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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그레이하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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락앤롤! 여름밤으로 순간 이동 한 Wacko Maria 2013 S/S 컬렉션 런칭파티 찬바람이 매섭게 불던 지난 식목일, 도산공원 부근에 위치한 편집매장 톰 그레이하운드 앞은 평소와 달리 수많은 인파로 인산인해. 와코마리아. 일본에서 태어난 이 브랜드는 1930~1960년대 미국 문화에서 영감을 받은 탓인지 사실 와코라는 이름 외엔 동양적인 느낌을 찾아보기가 쉽지 않은 브랜드다. 그런데 또 가만히 생각해보면, 와코마리아의 옷들은 지극히 미국 스타일이라기 보다는 일본에서 본 미국의 느낌을 담았다고 말했을 때 더 맞는 표현 같기도 하고? 와코마리아를 대표하는 키 아이템은 레더 자켓이다. 특히 이 라이더 자켓이 그런데, 와코마리아가 다양한 패치와 패턴을 주로 쓰고 있기 때문에 이 라이더 자켓도 보면 가슴팍에 저렇게 음, 저거 뭐라고 해야 되나? 내 눈엔 악마 얼굴로 보이는데, 암튼 저런 디테일..
오랫만의 외근이 코엑스길래, 리빙페어 살짝 구경. 코엑스몰 진짜 오랫만. 작년 여름 이후로 처음 온 거 같은데. 그렇게 온 것도 오랫만이고 평일 낮에 온 것도 오랫만이고? 하지만 외근으로 나온게 함정. 미팅 시간 보다 조금 일찍 도착한 바람에 파스쿠찌에서 잠시 대기를. 아 근데 파스쿠찌에 아이스 스트로베리 초콜릿 이랑 아이스 바나나 초콜릿 이라는 메뉴가 있는데 이거 대박 맛있던데? 5000원 치고 양이 좀 적은게 함정이지만, 진짜 맛있었숴~ 오늘의 외근 목적은 이곳.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에 오픈한 톰그레이하운드. 둘러보니 내 취향의 옷이 좀 보이더라. 하지만 가격이 내 취향이 아니었지.. ... 양말 귀여웡 - 토트백도 귀여웡 - 하지만 가격은 안귀여워... .. 이 크루넥 어찌나 귀엽던지 +_+ 이 셔츠는 좀 어마어마했다. 내 덩치도 좀 어마어마해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