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핀율

(2)
클래식이 될 수 밖에 없었던, 핀율 탄생 100주년展 "북유럽 가구 이야기" 워낙에 인기가 많은 전시라 가급적이면 전시회 기간 말미쯤에 조용히 가서 편하게 보고 오려고 안가고 버티고 있었는데 얼마전 아이스버그 파티때문에 결국 대림미술관을 갈 수 밖에 없게 되어 겸사겸사 보게 되었던 전시회의 타이틀은 바로 "핀율 탄생 100주년展 : 북유럽 가구 이야기" 다. 역시나 내 바램대로 느긋하게는 커녕 정신없이 봐버렸음;;; (나중에 기필코 좀 조용한 시간 찾아서 다시 방문해 관람하고 말겠다) 핀율은 덴마크 출신의 가구 디자이너로 스칸디나비안 스타일의 대표주자로 손꼽히는 디자이너 중 하나이다. 본래는 건축을 공부했으며 그 분야에서 나름의 활동을 펼쳤었으나 후에 가구 디자이너로 다시 활동을 하게 되며 지금의 명성을 쌓게 된 그런 인물이다. (그렇다고 건축 디자인에서 별 성과가 없고 뭐 그랬..
풀어야 할 숙제가 생긴 것 같은, 대림미술관의 2012 Summer "ICEBERG" Party 후기 칼 라거펠트 사진전이 열리던 작년 겨울, 대림미술관에서 말도 안되게 크리스마스 파티를 '미술관 내에서' 열었던 적이 있었다. 그때 파티에 참석하면서도 진짜 참 말도 안된다 생각하면서 동시에 '이게 근데 가능하구나' 하고 놀랬던 기억이 있었는데, 그런 대림미술관이 이번에는 여름 시즌을 겨냥한 Iceberg Party 를 새로 열었다. 핀율의 가구 전시가 열리는 기간중 이었는데 그래서인지 티켓팅 후 입장할때 스칸디나비안 스타일의 스티커를 나눠주면서 '같은 패턴의 스티커를 부착하고 있는 이성을 마주치게 되면 함께 손잡고 오세요 선물을 나누어 드립니다' 라는 아름다운 이벤트를 하더라 ㅋ (근데 너무 사람이 많았어서 뭐 찾을 엄두도 못냈..ㅋㅋ) 핀율 전시는 나중에 좀 열기 좀 식으면 조용히 와서 보고 가려고 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