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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마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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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버거 가게에서 파티? 정말? : 버거킹 + 레이디 클럽파티 후기 누가 들어도 쉽게 이해가 안될 소리였다. 버거킹에서 파티라니. 배가 고플때 말고는 갈 일이 없는, 전국 방방곳곳에 널려있는 흔한 패스트푸드점 버거킹. 그 버거킹에서 지난 5월 11일 금요일 밤, 말도 안되게 '클럽 파티'라는 타이틀 아래 말도 안되는 행사를 진행했다. 일전에 대림미술관과 관련해서 내 블로그에도 두번 정도 등장했던 '버거사운드'가 기획한 이번 파티는 일정 참가비만 지불하면, 버거사운드 측에서 준비한 공연과 버거킹에서 준비한 버거를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다는 점이 파격적인 행사였다. (그래서 내가 도착했을때도 카운터 앞은 줄이 길게 늘어서서 줄어들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었;;) 1층 포토월을 지나 2층 계단으로 올라가 봤다. 이곳에서 진짜 파티가 벌어지고 있었다. (그리고 파티 이름답게 파티..
대림미술관의 새로운 도전, D 한남 파티 "문화를심자" 후기 프리마켓에서 제임스의 멋진 프로포즈를 본 뒤 곧바로 한남동으로 향했다. 시간이 마땅치 않아 택시를 탄 우리가 내린 곳은 한남 더힐 아파트, 말레이시아 대사관 등이 있는 굉장히 부티나는 곳이었는데 최종 목적지는 희한하게도 그 사이에 교묘하게 숨어있던, 굉장히 빈티지한 골목 속에 자리하고 있었다. 502 스튜디오. 우리의 목적지였다. 502 스튜디오는 이름 그대로 스튜디오로 운영 되는 곳인데 우리가 찾은 이 날 502 스튜디오에서는 대림미술관이 주최하는 "문화를심자" 파티가 한창이었다 ㅎ 나는 대림미술관을 참 좋아한다. 몇몇, 고상한척 비싼척 하는 미술관과는 다르게 매번 정하는 소재나 테마를 보면 대림미술관의 모토이기도 한 '일상이 예술이 되는 미술관' 처럼 참 친근하고 재미있다는 느낌이 강하게 들기 때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