 안 띄....


NEX-5T | 1/1000sec | F/2.8 | 16.0mm | ISO-200


날씨도 흐리네.

이래저래 뭔가 좀 거시기하다.


NEX-5T | 1/800sec | F/2.8 | 16.0mm | ISO-200


이번 숙소는 무려 세를리안 타워 도큐 호텔(Cerulean Tower Tokyu Hotel)!


NEX-5T | 1/800sec | F/2.8 | 16.0mm | ISO-200


의 뒷골목에 숨은 에어비앤비(AirBnB)로.

내 주제에 호텔은 무슨 ㅋㅋㅋㅋ


NEX-5T | 1/1250sec | F/2.8 | 16.0mm | ISO-100


체크인 시간이 한참 멀었던 상황이라 호스트한테 짐만 먼저 맡아달라고 부탁하고 나는 곧장 시부야 역으로 나왔다.

이때 시간이 11시 반쯤 됐을 때니까, 진짜 도쿄에 엄청 일찍 와서 움직이고 있는 셈 ㅎㄷㄷ


NEX-5T | 1/80sec | F/2.8 | 16.0mm | ISO-100


얼마나 마음이 급했는지(?) 음료 하나 마실 생각 안하고 곧장 덴샤 탑승.


NEX-5T | 1/640sec | F/2.8 | 16.0mm | ISO-100


그렇게 바쁘게 달려 온 여기는 신오쿠보.


NEX-5T | 1/50sec | F/2.8 | 16.0mm | ISO-100


이뉴이트 친구들을 보러 왔다.

이뉴이트(Inuuit) 오피스가 신오쿠보에 있었기 때문.


NEX-5T | 1/50sec | F/2.8 | 16.0mm | ISO-100


난 일단 면세점에서 산, 이뉴이트 애들 피는 담배 2보루를 건네고


NEX-5T | 1/50sec | F/2.8 | 16.0mm | ISO-100


추석 선물로 큰 맘 먹고 지른 구찌(Gucci)를 증정!!!!!


NEX-5T | 1/50sec | F/2.8 | 16.0mm | ISO-100


했을리 없음 ㅋ

송편을 싸다줬다.

우리야 당연히 추석이니까 송편 먹고 그러지만 여기 일본에 있는 친구들에겐 추석이 아니니까(일본은 당연히 그냥 평일이니까)

쉬지도 못하고 일해야 하는데 송편을 파는 곳도 딱히 없다는 얘길 들어서 내가 한국에서 친히 공수해다 드렸음.

(나 저거 락앤락 통도 일부러 사고 랩으로 둘둘 말고 진짜 지극정성 좀 짱이었음)


NEX-5T | 1/50sec | F/2.8 | 16.0mm | ISO-100


맛있게 먹어라 집에 가서도 가족들하고 나눠 먹고.

나한테 잘해.


NEX-5T | 1/250sec | F/2.8 | 16.0mm | ISO-100


암튼 기웅이랑 점심 먹으러 밖으로 다시 나왔는데,

본죽 비빔밥이 여기까지 진출했구나....

누가 보면 한국 돌아다니는 줄 알겠네.


NEX-5T | 1/160sec | F/2.8 | 16.0mm | ISO-100


도쿄에서의 첫끼는 야요이켄.


NEX-5T | 1/30sec | F/2.8 | 16.0mm | ISO-100


난 가츠나베를 주문함.

계산은 기웅이가 함.


NEX-5T | 1/30sec | F/2.8 | 16.0mm | ISO-100


양이 조금 적어 보였지만 그래도 부들부들하고 짭짤하니 맛있더라.

그리고 여기가 좀 좋았던게 밥이 무한 셀프 리필이었음.

밥을 셀프 리필로 서비스하는 곳은 일본 와서 처음 본 듯?


NEX-5T | 1/320sec | F/2.8 | 16.0mm | ISO-100


어느 순간 멈춰버린 나의 일본 음료 투어.

오랜만에 이어가본다.

이건 복숭아티.

음. 흔히 예상할 수 있는 그 복숭아티와 유사한데 그보다는 끝 맛이 좀 더 쌉쌀?한 듯.

엄청 달거나 하지 않아서 좋았다.


NEX-5T | 1/400sec | F/2.8 | 16.0mm | ISO-100


일본은 고질라 정말 엄청 좋아하는듯.


NEX-5T | 1/640sec | F/2.8 | 16.0mm | ISO-100


신오쿠보에서 신주쿠까지 걸어왔다.

멀지 않은 거리라 덴샤 타기엔 돈 아까워서.


NEX-5T | 1/640sec | F/2.8 | 16.0mm | ISO-100


옹- 저거 뭐냥.


NEX-5T | 1/640sec | F/2.8 | 16.0mm | ISO-100


하고 가까이 가서 보니 ㅠ

왜 이렇게 귀엽냥 ㅠ


NEX-5T | 1/160sec | F/2.8 | 16.0mm | ISO-100


신주쿠는 내가 그다지 좋아하는 곳이 아니다.

백화점만 잔뜩 있는 곳이라 내가 별 흥미를 못 느끼는? 곳이기 때문인데

그래서인지 신주쿠에 오면 내가 가는 곳은 딱 정해져있다.

그 중 하나가 여기 이세탄 멘즈(Isetan Men's).

처음 여기 왔을 땐 정말 엄청난 충격을 받아서 눈 똥그랗게 뜨고 백화점 전체를 돌아봤던 기억이 있는데,

요즘은 어째 그런 감동마저 덜한 것 같다.

이 곳이 멈춘건지 내가 눈이 높아진건지.

뭔가 좀 씁쓸했어.


NEX-5T | 1/250sec | F/2.8 | 16.0mm | ISO-100


새로 리뉴얼했다는 빔즈(Beams Japan) 신주쿠 플래그쉽 스토어를 찾았다.

리뉴얼 한지는 좀 됐는데 리뉴얼 한 이후로는 가 본 적이 없어서 일부러 찾아가 봤음 +_+


NEX-5T | 1/80sec | F/2.8 | 16.0mm | ISO-100


예전하고 내부 구조가 완전히 달라졌더라.

가장 인상적이었던 건 '패션'이 가장 접근성이 떨어지는 맨 윗층으로 이동 됐다는 것.

(예전엔 지하 1층에 있었음)

그리고 나머지 층은 일본 전통 공예(?)품과 기타 일본 내수 제품들 위주로 구성 된 것이 눈에 띄었다.

(가만히 보면 1~5층 전부 층별 안내 문구의 시작이 '일본'임)


NEX-5T | 1/50sec | F/2.8 | 16.0mm | ISO-100


이 곳은 1층이다.

선물하기 좋은, 또 개인이 쓰기 좋은 문구류나 기타 작은 소품들이 진열되어 있었는데

여기서 파는 것들은 모두 일본 전통의 문화적 요소를 담았거나 실제 전통 기법으로 만든 것들이다.

인테리어도 그렇고 이 곳 빔즈 재팬 신주쿠 플래그쉽 스토어에서 가장 일본색이 짙은 공간이다.


NEX-5T | 1/50sec | F/2.8 | 16.0mm | ISO-100


여기는 4층. 놀이 문화와 연관되는 잡화 및 소형 가전으로 채워져 있던 곳으로

1층과 함께 내가 개인적으로 가장 마음에 들어했던 공간이다.


NEX-5T | 1/50sec | F/2.8 | 16.0mm | ISO-100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역시 여기 진열된 깨끗한 새제품 상태의 붐박스들이었는데,

처음엔 그냥 디스플레이 용도로 놓아져있는 건 줄 알았는데 실제로 다 파는 거더라고?

물론 가격이 ㅎㄷㄷ해서 절대 쉽게 살 엄두가 나진 않았지만, 상태가 다들 너무 좋아서 진짜 탐나긴 했음.

(애초에 새거인건지 아니면 복원을 시킨건지는 모르겠음;;)


NEX-5T | 1/50sec | F/2.8 | 16.0mm | ISO-100


별 거 다 판다.

(저기 선반 아래에 형광색 물건은 심지어 안전모 ㅋㅋ)


NEX-5T | 1/50sec | F/2.8 | 16.0mm | ISO-100


어떤 작가가 만든 것으로 추정되는 미술작품(?)들.

이것도 근데 다 판매함.


NEX-5T | 1/100sec | F/2.8 | 16.0mm | ISO-100


(6,7층보다 어째 3층에서 본 패션 아이템들이 더 괜찮았음)


NEX-5T | 1/50sec | F/2.8 | 16.0mm | ISO-100


그렇게 빔즈 재팬 신주쿠 플래그쉽 스토어 구경을 잘 하고,

(그리고 무언가를 사들고)


NEX-5T | 1/15sec | F/2.8 | 16.0mm | ISO-400


알디가 알려준 세컨핸즈샵인 카인달(Kindal)의 신주쿠점에 들러봤다.

1층에 있는 것도 아니고 규모도 되게 작았지만 알디가 추천해준 곳이라 그냥 찾아가봤는데,

오 여기 나름 물건이 실하더라고?

(결국 여기서 친구 생일 선물로 줄 작은 악세사리 하나를 샀...)


NEX-5T | 1/60sec | F/2.8 | 16.0mm | ISO-100


음료 투어는 순항.

이거는, 리프레쉬 드링크라길래 뭔가 에너지 충전이 되는건가 하고 뽑아 마셔봤는데

밀키스랑 별 차이가 없었...ㅋㅋ


NEX-5T | 1/100sec | F/2.8 | 16.0mm | ISO-100


신주쿠를 떠나 하라주쿠로 넘어왔다.


NEX-5T | 1/60sec | F/2.8 | 16.0mm | ISO-100


그리곤 또 빔즈(Beams)를.

예전엔 내게 빔즈는 늘 그냥 스킵하던 존재였는데

언제부턴가 꼭 찾아가보게 되는 곳으로 바뀐듯.

역시 리뉴얼의 힘이겠지?

이세탄멘즈와 달리 계속 멈추지 않으려하는 모습이 보기 좋은 것 같다.

(그래서 여기서 또 뭘 샀....)


NEX-5T | 1/15sec | F/2.8 | 16.0mm | ISO-100


사진 찍기 좋은 골목을 지나,


NEX-5T | 1/60sec | F/2.8 | 16.0mm | ISO-100


골목골목을 쑤시고 다니다보니,


NEX-5T | 1/20sec | F/2.8 | 16.0mm | ISO-100


어느덧 저녁.

슈프림(Supreme) 골목에서 슈프림, 네이버후드, 풀스 저지(Fool's Judge)까지 체크 한번 쫙 하고,


NEX-5T | 1/20sec | F/2.8 | 16.0mm | ISO-100


육교 건너 자이르(Gyre)뒷 골목에 숨은 프롬보넘(From Bonum)에 들렀다.

여기는 지난 8월의 출장때 처음 알게 된 곳인데 나중에 알고보니

저널스탠다드(Journal Standard)를 운영하는 크루즈 그룹이 모기업이라고 ㄷㄷㄷ


NEX-5T | 1/20sec | F/2.8 | 16.0mm | ISO-100


프롬보넘은 데님 원단을 베이스로 모든 제품을 리메이크해서 되파는 곳이다.

간단하게는 작은 파우치를 만들기도 하지만 크게는 바지와 재킷까지 리메이크를 해버리는데

그게 단순히 원단을 뜯거나 패치워크하는 수준이 아니라 아예 옷 한 벌을 새로 디자인해버리는 수준이라

구입하지 않고 바라만 보는 것으로도 굉장히 기분이 좋더라.

(실제로 가격이 엄청나게 비싸서 함부로 살 수도 없다 ㅋㅋ)


NEX-5T | 1/160sec | F/2.8 | 16.0mm | ISO-800


오모테산도 대로변에 생로랑(Saint Laurent Paris) 매장이 새로 생겼다더니만, 어마어마한 규모로 들어섰네....

엄청나다....


NEX-5T | 1/40sec | F/2.8 | 16.0mm | ISO-800


걷다보니 아오야마까지 넘어갔길래 최근에 새로 오픈했다는 카브엠트(Cav Empt) 구경도 해보고

(여기 근데 매장 위치가 너무 애매해서 초행길인 사람들은 절대 못찾을듯;; 나도 좀 헤맸...)


NEX-5T | 1/100sec | F/2.8 | 16.0mm | ISO-200


역시나 새로 오픈한 오프화이트(Off-White) 스토어도 구경해봤다.


NEX-5T | 1/100sec | F/2.8 | 16.0mm | ISO-200


와 - 근데 여기 오프화이트 매장 엄청 예쁘게 해놨더라.

역시나 로드샵보다 편집매장이나 백화점매장 같은 것만 있는 한국에선 꿈도 못 꿀.....

브랜드의 아이덴티티가 마음껏 담겨지는 이런 로드샵 문화가 일본에선 잘 발달해 있는데 그게 난 참 부럽고 또 부럽다.

뭔가 이런 공간을 보면 브랜드에 대한 이해도 좀 더 잘 되고 하는 그런 '맛'이 있는데

우리나라는 다닥다닥 붙어있는 행거 안에서만 보게 되니까....

좀 슬픈 현실....


NEX-5T | 1/100sec | F/2.8 | 16.0mm | ISO-200


아무튼 여기 매장이 너무 예뻐서 뭐라도 사가야하는거 아닌가 하는 마음이 절로 들었는데,

역시나 가격이 여기도 안드로메다라 ㅋㅋㅋ 그냥 구경만 ㅋㅋㅋ

(기념으로 양말 하나 사들고 나왔네 ㅋㅋㅋ)


NEX-5T | 1/100sec | F/2.8 | 16.0mm | ISO-800


이번만큼은 무리하지 않겠노라 쉬겠노라 다짐하고 왔거늘, 난 왜 또 이렇게 습관적으로 행군을 하고 있는가....


NEX-5T | 1/25sec | F/2.8 | 16.0mm | ISO-800


오모테산도 애플 스토어 앞에 캠핑 줄이 생겼.... (저기 나무 아래에 앉아있는 사람부터 그 옆을 쭈욱.....)

아이폰7 때문인가 ㅎㄷㄷㄷ


NEX-5T | 1/50sec | F/2.8 | 16.0mm | ISO-800


늦은 저녁을 먹기 위해 오랜만에 마이센(Maisen)!!!!


NEX-5T | 1/50sec | F/2.8 | 16.0mm | ISO-800


여기 한 2년만에 온 듯?

1층 바 테이블에 앉았는데 2년전에 유창한 영어로 날 응대해 주셨던 할머니가 이번에도 웃으며 날 반겨주셔서 기분이 좋았다.

(여기 1층에 앉아 본 사람은 누구말하는 건지 아마 알 듯. 진짜 영어 잘하시고 친절하심 +_+)


NEX-5T | 1/50sec | F/2.8 | 16.0mm | ISO-800


배가 많이 고팠기도 했지만 마이센오면 매번 똑같은 것만 먹는 것 같아서 새로운 걸 좀 먹어보자 하고

사이드 메뉴 중 하나였던 '아마이 유와쿠 삼겹살&소세지' 셋트를 괜히 시켜서 먹어봤는데

오 - 이거 맛 좋던데? 양도 나쁘지 않았고. 맥주랑 먹으니 역시 굿 초이스!


NEX-5T | 1/50sec | F/2.8 | 16.0mm | ISO-800


그리고 메인 메뉴로는 '아마이 유와쿠 멘치까스 정식'을 시켜 먹었다.

멘치까스 정식은 마이센에서 하루에 딱 20인분만 만들어 판매하는 한정 메뉴 중 하나인데

밤 늦게 갔음에도 불구하고 운 좋게 세이브!


NEX-5T | 1/50sec | F/2.8 | 16.0mm | ISO-800


아 근데, 매번 돈까스만 먹다가 멘치까스를 시켜 먹어보니,

내가 그동안 너무 한 가지만 먹었구나 싶더라. 진짜 멘치까스가 예술중의 예술임 ㅠ

마이센을 가봤지만 멘치까스를 먹어본 적은 없다는 사람들이라면 나중에 이거 꼭 주문해 먹어보길 +_+


NEX-5T | 1/50sec | F/2.8 | 16.0mm | ISO-800


디저트로 주신 오렌지 셔벗 깔끔하게 먹고는,


NEX-5T | 1/50sec | F/2.8 | 16.0mm | ISO-800


또다시 행군.


NEX-5T | 1/50sec | F/2.8 | 16.0mm | ISO-800


일본은 다 좋은데 매장들이 너무 빨리 문을 닫아서, 한국으로 치면 아직 여유가 좀 있을 때인데 자꾸 빨리 걷게 돼....


NEX-5T | 1/100sec | F/2.8 | 16.0mm | ISO-800


이번엔 포도 그림이 마음에 든 음료를 하나 뽑아 마셔봤다.

맛은, 딱 폴라포 녹여 마시는 그 맛.

더도말고 덜도말고 딱 그 맛임 ㅋㅋㅋㅋ


NEX-5T | 1/30sec | F/2.8 | 16.0mm | ISO-1600


스투시(Stussy) 바이브.


NEX-5T | 1/160sec | F/2.8 | 16.0mm | ISO-1600


그렇게 한참을 걷다보니 어느새 시부야까지 넘어와버렸다 -_-;;;;

하라주쿠에서 시부야를 걸어서 이동한게 뭐 한두번은 아니다만,

아오야마까지 올라갔다 온데다 동선도 엉망으로 꼬였어서 엄청 걸은 기분;;

생각해보니 아까 신오쿠보에서 신주쿠 갈때도 걸어갔는데 -_-;;;;;

아무튼 그나마 한시간 정도 더 늦게까지 영업하는 베이프(Bape)는 아직 문을 열었길래 한번 들어가봤다.

참새가 방앗간을 그냥 지나칠 순 없으니 ㅎ

(결국 여기서 또 뭘 샀.....;;;)


NEX-5T | 1/200sec | F/2.8 | 16.0mm | ISO-1600


이제 그만 쉬자- 하고 드럭스토어 가서 휴족시간 사들고 나와,


NEX-5T | 1/200sec | F/2.8 | 16.0mm | ISO-1600


시부야 야경 구경.


NEX-5T | 1/200sec | F/2.8 | 16.0mm | ISO-1600


그리고 잊지 않고 있는 포켓몬고 한판 ㅋㅋ

근데 레벨이 낮아서 함부로 누구한테 덤비진 못함 ㅋㅋ


NEX-5T | 1/100sec | F/2.8 | 16.0mm | ISO-1600


저기 가운데 우뚝 솟은 건물이 아까 낮에 봤던 세를리안 타워 토큐 호텔.

시부야 역에서 육교 한 번만 건너면 된다.

숙소가 바로 그 뒤에 있으니 이 정도면 접근성 짱인듯!


NEX-5T | 1/100sec | F/2.8 | 16.0mm | ISO-1600


오늘 하루 요약.

-_-;;;;


NEX-5T | 1/125sec | F/2.8 | 16.0mm | ISO-1600


드디어 숙소에 들어왔다.

아까 오전엔 너무 일찍 도착해서 숙소 구경도 못해보고 짐만 맡겨둔 채 바로 나와서 방을 제대로 못 봤는데,

혼자 묵기에 딱 좋은 정도여서 맘에 들었다.

불필요한 가전기기도 없고.

굿!


NEX-5T | 1/60sec | F/2.8 | 16.0mm | ISO-400


계란병 말기 환자의 야식 ㅋㅋㅋㅋㅋㅋㅋ

아까 저녁을 그렇게 먹어놓고도 또 이거 다 먹고 잤음 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깔끔하게 이거 다 먹고 기절 ㅋ



추석에 도쿄 #1 | http://mrsense.tistory.com/3347

추석에 도쿄 #2 | http://mrsense.tistory.com/3348

추석에 도쿄 #3 | http://mrsense.tistory.com/3349

추석에 도쿄 #4 | http://mrsense.tistory.com/3350



※ 쎈스씨 도쿄 방문기 전편 ▽



2013년 8월, 7일간의 첫 도쿄 방문기 | http://mrsense.tistory.com/2950

2014년 5월, 골든위크의 도쿄 방문기 | http://mrsense.tistory.com/3059

2014년 8월, 5일간의 3번째 도쿄 방문기 | http://mrsense.tistory.com/3110

2014년 12월, 3일간의 4번째 도쿄 방문기 | http://mrsense.tistory.com/3163

2015년 9월, 5일간의 5번째 도쿄 방문기 | http://mrsense.tistory.com/3249

2016년 8월, 3일간의 도쿄 출장기 | http://mrsense.tistory.com/3341

2016년 9월, 4일간의 7번째 도쿄 방문기 | http://mrsense.tistory.com/3347

2016년 12월, 3일간의 8번째 도쿄 방문기 | http://mrsense.tistory.com/3363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Creative Commons License
Creative Commons License
이 저작물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코리아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2.0 대한민국 라이선스에 따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Posted by 쎈스씨

NEX-5T | 1/125sec | F/2.8 | 16.0mm | ISO-800


4일째 아침은 전 날 밤 편의점에서 사 온 오므라이스로 시작해 봤다. (렌지에 돌렸더니 폭탄맞은 것 같네;;;)

아침 메뉴라고 하기에 어떻게는 가볍지만 어떻게는 좀 헤비한 느낌이 강한 메뉴긴 한데, 편의점에서 이걸 보는 순간 "안 살 수 없었다"랄까 ㅋㅋㅋ

근데, 진짜 와... 내가 태어나서 먹어 본 '모든' 편의점 밥 중 단연 갑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

와 진짜 이건... 이건 진짜 말이 안되는 음식이었음....

이게 어떻게 편의점 도시락이야 식당에서 팔아도 될 정도던데.... 진짜 인정을 넘어 경의를 표할 정도로 맛있었다 ㅠㅠ


NEX-5T | 1/125sec | F/2.8 | 16.0mm | ISO-200


이 끊이지 않고 쏟아져 내리는 비에게도 경의를....

지겨워 진짜....


NEX-5T | 1/250sec | F/2.8 | 16.0mm | ISO-200


비가 얼마나 '옆으로' 강하게 불었는지를 보여주는 대목....

건물 밖으로 나오면 바지가 왜 10초만에 다 젖는다고 했는지 알겠지....?....


NEX-5T | 1/160sec | F/2.8 | 16.0mm | ISO-200


장애물....


NEX-5T | 1/400sec | F/2.8 | 16.0mm | ISO-100


비가 어찌나 오던지 길에 차도 없고 사람도 없고....

이번에는 아오야마에 가기로 했기에 덴샤 탈 일이 없어서 그냥 쭉 걷기만 했다.

당연히, 5분도 안되서 양말이 젖기 시작했고, 이내 발 전체가 젖어 버렸다지....


NEX-5T | 1/400sec | F/2.8 | 16.0mm | ISO-100


제일 먼저 지난 12월에 가지 못했던 파운드 무지(Found MUJI)에 들렀다.

무인양품이 만들어진 곳이 바로 여기 아오야마였기에, 일반 무인양품 매장보다 좀 더 일본의 근 현대적 물건들이 많기로도 유명한 곳이라 체크!


NEX-5T | 1/25sec | F/2.8 | 16.0mm | ISO-100


여긴 2층이 특히 볼 게 많더라.

괜히 집에 있는 것들 싹다 바꿔버리고 싶어지는 곳....


NEX-5T | 1/25sec | F/2.8 | 16.0mm | ISO-100


결국 여기서 자그마한 거 2개를 구입했는데,

한국 와서 보니까 1개는 한국에서도 파는거네? ㅋㅋㅋ 역시 아는만큼 보이는 법인가 ㅠ

그래도 나머지 1개는 한국에 없는거라 기분 좋음 +_+


NEX-5T | 1/400sec | F/2.8 | 16.0mm | ISO-100


근데 다시 밖으로 나갈 생각을 하니 기분이 좋지 않다...;;;


NEX-5T | 1/200sec | F/2.8 | 16.0mm | ISO-100


귀엽게 차려입은 자매님을 따라 걷다 보니,


NEX-5T | 1/400sec | F/2.8 | 16.0mm | ISO-100


더 풀 아오야마(The POOL aoyama) 도착.

이번에는 시크한 블랙으로 매장을 싹 덮고 '멜라니즘(Melanizm)'이라는 테마로 운영을 하고 있었는데,

뭐라도 하나 사올까 고민을 좀 했지만, 내 맘을 확 사로잡는게 없었기에 그냥 에어컨 바람만 쐬다 나옴.

늘 매장 컨셉을 바꾸는 걸 보면 정말 기가막히게 잘하는 것 같은데, 이상하게 매번 내 지갑을 열게 하는 횟수는 꽤 적은 듯.


NEX-5T | 1/125sec | F/2.8 | 16.0mm | ISO-100


일단 목을 축이기 위해 비끄루 한 병 구입.


NEX-5T | 1/125sec | F/2.8 | 16.0mm | ISO-100


자전거 귀엽다.


NEX-5T | 1/400sec | F/2.8 | 16.0mm | ISO-100


아오야마의 베이프 스토어인 베이펙스클루시브(Bapexclusive).

매장을 이쁘게 잘 만들긴 했는데, 어째 뭐 살 건 없데.

트래플 컬렉션이 좀 끌리긴 했지만 파우치 나부랭이를 20만원 돈 주고 살 용기는 없어서 GG.


NEX-5T | 1/400sec | F/2.8 | 16.0mm | ISO-100


아오야마 갈 때마다 들르는 톰브라운(Thom Browne)과 아크네 스튜디오(Acne Studios).

갈 때마다 들르는데 갈 때마다 5분안에 나옴 ㅋㅋㅋㅋ 그냥 눈 호강만 하고 나오는 거지 뭐 ㅋㅋㅋㅋ


NEX-5T | 1/400sec | F/2.8 | 16.0mm | ISO-100


그리고 또 다시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아오야마를 배회하다가,


NEX-5T | 1/100sec | F/2.8 | 16.0mm | ISO-200


문제의 그 곳, 꼼데가르송(Comme Des Garcons) 매장에 들어갔다.

꼼데는 둘째 날 긴자 도버 스트리트 마켓에 갔을 때 싹 훑긴 했었는데 혹시나 여기에 거기서 못 본 게 또 있을까 싶어서 ㅎㅎ


NEX-5T | 1/100sec | F/2.8 | 16.0mm | ISO-100


근데 여기서 내 혼을 쏙 빼앗아 버린 어마어마한 니트 가디건을 보는 바람에....


NEX-5T | 1/30sec | F/2.8 | 16.0mm | ISO-100


....

....


NEX-5T | 1/20sec | F/2.8 | 16.0mm | ISO-100


정신을 차려야 할 필요가 있을 것 같아(ㅋㅋㅋㅋ) 늦은 점심도 대충 해결할 겸, 잠시 쉬기로 했다.


NEX-5T | 1/30sec | F/2.8 | 16.0mm | ISO-200


그래서 들른 곳은 카페 키츠네(Cafe Kitsune).


NEX-5T | 1/15sec | F/2.8 | 16.0mm | ISO-200


비가 많이 와서 그런지 테라스에 '당연히' 사람이 없었는데, 어째 카페 안에도 사람이 없다? ㅋㅋㅋㅋ


NEX-5T | 1/15sec | F/2.8 | 16.0mm | ISO-200


덕분에 평온한 마음으로 쉴 수 있을 것 같아 점잖게 주문 ㄱㄱ


NEX-5T | 1/15sec | F/2.8 | 16.0mm | ISO-200


아 고즈넉한 분위기 너무 좋다.

(저 밖이 제법 어두웠는데, 고작 낮 3시 정도밖에 안됐던 시간...)


NEX-5T | 1/15sec | F/2.8 | 16.0mm | ISO-200


카페 키츠네에서 판매하는 MD 상품들.

나는 저기 저 사이다에 꽃혀버리는 바람에;;;;

라벨이 너무 예뻤는데 1병에 무슨 750엔이나 하냐 -_-;;;;; 순 날강도들.....


NEX-5T | 1/15sec | F/2.8 | 16.0mm | ISO-200


빨리 음료나 내놔라.


NEX-5T | 1/25sec | F/2.8 | 16.0mm | ISO-200


커피를 안마시기에 키츠네 그라니타(Kitsune Granita)를 주문했다.

그라니타가 뭔지 몰라서 이거 뭐냐니까 "프라푸치노"라고 하길래 ㄱㄱ

이거 말고 빵도 하나 시켰는데 빵은 안찍었네 -_-; 아무튼 그렇게 빵이랑 음료 마시면서 마음의 안식을.... (발도 잠깐이나마 말리고 ㅋㅋㅋ)


NEX-5T | 1/30sec | F/2.8 | 16.0mm | ISO-200


하지만 또 빗 속으로 뛰어들어야 하는 운명...


NEX-5T | 1/20sec | F/2.8 | 16.0mm | ISO-100


안녕 키츠네....


NEX-5T | 1/60sec | F/2.8 | 16.0mm | ISO-200


아오야마에 이렇게 큰 브룩스 브라더스(Brooks Brothers) 매장이 있는 줄 이전엔 왜 몰랐을까...

톰브라운 형님의 블랙 플리스(Black Fleece) 라인이 이제 종료된다는 소식을 들었던 상태라

뭐 좀 건질 게 있나 하고 들어갔지만 역시나 만만치 않은 가격 때문에 조용히 돌아 나옴 ㅎㅎ


NEX-5T | 1/125sec | F/2.8 | 16.0mm | ISO-100


아오야마를 얼추 돌아봤으니 하라주쿠에도 좀 가보자 하고 골목길을 뚫고 내려가기 시작했는데,


NEX-5T | 1/80sec | F/2.8 | 16.0mm | ISO-100


오- 아오야마에 이런 곳도 있었구나...

뭔가 깔끔하게 정돈된 예쁜 길과 건물들만 보다가 이런 곳 보니까 되게 기분이 묘하데. 철거를 기다리는 곳 같던데...


NEX-5T | 1/80sec | F/2.8 | 16.0mm | ISO-100


그렇게 쭉 걸어 내려오다 보니,


NEX-5T | 1/60sec | F/2.8 | 16.0mm | ISO-100


어느새 마이센(Maisen). 마이센 온 김에 카츠산도나 좀 사갈까 했는데, 내가 사려던 3개들이 팩은 품절 ㅠㅠ 6개는 너무 비싸서 포기 ㅠ


NEX-5T | 1/60sec | F/2.8 | 16.0mm | ISO-100


그런데 딱 그 때 부터, 마이센을 지나칠 딱 그 때 부터는 하늘이 작정을 했는지 비를 정말 하늘에 구멍낸 것 처럼 쏟아붓기 시작했다.

와 진짜.... 진짜 첫 날 밤의 그 공포가 다시 떠오를 정도로 끔찍하게 쏟아지기 시작 ㅠㅠ

살려줘 ㅠㅠ


NEX-5T | 1/60sec | F/2.8 | 16.0mm | ISO-100


하라주쿠 골목이 이렇게 한산한 거 처음 본다;;;;


NEX-5T | 1/40sec | F/2.8 | 16.0mm | ISO-100


걷다 걷다 도저히 안되겠어서 중간 중간 처마가 있는 건물 보이면 바로 숨어들어서 비 좀 피해보고 그랬지만, 역시나 소용 없는 상황;;;;


NEX-5T | 1/40sec | F/2.8 | 16.0mm | ISO-100


여기 하라주쿠 슈프림(Supreme) 챕터 있는 그 핫한 골목인데 사람이 이렇게 없었음 ㅇㅇ;;;;;

돌아다니는 것 자체가 무리;;;;;


NEX-5T | 1/50sec | F/2.8 | 16.0mm | ISO-400


그래서 결국 택시를 잡아타버렸다;;;

그렇게 무리하면서까지 돌아다니고 싶지도 않았고 그럴 필요도 없었기에

후덜덜한 도쿄 택시비를 걱정할 때가 아니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강하게 퍼부어 내리던 비를 피해 일단 택시 안으로 대피를...


NEX-5T | 1/125sec | F/2.8 | 16.0mm | ISO-400


깔끔하게 모든 일정 포기하고 기사님께 "시부야 스테이숀" 한마디 호기롭게 외쳤는데,

창밖을 보는 내 마음 한구석엔 왜 아쉬움이 가득했을까.... 기분 탓이었겠지....


NEX-5T | 1/40sec | F/2.8 | 16.0mm | ISO-400


이번 여행에 혹시 몰라 챙겨왔던 컨버스(Converse) 척투 프로모션용 LMC 캔버스 토트백.

생활 방수 코팅이 되어있었나 이거? 암튼 내부가 젖지 않아 다행 ㅠ


NEX-5T | 1/1000sec | F/2.8 | 16.0mm | ISO-400


그렇게 시부야로 돌아왔다.

도보로 한 20분이면 닿는 거리지만 택시비는 한 8000원 나오더라.... 역시 일본....


NEX-5T | 1/250sec | F/2.8 | 16.0mm | ISO-400


기왕 포기한거 숙소로 깔끔하게 들어가버리자! 해서 이번엔 뭘 사들고 갈까 하다가 롯데리아에서 저기 사진에 보이는 거 하나 괜히 사들고 나옴.


NEX-5T | 1/250sec | F/2.8 | 16.0mm | ISO-400


아 여기 오르막 너무 싫어.....

숙소가, 시부야역 바로 옆 인건 정말 좋았는데 유일한 단점이 오르막이 심하다는 것;;;;;

매번 숙소 복귀 할 때마다 헥헥거리느라 내가 ㅠㅠ


NEX-5T | 1/80sec | F/2.8 | 16.0mm | ISO-400


아무튼 힘겹게 돌아와서 물 잔뜩 먹은 바지를 벗어 보니 진짜 물이 흥건하게 나오네;;;;;


NEX-5T | 1/100sec | F/2.8 | 16.0mm | ISO-400


아니 근데 말이야...

롯데리아에서 산 버거 왜 이렇게 작음? 이거 애초에 좀 주니어 사이즈로 나오는 걸 내가 모르고 주문한 건가?

2012년에 히로시마에서 먹었던 롯데리아 버거는 아주 만족스러웠는데, 이거 크기가 영....

근데 한 가지 놀라웠던 건, 맛은 기가막혔다는 거;;;; 스모키향이라고 해야 하나.... 그 향이 확~ 느껴지는데 진짜 맛은 어마어마하게 좋았음;;;;;

뭐 배가 엄청 고팠던 건 아니니까... 나름 만족.


NEX-5T | 1/100sec | F/2.8 | 16.0mm | ISO-400


폭우 속에서 고생을 하긴 했는지, 젖은 옷 다 벗고 에어컨 약하게 틀어놓은채로 햄버거 먹으니까 잠이 슬슬 오데....

결국 모든 걸 다 잊기로 하고 잠을 청했다;;;; 그렇게 돌아다니기 좋아하는 내가 모든 걸 포기하고 잠을 자기로 할 정도면 날씨 진짜 대단한 거야....

저기 위에 건물 사진 보면 이미 밤처럼 보이겠지만 저게 저녁 6시쯤 됐을 땐가... 한창 밝아야 할 시간에 저렇게 컴컴했었으니 잠이 올 법도...


NEX-5T | 1/250sec | F/2.8 | 16.0mm | ISO-800


한 한두시간 잤나? 비도 좀 줄어든 것 같고 해서 주섬 주섬 에어컨 바람으로 말리던 옷 다시 주워입고 밖으로 기어나왔다.

(아 - 젖은 신발 도로 신어야 하는 그 끔찍한 경험....)

숙소 근처에 있던 식당에서 어마어마하게 맛있는 냄새와 연기가 뿜어져 나오길래 들어가볼까 했지만 자리도 없었고 영어 메뉴도 없어 보여서 포기...


NEX-5T | 1/30sec | F/2.8 | 16.0mm | ISO-800


그래서 저녁으로 뭘 먹을까 하다가 전에 먹으려다 실패했던 규카츠에 다시 도전해 보고자 빗길을 뚫고 식당이 있는 골목까지 가봤는데,

와 진짜 일본 사람들 대단해..... 이렇게 비가 쏟아지는대도 이걸 줄을 서서 먹으려고 기다리는구나;;;;;;

(저기 벽면에 서 있는 사람들이 줄 선거고, 밝게 비춰지는 곳 바로 안쪽부터 또 줄이 있음;;;;; 그 정도면 거의 1시간 기다려야 한다는 뜻...)


NEX-5T | 1/30sec | F/2.8 | 16.0mm | ISO-800


비가 좀 줄어드나 싶어서 밖으로 나온 건데, 또 빗방울이 거세지네 -_-;;;;;


NEX-5T | 1/60sec | F/2.8 | 16.0mm | ISO-800


어휴.... 그래.... 비가 그치길 바란 내가 바보지 ㅎㅎ

그냥 걷자 걸어....


NEX-5T | 1/50sec | F/2.8 | 16.0mm | ISO-800


잠시 후 태영이에게 퇴근했다는 연락이 와서 앗싸리 태영이를 보기 위해 신오쿠보로 옮겨갔다.

여기도 다시 올 일 없을 줄 알았는데, 뭐 할 일도 없고 어느 덧 마지막 날 밤이었기에 그냥 기분 내러 ㅎㅎ

한인 타운 오니까 마음이 편하긴 하네 ㅎㅎ


NEX-5T | 1/160sec | F/2.8 | 16.0mm | ISO-800


태영이 그리고 승우까지 만나 비밀의 아지트로 -


NEX-5T | 1/80sec | F/2.8 | 16.0mm | ISO-800


막걸리 먹자고 막걸리 이야기라는 곳으로 들어갔는데,


NEX-5T | 1/60sec | F/2.8 | 16.0mm | ISO-800


우린 왜 맥주만 마셨을까.

아무튼 ㅋㅋ 깜짝 게스트 은호가 합류했음 +_+ 은호는 전 직장 동료로 지금은 일본에서 신발 디자인을 공부하고 있는 멋진 청년.

일본에서 열심히 사업하고 있는 승우 그리고 태영이와도 친하게 지내라고 소개시켜줄 겸 오랫만에 얼굴 보려고 불렀는데 분위기 완전 좋았음 ㅋㅋ


NEX-5T | 1/40sec | F/2.8 | 16.0mm | ISO-800


은호야 잘 먹을께 ㅋㅋㅋㅋ


NEX-5T | 1/30sec | F/2.8 | 16.0mm | ISO-1600


결국 덴샤 끊긴 시간이 되어버려서 나는 또다시 택시를 타고 귀가를....

한국이면 한 6~7천원? 할 거리였는데 거의 2만 5천원 정도 나왔.... 어휴;;;;


NEX-5T | 1/40sec | F/2.8 | 16.0mm | ISO-800


새벽 2시의 시부야.

여기에 사람이 이렇게 없는 건 처음 보는 것 같더라.

그렇게 퍼붓던 비도 제법 많이 줄어들고, 운치있었던 시부야의 새벽....


NEX-5T | 1/50sec | F/2.8 | 16.0mm | ISO-200


편의점에서 그렇게 마지막 쇼핑을 마치고 넷째 날 마무리.



=



(내용이 얼마 안 되어 마지막 날 이야기도 이어 쓴다)


NEX-5T | 1/160sec | F/2.8 | 16.0mm | ISO-200


기어이 도쿄에서의 마지막 날 아침이 밝았다.

나의 슈퍼스타는 끝내 마를 겨를이 없었고, 4일동안 젖은채로 온갖 고생을 다 한 뒤라 나는 결국 눈물을 머금고 이 아이를 놓아주기로....

주인 잘못 만나 고생만 하고 미안하다.... 저 세상에서 편히 쉬렴.... 다음 생에 만나자....

(진짜 젖어도 너무 확 젖은채로 며칠 있었더니 도저히 복구 될 기미가 안보였음;;;;;)


NEX-5T | 1/400sec | F/2.8 | 16.0mm | ISO-100


일단 숙소 체크아웃을 해야 해서 부랴부랴 짐 싸들고 일단 밖으로.


NEX-5T | 1/40sec | F/2.8 | 16.0mm | ISO-100


원래는 시부야역에 있는 코인 락카에 캐리어를 넣어두려고 했는데 코인 락카 빈 곳이 하나도 없길래;;;;

이걸 어쩌지? 싶어서 집 주인한테 다시 메시지로

"나 방금 체크아웃 했는데, 어찌저찌해서 내가 지금 난처해졌어. 괜찮으면 너 방에다 캐리어 몇시간 동안 맡겨도 됨?" 하고 물었더니

흔쾌히 그러라는 답변이! ㅠㅠ

그래서 정말 그렇게 하려고 했는데, 생각해보니 그 숙소 앞 오르막 길을 캐리어 끌고 다시 올라가기가 너무 겁이 나는거다;;;;

그래서 혹시나 하는 마음에 기억 속 어딘가 남아있던,

공항 리무진 버스 타는 곳 옆에 있던 몇 개 안 되던 그 코인 락카 생각을 끄집어내며 "제발 자리가 남아있길!"

하고 버스 승강장으로 미리 올라가 봤는데,


NEX-5T | 1/40sec | F/2.8 | 16.0mm | ISO-200


우와 ㅠㅠ 자리 남아있다 ㅠㅠㅠ

제일 큰 캐리어를 쓰는 상황이라 이 가장 큰 코인 락카를 구하기가 하늘의 별따기만큼 어려웠는데, 다행히 남아있었어 ㅠㅠ


NEX-5T | 1/40sec | F/2.8 | 16.0mm | ISO-200


근데 바로 옆 시부야 역의 코인락카보다 200엔이나 더 비싸.... 이 건물 바로 밖에 있는 게 600엔이었는데..... 순 날강도들........

하지만 뭐 달리 뾰족한 수가 없었으니 그냥 이용하기로 함.....


NEX-5T | 1/200sec | F/2.8 | 16.0mm | ISO-100


그리고 오후에 탈 버스 티켓도 미리 끊어 놓고,


NEX-5T | 1/100sec | F/2.8 | 16.0mm | ISO-100


나는 마지막으로 시부야 투어 시작!


NEX-5T | 1/30sec | F/2.8 | 16.0mm | ISO-100


먼저 슈프림(Supreme) 시부야 챕터에 들어가 비밀의 물건을 하나 잽싸게 사들고 나온 다음!


NEX-5T | 1/50sec | F/2.8 | 16.0mm | ISO-100


디스플레이 죽이는 안경점 구경을 잠깐 하다가,


NEX-5T | 1/50sec | F/2.8 | 16.0mm | ISO-100


새로운 음료수 하나 또 체험!


NEX-5T | 1/160sec | F/2.8 | 16.0mm | ISO-100


와 이건 뭐야... 유키스 샵이야 뭐야...


NEX-5T | 1/100sec | F/2.8 | 16.0mm | ISO-100


아 - 여기 나름 유명한 신발 가게였나? 그거 있던 곳인데 없어졌네? ;;; ㅠㅠ


NEX-5T | 1/100sec | F/2.8 | 16.0mm | ISO-100


시간이 없으므로 서둘러 더블탭스(Wtaps)의 깁스토어(GIP Store)도 체크하고,


NEX-5T | 1/320sec | F/2.8 | 16.0mm | ISO-100


맘 먹은 김에 하라주쿠로!

아 근데 이번에 도쿄 와서 놀란 게 전에는 보지 못했던 언더아머(Under Armor) 매장을 시부야와 하라주쿠에서 하나씩 봤다는 것이었다.

전에 듣자니 미국에서도 스포츠브랜드 인기 순위 2위까지 치고 올라갔다던데,

중국 상하이 출장 갔을때도 언더아머 매장이 많이 생긴 걸 보고 놀랐었고 말이야... 일본에서도 그 인기가 대단한가보더라....

한국에선 잘 안 될 것 같은데... 음....


NEX-5T | 1/250sec | F/2.8 | 16.0mm | ISO-100


아무튼 하라주쿠 도착!

근데, 이때부터 비가 그치기 시작하던데....

뭐야....

왜 내가 돌아갈 때 다 되어가니까 비가 그치냐.....

뭐냐 진짜....


NEX-5T | 1/200sec | F/2.8 | 16.0mm | ISO-100


뭔가 갑자기 열받는데? ㅋㅋㅋㅋㅋㅋㅋ


NEX-5T | 1/60sec | F/2.8 | 16.0mm | ISO-400


아무튼 뭐 우산을 안써도 되니 이동이 한결 빨라지는 것 같아 속사포로 생각나는 스토어들 빠르게 체크!

굳이 쇼핑을 하지 않더라도 멋진 샵들을 둘러보는 것 만으로도 뭔가 머리에, 가슴에 남는 게 많기에 하나하나 놓칠 수 없어!

아오야마에서 못 갔던 원엘디케이(1LDK)도 보고,


NEX-5T | 1/250sec | F/2.8 | 16.0mm | ISO-100


스투시(Stussy) 하라주쿠 챕터도 빠르게 체크!

(여기서 한국 연예인 커플 본 건 나만 아는 비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


NEX-5T | 1/250sec | F/2.8 | 16.0mm | ISO-100


다시 시부야로 돌아가야 할 시간이라 자판기에서 마지막으로 또 눈에 띄는 음료 아무거나 뽑아먹어봤는데,

커피를 안마시는 나에게 하필 커피맛이 나는 음료가 걸리다니 으으으-

비가 개는 것부터 뭔가 맘에 안든다 괜히 ㅋㅋㅋㅋ


NEX-5T | 1/250sec | F/2.8 | 16.0mm | ISO-100


하라주쿠, 안녕~


NEX-5T | 1/30sec | F/2.8 | 16.0mm | ISO-100


시부야로 돌아오는 길에 마지막으로 리얼맥코이(Real McCoy's) 체크 후,


NEX-5T | 1/200sec | F/2.8 | 16.0mm | ISO-100


버스 타러 가기 전 뭘 먹을까 하다가,

뭔가 도쿄 서민다운 음식을 한번쯤 먹자 해서 요시노야(Yoshinoya)에 들어감 ㅇㅇ

생각해보니 작년에도 도쿄를 3번이나 다녀가면서 요시노야에 한 번도 안가봤더라고? ㅎㅎ


NEX-5T | 1/50sec | F/2.8 | 16.0mm | ISO-100


고민없이 가장 기본적인 덮밥을 시켜 먹음.

그래 클래식이 정답이지 뭐.


NEX-5T | 1/200sec | F/2.8 | 16.0mm | ISO-100


그렇게 밥 한그릇 뚝딱 하고 나는 공항으로 떠나기 위해 버스에 몸을 실었다.

시부야, 너도 안녕~


NEX-5T | 1/320sec | F/2.8 | 16.0mm | ISO-100


공항으로 가는 길.

도쿄타워를 보는데 이제 아예 무지개까지 뜨는구나 ㅎㅎㅎ

진짜 ㅎㅎㅎㅎ

지난 4일 동안 나를 그렇게 괴롭히던 폭우가, 내가 떠날 시간이 되니 싹 사라지네 ㅎㅎㅎㅎ

하하하하하하핳하........


NEX-5T | 1/250sec | F/2.8 | 16.0mm | ISO-100


원래는 이번에 오다이바 한 번 더 가려고 했었는데, 폭우때문에 포기했었거늘.... 이렇게 막판에 비가 그치다니....


NEX-5T | 1/60sec | F/2.8 | 16.0mm | ISO-400


첫 날 김포공항에서 호되게 당한(?) 그 일이 무서워서 이번에 좀 서둘렀더니 생각보다 일찍 공항에 도착했다;;;

근데 평일 하네다 공항은 원래 이렇게 사람이 없나? ㅎㅎ;;;;


NEX-5T | 1/60sec | F/2.8 | 16.0mm | ISO-400


남은 엔화 동전을 탈탈 털어내기 위해 밥을 한 끼 더 먹기로 했다 ㅋㅋㅋㅋㅋ

딱 남은 동전 금액 기억해 둔 다음에 푸드코트 한바퀴 돌면서 가장 효율적으로 다 쓸 수 있는 메뉴를 찾아봤는데,

카페테리아에서 파는 어린이 메뉴에 맥주 한 잔 시키면 딱 될 것 같아서 이렇게 주문함 ㅋㅋㅋㅋㅋ

어린이 메뉴를 어른이 시켜도 나오다니!! 멋지다!!

(근데 어린이 메뉴 치고 너무 짜서 내가 한 입 베어물고 깜짝 놀랐음;;;; 이게 무슨 어린이 메뉴야 나트륨 메뉴인 줄;;;;)


NEX-5T | 1/20sec | F/2.8 | 16.0mm | ISO-200


이렇게 어찌저찌, 나의 다섯번 째 도쿄 투어가 끝이 났다.

진짜 비 맞은 기억 밖에 없어서 참 힘들었는데,

이 또한 뭐 청춘의 잊지 못할 추억 아니겠나 ㅎㅎㅎ

일본에서 폭염과 폭우 모두 경험해 본 셈이니까 나름 그 또한 만족이다 ㅋㅋㅋㅋ


NEX-5T | 1/8sec | F/2.8 | 16.0mm | ISO-200


근데 같은 비행기 타려고 기다리다가 조셉이랑 덕현씨 만난 게 진짜 깜짝 에피소드 ㅋㅋㅋㅋㅋ

일본 와있는 줄 몰랐는데 묘하게도 서울 돌아가는 비행기가 다 같은 비행기 ㅋㅋㅋㅋㅋ 셋 다 다른 이유로 온 거였는데 ㅋㅋㅋㅋㅋㅋ

암튼 여기서 깜짝 조우하는 덕에 완전 빵터짐 ㅋㅋㅋㅋㅋㅋ 다들 비 때문에 고생했다곸ㅋㅋㅋㅋㅋ 재밌닼ㅋㅋㅋㅋㅋㅋ


NEX-5T | 1/80sec | F/2.8 | 16.0mm | ISO-800


내가 참 먹어도 엄청 먹지?

기내식도 놓칠 수 없었음.


NEX-5T | 1/80sec | F/2.8 | 16.0mm | ISO-800


'알로하'라는 영화를 보며 무사히 귀국!

진짜 이야기 끝!

끝!

도쿄 빠염!



고삐풀린 망아지마냥 다시 간 도쿄 #1 | http://mrsense.tistory.com/3249

고삐풀린 망아지마냥 다시 간 도쿄 #2 | http://mrsense.tistory.com/3250

고삐풀린 망아지마냥 다시 간 도쿄 #3 | http://mrsense.tistory.com/3251

고삐풀린 망아지마냥 다시 간 도쿄 #4,5 | http://mrsense.tistory.com/3252



※ 쎈스씨 도쿄 방문기 전편 ▽



2013년 8월, 7일간의 첫 도쿄 방문기 | http://mrsense.tistory.com/2950

2014년 5월, 골든위크의 도쿄 방문기 | http://mrsense.tistory.com/3059

2014년 8월, 5일간의 3번째 도쿄 방문기 | http://mrsense.tistory.com/3110

2014년 12월, 3일간의 4번째 도쿄 방문기 | http://mrsense.tistory.com/3163

2015년 9월, 5일간의 5번째 도쿄 방문기 | http://mrsense.tistory.com/3249

2016년 8월, 3일간의 도쿄 출장기 | http://mrsense.tistory.com/3341

2016년 9월, 4일간의 7번째 도쿄 방문기 | http://mrsense.tistory.com/3347

2016년 12월, 3일간의 8번째 도쿄 방문기 | http://mrsense.tistory.com/3363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Creative Commons License
Creative Commons License
이 저작물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코리아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2.0 대한민국 라이선스에 따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Posted by 쎈스씨

NEX-5T | 1/320sec | F/2.8 | 16.0mm | ISO-400


평온한 일요일 아침.

참고 참았던 여름 휴가를 이제야 가게 된 것이 매우 설레어, 잠이 덜 깬 시간이었지만 기분은 좋았다. (여름 휴가를 9월에!!)


NEX-5T | 1/100sec | F/2.8 | 16.0mm | ISO-400


근데 거기까지였다.

생각지도 못한 중국 관광객들의 공항 러쉬로 김포공항 로비에 사람들이 정말 많았는데,

내가 좀 여유부리며 움직인 탓이 제일 크겠지만, 아무튼 결국 내가 타야 할 비행기 수속이 내 눈 앞에서 끝나는 참담한 상황이 발생했기 때문.


NEX-5T | 1/200sec | F/2.8 | 16.0mm | ISO-400


농담이 아니라 진짜로 비행기를 놓쳤다. '적어도 내 생각엔' 후다닥 들어가면 탈 수 있을 정도의 시간이 남아있었는데,

공항 직원은 그저 "수속 시간이 끝나 이 비행기는 탈 수 없다"는 말만 되풀이 할 뿐이었다.

진짜 완전 당황해서 - 이런 경험이 처음이었다 - 그럼 난 어떻게 하면 되냐니까 다음 비행기를 타야한다며 항공편을 알아봐주겠다더라.


NEX-5T | 1/40sec | F/2.8 | 16.0mm | ISO-400


비행기를 탈 수 없다는 먼저의 소식을 들은 것이 아침 7시 20분경이었는데,

공항 직원이 알아봐 준 가장 빠른 다음 비행편은 낮 12시 반에 있다고 했다....

결국 5시간 정도를 공항에서 멍때리고 있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한 것;;; (심지어 티켓도 새로 끊어야 해서 돈을 여기다가 또 썼다....)

내가 타지 못한 비행기의 티켓은 쓰지 않았으니 구매처에 환불 문의를 해보라 하던데 이게 일요일이라....

만약에 환불이 최종적으로 안된다는 답변이 돌아온다면 난 일본을 거의 70만원 정도 주고 다녀오는 셈이 되니....

아.... 아침부터 이게 무슨 어처구니 없는 일이야....

막 화가 엄청 났는데, "내가 그냥 10분만 빨리 올 걸..." 하는 생각이 자꾸 드는게 어디 화를 낼 곳도 없고.... ㅠㅠ

결국 공항 구석진 곳에 위치한 카페에 들어가 노트북만 멀뚱멀뚱 바라보며 시간을 때웠다....


NEX-5T | 1/60sec | F/2.8 | 16.0mm | ISO-100


그렇게 10시? 정도까지 어찌저찌 잘 버텼는데,

수속 밟고도 비행기 이륙 시간까지 2시간이나 더 남아서 아예 영화까지 다운 받아 보고 에휴- 내가 이게 뭐하는 짓인지....


NEX-5T | 1/2500sec | F/2.8 | 16.0mm | ISO-100


우여곡절끝에 겨우 비행기가 하늘 위로 올랐다. 이제 겨우 이륙하나 한 건데 몸이 다 피곤한 건 기분탓이겠지....?

계획대로라면 내가 이미 하네다 공항에 내리고 출국 수속 마친 뒤에 시부야까지 가서 숙소에 도착하고도 남았을 시간이니까....


NEX-5T | 1/80sec | F/2.8 | 16.0mm | ISO-400


항공기는 전일본공수 ANA를 이용했는데, 여긴 정말 식사 메뉴 오지게도 안바뀐다. 근 2년 사이 메뉴가 어째 이리 한결같누...

(저 국수 진짜 맛없어....)


NEX-5T | 1/80sec | F/2.8 | 16.0mm | ISO-100


일본으로 가는 동안 기내에서는 잠을 청하는 대신 영화 '인사이드아웃(Inside Out)'을 봤다.

외화를 기내에서 보면 모든 영화를 한글 자막 대신 우리말 더빙판으로 봐야 하는 게 참 안타깝지만, 아무튼 재미있게 잘 봤음!

(성우들의 그 특유의 연기 톤도 적응이 됐는지 이제 좀 재미있어 ㅋㅋㅋ)


NEX-5T | 1/2500sec | F/2.8 | 16.0mm | ISO-100


근데 일본 날씨가 안 좋은가보다. 출발 전에 검색해 보니 비 소식이 좀 있기는 하던데,

파란 하늘 대신 어마어마한 비구름 속을 뚫고 날아가느라 기체도 계속 흔들리고...

아침부터 공항에서 진 다 뺐는데 괜히 더 체력 소비한 기분이었어.

(이땐 몰랐다. 나에게 어떤 고난과 시련이 닥칠지를...)


NEX-5T | 1/400sec | F/2.8 | 16.0mm | ISO-100


일단 무사 착륙!


NEX-5T | 1/125sec | F/2.8 | 16.0mm | ISO-200


작년에 도쿄에 3번이나 다녀간 덕에 올해엔 좀 참아보려고 했는데, 어째 이렇게 또 와버렸네. 허허허.


NEX-5T | 1/200sec | F/2.8 | 16.0mm | ISO-200


근데 왜 이렇게 비가 계속 내리니 속상하게....


NEX-5T | 1/40sec | F/2.8 | 16.0mm | ISO-200


심지어 시부야에 도착하니 비가 엄청나게 쏟아지기 시작했다. 서울을 떠날 때 혹시 몰라 집에서 작은 우산 하나를 급히 챙겨왔는데 참 다행이었어;;;


NEX-5T | 1/100sec | F/2.8 | 16.0mm | ISO-200


일단 숙소로 가서 짐을 풀어야 했기에 구글맵으로 예약해뒀던 숙소를 찾아 가보기로 했다.

처음에 지도로 봤을 땐 한 10분쯤 걷겠거니 했는데, 막상 도착해보니 5분도 채 안걸릴 정도로 역에서 가깝더라고? 완전 대박!


NEX-5T | 1/50sec | F/2.8 | 16.0mm | ISO-200


이 건물이 내가 5일간 묵기로 한 에어비앤비 숙소가 있는 건물.

시부야 마크시티(Shibuya Mark City) 바로, 정말 딱 바로 옆 골목에 위치한 작은 건물이었다.

(오르막길 중간이었던 게 좀 힘들었을 뿐 위치는 아주 예술이었음)


NEX-5T | 1/100sec | F/2.8 | 16.0mm | ISO-1600


처음엔 비앤비 주인이 마중나와주겠다고 했다가 급한 일이 생겨 그럴 수 없게 되었다고 건물 안으로 들어가는 법을 알려주었는데,

이 양반이 영어랑 일어를 섞어서 설명해주는 바람에 내가 좀 애먹었음 ㅋㅋㅋㅋ


NEX-5T | 1/100sec | F/2.8 | 16.0mm | ISO-1600


아무튼 무사히 집 키를 획득하고,


NEX-5T | 1/100sec | F/2.8 | 16.0mm | ISO-400


마침내 숙소 도착! 에어비앤비를 통해 구한 이 숙소는 주인장이 평소에 개인 사무실로 쓰는 곳 같았다.

저기 창가 쪽 책상을 보니 단순한 가정집이라기엔 사무용품이 좀 많더라고? 침대 역시 소파로 쓸 수 있는 소파베드였는데

맞은편에 또 소파가 있는 것도 그러했고. 아무튼 뭐 나는 위치도 마음에 들었고 방 분위기도 제법 코지해서 좋았어 +_+


NEX-5T | 1/40sec | F/2.8 | 16.0mm | ISO-400


공항에서의 사고(?) 때문에 저녁이 다 되어서야 시부야에 도착한 관계로 일단 캐리어만 던져놓고 나는 곧장 시부야역으로 달려가 덴샤를 탔다.


NEX-5T | 1/100sec | F/2.8 | 16.0mm | ISO-400


그리곤 하라주쿠 하차.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스산한 저녁의 다케시타도리라니. 이건 또 처음 경험해 보는 시간이네 ㅎㅎ


NEX-5T | 1/100sec | F/2.8 | 16.0mm | ISO-400


여기 디즈니 스토어가 언제 생겼지? 원래 있었나?


NEX-5T | 1/80sec | F/2.8 | 16.0mm | ISO-800


하라주쿠에서 가장 사람이 많기로 소문한 하라주쿠 사거리에 위치한 라포레 백화점(La Foret).


NEX-5T | 1/80sec | F/2.8 | 16.0mm | ISO-400


내가 여기서 주연이 사진 보니까 기분이 너무 묘했는데 정작 주연이가 여기 오질 못했으니 그게 아쉽네;; 주연이 짱짱 멋짐!


NEX-5T | 1/60sec | F/2.8 | 16.0mm | ISO-400


라포레 백화점 2층에서는 김찬의 챈스챈스(Chance Chance) 팝업 스토어가 운영 되고 있었다.

원래 9월 3일에 종료되는 스케쥴이라 서울에서 이 소식을 들었을때 "아- 내가 직접 가서 보면 좋을텐데 나는 6일 출국이라 못보겠다" 했는데,

라포레측에서 챈스챈스의 인기가 너무 좋으니 3일만 더 연장 운영하자는 제안을 하게 되어 부득이(?) 내가 갔던 날 운 좋게 구경할 수 있게 된 것!


NEX-5T | 1/60sec | F/2.8 | 16.0mm | ISO-400


일본에서 보니까 뭔가 느낌이 묘했다!

실제로 내가 그 곳에 머물러 있는 동안 찬이랑 이런 저런 얘기를 나누고 있었는데 일본 손님들이 계속해서 오더라고?

찬이랑 사진도 찍고 옷도 사가는 모습을 보는데, 정말 기분이 신기했다.

거의 다 챈스챈스를 알고 일부러 오는 사람들이던데 어떻게 그리 다들 잘 아는지 ㅎㅎ


NEX-5T | 1/125sec | F/2.8 | 16.0mm | ISO-400


챈스챈스가 더 멋진 모습으로 또 다시 일본 땅에서 인기 얻는 모습을 볼 수 있기를!


NEX-5T | 1/160sec | F/2.8 | 16.0mm | ISO-400


찬이와 작별하고 나와서는 곧장 하라주쿠를 한 바퀴 후딱 돌아보기로 했다. (일정이 많이 밀렸으니까!)

제일 먼저 들른 곳은 같은 라포레 백화점에 입점해 있는 스토어 바이 니고(Store by NIGO)!


NEX-5T | 1/320sec | F/2.8 | 16.0mm | ISO-800


올해 초에 오픈한 것으로 기억하고 있는 이곳은 상호명에 적혀있듯 니고(Nigo)가 디렉팅한 매장이다.

재미있는 건 위치인데, 백화점 건물 안에 들어서 있는 것은 맞지만 백화점 외부에서 내부로 곧장 이어지는 에스컬레이터쪽 출입구 바로 옆이라는 것.

여기가 정말 귀퉁이인데 어떻게 이런 곳을 이렇게 매장으로 꾸밀 생각을 한 건지 그게 참 신기하고 재미있었다 ㅎ


NEX-5T | 1/320sec | F/2.8 | 16.0mm | ISO-800


귀퉁이라 정말 저기 보이는 게 매장의 전부다.

저정도 공간이면 일반적으로 백화점 카드 상담 창구나 음, 선물 포장 가게? 그런 걸 둘텐데

그 공간에 이런 매장을 낼 생각을 했다는 게 참, "역시 니고"인가- 싶더라.

현재 니고가 전개하고 있는 휴먼 메이드(Human Made)를 비롯해 그가 인수한 식당 커리 업(Curry Up)의 MD 상품 등

구성되어있는 제품도 당연히 니고와 연관이 있는 것들이었다.


NEX-5T | 1/250sec | F/2.8 | 16.0mm | ISO-800


그 작디 작은 매장이 너무나도 매력적으로 보인 나는 저 앞에 한참을 서서 옷과 상품들을 하나하나 천천히 바라 봤는데,

너무 아무 말도 안하고 멍하니 서 있으니까 저기 여직원이 "아 얘 뭐야 사겠다는거야 말겠다는거야" 하는 것 같은 당황스러운 모습을 ㅋㅋㅋ

아무튼 일본 도착하자마자 처음 쓰는 돈이라 큰 걸 사긴 좀 뭐해서 작은 기념품 하나 사들고 조용히 빠져 나옴 ㅎ


NEX-5T | 1/40sec | F/2.8 | 16.0mm | ISO-800


일본에서의 첫 음료.

환타 포도맛과 거의 유사한 탄산 음료. 굿.


NEX-5T | 1/40sec | F/2.8 | 16.0mm | ISO-800


일본은 매장들이 문을 빨리 닫기에 시간이 촉박하다 느낀 관계로 라포레를 빠져나와서는 곧장 하라주쿠 심장부로 돌진!


NEX-5T | 1/50sec | F/2.8 | 16.0mm | ISO-800


비가 추적추적 내리던 밤이라 이동이 벌써부터 쉽지가 않았는데, 그래도 멋진 샵들 오랫만에 보고 돌아다니니 기분이 오히려 들뜨는 것 같고 막 +_+


NEX-5T | 1/125sec | F/2.8 | 16.0mm | ISO-800


그렇게 쭉 돌아다니다가,


NEX-5T | 1/125sec | F/2.8 | 16.0mm | ISO-800


여기 안들르면 섭하지 ㅋㅋㅋ

슈프림(Supreme) 하라주쿠 챕터와 네이버후드(Neighborhood) 스토어.


NEX-5T | 1/125sec | F/2.8 | 16.0mm | ISO-800


근데 맞은편에 못보던 가게가 생겼길래 거기도 체크해 봤다.


NEX-5T | 1/200sec | F/2.8 | 16.0mm | ISO-800


하라주쿠에도 이제 반스(Vans) 스토어가 있다는 사실!


NEX-5T | 1/80sec | F/2.8 | 16.0mm | ISO-800


인기있는 리셀샵 풀스저지(Fool's Judge)도 들러보고,


NEX-5T | 1/80sec | F/2.8 | 16.0mm | ISO-800


스투시(Syussy) 하라주쿠 챕터까지 후다닥 찍고 나서는,


NEX-5T | 1/80sec | F/2.8 | 16.0mm | ISO-800


곧장 육교를 건너 캣스트리트로 향했다.

(바쁘다 바빠 ㅋㅋ)


NEX-5T | 1/60sec | F/2.8 | 16.0mm | ISO-800


촉촉히 젖은 캣스트리트. 운치있고 좋네 ㅎ


NEX-5T | 1/60sec | F/2.8 | 16.0mm | ISO-800


작년에 처음 들어가봤던 파이어킹(Fire King) 매장.

파이어킹 컵에 관심있는 분들은 하라주쿠 캣스트리트 가면 꼭 들어가 보기를.

내가 본 파이어킹 취급 매장 중 가장 진짜배기니까. 사장님도 엄청 친절하심!


NEX-5T | 1/80sec | F/2.8 | 16.0mm | ISO-800


저널 스탠다드(Journal Standard)도 들렀다가,


NEX-5T | 1/80sec | F/2.8 | 16.0mm | ISO-800


오프닝 세레머니(Opening Ceremony)도 찍고,


NEX-5T | 1/60sec | F/2.8 | 16.0mm | ISO-800


리뉴얼하면서 엄청 커진 아디다스 오리지널스(adidas Originals) 스토어도 보고,


NEX-5T | 1/320sec | F/2.8 | 16.0mm | ISO-800


나는 문제의 라그타그(RagTag)에 들어갔다.


NEX-5T | 1/160sec | F/2.8 | 16.0mm | ISO-800


그리고 여기서, 문제의 고삐가 풀려버렸다....

라그타그는 세컨핸즈(중고) 스토어라 물건이 다 1점씩밖에 없어서 살까말까 그런 생각 같은 걸 하면 안되는 곳인데,

이번에 무려 유니폼 익스페리먼트(Uniform Experiment) 재킷을 그것도 신품 상태로 판매하는 걸 발견하는 바람에....

뭔가 쇼핑을 작정하긴 했지만, 첫날 이렇게 훅 갈 줄은 몰랐는데....

ㅋㅋㅋㅋ


NEX-5T | 1/400sec | F/2.8 | 16.0mm | ISO-800


카운터 펀치 한대 강하게 얻어맞은 것 같은 기분이 되어버려서 라그타그를 나온 뒤로는 다시 좀 침착하게 있어야 할 것 같아 아이쇼핑 모드로 전환!


NEX-5T | 1/400sec | F/2.8 | 16.0mm | ISO-800


근데 이거 ㅋㅋㅋㅋ 얼굴에 쓰는 가면인데 입 벌리면 녹음된 츄바카 음성이 나오는게 너무 멋져서 이것도 사야되나? 하고 막 ㅋㅋㅋㅋ


NEX-5T | 1/400sec | F/2.8 | 16.0mm | ISO-800


이건 출시 되자마자 완판 됐다네? 실물 보니까 탐나긴 하드라 ㅎㅎ

(이게 뭔지는, 스타워즈 덕후들만 알아볼 듯 ㅋㅋ)


NEX-5T | 1/50sec | F/2.8 | 16.0mm | ISO-800


아 근데, 쭉 돌아다니다 보니 뭔가 빗방울이 점점 굵어지는 것 같은데?


NEX-5T | 1/60sec | F/2.8 | 16.0mm | ISO-800


마침 비행기에서 먹었던 그 기내식 이후로 아무것도 안먹고 있었어서 늦은 저녁을 먹을 겸 비도 좀 피해야겠다 싶어 시즈루(Sizzle)로 이동!


NEX-5T | 1/60sec | F/2.8 | 16.0mm | ISO-800


다행히 정말 늦은 시각이었어서 빈자리가 제법 있었다. 여기도 정말 오랫만에 오네 ㅎ


NEX-5T | 1/60sec | F/2.8 | 16.0mm | ISO-800


여기를 나는 3번째 방문하는 건데 매번 친구들이 주문을 해줬어서 이번엔 스스로 주문을 해야 했다.

메뉴판이 친절하게도(?) 일본어로만 적혀있었기 때문에 순전히 감으로 주문해야 했는데, 다행히 뭐 잘 주문을 했던 듯.


NEX-5T | 1/60sec | F/2.8 | 16.0mm | ISO-800


일단 일본 왔으니 시원하게 나마비루!

중국 출장 갔을 때 이 일본 생맥주가 어찌나 생각나던지, 정말 그리웠다구!


NEX-5T | 1/60sec | F/2.8 | 16.0mm | ISO-800


아- 시즈루 스테이크 셋트는 언제 먹어도 맛있구나 ㅠ

한국식 갈비 소스가 발라져 나오는 스테이크와 밥, 드레싱을 얹은 양상추와 미역국 +_+ 진짜 환상의 궁합임 ㅠㅠㅠ


NEX-5T | 1/200sec | F/2.8 | 16.0mm | ISO-800


근데....

밥을 다 먹고 나오니, 분위기가 좀 심상치 않았다.

뭔가, 뭔가 잘못 된 것 같다는 생각이 곧장....


NEX-5T | 1/50sec | F/2.8 | 16.0mm | ISO-800


그렇다.... 이때부터 비가 말도 안되게 쏟아지기 시작한 것이다....

내가 서있던 라포레 사거리가 위치가 참 애매했던게, 하라주쿠 역까지 걸어가는 거리가 사실 시부야쪽으로 걸어가는 거랑 비슷해서....

그래서 굳이 지하철 타러 가고, 또 시부야역에 내려서 걸어 나오고 하는 것 보다 그냥 이 길을 빨리 뚫고 가는게 낫겠다 싶을 정도로 애매했다.


NEX-5T | 1/50sec | F/2.8 | 16.0mm | ISO-800


그래서 일단 그냥 걸어보자 했는데. 아.... 완전히 판단 미스였음....

아니지.... 미스까지는 아니었지. 무슨 선택을 해도 일정 거리 이상은 이렇게 걸어야 했으니까.... 판단 미스는 아니었는데....


NEX-5T | 1/50sec | F/2.8 | 16.0mm | ISO-800


아 정말.... 지옥이 따로 없었다.... 이미 신발 속에 물이 차들어간지는 한참 지났고, 바지도 홀딱 젖어서 무겁게 축 쳐지고,

심지어 들고 있던 쇼핑백까지 (그나마 직원이 비닐을 씌워줘서 다행이었지) 거의 절반 이상 젖어서 찢어지려고 하고 있었고....

이땐 아예 뭘 찍어야 겠다는 생각 조차를 할 수 없었기에 이때 전후로 근 1시간 정도에 대한 기록도 없다.... 진짜 지옥도 그런 생지옥이 없었어;;;;

오죽 비가 많이 왔으면 내가 자켓 주머니 안에 넣어둔 핸드폰마저 비를 직접 맞은게 아닌데도 한 5분정도 오작동을 일으켰을까....ㅠㅠ


NEX-5T | 1/80sec | F/2.8 | 16.0mm | ISO-800


1시간 정도 그렇게 만신창이로 지옥과도 같은 경험을 하다가 겨우 시부야역 부근의 작은 술집에 들어가 자리를 잡고 좀 쉴 수 있었다.


NEX-5T | 1/80sec | F/2.8 | 16.0mm | ISO-800


이 곳에 온 건 구노 때문이었다.

운 좋게 방문 타이밍이 맞아 도쿄에서 이렇게 만날 수 있었던 건데 구노랑 개인적으로 둘이 만나 본 적이 없었어서 나한텐 아주 소중한 시간이었음 ㅋ

맥주에 와인 안주를 시킨게 좀 웃기긴 했지만 ㅋㅋㅋ 뭐 파는지도 모른채 무작정 들어간 술집치고 그래도 분위기가 나쁘진 않았음 +_+ ㅎㅎ


NEX-5T | 1/80sec | F/2.8 | 16.0mm | ISO-800


그렇게 구노를 떠나보내고,


NEX-5T | 1/320sec | F/2.8 | 16.0mm | ISO-800


늦은 밤, 숙소로 들어가기 전 편의점 방문을 또 빼놓을 수 없으니 +_+


NEX-5T | 1/125sec | F/2.8 | 16.0mm | ISO-800


첫 날의 일정이 이렇게 마무리가 되었다.

아- 정말 아침 공항에서부터 시부야의 밤까지 버라이어티한 일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대체 내가 뭘 어떻게 보낸 건지 정리가 제대로 안 될 정도로 정신없이 뭔가가 휘몰아치고 간 기분;;;;

앞으로 남은 4일간의 일정이 이 첫날과 얼마나 다를지, 또 얼마나 비슷할 지 기대해 보시기를.


피스.



고삐풀린 망아지마냥 다시 간 도쿄 #1 | http://mrsense.tistory.com/3249

고삐풀린 망아지마냥 다시 간 도쿄 #2 | http://mrsense.tistory.com/3250

고삐풀린 망아지마냥 다시 간 도쿄 #3 | http://mrsense.tistory.com/3251

고삐풀린 망아지마냥 다시 간 도쿄 #4,5 | http://mrsense.tistory.com/3252



※ 쎈스씨 도쿄 방문기 전편 ▽



2013년 8월, 7일간의 첫 도쿄 방문기 | http://mrsense.tistory.com/2950

2014년 5월, 골든위크의 도쿄 방문기 | http://mrsense.tistory.com/3059

2014년 8월, 5일간의 3번째 도쿄 방문기 | http://mrsense.tistory.com/3110

2014년 12월, 3일간의 4번째 도쿄 방문기 | http://mrsense.tistory.com/3163

2015년 9월, 5일간의 5번째 도쿄 방문기 | http://mrsense.tistory.com/3249

2016년 8월, 3일간의 도쿄 출장기 | http://mrsense.tistory.com/3341

2016년 9월, 4일간의 7번째 도쿄 방문기 | http://mrsense.tistory.com/3347

2016년 12월, 3일간의 8번째 도쿄 방문기 | http://mrsense.tistory.com/3363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Creative Commons License
Creative Commons License
이 저작물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코리아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2.0 대한민국 라이선스에 따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Posted by 쎈스씨


티스토리 툴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