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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한달을 유럽에서 보내고 오니 일본이 그리워져 7월에 무작정 9월의 도쿄행을 결심하게 됐다.

그리곤 곧장 환불도 되지 않는 추석 일본행 티켓과 숙소 예약을 속사포처럼 해치워버렸는데

난데없이 8월에 도쿄 출장이 잡혀 9월보다 1달 빠르게 도쿄에 다녀오게 되었다.

그래서 이번 추석의 도쿄행은 뭔가, 엄청 들뜨고 신나고 그러진 않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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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든 다시 왔다.

새벽같이 일어나 짐 대충 싸고 (짐도 뭐 거의 없다시피 옴..)

비행기 타고 하네다 공항으로 날아왔는데 기장님이 뭐가 그리 급하셨는지 예상 도착 시간보다 무려 20분이나 빨리 도착해서 깜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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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기존에 안가봤던 곳을 좀 가볼까 하고 공항에 비치되어 있던 안내책자 중 눈에 띄는 걸 집어들고 나왔는데

보다보니 내 취향의 가게는 딱히 눈에 안 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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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도 흐리네.

이래저래 뭔가 좀 거시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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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숙소는 무려 세를리안 타워 도큐 호텔(Cerulean Tower Tokyu Hot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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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 뒷골목에 숨은 에어비앤비(AirBnB)로.

내 주제에 호텔은 무슨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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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크인 시간이 한참 멀었던 상황이라 호스트한테 짐만 먼저 맡아달라고 부탁하고 나는 곧장 시부야 역으로 나왔다.

이때 시간이 11시 반쯤 됐을 때니까, 진짜 도쿄에 엄청 일찍 와서 움직이고 있는 셈 ㅎ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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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나 마음이 급했는지(?) 음료 하나 마실 생각 안하고 곧장 덴샤 탑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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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바쁘게 달려 온 여기는 신오쿠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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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뉴이트 친구들을 보러 왔다.

이뉴이트(Inuuit) 오피스가 신오쿠보에 있었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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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일단 면세점에서 산, 이뉴이트 애들 피는 담배 2보루를 건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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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선물로 큰 맘 먹고 지른 구찌(Gucci)를 증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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했을리 없음 ㅋ

송편을 싸다줬다.

우리야 당연히 추석이니까 송편 먹고 그러지만 여기 일본에 있는 친구들에겐 추석이 아니니까(일본은 당연히 그냥 평일이니까)

쉬지도 못하고 일해야 하는데 송편을 파는 곳도 딱히 없다는 얘길 들어서 내가 한국에서 친히 공수해다 드렸음.

(나 저거 락앤락 통도 일부러 사고 랩으로 둘둘 말고 진짜 지극정성 좀 짱이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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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게 먹어라 집에 가서도 가족들하고 나눠 먹고.

나한테 잘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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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튼 기웅이랑 점심 먹으러 밖으로 다시 나왔는데,

본죽 비빔밥이 여기까지 진출했구나....

누가 보면 한국 돌아다니는 줄 알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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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에서의 첫끼는 야요이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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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가츠나베를 주문함.

계산은 기웅이가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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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이 조금 적어 보였지만 그래도 부들부들하고 짭짤하니 맛있더라.

그리고 여기가 좀 좋았던게 밥이 무한 셀프 리필이었음.

밥을 셀프 리필로 서비스하는 곳은 일본 와서 처음 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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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순간 멈춰버린 나의 일본 음료 투어.

오랜만에 이어가본다.

이건 복숭아티.

음. 흔히 예상할 수 있는 그 복숭아티와 유사한데 그보다는 끝 맛이 좀 더 쌉쌀?한 듯.

엄청 달거나 하지 않아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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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 고질라 정말 엄청 좋아하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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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오쿠보에서 신주쿠까지 걸어왔다.

멀지 않은 거리라 덴샤 타기엔 돈 아까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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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 저거 뭐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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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고 가까이 가서 보니 ㅠ

왜 이렇게 귀엽냥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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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주쿠는 내가 그다지 좋아하는 곳이 아니다.

백화점만 잔뜩 있는 곳이라 내가 별 흥미를 못 느끼는? 곳이기 때문인데

그래서인지 신주쿠에 오면 내가 가는 곳은 딱 정해져있다.

그 중 하나가 여기 이세탄 멘즈(Isetan Men's).

처음 여기 왔을 땐 정말 엄청난 충격을 받아서 눈 똥그랗게 뜨고 백화점 전체를 돌아봤던 기억이 있는데,

요즘은 어째 그런 감동마저 덜한 것 같다.

이 곳이 멈춘건지 내가 눈이 높아진건지.

뭔가 좀 씁쓸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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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리뉴얼했다는 빔즈(Beams Japan) 신주쿠 플래그쉽 스토어를 찾았다.

리뉴얼 한지는 좀 됐는데 리뉴얼 한 이후로는 가 본 적이 없어서 일부러 찾아가 봤음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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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하고 내부 구조가 완전히 달라졌더라.

가장 인상적이었던 건 '패션'이 가장 접근성이 떨어지는 맨 윗층으로 이동 됐다는 것.

(예전엔 지하 1층에 있었음)

그리고 나머지 층은 일본 전통 공예(?)품과 기타 일본 내수 제품들 위주로 구성 된 것이 눈에 띄었다.

(가만히 보면 1~5층 전부 층별 안내 문구의 시작이 '일본'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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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곳은 1층이다.

선물하기 좋은, 또 개인이 쓰기 좋은 문구류나 기타 작은 소품들이 진열되어 있었는데

여기서 파는 것들은 모두 일본 전통의 문화적 요소를 담았거나 실제 전통 기법으로 만든 것들이다.

인테리어도 그렇고 이 곳 빔즈 재팬 신주쿠 플래그쉽 스토어에서 가장 일본색이 짙은 공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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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4층. 놀이 문화와 연관되는 잡화 및 소형 가전으로 채워져 있던 곳으로

1층과 함께 내가 개인적으로 가장 마음에 들어했던 공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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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눈에 띄는 것은 역시 여기 진열된 깨끗한 새제품 상태의 붐박스들이었는데,

처음엔 그냥 디스플레이 용도로 놓아져있는 건 줄 알았는데 실제로 다 파는 거더라고?

물론 가격이 ㅎㄷㄷ해서 절대 쉽게 살 엄두가 나진 않았지만, 상태가 다들 너무 좋아서 진짜 탐나긴 했음.

(애초에 새거인건지 아니면 복원을 시킨건지는 모르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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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 거 다 판다.

(저기 선반 아래에 형광색 물건은 심지어 안전모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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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작가가 만든 것으로 추정되는 미술작품(?)들.

이것도 근데 다 판매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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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층보다 어째 3층에서 본 패션 아이템들이 더 괜찮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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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빔즈 재팬 신주쿠 플래그쉽 스토어 구경을 잘 하고,

(그리고 무언가를 사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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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디가 알려준 세컨핸즈샵인 카인달(Kindal)의 신주쿠점에 들러봤다.

1층에 있는 것도 아니고 규모도 되게 작았지만 알디가 추천해준 곳이라 그냥 찾아가봤는데,

오 여기 나름 물건이 실하더라고?

(결국 여기서 친구 생일 선물로 줄 작은 악세사리 하나를 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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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료 투어는 순항.

이거는, 리프레쉬 드링크라길래 뭔가 에너지 충전이 되는건가 하고 뽑아 마셔봤는데

밀키스랑 별 차이가 없었...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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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주쿠를 떠나 하라주쿠로 넘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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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곤 또 빔즈(Beams)를.

예전엔 내게 빔즈는 늘 그냥 스킵하던 존재였는데

언제부턴가 꼭 찾아가보게 되는 곳으로 바뀐듯.

역시 리뉴얼의 힘이겠지?

이세탄멘즈와 달리 계속 멈추지 않으려하는 모습이 보기 좋은 것 같다.

(그래서 여기서 또 뭘 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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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찍기 좋은 골목을 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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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골목을 쑤시고 다니다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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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저녁.

슈프림(Supreme) 골목에서 슈프림, 네이버후드, 풀스 저지(Fool's Judge)까지 체크 한번 쫙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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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교 건너 자이르(Gyre)뒷 골목에 숨은 프롬보넘(From Bonum)에 들렀다.

여기는 지난 8월의 출장때 처음 알게 된 곳인데 나중에 알고보니

저널스탠다드(Journal Standard)를 운영하는 크루즈 그룹이 모기업이라고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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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롬보넘은 데님 원단을 베이스로 모든 제품을 리메이크해서 되파는 곳이다.

간단하게는 작은 파우치를 만들기도 하지만 크게는 바지와 재킷까지 리메이크를 해버리는데

그게 단순히 원단을 뜯거나 패치워크하는 수준이 아니라 아예 옷 한 벌을 새로 디자인해버리는 수준이라

구입하지 않고 바라만 보는 것으로도 굉장히 기분이 좋더라.

(실제로 가격이 엄청나게 비싸서 함부로 살 수도 없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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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모테산도 대로변에 생로랑(Saint Laurent Paris) 매장이 새로 생겼다더니만, 어마어마한 규모로 들어섰네....

엄청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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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다보니 아오야마까지 넘어갔길래 최근에 새로 오픈했다는 카브엠트(Cav Empt) 구경도 해보고

(여기 근데 매장 위치가 너무 애매해서 초행길인 사람들은 절대 못찾을듯;; 나도 좀 헤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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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나 새로 오픈한 오프화이트(Off-White) 스토어도 구경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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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 근데 여기 오프화이트 매장 엄청 예쁘게 해놨더라.

역시나 로드샵보다 편집매장이나 백화점매장 같은 것만 있는 한국에선 꿈도 못 꿀.....

브랜드의 아이덴티티가 마음껏 담겨지는 이런 로드샵 문화가 일본에선 잘 발달해 있는데 그게 난 참 부럽고 또 부럽다.

뭔가 이런 공간을 보면 브랜드에 대한 이해도 좀 더 잘 되고 하는 그런 '맛'이 있는데

우리나라는 다닥다닥 붙어있는 행거 안에서만 보게 되니까....

좀 슬픈 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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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여기 매장이 너무 예뻐서 뭐라도 사가야하는거 아닌가 하는 마음이 절로 들었는데,

역시나 가격이 여기도 안드로메다라 ㅋㅋㅋ 그냥 구경만 ㅋㅋㅋ

(기념으로 양말 하나 사들고 나왔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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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만큼은 무리하지 않겠노라 쉬겠노라 다짐하고 왔거늘, 난 왜 또 이렇게 습관적으로 행군을 하고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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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모테산도 애플 스토어 앞에 캠핑 줄이 생겼.... (저기 나무 아래에 앉아있는 사람부터 그 옆을 쭈욱.....)

아이폰7 때문인가 ㅎ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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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 저녁을 먹기 위해 오랜만에 마이센(Mai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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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한 2년만에 온 듯?

1층 바 테이블에 앉았는데 2년전에 유창한 영어로 날 응대해 주셨던 할머니가 이번에도 웃으며 날 반겨주셔서 기분이 좋았다.

(여기 1층에 앉아 본 사람은 누구말하는 건지 아마 알 듯. 진짜 영어 잘하시고 친절하심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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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 많이 고팠기도 했지만 마이센오면 매번 똑같은 것만 먹는 것 같아서 새로운 걸 좀 먹어보자 하고

사이드 메뉴 중 하나였던 '아마이 유와쿠 삼겹살&소세지' 셋트를 괜히 시켜서 먹어봤는데

오 - 이거 맛 좋던데? 양도 나쁘지 않았고. 맥주랑 먹으니 역시 굿 초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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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메인 메뉴로는 '아마이 유와쿠 멘치까스 정식'을 시켜 먹었다.

멘치까스 정식은 마이센에서 하루에 딱 20인분만 만들어 판매하는 한정 메뉴 중 하나인데

밤 늦게 갔음에도 불구하고 운 좋게 세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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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근데, 매번 돈까스만 먹다가 멘치까스를 시켜 먹어보니,

내가 그동안 너무 한 가지만 먹었구나 싶더라. 진짜 멘치까스가 예술중의 예술임 ㅠ

마이센을 가봤지만 멘치까스를 먹어본 적은 없다는 사람들이라면 나중에 이거 꼭 주문해 먹어보길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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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저트로 주신 오렌지 셔벗 깔끔하게 먹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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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다시 행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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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 다 좋은데 매장들이 너무 빨리 문을 닫아서, 한국으로 치면 아직 여유가 좀 있을 때인데 자꾸 빨리 걷게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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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포도 그림이 마음에 든 음료를 하나 뽑아 마셔봤다.

맛은, 딱 폴라포 녹여 마시는 그 맛.

더도말고 덜도말고 딱 그 맛임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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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투시(Stussy) 바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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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한참을 걷다보니 어느새 시부야까지 넘어와버렸다 -_-;;;;

하라주쿠에서 시부야를 걸어서 이동한게 뭐 한두번은 아니다만,

아오야마까지 올라갔다 온데다 동선도 엉망으로 꼬였어서 엄청 걸은 기분;;

생각해보니 아까 신오쿠보에서 신주쿠 갈때도 걸어갔는데 -_-;;;;;

아무튼 그나마 한시간 정도 더 늦게까지 영업하는 베이프(Bape)는 아직 문을 열었길래 한번 들어가봤다.

참새가 방앗간을 그냥 지나칠 순 없으니 ㅎ

(결국 여기서 또 뭘 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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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그만 쉬자- 하고 드럭스토어 가서 휴족시간 사들고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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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부야 야경 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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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잊지 않고 있는 포켓몬고 한판 ㅋㅋ

근데 레벨이 낮아서 함부로 누구한테 덤비진 못함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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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 가운데 우뚝 솟은 건물이 아까 낮에 봤던 세를리안 타워 토큐 호텔.

시부야 역에서 육교 한 번만 건너면 된다.

숙소가 바로 그 뒤에 있으니 이 정도면 접근성 짱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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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하루 요약.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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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숙소에 들어왔다.

아까 오전엔 너무 일찍 도착해서 숙소 구경도 못해보고 짐만 맡겨둔 채 바로 나와서 방을 제대로 못 봤는데,

혼자 묵기에 딱 좋은 정도여서 맘에 들었다.

불필요한 가전기기도 없고.

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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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병 말기 환자의 야식 ㅋㅋㅋㅋㅋㅋㅋ

아까 저녁을 그렇게 먹어놓고도 또 이거 다 먹고 잤음 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깔끔하게 이거 다 먹고 기절 ㅋ



추석에 도쿄 #1 | http://mrsense.tistory.com/3347

추석에 도쿄 #2 | http://mrsense.tistory.com/3348

추석에 도쿄 #3 | http://mrsense.tistory.com/3349

추석에 도쿄 #4 | http://mrsense.tistory.com/3350



※ 쎈스씨 도쿄 방문기 전편 ▽



2013년 8월, 7일간의 첫 도쿄 방문기 | http://mrsense.tistory.com/2950

2014년 5월, 골든위크의 도쿄 방문기 | http://mrsense.tistory.com/3059

2014년 8월, 5일간의 3번째 도쿄 방문기 | http://mrsense.tistory.com/3110

2014년 12월, 3일간의 4번째 도쿄 방문기 | http://mrsense.tistory.com/3163

2015년 9월, 5일간의 5번째 도쿄 방문기 | http://mrsense.tistory.com/3249

2016년 8월, 3일간의 도쿄 출장기 | http://mrsense.tistory.com/3341

2016년 9월, 4일간의 7번째 도쿄 방문기 | http://mrsense.tistory.com/3347

2016년 12월, 3일간의 8번째 도쿄 방문기 | http://mrsense.tistory.com/3363

2017년 4월, 4일간의 9번째 도쿄 방문기 | http://mrsense.tistory.com/33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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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쎈스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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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온한 일요일 아침.

참고 참았던 여름 휴가를 이제야 가게 된 것이 매우 설레어, 잠이 덜 깬 시간이었지만 기분은 좋았다. (여름 휴가를 9월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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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거기까지였다.

생각지도 못한 중국 관광객들의 공항 러쉬로 김포공항 로비에 사람들이 정말 많았는데,

내가 좀 여유부리며 움직인 탓이 제일 크겠지만, 아무튼 결국 내가 타야 할 비행기 수속이 내 눈 앞에서 끝나는 참담한 상황이 발생했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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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담이 아니라 진짜로 비행기를 놓쳤다. '적어도 내 생각엔' 후다닥 들어가면 탈 수 있을 정도의 시간이 남아있었는데,

공항 직원은 그저 "수속 시간이 끝나 이 비행기는 탈 수 없다"는 말만 되풀이 할 뿐이었다.

진짜 완전 당황해서 - 이런 경험이 처음이었다 - 그럼 난 어떻게 하면 되냐니까 다음 비행기를 타야한다며 항공편을 알아봐주겠다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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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를 탈 수 없다는 먼저의 소식을 들은 것이 아침 7시 20분경이었는데,

공항 직원이 알아봐 준 가장 빠른 다음 비행편은 낮 12시 반에 있다고 했다....

결국 5시간 정도를 공항에서 멍때리고 있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한 것;;; (심지어 티켓도 새로 끊어야 해서 돈을 여기다가 또 썼다....)

내가 타지 못한 비행기의 티켓은 쓰지 않았으니 구매처에 환불 문의를 해보라 하던데 이게 일요일이라....

만약에 환불이 최종적으로 안된다는 답변이 돌아온다면 난 일본을 거의 70만원 정도 주고 다녀오는 셈이 되니....

아.... 아침부터 이게 무슨 어처구니 없는 일이야....

막 화가 엄청 났는데, "내가 그냥 10분만 빨리 올 걸..." 하는 생각이 자꾸 드는게 어디 화를 낼 곳도 없고.... ㅠㅠ

결국 공항 구석진 곳에 위치한 카페에 들어가 노트북만 멀뚱멀뚱 바라보며 시간을 때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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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10시? 정도까지 어찌저찌 잘 버텼는데,

수속 밟고도 비행기 이륙 시간까지 2시간이나 더 남아서 아예 영화까지 다운 받아 보고 에휴- 내가 이게 뭐하는 짓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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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여곡절끝에 겨우 비행기가 하늘 위로 올랐다. 이제 겨우 이륙하나 한 건데 몸이 다 피곤한 건 기분탓이겠지....?

계획대로라면 내가 이미 하네다 공항에 내리고 출국 수속 마친 뒤에 시부야까지 가서 숙소에 도착하고도 남았을 시간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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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기는 전일본공수 ANA를 이용했는데, 여긴 정말 식사 메뉴 오지게도 안바뀐다. 근 2년 사이 메뉴가 어째 이리 한결같누...

(저 국수 진짜 맛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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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으로 가는 동안 기내에서는 잠을 청하는 대신 영화 '인사이드아웃(Inside Out)'을 봤다.

외화를 기내에서 보면 모든 영화를 한글 자막 대신 우리말 더빙판으로 봐야 하는 게 참 안타깝지만, 아무튼 재미있게 잘 봤음!

(성우들의 그 특유의 연기 톤도 적응이 됐는지 이제 좀 재미있어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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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일본 날씨가 안 좋은가보다. 출발 전에 검색해 보니 비 소식이 좀 있기는 하던데,

파란 하늘 대신 어마어마한 비구름 속을 뚫고 날아가느라 기체도 계속 흔들리고...

아침부터 공항에서 진 다 뺐는데 괜히 더 체력 소비한 기분이었어.

(이땐 몰랐다. 나에게 어떤 고난과 시련이 닥칠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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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무사 착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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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도쿄에 3번이나 다녀간 덕에 올해엔 좀 참아보려고 했는데, 어째 이렇게 또 와버렸네. 허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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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왜 이렇게 비가 계속 내리니 속상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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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어 시부야에 도착하니 비가 엄청나게 쏟아지기 시작했다. 서울을 떠날 때 혹시 몰라 집에서 작은 우산 하나를 급히 챙겨왔는데 참 다행이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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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숙소로 가서 짐을 풀어야 했기에 구글맵으로 예약해뒀던 숙소를 찾아 가보기로 했다.

처음에 지도로 봤을 땐 한 10분쯤 걷겠거니 했는데, 막상 도착해보니 5분도 채 안걸릴 정도로 역에서 가깝더라고? 완전 대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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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건물이 내가 5일간 묵기로 한 에어비앤비 숙소가 있는 건물.

시부야 마크시티(Shibuya Mark City) 바로, 정말 딱 바로 옆 골목에 위치한 작은 건물이었다.

(오르막길 중간이었던 게 좀 힘들었을 뿐 위치는 아주 예술이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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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엔 비앤비 주인이 마중나와주겠다고 했다가 급한 일이 생겨 그럴 수 없게 되었다고 건물 안으로 들어가는 법을 알려주었는데,

이 양반이 영어랑 일어를 섞어서 설명해주는 바람에 내가 좀 애먹었음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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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무사히 집 키를 획득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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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내 숙소 도착! 에어비앤비를 통해 구한 이 숙소는 주인장이 평소에 개인 사무실로 쓰는 곳 같았다.

저기 창가 쪽 책상을 보니 단순한 가정집이라기엔 사무용품이 좀 많더라고? 침대 역시 소파로 쓸 수 있는 소파베드였는데

맞은편에 또 소파가 있는 것도 그러했고. 아무튼 뭐 나는 위치도 마음에 들었고 방 분위기도 제법 코지해서 좋았어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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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에서의 사고(?) 때문에 저녁이 다 되어서야 시부야에 도착한 관계로 일단 캐리어만 던져놓고 나는 곧장 시부야역으로 달려가 덴샤를 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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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곤 하라주쿠 하차.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스산한 저녁의 다케시타도리라니. 이건 또 처음 경험해 보는 시간이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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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디즈니 스토어가 언제 생겼지? 원래 있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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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라주쿠에서 가장 사람이 많기로 소문한 하라주쿠 사거리에 위치한 라포레 백화점(La For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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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여기서 주연이 사진 보니까 기분이 너무 묘했는데 정작 주연이가 여기 오질 못했으니 그게 아쉽네;; 주연이 짱짱 멋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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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포레 백화점 2층에서는 김찬의 챈스챈스(Chance Chance) 팝업 스토어가 운영 되고 있었다.

원래 9월 3일에 종료되는 스케쥴이라 서울에서 이 소식을 들었을때 "아- 내가 직접 가서 보면 좋을텐데 나는 6일 출국이라 못보겠다" 했는데,

라포레측에서 챈스챈스의 인기가 너무 좋으니 3일만 더 연장 운영하자는 제안을 하게 되어 부득이(?) 내가 갔던 날 운 좋게 구경할 수 있게 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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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보니까 뭔가 느낌이 묘했다!

실제로 내가 그 곳에 머물러 있는 동안 찬이랑 이런 저런 얘기를 나누고 있었는데 일본 손님들이 계속해서 오더라고?

찬이랑 사진도 찍고 옷도 사가는 모습을 보는데, 정말 기분이 신기했다.

거의 다 챈스챈스를 알고 일부러 오는 사람들이던데 어떻게 그리 다들 잘 아는지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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챈스챈스가 더 멋진 모습으로 또 다시 일본 땅에서 인기 얻는 모습을 볼 수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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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이와 작별하고 나와서는 곧장 하라주쿠를 한 바퀴 후딱 돌아보기로 했다. (일정이 많이 밀렸으니까!)

제일 먼저 들른 곳은 같은 라포레 백화점에 입점해 있는 스토어 바이 니고(Store by NI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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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초에 오픈한 것으로 기억하고 있는 이곳은 상호명에 적혀있듯 니고(Nigo)가 디렉팅한 매장이다.

재미있는 건 위치인데, 백화점 건물 안에 들어서 있는 것은 맞지만 백화점 외부에서 내부로 곧장 이어지는 에스컬레이터쪽 출입구 바로 옆이라는 것.

여기가 정말 귀퉁이인데 어떻게 이런 곳을 이렇게 매장으로 꾸밀 생각을 한 건지 그게 참 신기하고 재미있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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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퉁이라 정말 저기 보이는 게 매장의 전부다.

저정도 공간이면 일반적으로 백화점 카드 상담 창구나 음, 선물 포장 가게? 그런 걸 둘텐데

그 공간에 이런 매장을 낼 생각을 했다는 게 참, "역시 니고"인가- 싶더라.

현재 니고가 전개하고 있는 휴먼 메이드(Human Made)를 비롯해 그가 인수한 식당 커리 업(Curry Up)의 MD 상품 등

구성되어있는 제품도 당연히 니고와 연관이 있는 것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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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작디 작은 매장이 너무나도 매력적으로 보인 나는 저 앞에 한참을 서서 옷과 상품들을 하나하나 천천히 바라 봤는데,

너무 아무 말도 안하고 멍하니 서 있으니까 저기 여직원이 "아 얘 뭐야 사겠다는거야 말겠다는거야" 하는 것 같은 당황스러운 모습을 ㅋㅋㅋ

아무튼 일본 도착하자마자 처음 쓰는 돈이라 큰 걸 사긴 좀 뭐해서 작은 기념품 하나 사들고 조용히 빠져 나옴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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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의 첫 음료.

환타 포도맛과 거의 유사한 탄산 음료. 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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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 매장들이 문을 빨리 닫기에 시간이 촉박하다 느낀 관계로 라포레를 빠져나와서는 곧장 하라주쿠 심장부로 돌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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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추적추적 내리던 밤이라 이동이 벌써부터 쉽지가 않았는데, 그래도 멋진 샵들 오랫만에 보고 돌아다니니 기분이 오히려 들뜨는 것 같고 막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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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쭉 돌아다니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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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안들르면 섭하지 ㅋㅋㅋ

슈프림(Supreme) 하라주쿠 챕터와 네이버후드(Neighborhood) 스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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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맞은편에 못보던 가게가 생겼길래 거기도 체크해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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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라주쿠에도 이제 반스(Vans) 스토어가 있다는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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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있는 리셀샵 풀스저지(Fool's Judge)도 들러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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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투시(Syussy) 하라주쿠 챕터까지 후다닥 찍고 나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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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장 육교를 건너 캣스트리트로 향했다.

(바쁘다 바빠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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촉촉히 젖은 캣스트리트. 운치있고 좋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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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처음 들어가봤던 파이어킹(Fire King) 매장.

파이어킹 컵에 관심있는 분들은 하라주쿠 캣스트리트 가면 꼭 들어가 보기를.

내가 본 파이어킹 취급 매장 중 가장 진짜배기니까. 사장님도 엄청 친절하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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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 스탠다드(Journal Standard)도 들렀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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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닝 세레머니(Opening Ceremony)도 찍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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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뉴얼하면서 엄청 커진 아디다스 오리지널스(adidas Originals) 스토어도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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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문제의 라그타그(RagTag)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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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여기서, 문제의 고삐가 풀려버렸다....

라그타그는 세컨핸즈(중고) 스토어라 물건이 다 1점씩밖에 없어서 살까말까 그런 생각 같은 걸 하면 안되는 곳인데,

이번에 무려 유니폼 익스페리먼트(Uniform Experiment) 재킷을 그것도 신품 상태로 판매하는 걸 발견하는 바람에....

뭔가 쇼핑을 작정하긴 했지만, 첫날 이렇게 훅 갈 줄은 몰랐는데....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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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운터 펀치 한대 강하게 얻어맞은 것 같은 기분이 되어버려서 라그타그를 나온 뒤로는 다시 좀 침착하게 있어야 할 것 같아 아이쇼핑 모드로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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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이거 ㅋㅋㅋㅋ 얼굴에 쓰는 가면인데 입 벌리면 녹음된 츄바카 음성이 나오는게 너무 멋져서 이것도 사야되나? 하고 막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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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출시 되자마자 완판 됐다네? 실물 보니까 탐나긴 하드라 ㅎㅎ

(이게 뭔지는, 스타워즈 덕후들만 알아볼 듯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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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근데, 쭉 돌아다니다 보니 뭔가 빗방울이 점점 굵어지는 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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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 비행기에서 먹었던 그 기내식 이후로 아무것도 안먹고 있었어서 늦은 저녁을 먹을 겸 비도 좀 피해야겠다 싶어 시즈루(Sizzle)로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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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 정말 늦은 시각이었어서 빈자리가 제법 있었다. 여기도 정말 오랫만에 오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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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를 나는 3번째 방문하는 건데 매번 친구들이 주문을 해줬어서 이번엔 스스로 주문을 해야 했다.

메뉴판이 친절하게도(?) 일본어로만 적혀있었기 때문에 순전히 감으로 주문해야 했는데, 다행히 뭐 잘 주문을 했던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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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일본 왔으니 시원하게 나마비루!

중국 출장 갔을 때 이 일본 생맥주가 어찌나 생각나던지, 정말 그리웠다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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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시즈루 스테이크 셋트는 언제 먹어도 맛있구나 ㅠ

한국식 갈비 소스가 발라져 나오는 스테이크와 밥, 드레싱을 얹은 양상추와 미역국 +_+ 진짜 환상의 궁합임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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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밥을 다 먹고 나오니, 분위기가 좀 심상치 않았다.

뭔가, 뭔가 잘못 된 것 같다는 생각이 곧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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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 이때부터 비가 말도 안되게 쏟아지기 시작한 것이다....

내가 서있던 라포레 사거리가 위치가 참 애매했던게, 하라주쿠 역까지 걸어가는 거리가 사실 시부야쪽으로 걸어가는 거랑 비슷해서....

그래서 굳이 지하철 타러 가고, 또 시부야역에 내려서 걸어 나오고 하는 것 보다 그냥 이 길을 빨리 뚫고 가는게 낫겠다 싶을 정도로 애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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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일단 그냥 걸어보자 했는데. 아.... 완전히 판단 미스였음....

아니지.... 미스까지는 아니었지. 무슨 선택을 해도 일정 거리 이상은 이렇게 걸어야 했으니까.... 판단 미스는 아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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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정말.... 지옥이 따로 없었다.... 이미 신발 속에 물이 차들어간지는 한참 지났고, 바지도 홀딱 젖어서 무겁게 축 쳐지고,

심지어 들고 있던 쇼핑백까지 (그나마 직원이 비닐을 씌워줘서 다행이었지) 거의 절반 이상 젖어서 찢어지려고 하고 있었고....

이땐 아예 뭘 찍어야 겠다는 생각 조차를 할 수 없었기에 이때 전후로 근 1시간 정도에 대한 기록도 없다.... 진짜 지옥도 그런 생지옥이 없었어;;;;

오죽 비가 많이 왔으면 내가 자켓 주머니 안에 넣어둔 핸드폰마저 비를 직접 맞은게 아닌데도 한 5분정도 오작동을 일으켰을까....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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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시간 정도 그렇게 만신창이로 지옥과도 같은 경험을 하다가 겨우 시부야역 부근의 작은 술집에 들어가 자리를 잡고 좀 쉴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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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곳에 온 건 구노 때문이었다.

운 좋게 방문 타이밍이 맞아 도쿄에서 이렇게 만날 수 있었던 건데 구노랑 개인적으로 둘이 만나 본 적이 없었어서 나한텐 아주 소중한 시간이었음 ㅋ

맥주에 와인 안주를 시킨게 좀 웃기긴 했지만 ㅋㅋㅋ 뭐 파는지도 모른채 무작정 들어간 술집치고 그래도 분위기가 나쁘진 않았음 +_+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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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구노를 떠나보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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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 밤, 숙소로 들어가기 전 편의점 방문을 또 빼놓을 수 없으니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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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날의 일정이 이렇게 마무리가 되었다.

아- 정말 아침 공항에서부터 시부야의 밤까지 버라이어티한 일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대체 내가 뭘 어떻게 보낸 건지 정리가 제대로 안 될 정도로 정신없이 뭔가가 휘몰아치고 간 기분;;;;

앞으로 남은 4일간의 일정이 이 첫날과 얼마나 다를지, 또 얼마나 비슷할 지 기대해 보시기를.


피스.



고삐풀린 망아지마냥 다시 간 도쿄 #1 | http://mrsense.tistory.com/3249

고삐풀린 망아지마냥 다시 간 도쿄 #2 | http://mrsense.tistory.com/3250

고삐풀린 망아지마냥 다시 간 도쿄 #3 | http://mrsense.tistory.com/3251

고삐풀린 망아지마냥 다시 간 도쿄 #4,5 | http://mrsense.tistory.com/3252



※ 쎈스씨 도쿄 방문기 전편 ▽



2013년 8월, 7일간의 첫 도쿄 방문기 | http://mrsense.tistory.com/2950

2014년 5월, 골든위크의 도쿄 방문기 | http://mrsense.tistory.com/3059

2014년 8월, 5일간의 3번째 도쿄 방문기 | http://mrsense.tistory.com/3110

2014년 12월, 3일간의 4번째 도쿄 방문기 | http://mrsense.tistory.com/3163

2015년 9월, 5일간의 5번째 도쿄 방문기 | http://mrsense.tistory.com/3249

2016년 8월, 3일간의 도쿄 출장기 | http://mrsense.tistory.com/3341

2016년 9월, 4일간의 7번째 도쿄 방문기 | http://mrsense.tistory.com/3347

2016년 12월, 3일간의 8번째 도쿄 방문기 | http://mrsense.tistory.com/3363

2017년 4월, 4일간의 9번째 도쿄 방문기 | http://mrsense.tistory.com/33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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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쎈스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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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과 아침의 경계, 6시 30분을 갓 넘은 시각.

졸음과 추위를 뚫고 김포공항에 도착했다.

서울보다 한참 남쪽인 도쿄로 가는거라 옷을 조금 얇게 입었더니 역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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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근데, 공항에 무슨 사람이 이렇게 많지?

김포공항은 6시 30분에 영업을 시작하기 때문에(24시간 아님) 이 시간엔 좀 한산한 편인데;;;

첨엔 역시 연말이긴 연말이구나- 했지만 알고보니 중국 관광객들이 쏟아져 온거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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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시 55분 비행기였지만, 그럼 그렇지.

1시간이나 연착되는 바람에 8시 55분에야 비행기가 이륙했다;

아까운 내 1시간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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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 멀리 한강이 보인다.

각 져서 꺾이는 부분이 딱 압구정, 신사동인데 ㅎ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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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에 일찍 일어났던 게 역시 피곤했는지라, 뭔가를 보고 싶진 않았고 노래나 좀 듣고 있어야겠다 해서 계절에 맞게 캐롤을 선곡함.

하지만 역시 흥이 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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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있자니 곧 기내식이 나왔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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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콩을 봉지째 줘서 승무원을 부를 뻔 했다.

아....

써놓고 보니 씁쓸한 드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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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 눈 붙이고 일어났더니 그새 일본이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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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가 살짝 차긴 했지만, 서울과 10도 가까이 차이가 나는 날씨라 생각보다 기분이 좋았다.

내가 도착했을 때 구글 날씨 기준으로 하네다 공항의 수온주는 영상 8도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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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반갑다 다이칸야마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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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숙소를 신주쿠가 아닌 시부야에 잡았다.

정확히는 시부야라고 하기도 좀 애매한 곳인데 아무튼, 시부야 역에서 도보로 10분이 조금 안되는 곳임. 저기 길 건너편의 갈색 건물 ㅎ

숙박비가 사실 썩 마음에 드는 건 아니었지만, 연말에 그나마 손 쉽게 구할 수 있던 최저가 호텔이었기 때문에 그냥 부킹했던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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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여행에는 아메리칸 투어리스터(American Tourister) 큐브팝(Cubepop) 캐리어를 들고 갔다.

컬러가 살짝 튀긴 했지만, 29인치 대용량이라는 점과 하드 캐리어지만 볼륨감이 있어서 좀 더 많은 양의 수납이 가능하다는 점 때문에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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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저나 이 호텔... 상당히 올드스쿨하구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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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은, 뭐 넓은 방을 기대한 건 아니지만 정말 좁았다.

캐리어를 꼭 활짝 펴놓고 있는 성격이라 빈 공간의 너비에 좀 예민한 편인데, 이 방에서 저 캐리어를 활짝 펴면 이동에 제약이 좀 생기더라고?

근데 뭐, 연말이라 방 구하기도 어려웠고 미리미리 준비 안 한 내 탓이니깐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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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은 뭐, 이 정도면 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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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근데 창문 안 열리는 건 정말 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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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리어를 펼쳤다.

그리고 미리 설명을 좀 하자면 ㅋㅋㅋㅋ

저기 저 반스 박스 2개는 일본 사는 친구들에게 선물 해 주려고 가져 온 거라 제외하고, 내 짐은 저 위에 보이는 잠옷뿐 이었다.

2박 3일 머무르는데 굳이 옷을 여러벌 가져와서 갈아입을 필요성도 느끼지 못했고, 겨울이라 땀도 안 흘릴 것 같아서 ㅋㅋㅋㅋ

그런데 왜 이렇게 큰 캐리어를 들고 왔냐고?

왜 였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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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새벽에 집을 나와 비행기를 타고, 기내식을 먹긴 했지만 어찌저찌 시부야에 오니 당연히 또 체력이 떨어져서 배가 고파졌길래

점심을 뭘 먹을까 하고 잠깐 고민의 시간을 가지다가 인터넷에서 시부야 맛집을 좀 검색해 봤다.

도쿄에 온 건 이번이 4번째지만 시부야에 숙소를 잡은 게 이번이 처음인데다 시부야에서 점심을 먹어 본 기억이 딱히 없는 것 같아 당황했기에 ㅋㅋ

암튼 그렇게 검색해 보다가 '모토무라 규카츠'라는 곳을 찾았다. 설명을 나는 못하겠으니 궁금하면 검색들 해 보시고,

엄청 유명한 곳 같아서 나도 살짝 가봤는데... 줄이 이모양이길래 곧바로 먹기를 포기했음 ㅋㅋㅋㅋ 1시간 기다려야 할 기세라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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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놈의 마이보틀 때문에 지난 8월에 들렀던 히카리에(Hikarie).

역시나 우리나라는 유행 거품이 LTE 속도로 빠지기 때문에 지금은 마이보틀 들고 다니는 사람 거의 못 보는 것 같다. 에휴 +_+ 그게 뭐라고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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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든 넉달 만에 다시 온 도쿄. 날도 좋고 기분도 좋아 하라주쿠까지 또 설렁설렁 걸었는데,

아니 이 어마어마한 트럭은?? 설마??

공짜로 음료수 나눠주는건가 했는데 사람들이 다들 관심도 안가지길래 그냥 세워둔건가 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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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오!! 공짜로 나눠준다!!

배도 고프고 체력도 많이 빠진 상태였는데 이렇게 아리가또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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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받아가니까 갑자기 사람들 몰려와서 다 받아감 ㅋㅋㅋㅋㅋㅋㅋ

암튼 굿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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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들 논다 ㅎ

매번 여기 걸을 때 마다, 이 동네 사는 사람들은 얼마나 좋을까- 라는 생각을 한다 ㅎ

서울로 치면 어디에 사는 거라고 봐야 할까? 청담동은 좀 아닌 것 같고, 연남동? 음.. 연남동이 그나마 좀 비슷한 것 같은 느낌인데...

암튼 좋다는 뜻임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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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 이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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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선 왜 볼 수 없나!!!

최근 멋지게 컴백한 나이키(Nike) acg라인을 알리는 포스터가 거리 곳곳에 +_+

오랫만에 다시 보니 반가운 로고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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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본격적으로 캣스트리트를 걸어볼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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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 최근 챔피온(Champion) 의류가 유행을 하고 있는 것 같은데,

내겐 결국 '츄리닝' 브랜드 정도로만 인식되어 있기 때문에 뭐 크게 탐이 나거나 하지는 않았지만 어쨌든 정식 매장이 있으니 방문해 봤다.

근데, 지난 8월에도 들러봤고 이번에도 또 들러봤지만 역시나 여기 진짜 말도 안되게 비쌈;;;;

전개되는 라인이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그 라인과는 다르다고 알고 있기 때문에 비싼 게 이해는 가지만, 어쨌든 내겐 뭔가 먼 브랜드 ㅋㅋ

(암튼 요즘 챔피온 로고만 보면 환장하는 애들은, 챔피온 의류에 대해서 공부 좀 제대로 하고 열광했으면 하는 바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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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내가 하라주쿠에 올 때 마다 꼭 들르는 보물같은 매장, 라그타그(Ragtag).

프랜차이즈로 운영 되는 곳으로 매번 새로 소개하기가 이젠 좀 귀찮지만 ㅋㅋ 그래도 모르는 분들이 많을테니 새롭게 다시 소개하겠음.

일본은 세컨핸즈(중고/위탁)문화가 굉장히 발달해 있어서 그를 다루는 매장이 꽤 많은 편이다.

라그타그도 그 중 하나인데, 생각보다 규모가 크기 때문에 잘 찾아보면 기가막힌 보물을 건질 수 있는 곳임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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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에는 들어와서 에어컨 바람만 쐬고 나갔었는데 이번에는 제법 눈에 띄는 예쁜 옷 들이 많았다.

이 카모 패턴의 더플코트는 소프넷(Sophnet.)제품으로 사이즈 XL에 상태도 굉장히 좋아서 내가 입어보고 꽤 많은 고민을 했던 옷이다.

가격이 34,000엔 정도 했던 걸로 기억하는데 진짜 들었다 놨다 얼마를 고민했는지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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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별 희한한 옷이 다 있음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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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한 15분 정도 뒤졌나? 일단 굉장히 좋은 상태를 자랑하는 꼼데가르송(Comme Des Garcons) 옴므 라인의 니트 베스트를 찾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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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꼼데가르송의 옴므 플러스 라인의 수트를 하나 찾아냈다. 특히나 이 글렌체크 패턴의 수트는 탭을 보니 연식은 좀 되어 보였지만

전체적으로 낡거나 빛 바랜 곳도 하나 없이 완벽한 상태를 자랑하고 있었는데, 발매 당시 가격이 10만엔이었던 걸 여기서 단 돈 17,000엔에 팔길래

이건 안 사면 멍청한 사람 되는 것 같아서 망설임 없이 구매하기로 함 ㅋㅋㅋㅋ

(니트도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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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ㅋㅋㅋㅋㅋㅋ

일본 와서 처음 돈 쓰는 게 무려 수트라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시작부터 뭔가 앞으로의 3일이 예측되는 지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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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지난 여름에 간판만 보고 지나쳤던 이 곳도 한 번 들어가 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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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어킹(Fire-King) 로고가 어찌나 나를 유혹하던지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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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곳의 이름은 파이로(Pyro)다. 취급 상품의 95%가 파이어킹 제품인 것이 특징인, 빈티지 제품에 관심 많은 사람이라면 환장할 만한 곳 +_+

나도 들어와 본 것이 이번이 처음이라 적잖이 놀래고는 한참을 입을 다물지 못했는데, 진짜 컬렉션 수가 상당해서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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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좀 되는 물건들은 주인 아저씨가 앉아계신 카운터 벽면에 주루룩 진열 되어 있는데,

아저씨께 한 번 봐도 되냐 물으니 친절하게 다 꺼내 주셨다 ㅋㅋ 내가 다 꺼내 달라고 한 것도 아니고 난 그냥 한가지만 지목했을 뿐인데;;;

아무튼 저기 저 코카콜라 모델은 안쪽에 가격표를 유심히 보시길 ㅋㅋㅋㅋㅋㅋㅋ 가격이 진짜 ㅋㅋㅋㅋㅋㅋㅋㅋ (이 가게 안에서 가장 비쌌음)

파이어킹이 70년대에 단종 된 탓에 이런 빈티지 제품들은 진짜 가격이 ㅠㅠ 그래도 이런 걸 구경이라도 할 수 있어서 어찌나 감동했는지 몰라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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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 저것 살펴 보다가 나는 이 맥도날드 제품을 하나 구입했다.

프린트가 살짝 어긋나 있었는데, 뭐 이런게 빈티지 제품의 매력 아니겠나 ㅋㅋ

누가 쓰던 것도 아니고 멀끔한 신품 상태였기 때문에 기분 좋게 구입했다 ㅋㅋ

아 그리고, 여기 사장님이 영어를 하지 못하셔서 거의 대화는 하지 못하고 단어로만 주거니 받거니 하며 의사소통을 했는데

첨엔 날 홍콩 사람으로 봤다가 한국에서 왔다니 놀라면서 반가워 해주시고 ㅋ 사진 찍는 것도 허락해 주신것도 모자라 비밀의 선물도 하나 주셔서 ㅠ

캣스트리트 걷게 되는 분들은 여기 한 번씩 들러보시길 ㅎ 좋은 구경 할 수 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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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빅 세일기간은 1월과 9월이다. 내가 갔던 시기는 12월 중순을 갓 넘겼을 때라 일부 메이저 브랜드만 세일을 시작하고 있었는데,

그래서 이렇게 세일 간판이 보이면 -귀한 일이니- 일단 한번씩 들어가 봤다 ㅋ 저널 스탠다드(Journal Standard)도 그래서 들어가 보려고 했는데,

세일 푯말 옆에 반가운 단어가 적힌 또 다른 푯말이 있더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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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였다. 내 눈길을 사로잡은 단어는 '빈티지'였는데 가만히 보니까 나름의 팝업 스토어 같은? 개념의 공간이었던 모양?

저널 스탠다드 퍼니쳐(Journal Standard Furniture)와 빈티지 가구를 리스토어하는 ACME 퍼니쳐(ACME Furniture)가 함께 운영하는 곳인 듯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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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근데, 여기 진짜 엘레베이터 내리자 마자 숨 막히는 줄;;;;

이렇게 멋진 공간이 옷가게 위에 숨어있었을 줄이야;;;;

조금의 망설임없이 완전히 반해버려서 정신 줄 놓을 뻔 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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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히 가구를 사 갈 수 없는 운명이었는데도 하나하나 살펴보느라 정말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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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하나하나 둘러보며 침만 꿀꺽꿀꺽 삼키다가, 재미있는 물건들을 발견했다.

저널 스탠다드 퍼니처의 업사이클 프로젝트 컬렉션이었는데, 에이프런, 파우치, 토트백, 러그 등 다양한 아이템들이 가지런히 놓여있더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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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여기서 에이프런도 하나 샀음 ㅇㅇ

한 3~4달쯤 됐나? 사무실에서 앞치마를 입고 일하고 싶다는 생각을 혼자 하고 있었는데,

마땅히 마음에 드는 앞치마를 보지도 못했어서 그냥 생각으로만 하고 있다가, 여기서 본 앞치마를 보는 순간 "이거다!" 싶어서 ㅋㅋ

기가막히게도 내가 마지막 남아있던 1장을 솔드아웃 시킴!!!!

(현재 회사에서 정말 여기서 구입한 앞치마를 두르고 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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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자이르인지 자이어인지 모르겠는 오모테산도의 쇼핑몰 Gyre.

이 곳에서 때마침 니고(Nigo)와 테츠(Tetsu)상이 함께 디렉팅 한 다웃풀애즈더블(Doubt as Double) 팝업 갤러리가 운영되고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지나가는 길에 슬쩍 들러 구경해 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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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프로젝트를 통해 두 사람은 80~90년대 스트리트 컬쳐를 재조명하는 듯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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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이런 빈티지 캡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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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디오 테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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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패션 아이템들이 전시 되고 있었는데,

이 모든 것들은 결국 니고와 테츠상의 디자인 이력에 큰 영향을 끼쳤던 물건이라는 공통 분모로 이어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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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스티보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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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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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쪽 벽에는 비디오 테이프가 패턴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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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 Kind Rewi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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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 안쪽에서는 다웃풀 애즈 더블의 2015 S/S 컬렉션을 만나 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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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의 스타일을 온전히 담아낸 그래픽 티셔츠들.

진짜 딱 그들 스타일이었어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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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셔츠.

그들은 무엇을 말하고자 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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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에 대한 대답을 갤러리 안쪽에서 상영되고 있던 인터뷰 영상을 통해 듣고 싶었지만,

일본어를 내가 알아들을리 없었으므로 나는 조용히 퇴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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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를 나와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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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장 하라주쿠 메인 스트리트로 들어갔다.

아무데서나 볼 수 없는 마크 제이콥스(Marc Jacobs)의 북마크(Bookmarc)도 잠깐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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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프림(Supreme)도 체크.

근데 진짜, 저 그림은 정말 슈프림이랑 안 어울리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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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만에 보는 에이라이프(alife)!!!

진짜 좋은 브랜드인데 한국에선 빛을 못 보고 있는 것 같아 참 아쉽다 ㅠㅠ

카시나에 있을 때도 정말 멋지다고 생각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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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비(Barbie) 매장은 볼 때 마다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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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만히 생각해 보니까, 아침에 비행기 안에서 기내식 먹은 이후로 정말 아무것도 먹고 있질 않았다;;;

중간에 몬스터 한 캔 마신 걸 빼면 말이 안되는;;; (얼마나 쇼핑에 혈안이 됐으면 ㅋㅋㅋㅋㅋ)

암튼 그래서 저녁은 뭘 먹지~ 하고 고민하다가 일본으로 오기 전, 정재에게 추천 받았던 커리업(Curry Up)이 생각나서 이 곳으로 급하게 달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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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리업은 하라주쿠에서도 꽤 오래 된 커리 전문점인데, 폐업을 고민하고 있던 옛 주인에게서 니고(베이프의 그 니고)상이 인수해

현재까지 영업을 이어가고 있는 엄청난 에피소드를 지닌 곳이다. 하라주쿠에 위치해 있으나 꽤 변두리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이렇게 한산함 ㅋ

(인테리어가 꽤나 레트로풍이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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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판. 기가막히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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펼치면 이렇게 세로로 돌려서 보게 되어 있는데, 영어 메뉴판이 없지만 메뉴 전체가 사진으로 함께 셋팅 되어 있기 때문에

어느정도 눈치만 있으면 대충 해석해서 주문할 수 있다. 밥 양까지 조절이 가능함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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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촐한 셋팅이지만 정감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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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한 메뉴가 나왔다.

일단 커리는 왼쪽이 야채 오른쪽이 치킨이고, 그 앞쪽 좌측에 놓여있는 건 비밀의 양파무침 그리고 요쿠르트다. (밥은 중간 사이즈로 주문했다)

야채 커리는 조금 묽었는데 야채의 씹는 맛이 좋았고 치킨 커리는 달달하면서도 맛이 좋아 만족스러웠다.

요쿠르트는 이 곳에서 파는 음료가 맥주와 요쿠르트 뿐이라 요쿠르트를 시켜본 것이고 진짜 하이라이트는 저 양파무침.

사실 양파무침인지 아닌지 잘 모르겠다 ㅋㅋ 먹으면서도 이게 뭐지? 했던 건데, 몇가지 채소를 잘게 다져서 절여 놓은 느낌이었는데

암튼 밥 위에 얹어 먹으니 저게 완전 신세계더라고?? 여길 다시 가겠냐고 묻는다면 난 다시 가겠다 할 것이고

그 이유 중엔 저 무침이 꽤나 크게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할 수 있을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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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게 한 그릇 뚝딱하고 커리업을 나와보니 이런 자전거가 한 대 서 있었네 ㅋ (잘 보면 커리업이라고 써있음)

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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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 생각 없이 걷다 보니 동선이 상당히 비효율적이었다. 시부야에서 하라주쿠 왔다가 오모테산도 갔다가 다시 하라주쿠 갔다가 또 오모테산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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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곤했지만 일본에 오니 기분이 너무 좋아서 그냥 계속 걷게 됐네 ㅎㅎ

오모테산도 거리 완전 예뻐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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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발걸음은 결국 아오야마까지 이어졌음.

아 근데 꼼데가르송은 대체 왜 겨울왕국하고 콜라보레이션을 했을까...

일본에서 뒤늦게 개봉하고 인기가 꽤 있었다고는 하지만, 그렇다고 콜라보레이션 할 정도는 아닌 것 같은데...

(실제로 도쿄에서 많은 꼼데 매장에 들어가 봤는데, 겨울왕국 콜라보 제품은 늘 수북히 쌓여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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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더커버(Undercover) 매장에도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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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에 보니 더 멋있고 더 무서운(?) 톰브라운(Thom Brow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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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오야마 왔으니 예의상 더풀아오야마(The POOL aoyama)도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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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방문 직후 바뀐 올리브 테마는 아직도 그대로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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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니도 머플러도 모두 겨울에 맞게 예쁘게 만들어져 자리를 잡고 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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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무릎을 탁! 치게 만들 정도의 기가막힌 아이템은 보이질 않아서 조금 아쉽기도 했음;;;

뭐, 어쨌든 예의상으로라도 방문 했으니 됐지 머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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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오야마의 끝자락에 위치한 아츠앤사이언스(Arts & Science)에도 들렀다.

아츠앤사시언스는 도쿄에 본사를 두고 있는 몇개의 브랜드 스토어가 모여있는 곳이다.

나는 이 곳을 지난 8월에 처음 발견했는데, 굉장히 감도 높은 것들이 즐비해서 꼭 다시 와야겠다고 생각하고 있던 곳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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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중 가장 인상깊게 봤던 앤샵(& Shop)에 다시 들어갔다. 이 곳에서는 일본 뿐 아니라 세계 각국에서 만들어지는 패션 아이템을 만나볼 수 있는데,

옷도 옷이지만 이 매장 분위기나 인테리어가 진짜 상상 이상으로 좋아서 그를 구경하는 것 만으로도 굉장한 자극을 받을 수 있는 곳이다 ㅠㅠ

암튼 난 지난 8월에 보고 살까 말까 한참 고민하다가 구입을 포기했던 넥타이가 아직까지 그 자리에 그대로 있는 것을 보고 단칼에 구매를 해버림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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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의 디자이너 재키(Jackie)가 디렉팅하는 쥬프바이재키(Jupe by Jackie)라는 브랜드 제품이다.

타이와 여성 의류를 중심으로 다루고 있는데 인도에서 핸드메이드 자수 작업으로 제작하기 때문에 업계에서는 나름 이름을 알린 브랜드다.

국내에선 굉장히 생소하겠지만 이래뵈도 프랑스 꼴레뜨(Colette), 미국 바니스뉴욕(Barney's New York)을 비롯해

도쿄 꼼데가르송 트레이딩 뮤지엄(Comme Des Garcons Trading Museum) 같은 곳에 입점 되는 어마어마한 브랜드임 ㅎㅎ

덕분에 타이 하나 가격이 꽤 비싸지만, 두고두고 쓸 수 있을 것 같아 고민없이 구매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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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에 걷는 아오야먀도 꽤 느낌 있었다.

여긴 요지 야마모토(Yohji Yamamoto) 매장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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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긴 놀랍게도 코스(COS);;;

누가 보면 명품 매장 인 줄 알겠어? ㅋㅋ

역시 아오야마의 힘인가....

아- 정말 아오야마 매번 올 때 마다 매력이 넘치는 곳이야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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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돌아온 오모테산도.

애플 스토어 멋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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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또 걷다보니 캣스트리트.

아 진짜 무계획으로 다니니까 동선이 엉망 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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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좋기만 하구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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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보니 시부야까지 또 걸어옴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근데 여기도 슈프림 매장 앞에 진짜;;; 안어울려 이런 그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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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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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있던 기간이라 동키호테 앞에 이런 코스튬이 잔뜩 쌓여있더라.

일본은 이런 코스튬 문화가 워낙 발달한 곳이라 ㅎ 그저 부러울뿐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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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는 거의 8~9시면 모든 의류 매장들이 문을 닫기 때문에 그 전에 볼 수 있는 곳들은 빨리 돌아봐야 한다.

시부야에 왔을 때 시간이 거의 그쯤 되었길래 베이프(Bape) 매장에도 잽싸게 들어가 봄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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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여기서도 결국 또 뭘 샀다지 ㅋㅋㅋㅋㅋ

일본에서는 계산한다고 하면 (모든 매장이 그런 건 아니지만) 직원들이 뭔가 많은 액션을 취한다.

그래서 종종 그런 직원들을 길게는 5~10분 정도 까지도 계산대 앞에서 멀뚱멀뚱 바라보게 되는데

이 날 여기서 딱 그랬네;;;; 아니 무슨, 넥타이 하나 사는데 내 눈 앞에서 10분 동안 밍기적밍기적 ㅋㅋㅋㅋ

일본은 카드 계산도 우리나라 처럼 스피디한게 아니라서 그 마저도 오래 걸리는데;;; 암튼 결국 내가 문 닫기 직전의 손님이 되어버림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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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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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로 돌아가려는데 불행인지 다행인지 디즈니(Disney) 스토어가 아직 문을 닫지 않았길래 여기도 들어감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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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헉;;;;;

이게 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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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이렇게 귀여워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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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이렇게 귀여워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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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_스토어의_흔한_앞치마.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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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_스토어의_흔한_코스튬.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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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_스토어의_흔한_캔버스백.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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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_스토어의_흔한_장갑.jpg

아 진짜... 죄다 귀여워서 내가 아주 혼이 제대로 났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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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부야의 밤. 뭔가 순간 기분이 묘했다.

새벽같이 일어나 추운 날씨에 잔뜩 웅크리고 공항에 가서 비행기를 타서는,

일본에 내려 숙소에 텅 빈 캐리어 하나 던져놓고는 종일 밥도 안 먹고 싸돌아다니며 쇼핑을 하고,

저녁이 다 되서야 밥 한 그릇 뚝딱하고 또 쇼핑을 하고 돌아다녔다니 ㅎㅎ

현실이었지만 뭔가 꿈 같았던 그런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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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에 돌아오는 길엔 한국에서 난리도 아닌 허니버터칩의 원조라 불리우는 행복버터칩을 사먹기로 했는데,

일전에 봐뒀던 그림을 기억하며 편의점에서 하나 구입해 숙소로 돌아와보니 전혀 엉뚱한 맛을 골랐다는 사실을 알게 되어 충격 받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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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쇼핑을 이렇게 많이 했다는 사실을 새로 알게 되어 충격 받음.



2014년에만 세번째, 도쿄 #1 | http://mrsense.tistory.com/3163

2014년에만 세번째, 도쿄 #2-1 | http://mrsense.tistory.com/3165

2014년에만 세번째, 도쿄 #2-2 | http://mrsense.tistory.com/3166

2014년에만 세번째, 도쿄 #3 | http://mrsense.tistory.com/3167



※ 쎈스씨 도쿄 방문기 전편 ▽



2013년 8월, 7일간의 첫 도쿄 방문기 | http://mrsense.tistory.com/2950

2014년 5월, 골든위크의 도쿄 방문기 | http://mrsense.tistory.com/3059

2014년 8월, 5일간의 3번째 도쿄 방문기 | http://mrsense.tistory.com/3110

2014년 12월, 3일간의 4번째 도쿄 방문기 | http://mrsense.tistory.com/3163

2015년 9월, 5일간의 5번째 도쿄 방문기 | http://mrsense.tistory.com/3249

2016년 8월, 3일간의 도쿄 출장기 | http://mrsense.tistory.com/3341

2016년 9월, 4일간의 7번째 도쿄 방문기 | http://mrsense.tistory.com/3347

2016년 12월, 3일간의 8번째 도쿄 방문기 | http://mrsense.tistory.com/3363

2017년 4월, 4일간의 9번째 도쿄 방문기 | http://mrsense.tistory.com/33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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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쎈스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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