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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 정문 앞에 거대한 코카콜라(Coca-cola) 자판기 모양의 건물이 들어섰다.

자세히 보면 동전 넣는 구멍까지 깨알 구현을 한 멋진 익스테리어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물론 김연아와 박보검의 풋풋한 얼굴이 크게 들어간 초대형 현수막도 한 몫 제대로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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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로 들어서면 일단 직원의 안내에 따라 잠시 멈춰서서 코카콜라의 다이나믹한 영상을 잠시 감상해야 했다.

처음엔 굳이 뭐 이렇게 입구에서부터 멀뚱멀뚱 서서 영상을 봐야하나 했는데,

가만 생각해보니 이 건물이 결국 자판기를 상징하는 것이니

아마도 자판기 속에서 코카콜라가 움직이는 모습에 좀 더 감정이입이 되라는 뜻으로 마련한 작은 매개체였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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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은 이 작은 방의 양 옆 벽면 전체에 쏘아지며 코카콜라 보틀이 평창 올림픽을 향해 이동하는? 모습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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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을 보고 나면 그제야(!) 코카콜라 자이언트 자판기(행사장) 안으로 들어갈 수 있게 된다.

가장 먼저는 올림픽 공식 후원사 코카콜라가 역대 올림픽 시즌에 출시했던 올림픽 리미티드 에디션 시리즈를 만나볼 수 있는데,

반가운 1988년 서울 올림픽 에디션도 전시되어 있고 최근으로는 2016년 리우 올림픽 에디션도 전시되어 있었다.

그리고 그 사이에 2018년 평창 동계 올림픽 에디션도 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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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유의 올드한 느낌이 너무 좋은 1988 서울 올림픽 에디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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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카콜라 자이언트 자판기는 하나의 건물이기 때문에

아래서부터 위로 각 층을 돌며 층마다 마련된 재미있는 이벤트를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방금까지는 지하1층이었고, 여기부터가 지상 1층 공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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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층으로 올라오면 가장 먼저 이 공간을 보게 되는데,

공간을 보며 놀라는 바로 그 순간 이 곳에 상주해 있는 스태프들이 밝게 웃으며 어서오시라, 평창에 오신것을 환영한다는 인사를 건넨다.

근데 난 사실 그 인사가 너무 우렁차서 거기에 더 놀랐음 ㅋㅋㅋㅋ

(너무 신나게 평창이라고 얘기하시길래 농담삼아 "여기 서울인데!"라고 해봤더니 아니라고 평창이라고 열심히 각인시켜주시더라)

아무튼 이 곳은 하얀 눈이 지천에 깔린 스키장을 떠올리게 하는데

바로 동계 올림픽의 주무대를 연상케 하는 셋트라서 정말 흰 설원 위로 순간 이동한 기분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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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곳에서는 다양한 소품과 함께 기념 사진을 찍어볼 수 있었는데

나도 어떻게 재밌게 사진 찍어볼까 하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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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찍음 ㅋㅋㅋㅋ

나도 사실 리프트 의자에 앉아 찍고 싶었는데 혼자 방문했던 거라 좀 썰렁해 보일 거 같아서 외로워 보이지 않게 곰이랑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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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키장(?)의 끝쪽에는 코카콜라 스토어가 들어서 있었는데 처음엔 정말 스토어인가 했으나

역시 아무리 생각해봐도 여기가 진짜 매장일리가 없으니 ㅋ 그저 예쁘게 잘 구현해놨다고 감탄만 하기로 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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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는 코카콜라와 협업을 했던 기성 브랜드의 어패럴이나 코카콜라에서 직접 제작했던 아이템들을 만나볼 수 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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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중에는 반가운 스테레오 바이널즈(Stereo Vinyls)의 코카콜라 컬래버레이션 피스들도 있었음.

아는 브랜드 옷 보니까 괜히 더 반갑더라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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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여기 전시된 것들 중엔 양말이 제일 좀 탐났다.

나름 머플러, 글러브, 백, 캡 같은 것들은 나도 소장하고 있는 것들이 있는데 양말은 아직 없었거든 ㅋ

역시 덕후는 이런것만 생각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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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가방들도 벽면 가득.

(그 중 깨알같은 곰 얼굴 모양 파우치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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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 저 냉장고랑 아이스박스 너무 갖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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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근데 그 바로 옆에!

아주 놀라운 물건이!

바로 이번 2018 평창 동계 올림픽의 성공적인 개회식을 위해 얼마 전부터 진행되고 있던 성화봉송에 실제로 쓰였던 성화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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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이 가서 보니 정말 불이 붙었던 흔적이 가득했다. 끝 부분이 검게 그을려 있더라고 +_+

와 - 내가 살면서 이렇게 실제 올림픽에 쓰인 성화봉을 두 눈으로 직접 보는 날이 오는구나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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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개무량하게 직접 들어보기도 했음 ㅠ

사용 방법까지 설명 들었는데 마치 나도 진짜 성화봉송 주자가 된 것 같은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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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박보검 보고있나?

(저 오리지널 포스터는 원하는대로 뜯어서 가져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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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화봉 옆으로는 다시 한 번 나타난 스키장 셋트가 있었는데

여기서는 아예 스키 타는 포즈까지 취하면서 기념 사진을 찍을 수 있게 해놨더라.

이제 겨우 1층에 왔을 뿐인데 좋은 추억거리를 많이 만들 수 있게 해둔 센스가 무척 마음에 들었다.

하지만 난 이건 좀 쑥쓰러워서 굳이 사진은 찍지 않았음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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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저나 내가 이 곳에 방문했던 바로 그 날, 내가 방문한 시간보다 이른 낮에 이 곳에 김연아 전 피겨스케이팅 선수가 다녀갔다고 했다.

그래서 저렇게 김연아의 (방문 날짜까지 적힌!) 친필 싸인이 담긴 스케이트화도 볼 수 있었는데,

됐고 나는 언제쯤 김연아를 실제로 볼 수 있을까 ㅠㅠ 나름 고등학교 선배인데 ㅋㅋㅋ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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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차리고 계속해서 전시를 감상하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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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공간은 코카콜라 콜렉터의 수집품들을 전시해놓은 곳이었는데,

이렇게 열심히 이것저것 모으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나도 코카콜라를 너무 좋아하는 사람인지라,

여기서는 발걸음 떼기가 상당히 힘들었던 것 같다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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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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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런건 핀 하나하나 다 따로 모은거겠지?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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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희귀해보이는 작품들이 많아서 넋놓고 바라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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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고 귀엽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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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빠지지 않는 보틀 컬렉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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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같아선 계속 그 곳에 머무르고 싶었지만 아직도 올라가야 할 층이 많이 남았기에

마음 다잡고 코카콜라 자이언트 자판기의 나머지 공간도 돌아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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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2층에서는 다양한 오락시설을 즐겨볼 수 있었는데,

내가 방문한 시간이 거의 늦은 밤이었어서 방문객보다 관계자가 더 많았던지라

실제로 내가 뭔가를 체험해 보기엔 민망했어서 그냥 뭐가 있는지 살짝 스캔만 좀 해봤다.

대충 보니 아이스하키 체험, 경품 뽑기 같은 것들이 있었던 것 같다.

1층에서 '평창으로 순간이동(?)'했다면 2층에서는 본격적인 윈터 스포츠를 즐겨볼 수 있게 한 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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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봅슬레이 모형이었는데,

여기서도 뭔가를 할 수 있었던 것으로 예상되나 역시 아무것도 실제로 볼 수는 없었기에 그냥 상상만...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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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경품을 뽑을 수 있었던 뽑기 기계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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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면을 보며 뭔가 강하게 연타(!)만 하면 되는 것 같았던 오락기기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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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층을 빠르게 훑고 3층으로 올라와보니 2층과는 또다른 공간이 나를 맞이해주었다.

3층은 작은 라운지로 꾸며져있었다.

사실 내가 방문했던 시간과 가까운 바로 직전에 여기서 마마무의 공연이 있기도 했다.

나도 마음같아선 마마무의 공연을 즐기고 싶었지만 본분이 회사원인지라 퇴근하고 가느라 ㅠㅠ

이렇게 텅 빈 무대와 라운지만 바라본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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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핑거푸드와 코카콜라를 즐길 수 있었던 바(Bar)도 한 켠에 예쁘게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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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동계 올림픽 로고가 새겨진 마카롱과 아이싱 쿠키가 눈에 들어오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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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 이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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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층에서는 왜 이곳의 이름이 '자이언트 자판기'인지를 비로소 깨닫게 된다.

바로, 내 이름이 새겨진 코카콜라 보틀과 내 얼굴이 들어간 라벨로 씌워지는 코카콜라 보틀을 만들어 볼 수 있기 때문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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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코카콜라 보틀이 마치 자판기 속에서 움직이는 것처럼 이 공간을 채우고 있어서

정말 내가 거대한 자판기 속으로 들어온 것 같은 느낌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었다!

아 이거 아주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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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객이 다 빠져나간 시간대라 2층과 3층에선 굉장히 뻘쭘했지만 4층에선 아주 여유가 넘쳐 좋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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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 얼굴이 새겨진 라벨이라는 게 이런거구나! 고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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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나도 만들어보기로 함 ㅋ

마침 저기 저렇게 포즈 예시도 있고 촬영 소품도 이것저것 있어서 어색하지 않게 포즈를 잡아볼 수도 있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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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혼자 모르는 스태프 앞에서 포즈 취하는 게 좀 민망하긴 했지만 아무튼 사진을 찍고 한 5분 정도 기다렸더니

이렇게 레일 위에서 내 사진이 들어간 코카콜라 보틀을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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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 코카콜라 보틀 캡으로 한쪽 눈동자 가린건데 티가 잘 나진 않는군 ㅋㅋㅋㅋ

암튼 빨간 장갑과 코카콜라 머플러로 코카콜라 무드 뿜뿜!

맘에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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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또 하나의 멋진 기념이 될 아이템, 내 이름이 새겨진 코카콜라 보틀도 만들어 봤음 ㅠㅠ

4년 전에 비슷한 이벤트가 열린적이 있어서 그때도 내 이름이 새겨진 코카콜라 보틀을 만들었었는데

이번에는 '평창 2018' 이라는 문구와 함께 내 이름이 새겨진 알루미늄 보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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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닉네임으로도 하나 만들어봤다 +_+

역시 평생 소장!

세상에 하나 뿐인 거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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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이 콜라 실화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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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판기의 한쪽 모서리에는 스트로우가 꽂혀있는 코카콜라 보틀 그래픽이 뙇!)

코카콜라는 평창 동계 올림픽이 열리는 2018년 2월, 이 곳 홍대 정문 앞에서 자이언트 자판기를 운영하며

평창 동계 올림픽의 성공을 기원하고 동시에 코카콜라가 올림픽 공식 후원사임을 함께 알린다.

하지만 그 방법이 일방적이거나 뻔하고 지루한 방법이 아닌,

모두가 즐겁게 즐길 수 있는 추억이 될 만한 요소이기에 매우 좋은 피드백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 코카콜라 자이언트 자판기에 입장하려면,

1. 코카콜라 로고가 있는 아이템을 소지하고 있거나

2. 홍대 인근을 돌아다니는 폴라베어와 인증샷을 찍어 SNS에 올리거나

3. 자이언트 자판기 건물 인증샷을 다음의 해시태그와 함께 SNS에 올리면 된다. ▶ #CokePlay #CocaCola #자이언트자판기

(셋 중 하나만 하면 되는 것 같음)



자세한 사항은 코카콜라에서 운영하는 코크플레이 앱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니 궁금하다면 체크해보자.

모두 이 곳에서 꼭 즐거운 추억과 세상에 하나밖에 없을 나만의 코카콜라 보틀을 만들어 갔으면 좋겠다.

피스.



Posted by 쎈스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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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과 몇 주 전까지만 해도 그저 미국에나 가야 볼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던 것을 한국, 그것도 서울에서 내 눈으로 직접 보게 됐다.

코카콜라(Coca-Cola)와의 협업을 전개한 닥터로마넬리(Dr.Romanelli)가 카시나에서 코리아 에디션을 선보인 것인데,

발매 기념 전시회가 지난 2월 7일, 압구정에 위치한 카시나647 매장에서 열려 취재차 다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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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로마넬리에 대해 아는 사람이라면야 굳이 설명을 들을 필욘 없겠지만 모르는 이도 상당할테니 잠시 설명을 하자면,

전세계에 흩어져있는 수집가들이 갖고 있는 오리지널 빈티지 웨어를 모아다가,

그를 모두 조각낸 뒤 전혀 새로운 옷으로 재조합해내는, 가위질의 황태자 되시겠다. 헌데 그 퀄리티가 가히 상상을 초월하는 수준이라

나이키, 리바이스, 코카콜라, 디즈니를 비롯한 글로벌 기업들이 먼저 콜라보레이션을 제의할 만큼 대단한 인물이다.

그런 그가 코리아 에디션을 만들고 심지어 직접 한국에 방문까지 했으니 내 어찌 흥분하지 않을 수 있겠냐는 말이지 ㅎ

※ 내가 직접, 그를 만나 인터뷰를 한 기사가 있으니 궁금한 이들은 → 링크를 클릭해 보시길 http://www.musinsa.com/magazine/8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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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번 해외 웹진을 통해서 사진으로만 보던 옷들을 내 눈으로 이렇게 직접 마주하게 될 줄은 꿈에도 몰랐다.

아, 엄밀히 따지자면 사진으로 보던 옷과 똑같진 않다. 왜냐. 그가 만든 옷은 각각 전세계에 단 한 벌 뿐이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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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카콜라 코리아 에디션의 테마는 '럭비(Rugby)'라고 한다. 80년대 후반 타미힐피거가 만들어낸 럭비셔츠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ㅎ

실제 이 컬렉션에는 그래서 어렵게 공수한, 비닐도 채 뜯지 않았던 타미힐피거 오리지널 데드스탁 제품들의 원단이 쓰였다고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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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외에 반팔 티셔츠도 이렇게 구비되어 있었는데, 왼쪽의 4벌은 져지 소재처럼 맨질맨질했고

오른쪽의 4벌은 우리가 잘 아는 타이다이 공법이 들어간 일반 면티. 가격은 모두 8만원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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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히 티셔츠는 판매가 빨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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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큰 인상을 받은 건 이쪽이었다. 빈티지 데님 원단을 이용해 만든 코카콜라 코트와 재킷들인데, 진정 세상에 단 한 벌 씩 밖에 없는 귀한 보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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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로고 참 예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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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로마넬리의 코카콜라 컬렉션을 위한 라벨도 정성스레 패치워크 되어 있고

잘 보면 안감도 전부 코카콜라 빈티지 원단들로 이루어져있다. 정말 뭐 하나 그냥 넘어가는 게 없다.

오죽하면, 이걸 아예 뒤집어서 리버시블로 입어도 될 정도 +_+ (물론 리버시블로 만들어진 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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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추도 쩌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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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형이 닥터로마넬리다. (이전의 포스팅에 나와 함께 찍은 사진도 올려뒀는데, 그 분이 이 분임)

한국과 작업한 건 사실 이번이 벌써 4번째다. 분더샵과도 협업을 했었고 라이풀을 위한 나이키 재킷도 만든적이 있으며

맵스 매거진의 커버아트도 만든 적이 있다. 코리아 에디션이 나온 게 어찌보면 새삼 놀라울 일도 아니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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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뉴욕에서 그를 위한 코카콜라 컬렉션 전시가 있었는데, 당시 현장을 담은 영상과 사진 속에서 닥터로마넬리가 입고 있던 코트와 비슷한 모델.

이거 진짜 갖고 싶었다. 데일리로 입지는 못하겠지만, 뭔가 기념비적이잖아....

물론 뭐.. 가격이 상상을 초월하니 뭐....

(내가 반팔티 가격은 친절히 썼지만 코트 가격은 차마 적지 못하겠엌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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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코트도 참 원단들의 출처가 엄청난듯 ㅎ 84년 올림픽이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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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시나는 이 컬렉션의 발매를 기념하기 위해 전에 없는 많은 준비를 해 나를 놀라게 했다.

그 중에서도 코카콜라 컬렉터에게 대여받은 진귀한 빈티지 아이템들의 전시가 정말 bbb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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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 보이나- 나스카 레이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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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C카와 디피하는 센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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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로마넬리의 옷은 정말.. 하나하나가 작품이야 아주..

(이것도 잘 보면 재미있는게, 빈티지 원단만을 쓰는지라 저기 넥 라인의 리브 밴드가 변색된 것도 그대로 보이고 ㅎ 이런 보는 재미가 굿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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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아일랜드에도 볼 게 한가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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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에 흩어져있던 빈티지 원단들이 모여 만들어지다 보니 별별 소재와 형태를 옷 하나에서 볼 수 있게 된다는 것이 재미있다.

이런 점퍼도 보면 저기 Den 이라고 적힌 이름표가 실제로는 정말 그 옛날 누군가의 이름이었을테니 말이다.

단순히 옷을 보는 게 아니라 어떤 이야기도 나름 상상해 볼 수 있다는 것이 참 즐거운 일인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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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여성용 라이더 재킷인데, 아 이것도 진짜 포스가 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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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앞에는 빈티지 바비인형도 함께 전시 되어 있었는데 설마설마 했더니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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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카콜라를 들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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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진짜 쩐다 ㄷㄷㄷㄷ

코카콜라가 손을 뻗지 않은 분야가 정말 있기나 할까 싶을만큼... 신기한 것들이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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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함께 전시된 코카콜라의 빈티지 아이템들을 이제 또 모아서 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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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부터 범상치가 않은데, 나도 개인적으로 코카콜라를 좋아하는지라 이베이에서 검색도 가끔 하고 그러는 편.

이런 케이스는 정말 컬렉션적인 측면에선 입문 단계정도 밖에 되지 않는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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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이정도 되야 뭘 좀 모으는구나 하지 ㅎㅎ

맥날에서 컵 주는 건 정말 아무것도 아니라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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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티지 감성 충만한 선풍기.

주목할 포인트는 가운데 장식된 병뚜껑 모양의 디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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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렇게 변색된 건반을 가진 전자 키보드도 있고..

(이런건 정말 어디서 어떻게 구하는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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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홍콩쪽에서 나왔던 축구 관련된 컬렉션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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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용 티비도 있었는데 앞에 보이는 자그마한 물건이 리모콘 ㅋ

근데 이거 지금도 작동 된단다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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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형태의 라디오도 있고..

진짜 간만에 진귀한 구경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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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채 케리어의 위엄 ㄷㄷㄷ 지퍼 디테일에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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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와 함께 전시된 닥터로마넬리 티셔츠.

모든 닥터로마넬리 의류에는 이렇게 오프너가 함께 달려있음.

세심한 서비스에 또 한번 감동을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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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시나에서는 이를 위해 코카콜라의 한글 로고가 표기된 티셔츠를 자체 제작해 사은품으로 증정하기도 했다.

처음엔 좀 읭? 했지만, 이거 계속 보면 볼 수록 잘 만든 거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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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 난 회색이 갖고 싶어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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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 당일 카시나 스텝들은 모두 이 티셔츠를 실제로 입고 있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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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모습은 이러함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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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행사를 위해 특별히 제작된 닥터로마넬리 버전의 코카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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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이건 각기 다른 한글 로고가 그려진 유리병 버전인데, 로고가 3가지나 있었구나....

이전엔 미처 몰랐던 사실 ㅎㅎ (개인적으로는 가운데 버전이 bb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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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리품으로 하나 챙겨왔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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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해서 닥터로마넬리 컬렉션을 둘러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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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나.. 희락이형은 그 중 새빨간 점퍼를 곧바로 구입하는 사나이다운 모습을 보여줌!!

역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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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포함한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저 바라만 볼 수 밖에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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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들 그래도 진귀한 물건들을 실제로 볼 수 있었다는 것 만으로도 만족해 하지 않았을까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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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로마넬리도 연신 즐거워 하는 모습이라 다행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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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켠에서는 이 분위기를 더욱 달궈줄 360Sounds의 디제잉도 계속 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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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로마넬리의 코카콜라 코리아 에디션을 보기 위한 사람들의 발걸음도 끊이질 않았다.

 

Canon EOS 6D | 1/80sec | F/4.0 | 24.0mm | ISO-1600

 

그러고보니, 내가 카시나에서 일했을 때에도 이 정도로 색깔이 분명했던 행사는 한 적이 없었던 것 같은데,

내가 퇴사하고 나온 뒤로도 처음 보는 퀄리티의 행사였던듯 ㅎ

춘식이 포함해서 다들 정말 고생 많았을 것 같다.

카시나가 아니었으면, 정말 이런 귀한 볼거리를 어디에서 봤겠어 ㅋ

 

Canon EOS 6D | 1/125sec | F/4.0 | 95.0mm | ISO-1000

 

닥터로마넬리의 코카콜라 코리아 에디션은 압구정 도산공원 옆에 위치한 카시나 647 스토어에서 만나볼 수 있으니

의류제작이나 빈티지, 패치워크, 커스터마이징에 관심있는 이라면 꼭 방문해 보길 권한다.

정말로 세상에 단 한 벌씩 밖에 없는 귀한 작품들을 실제로 볼 수 있는 기회니!

 

카시나 모두 고생 많으셨세영 ㅋ

춘 수고했어!!

 

Posted by 쎈스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